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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6/12/10 14:42
왜 또 오바한데요
저런거 만약에 한다쳐도 얼마나 많은 국민이 참여하겠습니까? 또 일부 집단에서 뭐하나 해볼라고 들이밀텐데 집회에 참여했던 사람중에 몇이나 찬동할까요? 적당히 해야지 왜 또 완장차려고 하는건지 모르겠네요
16/12/10 14:42
대변은 국회의원이 하면 되죠.
저걸 대표자 뽑아서 굳이 할 필요가.. 직접민주주의는 백가쟁명 방식으로 하면 될거 같네요.
16/12/10 14:42
감투가 고프신 분들이 있나보네요.
택도 없는 이야기라고 봅니다. 뭐 현실적인 가망도 없는 이야기라고 생각합니다만 사이트 가서 확인하니 이정희 같은 사람이 투표에 상위권 차지하고 있는 걸 보니 그냥 웃음만 나옵니다.
16/12/10 14:42
전형적인 NL 쁘락치죠. 장담합니다.
탄핵 부결될때 선동용으로 쓰려고 자극적인 문구와 짤방 만들었던것까지 나왔어요. https://twitter.com/cfr0g/status/807449646607962112 https://twitter.com/cfr0g/status/807456689989369857
16/12/10 15:18
NL 얘기하길래 나라 엎자고 하는 건줄 알았는데 굉장히 온건한 포스터네요.
스포츠 기사도 이겼을 때 졌을 때 버전 나눠서 써놓는데 탄핵 가결 시 부결 시 다음 날 어떻게 대처할 지는 미리 준비해야죠.
16/12/10 16:36
재미있는 만물NL설 크크크 재밌네요
혹시나 해서 사이트 들어가봤는데 글쎄요 공동발의자 중에서 소위 NL이라 불리는 분들은 별로 안 보이고 소위 '반NL적 감성을 가지신 분들은 몇 분 아는 이름들이 있네요..뭐 이름만 올리셨을 수도 있겠지만.. 자민통 운동 진영이 거대한 삽질을 한 건 분명 맞지만 '진보진영의 모든과오는 NL의 탓'으로 몰아가는 비과학적인 언행들을 보면 뭐랄까 맥이 빠지네요. 왠만해선 이런건으론 닥치고 살려고 해도 이런글을 보니..
16/12/10 17:34
부결되었다고 가정한다면 너무 약한 문구들인데요.
"전형적인 NL 쁘락치"는 무슨 의미인지, "종북"이라고 말하고 싶은 걸 돌려서 얘기한 건가요?
16/12/10 14:43
어떻게 탄핵 가결 24시간도 안 지나서 완장차려고 환장한 분들이 몰려오나요
그냥 숟가락 얹고 완장질 하려는 것도 아니고 포스터 보니 "감시하고 처벌하고 목소리를 낼 것"이라네요 정말 위험한 생각입니다
16/12/10 14:43
일반인이 제안한 거니까 반대하는 사람은 제안에 반대하면 되겠네요.
제안과는 별개로, 입법 청원의 활성화 정도는 이뤄져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16/12/10 14:45
민의를 전달할 수 있는 국회의원을 뽑으면 될 일입니다. 국민을 개돼지로 아는 놈들을 뽑아주질 말아야지, 뭘 또 시민의회를 만드나요;;
16/12/10 14:46
제동이형 형은 왜 거기서... 국회의원이 허수아비도 아니고 왜...
이번 탄핵정국을 통해 국회의원들 전화번호가 의도치않게? 공개되서 국회의원에게 직접, 혹은 사무실을 통해서 의견 전달이 활발해진 것만으로도 충분히 의미 있다고 봅니다.
16/12/10 14:49
그냥 국회의원들에게 문자 폭탄 날려주고 촛불 들어주는게 훨씬 파급력이 쎕니다.
무슨 온라인 시민의회 대표단이야. 헛소리 하지 말아요.
