:: 게시판
:: 이전 게시판
|
- 자유 주제로 사용할 수 있는 게시판입니다.
- 토론 게시판의 용도를 겸합니다.
통합규정 1.3 이용안내 인용"Pgr은 '명문화된 삭제규정'이 반드시 필요하지 않은 분을 환영합니다.법 없이도 사는 사람, 남에게 상처를 주지 않으면서 같이 이야기 나눌 수 있는 분이면 좋겠습니다."
18/07/20 22:03
MLB로 해외리그 접해서 북미스포츠 위주로 즐기다보니 유럽축구 방식이 너무 마음에 안 들더군요. 대형 신인 나와바야 몇 년 쓰지도 못하고 뺏기고, 강등당하면 타격도 너무 크고...
18/07/20 23:57
아무래도 팀간 밸런스를 맞춘다고 하지만, 업셋의 가능성이 훨씬 적은 게 사실이죠. 그리고 저는 개인적으로 타 팀에서는 능히 붙박이 주전할 친구들이 벤치에 있는게 안타깝더군요.
18/07/21 10:25
선수 입장에선 가기 싫은 팀에서 강제로 묶여있어야하기도 하죠
본인이 선택하지 않은 팀에서 있다가 본인이 원하지도 않는 팀으로 강제로 옮겨가야하고요. 그래서 개인적으론 미국 방식을 싫어합니다
18/07/20 22:04
축구(유럽)에 기초적인 평준화 제도가 없는건 종목 특성상 평준화되면 무승부가 양산되어 재미가 없다는 요인도 큰 몫을 차지한다고 봅니다.
18/07/20 22:44
미국와 유럽에서 구단/클럽 간의 경로 의존성은 선수를 노동자로 볼 것인가 말 것인가 사회적 배태성도 영향을 줬을 겁니다
유럽은 사회적으로 선수가 노동자성을 인정받아 선수들은 노동자로써 고용주인 클럽과 동등한 계약자임을 인정 받았지만 (물론 공짜로 그렇게 된게 아니라 보스만룰부터 시작해서 선수들이 노력하고 유럽 국가와 EU 법원이 지속적으로 선수 쪽 손을 들어줘서) 미국 스포츠는 구단도 구단이지만 협회 자체가 기업기구이자 일종의 플랫폼 사업자가 됨으로써 선수들이 노동자라기 보다 개인사업자에 가깝게 보죠.
18/07/20 22:52
미국식 방식이 유럽보다 공평한것처럼 보이지만 미국의 일개주가 유럽 일개 국가만 하다는걸 생각하면 결코 공평하지 않죠.
유럽 최고리그인 라리가조차 레알,바르샤,AT를 제외하면 그외 구단은 영원히 1부리그에서 활동할 수 없게 되는 구조라고 볼 수 있죠.
18/07/21 11:18
말씀하신 첫 번째 문단은 미국의 경제규모가 크기 때문에 평준화 노력이 실제로 시장의 파이에 영향을 줬는지 알기 어렵다는 지적으로 이해하겠습니다. 이것은 일견 타당한 지적이나 공평과 어떤 연관이 있는지는 모르겠군요. 평준화 노력은 객관적으로도 미국이 유럽보다 더 제도적으로 규제하고 있는 것이 사실입니다.
18/07/20 22:59
평소에도 어느정도 알고 있던 내용이지만 정말 정리가 잘 되어있네요
개인적으로 그것이 왜 이런식으로 발전했느냐의 당위성은 잘 알지만 그런 배경을 떠나서 유럽축구식 시스템은 정이 별로 안가더군요
18/07/20 23:06
전방위적으로 다양한 종목에 대한 좋은 정보 글이네요. 어렴풋이 알고있는 부분이 확실하게 정리되어서 흥미롭게 읽었습니다.
참고로 V리그는 그냥 단순하게 하드 샐러리캡입니다. 다만 여자배구에서만 이상한 룰이 하나 더 있어서(한명의 연봉이 팀 전체 샐러리캡의 25%를 넘으면 안되는....그래서 올해기준 개인연봉이 3억5천을 넘는게 불가능합니다.) 이전에 김연경선수가 공식적으로 현행제도를 비판하는 인터뷰를 했었죠.
