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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6/11/14 18:24
청와대가 오늘 하겠다 받았으면요?
준비시간 이동시간등등으로 오늘 당론이 결정될 수가 없죠. 청와대가 머리써서 내일로 하니까 더민주쪽에 숨통이 트인거지 추미애의원은 좀... 더민주가 급하게 상황인식하고 당론결정 빨리해서 수습하는 모습같은데요.
16/11/14 18:29
대댓글 남기고 있었는데 삭제가..
어쨋든 회담이 길수록 추손해 짧을수록 추이득으로 가겠네요. 청이야 이러나 저러나 손해고 크크크. 청-새누리야 일방적 통보가 회담이냐 예의없다 정도의 워딩을 할꺼고 추야 국민의 의사 전달했다. 이제 결단만 기다릴뿐 정도의 워딩을 하겠고. 별개로 대체 추는 무슨생각으로 영수회담 질렀는지 도대체 이해가 안되네요. 당론도 결정안된 상태에서 만약에 영수회담열렸으면 내부 당론과 달리 하야나 최후통첩하기에도 미묘했을텐데...
16/11/14 18:29
[어차피 퇴진으로 결론날거 그냥 자기가 막타 한번 넣어 자기 이름 언론에 부각되게 하려고 영수회담 제안한듯 싶네요.]
진짜 이마인드면 당대표 자질 없는거죠. 시국이 어떤시국인데 관심종자짓을 합니까? 더구나 다른 야당 지금 자극해서 좋을거 없어요. 똘똘 뭉치고 비박들도 설득해야할판에.. 아마 이 사태가 이상하게 풀리면 그 첫단추는 아마 추미애 의원의 단독 뻘짓이라고 봅니다.
16/11/14 18:29
저도 민주당 쪽이, 추 대표가 뻘소리 하고 오지 못하게 미리 대못을 박은 걸로 봅니다.
그런데 누군지는 모르겠지만... 민주당 내부에 똘똘한 책사가 한 명 있는게 아닌가 싶습니다. 재작년 민주당 같았으면 지리멸렬 했을텐데... 추 대표가 던진 똥을 이렇게 수습하네요.
16/11/14 18:30
두고봐야 알겠지만 추미애 대표도 야권 정치인인데 영수회담에서 하야하지는 말고 대통령 자리는 유지하고 총리 바꾼 다음에 2선으로 물러나라는 제안을 할 리가 없다고 보는데.. 영수회담 제의한 정확한 속내를 알 수 없는 이상 지나치게 폄하하는 건 지양해야 하지 않을까요.
하야시키는데도 여러 길이 있습니다. 2선퇴진 선언과 총리교체 하면 영수회담을 해주마 이런 길도 있겠지만, 야권 제1당의 대표가 가서 내가 촛불집회 가서 100만 국민들의 목소리를 들었는데 다 하야 퇴진하라고 하더라, 내려오지 않으면 우리가 탄핵을 할테니 좋은 말로 할 때 내려와라 할 수도 있는거 아니에요? 2선 퇴진으로 마무리될까 걱정하는 여러분들 마음은 알겠지만, 지금 정국에 어떤 야권 정치인이라도 박근혜와 대면하면 하야 외에는 다른 말을 꺼내기 어려울 듯 한데요..
16/11/14 18:33
만약 오늘영수회담 했으면 당시 당론이 2선후퇴였으니까 하야를 내부회의도없이 단독으로 논하기에는 문제가 있죠.
만약 언제까지 하야해라 아니면 탄핵하겠음 이라는 최후통첩용이라고 해도 내부+야3당협의 없이 무슨권한으로 단독으로 하냐고 말이나왔을꺼고. 추가 할수있는건 진짜 개인적으로 약점잡고 하야협의 받아오는거 아닌 이상에야 2선후퇴 얘기밖에없었으니 신나게 까인거죠. 결과가 좋으니까 해피하기는한데 진작 정비하면 한타하고 끝냈을껄 혼자 백도어하러가서 짤릴위기자 부랴부랴 팀원들이 텔쓰고 합류해서 살려놓은꼴이죠.
16/11/14 18:38
http://news.mk.co.kr/newsRead.php?no=789859&year=2016
기사에 따르면 어제 즈음부터 대통령 하야를 마음속에 담고 있었던 것 같기도 하네요.
16/11/14 18:44
설사 하야요구했어도 익명의 관계자 말빌려서 신나게 극딜당했을껄요..
내부소통없이 혼자 결정하면 청이랑 다를게 뭐냔 식으로... 그래서 악수라는 거구요.
16/11/14 18:37
지금상황에 정확한 속내를 알수없는 돌발행동을 하는것만으로도 까여야 마땅하다고 생각합니다.
