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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6/11/19 23:27
전에 김태훈씨 금보라씨 등등의 패널이 나온 분란 조장 프로그램에서 김태훈씨가 이런 말을 하죠.
집을 사준 시어머니한테는 현관 비밀번호 안알려줘도 친정어머니 한테는 알려주죠? 여성분들 그러면 친정어머니 한테 알려주는것은 남편에게 상의합니까? 뭐 그렇죠.
16/11/19 23:37
뭐 대체적으로 며느리와 사위가 가지는 시어머니와 장모에 대한 생각이 다르니까요. 아이가 생겼을 때 최소한 어느 한 쪽은 가까이에 있는 것이 편리한 것을 떠나 꼭 한 쪽은 가까이에 있어야만 하는 것이... 작금의 현실이고.. 이럴 때 며느리가 시어머니에게 가지는 부담감과 사위가 장모에게 가지는 부담감을 비교해서 생각해보면...
16/11/19 23:53
요즘 그래서 장서 갈등 문제가 사회문제화 되는거 아니겠습니까. 허허허. 저는 서울 거주, 처가는 제주도라 연락만 드려도 반가워하시니 참 좋네요.
16/11/20 00:05
장모가 사위한테 '지고 들어가는 것'도 옛날 사고 방식에서 기인하는지라 요즘 같은 세상에 장서 갈등 문제가 없을 수 없죠. 여하튼 처가든 시가든 가까이 살더라도 멀리 사는 것처럼 사는 것이 최고일 듯 합니다.
16/11/19 23:52
재밌는게 있는데요.
평당가 1,300이하 아파트는 대부분 여성분이 결정권을 가지고 있구요. 여성 혼자 와서 정계약하는 경우는 있지만 남성 혼자와서 정계약하는 경우는 없습니다. 그런데 1,400이 넘어가면 그 반대입니다.
16/11/19 23:54
시가가 아내에게 하는 헛짓거리 vs 처가가 남편에게 하는 헛짓거리 비교하면 뭐..
그리고 자매끼리 가까이 있으면 서로 애 믿고 맡길수도 있고 (아내가 집에서 애를 보는게 대다수일것이고 그렇다면 내 자매의 자식이 내 시동생의 자식보단 더 애착이 가겠죠) 좋아보이는데 그게 좋은건지 뭐한건지 별로 상관없다는게 아니라 글까지 쓰신걸로 봤을때 이른바 한국여자들의 행태(?) 가 상당히 아니꼬우신거 같은데...
16/11/20 00:01
제가 40넘은 독거뇐네라.....깊고 깊은 내면에 저도 모르는 그런 로직이 있을 수도 있다는것을 인정합니다.
비둘러치기+달섬+살뿌를 다 써서 미래를 팔고 필드를 지워내도 하수인을 6개를 깔아버리는 그린지쟈쓰를 만난 기분일까요? '나의 패배를 인정합니다'
16/11/20 00:02
제 주변에 처가집 근처로 신혼집 구한 사람이
3명인데 3명 다 죽을라고 그럽니다 한명은 못 참겠다고 2년 버티고 일부로 세종시로 탈출 시도했는데 반란 진압 당하고 주말부부로 삽니다 뭐 반대로 신혼집 시댁이랑 가까운거 싫어하는 여성도 엄청 많겠죠
16/11/20 00:07
요즘은 처가 근처에 안 사는 부부가 오히려 찾기 힘들죠. 결혼한 친구들 사는 꼴 보면 무슨 실용적인 이유가 있어서 그렇게 된 것 같지는 않던데 무튼 많이들 그리 살더군요.
16/11/20 00:10
그나저나 오늘 그알은 기대감에 비하면 밍밍하네요....굽네치킨까지 시킬건 아니었어....위메X에서 산 싸구려 쥐포로도 충분했을 것을...
16/11/20 00:16
저라면 절대 사지 않을 것입니다.
물론 인서울 핫한 불패지역이라면 사셔도 됩니다. 아, 또하나 잘 찾아보시면 핫한 지역이 아니라도 무제한 전매가능한 곳이 있긴 한데 치고빠지실 자신이 있으시면 해볼만 하죠.
16/11/20 00:19
그럼 대출 없이 집 살 돈(광역시 변두리나 도 단위 기준)이 모이더라도 이후 떨어질 수 있으니 전세나 월세로 버티는 게 나을까요?
