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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8/04/11 12:22
안하는게 맞죠. 임시공휴일 쯤이야 출근하는 사람 많았을겁니다.
그런데 학교나 어린이집은 놀고.. 헬이죠. 적어도 현 정부는 현실인식은 된다는게 다행이군요.
18/04/11 12:25
내년부터 공휴일로 만들어주면 좋을텐데, 5월 5일이 어린이날이라 이틀 뒤 다시 휴일이 모양이니...
연휴로 만들어줄 거 아니면, 차라리 11월에 하나 넣어주는 게 좋을 것 같습니다. 11월 11일 합시다. 빼빼로 데이는 날려버리고~
18/04/11 12:27
http://www.edaily.co.kr/news/news_detail.asp?newsId=01479286615926624&mediaCodeNo=257
문통 공약은 어버이날을 임시공휴일이 아니라 법정공휴일로 지정하겠다는 겁니다. 대변인이 정말 임시공휴일이라는 단어를 썼다면, 정부 내에서 제대로 된 상황파악도 못하고 있다는 반증이라고 봅니다. 그리고 취임일이 2017년 5월 10일이었는데 1년이 다 되어갈 동안 도대체 뭐했는지? 어버이날을 법정공휴일로 하겠다는 공약, 아무도 신경안쓰고 있다가 있다가 언론에서 언급하니 그제서야 부랴부랴 논의를 한 거죠. 국회동의나 법률지정같은 그런 까다로운 과정이 있는 것도 아니고 국무회의 의결로 끝날 사항인데, 애시당초 해당 공약을 제대로 챙겼다면 충분한 시간을 갖고 깔끔하게 어버이날을 법정공휴일로 지정할 수 있었을 텐데 그렇지 못하다는 것은 정부에서 일을 제대로 하지 않은 겁니다.
18/04/11 12:43
급할건 없죠. 공약은 2018년 이내로 법정공휴일을 하겠다가 아니라 임기내에 한다는것인것 만큼 문제될건 없다고 봅니다.
당시 진행중인 국정사안을 보면 평창올림픽, 남북정상회담, 북미회담, 지방선거, 개헌 이렇게 많이 쌓여져있는데 법정공휴일은 진행할 사안이 많은만큼 시간이 부족하다고 봅니다. 임시지정은 오히려 쉬운편인데 안하겠다고 했으니 이번년도 못해도 문제가 없다고 봅니다.
18/04/11 12:52
어버이날 법정공휴일 지정과 똑같은 행정철차를 거치는 '부처님오신날' 명칭 변경은 작년 10월달에 이미 했습니다.
충분히 할 시간이 있었는데도 안했다는 건 그만큼 관심이 없었다는 이야기고, 정부는 비난받아도 할 말이 없을 겁니다.
18/04/11 13:02
부처님오신날의 경우 종교계의 요구가 거셌고 국민여론의 수렴안이 법정공휴일과 비교될바가 아닙니다.
왜 어버이날 법정공휴일을 이번년도 안에 꼭 해야한다는겁니까? 공약을 안지키는 것도 아닌데. 거기다가 법정공휴일 지정하겠다고 해놓고 임시공휴일로 하면 그러한 비난을 들을수도 있다고 봅니다만 그런것도 아니고.
18/04/11 13:09
아무 이유 없이 임기내에만 한다면 끝입니까? 못한다면 그만큼의 이유가 있어야죠.
적폐청산을 공약했지만 임기내에 하면 되니까 2021년도에 할께요, 라고 한다면 난리가 날 텐데 말입니다. 종교계의 요구가 거셌다는 이유는 꼭 무언가 요구하는 사람이 있어야만 공약을 이행해준다는 의미로 받아들여지는데 말입니다.
18/04/11 13:10
적폐청산은 지금시작해도 임기내로 마무리 지어질지 모르니까 당연히 지금부터 해야하는거고 적폐청산이랑 어버이 날이랑 같다고 보십니까? 부처님오신날도 그렇고 예시가 올바르지 않습니다.
18/04/11 13:12
공약은 지키라고 있고, 해당 공약을 딱히 뒤로 미뤄야 될 이유가 없는 이상 지켜야 되는게 맞습니다.
어버이날 법정공휴일 지정을 딱히 뒤로 미뤄야 될 이유가 있었습니까? 부처님오신날 명칭변경을 위한 절차 그대로 하면 되서 그렇게 복잡한 것도 아니고 시간이 오래 걸리는 일도 아닌데 말입니다.
18/04/11 13:19
임기 이제 1년 지났습니다. 이걸로 비난 사유가 되진 않잖습니까. 공약이 얼마나 많은데 그걸 1년안에 모두 시행하는 대통령 보신적 있으십니까?
18/04/11 13:27
어버이날 법정공휴일 지정이 1년이상 걸리는 일이었습니까?
공약을 1년안에 모두 시행 못하는 것은 공약 중 1년이상 걸리는 일이 많기 때문입니다. 그렇다고 해서 그게 1년안에 할 수 있는 일을 안했다는 것에 대한 면죄부가 되지는 않습니다.