안그래도 비선실세와 대통령이 얼마나 해쳐먹었는지 밝히는것만해도 피곤한일인데 우리가 민주당 당대표의 캄캄한 심중까지 헤아리며 이해해주기에는 피곤한 나날이잖아요
16/11/14 18:31
내일 추미애 대표가 청와대에서 박근혜 대통령에게 "롹 바텀"에 이은 "피플스 앨보우"를 시전하면 어떻게 되는 건가요?...--;;
16/11/14 18:34
회담할 장소가 그런 과격한 기술을 시전할 정도로 안전할거라는 보장도 없고... 두사람다 여자인데다가, 당대표가 대통령에게 그런 기술을 걸 만큼 가벼운 자리는 아니잖아요?
스터너 정도면 모를까 무리수라고 봅니다.
16/11/14 18:35
1->2->3으로 가야할 게 2->1->3이 된 느낌은 있지만,
워낙 구성원들의 생각이 다르다보니 당론 모으는 데 시간이 걸린다고 판단한 것 같습니다. 100만 명이 모인 직후에 빠르게 뭔가가 정해지지 않으면 조금씩 김이 빠지고 민주당에 대해 답답하다는 의견이 불거질 수도 있죠. 내일 어떤 이야기들이 오가는지 보고 욕을 하더라도 늦지 않을 것 같아요.
16/11/14 18:35
당내에 타협론이 상당히 많았던게 아닐까 짐작됩니다.
그 와중에 추의원이 갑자기 일을 저지르니, 당론을 급하게 결정하지 않으면 안되는 상황이 된 것이죠. 추대표가 나름 술수를 잘 쓴것 같습니다.
16/11/14 18:36
선택지 네가지 중에 하나는 이제 사라졌네요.
2선후퇴는 없습니다. 1.즉시 퇴진 2.질서 있는 퇴진 3.탄핵 김종필 얘기도 그렇지만 개인적으로 1,2의 가능성은 그간 박근혜를 봤을 때 실현되기 힘들거 같구요. 어찌됐든 3번 봅니다. 솔직히 특검 가기 전에 검찰 의견으로 탄핵 진행됐어야 한다고 보는데 특검으로 120일 시간만 더 벌어주게 된거 아닌지 아쉽네요.
16/11/14 18:38
특검이 완전히 종료되기 전이라도 특검 중 뭔가 위법한 건이 나오면 그걸 가지고 그냥 탄핵안 발의를 해버려도 되지 않을까 싶습니다.
16/11/14 18:37
흠... 전 좀 다르게 보는데요.
대통령 퇴진 당론채택 -> 영수회담 제의 라는 순서로 갔으면, 청와대 측에서 받아들이지 않았을 수도 있죠. 자기한테 최후통첩하러 오는게 뻔한데, 그걸 수락할수도 거부할수도 없는 상황이니까요. 그런데, 영수회담 제의 -> 뭔가 정치적 거래로 퇴로를 열어주려나 하는 기대로 청와대가 덥석 수용 -> 퇴진 당론채택 의 순서로 갔기때문에, 청와대 측에서는 이제와서 안만나겠다고 뒤집을수는 없기때문에, 최후통첩에 대해서 뭐라고든 답을 할 수 밖에 없는 상황...
16/11/14 18:40
오늘 받았으면 당론은 정하기도 힘들죠.
지금 민주당은 계속 의총중이에요. 오후 4시에 긴급 의총해서 지금도 진행중인데 불펜에서 본 글 정보에서 송영길 의원이 지금 더민주 의총 상황이 1. 대다수가 영수회담 반대..(독단적인 의사에 반대) 2. 영수회담할시에도 오늘밤이라도 야3당공조해서 영수회담하자는 절충안 의견.. 3. 우리가 1당,국회의원 이런 자격은 무의미하다... 국민의 뜻만 보자... 라고 합니다 더민주에서도 추미애가 단독으로 지른거 별로 안좋아 하고 있어요.
16/11/14 18:41
그렇다고 하기엔 박원순, 문재인, 우상호쪽에서 나오는 발언이나 사건경과를 보기엔...
게다가 적은확률이나마 당장 오늘 영수회담 열릴수도 있었고 지금 당론결정도 4시에 긴급회의열려서 2시간정도만에 나온거고 다른당도 영수회담하려면 하던가 식으로 나온걸 보면 사후추인형식으로 부랴부랴 트롤짓막은거라고 봅니다.
16/11/14 18:44
어차피 국민의당도 대통령 퇴진이 당론이고
영수회담도 청와대가 먼저 제안한건데 백만촛불 이후 야3당 합의로 대통령 퇴진 못박아두고 통보한다고 해도 뭐가 그렇게 늦고 안되고 어려웠을까 싶습니다.
16/11/14 18:46
우상호 쪽도 발언보면 추쪽에서 합의했다고 하니 대놓고 반박할수는 없지만 사실상 통보받았다는 식의 발언 + 다른당과 합의하라고까지 말했다 는걸 보면 그냥 응 몰라 하고 혼자 지른것같네요.
16/11/14 18:46
어찌저찌 수습은 됐네요.
