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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6/11/11 14:40
저번에 이이제이 난생 처음 듣던 중, 그때 주진우 기자가 1월에 신년 연설 듣고 거하게 터트릴려고 했다고 하던데....
이게 그 일부 중 하나일까요. 흐흐. '상황 참 재미있게 흘러가네요.' 라고 해야는데 왜이리 서글퍼질까요. ㅠ
16/11/11 14:42
설마설마 했던 세월호 7시간도 조만간 터지는거 아닐까요?? 진짜 요새 티비 뉴스 보기 조차 두렵습니다.
매일마다 새로운게 나오다보니까 인제는 머리가 아파요. 진짜 혼란스럽네요. 이런 경우는 처음입니다.
16/11/11 14:45
주진우는 왜 이번 최순실 사태에서 기사를 안쓰는지 궁금하긴 합니다. 취재도 많이 한 것 같고, 능력도 있고, 근데 정작 기사로 쓰지는 않고 저렇게 스포일러 형식으로만 언급되더라구요. 뭔가 사정이 있나...
16/11/11 14:46
주진우 기자가 지금까지 최순실과 관련해서 언급했던 많은 의혹들중 진실을 밝히는 기사를 낸 적이 있나요.
지금까지 언급했던 내용만 보면 뭔가 대단한 기사가 나올거란 생각이 들었는데, 그냥 뭔가 있는것 같다 라고 두리뭉실하게만 말할뿐... 기자는 기사로 말하는 건데...
16/11/11 14:53
항상 뭐가 나사빠진 내용이네요. 지금까지 정리한 거 기사로 내면 JTBC 뺨다구도 후릴 각인데 기자 이름 걸고 올라오는 기사는 하나도 없고 왜 이렇게 페북으로 간만 보는건지...
16/11/11 14:55
그런데 이분... 최근 1달동안 팩트리어트 날린게...있나요? 타이밍만 보다가 다른 언론사에 다 뺐겼나...?
맨날 무슨 예고편만 잔뜩...
16/11/11 15:22
썰만 풀고 말한 게 없으니 진짠지 가짠지 뭐 알 수가 없겠습니다만, 지난 번 [최순실이 임신한 걸 본 적이 없다] 운운도 그렇고 더 나아가면 [눈 찢어진 아이] 도 그렇고 너무 흘리기만 하는 게 아닌가 싶습니다. 김어준이랑 놀더니 옮았나요?
[탐사보도 전문 주진우 기자] 라는 이름빨에 너무 묻어만 가는 건 아닌지..
16/11/11 16:21
제가 방송을 듣고 기억하는 바 [눈 찢어진 아이]는 드립 중 하나였지, 의혹과는 무관했습니다...
저도 그 때 방송이야기만 듣고 나중에 직접 팟캐스트로 확인을 해보려고 들은거라 틀린 기억은 아닐 듯 합니다. ^^;
16/11/11 17:00
드립이든 썰이든 저 아저씨가 흘리는 걸 주워먹고 거기에 살을 붙여서 - [최순실이 임신한 적 없다고 주진우가 그러더라] [눈 찢어진 아이는 이명박의?] - 퍼뜨리는 음모 하이에나들이 많죠. 그리고 나중에 혹시 맞으면 좋은 거고, 수 틀리면 주진우는 자기가 그렇게 말한 적이 없으니 입을 싹 씻을 수 있고 하이에나들도 자기가 얘기한 게 아니라 주진우가 얘기했다고 생각하니 입을 싹 닦고, 결국 키워드만 남게 되죠. 전형적인 수법이고...
이런 수법 쓰는 건 김어준 김용민 류의 썰풀이꾼들이고, 풀다 선을 넘은 건 정봉주고, 뭐라도 가지고 있어서 방어를 하는 건 주진우라고 생각을 해 왔는데 이 아저씨 요새 하는 거 보면 썰풀이꾼으로 전락하는 것 같기도 합니다.
16/11/11 15:22
사드는 주한미군이 배치하는 것인데,
미국이 요구하는 것을 우리가 들어줄 지 아닐지, 들어준다면 어디에 들어줄 지를 정하는 데 최순실이 관여했다면 모를까. 주한미군의 사드배치에 최순실이 관여할 능력이 있었을까요?
16/11/11 15:29
근데 이번에는 박근혜가 요청한거라 안그래도 모양이 이상한 게 더 이상해졌었거든요. 그 결정 자체에 관여했을 가능성은 있다고 봅니다. 일단 제 짐작으로는 마지막 목표였던 롯데 골프장으로 딜을 보려고 했던 것 같은데...이 말은 다시 말하면 성주가 원래 목적이 아니었다는 말이겠죠.