18/04/11 13:36
문재인 대통령의 수많은 공약에 1년안에 할 수있는 일은 얼마든지 있을겁니다. 그중 우선순위도 있을테구요. 대체적으로 드러난 부분만 가지고 왜 1년안에 하지않냐는 비난거리를 어떻게 봐야하는지. 뭔가 죄이길 바라는 심정으로 태도를 일관하고 주장하시니 접점이 생기질 않네요.
18/04/11 13:42
키무도도 님// 안했다와 못했다는 분명히 차이가 있습니다.
이런저런 이유로 시도를 했는데 1년내에 못했다라면 정상참작의 여지가 있습니다. 하지만 시도조차 하지 않다가 언론에 나오니 부랴부랴 대응한 건 이런 정상참작에 들어갈 여지도 없죠. 그리고 면죄부라는 것은 관용적인 표현에서 사용한 겁니다. 설마 제가 저걸 해당 공약을 이행하지 않은 걸 정말 '죄' 라고 생각하고 있다고 믿으시는건 아니시겠죠?
18/04/11 13:47
NoGainNoPain 님//
내부 사정도 모른채 안과 못을 정하는건 문제가 있다고 봅니다만, 그리고 이번 발표로 청와대는 내년에 검토하겠다고 말했잖습니까. 문재인정부 공약이 2018년 이내로 한다는게 공약이였습니까? 왜자꾸 공약 이행안했다고 하냐는겁니다. 그런 잣대로 정상참작에 들어갈 여지가 없다고 하는것도 동의하기 힘듭니다. 지나치게 주관적이네요. 그리고 노게인님께서 죄지였다고 생각한다해서 여깃는 사람들 문재인정부가 범법자라고 생각하는 사람 아무도 없습니다. 님께서 말씀하시는 그대로 정치적인 부분에서도 죄라고 생각하지 않는다는겁니다.
18/04/11 13:57
키무도도 님// 내년에 검토하겠다는 것도 언론의 언급으로 인한 이슈화 때문입니다.
언론에 언급되기 이전에 정부에서 자체적으로 진행해서, 하다보니까 이런저런 사항으로 이번 년도에는 어렵겠다라고 했다면 이런 말 할 이유도 없습니다. 그리고 2018년으로 일자를 안잡아놨으니 임기내에 하면 그만이다라면, 다른 것도 다 똑같습니다. 문통 임기내에서는 공약이행에 대해서 일절 언급하면 안되고, 공약 이행사항을 할 수 있는 건 임기말 다되서겠네요. 당선 이후에 다음 어버이날까지 공약을 이행할 수 있는데 안했다면 거기에 대해서 잘못했다라는 평을 듣는 건 당연합니다.
18/04/11 14:09
NoGainNoPain 님//
부정적으로만 생각하시면 그런 생각도 나올수가 있다고 봅니다. 하지만 저의 생각으로는 비난시기가 암만봐도 이릅니다. 애초 공약달성인데 묵인할리가 없고 공표했는부분을 임기 이후로 넘길리는 없을테니까요. 청와대 사정도 모르면서 중요도도 덜하다고 생각하는 부분에 지나치게 그 잣대가 이번년도 안으로 처리해야한다고 문닫아버리는 행위는 더이상 이문제로 언급할 사항도 아닌것 같습니다. 애초 국민 관심사안이 그리 높았다면 언론이나 국회에서도 어버이날 다가오는 시점이 아닌 이전에 문제를 언급했었겠죠. 그러한 관심사항도 없었으면서 공론화하지도 못했는데, 마냥 청와대만 비난한다? 그것조차도 임기1년도 안되어서? 전 옳지 않다고 생각합니다. 이부분은 그냥 노게인님이 싫어하실꺼면 개인이 그렇게 생각하시면 되실 문제라 생각합니다. 어버이날을 법정공휴일을 1년안으로 지정하지 않는 것에 이걸로 국가 경제부분이나 국정운영에 1도 영향가지 않는다고 생각하니까요. 오직 노게인님 안에서 죄를 물으시는게 나을것 같습니다.
18/04/11 14:26
키무도도 님// 2017년에 어버이날 법정공휴일 공약을 한 후보가 당선되었다면, 2018년 어버이날은 법정공휴일이 될 거다라고 생각하는 게 자연스럽습니다.
대통령 임기 종료가 되는 2021년에 비로소 어버이날이 법정공휴일이 지정될 거라고 생각지 않습니다. 이번년도안에 처리 못했으면 다음년도안에 처리하는 게 맞습니다. 하지만 그게 이번년도안에 처리 못한게 잘못이 아니다라는 이야기가 아닙니다. 시간이 충분히 있었음에도, 못한게 아니라 안한거라면 비난을 받아도 어쩔 수 없는 겁니다. 국회나 언론이 이전에 문제를 언급해야 한다고 하시는데, 국회랑 언론은 정부가 업무를 원활하게 하기 위하여 일정을 통보해 주는 기관이 아닙니다. 국회는 정부의 공약 이행인데 굳이 일정을 챙겨줄 이유가 없고, 언론 또한 마찬가지니까요. 언론에 어버이날 이슈가 나온 거 자체만으로 그만큼 관심사항이 높다는 걸 반증하는 겁니다. 그리고 이번 어버이날 지정 안했다고 해서 국가 경제부분이나 국정운영에 1도 영향 안가겠죠. 근데 그것과 어버이날 지정에 정부가 잘못한 게 있다는 건 별개의 문제입니다. 공약을 이행할 충분한 시간이 있었는데 이행안했다면 잘못했다는 소릴 들어도 할말 없는 겁니다.