근데 당론 채택 후에 영수회담 질렀으면 청와대에서 안받았을거 같긴 한데 이게 뭐냐 하고 덥썩 받아먹었던 청와대가 오히려 이제 쫄리는 상황이니... 왠지 결과적으로는 더 좋은 모양새가 나온거 같기도 하구요... 다만 야3당 공조를 계속 유지해야 하고, 당내 중진들과도 충분히 의견 교류가 되었어야 하는데, 절차상의 문제를 보면 추미애가 앞으로 영 믿음은 안가네요
16/11/14 18:50
결과적으로 괜찮은 방식으로 연결된거 같네요. 추미애 대표 마음 속에 들어가서 본게 아니라서 말은 아끼렵니다만 진짜 여기까지 예상하고 영수회담 제의를 한거면 추미애 대표는 정치의 신일거 같습니다.
16/11/14 18:55
영수회담이란 말 자체가 박근혜를 대통령으로 인정한다는 겁니다
추미애가 박근혜를 살려준거란 말이죠 그것도 민주 절차없이 단독으로 말이죠 지금이라도 회담 취소해야 합니다 무슨 정치의 신입니까 민주당 개욕먹게 만들었는데
16/11/14 19:01
영수회담이란 말 자체가 박근혜를 대통령으로 인정한다는 겁니다
-> 맞는 말씀입니다. 그리고 영수회담하자고 졸라댄 게 청와대였고 그걸 생까다가 뜬금포로 영수회담을 수락했으니 고개를 숙이고 들어간 꼴이었죠. 게다가 그런 결정을 독단적으로 했으니 불통이라는 면에선 박근혜랑 동급이고요.
16/11/14 19:01
네 이와중에 한일 군사정보협정 기어코 가서명 햇구요
정권 바뀌면 못할거 같으니까 냅다 해버리네요 참내 http://news.naver.com/main/read.nhn?mode=LSD&mid=shm&sid1=100&oid=011&aid=0002917880
16/11/14 19:09
자기들은 필요하다고 생각햇을겁니다
다만 지금 분위기가 정권 교체는 당연시 돼고 그러면 절대 이 협정 안돼거든요 즉 이정권하에 빨리 해버릴 필요성을 강하게 느꼇다고 봐야겟죠 그럼 제대로 맺든가 어떤 정보를 줄수있다 없다 이조항이 없어요 만약 일본이 고급정보 주면서 논리적으로 이러이러한 기밀 내놔라 하면 거절이 힘들다는거죠
16/11/14 19:21
고급정보를 안 받으면 거절할 수 있죠-.-;;; 원래 받지도 주지도 못 하는 걸 할 수 있게 만드는 것 뿐이고 내용 자체는 그냥 일반적인 비밀유지계약서 내용이랑 다를 게 하나 없습니다. 그냥 절차상 필요한 것 뿐입니다. 전문 이미 많이 돌아다니니 보시는 것도 좋겠네요.
다만 이걸 뭐가 그렇게 급하다고 이렇게 졸속으로 몰래 빨리 하는지는 이번에도 지난 번에도 사실 잘 모르겠습니다. [일본] [군사] 단어가 들어가는 무시무시한 문서라서 그런 거라면 오히려 확실히 설명을 해 주는 게 나았지 않나 싶고요.
16/11/14 19:52
http://news.naver.com/main/read.nhn?mode=LSD&mid=shm&sid1=100&oid=003&aid=0007588789
물론 안받으면 돼죠 문제는 북한에대한 고급정보가 일본이 훨씬 많다는게 문제입니다 게다가 이지스함이나 정찰위성같은 장비도 많고요 바로 이게 필요해서 맻는 협정인데 안받을수 있을까요?
16/11/14 20:10
현 상태: 상대 비밀정보는 필요한데 우리 비밀정보는 주기 껄쩍지근하고 필요시 교환할 방법도 없음.
협정 체결 후: 상대 필요한 비밀정보랑 우리 비밀정보랑 딜 치고, 우리꺼 주기 영 껄쩍지근하면 걍 안 받고 안 주면 됨. 지금 하신 말씀에 어폐가 있는 게, '북한에 대한 고급정보가 필요해서 맺는 협정' 이라고 하셨는데, 그게 정 우리한테 필요한 거면 당연히 빨리 체결하고 기브 앤 테이크 해야죠.. 쟤네는 뭐 똥멍청이라고 받는 거 없이 그냥 자기네 비밀정보 공유하겠습니까 -_-;??? 지금 하신 말씀은 오히려 협정을 바로 체결해야 한다는 얘기에 가깝습니다. 만약 우리가 딜 치는 게 영 껄쩍지근하면 그냥 지금처럼 서로 안 주고 안 받으면 되는데 그럼 협정을 맺으나 안 맺으나 별 상관이 없죠. 다만 이건 그런 딜을 칠 수 있는 절차를 만드는 협정인 거고요. 얘기하시는 내용 봐서는 뭔가 착각하고 계신 것 같은데 이건 상호간에 비밀정보를 달라는 대로 줘야 하는 협정이 아니라, [상호간에 비밀정보를 줄 수 있게 만드는] 협정에 가깝습니다. 좀 더 명확히 하면 [상대 비밀정보를 우리 비밀정보처럼 보호하겠다] 같이 흔한 비밀정보유지계약서에 가까운 거고요. 저런 계약이 없으면 우리 비밀정보를 일본에 공유했는데 걔네가 막 풀어버릴 수도 있잖습니까. 추가) 링크 내용을 나중에 읽어봤는데 강창일이 헛소리 하고 있네요..