18/07/21 01:13
당시 김연경 선수가 너무 경솔했죠.
해외 진출한 후 시간이 꽤나 흘려서 국내리그 실정에 대한 감이 떨어졌을테니 이해는 합니다만... 그래도 바로 잘못을 인정하는 모습은 멋있더군요. 흐흐
18/07/21 02:36
좋은글 써주셔서 잘 모르던 부분에 대해 흥미롭게 잘 읽었습니다. 본문 내용중 한가지 궁금한 점은 메이웨더 vs 파퀴아오 대전의 경우, PPV 수익이 460만가구 * 80$ = 360억원 정도인데, 메이웨더 파퀴아오 합쳐서 대전료가 4600억원이면 PPV 수익도 물론 상당한 액수지만, 수익에서 차지하는 비중은 역시 광고나 다른 부분이 더 큰 것이 아닐런지요?
18/07/21 02:41
보통 PPV는 화질별로 가격차별을 두고 있고 이때는 빅 이벤트였기 때문에 더 비싼 가격(HD는 100불 이상)으로 판매했던 것으로 기억합니다. 그리고 일반 가구뿐만 아니라, 바bar나 펍pub 같은 공공장소는 더 비쌌습니다.
또한 다른 수입으로는 해외 중계권 판매(한국에서는 sbs가 구매했습니다), 광고, 입장료 정도가 있는데 ppv에 비해선 그렇게 크지 않았습니다. http://www.businessinsider.com/floyd-mayweather-manny-pacquiao-revenue-2015-5 에 기사가 있어서 찾아 봤는데 중간집계 결과 ppv수익은 약 500m 이상으로 추정(이때는 시청자수를 4백만 이상으로 상정한 것이었습니다) 경기 입장료 약 72m 추정, 해외 중계권 판매 35m, bar에다가 cctv방송(즉 ppv) 13m, 스폰서십 12m, 기타 관련상품 판매 1m입니다. 결국 ppv가 압도적이라고 볼 수 있습니다.
18/07/21 03:25
댓글을 길게 썼는데(한시간은 걸린듯), 삭제합니다. 추게에 갈 것이 뻔한 글에 뻘소리를 길게 쓸 수 없죠.
좋은 글 잘 봤습니다. 개인적으로는 미국축구가 J리그보다 시장이 크다는 게 제일 놀랍네요.
18/07/21 04:33
유럽축구가 갖는 독특한 특성과 '승강전'이 유럽축구에 맞는 시스템이고, '유럽축구'니까 가능한 시스템이다라는 걸 장황하게 적었었습니다. 흐흐.
제가 이스포츠에 승강전을 도입한 것에 대해서 불만이 꽤 많아서요.
18/07/21 05:28
관심은 있지만 일일히 찾아보기엔 귀찮고 방대한 내용이었는데, 이렇게 일목요연하게 알 수 있어서 너무 좋아요.
이런저런 스포츠스타 얘기들도 재밌어서 후루룩 읽히구요. 좋은 글 감사합니다!
18/07/21 06:57
권투보다 축구가 인기있는데도 메이웨더가 돈벌이 1등한 이유는 선수와 프로모터를 겸했기 때문입니다. 구기종목 선수는 결국 월급 받는 계약직 노동자일 뿐이고 구단주가 훨씬 많은 돈을 버는데, 메이웨더는 선수 겸 구단주에 해당하죠.
18/07/21 06:59
그건 알고 있는데, 그건 메이웨더와 파퀴아오 사이에서 금액 차이가 왜 발생하는가에 대한 얘기죠. 파퀴아오는 밥 애럼을 프로모터로 두고도, 혹은 프레디 로치에게 많은 돈을 배분하고도 동기간 동안 2위를 마크했었습니다. 매니저, 프로모터, 선수 사이의 금액 배분은 설명하기엔 양이 지나치게 많고 글에서 다룰 주제는 아니라고 생각해서 뺀 것입니다.