16/12/10 14:52
굳이...;;
그냥 김제동씨 비롯 인물들 주축으로 저 비스무리한 이름가진 시민단체 만들면 되겠네요. 제도권 정치에 대한 경고 차원에서는 좋게 봐줄 수 있다고 생각합니다. 덧붙여서 이제 헌법재판소로 탄핵안이 넘어간 이상 조금은 차분해질 필요가 있다고 생각합니다. 탄핵안 가결 직후 정세균 의장님의 연설이 참 마음에 와닿더군요.
16/12/10 15:41
저도 찾아보니
http://w3.assembly.go.kr/vod/jsp/vod/vod.do?cmd=vod&mc=10&ct1=20&ct2=346&ct3=18&s_no=391634 이 영상에서 16분 45초경부터 나오네요 흐흐
16/12/10 14:58
http://www.parkgeunhyegate.com/
"촛불광장의 민의를 대변할 시민대표를 선출하자"란 성명문과 이에 서명한 사람들 명단입니다. 1차,2차 공동제안자 명단중에 김제동 사회자, 목수정 작가, 최승호 언론인, 황석영 작가. 박성호 이승의견가, 이준행 프로그래머, 박동찬 그알싫. 등이 있군요.(전체명단은 사이트에 있고 수백명에 워낙 다양한 분야 종사자들.) 자세한 내용을 모른채 좋은 취지라고 그냥 서명한 사람과 이번 기회를 놓치지 말고 프로젝트를 추진하고 싶었던 사람들이 섞여있는 것 같습니다. 이 목록은 본인이 서명한건 맞는것 같구요. 성명문은 기사에서 요약된 취지보다 훨씬 과격하고 극단적인데, 대표성이나 근거는 찾아보기가 힘듭니다. "그러나 박근혜 퇴진과 그 이후의 과제를 논의하는 국가적 의사결정체계 어디에도, 현재 국민의 여론을 가감없이 대변할 정직한 대리자는 보이지 않는다. 지지율 4%의 대통령은, 국민의 뜻이 명백히 드러난 상황임에도 불구하고 국회로 공을 넘겨 정치공작과 범죄은닉을 꾀하고 있으며, 국민의 대의기관이 되어야 할 국회는 정치적 이해득실을 앞세워 민의를 왜곡 대표하고 있다. " , "어디까지나 온라인을 통해서 수렴된 국민여론만을 대변한다. 시민이면 누구나, 연령과 학력, 성별, 직업에 상관없이 시민대표 후보를 온라인 추천할 수 있으며 이들 후보 가운데 최다 신임을 받은 이들이 시민대표단을 구성한다." 이런 부분들만 봐도 참 대책없다는 생각이 들긴합니다. 이 움직임에는 정치 벤처 와글(WAGL)https://www.startupkorea.com/companies/wagl/ 이 깊게 관련되어 있다는 이야기들이 많이 나오더군요. "[참여하라 그리고 분노하라](3) 시민참여 정치…정치벤처 ‘와글’ 이진순 대표 " http://news.khan.co.kr/kh_news/khan_art_view.html?artid=201601252210245&code=910110 란 기사에서 보인 이력 같은걸 보면, 촛불 시위의 열기에 편승해서 뭔가 해보려고 하다가 이번 사고(?)를 낸 것 같습니다. 당장 1차 서명자에도 소속이 와글인 사람들이 좀 보이더군요. SNS에서 저 사이트를 광고하는 것도 와글 계정https://twitter.com/_WAGL/status/806080044120449024 이구요. http://citizenassembly.net/ 현재 대표자를 선출(?)중인 시민의회 사이트 입니다. 후보자 목록중엔 손석희, 김연아, 주진우, 유아인, 유병재, 이정희, 김어준, 김용옥 등이 들어가 있습니다. 입후보를 원한 당사자들과 원하지 않았을게 분명한 당사자들이 혼재된 명단을 보니, 뭘 하고 싶었던지는 전혀 모르겠습니다. 홈페이지에서 `새로운 시민대표`라고 나온 목록 1위는 맘상모(리쌍 사태의 그...) 관계자더니 이젠 여성인권 활동가로 바뀌었네요..
