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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ate 2016/11/12 10:23:35
Name 프로취미러
Subject [일반] 세월호 직후 '해경해체' 최순실이 결정
http://m.news.nate.com/view/20161112n02060?sect=sisa&list=rank&cate=interest

"송영길 의원실, 복수의 청와대·해경 관계자 제보 받아"

정보라인이 타기관보다 약하다고 평가되는 해경도 적어도 해경해체 발언 이후에는 이미 그들의 존재를 알고 있었다는 얘기군요.

심지어 국무회의 조차 거치지 않고 터진 저 발언. 통치권자의 결단 같은게 아니라 무자격자의 독단이었습니다. 당시 해경해체 발언으로 민간잠수사들을 통제하고 효율적으로 통제하고 이용할 수 있었던, 아니 무슨일이 있어도 활용해야했던 해경이라는 조직이 마비되고 사고 수습에 있어 직접적이고 구체적인 지시만 바라보게 만들었죠. 그들의 무능도 무능이지만 이건 무능을 넘어서 정말 아득함을 느끼게 만듭니다.

고작 해경의 정보라인이 알고 있었다는 이야기는 국가정보원, 검찰, 경찰 같은 조직이 이런 반헌법적인 세력을 묵인한것을 넘어서 동조하고 있었다는 말과 다르지 않습니다.

제 생각에 이건 더 이상 정부가 아닙니다. 유사정권이고, 헌정사상 최악의 세력입니다. 법으로 응분의 댓가를 치르게 만들지 못하면, 정말 그렇다면 대한민국을 존속시켜야할 그 어떤 이유도 없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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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스트로폴리스
16/11/12 10: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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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짜 쳐돌았네요
다람쥐룰루
16/11/12 14: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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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의합니다
16/11/12 10:27
수정 아이콘
도대체 끝이 어디야...
16/11/12 10: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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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짜 너무 최순실씨가 여기저리 다 끼고 이름 들어가서...
오히려 뭔 말이 나와도 식상한 감이 있을지경..

그냥 덤덤해다고 해야하나..
그만큼 막장인 상태겠죠 작금 현실이.

이게 지금 예전같았으면 6월 항쟁이니 그 지경 났을 법도 한데..
폭력시위든 뭐든 나서 갈아엎어졌을거 같은데..
16/11/12 10:28
수정 아이콘
진짜 자빠졌네요
Candy Jelly love
16/11/12 10:29
수정 아이콘
아.....
Biemann Integral
16/11/12 10:31
수정 아이콘
퍼즐이 딱 딱 맞아떨어지는 느낌이네요
겁나빠른거북이
16/11/12 10:31
수정 아이콘
아... 무덤덤한 내가 싫다... ;;;;;
파랑파랑
16/11/12 10: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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허....
유유히
16/11/12 10:33
수정 아이콘
'순실 조언으로 해경 해체하기로 결정'
킹찍탈
16/11/12 10: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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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중 큰 어지간한 과제할 때도 하루 이상은 잡아먹는데
국가 중대사안 고심이 하루도 안된다니
아이작 클라크
16/11/12 10:36
수정 아이콘
해경해체랑 개성공단 폐쇄는
갑자기 뮌가 뜬금없이 이뤄졌다고 생각했었는데...
뮌가 이상한일들은 최순실만 넣으면 다 퍼즐이 완성되네요.
아시안체어샷
16/11/12 10:37
수정 아이콘
'이것도 최순실이 했어?' 하고 놀랄게 아니라..
그냥 거의 대부분 최순실이 했다고 보면 될거 같네요...