18/07/21 11:20
재밌게 잘읽었네요. 찾아보니 하드캡 시스템의 기원은 의외로 NHL이더군요. 대공황때부터 도입했네요..
유럽은 챔스리그와 빅클럽이 가져오는 수익을 무시 못하니 국가 리그 개별적으로는 도입할리가 만무하고요. 결국 UEFA 차원에서 총대메고 한꺼번에 다같이 추진해야 하는데 난이도가 헬이죠.
18/07/21 11:44
애당초 국가별 지역별 상황별 팀마다 처해있는 상황이 너무나도 다른지라 샐러리캡 시스템 도입 자체가 불가능합니다. 샐러리캡도 전제와 부작용 자체가 굉장히 까다로운 시스템이고 최근 NBA에서 그 여파가 여실히 드러나는 중이죠. 개인적으로 빈곤구단 파산 방지 이외에 빅클럽 지출 제한 조항의 FFP도 대단히 뻘짓이라고 생각하는 것도 같은 맥락이고...
18/07/21 12:31
어차피 미국말고는 선수들이 갈데가 없는 야구 농구 미식축구이기에 샐러리 캡이 유지라도 되는거죠.
유럽에 샐러리캡이 도입되면 다들 중국에 몰려가겠죠.
18/07/21 11:43
그냥 천조국내에서 리그 돌리니까 별 수 없습니다. 미국 자체가 돈은 많으니까 규모는 크지만 결국 자국리그에서 놀게 되어 있으니까요.
그래서 오히려 저는 미국식 이적시장, 영입제도 등을 싫어합니다. 리빌딩이랍시고 일부러 순위 계속 낮게 유지해서 유망주 1픽 뽑는데 4-5년 날리고. 유럽축구였으면 이미 챔스 진출 못따거나 강등되기라도 하면 괴멸적인 타격을 입는데 비해 이쪽은 강등걱정 없으니 안-전하죠. 이게 그래서 웃기는게 현재 리버풀 구단주가 존 헨리인데 얘가 MLB에서는 세이버메트릭스로 머니볼뽕 거하게 땡긴 양반이라. MLB 팜 시스템은 마르지 않는 샘물과도 같아서 팀내 주축 선수들 내보내도 자체 팜에서 선수가 발굴되는 경우가 엄청나게 많다보니 강등걱정 없이 유망주 선픽하면서 존버들어갈 수 있는 시스템인지라. 보스턴 레드삭스의 더스틴 페드로이아, 존 레스터, 자코비 엘스버리, 클레이 벅홀츠 같은 2013 월드시리즈의 주역들도 모두 팜에서 생산된 선수들이고 MLB에서는 스몰 마켓들이 리빌딩 한번 잘하면 빅 마켓 구단들과 경쟁이 충분히 가능한데, 유럽축구는 그게 아니죠. 당장 해당 시즌 상위권 유지 못해서 챔스 진출이라도 떨어지면 중계권이고 이적자금이고 개박살 나버리는데. 전 오히려 이런 드래프트 픽이나 보호선수 등등의 제도가 그냥 딱 미국식 행보(우리는 우리 잘났으니까 우리 최적화대로만 간다)라는 느낌 들어서 별로 안좋아합니다. 개인적으로 유럽축구식 모델에 최적화된것도 있겠습니다만....
18/07/21 11:50
말씀하신대로 이것도 말그대로 천조국빨이죠. 좀 단순하게
일단 돈 많은 사람들은 많은데 이걸 어떻게 프로 스포츠에서 그럴듯하게 펴발라야하나 고민하다가 나온게 샐러리 캡이라고 봅니다. 반면에 유럽 축구쪽은 자본보다 먼저 스포츠 문화가 기반을 먼저 잡아서 몇몇의 예외를 제외하면 각각의 연고지빨로 자연스럽게 커져간거고. 애당초 독식하려고 만든 리그가 타 스포츠의 몇몇 빅클럽 순위 편중현상 피로감으로 대체 선호된다는게 참 아이러니하기도 하네요.