16/11/14 20:17
훔! 말씀을 듣고 보니 조금더 생각해보아야겟네요
말씀 감사드립니다 다만 꼭 이렇게 반대가 많고 시기가 이런데 꼭 이리 급하게 맻어야 햇나 에는 님 말씀대로 도저히 이해가 안가는건 같은 생각이시네요
16/11/14 20:20
링크하신 강창일 얘기 때문에 추가로 댓글 하나 더 답니다.
[강 의원은 이날 뉴시스와의 통화에서 "협정안을 면밀히 읽어보면 정보를 안 줄 수 없게끔 돼 있다. 요구에 특별한 하자가 없고, 일본 측에서 '우리 군사에 중요한 정보'라고 주장하면 안 줄 근거 규정이 없다는 말"이라며 "애매모호한 문장들로 돼 있어 일본에서 나름의 논리를 갖고 요구하면 결국 줄 수 밖에 없다"고 부연했다. ] 강창일이 멍청한 건지 호도하려 하는 건지 모르겠는데 (국회의원쯤 되면 후자일 것 같습니다만), http://v.media.daum.net/v/20120703093711289 에 있는 전문 내용을 보시면 모든 내용이 "어떠어떠한 것이 비밀정보다" "비밀정보를 받았을 때 관리는 이러저러하게 해야 한다" "제공된 비밀정보는 이러이러하게 보호해야 한다" 같이, [이미 공유된 상대국 비밀정보] 에 대한 보호 방법을 규정하고 있습니다. 여기에서 "안 줄 근거 규정" 은 있을 수가 없죠. 왜냐하면 애초에 "줘야 한다" 는 내용이 없으니까요... --;;; 일본에서 논리를 가지고 요구하면 결국 줄 수밖에 없다고요? 안 주면 그냥 안 주는 겁니다. 대신 우리도 못 받는 거고요. 그게 끝이예요. 다만 서로 뭔가 받고 싶은 게 있는 경우 비밀정보를 서로 제공하고 그 상대국의 비밀을 이러저러하게 보호하겠다 - 그게 이 협정 내용입니다.
16/11/14 19:02
이것을 예상하고 영수회담 질렀으면 정치의 신 인정입니다..
근데 그간 해온 걸 봤을때 그런거 같지는 않고..그냥 민주당에서 어떻게든 봉합을 해버린거 같네요.. 모로가든 어쨌든 서울로 간 상황이라 그나마 다행입니다.. 이번일을 계기로 추대표가 정신좀 차리길...야3당 공조만이 살길입니다!
16/11/14 19:03
어쩌다 보니 최후통첩으로 가네요.
처음부터 강경하게 나갈 거라 생각하긴 했습니다만 이렇게 되면 진짜로 양쪽 다 한발도 물러설 수 없는 최후통첩이 되어버렸으니 뭐....
16/11/14 19:15
근데 상황 돌아가는 걸 보니 어느 정도는 설계한거 아닌가 하는 생각도 좀 듭니다.
어차피 청와대는 '지금 당장은 곤란하다면 영수회담 내일 할까요?'에 아마 뒤도 안 돌아보고 낚였을 꺼고, 영수회담 성립시켜 놓고 의총에서 '이제 박근혜 퇴진 시킬꺼야 말꺼야?'.... 사실이라면 보는 사람의 심장에 안 좋은 다이브네요;;
16/11/14 19:22
뭐 거의 뻔한거 아니겠습니까.
청와대가 근 일주일간 별다른 반응이 없는데, 민주당에선 지켜보잔 소리들만 나오니 거 봐라 더 지켜볼게 뭐있냐 하려고 질러버린거죠. 그 덕에 속도조절론이 수그러들며 당론결정을 해버린거고. 결과론적으로만 잘했다 못했다를 평가하는건 별로 중요한 것 같지 않고, 민주당이 이런 좋은 상황에서도 논의가 제대로 이뤄지기 힘들다는것 자체가 답답하군요. 강경론이든 속도조절론이든 다 좋은데, 필요한 시점에 필요한 만큼씩은 논의로 좀 좁혀나갈수 있었으면 하네요. 그냥 너 싫어, 니네들 싫어가 너무 많은 것 같습니다.
