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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8/06/25 01:52
그릇이 작은건지... 방어력이 너무 낮은거지...
12강 극딜 무기에 기본천옷 입힌 캐릭터 같아요 지난 대선 경선이후로 많이 실망했지만 그래도 일말의 기대는 하고 있었는데 이번 지선 거치면서 완전히 기대를내려놓게 되네요
18/06/25 02:57
전 반대로 봅니다. 공격력은 0.01에 방어력만 맥스를 찍은 캐릭터라고 봅니다.
방어력이 막강할 수 밖에 없어요. 고졸 출신 변호사라... 무슨 공격을 해도 막지 못할 방법이 없지요. 그런데 자기가 공격력이 만땅이라고 주장하는건 주장일 뿐입니다. 사이다란 말에 고구마 같은 느낌을 여러번 받았지요. 사시 한번 잘본 고졸 변호사라고 생각합니다. 그이상은 당연히 아니고 그 이하는 늘 의심이 되는 사람입니다.
18/06/25 02:08
이재명이 너무 예민한건 맞는데, 선거 직전에 언론이 보여준 태도도 많이 지나쳤죠.
솔직히 말해서, 선거 직전에 아무런 증거도 없는 일방적인 주장을 당사자의 해명의 기회도 없이 일방적으로 보도하는건 의도가 너무 적나라해서 저급해 보이기까지 했으니까요.
18/06/25 02:09
트럼프가 되려는거 같은데...
만약...경기도지사직을 훌륭히 해낸다면... 진짜 트럼프가 될지도 모르니...무섭긴 합니다.
18/06/25 12:48
경기지사라는 자리가 내가 뭘 했다라고 말할만큼 뭘 할 수 있는 자리가 아니라는게 문제져..
차라리 성남시장이 그런거에는 더 좋은 자리입니다. 괜히 경기지사가 무덤이라 불리운게 아니기에...
18/06/25 14:16
그래서 더 불안한거죠 크크크
아주 아주 아주 만약 무덤을 뚫고 나오면... 안희정이 나가리 되었고 보수가 괴멸된 현 상황에서 너무 높은 확률로 다음 대통령이 될 테니까요...
18/06/25 04:12
트럼프 얘기가 종종 나오는데 트럼프는 자기 편 정치인은 못 만들어도 자기 지지자들은 알뜰살뜰 잘 모았습니다. 그게 정치판에선 철저히 비주류지만 대권까지 갈 수 있었던 원동력이었구요.
반면 이재명의 경우 알뜰살뜰 민주당내 지지자들을 날리고 있죠. 당장 지선 후 진보진영 차기 주자 조사에서도 과거에 비해 많이 내려간 모습을 보여줬구요. 찝찝하지만 그래도 차마 자한당 못 찍어서 1번 투표한 사람이 제법될 건데, 당선 인터뷰는 일말의 희망을 앗아가버렸죠. 결국 이걸 커버하려면 일을 아주아주 잘 해야할 겁니다. 아주 잘요.. 이재명이 제발 부디 기억해줬으면 하는 건 과연 이번 지선에서 [민주당 남경필, 자한당 이재명]이었어도 이재명 본인이 이길 수 있었겠냐 입니다. 지금까지의 모습은 당선 되자마자 잊은듯한 느낌이 강합니다만..
18/06/25 05:36
[민주당 남경필, 자한당 이재명]이라면 당연히 남경필이 됐을거 같긴 하지만, 당을 잘 선택하는것도 능력이겟죠. 그리고 만약에 하나 둘다 무소속으로 나왔더라도 박빙이었을거라고 봅니다.
그리고 당 지지율빨로만 당선됐다고 하긴 좀 이상하네요. 이재명이 아무것도 못하는 모지리인데 당선된것도 아니고 나름의 능력을 인정받은 사람인데 말이죠. 그가 이번 사건에 대해 잘했다는건 아니지만 아무것도 깜이 안되는 정치인이 당선된거라고는 보이지 않습니다. '이재명은 아무것도 아냐', '민주당 아니면 아무것도 아닌게', '이재명은 문재인대통령 덕에 당선이네' 뭐 이런말들 많이 보이는데, 다른 지역 정치인들은 모두 본인들이 잘나서 당선된거겟죠? 이재명 본인이 사건을 키우는건 맞습니다만, 언론들이나 일부 (자칭)문재인 대통령 지지자들은너무 과합니다. 너무 과해요.
18/06/25 10:03
선거에서 당과 인물들을 보고 투표한다고 했을 때, 이번 지선에서는 어지간한 지역에서는 민주당 이름만 달고 나오면 다 당선되는 상황이었습니다. 이건 문재인 지지자들만의 평가도 아니고, 지선 승리 요인에 대한 여론조사에서도, 정치평론가들도, 민주당 인사들도 다 얘기하는 평이었습니다.