반대로 최순실 결정이 아닌걸 찾는게 더 힘들듯
복타르
16/11/12 10:37
수정 아이콘
(최순실의) 고심끝에 해경 해체하기로 결정
담배상품권
16/11/12 10:37
수정 아이콘
이정도면 박근혜 살리려고 박근혜 작품도 최순실이 몰빵쓰고 있다고 해도 믿겠네요
바랑기스
16/11/12 10:40
수정 아이콘
아 욕하고 싶다
세츠나
16/11/12 10:43
수정 아이콘
진짜 지금 국민들의 반폭력 평화시위 강요 정서가 너무 이상합니다. 무슨 세뇌라도 당한건지...생활수준이나 여러가지가 달라지면 국민의 심리도 당연히 달라지고 폭력을 혐오하는 것도 일견 이치에 맞아보이긴 하는데, 유독 시위대에만 절대적 비폭력을 강요하고 일방적으로 두들겨 맞도록 족쇄를 채우는게 도무지 이해가 안가요. 죽창 한방이 없고 손발이 다 잘린 자들이 시위를 한다고 누가 겁내겠습니까? 사실 과거라도 화염병 던진다고 권력자들은 가렵지도 않았던게 사실입니다. 실제 피해를 줄 수 있냐의 문제가 아니고 메세지의 문제이죠. 얌전하게 굴면 얌전하게 보일 뿐입니다. 국민들이 얼마나 분노하고 있는지를 평화시위로는 모두 표출하지 못합니다. 스스로 손발을 꽁꽁 묶고 권력자들이 지맘대로 해도 내가 성났다는걸 제대로 표현조차 못하는 벙어리가 되자고 자진해서 맹세하는 국민들이 진짜 이해도 안될 뿐더러 안타깝습니다.
프로취미러
16/11/12 10:45
수정 아이콘
순화 시켜서 말할 기분도 아니고, 그럴 의지도 에너지도 더 이상 없네요.

이거 다 죽여야 끝나요.

관련자들 그냥 다 죽여야 끝나요.

죄질 심한 기준, 무능한 기준으로 한 500명쯤 공개처형 해야 끝나요.
Mephisto
16/11/12 10:48
수정 아이콘
과거 폭력시위니 머니하면서 데모를 무지랭이들의 악다구니로 몰아나간 언론의 위력이죠.
지금 청년층이 과거 운동권을 어떤식으로 바라보는지 그걸 여론이 어떻게 유도했는지 생각해보면 당연한 결과입니다.

비폭력 무저항은 시위의 종류일뿐인데 시위의 정의라 착각하는 이들이 너무 많죠.
엔조 골로미
16/11/12 10:54
수정 아이콘
최대한 많은 사람들과 같이 가기위해서 그런거죠 까놓고 뭐 평화시위안하면 청와대측에서 겁이라도 내나요 오히려 좋아할걸요 당장 프레임 걸어서 상당수의 안티세력을 현 민심의 중심에서 이탈시킬겁니다. 좀 지나고 전체여론이 이상하게 돌아가니까 지금 지지율도 바닥이지만 대통령 2번째 사과하고 긍정평가가 30%정도 나왔었죠? 그후에 나머지 여론이 워낙에 안좋으니 다시 소위 말하는 shy근혜로 돌아간거 같지만... 이게 아직도 건수만 있으면 돌아갈수있는 여론이고 지금은 완전히 무너진거 처럼 보이는 현재는 비판하는 콘트리트입니다. 이분들 이탈시키는게 더 아퍼요
Mephisto
16/11/12 11:01
수정 아이콘
아뇨. 순서가 반대입니다.
평화시위를 해서는 안되는게 아니라 폭력시위를 혐오하는 국민 대다수가 문제라는겁니다.
님 말씀처럼 평화시위에서 폭력시위로 옮겨가는 순간 국민이 정부편을 들아설거라 생각하고 있고 그게 사실인게 문제인거죠.