16/11/20 00:19
처가 가까운걸 왜 안좋게 보시는지 모르겠는데
맞벌이+아직도 애는 여자가 주로 키워야지 하는 한국에서 처가라도 가까운게 지금 최선입니다 여자가 맘편하게 도움청할건 처가밖에 없죠 같은 이유로 자매들이 비교적 가까운데 모여살고요
16/11/20 00:27
주변을 지켜본 결과 남자쪽 생활 난이도는 친정+자매>>>>>> 친정 + 외동 >>>>>>> 자매들만 모여 사는곳.
일단 친정이 끼고 자매가 붙으면 친정을 향한 충성경쟁이 99% 붙어버리고 노동력?으로써 친정의 가치가 급락하고 자매들 끼리만 사는곳은 그나마 남자 입장에서 평가가 좋더군요. 뭐 친정 + 외동 조합은 육아로 편해지는게 장모의 압박이 아주 심한 케이스 아니면 이정도면 불편한거 퉁칠만 하다 정도
16/11/20 00:40
현실적으로 육아 부담을 여성쪽이 지는 경우가 많으니 마음편한 친정 근처로 집을 구하는거죠.
그리고 처가 옆으로 가면 남성들이 힘든 게 아니라 장모가 죽어나요.
16/11/20 00:51
육아 부담을 여성쪽인 지는 것을 인정하는 것. 그거 마초 아닌가요?
마음이 편한것인가요? 현실에 타협한 것인가요? 아니면 육아는 오롯이 여성이 약간이라도 더 책임을 져야 하는것인가요? 관우는 조조를 따라야 했을까요? 조조는 왜 영을 내려서 관우를 신을 만들었을까요? 왜 조운의 무력이 관우보다 높죠? 헐 댓글을 고치셨......제 댓글도 정신이 공허에 붕 떠있으니 쌤쌤인걸로...
16/11/20 01:12
애낳고 2년차인 애아빠입니다.
주변에 온통 애낳고 막 키우는 사람들이 태반입니다. 현실 인식 자체는 공감이 무척 되는데 거기서 나오는 은연중의 결론은 전혀 공감이 안되네요. 처가 가까이 사는 경우가 많긴 한데 이게 결국 누구 베네핏으로 귀결되는지 조금만 더 생각해보고 글을 썼으면 참 좋았을텐데요. 저희는 시댁이 더 가깝고 어머니의 손을 더 빌리게 되는데 가장 피곤한건 저희 어머니고 제 입장은 처가댁 근처에서 살면 참 좋겠다입니다. 현실은 장모님이 저보다 더 바빠서 그만...
16/11/20 01:13
다음달 처제네 아파트 단지로 이사갑니다.
내년에 쌍둥이 출산하거든요. 육아를 여자가 많이 부담하게끔 하는 게 마초라서 그런 게 아니에요.
16/11/20 01:21
여성상위시대니까요. 아 저도 건설사 분양담당입니다. 글쓴분 맞는말 하셨는데.
공감이 안되는건 본인들 사정이죠. 통계가 말해주는데 무슨 나는 아닌데 하면 어쩌라는건지 어처구니가 없네
16/11/20 01:40
그걸 나는 아닌데로 알아들으면 다른 사람들이 더 어처구니가 없죠.
심지어 통계를 부정하는 것도 아니고, 그 통계를 가지고 내리는 결론에 대한 이야기인데...
16/11/20 02:51
본문이나 일부 댓글 반응이 의외네요. 저런 현상이 나타나는 건 우리나라 특유의 고부간의 갈등 + 육아 문제 때문일텐데요. 여자가 육아를 전담해야 하는데, 시부모님은 대하기 어렵기 때문에, 자연스럽게 친정으로 손을 벌리게 되죠. 사실 저렇게 되어서 가장 편한 건 남편과 남편의 어머니이고, 제일 힘든건 장모죠. 아이만 없다면, 여자들도 딱히 친정근처에 살고 싶어할까 싶네요. 저도 아이 때문에 처가 근처로 이사왔는데, 회사 동료나 친구들 모두 좋겠다는 눈빛이죠. 물론, 앞으로 장서갈등이 심해지면 또 달라질 수도 있겠지만, 지금의 30중후반이나 40대 초반 세대는 장모 - 사위는 서로 손님인지라 불편한 점이 있기는 해도 지낼 만 합니다. 장모님이랑 있는 불편함 <<<< 넘사벽 <<< 장모님이 없는 육아 스트레스... 이게 현실이겠죠.
