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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6/12/12 11:41
사과문이 좀.............. 그래요. 00도 문제지만 불필요한 사족도 달려 있구요.
좀더 진정성있게 쓸수 있었을텐데 왜그랬을까요 이재명시장님... 논란의 불씨만 키울 것 같아서 걱정이네요
16/12/12 11:42
근데 왜 저렇게한걸까요...? 가천대라고 하면 뭔가 문제가 생길 소지가 있는건지 아니면 설마 자존심?
후자라면 진짜 안좋은 모습인게 자신의 실수로 인해 사달이 난건데 이걸 외부세력에 의한 부당한 공격을 받는거라는 인식으로 생각하고 있는거 밖에 안되거든요.
16/12/12 11:42
이재명 시장이 대선 후보로서 지지율이 상승함에 따라 과거의 실수가 더욱 뼈 아프게 다가오는 것 같습니다. 차라리 표절 실수를 솔직하게 인정했으면 이렇게 큰 약점이 되지는 않았을텐데. 가천대 학생들과 국민에게 더욱 진솔하게 사과하고 특히 가천대 학생들 마음을 좀 풀어줘야 할것 같네요.
16/12/12 11:45
아니 '이름도 잘 모르는 대학의 학위가 나한테 필요하겠음?'이나 '이름도 없는 대학의 학위가 나한테 필요하겠음?'이나 똑같은 소리 아닌가...
그리고 가천대 학위가 이재명한테 왜 필요가 없었나요. 다른 지역 정치인이면 몰라도 이재명의 정치, 사회 활동은 줄곧 성남에서 이루어졌고 가천대는 성남 유일의 4년제 대학인데 뭐 눈 감고 찍어서 그 학교 학위 따야지 라고 생각하기라도 했다는 말인가... 당연히 성남에서의 정치, 사회 활동에 도움이 될 부분이 있었을 테니까 부러 가천대를 선택한 걸 텐데 말이죠. 애초에 본질로 돌아가서, 표절 문제를 해명한답시고 그런 대학 학위는 나한테 필요 없었다고 말하는 것부터가 문제지만요.
16/12/12 14:00
이재명이 가천대야간특수대학원을 다닌건 2002년부터 일거에요.
그때는 인권변호사로 활동할때였는데 지방자치부패관련 공부를 하고 싶어서 시작한거였고 당연히 가까운 곳에 있는 곳을 선택할수 밖에 없는거죠. 그때는 아직 성남시장 선거에 나간다는 생각도 못할때라고 보는게 더 합리적인데 돈도 없고 조직도 없던 이재명이 성남시장에 나갈수 있었던건 노무현때 풀뿌리정당의 일환으로 후보에 대한 국고보조금지급, 일정당원 이상의 추천이면 후보에 등록할수 있게 되면서 가능한거였습니다.
16/12/12 14:11
이재명은 2003년부터 이미 순서대로 성남참여연대 집행위원장, 성남사회단체연대회의 운영위원장, 성남시립병원설립추진위원회 공동대표, 국가청렴위원회 성남부정부패신고센터 소장 등을 맡아 왔습니다. 이재명이 어느 시점 때부터 구체적으로 성남 시장직을 목표로 했을 것이라고는 말할 수 없지만, 민주당 중앙당 부대변인을 역임하고 성남 시장에까지 오른 지역 밀착형 운동가가 지역 연고 대학 학위를 따면서 지역 활동에서 얻을 수 있는 이점을 조금도 염두에 두지 않았다고는 생각하기 어려운 것 같습니다.
16/12/12 14:44
님이 말씀하신 활동은 그야말로 시민운동이죠. 그런 시민운동이랑 정당에서 후보로 등록하고 선거에 나가는거랑은 엄청난 차이가 있다고 봅니다.
노무현때 풀뿌리정당관련 정부지원제도와 후보등록방식이 바뀌지 않았으면 이재명은 시장후보등록도 못했을겁니다. 이재명이 무슨 예언가도 아니고 저걸 예상한후에 성남에 있는 대학교를 특정해서 필요도 없는 학위를 땄다고 말하기에는 예단과 비약이 있는것 같습니다. 그보다는 이재명시장이 말한 '지방자치 부패에 관한 공부를 하고싶어서' 라는 이유가 저한테는 더 와닿습니다.
16/12/12 15:10
저는 이재명 시장 개인의 약력만 생각해서 분명 연관이 있으리라고 생각했는데, 당시 상황에 대해 듣고 보니 학위 취득의 목적성에 대해서는 하늘하늘님의 말씀이 옳은 말씀 같습니다. 논문이나 이후 발언이 문제일지언정 학위 취득의 목적성까지 의심한 것은 제가 잘못 생각한 것 같네요.
16/12/12 11:45
사과의 주체를 명시해놓지 않으면 제대로 된 사과라고 보기는 힘들죠.
글쎄요, 저 사건의 본질은 가천대 비하보다도 학벌주의적 사고를 공공연하게 드러냈다는 점에 있는데, 그 점에 주안점을 두고 사과했어야 하지 않나 싶습니다. 그렇지 않다면야... 이재명 시장에게는 저 사건이 언제까지고 마이너스로 작용할 수밖에요. 음주운전만 이재명 시장의 발목을 잡고 늘어질 줄 알았는데, 이대로 가다가는 저 사건도 이재명 시장의 행보에 큰 장애물이 될 것 같습니다.
16/12/12 11:49
사과문에 사과받는 대상을 명확히 하는게 두번 죽이는게 되나요?
물론 시장이 직접 이름도 모르는 대학이라고 발언했다는 게 다시 알려지는 셈일 수는 있겠습니다만, 그렇다 하더라도 정당한 사과를 받을 권리가 더 큰 거 같습니다.
16/12/12 12:08
절대 배려의 의도가 아닌게...
배려한다고 한거면 저기다가 가천대 이름이 뻔히 드러나는 기사를 링크했을리가 없죠. 대놓고 엿먹일 의도로 읍읍대로 표기한거죠.
16/12/12 14:17
피지알 운영진도 A회원께 미안합니다 하는건이 최근에 있었죠 전 그걸 배려로 보지 않습니다.
마찬가지입니다. 사과를 하는데 대상이 없는건 사과라고 봐야 하는지 의문입니다.
16/12/12 11:48
이분은 해명을 할때마다 오히려 논란을 만드는 몹시 잘못된 습성이 있으시더라구요.
음주운전 해명은 무슨 음주운전이 증언을 확보하는 과정이었던것처럼 포장을 하고, 논문표절건은 인용부호 몇개 빼먹었고, 나한테는 별 필요도 없고, 이름없는 학교의 학위었으니 포기하면 그만이라는 식으로 물타기를 하고, 이번 가천대 비하발언 관련해서도, 그냥 사과를 하면 되었을 일인데, 국정원 이야기를 들고나와서 그럴만했다는 식으로 또 말을 만들더군요. 심지어 저 원광대 강연에서 해명이랍시고 하는 말에서도 여전히 논문표절건은 그냥 인용부호 몇개 빼먹었다. 나한테는 필요도 없고 안써도 되는 논문이었다고 여전한 물타기를 보여주고 있습니다. 남들의 허물을 밝히는데 아무리 사이다면 뭐합니까... 자신의 허물에는 이런 고구마가 없는데...
16/12/12 11:50
그게 진짜 어이가 없더군요. 무료 변론 중에 일어난 일이었다, 대가는 혹독했지만 그 일로 대출 부정을 밝혀내 의뢰인이 무죄 선고를 받았다...
아니 자기가 음주운전을 한 거랑 자기가 그때 뭘 하는 중이었고 승소를 했나 패소를 했나가 무슨 상관이라고?-_-;;;
16/12/12 11:49
사과할때 [이유를 막론하고] 이런 식의 표현을 쓰는건 자기가 뭘 잘못했는지 모른다는 증거입니다.
뭘 잘못했는지, 그게 왜 잘못인지, 그게 피해자들에게 어떤 상처를 줬는지 하나하나 구체적으로 쓰고 미안하다고 해야지 저딴식으로 사과하는건 "아몰랑 난 잘못없는데 니들이 기분 나쁘다니까 사과할게"랑 똑같은 소리죠.
16/12/12 11:50
사과문 자체도 깔끔하지가 않아요.
[누군가가 과장해서 지적한 것이지만, 이유를 막론하고 사과는 한다] 따위의 말로 본인은 잘못이 없다 혹은 적다는 늬앙스를 풍기는데 사과의 진정성을 찾기는 힘들죠.
16/12/12 11:51
엘리트 정치의 한계가 여실히 드러나는 거라고 봅니다만...딱히 대안도 없다는게 더 문제라 생각은 합니다.
진보쪽에 있는 정치인 조차 공부 못하는 대학교에 대한 무시가 있는걸 보면 뭐... 공부를 잘한다=정치를 잘한다=국민을 잘 챙긴다는게 아니라고 모두 생각은 하고 있으시겠지만... 이번 이재명 시장을 보더라도 그냥 저는 인기투표인것 같아서 씁쓸합니다. 물론 당연히 다른 후보들조차 다 흠결이 있긴 하지만, 다양성을 포용하면 색깔이 없다고 까이고 색깔이 있으면 좌우편향된다고 까이고 반대 포지션에서 욕먹고 말이죠 ㅡㅡ;;
16/12/12 11:52
이름도 잘 모르는이나 이름도 없는이나 그게 그거죠. 사과를 깔끔하게 못하네요.
