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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6/12/09 22:28
저는 곡성곡성곡성이 넘버원이네요
운명이라는 미끼의 재해석, 모든 해석이 다 가능한 영화, 영화잡지의 시대 90년대를 떠오르게 할 정도로 씨네 논객들을 대거 출몰시킨 영화, 이런 영화가 한국꺼라니! 행복했어요
16/12/09 22:49
곡성, 주토피아, 설리:허드슨강의 기적 정도 봤네요. 모두 돈 아깝지 않을정도로 만족스러웠습니다.
2015년의 제 넘버원은 압도적으로 매드맥스 : 분노의 도로 였는데 올해는 딱히 고르기가 어렵네요. 그만큼 올해는 좋은 영화들이 많았던거 같습니다. (역으로 생각하면 압도적인 인상을 남기지 못했다고 생각할수도...)
16/12/09 23:13
검사외전/ 주토피아/ 헤일,시저!/ 배트맨vs슈퍼맨:저스티스의시작/ 엑스맨:아포칼립스/ 워크래프트:전쟁의서막/ 곡성 / 제이슨본/ 수어사이드스쿼드/ 닥터스트레인지/ 미스페레그린과 이상한 아이들의 집/ 럭키/ 형/ 밀정/ 아수라/ 신비한 동물사전/ 정글북/ 매그니피센트 / 원피스 필름골드. 올해 이정도 봤네요. 유난히 평작히 많았던 해였고 실망했던 영화들도 많았습니다. 베스트3은 주토피아 정글북 매그니피센트. 워스트4은 배댓슈,곡성,아수라, 원피스필릅골드뽑고싶네요. 로스트인더스트가 보고싶군요. 평이 괜찮았던거같은데 시간대가 안맞아서 못봣네요. 65편이라 정말 대단하신듯! 추천 영화관이나 특별관은 없으신가요?
16/12/11 11:56
저는 송파에 살지만 서울시 곳곳의 영화관을 돌아다니는것을 매우 좋아합니다. 특히 여름가을철에는 자전거를 타고 서울시내 곳곳의 영화관을 돌아다니는데요.
제가 꼽는 최고의 영화관은 코엑스 M2와 코엑스 5관입니다.
16/12/10 02:13
개인적으로 올해는 한국 영화들 중에서 좋은 작품들이 많이 나왔다고 생각해요. 동주부터 시작해서 곡성, 아가씨, 부산행 등등...
그리고 개인적으로 올해 한국 영화에서 꼭 꼽고 싶은 작품은 윤가은 감독님의 <우리들> 인데, 어쩜 이렇게 섬세하게 연출할 수 있나 하는 느낌이 들었어요. 해외 영화들도 좋은 게 많았지만, 개인적으로는 한국 영화들 중에서 빛나는 영화들이 충분히 많았다고 생각합니다.
16/12/10 02:41
이분도 현타가 오신듯. 정치이야기 없는 송파사랑님은 언제나 환영입니다.
전 개인적으로는 주토피아와 아가씨(올해 영화 맞죠?)를 꼽습니다.
16/12/10 11:46
한국 서비스 개시일 기준
1. 캐롤 2. 사울의 아들 3. 당신 자신과 당신의 것 4. 최악의 하루 5. 다가오는 것들 6. 당신을 기다리는 시간 7. 레버넌트 8. 우리들 9. 헤이트풀8 10. 아노말리사 11. 룸 12. 헤일 시저 13. 그랜마 14. 더 울프팩 이 정도 꼽고 싶네요. 장려상으로는 주토피아, 아이 인 더 스카이, 동주 정도.. 워스트는 부산행, 돈읎져, 아가씨. 기대치 대비 실망작은 정글북, 곡성, 데드풀, 제이슨 본, 라라 랜드 재미있게 본 것들 중 상당 수가 지난 해에 해외에서 개봉하여 올해 초에 한국 들어온 것들이었고, 그나마도 대부분은 (부정적인 의미로) '아카데미표 웰메이드 영화'였다고 생각합니다. 상반기에 버드맨/위플래쉬/매드맥스 터지고 하반기에 홍상수의 지맞그틀도 튀어나왔던 작년에 비하면 고만고만하다 싶네요.
16/12/10 22:48
올해 영화 많이 못봤지만 개인적인 TOP5는 사울의 아들, 캐롤, 헤이트풀8, 우리들, 빅쇼트입니다.
<라라랜드>랑 <나, 다니엘 블레이크> 조만간 볼 생각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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