16/11/14 19:36
이 상황에서는 야3당 공조 백날해봐야 답 안나와요. 박근혜는 야3당이 전제조건으로 건 2선 퇴진 선언도 안할거고, 새누리당 탈당도 안할거에요. 그냥 100만 촛불 민심 확인했으니 청와대 가서 최후통첩 날리고 정치권 자체가 퇴진 정국으로 들어가야 합니다. 근데 야권이 3당이고 국회의원도 수백명이라서 퇴진 정국으로 들어가자는 합의도 시간이 한참 걸릴거라는 말이죠. 그럼 그 걸 누가 하느냐? 야3당이 합의가 되면 같이 하고, 안 되면 제1야당에서라도 해야죠(박지원은 이정현하고 문자도 하고 조찬회동도 하려는 사이인데 - 이것도 결국 정국의 해법을 찾기 위한 회동 아닙니까? 취소되긴 했지만.. 국민의당이 더민주와 마지막까지 뜻을 같이할까 하는 의문도 있네요). 무슨 생각으로 영수회담을 제의한 것인지는 저 역시 잘 모르겠지만, 그렇게 폄하할 일만은 아닌 것 같습니다.
그리고 만약 박근혜가 야권이 요구한 선결조건을 이행한다고 가정해봅시다. 2선 퇴진 선언도 했고 새누리당 탈당도 했다고 가정을 해보자는 말이죠. 그 다음에 영수회담을 하면, 거기서 하야 얘기 꺼낼 수 있을까요? 기껏해야 야권 총리 세우고 권한대행해야 한다 여기까지가 한계일겁니다. 하야 시키려면 그냥 하야 하는거지, 어차피 하야할거 2선 퇴진 선언, 새누리당 탈당은 왜 합니까? 그리고, 대통령이 퇴진한다고 가정을 하면 그 다음 정국 수습은 결국 야권 몫이고 필연적으로 가장 큰 야당인 더민주에서 해야 합니다. 하야하면 60일 안에 대선을 치러야 하고, 탄핵을 하면 수개월이 소요됩니다. 우리 일반 국민들이야 하야하면 잘했다 하겠지만 제대로 된 대선을 치루고 정국을 수습하려면 즉각 하야 대신에 질서있는 퇴진(예를 들면 조기 대선)이 필요하기도 합니다. 지금 제대로 된 대통령을 못 뽑아서 이 난리인데 오늘 내일 하야하고 나면 짧은 기간에 제대로 된 대선은 어떻게 치르겠습니까? 결국 즉시 하야도 좋지만 결국 정국 수습을 위해서는 질서있는 퇴진이 더 나은 점도 있다는 거죠(여권도 하야보다는 받아들이기 어렵지 않고). 물론 박근혜는 거의 범죄자가 확실하기 때문에 즉각 하야해서 구속 수사를 받거나 탄핵을 당해서 불명예 퇴진을 당해야만 마땅합니다. 그러나 많은 분들이 지적하고 있듯이 하야나 탄핵은 실현 가능성이 낮은게 문제인거죠. 그럼 차선책으로 조기 대선 등 소위 말하는 질서있는 퇴진에 대해서도 얘기를 해봐야 하는거고, 그러기 위해서는 일단 만나서 의사를 확인해봐야겠죠. 지금 하야할래? 아니. 그럼 몇달 있다가 조기대선할래? 아니. 그럼 탄핵당할래? ... 이런 식으로요. 아무튼 퇴진 정국으로 들어가기 위해서는 대통령이 결국 민심을 외면했다 라는 명분이 필요하고, 혹시라도 대통령이 이러다 진짜 큰일나겠다 해서 야권의 선결조건을 받아들이면 하야시키기도 어렵다는 점에서 영수회담을 빨리 하고 퇴진정국으로 가는 결단을 내려야 하는게 아닌가 싶습니다. 결론적으로, 독단적이라고 할 수는 있어도 생각이 없다, 똥을 쌌는데 겨우 수습했다 뭐 이런 평가를 할 정도는 아닌 것 같습니다. 다만, 걱정되는 부분은.. 내일 영수회담에서 하야, 질서있는 퇴진 외에 다른 결론을 언급하면 안 된다 정도겠네요.
16/11/14 20:05
추미애는 뭔가 당차원 전략이 있었나 싶었는데 뉴스 보아하니 막타 욕심인 것 같네요;; 내일 결과 나와봐야 알겠지만 지금 분위기로는 글쎄네요.
16/11/14 20:12
지금 민주당 의총에서는 8 대 2 정도의 비율로 회담 잔대의 목소리가 크다고 합니다. 추대표가 너무 앞뒤 없이 혼자 "추다르크" 정신을 발휘한 건 아닌가 싶네요.
16/11/14 20:15
"추미애 영수회담 제안, 당내에서도 8대 2로 반대 의견 높아"
역시 추미애 트롤링 크크크... 너무나 예상대로라 내일은 상상이상의 트롤을 하는건 아닌지 걱정될 정도네요 크크크크크.
16/11/14 20:16
처음에는 저도 뭔가 의도가 있겠거니 빅픽쳐를 그렸거니 했는데 돌아가는 꼴이 추미애의 영웅주의 였나보네요.. 흠.. 이렇게 되면 추미애는 대표직 걸어야죠. 영수회담 결과가 시원찮으면 물러나야 된다고 봅니다.
16/11/14 20:22
JTBC는 연이은 특종...