이재명 시장은 은근히 내로남불식 태도를 보이는 느낌입니다. 자신의 잘못을 깔끔하게 인정하는 모습이 아쉽습니다.
16/12/12 11:55
큰일났죠 이재명 측에서는...
사실 일반적인 기준으로 논문 표절 보다 대학 비하발언이 훨씬 파급력이 크지 않을까 생각합니다. 일을 스스로 키워나가는거죠.
16/12/12 11:55
전 표절건을 끝까지 인용부호 빼먹은걸로만 얘기하는게 이해가 안 가네요. 읽어보니 남이 쓴 문단을 그대로 가져오셨던데....
제가 연구윤리에 유난히 깐깐한건지, 이재명 시장이 이상한건지 모르겠습니다.
16/12/12 11:55
제가 이재명시장은 절대 되선 안될사람이라고 보는게 저런부분이네요
언행을 강하게한다는건 그만큼 책임도 따르는건데 전형적인 내로남불끼가 너무나 다분해서.. 절대 저런사람이 높은자리올라가게 되면 소기의 성과는 있을지라도 오판을했을때 대응이 결코 좋지않을겁니다.
16/12/12 11:55
이런 사과문은 보통 자존심 센 사람들이 어쩔 수 없이 사과해야 하는 상황이 됐을 때 마지못해 하는 모양새인데... 본인의 잘못을 깔끔하게 인정하고 담백하게 사과하는 게 오히려 본인의 자존심을 세우는 거라는 걸 왜 모르는 걸까요.
이런 건은 경우에 따라서는 어떻게 사과하고 어떻게 대처하느냐에 따라 오히려 긍정적인 반응을 끌어낼 수도 있는 부분인데.. 그리고 정답이 너무나 뻔히 보이는 문제인데 제대로 대처하는 경우가 별로 없더군요. 메르스 사태 때 이재용 사과문이 왜 그리 화제가 되었겠습니까. (요즘 시기에 예로 들기는 적절치 않을 수도 있습니다만)
16/12/12 11:58
요즘 유행따라 읍읍 놀이하는것도 아니고... 좀 어이없는 사과네요 크크크
피해학생들이 우리 이름 숨겨달라고 요청한것도 아닐테고, 직접 학교 찾아가서 경솔한 발언 했던점 사죄드립니다. 하면 쿨하게 넘어가줄것 같은데 OO대 로 또 논란을 만드네요. 본능인가...
16/12/12 12:00
그래도 사과는 한것 같은데. 구태 정치인 보다는 낫군요. 무시해서 OO으로 처리한것 같진 않지만, 민감한 사항이다 보니 이리해도 저리해도 까일 거리가 생겨나 버렸군요. 한동안 곤욕 좀 치르고 재정비했으면 좋겠습니다.
16/12/12 12:03
내용 보시면 사과를 했다고 보기가 참 애매합니다.
정리하면 '일단 이유를 막론하고 잘못했다. 그런데 그 발언은 왜곡되었고, 그런말을 할 만큼 그 학교의 잘못이 있었다' 정도로 말을 했거든요. 거의 '내가 때린건 미안한데, 그렇게 세게 때린것도 아니고, 너도 맞을짓을 하긴 했잖아?' 수준의 사과라....
16/12/12 12:01
이래서 제가 이재명 시장한테 마음이 가다가도 결국 문재인씨를 응원하게 됩니다. 제가 더불어민주당과 문재인씨를 응원하는 데에는 새누리당과 그 소속 의원들에 비해 도덕성에서 우월함을 가지고 있다는 점이 큰데, 이재명 시장은 이 분야 관련해선 새누리당 사람들과 별반 다를 게 없는 것 같습니다.
16/12/12 12:01
이거 본인의 의도는 알 수 없지만 가천대 사람들한테는 멕이는 것으로 보일 수 있겠네요. '이름도 없는 대학'은 쓸데없이 강조했고 여기에 연타로 OO대라니...
16/12/12 12:03
사람에 따라서는 큰 일이 아닐 수도 있었던 일이 점점 모든 사람에게 큰 일이 되어 가고 있네요.
사람들 머릿 속에 "저 사람은 이런 사람이다." 라는 이미지가 생겨나면 모든 사안을 그에 맞춰서 생각하게 됩니다. 이재명 시장이 이번 일을 통해서 나쁜 이미지를 가지게 되면 기존에는 넘어갈 수 있었던 사소한 잘못도 큰 잘못이 되고, 잘한 일도 잘못한 일이 되어버립니다.
16/12/12 12:05
큰 정치인이 못될거라고 생각하는 이유에요.
적을 일부러 만드는 느낌이랄까... 깔끔하게 사과했으면 지지자들도 말이 안나올텐데 휴
16/12/12 12:05
되고나서 잘하는것도 중요하지만 정권 교체 하는게 무엇보다 중요한 상황에서
이재명 시장을 전면적으로 밀어주기에는 무리가 있죠 꼭 대통령의 자리가 아니더라도 기존의 낡은것을 때려 부수는 부분들은 할 수 있다고 생각합니다
16/12/12 12:14
공격력이 높고 방어력은 낮은 스탯. 적을 공격하는 건 잘하지만 자신이 공격당하는 건 취약함. 전형적인 암살자 클래스네요.
역대급 방어력을 자랑하는 명왕과는 전혀 다른 캐릭터에요. 사이다와 고구마도 그렇고. 축구 격언에서 공격을 잘하면 승리하고 수비를 잘하면 우승한다는 말이 있죠. 선거는 과연 한 경기일지 한 리그일지...
16/12/12 12:15
OO대가 뭔가요? 가천대라고 명시하고 사과해야지.
이건 가천대 2번 죽이는 꼴 아닌가요? 왜 사과한다면서 사과 대상을 읍읍으로 처리하죠?
16/12/12 12:15
남의 잘못에는 쿨하고 자기 잘못에는 쿨하지 못한 내로남불의 전형적 모습을 보여주셨네요.
사과를 할꺼면 사과를 하고, 하기 싫으면 하지 말지, 얼탱이 없는 저런 사과는 뭔지 모르겠네요. 어그로는 자기가 욕하는 사람들에게 끌어야지 같은 편에게 끌어서 뭐하려고 그러시는지.. 00으로 표시한것도 문제이지만, 그전의 발언이 '이름도 모르는' 만 문제가 아니었죠, 1. 가천대에 대한 브랜드 비하도 있지만, 2. 석사 학위 체제에 대한 모독도 있고, (실제로 그렇다면 감사기관에 의뢰해서 감사를 해야겠죠) 3. 심지어 그런 학교에서 논문표절하고 맘대로 학위 안받는다고 흥칫뿡 한것이고, 그걸 또 강연에서 자랑스레 떠들었죠. 뭐가 문제이신지 전혀 모르나 봅니다.
16/12/12 14:07
논문을 지도한 이영균(행정학과) 교수는 일부 인용과 출처를 명기하지 않았다는 주장에 대해 "이 논문의 핵심은 총체적으로 변호사이고 시민단체 리더였던 작성자의 경험과 현장자료 수집으로 작성된 것으로, 논문심사 당시의 적격판정을 뒤집을 정도는 아니다"라며 "당시의 특수대학원 석사 학위 논문의 일반적인 관행과 학문적 성취도 수준에 비춰 보더라도, 손색이 없는 논문으로 판단한다"고 말했다.
석사학위체제의 모독이라기보다 사실을 말한거고 당시 교수조차 표절로 볼 수 없다고 말하고 있어요. 애초에 심사기한인 5년이 지나서 심사자체도 불가능한데 학칙을 바꿔서 무리하게 심사했고 (그 과정에 변희재와 국정원의 사주의혹도 있고) 그 심사이후에 다시 학칙을 원래대로 되돌릴 정도였습니다.
16/12/12 15:18
직접 찾아보시길 권합니다. 이재명 시장이 작성했다는 논문이 일부인용과 출처를 명기하지 않아서 생긴 일인지.
게다가 지도교수의 말은 오히려 신뢰성이 떨어지죠. 이재명시장 논문이 표절이란건 지도교수에게도 타격입니다. 그리고 심사기한이 5년이 지났다는 것은 가천대 학칙에 의거한 판단 규약일 뿐이지, 표절한 사실이 없어지진 않습니다. 핵심은 변희재고 뭐고가 아니라, 이재명시장이 학위 논문 표절했고, 들통나니 학윈 반납한다고 떠벌렸고, 가천대 듣보잡이라 무시하다가 저런 4과문썼다는 겁니다. 자신에게 칼을 들이밀면 무조건 정치적 외압이나 음해 같은 식으로 몰아가시죠.
16/12/12 12:16
예전 모 교수님 강연 생각나네요.