18/04/12 00:03
NoGainNoPain 님// 전혀 안자연스러운데요....
2018년 어버이날부터 법정공휴일로 만들겠습니다라고 딱 날짜 지정해서 공약을 건 것도 아니고, 2017년에 어버이날을 법정공휴일로 하겟다는 공약을 건 사람이 당선되었다면 임기가 끝나기 전에만 이루어진다면 된다고 생각하는게 더 자연스러운 거 아닌가요. 물론 빨리 됐으면 좋겠다라고 생각하는 건 개인의 자유지만서도
18/04/12 00:32
하늘깃 님// 언제 하겠다고 기약을 하지 않으면 자연스레 그 다음에 오는 어버이날은 법정공휴일로 되겠다고 생각하는게 자연스런 겁니다.
그러니까 언론도 첫번째로 다가오는 어버이날 전에 기사를 냈고 말입니다.
18/04/11 13:31
임기내에 하겠다고 했다면 미뤘다고 할 게 아니라 빨리 안하는 걸 불평해야 되는게 아닌가 싶습니다.
NoGainNoPain 님의 생각에 그렇게 복잡한 것도 아니고 시간이 오래 걸리는 게 아니라고 해서 공약은 1년 이내에 해야 된다는 주장을 뭐라고 해야 될지 모르겠습니다.
18/04/11 13:39
대통령 공약으로 어버이날을 법정공휴일로 만들겠다라고 했다면, 대통령 당선 이후 오는 어버이날은 법정공휴일로 지정된다고 생각할 겁니다.
18/04/11 13:43
그렇게 생각하시는 분은 현재 여기에는 님밖에 없는 걸로 보입니다만 그것과는 별개로 임기내가 쉽다 어렵다를 떠나서 1년 이내라고 생각하시는 것 자체가 일반적인 생각은 아닌걸로 보입니다.
저의 의견이긴 합니다만 공약의 쉽고 어려움과는 별개로 우선순위가 있다고 생각하고 그 순위에 따라서 공약을 실천하는게 당연하다고 생각하는데 님처럼 생각하시는 분들도 꽤 계시리라 생각은 합니다만 다수라고 할 수 있을지는 의문이네요.
18/04/11 14:00
후보 시절 발언할 어버이날 공약 이행은 당선 이후 그 다음 어버이날까지라고 기대했기 때문에 언론에서도 이번 어버이날이 다가오자 이슈를 한 것이라고 보입니다.
해당 공약 이행을 임기말까지 끝내면 된다는 인식이 일반적이었다면 언론에 이슈화도 안되었을 거라 봅니다. 실제 부처님오신날 공약도 작년 10월로, 그 다음 부처님오신날이 오시기 전 이행했고 말입니다.
18/04/11 14:14
언론에 그렇게 믿음이 많으십니까? 언론에서야 이슈화를 할 수 있습니다만 그걸 어떻게 받아들이냐는 각자의 몫이겠죠.
어버이날 법정공휴일이 님에게는 1년 이내에 해야될 우선순위가 될 수는 있겠습니다만 그게 공약을 이행하지 않거나 뒤로 미뤘다고 주장하려면 보다 객관적인 근거가 필요해보입니다.
18/04/11 14:29
언론을 믿지는 않습니다. 그래서 사실관계만 취사선택하는 편입니다.
그 사실관계대로라면 2018년 어버이날을 법정공휴일로 지정하지 못하고, 언론에 언급되기 이전에는 정부에서 해당 절차를 시도조차 안한 건 명확합니다. 적어도 2018년 어버이날에는 해당 공약을 이행하지 않은 것은 명확합니다.
18/04/11 14:39
맞아요 2018년에는 공약을 이행하지 않았죠.
그걸 어떻게 받아들이는가는 각자 알아서 할 일이긴 한데 공약 미이행이나 공약을 특별한 이유없이 뒤로 미뤘다고 하시려면 좀 더 우선순위로 둬서 2018년에 꼭 이행해야 될 근거를 좀 더 보여주시는게 좋지 않나 싶네요. 그것과는 별개로 올해 시행되지 않아서 아쉬워서 불평할 수는 있다고 봅니다.
18/04/11 14:53
후보시절 어버이날 법정공휴일 공약을 했다면, 당연히 후보당선 이후 다가오는 어버이날은 법정공휴일이 될 것이다라고 생각합니다.
그렇기에 언론도 이번 어버이날이 법정공휴일이 될지 안될지 내용을 다루면서 공약을 언급한 것이고 말입니다. 특별한 이유없이 뒤로 미뤘다는 것은 인사처 발언대로라면 언론에 다루기 전까지 내부적으로 일절 진행이 되지 않았으며, 1년이상 걸리지 않는 일인데도 왜 안했는지에 대한 설명이 없기 때문입니다.