저정도면 영수회담이슈화만아니었어도 거의 막타급딜인것같은데... 이렇게 된이상 내일 저것도 좀 물어나봤으면..
16/11/14 20:24
http://m.news.naver.com/read.nhn?mode=LSD&sid1=100&sid2=269&oid=001&aid=0008822756
영수회담 철회 속보 떴네요. 추미애의 단독 행동인걸로 마무리되는거 같은...
16/11/14 20:25
상황 이렇게 만들어진거;;; ...그냥 좋은 방향으로 더불어 민주당은 민주주의 정당 시스템이 제대로 돌아가고 있는 정당이란거 확인한걸로 생각하려구요....
16/11/14 20:27
뭐 실제로도 말씀대로긴 한거죠 크크. 수순이 재밌게 돌아가서 빅피쳐인줄 알았는데 그냥 트롤이었네요. 트롤 대응할 수 있는거만해도 정상적인 정당이라고 보면 될거 같습니다.
16/11/14 20:26
크크크크. 오늘진짜 코메디영화한편 보네요.
다들 골장면보고있는데 옆에서 행인이 갑자기 넘어지자 세레모니 따라한 행위예술이니 뭐니 열심히 포장했는데 역시 알고보니 그냥 자빠진거..
16/11/14 20:29
결국 이러면 트롤링밖에 안되겠네요. 하아...... 한참 촛불 동력 생겼는데 제대로 브레이크 걸어주네요. 기왕 이렇게 된 이상 청와대로 가는 것도 나쁘지 않다고 생각했는데.
추미애 대표 2선후퇴 각이네요.
16/11/14 20:30
추미애는 10여넌전의 핵트롤짓을 간신히 용서받았는데 연속 두번의 뻘짓으로 민주당에서 힘을 급격히 잃겠군요.
이렇게 흐름을 못읽는 관종이 야당 대표라니요.
16/11/14 20:37
느낌이 쎄-헸는데 추미애가 뭔가 저지르지않게(?) 되어서 다행이네요. 추미애 단독 움직임에 대해 듣고 김종인이 출국하지않은 게 아닐까 생각해봅니다.
16/11/14 20:38
이게요 비유하면 그냥 소 뒷걸음질치다 닭잡은 꼴이에요. 근데 모두가 너무나도 잡고 싶어하는 닭이었기에 이걸 가지고 비판하기가 쉽지가 않네요.
결과가 좋으면 다 좋다란건 아니지만 이건 좋아져도 너무 좋아진 꼴입니다. 반대로 이걸 비판하던 사람들 입장에서는 벙찌면서도 비판을 해야겠고 원래 의도가 아니었다고 비판은 가능하지만 결과는 비판이 안되요. 상황이 좋아졌거든요. 다음은 낚이거나 당한 명단들 입니다. 1.청와대 -영수회담의 제안이 오자 옳타쿠나 하고 받았습니다. 게다가 더불어민주당 당대표 혼자 한거다? 야권분열인가? 좋다 싶었을 겁니다. 심지어 만일 아무것도 모르는 상태에서 추미애 대표가 가서 하야라는 말을 했다고 치더라도 지금보다는 나았을 겁니다. 말그래도 그때는 급습을 당한터라 모든 사람들이 다 벙쪘겠지만 이건 마치 사형선고 시간이 다가오는 사형수의 느낌일 겁니다. 시간은 다가오고 와서 하야하라는 말은 나올테고 말이죠. 그런데 이미 받고나서 시간까지 정했는데 이제와서 무를 수도 없는 셈이 되어버렸죠. 게다가 영수회담은 언제라도 환영이라고까지 해버렸으니... 말마따나 이제와서 국민의당이나 정의당이 대통령 퇴진 외에 다른 말을 할까요? 안되면 모래는 박지원 비대위원장이 와서 하야하라고 할수 있는거죠. 한마디로 당한겁니다. 2.친박 -이정현 대표가 옳타쿠나하고 좋다고 이야기했죠. 그토록 원하던 영수회담이 그야말로 야권이 분열된채로 되어버렸으니까요. 그런데 이제는 외통수에 걸려버린 상황인 겁니다. 안그래도 12일에 박지원 비대위원장과 함께 조찬까지 하려했을 정도로 야권과 만나서 조율했었는데요. 그나마 더불어민주당이 당론으로 퇴진을 이야기 하지 않았기에 국민의당만 설득하면 되었는데 이제 모든 것이 물거품 되었습니다. 이제와서 영수회담 취소하라고 할수도 없고요. 말마따나 이제 국민의당 설득도 물건너간겁니다. 여기서 국민의당이 입장을 바꾼다? 자살행위죠. 본인들의 근거지인 호남의 민심이 어떤데 더불어민주당이 당론으로 퇴진을 했는데 이건 완전히 외통수에 걸린겁니다. 친박들도 눈뜨고 당해버린 것인데요. 이제 주도권이 더불어민주당으로 간 이상 어쩌면 화력을 더불어민주당으로 집중해야할지 모르지만 그럴경우 국민의당과 비박견제가 또 안되어버리죠. 