새누리당을 '안 간' 사람이랑 새누리당을 '못 간' 사람은 구분되야 한다고. 반대쪽 정당에 있지만 도덕적, 가치관적 측면에서 어떤 나은 점이 있는지 도무지 모르겠군요. 성남시 행정을 잘했다? 행정만 놓고봐도 남경필 급에서 정리되는거 아닌가요? 문재인 전 대표님 힘들게 안하고 이제 슬슬 알아서 숙여줬으면 좋겠군요. 됨됨이 보면 기대하긴 힘들겠지만요.
16/12/12 13:52
궁금해서 그러는데 남경필 급에서 정리된다는 이유를 혹시 들을 수 있을까요? 사실 이재명은 잘한다 잘한다 소리는 들었어도 "돈 많은 지자체에서" "그전 시장들이 헛짓한거보다 훨씬 나으니" 상대적으로 나아보이는 게 아닌가 싶은 정도로만 알고 있고, 남경필은 아예 뭘 했는지 하나도 몰라서요.
16/12/12 12:19
제가 아는 한국 국민이라면 이런거에 딱히 지지율 깍일 것 같진않네요.
보통 도덕성보다 능력을 중요시하기 때문에 정말 이재명 말대로 정말 논문 제출이 임의 였는데 공부한걸 정리하기 위해 낸거라면 오히려 열심히 했다고 좋게 볼 사람들도 많을걸요. 박근혜급 부정 + 무능력 을 저질러야 국민이 돌아서는 거죠. 박근혜에 대한 분노도 사실 부정보다는 자기 스스로 연설문 하나 못쓰는 사람이 대통령이라는 그 무능함에 국민들이 더 분노했을 겁니디.
16/12/12 12:31
이재명지지자가 국민을 대표하는 것도 아니고 아직 그런 표현을 하기엔 박원순 시장보다 인지도가 낮어서, 그리고 오히려 좋게보는 사람도 있다라.. 그것이 바로 박사모가 존재하는 이유죠
16/12/12 12:22
이재명이 이 정도 밖에 안되기 때문에 조선 동아 매경등 종편에서 밀어줬다는 생각입니다.
혹시나 바람타고 이재명이 경선에서 문재인을 꺾어주길 바라고 말이죠. 본선에서는 이재명이 문재인보다 훨씬 손쉬운 상대거든요.
16/12/12 12:28
집안 어른이 티비조선 많이 보시는데
어제만 해도 문재인은 쇄신을 이야기하면서 어떻게 개헌을 미루자고 할수가있냐 모순과 자가당착으로 점철된 못믿을 인물 하지만 이재명은 정치적으로 훨씬 선명성있는 바른정치인으로 엄청 띄워주는데 ...대체 왜저러나 싶었습니다.
16/12/12 12:33
래쉬가드님
흑색선전과 진흙탕 싸움에 강한 그들로서는 문재인이 제일 무서운 상대니까요. 죽어라 파헤쳐 봐야 무슨 중고의자나 처마길이 밖에 안 나오는 분인 지라....
16/12/12 12:41
문재인 까는거야 종편의 일상인데
난데없는 이재명 띄우기는 낯간지러울 정도여서 이정도까지 해야하나 싶었어요 개헌이야기 중이었는데 이재명도 개헌엔 부정적인거로 아는데 갑자기 띄우더라고요
16/12/12 13:04
이거 정말 레알입니다. 저희아버지도 얼마전에 대뜸 종편보시다가 '난 차라리 이재명이가 되었음 좋겠어'라고 하신거보면... 물론 저희 아버지는 투표를 안하면 안했지 문재인씨를 죽어도 안뽑을 분이시긴 합니다.
16/12/12 16:27
며칠 전에 전혀 새누리 지지자가 아닌 어머니에게서 "문재인은 요즘 대통령 다 된 것처럼 말해서 별로야."라고 말씀하시는 것을 듣고 '아, 요즘 종편이 진짜로 저런 이야기를 하는구나.'라고 느꼈습니다. 요즘 종편 뉴스나 시사 프로그램을 많이 보셨거든요.
16/12/12 12:26
남한텐 가혹하고 나에겐 관대한 스타일이네요
본인의 잘못엔 항상 이유가 많아요 음주운전 표절 검사사칭 전부 주렁주렁 이유가 붙더군요 전형적인 내로남불 이라서 언행이 신뢰가 안가는 스타일이긴 합니다
16/12/12 12:27
나름 대중들의 언어로 참 시원시원하게 말씀 잘 하시는 분이 왜 이런 사과 하나를 이리 베베 꼬아서 하는 건지 궁금하네요.
객관식 시험 적당히 쳐도 학위 주는데 굳이 논문 썼다는 표현도 여엉 찌질해 보이고, 그냥 시원하게 그때 내가 변명한 거다. 죄송하다. 다음부터는 언행에 주의하겠다. 정도만 하면 윈윈일 거 같은데.. 이상한데서 자존심 세우시네..
16/12/12 12:27
늘 궁금한건데 이재명씨 행정을 어떤걸 잘한건가요?
분당이랑 판교에 좋은 회사들 많이 들어와서 세금 빠방하게 들어오니까 빚도 갚고 복지도 하고 한건 알겠는데 그냥 돈이 넉넉해서 다 할수 있었다고 생각하는데 이재명씨가 잘한 부분은 어떤부분일까요?
16/12/12 12:37
돈이 많은 지자체인 것도 맞고, 이런저런 일을 많이 한 것도 맞죠.
공공산후조리원, 청년수당, 무상교복, 여성용품지원 등등.. 당장 기억나는 것만 이정도.. 이재명시장이 잘했다는 건 선거결과 보면 바로 나와요. 첫번째보다 두번째 당선때 더 높은 득표율로 당선. 해당지역구에서 당지지율 혹은 다른 선거에 출마한 야당 후보들보다 더 높은 지지율로 당선.
16/12/12 12:55
전임 이대엽 시장보다야 당연이 잘합니다. 자기 색깔로 있구요. 다만, 성남 시정에 대한 고평가는 상당부분은 언론플레이로 얻어낸것 역시 사실입니다. 가령 취임하자마자 모라토리엄이라는 프레임으로 지역의 재개발 요구를 효과적으로 방어하고, 전임시장과 차별화를 유도했죠. 상당한 실력입니다.
문제는 그동안의 시정에서 문제가 없는것도 아니고, 측근관련 문제, 시의회와의 마찰, 부인 관용차 사용, 판공비 등등 문제가 없었던건 아닙니다. 그동안은 기조단체장이기 때문에 중앙정치판의 이슈가 되지 않았지만, 대권컨텐더가 된 이상 이제 이 문제는 수면으로 올라올겁니다. 그때부터 검증의 시작이겠죠. 개인적으로 성남시의 운영 자체는 합격점을 줍니다만, 최근처럼 과대한 고평가는 경계하고 있습니다. 그정도는 아니에요;;;;;;
16/12/12 13:10
성남시 모라토리엄 어쩌고는 그리스사태 생각나서 상당히 불안감조성되긴 했었지요. 물론 전임시장의 똥이 굉장히 크고 아름답다라는것정도는 유명한 사실입니다만 그걸 차치하고라도 어느정도는 고평가되었다고 생각합니다. 비슷한 예로 박원순 서울시장을 들수있겠네요. 다만 오세훈씨에 대한 평가는 조금 갈리기에...
16/12/12 13:23
최근처럼 성남시에 대한 관심도가 높아진 상태에서는 색다른 이야기도 아니겠지만, 성남시 재정 상당합니다. 분당신도시 and LH공사를 끼고 있기 때문이죠. 거기에 판교개발까지 했으니.... 기초단체장(지방 군수도 기조단체장)급에서 다룰수 있는 재원이 상당한 도시입니다.
덕분에 빼먹기 딱 좋은 구조라서 비리가 끊이지를 않았죠. 그 중 이대엽 전 시장이 유명했던건 그 유명한 3000억짜리 성남시청사;;;; 그동안 참아왔던 지역주민들도 이걸로 중앙언론을 타는 바람에 확 돌아버렸죠. 다만, 반대로 생각하면 기조단체장이 이런 상상을 초월하는 청사를 건설을 거리낌 없이 계획할 만큼 재정상황이 좋았다는 반증이기도 합니다. 모라토리엄과 같은 언론플레이를 개인적으로 나쁘게 평가하지는 않았습니다. 하지만 최근처럼 복지천국 성남시!! 같은 과도한 평가를 보면 그때 제가 잘못한거 아닌가 싶어요. 정작 복지순위는 예산과 인구가 절반정도인 부천시에 밀리는걸요;;;;; 거기에 국가권익위에서 평가하는 50만 이상 도시 청렴도도 3등급(46위였냐 그럴겁니다) ;;; 이제 대권컨텐더이니 성남운영에 대한 집중적인 검증이 들어올 가능성이 있습니다. 그럼 대충 견적잡을 수 있을텐데... 개인적으로 회의적이에요. 성남내에서도 관련 문제가 제법 있었거든요. 아마 자신이 만든 이미지가 제법 손상될 가능성이 높다고 판단합니다.
16/12/12 14:48
성남시의 세수가 많은건 사실인데
대신 정부보조금이 하나도 없습니다. 그래서 예산규모는 다른 지방자치단체와 비슷하거나 적은 수준이라고 하더군요. 정부보조금을 받을수도 있는데 이재명시장이 좀더 자유로운 행정을 위해서 포기했다고 하고 만약 정부보조금을 받게 되면 정부에서 시키는대로 할 수 밖에 없는게 현실이라고 합니다.