18/04/11 13:13
다른공약보다 쉬운건데 취임1년이 되도록 논의조차 안한건 문제라고 봅니다.
다른건 몰라도 본인공약은 가능하면 다 지켜야하는데 이건은 신경안쓴것같네요.
18/04/11 13:21
이제 임기 1년도 안지났습니다. 앞으로 4년남았고, 그때 해도 안늦는 사항입니다. 법정공휴일 하기로 했으면서 임기공휴일로 했다면 비난여론이 있을수 있지만, 그렇지도 않습니다. 어느 대통령이 집권 1년안에 모든 공약을 다 다룹니까. 그간 1년도 뉴스 마를일없이 큰뉴스도 많다고 보고, 이번년도 가을지나고 어느정도 국정이 요연해지면 논의할 부분이 많다고 봅니다.
18/04/11 14:21
적폐청산은 기본으로하고서, 인수위 없이 내각 조직, 올림픽, 남북/북미 대화, 개헌 등등 작년부터 정말 많은 것을 진행했습니다.
하나하나가 정말 큰 이슈들이라서 청와대 쪽이 어버이날 공휴일 지정은 챙기지 못했다고 보는 게 맞겠죠. 고작 1년도 안 된 사이에 이 엄청난 것들을 처리해내고 있다는게 놀라울 수준인데 뭣이 이리 급해서 애간장이 닳고 있는 것인지 모르겠습니다. 진짜 이 1년도 안 되는 시간 동안 뭐했는지 하나하나 읊어드려요?
18/04/11 14:38
취임한 5월 10일 이래로 1년 동안 도대체 뭘 했는지 물으셨잖아요.
그리고 할 수 있는 거라고 지금 당장 해야하는 건 아닙니다. 공약이었던 이것을 하지 않겠다고 얘기한 것도 아니구요. 무엇보다도 지금 아무 것도 안 하고 있는 것도 아니고, 공휴일 지정은 사소하게 보일 정도로 묵직묵직한 일들이 진행되고 있다는 건 알고 있을 거라 생각합니다만.. 바빠서 못 챙겼다 정도면 모를까, 공약 폐기를 이야기한 것도 아니잖아요?
18/04/11 14:55
법정공휴일 지정을 위해 한 게 뭐가 있냐는 의미였는데 말입니다.
인사처 발언대로라면 언론에서 이슈화 하기 전 정부 내에서 법정공휴일 지정을 위해서 한 일이 하나도 없었던 거죠. 후보가 어버이날 법정공휴일 지정 공약을 했다면 이 다음에 오는 어버이날은 법정공휴일로 지정된다고 생각하는게 자연스러운 일인데 정부 내에서 챙기지도 않았다는 게 한심한 거라고 봅니다.
18/04/11 15:01
그러니까 다른 거 한다고 바빴다구요. 공휴일 지정[따위]보단요.
청와대 사람이라고 기계는 아닙니다. 굵직한 다른 일 하다보면 우선 순위가 엄연히 있는 거고, 그 중에서 취사 선택을 해서 우선 진행하는 겁니다. 그리고 공휴일 지정은 한창 후순위인거구요. 다음 해 공휴일로 지정되는 게 당연하다면, 언론사 보도 되기 전까진 왜 이슈 조차도 안 되었을까요? 한 번 이슈 되면 수십만은 우습게 모이는 게 청와대 국민청원인데, 왜 그동안 아무런 반응이 없었을까요?
18/04/11 15:53
엄연히 공약 내 사항인데 왜 공휴일 지정[따위]라고 이야가하시나요?
청와대 사람이라고 해서 기계라고 한 적 없습니다. 불가능한 일 하지말라고 한 적도 없습니다. 공휴일 지정이 후순위라서 안했다고요? 후순위건 뭐건 간에 할 수 있으면 하면 되는 겁니다. 동일한 절차를 거치는 부처님오신날 명칭개정은 이미 작년 10월달 했습니다. 해당 업무는 공휴일 지정보다 우선순위라고 말할 수 있는 근거는 전혀 없는데도 말입니다. 언론사 보도 되기 전까진 왜 이슈조차 안됬냐면 국민들이 일일히 공약 내용을 다 기억할 수 없기 때문입니다. 국민들이 일일히 지적해서 하는 게 아니라 정부에서 알아서 하는 겁니다. 근데 그걸 안하고 있다가 언론사 이슈가 되고 나서야 부랴부랴 하는 정부가 잘못된 겁니다.
18/04/11 16:14
[이 다음에 오는 어버이날은 법정공휴일로 지정된다고 생각하는게 자연스러운 일인데] 라며요.