3.비박 -탄핵 운운하면서 야권을 슬슬 탄핵국면으로 들어오게 만들려고 한 전략을 이제는 용도폐기 시켜야 할 것입니다. 국민의당과 정의당만 대통령 퇴진을 당론으로 정했지 아직 더불어민주당이 갈팡질팡할때 비박쪽에서 먼저 "탄핵" 이야기를 하면서 이슈 선점을 해버렸고 그로 인하여 모든 사이트에서 더불어민주당에 대한 비판이 많았죠. 그런데... 오늘 추미애 대표의 돌발행동에 이은 더불어민주당 의총결과에 따른 당론으로 대통령 퇴진 결정. 모든 이슈를 선점당한채 오전이 다 지나갔고 모두의 이슈가 주목된 상황에서 120석이 넘는 원내 제 1야당이 대통령 퇴진을 당론으로 정해버렸고 그 다음날 바로 대통령과 제 1야당 대표의 영수회담이 나오는데 이제 모두가 더 주목하지 않을까요? 그 상황에서 추미애 대표가 대통령 면전에서 하야나 퇴진 이야기를 한다면 그냥 끝난거죠. 원래대로라면 하야국면을 거치지 않고 탄핵 국면으로 가면서 슬쩍 공을 야권에 넘기려 했고(하야나 탄핵에 동참할거냐는 질문에 뭉뚱그려서 말하는) 그냥 강하게 워딩만 남겨서 선긋기하려고 했는데 이제는 그게 아니죠. 아마 먼저 하야국면으로 나올 것이고 여기서 동참안하면 "역시 그래봤자 새누리"라는 말만 나오게 됩니다. 친박과 선그으려면 하야국면에 동참해야하는데 그러면 그야말로 루비콘 강을 건너버리게 되는 셈이고 탄핵국면으로 간다고해도 찬성할 수 밖에 없게 되는것이죠. 4.박지원 비대위원장과 국민의당 -여기도 외통수에 걸려버렸네요. 뭐 정의당이야 원내 교섭단체도 아니고 의석수가 적어서 영향이 적었기에 넘어간다면 안철수 전대표가 강하게 발언한 이후에 그것이 효과가 보이자 당론으로 채택후에 더불어민주당이 멈칫하는 동안 적극적으로 나가면서 정국의 주도권을 쥐었죠. 거기에 영리한 박지원 비대위원장은 이정현대표와도 접촉하면서 협상의 여지를 가지고 정국을 주물렀는데요. 말마따나 만일 이대로 그냥 갔더라면 나중에 대통령 하야가 아닌 2선후퇴나 협상이 되었다고해도 그 비판은 민주당에 집중되지 국민의당은 크게 비판받을 여지가 적게 됩니다. 물론 의석수의 한계로 인하여 아주 적극적으로 정국주도는 하지 못하지만 박지원 비대위원장의 개인기로 인하여 많은 이득을 취할 수 있었지만 오늘 일방적인 결정에 놀라서 비판을 던졌죠. 그런데 그 과정에서 12일에 박지원 비대위원장이 이정현대표와 조찬을 하려다 취소되었다는 사실만 더 부각되었을뿐이죠. 독단적인 결정에 대해서 비판을 했지만 문제는 그 이후 과정인 것이죠. 민주당이 당론을 대통령 퇴진으로 했는데요. 이제는 국민의당은 당론 못 바꿉니다. 잘못 바꿨다가는 모든 것을 독박쓰게 생겼어요. 국민의당이 당론을 처음에 당론을 바꾼 것의 10배 이상의 주목을 받으면서 의석수가 3배에 달하는 제 1야당이 당론을 강경하게 바꿨습니다. 이제는 친박계와의 물밑협상도 제대로 할 수 없게 된거죠. 만일 친박계가 물밑협상을 한다면 그 대상은 이제 민주당이지 국민의당이 아니게 됩니다. 정국의 모든 주도권과 이슈를 민주당에 제대로 빼앗겨버렸습니다. 그나마 민주당은 탄핵이든 하야든 거대야당으로서 역할이 강하고 나중에 중심으로 설 수 있지만 국민의당은 이제 그 주도권을 다시 뺏아서 중심으로 갈 가능성이 희박해졌습니다. 5.개헌주의자 -이건 정말 너무나 추측입니다. 민주당의 개헌주의자, 국민의당의 개헌주의자, 비박계의 개헌주의자가 뭉쳐서 탄핵을 주도하면서 동시에 제왕적인 대통령제의 폐혜를 널리 알려서 개헌정국까지 가자는 생각도 할 수 있었을 겁니다. 민주당에는 김종인 전대표, 박영선 의원이, 국민의당에서는 박지원 비대위원장이, 비박계에서는 김무성 전대표와 나경원 의원이 그렇게 생각했을 수 있습니다. 그러기 위해서는 숫자싸움도 있지만 먼저 정국을 주도해야 했는데요. 민주당이야 당론이 결정되지 않을채였고 국민의당은 친박과의 물밑협상, 비박계는 탄핵 워딩을 통하여 야권쪽이 먼저 탄핵을 하도록 만드는 것이죠. 