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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6/11/12 10:27
진짜 너무 최순실씨가 여기저리 다 끼고 이름 들어가서...
오히려 뭔 말이 나와도 식상한 감이 있을지경.. 그냥 덤덤해다고 해야하나.. 그만큼 막장인 상태겠죠 작금 현실이. 이게 지금 예전같았으면 6월 항쟁이니 그 지경 났을 법도 한데.. 폭력시위든 뭐든 나서 갈아엎어졌을거 같은데..
16/11/12 10:36
해경해체랑 개성공단 폐쇄는
갑자기 뮌가 뜬금없이 이뤄졌다고 생각했었는데... 뮌가 이상한일들은 최순실만 넣으면 다 퍼즐이 완성되네요.
16/11/12 10:37
'이것도 최순실이 했어?' 하고 놀랄게 아니라..
그냥 거의 대부분 최순실이 했다고 보면 될거 같네요... 반대로 최순실 결정이 아닌걸 찾는게 더 힘들듯
16/11/12 10:43
진짜 지금 국민들의 반폭력 평화시위 강요 정서가 너무 이상합니다. 무슨 세뇌라도 당한건지...생활수준이나 여러가지가 달라지면 국민의 심리도 당연히 달라지고 폭력을 혐오하는 것도 일견 이치에 맞아보이긴 하는데, 유독 시위대에만 절대적 비폭력을 강요하고 일방적으로 두들겨 맞도록 족쇄를 채우는게 도무지 이해가 안가요. 죽창 한방이 없고 손발이 다 잘린 자들이 시위를 한다고 누가 겁내겠습니까? 사실 과거라도 화염병 던진다고 권력자들은 가렵지도 않았던게 사실입니다. 실제 피해를 줄 수 있냐의 문제가 아니고 메세지의 문제이죠. 얌전하게 굴면 얌전하게 보일 뿐입니다. 국민들이 얼마나 분노하고 있는지를 평화시위로는 모두 표출하지 못합니다. 스스로 손발을 꽁꽁 묶고 권력자들이 지맘대로 해도 내가 성났다는걸 제대로 표현조차 못하는 벙어리가 되자고 자진해서 맹세하는 국민들이 진짜 이해도 안될 뿐더러 안타깝습니다.
16/11/12 10:45
순화 시켜서 말할 기분도 아니고, 그럴 의지도 에너지도 더 이상 없네요.
이거 다 죽여야 끝나요. 관련자들 그냥 다 죽여야 끝나요. 죄질 심한 기준, 무능한 기준으로 한 500명쯤 공개처형 해야 끝나요.
16/11/12 10:48
과거 폭력시위니 머니하면서 데모를 무지랭이들의 악다구니로 몰아나간 언론의 위력이죠.
지금 청년층이 과거 운동권을 어떤식으로 바라보는지 그걸 여론이 어떻게 유도했는지 생각해보면 당연한 결과입니다. 비폭력 무저항은 시위의 종류일뿐인데 시위의 정의라 착각하는 이들이 너무 많죠.
16/11/12 10:54
최대한 많은 사람들과 같이 가기위해서 그런거죠 까놓고 뭐 평화시위안하면 청와대측에서 겁이라도 내나요 오히려 좋아할걸요 당장 프레임 걸어서 상당수의 안티세력을 현 민심의 중심에서 이탈시킬겁니다. 좀 지나고 전체여론이 이상하게 돌아가니까 지금 지지율도 바닥이지만 대통령 2번째 사과하고 긍정평가가 30%정도 나왔었죠? 그후에 나머지 여론이 워낙에 안좋으니 다시 소위 말하는 shy근혜로 돌아간거 같지만... 이게 아직도 건수만 있으면 돌아갈수있는 여론이고 지금은 완전히 무너진거 처럼 보이는 현재는 비판하는 콘트리트입니다. 이분들 이탈시키는게 더 아퍼요
16/11/12 11:01
아뇨. 순서가 반대입니다.