심지어 민주당이 잘했다기보다는 대통령 지지율덕에 이런 결과가 나왔다는 말에 쉽게 부정도 못해요. 지선 승리요인 여론조사에서 대통령 지지빨이 40%, 한반도 평화, 보수 심판이 합쳐서 48% 정도에 민주당이 잘해서는 5%도 안 나왔거든요. 그러데 이건 이재명이 모지리지만 민주당 이름 하나만으로 당선되었다는 말이 아니라, 이런 상황일 수록 이재명은 지금 사리고 겸손해야할 입장이란 겁니다. 애초에 지금 민주당 당선자 중에 [내가 잘 해서]라고 얘기할 만한 당선자는 거의 없어요. 특히나 여당 강세지역인 곳에서는요. 거기에 여당이 압승한 상황 속에 오만한 여당이라는 이미지가 생길까봐 당대표도, 청와대도 다들 몸 조심하고 있는데, 당선 직후에 그 추태를 보이고, 심지어 이번 J에서 저런 인터뷰를 한다는 게 말이 됩니까.
18/06/25 06:44
민주당 남경필 자한당 이재명이라는 말도 안되는 전제를 깔고 비난하는게 맞습니까?
까더라도 좀 제대로 까란 말이에요. 맨날 이런 말도 안되는 걸로 까려고 드니까 극성 문재인 지지자들이 욕먹는겁니다. 어차피 깔거 많은 사람이라서 진짜 문제점이 차고 넘치는데도 굳이 불필요한 부분을 욕하고 말도 안되는 과장을 해요.
18/06/25 10:14
윗댓글로 갈음하며 거기에 추가로 더 얘기하자면
당선자의 기본 소양은 겸손입니다. 특히나 여당이 대통령 지지율을 바탕으로 압승한 지금 상황이라면요. 그렇기 때문에 민주당 지도부나 청와대가 주문하는 건 민심이 민주당에 거는 기대가 그만큼 크기 때문에 준엄하게 받들라는 겁니다. 내가 잘 났다고 생각하지 말고요. 애초에 그간에 시달린게 크든 작든 저따위의 인터뷰를 하면 안 되는 겁니다. 민주당의 험지에서 당선된 당선자들도 저런 인터뷰를 하면 욕 먹습니다. 심지어 김경수도 드루킹 질문에 저렇게 했다면 욕 먹습니다. 하필 이재명이라서 불필요하게 욕 먹는 게 아니구요.
18/06/25 05:15
능력있는 소인배의 전형이죠. 이 사람 권력잡으면 사정기관을 통해서 자기 반대해온 사람들 사찰할꺼라고 확신합니다.
그래서 절대 반대하는 사람입니다. 전 이명박근혜 시즌2를 보고 싶지 않아요.
18/06/25 06:41
홍크나이트 떠나고 나서 심심할 줄 알았는데 명크나이트가 왔네요.
전형적인 뒷통수치기 전문 실버 맥크리라고 봅니다. 팟지만 낼름 따먹었죠, 한타때는 계단에 숨어있고.. 솔직히 이재명이 딜량 높았던 것도 문대통령과 민주당이 탱킹해주니 프리딜 각이 나와서 그랬던거죠. 지자체장이라 여의도에서 치고박고 싸울때 딴데 있었으니깐요.
18/06/25 07:01
선출직 고위공무원에 기대하는 품위가 없어요..
그냥 민주당 홍준표 보는 기분.. 자한당 몰락의 결정타가 홍준표의 언행이었는데 민주당의 사이다 찾다가 결정적일때 사이다나 먹게 생겼죠 뭐.. 이재명은 도지사까지다 라고들 했는데 과연 대선 올라와도 안 찍게 될지 흠터레스팅..
18/06/25 12:49
홍준표는 일부러 그러는 측면이 없지않아 있는데..
이재명은 글쎄요... 이재명이 대선올라오게 되는 날은 정동영때보다 더 심한 일이 생길겁니다 아마 이미 다들 학습효과가 있어서..
18/06/25 07:39
이재명이야 딱히 요즘 이야기할것도 없이 대선경선때부터 이미 그 그릇이 드러났고
이제는 민주당내에서 걸러져야만 하는 인물일 뿐입니다만.. VS 놀이식으로 대한민국의 언론이라는 것들과 비교하자면 전 그래도 이재명입니다 웬만한 정치인과는 비교하기 힘든 악취와 악영향을 끼치는 것들이 소위 언론이라는 것들이지요..
18/06/25 09:50
그렇긴 하네요.