16/12/10 19:01
이준행이 그 레이니걸이라면 저사람 참여한 것만으로 거부감이 듭니다. 메갈 지지와 별개로 전우용씨 모욕한 후에 전우용씨가 고소한다니까 꼬리 내리다 봐준다니까 정신승리 시전하는 모습이 정말 역겨웠는데.
16/12/10 14:58
저런 역할은 지금도 각계 시민 단체가 민생과 관련된 일로 정치권에
많이 건의하고 소통하는 것으로 충분히 기능하고 있는 부분 아니었나요? 그 시민 단체들의 총의가 한데 모여서 민의로 대변되는 것이 이번 촛불 민심, 광장 민주주의일 것이고... 그와는 별개로 연세대 명예 교수님의 저 발언은 그 목적이 어떠한지는 몰라도 국민 각자가 주인 의식을 갖자는 근본적인 면을 바라보고 말한 거라면 타당하다고 생각합니다.
16/12/10 15:01
국민 각자가 주인의식은 충분히 가지고 있으니 그 주인의식에 정체불명의 사람들이 숟가락 얹으면 안 된다고 봅니다. 그냥 말로만 끝났으면 좋은 말인데 저런 짓을 하면서 저런 말을 하니 진정성이.....
16/12/10 15:03
듣기로는 저게 추천 [당했다]고 하더라고요. 최소한의 동의는 구했는지 모르겠는데 일단 이름 올리고 그 뒤에 이야기가 나오는 모양입니다.
16/12/10 15:05
후보자 목록은 강제 추천이 맞는 것 같습니다. 김연아와 손석희가 저런 데 이름을 올리고 싶어할리가 없죠..
http://citizenassembly.net/document/ "시민대표가 부담스러워요! 문의사항의 메일로 연락을 주시면, 시민대표에서 지워드립니다." "민대표 후보 중 최다 추천을 받은 순서대로 시민대표로 추대되는데, 이 가운데 참여의사가 없다고 응답하는 분은 대표단에서 제외됩니다. " 해당 사이트에서도 당사자의 허락 없이 등재했음을 공표하고 있네요..
16/12/10 15:04
아무 다른 뜻 없이 순수한 마음으로 그런 거면 멍청한 거고 콩고물 떨어지는 것 없나 이런 생각을 가지고 있는 거라면 꿈깨라고 하고 싶네요.
결국 대의제가 민의를 반영하는데 성공했는데 뭐하는 건지 모르겠네요.
16/12/10 15:08
그냥 시민단체 하나를 만들겠다는 거 아닐까요?
시민들의 의견을 정치권에 전달하고 정치인들을 감시하는 단체는 지금도 여럿 존재하고 있고 온라인시민의회 또한 그 참여의 일환으로 보는데요. 단체 이름이 '시민의회'이고 그 단체의 대표자들을 시민들의 추천과 지지로 뽑겠다는 거죠. 어버이연합이 우리네 부모님연합이 아니고 한기총이 한국개신교인들 전체를 대표하는 게 아니듯 진짜로 시민의회를 구성하는게 아니라 그저 '시민의회'라는 단체를 하나 만들어 정치권을 감시하고 의견을 전달하겠다 요정도로 생각이 됩니다. 그냥 목소리를 내는 수많은 단체들 중 하나일 뿐..... 제가 너무 나이브한가요...
16/12/10 15:10
그럴거면 주도하는 곳이 기업이면 안돼죠. 저거는 사기업이 유사 시민단체 굴리겠다는 얘기인데 그렇게 하는 순간 그건 시민단체가 아니게돼죠.
16/12/10 15:17
동의 없이 유명 인사들의 이름을 써서 탄핵 열풍에 무임 승차하겠다는 의도가 느껴집니다. 탄핵 부결되었으면 진짜로 재미 좀 봤을 것 같아서 괘씸하네요.