16/12/12 16:03
시 자체적 예산으로 꾸릴수 있다는거 자체가 상당한 메리트이죠. 중앙정부 돈 끌어다 쓰는 지자체들 일정이 중앙정부가서 예산좀 주세욧!!! ㅠㅠ 그런면에서 세수 자체가 어마어마하고 자립도가 높은 성남시장은 자립도면에서 상당히 수월합니다.
전 이재명 시장에 대해 그리 나쁘게 평가하는 사람은 아닙니다. 오히려 높게 평가합니다. 성남시에서 재선 시장자리는 그리 만만한게 아니니까요. 하지만 대권주자로서 평가한다면 그 기준은 상당히 낮아집니다. 그정도 깜 아니에요. 꽤 옛날인데 시장 재선 된 이후 슬슬 경기도지사 준비해보는거 어떤가라는 질문에 이시장의 대답은 내가 그걸 왜하냐. 경기도지사는 자율성이 별로 없어서 메리트 없다는 말을 하더군요. 그때는 쩝;;; 정도였지만 이제는 그 말이 상당히 우려됩니다. 그런거 아니거든요. 권한이 커지는 자리만큼 견제도 강해집니다. 현 시국이 어지러운건 대통령과 집권여당이 이 견제를 거부했기 때문이죠. 권력의 중추이자 핵심이라는 대통령조차 견제를 당합니다. 아니 오히려 상상을 초월한 견제를 당하죠. 이재명 시장의 경우 이 견제를 받은 경험이 전무합니다. 기초단체의 경력으로 비벼볼 만큼 중앙정치무대가 만만한게 아니거든요. 너무 쉽게 생각하는거 아닌가 싶어요. 아직 선수가 많이 쌓여야 합니다.
16/12/12 14:25
마찰 부분 보다 최근에 들은 얘기 중에 모 처에서 허가 관련해서 노골적으로 시 관련한 문제에 대한 딜을 요구한 뒤에 딜이 성사되고 문제가 해결되자 자기의 공으로 돌렸단거 듣고 이 사람은 좀 위험하다는 생각을 했습니다.
16/12/12 16:28
개인적으로 이재명 시장의 흠결도 문제겠으나 그보다는 그 흠결에 대처하는 방식을 중점적으로 보고 있는데.... 좀 아니다 싶어요.
좋게 말하면 공격적이고 나쁘게 말하면 과도한 네거티브;;;;; 일단 메신져나 의도를 먼저 까고 시작합니다. 이게 쌓이면서 리스크가 커집니다. 가령 이 논문표절건의 뒷 이야기를 보면 그 문제가 적나라한데... 이재명 시장이 변희재에게 논문으로 저격당한 이후 결과적으로 논문반납 그리고 사과로 마무리하게 됩니다. 그걸로 끝내면 좋았을것을 그 후 지방선거 이후 국정원의 개입한 정황이 있다면서 법정소송에 들어가면서 이 논문표절건을 같이 끌고 들어갑니다. http://news.khan.co.kr/kh_news/khan_art_view.html?artid=201605251152001&code=940301 결과적으로 국정원은 관련개입 혐의없음 국정원에서 제기한 명예훼손 모두 기각됨으로 무승부로 끝나게 됩니다만... 문제는 이 당시 논문표절논란이 국정원의 개입과 관련되었다는 증거로 가천대와 국정원간 녹음파일을 증거로 제출하는데, 하필 이 증거를 자신에게 유리하게 편집에서 제출하는 바람에 그대로 기각됩니다. 변호사출신이 증거를 마사지 하는건 좀 상상하기 어렵죠. 그것도 인권변호사가 말이죠. 자기방어를 적극적으로 하는것을 탓할수는 없지만 그 와중에 금도는 있어야 하지 않는가 싶어요. 이재명 시장의 인지도가 높아감에 따라 그에따라 의혹문제라던가 행보부분에 대해 쓴소리가 같이 늘어났는데 이재명 시장은 그럴수록 특정 지지층의 견제 반대세력의 음모 국정원의 조작 같은 언론플레이를 깔고 시작합니다. 이러니 반대의견에 대한 피드백이 될 수가 없죠. 앞으로 대선정국이 가까워질수록 이런 악순환이 반복될텐데 솔직히 모르겠어요. 개인적으로 이런 과정 거치면서 망가진 정치인 여럿 봤기 때문에 걱정이 되기도 하고...
16/12/12 12:28
이재명시장이 사과를 깔끔하게 하는 스타일이 아니라는 걸 또 느끼게 되네요.
예전 성남시 쓰레기 소각장 문제가 터졌을 때도 이런 비슷한 경험을 한 적이 있어서... 디테일을 정확히 기억하고 있진 못하지만 그때 대충 일이 이렇게 진행이 됐습니다. (자세히 아시는 분이 계시면 수정 바랍니다) 성남시 쓰레기 소각장이 있는 동네에서는 지원금을 받는데(님비시설이 들어와있으니), 그걸 가지고 자체적으로 운용을 했었나봐요. 그런데 보통 그런 돈이 완벽하게 깔끔한 느낌으로 운용되기는 쉽지가 않죠. 그래서 그 돈을 성남시에서 운용을 하겠다고 나섰어요. 원칙적으로는 시의 말이 맞죠. 그런데 그 동네 입장에서는 그게 싫은 거라... 동네 주민들이 소각장 입구를 막고서 쓰레기를 태웠을 때 유독물질이 나오는 플라스틱 등의 재활용물질이 섞인 쓰레기는 받지 않겠다며 원칙적으로 대응을 했어요;;;;;; 그때 길가에 쓰레기가 엄청 쌓여가지고... 이게 뭔가;;; 했는데 결국은 재활용을 강화하는 걸로 하고 어느 선에서 타협을 했던 걸로 기억합니다. 그런데 그때 시에서 시민들에게 불편을 끼친 것에 대해 사과를 했는지... 그 기억은 없어요. 대신 이재명시장의 트위터를 읽고 화가 났던 기억만 있는데 정확한 워딩은 기억나지 않지만 뉘앙스가 '재활용을 잘 못하는 시민들이 문제'라는 투였던 것 같아요. '재활용 단속 강화하겠다'는 말도 있었던 것 같고. 그때 이 양반이 실수를 해도 깔끔하게 뒤처리를 못한다는 느낌을 받았어요. 트위터로 몇번 대화를 하면서 받은 '머리는 좋은데 품이 좁은 사람...' 이란 개인적인 감상을 굳게 만들어버린 계기가 됐죠. 시간과 여유를 가지고 이 품을 늘릴 필요가 있어요. 좋은 머리와 뛰어난 감각에 비해 외부 비판을 일단 거부부터 하고 보는 경향은 아무래도 이 좁은 품 탓이라 보이거든요. 이분 의외로 소통 잘 안됩니다. SNS는 줄이고 소통도 늘릴 필요가 있고... 조금만 시간을 들이면 괜찮은 원석이니 예쁘게 다듬어질 것 같은데... 사람이 자기 자신에게 시간을 주는 일이 의외로 참 어려운 거더라고요.
16/12/12 12:29
진짜 본인 지지자들에게만 사이다인 트럼프와 비슷한 모습이 되어가고 있는 것 같아서 아쉽습니다... 깔끔하게 사과 했으면 그냥 쉽게 털고 갈 수도 있는 건이었는데 이걸 어설프게 처리하다 일을 키우네요...
16/12/12 12:32
행정 잘한건 지금 새누리당 사무총장 박맹우도 광역단체장때 찬사받았었지요.
전에 적은거같은데 야권 1인자가 아니라서 이득많이 보는데 위치에 따라 방식이 다른거 이해하려해도 좀 경솔한면이 있어요.
16/12/12 12:34
남에게 사이다가 정작 자기문제에는 사이다가 아니랍니다. 이럼 곤란하죠.
정치인들이 항상 간과하는게 흠결의 메카니즘이라 생각합니다. 정치인으로서의 흠결은 땔감. 그리고 그 부분에 대처하는 것이 불씨가 됩니다. 흠결이 많아도 그에 대처하는 방법에따라 타오르는 양이 줄어들거나 아니면 불이 붙지 않습니다. 하지만 대처가 엉망이면 그동안 쌓아올린 흠결에 비례해 크게 불이 붙죠. 불이 붙는 순간 끝나요. 이재명시장은 대권컨텐더로서의 자리에 올라왔습니다. 이제부터 자신을 검증하는 시간이죠. 이거 못 버티고 쓰러지는 정치인 정말 많았습니다. 가천대 논문건도 문제이지만 앞으로도 관련 추문에 이런식으로 대처하면 그동안 쌓아올린 장작의 대가를 복리로 계산해야 할겁니다. 그나마 다행이라면 조기대선으로 가면 그런 검증시간이 상당히 짧다는 점 정도겠네요.