오히려 국민이 폭력시위에 대해서 시위대 편을 드는 순간 오히려 평화 시위가 폭력시위로 변질할 가능성이 줄어드는 겁니다.
정부가 폭력시위로 유도할 이득이 없어지는 순간이고 그렇다면 정부는 최대한 시위가 과격화 되지 않는 쪽으로 컨트롤을 할겁니다
엔조 골로미
16/11/12 11:07
수정 아이콘
그말씀엔 동의하는데 국민들이 지금 당장 바뀌는게 아니니까요 바꿀수없다면 맞춰가야 한다고 봅니다.
The xian
16/11/12 12:24
수정 아이콘
바꿀 수 없다면 맞춰가야 한다는 말에 동의합니다.
래쉬가드
16/11/12 11:06
수정 아이콘
오늘 광화문에서 시위대가 죽창을 들고 경찰들을 찔러대고 화염병을 던져서 관공서와 차량들을 불태운다 해도 박근혜가 겁이라도 먹을까요
반폭력 평화시위가 마음에 안드시면 어떤종류의 시위를 원하시는건지 모르겠네요
16/11/12 11:58
수정 아이콘
맞는 말씀. 80년대의 시위는 대부분 폭력 시위였고 지금보다 폭력시위에 대한 여론은 더 안좋았지요. 격렬함 때문에 더욱더 시국의 엄중함과 저항의 강함을 깨닫게 되는 계기가 됩니다. 그리고 폭력시위라고해서 누굴 죽고 죽이고 하는 건 아니죠. 오히려 조직된 폭력시위는 더 부상자를 만들지 않습니다만... 지금은 예전과 달라 시위자든 막는자든 폭력시위에 대한 경험이 없어서 더 위험할 듯하긴 한데..
모십사
16/11/12 13:44
수정 아이콘
시위에 폭력이 등장하는 건 시위대와 진압경찰의 다툼에서 생기는 겁니다.
폭력 자체가 무언가의 의미를 담고 있다 생각하시는 건 잘못된 생각입니다.
폭력으로 얻을 수 있는 건 진압부대의 돌파 이외엔 아무것도 없습니다.
시위의 본질은 사안이 잘못되었음을 상대에게 알리는데 있습니다.
거기에 폭력이 첨가된다고 중대사안이 되고 없다고 경미한 사안이 된다는 생각은 잘못된 거죠.
그렇게 따지면 가스통 들고 시위한 시위대의 사안이 무엇보다 중요한게 돼 버리는 겁니다.
중요한 건 시위에 얼마나 많은 인원이 참여했냐 라는 것이죠.
세츠나
16/11/13 00:28
수정 아이콘
'숫자가 중요하다'는건 정말 맞는 말 같습니다. 평화시위가 참여인 수를 늘리는데 확실한 효과가 있다면 그 주장을 고수할 충분한 이유가 있다고 볼 수 있죠. 그리고 아직은 그게 사실인 것 같네요. 스스로 손발을 묶고 있다는 생각도 들긴 하지만 오늘 시위를 보고나니 시대가 그것을 원하지 않는다면 시대정신에 맞추는게 더 옳은 길이라는 생각이 커지네요.
16/11/12 10:45
수정 아이콘
흠많무;;;;

해경해체마저 최씨 입김이 들어갔다니... 사실이라면 충격을 금할 수가 없네요.

루머로는 최씨가 국민연금까지 손댔다는 말이 있던데 제발 괴담에 그치길... 이것 마져 손댔으면 진짜 전국민 들고일어나요.
16/11/12 10:47
수정 아이콘
-_-...................
花樣年華
16/11/12 10:55
수정 아이콘
진짜대통령이 안 낀데가 있기나 할까요. 그러려고 바지대통령 세운 건데.
빠독이
16/11/12 10:56
수정 아이콘
관여 안한 데를 세는 게 더 빠를 듯...
이 정부 들어서 뭔가 구리다 싶었던 것들은 다 걸쳐 있네요.
16/11/12 10:56
수정 아이콘
최순실이 대통령인데 당연하죠(?) 껄껄
신이주신기쁨
16/11/12 11:00
수정 아이콘
다들 아시지 않습니까! 이번 18대 대통령은 최순실이란걸...(?)
내일은
16/11/12 11:00
수정 아이콘
대통령 연설문을 첨삭했다는건 그냥 정권 전반에 간여했다는거라서
이상하지도 않음.
미나사나모모
16/11/12 11:01
수정 아이콘
진짜 이거는 입이 쩍벌어지네요 크크크크크크크
YanJiShuKa
16/11/12 11:05
수정 아이콘
사드 관련도... 최씨가 개입했다는 주기자의 말을 반박못하겠네요. 배치 결정과 그리고 성주 결정.. 모두 다 말입니다.
위안부 관련 일본과의 청산도 마찬가지고요.
박근혜 입에서 나온 결정 모두 다 최씨가 엮여 있다고 생각하게 만들만큼요. 진심 무섭고 두렵고 분노가 치미네요.

