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게시판
:: 이전 게시판
|
- 자유 주제로 사용할 수 있는 게시판입니다.
- 토론 게시판의 용도를 겸합니다.
통합규정 1.3 이용안내 인용"Pgr은 '명문화된 삭제규정'이 반드시 필요하지 않은 분을 환영합니다.법 없이도 사는 사람, 남에게 상처를 주지 않으면서 같이 이야기 나눌 수 있는 분이면 좋겠습니다."
16/11/20 14:02
오늘 회동 불참도 결과적으로는 패착으로 작용하리라 생각합니다.
야권 잠룡들이 다 자신의 존재감을 보여주는 자리인데 본인만 안 나서서 뭘 어쩌겠다는 뜻인지. 쩝;
16/11/20 14:04
여권은 싫지만 야권도 싫다는 사람에게 자신은 다른 야권 들과는 다르다며 차별성을 강조하기 위함이라고 봐요... 또한번 도박을 노리는거죠.
16/11/20 14:12
저건 도박이 아니라, 에라 모르겠다는 식으로 막무가내로 상대편 타워 앞 한타 열어보는거라고 생각합니다.
차별성 강조하고 싶으면 저 자리에서 나오지 않을 대안을 제시하는 정도는 해야 하잖아요? 하지만 헛발질만 해대는 지금의 손학규에게 그런게 과연 가능하기나 할까요?
16/11/20 14:06
손학규는 저기 껴봐야 할 말도 없고,
회동을 주도한 안철수 입장에서도 짐만 될거구요. 안-손 둘의 입장상 어느정도 괜찮은 관계를 유지해야하긴 하는데, 굳이 서로 불편해질 자리에 동석할 필요는 없죠.
16/11/20 14:07
"문재인이 지금 이 위치에 온건 결국 정도를 걸으면서 조금씩 이득을 쌓아올렸기 때문입니다."
정말 이렇게 생각하시는 건가요? 지난 대선 안철수나 문재인이나 그냥 깜짝스타였지 누가 정도를 걸으며 조금씩 쌓아올렸습니까 오히려 일약 스타덤에 올라 안철수는 왕창, 문재인은 조금씩 까먹고 있는 상황인데...
16/11/20 14:17
안철수나 문재인이나 아무것도 안했는데 깜짝스타로 나온게 아니죠. 안철수는 기부나 토크콘서트 박원순과의 단일화등으로 계속 오랫동안 이미지를 쌓아올렸기에 그렇게 높은 지지율을 얻었던거고
문재인도 과거 인권변호사부터 활약해 노무현 비서실장으로 그리고 노무현사후의 모습등으로 지지를 얻어 대선후보가 된거고 그뒤 더민주 당대표로서의 활약등으로 이 위치에 선거지 둘다 아무런 전적없이 갑자기 깜짝스타가 된게 아닙니다.
16/11/20 14:32
왜 안철수, 문재인에게 사람들이 기대했을까요?
그저 그가 가지고 있는 기업가로서의 이미지. 노무현 비서실장이었던 이미지. 이것이 정치권에서도 나타나길 기대했던 것이지 그들의 정치능력을 믿어서는 아닐 겁니다. 국회의원조차 한번도 안한 사람들인데요 정치권 경력이 전무하던 사람들이 대선 직전 느닷없이 후보로 떠오른 전형적인 정치권 깜짝스타죠.
16/11/20 14:32
둘다 지난 대선때는 깜짝 스타가 맞았고 그 후에 많이 까먹었다가 다시 쌓아올렸죠 둘다 자기힘으로요 개인적으로 안철수 문재인의 정치력을 의심하는 의견에는 동의하기가 힘듭니다. 안철수 문재인 둘다 지난 대선보다 지지율은 낮지만 훨신 단단한 사람이 되었죠 그걸 바탕으로 대선정국이 되면 더 날아오를겁니다. 개인적으로 이재명시장을 안철수의원보다 훨신 좋아하지만 본격적인 대선정국이 되었을때 두사람이 발휘할수 있는 힘의 차이는 엄청날걸요 제1야당 최대계파& 확고한지지층 형성한 문재인전대표는 말할것도 없구요
16/11/20 14:40
제 말은 그 당시 깜짝스타들에게 차근차근 쌓아 올렸던 사람인 손학규가 속절없이 밀렸다는 겁니다.
그런 상황에 왜 또 다시 하나씩 가서 차기도 아니고 차차기를 노리지 않냐고 하는건(사실 도박도 아니었습니다. 그 수 말고는 없었어요.)