16/12/10 15:20
"시민들의 의견을 정치권에 전달하고 정치인들을 감시"하는데 그치는 게 아니고, "직접민주주의"를 하겠다는 의사를 성명문이나 사이트에서 강하게 표현하고 있습니다. 성명문에서도 " 정부와 정당, 언론이 지금껏 보여주지 못했던 민주주의의 새 역사를 이제 시민의 손으로 만든다."고 말하고 있죠. 본인들이 시민들의 온라인 참여로 대표성과 정당성을 가진 직접민주주의 기관이 되겠단 이야기죠.
물론 조악하고 중구난방이라 그렇게 잘 정리되어 있진 않지만. 정치 벤처기업의 지난 행적이나(타국의 직접민주주의 사례들을 설명하고 소개하면서 국내에 도입할 것을 주장) 지금 하는 행태는 시민단체의 것이 아닙니다. 기존의 비지니스 모델을 타파하고, 본인들이 고안하고 해외에서 수입한 모델들을 시장에 보급하려는 벤처기업의 그것이죠;;
16/12/10 15:48
어버이연합, 엄마부대, 박사모부터 세월호유가족회, 5월어머니회까지..... 한국에 존재하는 수많은 시민단체는 막아서는 안되는 것이지요. 그래서 저는 위 댓글에서 예로 들었듯 걍 시민단체 1 추가로 봤습니다.
넵 맞습니다. 시민단체보다는 정치벤처로 보는게 더 타당하겠네요. 하지만, 변희재도 미디어머시기라는 언론사 차려놓고 정치장사꾼으로 먹고사는곳이 한국인데 설사 저 단체가 정치벤처라 해도 그걸 막을 수는 없다는 주장입니다. 무엇보다 시민단체든 정치벤처든 저런 얼치기 장사꾼 혹은 시민단체에 혹할 국민들은 별로 없다고 믿습니다.
16/12/10 15:12
취지는 그렇다 칩시다. 근데 그 목소리를 전달할 사람을 누가 뽑나요? 결국 국민들이 뽑는 거 아닌가요? 그 국민이 제도권 정치인들에게 표를 던질 국민과 서로 다르면 모를까... 비효율적이라 봅니다. 국회 외에 또 국회가 있는 격이니 이야말로 옥상옥의 표본이죠.
16/12/10 15:20
그렇죠. 너무 창립 취지가 거창한게 독이 된 것 같습니다. 승리에 과하게 취한 느낌이 들어요.
그냥 시민단체 만든다고 하면 될 일이고, 실제로 하는 일도 기존 시민단체 등과 별 차이가 없어보이는데, 제도권 정치를 아에 부정하는 듯한 뉘앙스로 거창하게 말을 하니 거부감이 들 수 밖에요. 우리가 진짜 민의를 전달하겠다 라는 식의 이야기에서는 약간의 오만함도 느껴집니다. 박-최 게이트와 같은 매우 특수한 상황이 아니라면 진정하고도 선명한 여론이라는게 애초에 가능할까요. 결국 왜곡된 여론이 '온라인 시민의회'에 의해 진정한 민의라고 포장되어 혼란을 가중시킬 가능성이 있다고 생각합니다.
16/12/10 15:19
오히려 NL 극혐인사가 명단에 많이 보이는데 NL이 묻었다고 보기엔 너무 나간것 같아요.
댓글들에 NL 얘기가 좀 나오는게 신기하네요. 거기에 걔들은 민중연합당이나 환수복지당이나 이미 조직 상태가 개판이라 뭔가 조직적으로 할 수 있는 상태가 아닐텐데..
16/12/10 15:22
NL싫어하시는 분들이 많아서 그런듯합니다. 만약에 플랫폼이 갖춰지면 NL이 끼어들긴 하겠지만...
지금 단계에서 NL을 의심하는건 무리죠. 기존 추진 인사들이 NL과 안겹칩니다..
16/12/10 15:22
저기 시민대표로 추천 당한(?) 사람은 본인이 직접 연락해 목록에서 삭제해달라고 하면 그때 지우겠다고 되어있네요. 크크크
시스템 보니까 김정은이나 박근혜도 대표로 추천하면 등록가능할거 같네요.