박근혜는 이승만부터 이어진 대통령계보에서 완전히 제거해야 합니다. 이게 대통령이야? ㅡㅡ
프로취미러
16/11/12 11:06
수정 아이콘
이제 모든 입증책임이 반전되어야 합니다. 그동안의 국정수행을 본인이 했다는 증거를 우리가 받아봐야할 정도.
적토마
16/11/12 11:09
수정 아이콘
윗분말씀이 옳아요. 최경환 김진태 등 죄질 더러운 친박이랑 우병우등 몇명은 모가지 날려야될거같아요. 생물학적 모가지요.
타네시마 포푸라
16/11/12 11:12
수정 아이콘
고심끝에 해체했다더니 고심했다는것도 뻥이네요
내일은
16/11/12 11:28
수정 아이콘
주어가 없었는데 주어가 최순실이었으면 사실입니다.
16/11/12 11:18
수정 아이콘
이런 무식한 결정을 누가 내렸나 했더니 무식한 여자가 한거였네요.
그리드세이버
16/11/12 11:20
수정 아이콘
주어는 없었으니 사실일수도
아유아유
16/11/12 11:20
수정 아이콘
길로틴만이 답인거같긴한데....
16/11/12 11:41
수정 아이콘
올 단 두 대 갑 시 다
달토끼
16/11/12 11:45
수정 아이콘
민간인이 해경을 한방에 날리다니 이게 말이야 방귀야? 크크크크크크

해경들은 어떤 기분일지 크크크크크
wish buRn
16/11/12 11:48
수정 아이콘
21세기의 최씨 무신巫神정권이네요
스타카토
16/11/12 11:52
수정 아이콘
진짜....단두대밖에 답이없네요....
21세기에 이런일이 현실이 되다니..
연휘가람
16/11/12 11:52
수정 아이콘
삭제(벌점 4점), 표현을 주의해 주시기 바랍니다
따랑12
16/11/12 12:19
수정 아이콘
이게 나라냐
무슨 미친 여자 한마디에 해경을 날려
카레맛똥
16/11/12 12:22
수정 아이콘
무슨 유제스 곳초도 아니고
The xian
16/11/12 12:25
수정 아이콘
지금 드러난 의혹과 사실에 기반한 문제제기/혐의 중에 절반만 사실이어도 박근혜씨가 대통령이 맞냐고 반문할 만 한데.
이건 뭐 자고 일어나 보면 또 다른 의혹과 사실이 추가되니 신용도가 날이 갈수록 쭉쭉 떨어지며 정신을 못 차리겠군요.

(가만. 이거 비리를 비리로, 부정을 부정으로 덮는 거 혹시 전임자한테 잘못 배운 거 아닌가?-_-)
StillAlive
16/11/12 12:35
수정 아이콘
도대체가 대통령이라는 사람이 스스로 결정도 못 내리나;;
16/11/12 14:21
수정 아이콘
그런 거 못하는 사람이라는 티는 언제나 나고 있었죠. 그런 사람을 뽑아놓은 것도 참 대단한 일입니다.
사르트르
16/11/12 13:04
수정 아이콘
이번 정권때 주요결정은 모두 최씨가 관여했다고 보는게 맞네요.
자유의영혼
16/11/12 13:20
수정 아이콘
이제는 거국내각 따위로 해결이 안된다는걸 야당도 알았으면 하는군요.
역풍이고 뭐고 탄핵을 가는게 정상적인 겁니다.
아린미나다현
16/11/12 13:23
수정 아이콘
결국 정부 부처 모두 다 공범이라고 보아도 무방하겠군요. 그러면 더욱 사건이 유야무야될 확률이 높은게 아닐지.....
16/11/12 13:27
수정 아이콘
대통령이 일반인수준도 못된다는건 후보되기전부터 다 알던 사실인데 특별히 놀랄게 있나요. 맨날 전화해서 물어보기만 하는 사람인데.
16/11/12 13:40
수정 아이콘
매일같이 허탈한 감정이 올라옵니다.
참담하네요.
동전줍는징징E
16/11/12 13:40
수정 아이콘
[고심끝에] 라며..?
그랜드
16/11/12 13:46
수정 아이콘
최읍읍이 고심한 걸로...
arq.Gstar
16/11/12 16:34
수정 아이콘
xx같은 년이 나라를....하아..
어른이유
16/11/12 19:56
수정 아이콘
대단한 나라네요 진짜 썪을대로 썪었어요
Been & hive
16/11/12 20:17
수정 아이콘
최순실이 저렇게 권력을 휘두를때는 본인이 대가를 치를 거라는 생각은 전혀 안했겠죠?
...이제 대가를 치러야죠
16/11/12 23:54
수정 아이콘
아니 아바타소개팅 하냐고..
MissNothing
16/11/13 04:04
수정 아이콘
이정도면 지난 4년간 국정을 다시 한번 싹 돌아봐야겠는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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