아니 왜 그토록 자연스러운 일인데 국민 대부분 신경을 안 썼을까요. 대부분 임기 중에 공휴일 지정되었으면 되었지 당장 다음 해에 공휴일이 지정될 거라고 생각을 안 했기 때문이에요. 진짜 자연스러운 일이면 언론이 따로 언급 안 해도 국민들이 공약 기억해서 이슈 되고도 넘칩니다. 할 수 있으면 하면 좋죠. 근데 [당장 안 해도 되는] 일을 바로 안 했다고 욕 먹을 이유는 없습니다. [당장 하겠다고] 약속한 적도 없구요. 지금까지 처리해온 것과 해야할 게 이렇게 많은데요. 4.3 행사에 2018년부터 대통령의 신분으로 참여하겠다라는 공약이 있어서 바로 다음 해에 참석했죠. 그런데 어버이날 공약에 2018년부터 하겠다는 내용이 있었습니까? 있었으면 찾아서 말씀좀 해줘요. 임기 동안에 이 공약이 유야무야로 처리가 안 되었다던가, 마지막 해가 다 되도록 아무런 조치가 없어서 언론에서 언급하여 부랴부랴 진행되면 최소한 이해하겠는데, 그게 아니잖아요?
18/04/11 16:31
이전에도 이야기했지만 공약의 이행을 어떻게 해야 하는지는 국민이 신경 쓸 일이 아니라 정부가 신경 쓸 일입니다.
국민이 신경을 안 쓰면 정부는 하지 않아도 된다라고 이야기하시는 건지요? 그건 아니라고 믿겠습니다. 국민이 신경 쓰건 안쓰건 간에 공약은 지켜야 할 일입니다. 당장 하겠다고 약속한 일이 아니니 안해도 된다가 아닙니다. 시간이 있었는데 왜 안했느냐를 묻고 있는 겁니다. 국회의 동의나 법률이 필요한 일이라면 딱히 이런 이야기 안합니다. 정부의 의지만으로 할 수 없는 일이 되니까 말입니다. 그런데 이번 건은 정부 내부 처리과정만으로도 충분히 할 수 있는 일이고 시간도 충분히 있으면 공약을 이행하는게 당연한 것 아닌가요? 2018년까지 정부 단독으로 공약이행을 가능한 거라면 2018년까지 처리할 수 있는겁니다. 근데 그걸 안했다면, 왜 안했는지 따져보는게 당연한 겁니다.
18/04/11 16:46
왜 안 했는지에 대해선 계속 얘기하잖아요.
취임 이래로 굵직굵직한 이슈가 계속 이어졌고, 그러다보니 당장 해야할 것이 아니라서 미뤄진거라구요. 그리고 애초에 청와대가 공약을 안 지킨다고 했습니까? 공약 폐기한다고 했나요? 2018년도에 어버이날을 공휴일로 만든다는 것이 공약이었습니까? 학기 초에 여러 과목에서 과제를 받으면 시간이 많을지라도 우선적으로 처리할 과제가 있는 것이고 그것부터 진행하는 겁니다. 과제 마감 시간도 한창 여유 있는데 왜 이것부터 안 했냐고 따지진 않아요. 아무 것도 안 하고 있는데 이것마저도 진행 안 했으면 국민으로서 공약 이행을 요구할 수 있죠. 그런데 지금은 그게 아니잖아요? 아까도 얘기했지만 청와대는 알파고가 지배하는 기계 인간이 아닙니다. 다른 굵직한 이슈들을 대거 진행하다보면 놓치는 부분도 있을 것이고 비교적 급한 이슈라면 추후에 진행한다고 미룰 수도 있는 거에요.
18/04/11 16:59
이미 말씀드렸을 텐데요.
동일한 절차를 거치는 부처님오신날 명칭 변경은 이미 작년 10월달에 했습니다. 이 말은 어버이날 공휴일 지정도 정부가 마음만 먹으면 충분히 할 수가 있었다는 겁니다. 따라서 취임 이래로 굵직굵직한 이슈가 있었다는게 이유가 안됩니다. 2018년도에 어버이날을 공휴일로 만든다는 게 아니라면, 해당 공약 이행일은 언제인가요? 2019년? 2020년? 아니면 2011년입니까? 별다른 기간 지정을 안했을 경우, 그리고 이행하는데 국회동의나 법률지정같은 정부가 어찌할 수 없는 처리절차가 있다면야 모르되, 이런 게 없으면 2018년 이행될 거라고 기대하는게 당연하죠. 2018년도가 될때까지 공약 이행을 위해서 한게 아무것도 없습니다. 이건 분명 사실이고요. 여기에 대해서 따지는 겁니다. 왜 시간도 있고 절차도 복잡하지 않았는데, 충분히 기간내에 할 수 있는데 왜 안했냐고 말입니다.
18/04/11 17:11
NoGainNoPain 님// 그러니까 기본적으로 기한을 정한 것이 아니라면 임기내 공약 실행이라니까요.
당장 다음 해에 해야한다는 것보다는 임기내 시행이라고 생각하는게 더 자연스럽지 않나요? 2018년도가 될 때까지 해당 공약 이행을 위해 한 게 없다면 다음 해까지 하면 되는 겁니다. 왜냐면 이 공약 이행이 아니라 다른 공약 이행을 위해 많은 것을 했기 때문이구요. 지금 이 공약 말고도 수많은 공약들이 있고, 후순위로 밀려서 대기 중입니다. 하지만 그 공약을 왜 하지 않냐고 따지진 않아요. 기본적으로 대통령 공약이란 것은 5년이라는 임기 내에 그 공약들을 진행하는 것이고 그 중에 폐기될 것은 폐기된 후, 우선 순위에 맞춰 진행하기 때문이에요. 여기서 어버이날을 공휴일로 만드는 것은 우선순위가 굉장이 낮다 보구요. 계속 반복하지만 청와대는 알파고 기계 인간이 아닙니다. 굵직한 이슈를 대거 처리하다보면 놓칠 수도 있고, 후순위로 판단하면 미룰 수도 있는 겁니다. 그리고 당장 해야하는 것이 아닌 것을 당장 하지 않았다고 따질 문제도 아니구요.