16/12/10 15:25
이게 참 웃긴게 선거를 통해 맡긴 권력을 비선실세에게 넘겨서 여지까지의 사단이 났는데 그 해법이랍시고 내놓은게 선거 없이 정치하겠다는거죠. 이 모순을 본인들은 깨닫지 못하는건지 아니면 모르는 척 하는건지 참...
16/12/10 15:25
시국이 이런 상황이 되니까 전 오히려 더 시니컬해지는 느낌입니다.
촛불들고 나오는 것도 그렇고...이런 말도 안되는 헛소리들도 그렇고... 선거할때나 투표 똑바로 하라고 진짜. 자기들이 인간같지 않은 것들 뽑아놓고(혹은 무관심해놓고) 이제와서 징징대는 것 뿐 아닌가 하는 극단적인 생각까지 들어요. 나라시스템은 쓰레기가 되어있고 경제는 초토화되어있고... 다음 대통령 누가되든 진짜 똥밭에 굴러야되는 건데... 애초에 잘했어야지. 만시지탄의 느낌...
16/12/10 22:28
뭐든 겪어 보지 않고 아는 현명함을 사회에 바라는건 지나친 일입니다.
애초에 잘하는건 불가능한 일이고, 이렇게라도 고쳐나가는게 가장 최선의 사회죠.
16/12/10 15:26
추억의 광고가 떠오르네요
쇼 곱하기 쇼는 쇼... 그만 하고 내려오셔요들... 수고는 하셨는데 너님들 힘 실어주려고 촛불들러 나간거 아닙니다.
16/12/10 15:28
저런 거 만들면 오히려 배가 산으로 갑니다.
촛불 민심이라는 게 어차피 하나가 아닙니다. 그중에 박근혜 퇴진이라는 하나의 커다란 줄기가 일치할 뿐이죠. 그런데 128명의 서로 다른 이해관계자가 모여서 서로 제 할 말 하기 시작하면 결과는 빤히 보이지 않습니까?
16/12/10 15:35
니들이 무슨 자격으로 국민딱지 붙이나? 128명 완장 채워주게? 국민들 바램가지고 이용해벅을려 하지마라! 국민과 국회 사이에 중간상인짓 할려하지마라!
16/12/10 15:46
3년전 대학입학할때 여러가지 보면서 느낀건데,
소위 권에 소속되어있는 사람들은 제 생각과 반대로 '열린' 사람들이 아닌 특정 부분에서는 '심각하게 닫혀있는' 사람들이 많았어요. 솔직히 보편적으로 옳은것은 없잖아요. 당연한거 빼고요. 왜 결론을 하나로 정하고 너의 생각은 전제부터 잘못되버렸어 이런식으로 이야기 흘러가는건 좀 웃기더라고요. 이러니깐 끼리끼리놀고, 냉철한 현실인식도 못하죠. 운동권이 거의 쇠퇴한 이유가 여기에 있다고 봅니다. 선민의식. 그리고 좌파라는 말 쓴건 제가 기본적으로 우파라 그런것도 있지만 속칭 극우에도 저런사람들 없는건 아니죠.
16/12/10 15:45
박근혜가 70년대에 머무르는 시대착오. 박지원이 90년데에 머무르는 시대착오적이듯
이미 21세기가 된지도 15년이 지났는데 너무 시대착오적이네요. 수준이 딱 프랑스대혁명 시절 생각같아요. 왕정 무너뜨렸을때. 많이 봐주면 한총련(전대협도 아니고) 시절 운동권 수준같네요. 근데 다음 댓글에서도 반대 많고 여기서도 반대 많은거 보면 만들어져도 아무일도 안벌어질 가능성이 커요. 그리고 저 모임에 대단한 사람들이 있는 것도 아니구요. 떠들라죠. 사람들이 관심 없을테니.