단순 탄핵이 아니라 개헌까지 같이 논의되도록 하자는 거였죠. 친박중에서도 개헌을 전제로 탄핵에 찬성하는 사람도 있을테고 개헌정국까지 몰고가면 민주당 인사들도 동참할 수 밖에 없도록 탄핵과 개헌을 연계하려고 했을 겁니다. 그런데 추미애 대표의 돌발행동으로 모든게 어그러진 것입니다. 탄핵 이전에 하야국면이 될테고 그 주도는 민주당이 하게 되며 그 중심에는 추미애 대표와 우상호 원내대표를 비롯한 지도부가 주도하게 될테고 민주당의 주요 의원들도 거기에 동의할테니까요. 그렇다고 지금 와서 하야국면을 엎으려다가는 정치생명이 끝장날 수도 있게 될테니 민주당내 개헌주의자들도 함부로 행동을 못하게 됩니다. 이게 절대 빅피처는 아닐거라고 봅니다. 한마디로 의도한 것은 아닐 겁니다. 그런데 이게 상황이 묘하게 이렇게 돌아가버렸네요. 그나마 언론들은 크게 낚인거 같지는 않습니다. 하지만 이미 하야 이야기를 수없이 한 언론들이 이 상황에서 나쁘게 말하기도 쉽지가 않죠. 결국에는 추미애 대표의 원래 의도와 그 과정에서의 불합리성에 대한 추궁을 할 수밖에 없게 되겠죠. 헌데 항상 이야기하지만 결과가 좋으면 다 좋다가 진리는 아니지만 그렇다고 결과를 좋게 만든 장수를 해임시킬 수는 없는 법이죠. 군령을 어기고 나가서 처벌하려고 했는데 적에게 치명상을 입히고 왔다면 더 물을 수가 없게 될테니까요. 아 물론 이건 뭐 추미애대표가 내일 영수회담에서 물러나라고 말하는 것을 전제로 합니다. 하지만 이건 추미애 대표가 관종이던 정상적인 대표던 머리가 돌지 않는한에는 말할 수 밖에 없는 것이 되겠죠. 내일이 정말 중요한 국면이 될거라고 봅니다.
16/11/14 20:40
젠장 삽질이었네요. 이제와서 지우기도 뭐하고 참 제 흑역사라 생각하고 남겨두겠습니다.
헛소리를 너무 길게 해서 정말 죄송합니다.
16/11/14 20:49
뭐 결과적으로 철회되면서 코메디 확정이긴 하지만 설사 철회안되었어도 전 이건 결과가 좋다고 끼고가야되는 문제는 아니라고 생각합니다.
5:5상황에서야 군령어기고 나가서 치명상입히고 오면 묻어주고 가지만 이건 성함락직전에 다 포위해놓고 항복or자결권고 무엇을 해야하나 하고 논의하고있는데 혼자서 일등공신 욕심에 돌진해서 목따러가겠다고 출진한격이죠. 자기진영조차 알리지 않고 당장 자기 호위병사만 데리고요. 맨날 문고리3인방이니 불통대통령이니 하며 극딜넣으면 뭐합니까 당장 이런 비상시국에서 똑같은 짓을 당대표가 했는데요. 게다가 이 정국이 본인들만 있는것도아니고 어떻게 보면 연합군이에요. 하야로가건 탄핵으로가건 더민당이 주도해야하는것 맞는데 혼자서 다 처리할수 있는것도 아니면 추후 정국까지 생각해야죠. 그럼 킹덤 합종국전에서 이목이 마지막에 혼자 뒤로 돌아가며 각 나라별로 병사 차출해서 명분이라도 세워두는것처럼 최소한 명분이라도 세웠어야 하는게 맞았죠. 하루동안 야당끼리 싸우고 국민들도 저 영수회담 해석론으로 싸우고 자당내부에서도 싸우고 남은건?? 트롤짓 하나죠.
16/11/14 20:57
저도 동감합니다 경중이야 비교조차 할줄없지만 민주주의 공당에서 당대표가 아무리 대화가 안된다고 야당의 합의없이 그리고 당원의 협의나 상의없이 독단적으로 결정할경우 언론의 좋은 먹이감이 되조
지금 박근혜가 왜 이지경이 됬는지 잘생각하고 말한마디 신중하게 하기 바랍니다 100만명 집회는 야당 누구 스타만들라고 깔아준 레드 카펫이 아니거든요
16/11/14 20:54
도대체 추미애 얼굴마담으로 앉혀둔 이유도 잘 모르겠고, 하는짓볼수록 어울리지 않는 인물임을 확신하게됩니다.
게다가 일선에서 노무편 탄핵정국 주도했던 인물아니었나요?
16/11/14 21:06
대표가 불통이라니... 남은 기간 생각하면 대표직 내려놓고 김종인이 다시 대표 하는게 베스트 같네요. 새누리 떨어내긴 민심도 많이 붙을테구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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