16/12/12 12:34
자기한테 공격이 들어오거나 불리해지면 오버해서 받아치려는 습관때문에 (평소 방송에 나와서도 배로 갚아준다 이런말도 자주했고)
없는말도 지어내고 실망의 연속이긴 해요. 직접 당한경험으로는 시장예비후보 시절에 위례지구 사업권을 따기 위해 홍보도 많이했고 결국 성남시 자회사 성남개발공사 를 통해 위례푸른프로젝트로 민관합동으로 지었으면 1137세대 책임을 져야하는데, 건설과 예산 돈문제에 문제가 생기니 사업의 주체자인데 문제되는건 건설사와 합의보라고 책임회피, 시장실은 언제나 열려있다고 홍보하면서 가면 대화조차 해주지 않고 답답하니 입주자대표분들이 성남시청에서 나가는 차를 잡았는데 돌아오는건 시청직원들의 욕설과 밀침이였고 그날 이시장 트위터에는 입주자대표가 차를막고 욕설에 폭력행사하고 행패부린다 자기는 제3자인데 나한테 폭력행사하다니 엄정대응하겠다 라고 올렸었습니다. 동영상까지 증거가 있는데 시청쪽에서 폭력적이였거든요. 근데 시장차를 잡은거라 업무상방해죄로 고소가 가능하고 실제로 이걸로 협박하니 이런 태도가 현정권의 불통과 무엇이 다른건지 의문이였습니다. 집이 한두푼도 아니고 분양가 수억의 집이고 다들 전재산이 걸려있는 문제이자 자기가 프로젝트 진행했으면 책임을 져야지 난 제3라고 책임회피 하면서 대권주자로 언론에 인터뷰하러 다니고 홍보하러 다니더군요. 그러다 최순실사건이 터지고 이젠 성남시에 신경조차 안쓰나 봅니다. 만약에 본격적으로 대선후보 검증이 들어가면 새누리쪽에서 해당사업 파고들겁니다. 새누리가 정상적인 상황이라면요. 그럴일은 없겠으나.. 사업주체로써 투자한 후에 돈만 벌고 책임회피.. 그리고 시의회 회의도 국회 정당처럼 돌아갔습니다. 새누리쪽 시의원이 입주자편 들어주고 더민주쪽 의원은 나몰라라 하면서 시장지키기 하고 있고
16/12/12 12:37
이재명이 구설수에 오르내리는 다른 사건은 지지율 일부를 깎아먹고 마는걸로 끝날 수 있지만...
논문표절과 향후 대처 부분은 넘기기 쉽지 않을 것으로 보입니다. 대중의 언어로 화려한 언변, 유쾌함, 반엘리트 및 구태엘리트들의 청산 등 시대정신의 선점 이재명이 가진 장점을 모조리 깨버릴 수 있는 것이라서요. 저번 해명에서도 쉽지 않겠구나, 생각했었는데 시간이 흐른 이후에 유력대선주자로 떠오른 상황에서의 대처가 별로 진일보한게 없는걸 보니 앞으로도 썩 긍정적으로 보이진 않습니다. 이거만 넘긴다면 바람이 대선까지 불겠지만...단기간에 사람이 변하기는 어렵죠.
16/12/12 12:39
바보 같아요 바로 이번 대권 노려서 그런 걸까요
이런 일은 엎드려서 계속 뚜드려 맞고 계속 사과하고 사람들이 이제 지겹다 그만해라는 소리가 나와야 되는 일인데요
16/12/12 12:45
?? 가천대 나름 성남을 대표하는 대학교 아닌가요? 애초에 저게 자기지역 학교에 대고 할소린가 싶었는데
사실 이건 사과문이 아니라 더럽고 치사하게 그런걸로 그러냐 옛다 사과문 먹고 떨어져라식이라고 밖에는;; 슼갤(SKT T1 LOL팀 갤러리)에서 최근 유행했던 "인증서발급"이 차라리 이사과문보단 낫겠네요.
16/12/12 12:45
공부한 걸 정리하려고 굳이 논문을 썼다. 공부한 걸 정리하는데 표절은 왜 했는지.. 공부한거 정리하려면 논문을 쓸게 아니라 정리노트를 만드시면 좋은데 말이죠ㅡ
그냥 공부가 내 본업이 아니라 표절문제 가볍게 생각했었다, 생각이 짧았다 죄송하다 하면 사실 더 할 말도 없는데 장작을 계속 넣네요. 덧붙이자면 OO대는 그럴수도 있는데 그보다 저 문장에서 보이는 난 별잘못 안했다ㅡ 과장이고 어쨌든 미안 이라는 태도가 더 문제인거죠.
16/12/12 12:45
가천대 "이재명 석사논문 '유효'…표절심사 대상 아니다"
http://www.yonhapnews.co.kr/bulletin/2016/12/11/0200000000AKR20161211061200061.HTML?input=1195m 가천대 측의 의견도 나왔네요. 5년 시효가 지나서 표절 심사 대상이 아니라는 것으로 일단락된 듯 합니다.
16/12/12 14:10
논문을 지도한 이영균(행정학과) 교수는 일부 인용과 출처를 명기하지 않았다는 주장에 대해 "이 논문의 핵심은 총체적으로 변호사이고 시민단체 리더였던 작성자의 경험과 현장자료 수집으로 작성된 것으로, 논문심사 당시의 적격판정을 뒤집을 정도는 아니다"라며 "당시의 특수대학원 석사 학위 논문의 일반적인 관행과 학문적 성취도 수준에 비춰 보더라도, 손색이 없는 논문으로 판단한다"고 말했다.
범죄도 아니죠. 기사에 보면 당시교수의 평가가 있습니다.
16/12/12 14:54
공범의 평가가 중요해보이진 않네요. 표절논문의 지도교수면 공범아닌가요. 논문표절부분이 공개되어 있는데 거기에 대해 평가는 논문쓰는 분들은 하시고도 남죠.
16/12/12 14:58
말 참 쉽게 하시네요. 그 당시 그 대학원에서 주는 학위의 위상에 대해 가장 잘아는 사람이 당시교수 아닌가요?
모든 대학이 다 똑같은 기준에서 학위를 주는 것도 아니잖아요. 당시의 특수대학원 석사 학위 논문의 일반적인 관행과 학문적 성취도 수준에 비춰 보더라도, 손색이 없는 논문으로 판단한다 전 이말이 꽤 중요한 의미가 있다고 봅니다.
16/12/12 15:14
자기네 특수대학원 논문수준과 심사수준이 바닥이었다는 민망한 자기고백이죠. 베끼는게 관행이었잖아라는 수준의 항변인데 그게 이재명이 표절이 아니라는게 아닙니다. 남들도 하잖아 수준이고, 문대리코도 한 얘기죠. 하늘하늘님은 이재명 표절논문을 보시긴한건가요? 그걸 표절이 아니라 생각하신다면 영원히 평행선일테니 더 얘기나눌 필요가 없어보입니다.
16/12/12 15:32
http://www.hankookilbo.com/v/b0c9fccd74b343f8847e5cccd47cbc21
[지도교수의 판단]이 표절 건에서 얼마나 의미가 없는지는 예전의 다른 사례에서도 드러나고 있습니다. (링크)
16/12/12 12:46
더불어 본문에 어제자 이재명 시장의 원광대 특강 영상을 추가했습니다.
해당 사안에 관해 이재명 시장이 직접 해명한 발언이 들어있으니 참고하시기 바랍니다.
16/12/12 12:49
쉽게생각하면 pgr의 네임드 키배러 같은 걸까요
촌철살인으로 비꼬고 키배해서 승리하고 그러는것까진 좋은데 실수가 생겼을때 그놈의 자존심때문에 깔끔하게 사과하기 쉽지않죠 혹시나 만약에 pgr 리더를 투표로 선출하면 네임드 키배러를 뽑겠습니까 묵묵하게 제할일 다하는 리더십을 뽑겠습니까 물론 성실한 네임드 키배러가 어그로들 싹다 관리해주고 철퇴를 후려갈기는 세상을 기대할수도 있겠지만 저는 그런스타일의 리더십은 원치않네요 운영진중 하나로는 적당하겠죠
16/12/12 13:20
비유일 뿐이라 생산성 없는 태클이긴 한데 어그로에게 필요한건 빠른 운영진 제재이지 네임드키배러는 어그로의 양식일뿐이죠.. 논쟁에서 이기는게 어그로의 목적이 아니니까요.
16/12/12 12:49
행정은 김문수도 잘하지 않았나요? 말하는 뽐새를 봐서는 딱 김문수 꼴 날것 같은데요 문수 엉아도 보수 대권 희망 주자 였지만
막말로 나락에 빠졌는데
16/12/12 12:50
이재명 시장 저 발언도 도지삽니다. 급의 행동은 아니지만 바로 그 아래급으로 느껴집니다. 제가 가천대 학생이였으면 도지삽니다. 정도의 빡침을 가졌을꺼고요
16/12/12 12:51
근데 중앙대정도 나오면 저런 인식을 가지나요?
명문대도 아니잖아요? 잘잡아도 그냥 서울 중상위권밖에 인정받는 학교 아닌가요? 하여간 민주당경선은 문재인으로 결론될 듯
16/12/12 12:55
나는 사시붙었으니 급이 다르다는거죠. 애초에 문제가 된 멘트 나오기 전에 나온말이 [제가 중앙대학교를 졸업했고 사법시험을 합격한 변호사인데] 로 시작합니다.