16/11/20 14:07
문득 궁금한데 저 중에 과연 차기 대통령이 나올까요?
꼭 차기가 아니라도 저 중에 몇 명이나 대통령이 될까요? 제 생각엔 1명은 될 것 같은데...
16/11/20 14:10
손학규는 국회의원 경기도지사 당대표로 착실하게 테크타고 올라와도 안철수 문재인에게 한방에 밀린 사람인데 정도를 안걷고 도박수만 노린다니 ㅠ.ㅜ
손학규만큼 착실하게 경력쌓아온 사람이 어디있다고..
16/11/20 14:13
착실하게 쌓아올려서 그걸 한방에 뒤집고
또 착실하게 쌓아올려서 그걸 한방에 뒤집고 그러죠. 평상시에는 몰라도 중요한순간에는 도박수를 써서 쌓아올리는걸 다 까먹는게 손학규입니다.
16/11/20 14:34
정작 그 착실한 경력을 써먹어야 할 때마다 거꾸로 도박수를 노려 왔으니, 결국은 도박수만 노리는 사람이 맞죠. 안타깝게도. 저는 손학규가 한나라당에 붙어있으면서 힘을 키웠다면 지금보다 새누리당이 훨씬 강력해 졌을 것이라는 생각이 자주 듭니다.
16/11/20 16:44
저번 총선에서 모습은 정도가 아니었죠. 더민주 소속이었으면 선거운동을 좀 도와주던지, 그때 돕지 않고서 지금 와서 다시 정치은퇴를 깨는 게 정도는 아니죠.
16/11/20 16:48
그렇게 힘들게 착실하게 쌓아왔는데
산에 올라갔더니 그냥 한방에... 게임 후반 맵에 남은 미네랄 얼마 없는데 갑자기 캐리어를 준비하는 느낌이네요
16/11/20 14:13
처음에 든 생각은 왜 저기에 안가지라고 생각이 들었고,
존재감을 나타내기 위해선 저기에 모습을 나타내는 것이 당연한 것 아닌가라고 생각했습니다. 근데 이제 대선은 꿈이 없고(혹은 포기하고), 이 시기에 총리하는 것을 바란다면, 저 자리에 안가는 것도 괜찮은 것 같기도 합니다. 중요한 자리에 가지 않으므로 야권에서 총리를 추천할 때 (탄핵을 가더라도 황교안을 그대로 놔두기는 좀 그렇죠) 좋은 인상을 줄 수 있지 않을까 싶기도 합니다. 손학규 전 지사가 한쪽에 오래 있었다면 하는 부분을 보니, 얼마전 MB의 발언이 생각나네요. 한나라당에서 탈당안했으면 지금의 새누리당 대선 후보는 손학규일 것이다라고 했었죠.
16/11/20 14:20
확실히, 대권을 포기했다면 불참이 합리적인 선택일수도 있겠다는 생각은 듭니다.
총리를 노리고 있다면 강성 발언 쏟아지는 대열에 들어가서 좋을게 하나도 없죠.
16/11/20 14:19
어디서 그러더군요
야권 6잠룡과 합쳐서 10%밖에 안되는 여권 5잡룡, 강진 산룡, 유엔 수룡. 이렇게 13룡이 있다고....
16/11/20 14:20
안철수, 문재인이 깜짝스타지 윗분 말씀처럼 손학규는 착실하게 경력을 쌓은 케이스인데 도박수에 의지하는 사람은 아니죠.
그냥 대중적인 매력이 없는 겁니다. 누구였더라... 자기가 만나본 사람 중에 가장 재미없는 사람이라고 평했던데 그게 딱 대중한테 비춰지는 손학규이미지죠.
16/11/20 14:23
정확히는 착실하게 쌓아놓은 자산을 도박으로 날리는 케이스죠.
계속 정도를 걷지는 못하는 위인입니다. 중요한 순간에는 절때 정도를 걷지않고 타이밍을 맞추지 않아요
16/11/20 14:28
아직도 거국내각 총리를 꿈꾸고 있으면 진짜 정치감각 없는 거고 제3지대에서 뭔가 영향력을 발휘해보려면 탄핵 분위기에 동승해야 되는데 이도저도 아닌게 참 애매하네요.
16/11/20 14:47
전 이것도 어찌보면 도박수(?)같다는 생각이 드네요.