18/04/11 21:00
길갈 님// 어버이날을 법정공휴일로 정한다는 공약을 이야기할 때 기한이야기가 따로 없으면 당선되고 나서 바로 다음의 어버이날까지 법정공휴일로 지정한다고 받아들이는게 더 자연스럽지 않나요?
2017년도 당선 및 취임 일자가 어버이날 지나고 얼마 안되었습니다. 거의 1년 기간의 충분한 시간이 확보된 상황이었고 말입니다. 그리고 공약이 후순위로 대기중이라 그러시는데, 공약은 순차적으로 처리되지 않습니다. 처리될 이유도 없구요. 지금 완전히 손놓은 공약은 없습니다. 다만 그게 정부가 단독으로 처리할 수가 없고 국회의 동의나 법 개정, 공론화 과정등이 필요하기 때문에 시간이 걸릴 뿐입니다. 그런데 어버이날 법정공휴일화는 이 사항에 해당되지 않습니다. 정부 단독으로 처리 가능한 사항이거든요. 시간도 충분하도 절차도 간단하며 정부 단독으로 처리할 수 있는 사항인데, 우선순위가 낮다는 처리하지 않을 이유가 되지 않습니다. 계속 반복하지만, 2018년도가 될때까지 공약 이행을 위해서 한게 아무것도 없습니다. 이건 분명 사실이고요. 여기에 대해서 따지는 겁니다. 왜 시간도 있고 절차도 복잡하지 않았는데, 충분히 기간내에 할 수 있는데 왜 안했냐고 말입니다.
18/04/12 00:09
NoGainNoPain 님// 어버이날을 법정공휴일로 정한다는 공약을 이야기할 때 기한이야기가 따로 없으면 임기 내에 언젠가는 되겠지 하고 생각하는게 더 자연스럽죠. 당선되고 나서 바로 다음의 어버이날까지 법정공휴일로 지정한다고 받아들이는 것보다요.
저도 그렇게 생각하고 다른 대부분의 사람들 역시 그러헤 생각하기 때문에 이런 장판파같은 상황이 나오는 거구요
18/04/12 00:33
하늘깃 님// 적폐청산을 언제 마무리짓겠다고 명확히 밝히지 않았고, 아직 시간이 있으니 임기종료 직전에 끝내겠다라고 말하는 걸 상상해 보시길 바랍니다.
누구도 임기전에만 끝내면 된다고 생각하진 않겠죠.
18/04/12 00:57
NoGainNoPain 님// 더 중요한 안건들을 처리하느라(적폐청산보다 더 중요한게 뭐가 있는가는 차치하고서라도) 미뤄지고, 임기 내에 끝낼 수만 있다면 상관 없다고 봅니다. 아무것도 안하고 놀고먹는게 아닌 이상에는요.
빨리 하는 게 더 좋긴 하지만 빨리 안했다고 그게 직무유기 태만은 아니지요. 역으로 여쭙고 싶습니다. 그러면 공약은 무조건 다음해부터 이루어져야만 합니까? 그게 무슨 공약이든 상관 없이요? 공약이 몇개나 되건간에요? 시간이라는 건 정해져 있고, 정해진 시간 내에 할 수 있는 일에는 한계가 있는 법입니다. 정치에 큰 관심을 가지지 않아 문재인 대통령이 선거 공약으로 몇개의 안건을 걸었는지는 모르겠으나, 지금 님의 논리대로라면 딱히 기한을 정하지 않은 모든 안건에 대해 1년 내애 완정성취까지는 아니더라도 어느정도 진척을 시켜나가야 한다는 건데, 그건 물리적으로 현실적으로 불가능한 일이죠. 더 중요하고 더 오래 걸리는 걸 먼저 하고, 좀 덜 중요하고 비교적 빨리 끝낼 수 있는 걸 나중으로 미루는 건 당연한 일입니다.
18/04/11 15:59
두 가지 고민이 빠져 있네요.
1. 수행하는데 어느 정도의 자원이 소요되는 미션인가 2. 다른 미션과의 우선 순위가 어떻게 되는가 물론 공휴일 지정이 "우리 놀자 땅땅땅"하면 끝나는 일로 생각하는데서 나오는 오류입니다만.
18/04/11 16:02
인수위도 없이 바로 대통령직 수행하고, 정부 부처 구성하는데도 오래걸렸으니 좀 양해할만한 부분이 아닌가 싶습니다.
아쉬운 마음이나 비판하고 싶은 부분은 이해하지만.. 그간 해낸 수많은 일들을 생각하면 임기내에만 지키면 되지 않겠나 싶습니다. 그게 원래 공약이기도 하구요..