평화시위를 해서는 안되는게 아니라 폭력시위를 혐오하는 국민 대다수가 문제라는겁니다. 님 말씀처럼 평화시위에서 폭력시위로 옮겨가는 순간 국민이 정부편을 들아설거라 생각하고 있고 그게 사실인게 문제인거죠. 오히려 국민이 폭력시위에 대해서 시위대 편을 드는 순간 오히려 평화 시위가 폭력시위로 변질할 가능성이 줄어드는 겁니다. 정부가 폭력시위로 유도할 이득이 없어지는 순간이고 그렇다면 정부는 최대한 시위가 과격화 되지 않는 쪽으로 컨트롤을 할겁니다
16/11/12 11:06
오늘 광화문에서 시위대가 죽창을 들고 경찰들을 찔러대고 화염병을 던져서 관공서와 차량들을 불태운다 해도 박근혜가 겁이라도 먹을까요
반폭력 평화시위가 마음에 안드시면 어떤종류의 시위를 원하시는건지 모르겠네요
16/11/12 11:58
맞는 말씀. 80년대의 시위는 대부분 폭력 시위였고 지금보다 폭력시위에 대한 여론은 더 안좋았지요. 격렬함 때문에 더욱더 시국의 엄중함과 저항의 강함을 깨닫게 되는 계기가 됩니다. 그리고 폭력시위라고해서 누굴 죽고 죽이고 하는 건 아니죠. 오히려 조직된 폭력시위는 더 부상자를 만들지 않습니다만... 지금은 예전과 달라 시위자든 막는자든 폭력시위에 대한 경험이 없어서 더 위험할 듯하긴 한데..
16/11/12 13:44
시위에 폭력이 등장하는 건 시위대와 진압경찰의 다툼에서 생기는 겁니다.
폭력 자체가 무언가의 의미를 담고 있다 생각하시는 건 잘못된 생각입니다. 폭력으로 얻을 수 있는 건 진압부대의 돌파 이외엔 아무것도 없습니다. 시위의 본질은 사안이 잘못되었음을 상대에게 알리는데 있습니다. 거기에 폭력이 첨가된다고 중대사안이 되고 없다고 경미한 사안이 된다는 생각은 잘못된 거죠. 그렇게 따지면 가스통 들고 시위한 시위대의 사안이 무엇보다 중요한게 돼 버리는 겁니다. 중요한 건 시위에 얼마나 많은 인원이 참여했냐 라는 것이죠.
16/11/13 00:28
'숫자가 중요하다'는건 정말 맞는 말 같습니다. 평화시위가 참여인 수를 늘리는데 확실한 효과가 있다면 그 주장을 고수할 충분한 이유가 있다고 볼 수 있죠. 그리고 아직은 그게 사실인 것 같네요. 스스로 손발을 묶고 있다는 생각도 들긴 하지만 오늘 시위를 보고나니 시대가 그것을 원하지 않는다면 시대정신에 맞추는게 더 옳은 길이라는 생각이 커지네요.
16/11/12 10:45
흠많무;;;;
해경해체마저 최씨 입김이 들어갔다니... 사실이라면 충격을 금할 수가 없네요. 루머로는 최씨가 국민연금까지 손댔다는 말이 있던데 제발 괴담에 그치길... 이것 마져 손댔으면 진짜 전국민 들고일어나요.
16/11/12 11:05
사드 관련도... 최씨가 개입했다는 주기자의 말을 반박못하겠네요. 배치 결정과 그리고 성주 결정.. 모두 다 말입니다.
위안부 관련 일본과의 청산도 마찬가지고요. 박근혜 입에서 나온 결정 모두 다 최씨가 엮여 있다고 생각하게 만들만큼요. 진심 무섭고 두렵고 분노가 치미네요. 박근혜는 이승만부터 이어진 대통령계보에서 완전히 제거해야 합니다. 이게 대통령이야? ㅡㅡ
16/11/12 12:25
지금 드러난 의혹과 사실에 기반한 문제제기/혐의 중에 절반만 사실이어도 박근혜씨가 대통령이 맞냐고 반문할 만 한데.
이건 뭐 자고 일어나 보면 또 다른 의혹과 사실이 추가되니 신용도가 날이 갈수록 쭉쭉 떨어지며 정신을 못 차리겠군요. (가만. 이거 비리를 비리로, 부정을 부정으로 덮는 거 혹시 전임자한테 잘못 배운 거 아닌가?-_-)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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