16/12/12 12:57
학교 비하로 문제가 된 인사를 비판하는 글에서 또 다른 학교 비하글을 보는 군요.
중앙대가 명문이냐 아니냐가 무슨 문제일까요? 그럼 서울대면 다른 학교 비하해도 괜찮은 겁니까?
16/12/12 12:51
정말 말 그대로 4과문의 정석이랄까...사과라는 단어만 들어있을 뿐 내용은 전혀 사과가 아닌 글이죠.[이유를 막론하고 발언에 신중하지 못했다] = 그 대학은 그런 취급받을만한 이유가 있지만 신중하지 못하게 그걸 공개적으로 이야기해서 상처준건 미안해~ 라는 소리죠. 링트럴 명언으로 갈음하고 싶네요.
16/12/12 12:52
반성할 기회가 여러 번 있었는데 계속 저런 태도로 일관한다는 건 애초에 품성 자체가 글러먹었다는 이야기밖에 안 되네요. 대선뿐 아니라 정치판 자체에서 보이지 않았으면 좋겠습니다. 영원히.
덧붙이면 이 건은 '실수'가 아니라 '잘못'입니다.
16/12/12 12:56
제일 무서운건, 저게 본인은 제대로 된 해명이고 진심어린 사과라고 생각해서
언론에 홍보까지 하고 있다는거죠. 표절도 그렇고 비하도 그렇고, 잘못했다는 인식이 없다고 봅니다.
16/12/12 13:05
저 정도면 '나 별로 잘못한거 없고 고작해야 "작은 실수" 정도인데 나 물어뜯으려고 하는거니까 일단 사과하는 시늉 정도는 해 준다' 정도로 밖에 볼 수 없네요.
16/12/12 13:01
본인이 잘못을 저지르고도 왜 잘못했는지를 전혀 이해를 못하고 주위에서 자기를 음해하고 공격하기 위해 꼬투리를 잡는거다 라는 인식이 완벽하게 박혀있는 모습을 보면 그냥 [똑똑한 박근혜]죠 뭐. 청와대에 계신 그분도 자신을 공격하는 세력들 때문에 피눈물을 흘리고 있으시다는데 이분도 본인이 사과했는데도 논란이 계속되고 있다는거 들으면 똑같은 반응이실듯.
16/12/12 13:04
이재명 시장은 에고가 지나치게 강한듯 합니다. 사과 자체를 절대 안하려들고 해도 이상하게 해요. 게다가 사과할 일은 왜이리 많이 만들고 다니는지... 공격력만 세면 뭐합니까. 탱이 안되는데. 암살자나 원딜은 대선후보 못해요. 딜탱이 다 되야죠.
제발 주변사람 충고는 듣길 바랍니다. 물론 이런 쓴소리 해줄 사람조차 없다면 암울하네요.
16/12/12 13:06
표절 건은 사과를 해도 넘어가줄까 말까한 중대사안인데, 가천대 무시 발언을 떠나서 표절 자체를 별 거 아닌 걸로 생각한다는 것 자체로 본인이 세상을 보는 관점이 드러나는 거죠. 전 그냥 이 분은 패스입니다.
16/12/12 13:09
사실 저런 실무행정 하는 사람들 논문은 아직도 저렇게 나옵니다.
논문 쓸 시간도 없고 어차피 학위 장사 비슷하게 진행되는거라서. 중대 사안까지인지 잘 모르겠습니다. 애초에 학자도 아니고 실무 경험만 해도 석사정도는 되고 대다수의 정치인들이 (그 출신이 학문쪽이 아니라면) 의미없는 학위..
16/12/12 13:12
본인의 학문적 성취가 중요하지 않다고 판단하면 학문적 성취를 포기하는 거지, 편법으로 해결을 본다라는 마인드의 사람이면 중대사를 어떻게 맡깁니까? 학문적인 마인드가 없다고 하더라도 '안걸리면 편법해도 된다 어차피 중요한 거 아님' 이런 식으로 인생을 사는 마인드이면 그냥 그 정도 마인드로 살아도 되는 위치에서 살면 됩니다.
16/12/12 13:15
'중대사안'이라고 볼 정도는 아니라는거죠.
어차피 실무적으로나 학문적으로나 그쪽에 대한 능력치가 쌓이는건 마찬가지고 누구 가르칠 수준은 됩니다.
16/12/12 13:21
1. 중대사안이 아니라는 데 전혀 1% 도 동의가 안됩니다. 자기 이름 걸고 출판하는게 학생 숙제도 아니고 숙제도 베낀 걸 걸리면 부끄러워서 정상인이라면 쥐구멍에 숨고 싶을거고 주변사람들한테는 못 미더운놈 취급받는데요.
2. 아래 댓글에도 있지만 태도 문제도 심각합니다. 다른 사람이 중요하게 생각하는 걸 '내 기준에서 안 중요하면 상관없음' 이런 태도인데, 이건 리더로서의 기본적인 자질에 대형 의문부호를 달아야죠.
16/12/12 13:34
1. 실무자입니다. 이건 뭘 위한 질문인지 모르겠네요? 실무자가 아니면 논리가 달라지기라도 합니까? 아니면 공공연히 행해지는 비양심적인 일들을 실무자라면 더 동조해주는게 정상인데 라고 생각하시는 겁니까. 실무자이니까 석사 논문 표절 쯤은 큰일이 아니라는 주장을 당당하게 하시는 분을 만나니 신선하네요. 본인 주변이 그런 사례가 많아서 별 일 아닌 것처럼 최면에 걸리신 모양인데, (마치 메갈 커밍아웃 SNS 처럼) 본인이 관행이라고 생각하시는 것을 떠나서 객관적인 시점에서 저게 정상적으로 간단하게 용인이 될 수 있는 문제인지 생각해보세요.
2. 사과문 매우 이상하죠.
16/12/12 13:49
중대사란 점에 동의하지 않는거지 어느 정도 문제라는 점이야 당연하죠.
그러니까 사과문의 필요성과 이재명 사과문이 이상하다고 생각하는거구요. 대다수의 공직자들이 걸리는게 위장전입, 탈세, 논문 표절, 차명계좌, 리베이트 등이 있는데 그 중에서 논문 표절은 가장 중요성이 떨어진다는 겁니다.
16/12/12 13:51
위장전입, 차명계좌 말씀하셨으니 아주 적절한 비유인데 이것 들과 도덕적인 검증 수준의 레벨에 있어 거의 동급이라고 봅니다.
너무 평행선이어서 댓글은 여기까지만 달겠습니다.
16/12/12 13:13
그럼 처음부터 그렇게 이야기를 했었어야죠. 학위가 필요했고 당시 관행적으로 하는것처럼 논문을 작성하다보니 표절을 하게 됐다. 진심으로 사과한다.
근데 어떻게 해명을 하고 그 해명에서 또 잘못을 한뒤 이번엔 어떤 내용으로 사과문을 올렸습니까? 잘못은 할 수 있어요. 잘못을 변명하겠다고 계속 일을 키우는게 기가 찰 뿐이지.
16/12/12 13:16
제가 언제 이재명 사과가 적당하고 말했는지 모르겠네요.
그냥 실무자들에게 학위의 의미를 설명했을 뿐입니다. 이재명의 사과 방식은 충분히 이상하다고 봅니다.
16/12/12 14:53
논문을 지도한 이영균(행정학과) 교수는 일부 인용과 출처를 명기하지 않았다는 주장에 대해 "이 논문의 핵심은 총체적으로 변호사이고 시민단체 리더였던 작성자의 경험과 현장자료 수집으로 작성된 것으로, 논문심사 당시의 적격판정을 뒤집을 정도는 아니다"라며 "당시의 특수대학원 석사 학위 논문의 일반적인 관행과 학문적 성취도 수준에 비춰 보더라도, 손색이 없는 논문으로 판단한다"고 말했다.
애초에 표절이 아니었어요.
16/12/12 16:50
이건 또 무슨 이야기인가요. 논문은 인용표기 없이 몇 단어 이상 연속으로 동일하면 표절이고 이 조건에 맞았습니다. 맥락과 관계없는데 주저리주저리 이야기하는 건 핑계일 뿐입니다. 애초에 남의 글 그대로 따는 거 아니면 이 조건 충족시키기도 쉽지 않습니다. 저 양반은 그냥 잘 모르는 일반인들 혹하는 이야기하는 거죠.
16/12/13 05:54
인터넷에 떠도는 자료만을 바탕으로 보자면, 지금까지 나왔던 여러 정치인 표절 논란 중에서, 이 정도로 명확한 표절이 별로 없다 싶은 정도의 표절입니다.
16/12/12 13:08
이런면때문에 대권후보로는 진작에 걸렀는데 탄핵정국동안 지지율 치솟는거 보면서 마음이 좀 많이 착잡했습니다. 기존의 약점도 많지만, 스스로 약점을 더 많이 만듭니다. 시정단위의 일을 풀어나가는정도면 크게 상관없는데, 나라를 이끌어가기에는 지금 같이 사람 대하는 방식으론 인망을 전혀 못얻을 겁니다.