16/11/11 15:32
록히드마틴 사업보고서 보면 최근 10년동안 연순매출이 4~50조 사이를 왔다갔다하는걸 보니 한국에서의 매출변화가 저렇게 드라마틱할것 같지는 않은데요...
그리고 좀 더 찾아보니 사업부문이 5개인데 미국정부 매출비중이 각각 72,89,61,77,97프로입니다. 즉 해외매출을 아무리 높게잡아도 연간 10~15조 일텐데요.... 사업보고서 읽으니 저 글에대한 신뢰도가 확 떨어지네요. 순매출을 매출액으로 봐도 무방하겠네요. 댓글 수정했습니다.
16/11/11 15:59
100조를 10으로 나눠도 10조인데요.
총매출 50조이고 7~80프로를 미국에 파는 회사에, 한국으로의 매출이 그렇게 커지겠냐는 지적입니다. 보고서상에도 미사일 방어시스템 등으로 한국이 언급되지만 그 외에 수많은 나라들도 같이 언급되니까요.
16/11/11 15:54
주기자는 SNS에서 썰만 풀지 말고 재대로 된 기사 좀 내줬으면 합니다. 최순실 건에 관해서는 증권가 찌라시처럼 썰만 풀고 있으니 신뢰감이 떨어집니다...
16/11/11 16:05
확실한 증거없는 곳엔 개입하지맙시다 쫌
지금 쟤네들이 사드배치 세월호 한진해운 개성공단 국정교과서 위안부합의 다, 최순실로 털고 가려는 요량인데, 거기에 왜 장단을 맞춥니까 나꼼수 출신들 요즘 말 안듣고 사고만 치는 막내동생 보는것 같다니깐요
16/11/11 16:16
저도 밀잘알은 아닌지라 엠팍의 '창룡신'님의 글을 빌립니다.
"이 보도는 좀 확실히 그렇네요-_- 엄청 많이 빗나간 보도입니다. 위에서 많은 분들이 지적하셨듯, 그냥 살만한 물건, 혹은 이미 우리가 산 물건을 록히드 마틴에서만 만들었을 뿐입니다. 현재 구매가능한 유일한 5세대 전투기는 록히드 마틴 F-35밖에 없고, (F-22는 판매불가인데 이것도 어차피 록히드 마틴) 이지스 시스템도 록히드 마틴에서 팔고, F-16 시리즈는 제너럴다이내믹에서 만들었던걸 록히드 마틴에서 인수하여 현재는 록히드 마틴에서 만들고 팝니다. 3차 FX사업은 당장 퇴역하는 전술기의 공백을 매워야 하고, 살만한 선택지가 F-35a밖에 진심 없던 상황입니다. 만족스럽고 행복한 선택지는 아니었지만, F-15SE는 실증기조차 없는 페이퍼플랜 비행기에 최대 포텐셜도 4.5세대에 불과한 물건. 유로파이터 타이푼은 개발/도입국들에서조차도 성능, 업그레이드, 유지비 문제로 벌써 퇴역시키거나 수령거부, 물량 감소를 시키고 있는 판에 퍽이나 우리나라에서 잘 써먹겠습니다. 이것도 최대 포텐셜은 4.5세대이구요. 즉, 급하게 구매해야 할 상황에서 그중에 제일 나은 놈, 혹은 유일하게 그나마 살만한 놈을 산 것. 이지스 시스템 획득 사업은 길게 보면 KDX-1 사업의 시작부터, 구체적으로 보면 KDX-3이 가시화 되기 시작한 순간부터 시작되었으며 그 중에는 이를 적극적으로 밀어줬던 김대중/노무현 정권도 걸쳐있습니다. 아니, 본격 이지스함이 취역한 시기는 정확히 노무현 정권 되겠네요. 추가 이지스 시스템 획득 역시 최순실이랑은 별 상관이 없습니다. 사업 방향이 세종대왕급 구축함 추가구매로 중간에 전환되기는 했지만, 박근혜 정권 이전부터 계획되어 있던 그 전의 KDDX 사업으로 그대로 갔어도 (개인적으로는 이걸 선호했습니다) 어차피 전투시스템은 이지스에요. 우리나라가 '대안'으로 APAR나 일본의 FCS-3A 같은걸 샀어야 했다고 생각하신다면 뭐-_- KF-16 개량사업 문제는 그 중에서도 제일 어이가 털립니다. 앞서 말했듯이, 제너럴 다이내믹스를 록히드가 먹어서 이제는 록히드 전투기에요. 그리고 실제로 우리가 굴리는 F-16들은 모두 개량이 필요합니다. F-16K보다 KF-16들이 더 많이 필요한 상황이기도 하구요. 그래야 더 오래, 현대 전장에 맞는 수준으로 굴릴 수 있는겁니다. 