["지금 이 인터뷰조차도 하고 싶지 않은데 억지로 하고 있습니다. KBS 무시했다가 또 어떤 피해를 입을지 모르니까요."] - 이건 좀 지나친 면이 있구요. ["도민들의 삶이나 경기도의 미래에 대한 얘기를 해야 하고 집중해야 할 시기에 이런 얘기를 하고 있는 것 자체가 자괴심이 들고 도민들께 죄송한 마음입니다."] - 이 부분은 할 수 있는 정도의 말이라고 생각했습니다. 드루킹때문에 곤혹을 겪고 있는 김경수 경남도지사도 뒷 말은 할 수 있는 정도라 생각되어서요. 정치인은 말 조심해야 하는 건 동의합니다!
18/06/25 16:00
따로 보면 그런데 합쳐버리면
'도정등을 이유(핑계라고 쓰고싶었습니다만 뭐..)로 더 이야기하고 싶지 않았으나 KBS에서 난리치는꼴도 보고싶지 않아 억지로 나왔다' 의 뉘앙스가 되지않나 싶기도 하구요.
18/06/25 09:10
이적이
정치인이 과거 자신의 말과 대립되는 행동을 하는 정치인 우리는 수없이 봤죠? 그런 사람을 민주당에서 보다니..크킄 원래 자한당 페시브스킬인데
18/06/25 09:10
선거기간 내내 흔들어댔으니 트라우마가 될법하죠.
노무현도 별의별 트집잡아서 시비걸어서 거기에 한마디 대응하면 품의없다고 거품물면서 까던게 떠오르네요.
18/06/25 09:16
덫에 걸린 것 같아요. 본인이 저렇게 반응하길 바라고 있는데 딱 저렇게 해주네요.
아니 더 심하게 반응해주니까 언론은 더 좋아하는 것 같고요. 아쉬워요 이재명. 지지층은 더 단단해 지더라도 확장하기 힘들게 됐어요. 이 정도로 만족할 사람이 아닐텐데 아까운 인재네요. 도정을 어떻게 하는지 봐야겠지만요.
18/06/25 11:04
저런게 중요한거에요? 선거 이미 끝났고, 도정운영 관련해서만 논의하고 감시하면 됩니다.
트집잡기 말고 결론으로 나올게 있나 싶을 문제보단 먹고사는 문제에 집중하자고요.
18/06/25 12:00
중요하죠. 사람 됨됨이를 확인할수 있으니까요. 일만 잘하면 되는 시대는 아니잖아요?
그리고 먹고사는 문제에만 집중하다가... 어떤 대통령이 나왔죠?
18/06/25 12:45
비리좀 있으면 어때 경제만 살리면 되지
랍시고 대통령된 사람부터 시작되어서 지금까지 일련의 사태가 생긴걸 감안한다면 사람들 생각에 그렇게 쉽게는 못 넘어갈거 같습니다.
18/06/25 12:57
상대를 봐 가면서 대화를 이끌어 가야하는데, 이재명이라는 사람은 도덕적인 부분은 그냥 먹통 포지션 그자체잖아요.
벽 보고 소리 질러봐야 뭔 소용이 있냐는 말입니다. 벽을 해머로 쳐 부술거였으면 경선,선거에서 낙선 되었어야 하는데 결과는 당선되어버린 현실이죠. 법적인 문제 말고 이사람한테 도덕적인 부분 공격해봐야 소귀에 경읽기 라는 의견입니다.(에너지 낭비 그 자체) 이 사람 장점이라는거 어디 한번 잘하나 두고 보자고요.
18/06/25 13:03
솔직히 능력이라는 것부터 신뢰가 안갑니다.
삼성이나 엠비나 하나같이 더러운 것들이지만 달래고 얼르는 척 하며 뻔뻔하게 뭉개고 가는 데 탁월한 능력을 보여줬죠.. 이 양반은 뭉개고 가는 능력조차도 없더라구요.... 그냥 허접한 변명하다 일 더 키우는 논란많은 연예인 수준이지 정치인의 수준도 못 됩니다. 뭘 살리느니 행정력이 탁월하다느니 ... 글쎄요 싶어요 ..킄킄
18/06/25 12:54
선거때야 어찌되었든 민주당 후보니까 욕은 더럽게 나와도 참고 찍어줬지만 이젠 그런 거 없죠 뭐..
뻘짓하면 욕먹는거고 행여나 대선나오겠다하면 어떻게든 막아야죠. 이명박의 품성과 정동영을 술수를 계승하는 민주당 대선후보라...캬..생각만해도 멋지네요 킄킄.. 지금 민주당 지지세중에 노무현에 대한 부채의식과 문재인에 대한 믿음을 뺀 순수 민주당만 보고 지지하는 사람이 과연 얼마나 될런지... 설령 그런 사람이라도 박원순쪽을 지지하면 모를까..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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