18/07/21 12:01
뭐 샐러리캡을 나름대로 유럽축구에 도입한답시고 추진한게 FFP인거 같긴하나.... 그걸 감안해도 사실 차이가 좀 있죠. 이쪽은 사실 구단 재정건전성과 부채관련해서 도입된 측면도 꽤 크고.
존 헨리가 가끔 보스턴 구단주 시절 마인드대로 리버풀 운영하다보니 헛소리 간간히 튀어나올때가 있는데 (쿠티뉴랑 수아레즈 보고 무의미한 30경기를 치르는 라리가로 가는 이유를 모르겠다 등등) 이런것도 결국 본인이 MLB에서 보고 듣고 배운게 그것 뿐이었으니까요. 본인은 EPL = MLB고 라리가가 무슨 쿠바리그 가는거인줄 아는듯.
18/07/21 12:12
FFP가 리즈 파르마 꼴을 안나게 하겠다는 의지라면 그런 시기는 넉넉하게 잡아도 6-7년 전에 끝났죠. 어디는 강등보조금까지 생겨난 마당에... 중계권 대박으로 구단주가 아닌 리그 협회 자체의 수익이 대박을 친지라. 파리 맨시티 우회 스폰서는 그러려니 했습니다만 이번 개정안에 순지출 100m 제한 이야기 나오는거 보고 참 뻘짓이다 싶었습니다. 월클 선수 하나에 100m 가까이도 무리없이 들어가는 마당에...
18/07/21 12:30
미국 스포츠의 셀러리캡도 알고보면 구단주 좋아라고 만든 규정이죠.
유럽 축구에서는 이적시 구단-선수 모두 합의를 해야 하는데 미국 스포츠는 구단간 합의하면 끝인것도 문제죠.
18/07/21 12:40
따지고 보면 시장규모 5위 내의 빅리그 중 4개를 내수로 굴릴 수 있는 미국 시장의 위엄이죠 크크
야이~ 그래서 여기서 안뛸꺼야? 해도 될 정도로 나머지 리그와는 차이 나는게 미국 4대리그(다른 곳 최고 연봉이 미국 최저연봉 수준)고, 어차피 선수들에게 다른 선택지가 없다보니 빅마켓에 선수들이 자연스럽게 모일 수 밖에 없는 구조인데 결국 이건 독점으로 이어지게 되어 다 같이 망하는 길로 들어설 테니 리그 전체의 흥행을 위해서 제한하는 거라고 봅니다. 어치피 빅마켓도 못하게 되는 상황이 발생해도 욕먹는 건 순간이지만 회계 장부에 찍히는 숫자 단위가 달라지기 때문에 이에 동의해서 지금까지 쭉 이어져온 거죠. 결과론 적으론 매우매우 성공적이었습니다.
18/07/21 16:15
솔직히 이런 정보를 접할 때마다 느끼는 건 세인트루이스 카디널스의 위대함...
아메리칸 풋볼은 전혀 안 봅니다만 이미 슈퍼보울 광고 단가를 전해 듣고서 결국 현행 반자본 제도의 필요성을 모두 실감했습니다.
18/07/21 20:40
그냥 한국 스포츠 자체가 다 기형적이죠...
스포츠내에서 버는금액으로 유지되는게 아니라 소유한 기업 또는 공공기관 돈으로 움직이죠..
18/07/22 03:20
사실 뭐 전두환씨가 기업삥뜯기로부터 만들어낸거니 부작용이 생길 수 밖에 없죠.
한때 넥센이 희망을 보여준듯 싶었으나 경영진 잡혀가는거보고선...
18/07/22 04:24
전 넥센은 반대로 봅니다.
경영진이 삥 뜯을만큼이나 돈을 유용하고도 운영이 가능한거죠. 전 개인적으로 넥센의 운영방식을 마음에 안들어했었는데(그간 넥센은 모기업 의존이 없었다기보다, 다른 구단에 의존하는 경향이 컸다고 봅니다.), 그게 운영만이 아니라 경영진의 착복을 위한 것까지 포함한 것이라면, 구단 운영에 한정한다면 더 잘 운영할 수도 있다는 뜻일 수 있겠죠.