16/11/20 03:09
요즘 신혼부부들이 처가쪽에 가까이 사는거보고
모계사회 운운하는건 너무 현실을 모르지 싶네요 애낳고 육아하느라 빡센 신혼부부에게 여권신장같은 달달한 낭만이 어디있어요 현실은 맞벌이 아니면 생활이 빠듯하고, 국가에서는 믿을만한 육아복지가 안되어있고, 애는 엄마찾고 여전히 여성에 대한 육아스트레스가 남성보다 가중되어 있다보니 누군가의 도움의 손길이 필요하니 처가에 손벌리는거죠... 오히려 남편들도 시댁에 도움받고싶은 생각 없어요. 괜히 어머니랑 아내랑 사이에 끼어서 중재자노릇하며 스트레스 받는거보다 걍 장모님 상대하는게 낫죠. 육아라는게 옛날분들은 옛날방식이 있다보니 애키울때 사사건건 애엄마랑 트러블인데 시어머니면 애엄마가 말도못하고 그 스트레스 남편이 다 받아줘야죠. 차라리 처가식구면 불만있으면 본인이 직접 이야기하니 남편은 편하죠... 맞벌이 아니면 살기 팍팍하게 만드는 주범인 높은 집값문제 + 제대로 갖추어져 있지 않은 육아복지제도를 지적하면 모를까 이 상황에서 나온 신혼부부들의 궁여지책을 가지고 남성vs여성 성대결 프레임짜고 모계사회 운운하는건 현실을 너무 모르고 하는말같네요. 아니 솔직히 분양관련 일하는 분들이면 집값문제 모르는바도 아니고 상대하는 사람중에 신혼부부들 육아고민같은거 듣는것도 많을텐데 "아 처가쪽에 집 많이얻네 여성상위시대네" 뭔 이런말들을 하시는지
16/11/20 10:30
저는 냉정하게 거시적으로 볼 때 결혼시 시댁의 집값부담과 처가의 육아부담이 균형점을 이루고 있다고 마 그리 생각합니다. 불편한 현실이지만 어느 한쪽이 일방적으로 희생하는 경우는 별로 없다고 봅니다.
16/11/20 08:02
장모님이랑 같이 삽니다. 애 셋이구요. 장모님은 혼자사시길 원하십니다. 저희 부부는 아니고요. 부모님은 여동생네 아파트 옆단지에 사십니다. 이 이유가 마초현상이나 모계중심사회이기때문에 일어나는거라고 판단하시는건 미혼에 무자녀셔서 그렇다고 단언하겠습니다.
하루에 열 여섯시간을 붙어있어야하는 대상이 친혈욱이 아니라 배우자의 식구이길 원하는 사람은 없습니다. 낮잠 자게 한 시간만 애들 좀 봐줘라고 시부모에게 말이 편하게 나올까요?
16/11/20 08:13
지인이 시댁과 같은 동 바로 옆 호수에 사는데요. 연년생 키우는 데도 시부모님 도움이 전혀 없어서 지인이 죽어나려 합니다.(오히려 손님 접대, 식사 대접 바라는 게 많으셔서 고통받음ㅜㅜ) 근처에 안 살았을 땐 친정어머니가 자주 와서 도와줬는데 바로 옆에 사돈이 있으시다보니 어머니가 불편해서 안 오신다 하더라고요.
여자들이 시댁보다 처갓댁 주변에 사는 건 다 이유가 있어서에요...
16/11/20 08:26
처가가 멀면 마누라가 애 키우다 죽어나갑니다.......
마누라가 죽어나가면? 그 분노와 추가적인 육아부담은 남편에게 날아옵니다. 그럼 시댁이 가까워서 생기는 고부갈등에 대한 후폭풍은? 역시 남편이 그 폭풍의 눈 안에서 견뎌야 합니다. 애 하나 둘 키워보신 유부들은 다 공감하실겁니다. 본가(남편 부모님 집) 은 멀고 처가가 가까워야 숨통이 틔인다는걸요. 결코 여자들이 이기적이라 그런게 아닙니다. 저는 양가 도움 없이 애 둘 키우는 중인데 저도 와이프도 진짜 반쯤 죽어있습니다. 제발 처가가 저희 집 근처로 이사왔으면 좋겠습니다. 대한민국이 모계로 변하고 있는게 아니라 육아 부담이 미칠듯이 큰겁니다. 잘 모르시면 말을 마세요.
16/11/20 08:39
저희집이 전형적인 저런쪽이네요 이쪽단지 분양할때 다같이 들어와서 살고있으니..
외가는 멀고 자매만 다같이 모여서 사는건데 전 좋았고 아버지는 좋으셨던거같은데........ 옛날이라 그런걸까요?