16/12/10 15:57
순수한 시민운동도 결과을 내다보니 이상한 완장질을 할려는 인간들이 등장하는군요
저러면 역풍만 불고 급격하게 동력이 상실한텐데 제정신인지 쯧쯧
16/12/10 16:17
본인 의지와 관계없다고 하기엔 김제동이 "촛불광장의 민의를 대변할 시민대표를 선출하자"http://www.parkgeunhyegate.com/ 는 성명서에 서명한 행적이 있습니다. 저도 개인적으로는 김제동이 저기서 한 자리를 차지하고 뭔가 하고 싶어할 사람이 아니라고 보긴합니다만. 저런데 서명하면 안되었죠.
16/12/10 16:25
https://www.facebook.com/jinsun.lee.169/posts/1223750240996103?pnref=story
와글측에서 입장 표명했습니다. "와글 대표 이진순입니다. 온라인시민의회가 제안된 지 며칠이 지났는데, 오늘 아침부터 일제히 트위터와 페이스북으로 시민의회 죽이기가 시작된 것 같습니다(이하 생략)"로 올렸다가, 지금은 "오늘 아침부터 일제히 트위터와 페이스북으로 시민의회에 대한 염려와 오해의 글들이 올라오고 있습니다" 로 바꿨습니다. PGR도 `죽이기`에 편승한 셈이군요.. (저도 댓글 수정했습니다..)
16/12/10 16:26
......자기들이 잘한줄 아나 봅니다?
- 그나저나 페북을 안해서 로그인해 확인을 해볼 수가 없는지라... 가능하시면 해당 본문 링크를 주실수 있을까요?
16/12/10 16:34
대다수의 사람들로부터 공감을 얻지 못하고 있는걸 '죽이기'라고 치부하는 것 보니 어느정도 수준의 사람인지 보이네요. 관심 안줘도 될거 같습니다.
16/12/10 16:56
페이스북 리플중에 "*스타트업 힙스터가 비선실세의 꿈을 꾸고 있다." 란 내용이 정확한 것 같습니다.
그나저나 가수 이승환이 후보자 명단에서 (동의없이 들어간)자기 이름 빼달라고 페이스북에 글 올렸네요. 민폐갑...
16/12/10 16:41
직접민주주의를 하려면 정말 제대로 하던가 그냥 껍데기만 직접타령하며 실제론 또 하나의 짝퉁 대의기관이네요. 법과 시스템을 바람잡이로 뛰어넘으려는 행태가 한심합니다.
박근혜 게이트로 발화된 촛불혁명은 21세기의 새로운 정치환경이 어떻게 형성될지 단면을 보여줬습니다. 이것은 기술과 시민의식의 발전으로 더 이상 대의민주주의는 불가피한 선택지가 아니라는 걸 알렸습니다. 이 때문에 우리는 직접민주주의 시스템을 연구하고 현 체제의 보완책으로써 먼저 해볼 수 있는 것들을 도입해봐야 한다고 생각했습니다. 하지만 본문의 기획은 시대가 원하는 것과 전혀 다르다고 봅니다. 낡은 이념에 매몰되어 선민의식에 빠진 자들은 새 시대에 적합한 아이디어를 못 냅니다.
16/12/10 16:53
온라인 민의를 수렴하면 일베 메갈이 가장 열성적일 것 같은데
일베, 메갈에서 서로 추천하고 따봉 주고 온라인 시민대표 하면 되겠네요 하하하하. 하...
16/12/10 16:55
촛불의 의의는 시민이 광장에 나와 직접 민의를 전한 것에 있는데 그걸 또 무슨 시민의회니 뭐니 하면서 아무도 부여 안한 대표권을 자기들이 가진 것처럼 행세하면 촛불시위 그 자체가 퇴색되죠. 보면 민의를 모아, 국가기관에 압력을 행사하겠다는데, 그럼 쟤네가 설치는 순간부터 광화문에 나오면 쟤네들 의견에 동의한게 되어버리죠...시민을 대표하고 싶으면 정말 정당을 만들던가..