뭐랄까, 난 저들하고 다르다 라는 차별화를 선언하는 느낌? 지금 손학규 행보 보면...대권쪽은 포기한거같고 어떻게든 총리 한번 해보고 그걸 발판으로 혹시 모를 대박을 기대하는거같긴한데... 만약 거국내각 쪽으로 간다면 야당 추천 총리는 어떻게든 새누리에서 안받을테고 그럼 그 수혜를 혹여 노리는것일지도 모르겠다는 생각이... 다만..전 지금처럼하면 그냥 잊혀진다는 쪽에 걸겠습니다만...
16/11/20 15:04
어차피 저기에 꼈어야 짐만 될 손학규는 중요한게 아니고,
회동결과는 아직인가요. 야당간 주도권 싸움 및 박지원 견제로 원론적 합의도 잘 안되고 있다. 대표나 원내대표 회동은 아니므로 구체적 합의는 힘들고 의미를 갖기 어렵지만 대권주자 회동에선 합의가 잘 된다는 모습을 보여줄 것이다. 안철수의(사실은 정의당이 먼저) 3단계 수습론은 동의할 것이고, 이미 서로 의견이 비슷하긴 하지만 안철수도 민주당측에 많이 맞춰주며 잘 안되는 원론적 합의는 주기적인 대권주자 회동에서 풀어가는 것으로 무게추를 옮겨오려 하는게 핵심일 것이다. +@로 언제까지 스스로 퇴진하지 않으면 특정시점에 다시 모여 더 강력한 대응논의 할 것이라더지 탄핵정국도 대비해야한다는 논의, 이 두가지를 앞으로 순차적으로 하든 아니든 +@는 있을 것이다. 이 정도 예상하는데, 뭐하는지 참 오래걸리나보네요. 매우 순조롭게 논의되고 있는 것으로 보이기 위해서 농담 사담 해가면서 시간 팍팍 끌고 있는것 같기도..
16/11/20 15:18
합의문이 나왔습니다.
'비상시국 타개를 위한 우리의 입장' 1. 우리는 국민들의 분노와 불안, 수치심에 깊이 공감하며 국민들의 자유 평등 정의를 위한 숭고한 정신과 평화적이고 용감한 행동을 가슴깊이 새기기로 다짐했다. 2. 우리는 국정농단 사태의 몸통이 박 대통령이라는 공통된 인식에 따라 박 대통령의 퇴진만이 국정공백을 최소화하고 헌정 질서를 바로 세우는 길임을 확인했다. 3. 우리는 국정농단 헌정 유린에 가담하고 방조한 새누리당은 통절히 참회해야 하며 새누리당 핵심 관련자들의 책임도 엄중히 물어야 한다는데 인식을 같이 했다. 4. 우리는 박 대통령이 검찰 수사를 거부하고 진실 규명을 회피하는 것은 국민에 대한 배반 행위로 보고 검찰은 지체없이 대통령을 피의자 신분으로 수사하고 범죄사실을 국민에게 공개해야 한다는데 의견을 같이 했다. 5. 우리는 아무것도 하지 말라는 국민의 뜻에 따라 박 대통령이 한일군사정보보호협정 체결 등 국정운영에서 완전히 손을 떼야 한다는데 인식을 같이 했다. 6. 우리는 박 대통령의 범죄사실이 명백하고 중대하여 탄핵사유가 된다는 점을 확인하고 국민적 퇴진 운동과 병행하여 탄핵추진을 논의해줄 것을 야3당과 국회에 요청한다. 7. 우리는 촛불민심과 국민의사를 폭넓게 수렴하여 대통령 퇴진과 탄핵에 따른 국정공백을 최소화하기 위해 ‘국회주도의 총리 선출 및 과도내각 구성’ 등 세부 수습방안을 조속히 마련할 것을 야 3당에 요청한다. 8. 우리는 야3당의 강력한 공조가 필요하다는 데 인식을 같이하고, 시민사회와 적극적으로 연대하기로 하고, 정치적 이해관계를 떠나 단합하고 단결하여 헌정질서 회복과 국민주권확립, 정의로운 국가건설에 헌신하기로 했다. [출처: 중앙일보] 野 잠룡 6인 "탄핵추진 논의, 거국내각 구성 국회에 요청"
16/11/20 15:42
4.13 총선 이후 이분 대권후보로서는 끝났고 킹메이커로서는 조금이라도 가능성 있다 여겼는데
개헌들고오면서 정계복귀하고, 그 직후 최순실 게이트가 본격화되면서 그마저도 끝나서 이제는 정치적 자산이 정말 끝났다고 생각합니다. 이후 총리받겠다 야권 회동 불참 등등 전부 유력 정치인이었다면 치명적인 실수지만 이미 치명적일 무언가가 없어서 그냥 그래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