16/11/20 09:49
저 계약한 가정 중에 육아부담이있는 가정의 비율은 얼마나 될까요. 제가 저 일을 한다면 통계를 내보고 싶겠어요
글쓴분에게 모른다고 할것까지야 그동안 인터넷에서 여자들이 하는 말과 현실은 다르다고 하는 것일 뿐인데요
16/11/20 10:11
음 읽다가 느낀건데 글쓴분은 원래 쓰는 스타일이 독특...하시거나 한잔 하신것같네요. 원래 이렇게 독특하신거면 그려려니 하는데 한잔 하신거면 펜이든 키보드든 함부로 잡는게 아닙니다(...)
16/11/20 11:07
제 친구의 경우에는 그나마 성공한(...) 남자고 처가쪽이 살짝 특이한 케이스라 처가랑 친가 둘다 좀 떨어져있죠. 굳이 가까운쪽이라면 얼마전까지는 처가였는데 지금은 친가랑 같이 같은 곳으로 이사를 했다고 하던데... 요는 이제는 부부 둘이서 감당하는 시대가 지났다는 거죠. 사실 그래서 우리나라에선 집성촌이라는 게 생긴거고. 어쩌면 또다른 형태의 집성촌이 생겨날지도 모르겠네요. 공동육아개념으로요.
개인적으로 모계 사회라고 표현 하신 게 인프라가 구축되면 권력은 따라온다는 의미로 쓰시는 걸로 이해하고 있어서 몇몇 덧글과 같은 반발은 '원래라면 그렇게 생각하겠구나'라는 정도로 인식하고 있습니다. 각자 보는 시야가 있으니까요.
16/11/20 11:11
저 말이야 애가 없을 때 이야기죠.
애 생기면...말이 달라집니다.. 상황에 따라서 사람이 이기적인건 어쩔 수 없는 부분에 해당된다고 생각... 진짜요.
16/11/20 11:27
스물일곱에 독립해 쭉 서울 근처에서만 살다가 결혼하고 결국 지금은 친정 근처에 정착해서 살고 있습니다.
가끔 양쪽 부모님들 모시고 식당을 가면, 시부모님하고 가면 절반 밖에 못먹고 친정부모님들하고 가면 맘편하게 배부르게 먹고와요. 아기 먹이고 단속하다보면 제입에 뭘 넣을 시간이 별로 없는데 친정엄마는 아기 안아서 대신 먹여도 주시고 안아도 주시거든요. 근데 시부모님들은 그걸 잘 모르시는지... 저 아직 먹고 있는데 이제 나가자고 하실때도 있어요. 뭐랄까 아기는 예뻐도 육아는 온전히 며느리 너의 몫이니 나는 손님이란다 라는 느낌이죠. 아주 단적인 부분에서도 이러니 여자입장에서는 친정근처를 원하게되고 육아담당자의 입김이 좀 더 쎈것이 아닐까 하네요.
16/11/20 12:25
그냥 애 때문이죠 뭐... 가까운 지인은 부인쪽이 친정에 애 때문에 가까운데로 이사갈테니 애 좀 봐주시라 부탁드렸다가 단칼에 거절당했습니다. 너희가 애보라고 주는 돈 차라리 내가 일해서 버신다고요. 젊은 사람도 애 하나 보기가 힘든데 나이드신 어머니야 더하시겠죠.
어린이집이요? 이제 돌 지난 아기 맞기려해도 대기가 50명이라 합니다.
16/11/20 12:40
형제끼리 모여사는 경우는 드문 반면에, 자매끼리 모여사는 경우는 흔하다. 이게 사실이라 하더라도, 주거지 결정에 있어 여자쪽 영향력이 강해야만 꼭 이런 결과가 나타날 수 있는 것은 아니죠. 경제력 등 다른 요소에 의해서도 이런 차이는 충분히 나타날 수 있습니다.