18/04/12 00:34
NoGainNoPain 님에게는 어버이날 공휴일이 high priority 인것 같은데, 개헌 남북회담 북미회담을 앞둔 정부에게는 어버이날 공휴일 지정은 lowest priority 정도 되겠네요.
18/04/11 13:48
윗 댓글에 보니 법정공휴일 지정에 대한 우선순위가 이렇게 높은 사안인 줄 몰랐습니다..
자동차 퍼져서 부품 갈고 수리하고 있는데 옆에서 라면 끓여주기로 약속했는데 왜 안 끓여주냐는 그런..
18/04/11 22:20
포도씨 님//비아냥 된거 맞는데요?
휴일 안 되면 효자 못 하세요?5월7일도 대체 공휴일인데요?효자가 뭐하는건데요? 토일월 다 쉬는 날인데 이번에 8일 공휴일 지정 안되서 효자되기 어렵다는 말이 뭔데요?8일날 공휴일되면 효자 됩니까?
18/04/11 22:42
그러니까 휴일이어야 할 이유가 있을 수도 있고 농담일 수도 있는데 왜 확실하지도 않은걸로 비아냥대냐고요. 해외여행 타령인지 실제 부모님과 연휴를 이용해 해외여행다녀오려고 계획중이었는지 아세요? 농담이면요?
팩트요? 뭐가 팩트인데요? Live Forerver님이 [효도할 생각도 없으면서 공휴일 핑계단다]이게 님이 생각하는 팩트에요?
18/04/11 13:55
법정공휴일 하루 늘리는 문제가 그렇게 마냥 간단한 문제는 아닙니다. 당장 그 이야기 나오자마자 수많은 언론과 정재계가 짹짹거리며 입을 여는 판국에 그런거 다 무시하고 딱 정해버리면 독재라고 할거잖아요? 임기 내에 충분히 여론수렴 하고 부드럽게 하면 되고, 그렇게 하고 있습니다.
18/04/11 14:22
아니 댓글 들이 원래 쉬는 날도 아니고 쉬는 거 한번 고려 해보는데 큰 효과도 없고 형평성 문제도 있으니 안하겠다 했는데 왜이렇게 부들 부들 하는 댓글이 많죠 크크
18/04/11 15:03
귀국항공 체크하고 있다가 포기했네요. 연휴 하루가 아쉬운 처지라 달갑지는 않네요.
그리고, 그게 부들부들 소리 들어가면서 비웃음까지 당해야 하는지는 모르겠습니다.
18/04/11 14:57
개인적으로 한국이 세속국가인만큼 특정 종교 기념일보다는 어버이날 쪽이 공휴일로 지정할만하다고 생각합니다. 아예 5월 초를 징검다리 연휴로 만들어두면 장기적으로는 내수진작이라든지 여러모로 좋을 듯 싶네요.
그리고 애도는 사람이 죽었을 때 쓰는 말이기 때문에 잘못 쓰면 실례가 될 수 있습니다.
18/04/11 15:04
역시 국정운영은 어렵군요.
어려운것도 아닌데 쉬운걸 왜 안하냐고 못한게 아니라 안한거다. 라고 말씀하시는거 보면요. 만약 어버이날 법정공휴일 미리 준비해서 했으면 "정부가 국정업무중 어느것이 중요한지도 모르고 국민들에게 표 받을 생각만 한다"는 이런 의견 안나올까요? 2018년도를 꼭 집어서 언급한게 아니라면 아직 출범한지 1년도 지나지 않은 문재인 정부에게 뭐라할 내용은 아니라고 봅니다. 충분히 바쁘게 일년 지내온 것 같아 보이거든요. 믿고 기다려 봐야죠.
18/04/11 16:10
1년이니 바뻐서 못했을 수도 있다 다른거 많이 했지 않냐 임기중에만 하자
절차가 복잡한것도 아닌데 왜 못했냐 둘 다 일리가 있다고 생각합니다 중요도 생각하면 조금 늦게라도 할 수 있는거고 그동안 임시 공휴일 처리 생각하면 그렇게 어려운거 아닌데 처리 안한거 같은 느낌 들수도 있죠 전 추가로 생각하는게 최저시급 및 근로시간 기준관련 해서 소상공인 및 중소기업 관련건도 영향을 주지 않았을까 합니다 최저 시급 인상으로 힘들다고 하는데 공휴일 지정으로 더 피해보는 사람들 때문에 논쟁이 일어 날 수 있으니 지방선거 이후로 밀지 않았을까 하는 생각도 듭니다 내년에 처리 하겠다고 했으니 내년에 처리하겠죠 모
18/04/11 16:12
20년 즈음이라도 공휴일 지정이 성사되었으면 좋겠네요.
21년 22년에는 5월 8일이 토일이라, 그나마 재계 등의 반발이 덜할 듯 합니다. 그래봐야 하수 언론들에서는 포퓰리즘 정부라며 왈왈 물어뜯겠지만.
18/04/11 16:37
어려운 일도 아닌데 왜 안하냐가 아니라 무엇이 더 중요한 일이냐에 따라서 쉬운 일이 후순위로 밀릴 수도 있는 거죠. 직장에서 일할 때 금방하는 일이라고 그것부터 하는 것도 아니고요.