16/12/10 17:27
촛불은 계속된다 “광장 민주주의·시민혁명”
http://news.naver.com/main/read.nhn?mode=LSD&mid=sec&sid1=102&oid=028&aid=0002345307 [한겨레] ‘구체제’ 타파 외치고, ‘새판짜기’에 나선 시민들 “촛불이 사회변화 견인해야” “다음 탄핵은 재벌” 12월 9일자 한겨레에서 시민회의의 플랜과 의제에 대해 조망해줬습니다. 유명인 서명을 좀 받았다는 것 말고 조망해줄 가치가 있었나 싶은데. 시민의회에서 다룬 다는 의제나 방식들을 보니 대충 감이 오네요. 와글 이진순 대표가 시민의회 주도 방향을 설명했습니다. 시민 의회는 1) 이번 사태 책임자들 수사 감시 2)필요하면 특검, 정당, 언론등에 촛불민심을 전달 3)국가 개혁의제들을 수렴하고 공개 할 예정이라고합니다. 특히 와글 이진순 대표 말이 압권이군요. "시민의회는 기존처럼 ‘단체 중심’이 아닌 ‘이슈 중심’의 논의 구조를 갖는다. 선거법 개정, 페미니즘 등 이슈 중심으로 관심있는 개인들의 토론과 합의가 이뤄져 가는 풀뿌리 구조”" ... 촛불의 대표성으로 페미니즘 문제 논의해서 한국사회 바꿔놓겠답니다..
16/12/10 17:31
이후에 새로운 게 나올지도 모르지만...
현 시점에서 본인 의지랑 관계 없이 이름이 올랐다는 건 저 단체가 뽑겠다는 시민 대변인 후보자 얘기고(여기에 자천타천 모두 가능, 타천은 본인 의사 확인 안 돼 있음이라 써 있죠), 김훈, 황석영, 김제동 등 1차 128인 및 이후 제안자들은 최초 발의자라는 박근혜게이트 사이트 운영진들이 정말 삼류 사기꾼이 아닌 이상 자기 의지로 저기 찬성해서 서명했다고 보는 게 맞는 것 같습니다. 좋게 봤던 인물도 섞여 있는지라 아니, 왜...? 라고 묻고 싶어지네요... 사이트 가서 창립 의의니 이유니 하는 걸 봐도 이해가 안 갑니다.
16/12/10 18:14
음.. 선을 넘으면 안되죠... 국회의원들은 허수아비로 뽑은 것도 아니고 무슨 자격으로 저런일을 하나요. 유명인은 유명인일 뿐 저런 공적 영역에 일종의 무임승차를 하려들어서는 안되는 것이죠. 그럴바엔 차라리 정당을 만드는게 맞지 싶습니다.
16/12/10 22:36
'모든 동물들은 평등하다. 하지만 어떤 동물들은 다른 동물들보다 더 평등하다'
다른 시민보다 더 평등한 시민이 되고 싶으신 모양이군요.
16/12/11 02:03
기술의 발달로 국회의원과 실시간 소통도 가능한 시절에 이 무슨 쌍팔년도 사고방식인지;;;;;;
국민대표를 하고 싶으면 정당을 창당하고 제도권에 입문하면 그만인데 왜 이리 날로 먹으려는지 모르겄네요. 저들이나 나나 선거에서의 한표고 한명의 국민이고 한개의 촛불일 뿐이죠.
16/12/11 13:50
아마 극렬하게 반응할겁니다.
먼저 임의로 리스트 올린거부터가 너무 견적나오지않습니까? 종교에 가까울거에요. 이미 국민과 국회의원 직거래로 아주큰건도 하나해결했는데 중간유통망은 왜만드는걸까요.
16/12/11 23:23
http://news.naver.com/main/read.nhn?mode=LSD&mid=sec&sid1=100&oid=032&aid=0002749576
당연한 이야기지만 중단되었다는군요. 주최측은 의도는 좋았다고 하고 싶은 모양인데 가공도 하지 않은 날생선을 가져와 사람들에게 먹으라는 격이었으니 될 리 만무하지요. 이런 멍청한 짓은 정도껏 했으면 좋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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