같은 동네, 심지어 같은 아파트에 모여 산다는 것은 일반적으로는 경제력이 비슷하다는 것을 뜻합니다. 경제력이 비슷하게 높지 않고서야 청담동 한강변 70-120평 아파트·빌라·주상복합에 모여 살 수 없을 것이고, 경제력이 비슷하게 낮지 않고서야 외곽 신도시의 소형 아파트에 모여 살지 않겠죠. 그렇다면 형제끼리 경제력이 비슷할 확률과 자매끼리 경제력이 비슷할 확률 사이에 뚜렷한 차이가 있다면, 양자가 모여살 확률 면에서도 차이가 날 수 있습니다. 그리고 실제로도 형제끼리 경제력이 다 같이 높을 확률보다는 아무래도 자매쪽 경제력이 다 같이 높을 확률이 상대적으로 높지 않나 싶습니다(비슷하게 낮거나 보통일 확률은 남녀간에 큰 차이가 나지 않을 것 같고요). 높은 경제력을 가진 가구는 크게 상속형과 자수성가형, 결혼형으로 나눠볼 수 있는데, 남녀 공통인 상속형을 제외한 나머지 두가지 요소를 놓고 보면, 남자의 경제력은 사실 본인의 성취에 의존하는 경우(자수성가형)가 많고, 여자는 남편이나 시댁의 성취에 의존하는 경우(결혼형)이 많습니다. 그런데 형제가 다 같이 자수성가할 확률보다는 아무래도 자매가 다 같이 경제력을 갖춘 집안(자수성가 남편 혹은 부자 시댁)에 결혼할 확률이 더 높다고 봅니다. 자수성가의 경우 크게 사업형과 공부형으로 나눌 수 있는데, 사업은 결국 일 벌린 놈의 운이 좋냐 나쁘냐의 문제이기 때문에 자식들이 균등하게 성공하는 케이스가 더 희귀할 수밖에 없습니다. 그리고 공부형 성공도 이와 비슷하다고 봅니다. 물론 DNA와 성장환경이 비슷한 자식들 사이에서 학업성취도 자체는 어느 정도 비슷할 확률이 높지만, 이것도 0.5%(의대)와 2.0%(SKY) 처럼 그리 크지 않은 고등학교 성취도 차이로 결과에서 차이가 많이 나니까, 최종 결과 면에서 균등할 확률은 사실 그리 높지 않겠죠. 반면 결혼형의 경우, 자매 사이에서는 같은 DNA를 공유하는 이상 외모는 노력을 하면 서로 비슷할 것이고, 학업성취도도 어느 정도는 비슷할 확률이 높고, 집안은 같은 집안이니, 비슷한 정도로 결혼을 할 확률이 높습니다. 상속형의 경우에도, 최소한 80년대 이전 출생자의 경우 아무래도 형제간에는 경제력 차이가 나기 쉽습니다. 가장 먼저 태어난 형제가 더 높은 지분을 가져가는 경우가 흔하고, 반드시 첫째가 독식하지 않더라도 사업체 같은 것을 물려주는 경우 한 명에게 몰아주는 형태가 되기 쉬워서, 배척된 형제는 상대적으로 경제적으로 열세에 처할 가능성이 높으니까요. 반면 자매의 경우엔 비교적 균등하게 상속·증여를 받는 경우가 많고요. 뭐 이러한 이유로 형제가 모두 특정 강남구 단지에 사는 경우보다는 자매가 모두 특정 강남구 단지에 사는 경우가 더 흔하지 않나 싶습니다.
16/11/20 12:48
육아가 메인인 사람이 더 편하게 육아를 맡길 수 있는 사람 쪽으로 가는게 당연한거 아닌가요?
저 아는분은 남자분도 육아휴직을 쓸수 있는 회사인데 2년은 처가옆에서 살고 2년은 시댁 옆에서 살더군요.
16/11/20 13:25
마누라가 집사고 돈벌어오면 제가 육아하고 집도 친정쪽으로 옮겨서 잘 살 자신 있습니다!
밥 잘하고 설거지는 기똥차고 청소도 잘 할 자신 있습니다. 육아도 하다보면 잘 되겠죠.그리고 마누라 쪽 돈으로 산건 다 마누라 명의로 해드리겠습니다. 그러니 골드미스 여성분들 저 좀 데려가주세욧!
16/11/20 13:48
호오.. 본부장님이시면 진짜 대단하시네요-_-b 최소 월수 3천은 되실듯.. 저도 예전에 잠깐 했었는데 미친듯한 업무시간에 질려서 도망나왔네요.. 계약 채결까지 심리적 부담도 엄청나긴 했지만..;;; 위에서 쪼고 들들 볶는 것도 못볼 짓이고;;;
16/11/20 13:50
집에 있는 사람이 편해야지 라고 생각하면 답이 그냥 나오는 문제입니다.
남자분들 포경수술했는데 장모가 와서 수발 들어주면 어떨까요. 시가 처가의 문제가 아닙니다. 안주인이 누구냐의 문제이지.....
16/11/20 13:56
저는 지금 형하고 같은 아파트 단지에 살고 있고,
내년에 또 같은 아파트 단지로 이사갈건데.... 물론 형과 저 둘 다 유부남에 애가 각각 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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