18/07/22 04:22
크보의 경우 안정성 면에서 기업스폰이 필요한 거지, 현재는 기업스폰이 없으면 유지가 안되는 수준은 아닙니다.
크보가 현재도 기업스폰에 목을 메는 이유는, 지금이 아니라 차후에 혹 인기가 떨어졌을 때에도 리그를 유지하기 위해서죠. 2000년대는 분명 모기업에 의해서 유지됐으니까요.
18/07/23 14:03
미국이 샐러리 캡 때문에 연봉이 제한되고 실력있는 선수들을 한팀이 오래 데리고 있지 못하는데 저같은 스포츠 알못들도 아는 뉴욕 양키스 그리고 미식축구에도 당연히 있을 명문 강팀이 어떻게 유지가 되는 건가요? 모든 팀이 등락이 유럽축구에 비해서 가파를 텐데 말이죠.
예를 들어 컵스는 거의 백년동안 우승을 못했다고 아는데 유망주도 끊임없이 들어오고 상위 구단은 좋은 선수들을 여러명 데리고 있을 수도 없는데, 이런 팀들이 생긴 다는게 잘 이해가 안갑니다.
18/07/23 14:47
야구는 셀러리캡의 강제사항이 낮아서 돈만 많으면 넘겨도 무방합니다. 뉴욕 양키스는 사치세를 안낸 해가 없을 정도로 셀러리캡을 넘어서는 팀이죠. 그러니 타 팀은 셀러리캡 때문에 고려 못할 FA 영입을 할 수 있는 팀이고... 괜히 악의 제국 소리 듣는게 아니죠.
양키스가 매년 내는 사치세가 어지간한 팀의 1년 연봉 금액 정도니까 규모가 다르다고 보시면 됩니다. 그런데도 양키스도 예전처럼 절대적이진 않은게 요즘이긴해요.
18/07/23 15:09
아하 야구는 샐러리캡 강제력이 낮아서 돈빨이 힘을 발휘할 수 있다는 말씀이군요.
그렇다면 NFL, NBA 같은 경우에는 MLB의 양키스 처럼 초강력 짱짱팀인 경우가 없는 건가요?
18/07/23 15:27
마찬가지로 NFL에서는 프랜차이즈 쿼터백이 큰 지배력을 발휘하기 때문에 뉴잉글랜드 패트리어츠, 피츠버그 스틸러스, 그린베이 패커스 같은 강팀들이 한 명의 힘으로 유지되는 경우가 많고,
NBA에서는 샌안토니오 스퍼스가 강팀으로 오래 남아 있었지만 현재는 샐러리캡의 의도가 많이 퇴색되면서 골든스테이트 워리어스가 강팀으로 장기간 집권이 예상됩니다.
18/07/23 16:10
사실 야구는 매우 평준화되어 있는 편입니다. Yankees가 작년까지 25년 연속 5할 승률 이상을 기록하고 있고 Pirates가 2012년까지 20년 연속 5할 미만 승률을 기록한 것 같은 경우가 있긴 하지만(우연히도 두 팀의 연속기록 시작은 같은 93년부터군요^^;) 대부분의 팀들은 정도의 차이가 있을 뿐 모두 등락을 겪고 있습니다.
현재의 지구 체제가 확립되고 첫 포스트시즌을 치른 95년부터 23시즌을 살펴보면 30개 팀 모두가 디비전 시리즈에 올라간 적이 있고, Nationals와 Pirates를 제외한 28개 팀이 챔피언십 시리즈 진출 경험이 있습니다. 월드시리즈 진출 팀은 21팀이고 13팀이 월드시리즈 우승을 나눠 가졌습니다. 야구에서는 강팀을 오래 유지하는 데에는 돈의 힘이 필수지만 강팀을 만드는 것까지는 돈보다 구단의 능력이 더 중요합니다. MLB 선수가 최고조에 달하는 평균연령이 만 27세인데 27세 이전에 FA 자격을 얻는 선수는 극소수이고 순전히 6년차 선수의 연봉을 감당할 수 없는 팀은 없으니까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