16/12/12 13:15
어찌보면 이재명시장의 대권을 향한 가도의 "검증"이 시작된 거 같네요.
근데 중요한건 지금 이정도 검증은 "아군의 검증"정도라고 봅니다. 경선 검증 수준밖에 안된다는 거죠. 만약 정식 대권주자가 되면 그때의 "적군의 검증"은 정말 인간의 모든것을 털어버리는 수준입니다. 특히 현여당인 새누리당은 그것을 천재적으로 잘하죠. 진흙탕으로 끌어들이는 것을요.
16/12/12 13:25
가천대는 가천대역도 있고 전박적으로 그주변이 깨끗하더군요.
부동산 알아보려 2번 다녀간 서울사는 저보다 성남시장이 더 모르는군요. 무능력해 보이십니다. 사과라고 하는걸보니 거기다 도덕적이지도 못한 모습입니다.
16/12/12 13:33
대권주자로서 앞으로도 혹독한 검증의 과정을 거치겠죠. 이걸 본인이 이겨내냐 무너지냐는 두고봐야죠. 예전부터 좀 아슬아슬해보이긴 했는데,
좀 조심할 필요가 있어보이네요.
16/12/12 13:44
안철수도 초기에 무한 실드 허니문 기간이 있었죠.
검증에 검증을 거치다 보니 지금 상황까지 온거고요. 이재명씨도 슬슬 검증의 시기가 온거죠. 제가 보기에는 안철수씨보다 더 험난할꺼 같네요.
16/12/12 13:50
뭘 잘못 했는지 모르는 사람이 어쩔 수 없이한 사과의 전형이네요. 내로남불. 남의 눈의 띠끌은 잘보이지만, 자기 눈의 들보는 보기 힘들죠. 가장 회의적인건, 이게 고쳐질까?라는 의문이네요.
16/12/12 13:54
제가 워낙 부도덕한 인간이라 그런가요? 제가 그리 좋다고 하기는 힘든 대학이라서 리포트작성 할 시 출처를 철저히 밝히라는 등의 윤리교육을 받은 적이 없거든요. 사실 적당히 배껴써와서...
정말 학문하는 학자나 교수아니면 논문표절이 얼마나 큰죄인지 모르겠어요. 학부수준이나 야간대학 등등은 그냥 타이틀따러 적당적당하는게 풍토 아닌가요? 흠 내가 워낙 부도덕해서 그런건가.. 학자가아닌 이재명이 적당히 논문쓴게 큰 죄라고는 느껴지지가 않아서요. 제가 그리 좋지 않은 대학을다닌다는 걸 알아서 지방대를 무시하는 풍토에 큰 느낌이 없는데 우리나라에서 지잡대컴플렉스있는 사람 많지 않나요? 흠 잘못했다가는 김문수 도지사입니다처럼 밈이 될지도...
16/12/12 13:55
지금은 그리고 앞으로는 자신이 공식석상이든 비공식석상이든 발언하는 말 한마디 한마디가 어딘가에 평생 기록되고 남는 시대입니다. 일개 네티즌1도 그러는데 정치인이면 말할 것도 없죠. 정치인/공직자 생활 내내 따라다닐겁니다. 쉬운 예로 근래에 있던 김기춘 청문회 당시 주갤의 역습을 보면 적나라하게 드러나죠. 최순실 모르쇠로 일관했던 김기춘이 7~8년전 영상 하나에 기겁하고 말을 바꿉니다. 이 모습은 앞으로 모든 고위 공직자들한테 적용되는 교훈일거에요. 그렇기 때문에 이재명 시장의 깔끔하지 못한 사과 모습은 참 아쉽습니다. 아마 정치계 은퇴하는 때까지 검증으로 계속 쓰이고 평생 해명해야 할 사건 중에 하나가 되지 않을까 싶네요...
16/12/12 13:55
다른 유력인사들 글에도 극성 지지자들이 실컷 쉴드치다가 막상 본인들이 사과해버리면서 벙찐경우가 많은데 이번에도 그렇네요.
지지를 하더라도 잘못된건 잘못됐다고 인정하고 고쳐나갈 생각을 해야죠
16/12/12 14:20
가천대는 이재명이랑 척 지면 안 되죠. 표절 시비 당시에도 이재명보다 가천대가 더 안절부절했던 걸로 기억합니다.
개인적으로는 대학이 가진 돈이나 위치가 아니라, 저렇게 권력에 비굴한 모습이 가천이라는 브랜드를 지잡대로 만드는 거라고 생각하네요.
16/12/12 14:05
저정도 위치에 있으신 분이 사과문 하나 깔끔하게 못써서 이런 논란이라니..
진짜 다른 대학도 아니고 "성남시"를 대표할만한 대학인데 --;
16/12/12 14:07
https://m.facebook.com/steelroot/posts/1044534095657875
안희정 지사가 잽을 한 번 날리네요 그리고 이건 출마 선언 같기도...
16/12/12 14:28
http://www.cbs.co.kr/radio/pgm/board.asp?pn=read&skey=&sval=&anum=127661&vnum=7051&bgrp=6&page=&bcd=007C059C&mcd=BOARD1&pgm=1378
이재명이 `박원순·안희정·김부겸과 머슴들의 팀 만들겠다` 그리고 경선과정에서 국민이 원하면 뭐든 할거다. 국민이 4명이 단일화하라면 단일화 할거다. 국민이 단일화 해서 문재인과 대결하라고 해도 할거다. 라고 라디오 방송에 나와서 이야기를 해버려서... 선을 그어야했습니다. 국민 이야기를 하긴 했는데, 그 중에서 지지도 높은거 본인이란건 모르는 사람없으니... 안희정 출마는... 모르겠네요;
16/12/12 14:45
종편에서는 이것을 반문연대라는 타이틀로 만들어서 마치 이재명시장이 반문연대의 중심이 되겠다는 선언을 한것처럼 포장하네요, 전략적으로 아주 좋은 수라고 칭찬도 하고요, 문재인 까기와 더불어
일단 범야권 지지라 될 사람 뽑긴 할 건데 종편에서 하도 물고 뜯으니 그냥 문재인 뽑아줄까 하는 마음도 드네요
16/12/12 16:36
이재명 시장이 너무 오만했어요. 사실상 자기 밑으로 들어오라는 말이랑 다를게 없죠. 안희정 지사는 비록 지지율은 안나올지언정 자신이 김대중-노무현을 이어가는 적통이라는 자부심이 강한 사람입니다. 그런 사람에게 할 수 있는 말은 아니죠.
그리고 박원순 김부겸 의원 역시 비록 지지율은 나오지 않더라도 경력과 직위가 절대 이재명시장보다 밑에 있는 사람 아닙니다. 높은 자리에 오를수록 행보와 언행이 무거워야 하는데... 역시 어쩔수 없는건가 싶기도 하네요.
16/12/12 14:20
그냥 뭉개고 넘어가려나 싶었는데 무려 사과를..
그런데 그 사과 상태가 썩었나요.. 저도 대한민국의 미래를 위해서는 강경책 피바람 단두대로 비유되는 이명박근혜 새누리당 부역자놈들에 대한 철저하고 단호한 책임추궁이 꼭 필요하다고 주장합니다만.. 그런 생각과 이재명을 지지하느냐는 별개로 봐야만 합니다.. 저런 사고방식과 그에 따른 태도는 강경책이니 유화책이니 하는 것보다 이전의 문제이거든요.. 이명박근혜 새누리당 부역자놈들과의 양자대결이라면야 찍어주겠지만 일단 그전 단계에서 이재명은 한참 후순위일뿐이에요..
16/12/12 14:22
이재명씨가 논문관련 문제를 만들던 시절은 가천대가 아닌 경원대 시절이었습니다.
그리고 본인은 그 경원대가 가천대로 바뀔때 성명을 발표하기도 했었죠. 경원대 이름이 더 낫지 않냐고. http://news.naver.com/main/read.nhn?mode=LSD&mid=sec&sid1=102&oid=003&aid=0003869927 [문기래 행정기획국장이 대독한 성명서에서 이 시장은 “성남시와 38년의 성장과 발전을 함께 해온 경원대학교는 30년의 오랜 역사와 전통을 지닌 성남시의 대표적인 종합대학”] ........ 이지만 뭐 본인의 입장에선 이름없는 대학이죠... 네....
16/12/12 14:35
잘잘못을 떠나서 억울한 면이 있더라도 그건 혼자 생각하고 대외적으로야 객관적인 기준에서 과오를 따져보고 사과를 해야지 자기 기준으로 억울하다 이러면서 이름도 없는 대학에서 태클걸어 열받아서 그랬다 뭐 그런식으로 해명하면 되겠습니까. //이재명도 전형적인 정치인 마인드라 약간 걱정이 되긴하네요.
16/12/12 15:06
제가 예전에 이재명시장 관련글에 그릇이 작은 사람이라 별 기대 안된다는 댓글을 달았던 기억이 나네요. 그때 뭐가 그릇이 작다는 거냐는식으로 답글 다셨던 분들 계셨는데 이제 무슨얘기인지 대충 감이 오실듯.