그리고 대통령하고 청와대와 정부도 사람이 일하는 곳인데 공약 놓칠 수도 있는 거구요. 그래서 언론의 역할이 중요한데 언론의 지적에 바로 검토하는 것도 제대로 일하고 있는 거 아닌가 싶구요. 임기 얼마나 지났다고 공약을 이행하네마네로 따질 때인가 싶어요.
18/04/11 21:24
싸우는 것에 대해 거부감을 느끼는 건 매우 위험한 발상입니다.
민주주의 사회는 원래 서로 의견이 다르면 싸우는 겁니다. 해당 사안도 충분히 어떤 것을 중요시하느냐에 따라 다툴 여지가 있는 사안입니다.
18/04/11 21:27
어느 부분에 경중을 두느냐에 따라 충분히 다툴 여지가 있죠.
왜 이런 것에 불타오르지, 싸우지 이런 식의 생각은 저는 지양해야 한다고 봅니다. 해당 사안의 경우에도 적어도 작년 하반기부터 논의해볼만한 사안이었다고 봅니다. 그 정도 의견 개진은 충분히 가능한 수준입니다.
18/04/11 22:30
크... 바로 앞 정부때문에 포퓰리즘이란 단어를 알게된 입장으로서 이번 정부의 결정은 반갑네요. 그냥 선택된 대통령이 아닌만큼 신중한 국정운영 해줬으면 합니다.
18/04/12 00:12
말 나온김에 의견들이 듣고 싶습니다.
2017년에 공약을 들고 대통령에 당선이 되었다.(딱히 언제까지 하겠다는 기간제한은 없었음) 1. 임기 내에 이루어지기만 하면 된다. 2. 당선되자마자 바로 다음해부터 해야 한다.
18/04/12 00:22
뭔가 이상한데요; 어떤 대통령이든지 공약을 임기 시작하자마자 1년이내로 모두 처리하는 대통령이 없는데.(할수도 없을것이고)
1. 공약이 언제 시행되든 임기이내에만 하면된다. 3. 경중에 따라 우선순위를 두고 임기이내에만 하면 된다. 이것도 넣어야...
18/04/12 00:30
우선순위가 중요한 순으로 임기 중에 이루어 내면 됩니다.
설사 공약이 다음해 부터 휴일지정 이었더라도 더 중요한 일이 생기면 경중을 따져서 중요한 일부터 청와대와 정부의 맨파워를 배분하는 것이 리더의 역할입니다. 지금 개헌, 북미대화, 북중대화 등등의 중요한 일들이 정부에 많이 있지요. 몇 사람들에게야 어버이날 휴일이 가장 우선순위겠지만 정부 입장에서도 그렇겠습니까?
18/04/12 01:00
청와대 내부에서 일의 경중에 따른 우선순위 분류와 로드맵 논의가 있었다면, 굳이 이렇게 어버이날 다와서 언론에서 공약 얘기 하나둘씩 나오기 전에 미리 어버이날 지정이 각계각층에 따라 유/불리가 나뉘는 일이고 그걸 고려하는데 시간이 걸리니 18년에는 이행하기 어렵고 언제까지 논의를 진행하겠다~ 라고 고지를 했다면 비판받을 여지가 훨씬 적었겠죠. 행정상 절차 걸리는 시간을 생각하면 거의 막차 다 되서 '아 맞다 공약에 그것도 있었지?' 이런 모양새가 되니 당연히 '까먹고 있었거나 신경도 안쓰고 있던거 아냐?' 이런 생각이 들 수도 있지요. 좀 더나가면 '언론에서 얘기 안 했으면 걍 없었던 것처럼 지나갔겠네?'하고 의심하는 층도 있을 수 있구요. 그런 불만은 있을 수 있습니다. 아예 말도 못 꺼내게 하면 뭐 싸움 나는거죠.
18/04/12 01:12
그정도의 불만은 토로할 수 있겠지요.
'까먹고 있었거나 신경도 안쓰고 있던거 아냐?' '언론에서 얘기 안 했으면 걍 없었던 것처럼 지나갔겠네?' 하고 의심하는 것도 이상하지 않다고 생각합니다. '까먹고 신경도 안쓰고 있었네!' '언론에서 얘기 안 했으면 걍 없었던 것처럼 지나갔겠네!' 라고 단정짓고 단죄하는 걸 뭐라고 하는거죠.
18/04/13 03:10
보통 시민들이 청와대 내부 현황까지 일일이 파악하기는 힘든 일이고 결국 '이 공약을 실행하는데 얼마나 품이 들겠는가'를 기준으로 추론하는 수밖에 없는데 아무래도 이 공약은 실행하려는 의지가 있었다면 그렇게 실행하기 어려운 난제로 보이진 않는다는 거죠. 청와대에 아는 사람이라도 없는 한 단정까지야 못 하겠지만 현 상황만 보면 실행의지가 별로 없었다는데 손을 들어줘야겠네요.
18/04/13 03:12
그래서 지지난 겨울에 덜덜 떨면서 광장 나가고 쥐니 닭이니 열심히 욕한거 아니겠습니까? 혹시 문대통령에게도 강도를 좀 낮춰서 그런 활동을 해야한다고 생각하시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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