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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6/12/11 21:52
다양한 지옥구간을 경험했지만 최고의 지옥은 퇴근길 여의도 9호선 급행에서 만났습니다.
지난 번에 타이밍 미스로 어떤 아저씨와 아름답게 껴안고 서로 귀에 바람을 불어주면서 가는데 옆에 180이 넘는 장정들 사이에 파 뭍혀 입만 뻐금거리는 한 150대 중반의 처자를 목격하기도 했지요.
16/12/11 22:03
저는 서울에 양도 불가능한 큰 아파트를 준다고해도 서울 안살껍니다... 으으 정말 서울은 갈때마다 스트레스받아요. 어딜가나 인구밀도가 정말...
16/12/11 22:20
반갑습니다. 9호선 급행 이용자입니다. ㅜㅜ
내년에 자취 구해서 들어가려고요. 4년째 다니는데 이건 익숙해지지가 않네요...
16/12/11 22:33
춘천역에서 출발해서 남춘천역에 사람 많이 탈때 짜증났다가도
서울에서 1,2호선 타고 볼일본 후에 상봉에서 경춘선타고 집에올때 그래도 경춘선이 낫구나 생각하면서 끝칸 바닥에 앉아갑니다...흐흐..
16/12/11 22:40
대학 1학년 때 수원에서 모 학교까지 지하철로 다니다가 그 뒤로는 돈 벌어서 버스 타고 다녔습니다. 몇 번을 갈아타야 했는데도 버스 타고 다녔습니다.
16/12/11 22:51
전 1시간반 거리의 직장에 3년 가까이 다니고 있습니다.
회사에 가는 다양한 루트가 있으나 좀돌더라도 최대한 사람이 적은 루트로 다니고 있습니다. 출근 시간이 압도적으로 이른 것(직장도착시간이 7시반)도 도움이 됐네요 흐.
16/12/12 16:17
집은 인천, 회사는 역삼역이어서 출근길에 네 번 갈아타고 갑니다 (버스, 공항철도, 9호선, 3호선, 2호선)
9호선 급행도 익숙해지면 괜찮습니다 처음에는 괴로웠는데 나중에는 꽉 끼어서 넘어질 걱정이 없으니 서서 잘 수도 있게 되었습니다. 인간은 역시 진화한다니까요 (뿌듯)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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