살면서 에고가 저런식으로 강한 사람을 몇몇봤는데 큰일을 할만한 사람은 아녔습니다.
16/12/12 15:25
행정에서 결격사유나오면 그때 보이콧해야겠습니다.
저 사람이 빠꼼이이면 간접적으로 정치나 행정에 영향이 가겠습니다만은, 저런 문제야 뭐.. 돈빼먹는지, 예산낭비시키는 헛짓거리 했는지 검토하면 될 노릇.
16/12/12 15:27
와 아예 표절이 아니었다는 분까지 나오시네요. 이재명 논문표절건 전 애초에 몰랐고 PGR에서 최근 글이 올라와서 알게 되었습니다. 거기 논문과 표절된 책내용이 같이 올라와있었는데 그걸 보고도 표절이 아니란 주장을 할 수 있으세요? 이재명 지도교수의 평가는 아무 근거가 안됩니다. 오히려 지도교수는 같이 욕먹어야하는 사람이에요. 송유근? 송호근? 암튼 그 소년의 지도교수가 표절아니라 감싸주는게 무슨 의미가 있습니까 이해관계를 같이하는 공동체인데.
16/12/12 16:07
본인은 한국의 샌더스라고 주장하지만, 한국의 트럼프에요. 호불호가 심하게 갈리는 점. 강성태도. 기존 정치인들과는 확연히 다른 노선으로 인한 호감도 상승. 국민이 듣고싶은 말을 해주면서 시원하게 긁어줌. 이게 곧 지지율로 연결.
트럼프가 나쁘다는 말은 아니고, 그냥 트럼프의 지지율이 올라간것과 이재명의 지지율이 올라가는 특징이 비슷합니다. 어떻게 될지는 지켜봐야겠지만 전 문재인-이재명 경선구도가 참 기대되네요
16/12/12 18:18
현재까지는 야당의 이명박 스타일 같은데요.
이런 문제 하나 이런식으로 대처하면 샌더스, 트럼프는 커녕 샌드백만 될 것 같습니다. 야권 주자가 이재명이 되든, 문재인이 되든 상관없는데 둘다 스스로 고꾸라지지말고 최고의 흥행카드가 되었으면 하는데 말입니다-_-a
16/12/12 16:22
이재명 시장은 아직 젊으니 조금 더 본인을 다듬었으면 합니다. 이고가 너무 강하니 어디로 튈지 아군도 판별이 잘 안됩니다. 남들보다 본인에게 더 엄격한 도덕적 기준을 적용하는 사람이었으면 좋겠습니다. 저는 적어도 그런사람이 내가 사는 나라의 대통령이었으면 해요.
16/12/12 16:32
이로서 이재명 시장은 서울시장에 도전해서 검증받은 후, 대권에 도전하는 게 좋겠네요.
새누리쪽에 대는 잣대와 민주당쪽에 대는 잣대는 정말 다르다는게 느껴지긴 합니다.
16/12/12 19:20
PGR내 여론만 보면 민주당에 훨씬 관대한 것 같습니다.'
만약 새누리계열 인물이었다면 지금쯤 폐기처리해야 마땅한 인간쓰레기가 되어서 댓글창에 나뒹굴고 있겠죠.
16/12/12 17:45
문대성 표절때와 비교해보면 적어도 피지알 내에서는 잣대가 다른 것 같긴 하군요.
민주당에 훨씬 관대하게 말이죠. 같은 일이 반기문한테 일어났으면 아마 실드는 구경도 못하고 가루가 되도록 까였을텐데 말이에요.
16/12/12 16:56
새누리에 안간게 아니라 못 간 거라는 지적은 과하군요
이재명이 부족한 부분이 있지만 새누리급은 아닙니다. 야권 후보들 모두 좋은 사람들이라 행복합니다. 정동영이 유시민 등을 경선에서 꺽었을때에 비하면 누가 나와도 기분좋게 지지 할 수 있는 분들인 것 같네요.
16/12/12 17:12
유명한 '~, 수신제가치국평천하' 중에서
제가는 바라지도 않으니까(역대 대통령 다 통틀어봐도 제가를 한 사람이 없으니) 수신까지는 이룬 사람이 대통령이 됐으면 합니다.
16/12/12 17:14
그냥 사람 자체가 좀 얄팍해요. 무의식적으로 장애인이나 지잡대라던가 깔보는 말이 나오는거 보면... 약자 입장에서 상처받을 말을 마구 내뱉는데 거리낌이 없어서 내키지 않네요.
16/12/12 18:21
이재명 시장을 응원하는 입장에서 반드시 제대로된 사과가 나와야 합니다.
대권을 노린다면 진심어린 사과와 반성이 먼저입니다. 얄팍한 정치 공학적인 논리로는 절대로 이 난관을 극복못합니다. 땡땡친 부분은 좀 안좋아 보입니다. 이런 명확히 잘못항 부분에 대한 반성이 없다면 박근혜와 뭐가 다릅니까?
16/12/12 18:45
더럽다가 한 번 깨끗하면 창찬 받는데 깨끗하려 유지하려다 조금 더러워지면 엄청 뭐라하는 건 사람의 본능인가 봅니다. 이재명 시장 문제가 아쉽기는해도 여기에 달려들 때가 아닌데...
16/12/12 19:30
네, 그러나 새누리 쪽 위인들과 비슷한 사람도 아니다보니,
이 사람의 과에 대해선 부정하지 않지만 동시에 이 검열에 대한 사람들의 적용 대상은 언제나 야당에게만 서늘하리만치 향하는 것에 대해서는 흥미롭기 그지없습니다. 이런 일이 일상같은 이들에게는 쟤네는 원래 그러니까.. 굳이 안 말해도. 식이 아닐까 싶기도 한데. 뭐, 지켜봐야죠.
16/12/12 20:22
여당과 몇몇 보수 언론 입장에서는 지금의 이재명에 대한 이슈들이 이재명이 대선후보가 되었을 당시 파먹기 좋은 요소 이기 때문에 '떠오르는 스타'로 만들려는 거 아닐까요. 는 과한 생각일 수도 있지만 그간의 행적으로 보면 짐작하는 건 무리가 아닐 꺼 같아요.
이재명의 성향으로 봐선 (대통령이 된다면) 오히려 저들을 가만두지 않을 것이기 때문에 '떠오르는 스타' 프레임 자체도 더 먼 수를 위한 발판에 불과해 보입니다. 짐작하셨다 시피 이런 부분을 다들 모르지는 않겠죠..
16/12/13 03:04
글쎄요... 구설수 만드는걸로는 거의 킹무성에 가까워지는거 같은데요. 저는 김무성이나 이재명이나 그런 화제로는 지지율에 미동도 없다는 것이 오히려 흥미로워요.
16/12/12 20:56
이게 이재명의 불안요소입니다. 이런 사람이 대선 후보로 나오면 제2의 정동영 꼴 안난다는 보장이 없습니다.
물론 시장으로 쌓아온 이력은 정동영보다 낫긴합니다만, 말하는 뽄새로 봤을때, 정동영의 "노인들은 투표하지 말아야한다." 보다 더한 말을 했으면 했지 덜하지는 않을것 같습니다. 형수 녹음파일도 분명 이재명이 고점을 찍었을 때, 덫이 되어 추락하게 될 것입니다. 아무리 해명을 해고 또 해도, 국민들이 녹음파일을 감당할 수 있을까요? 이재명은 초야에서 풀어 놓고 뛰어 놓게 하는 선에서 그처야 합니다.
16/12/12 22:09
일단...
가정적으로 몹시도 불화가 심하다는게 진작에 드러나 잇습니다 전직대통령들의 친인척 비리가 어땟는지 안다면 이재명 친인척들을 이용해서 비리만드는건 누워서 떡먹기죠 때문에 만약에라도 이재명이 민주당 대선후보가 된다면 아니 아마 진작부터 언론이나 새누리는 물밑으로 준비작업이 끝난 상태일겁니다 먹이만 던져주면 국민들이 알아서 씹고 뜯고 맛보고할 정도로 싱싱한 것들이 말이죠 개인적으로 이재명이 대통령 되어서 언론과 친일세력 그리고 검찰 등에 개혁의 칼바람을 일으켯으면 하는 바람이 잇지만 현실적으로 대통령이 되리라고는 생각치 않습니다
16/12/13 04:07
내로남불은 지도자로 올랐을때 공약과 실천성, 비리에 대한 진정성을 의심하게 합니다. 아주 당연하지요. 저 사람의 뭘 보고 평가를 할까를 볼 때, 우리는 이재명 시장을 옆에서 오래도록 지켜본 지인이 아니라 그의 인간됨을 모르니까요. 이렇게 보이는 모습들은 전형적 내로남불로 보이게 하네요. 그래서 그의 지도자로서의 자질에 대해 점점 안좋게 생각하게 됩니다.
16/12/13 07:25
이번에 진짜 상상도 못한 일이 터지지 않는 이상은 야권의 최대 유력 후보에 표를 줄 생각입니다. 근데 상황을 흔들어서 뒤집어야 되는거면 모르겠는데 지금처럼 유리해진 상황을 지켜나가야 되는건 문 쪽이 확실히 안정감 있게 느껴지긴 하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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