싫으면 돈 퍼부어서 F-35나 F-15를 한 200대 더 사주시던지. 그리고 당연히 그 업그레이드는 만들어 파는 록히드가 할 수밖에 없는겁니다. 아이폰 삼성한테 업그레이드해달라고 하실게 아닌 이상. 페이트리어트 미사일(PAC-3)는? 시스템 개발 자체는 레이테온에서 했습니다만, 현재 PAC-3 생산/업그레이드 사업 담당하는것도 록히드 마틴입니다. 100조 운운은 그냥 어이가 없어서 웃음도 안 나올 지경. 세계 최대 방산업체인 록히드 마틴은 연매출 3조원에 총자산 40조짜리 기업인데, 한국에만 100조 같은 소리 하고 자빠졌네요. 심지어 당장 미국에서도 방위산업에서 록히드 마틴이 독주하고 있어서 많은 고민 (예컨대, 무려 보잉 같은 기업이 전술기 사업에서 수주를 전혀 못하고 있기 때문에 전술기 사업에서 아예 철수해버리는거 아닌가하는)을 하고 있는 판입니다. 이건 최순실 따위를 쉴드치려는게 아닙니다. 그냥 질낮고 수준낮고 부정확한 보도를 비판하는 것 뿐. 주기자님, 이런 헛소리 안 하셔도 제대로 깔게 산더미인데 말이지요." 관련글주소 http://mlbpark.donga.com/mlbpark/b.php?m=search&p=1&b=bullpen2&id=6440193&select=sct&query=%EC%A3%BC%EC%A7%84%EC%9A%B0&user=&reply= 저 스스로는 록마가 최순실 덕에 공룡이 되었다는 것에서 웃었습니다. 동네 구멍가게도 아니고...
16/11/11 16:29
밀잘알 제 친구도 최순실이 리베이트 받아 먹은 거 같다는 (록히드에 조금 더 유리하게 해 주고 말이죠) 의심은 해도 기본적으로 록히드 거 아니면 살게 없다고 말하더라구요... 그리고 록마가 최순실 덕에 공룡으로 컸다는 게 헛소리인게 가장 큰 고객인 미국을 제끼고 한국이 키워줬음 최소한 초 고위급 임원이 한국에 상주 하고 있겠죠...
16/11/11 16:36
사실 지금 군수산업자체가 좀 정체되고 있터라 4.5세대를 사는 게 딱히 손해는 아니긴 합니다. 지금 전세계 통틀어서 전투기 개발 하는 곳이 중국정도밖에 없기도 하고... 다만 미래를 본다면 역시 5세대라는 거고(4.5세대 구입은 라데온 RX460 사는거랑 비슷하다고 보면 됩니다. 다만 여기서 이제 라데온의 제작도면을 모두 넘겨주겠다는 조건이 붙어서 빅픽쳐를 그린다면 SE라는 의견이 있긴 합니다) 그런 면에서 록히드 마틴 외에는 선택지가 없죠. 다만 최순실씨의 수법 자체가 겉으로 볼 때는 지극히 정상적인 건에 기생충처럼 붙는 수법이라 뭔가 있긴 있는 것 같습니다.
16/11/11 16:20
근데 진짜 기사를 좀 쓰면 좋겠습니다.
계속 난 진작에 알고 있었지 ~ 난 더 많이 알고 있지 ~ 이러고만 있는데... 결국 기사를 내야 의미가 있죠. 그냥 말로만 이러면 안하니만 못합니다.
16/11/11 16:31
아직도 고소건이 남아서(박지만은 고소 취하 좀 하시길. 누나는 못살려도 나라는 살려야지요. 서울대병원측은 빨리 고소 좀 하시길. 백선하, 원장이 묻힌감이 있어요) 더 하라고 말은 못하겠네요.
16/11/11 16:33
모든언론사가 달려드는데 특종이라면 바로 기사내죠 , 다른기자가 냄새맡으면 바로 낙종이니까.
지금 특종을 못내는 기자는 특종거리가 없는겁니다.
16/11/11 17:03
뇌피셜 오지네요.
KF-16성능개량, F-35, KDX-3가 최순실 작품이라구요? KF-16 성능개량은 원래 다른업체 였다가 중간에 값 올리는 바람에 울며 겨자먹기로 록마로 바꿨고, F-X사업은 처음부터 F-35를 사오기 위한 사업인데, 협상경쟁력을 위해 ROC 수정해 타업체들 참여 시켰다가 어이없이 F-15SE가 되자 공군에서 난리나서 바꿨고, KDX-3는 노무현대통령이 해군전력강화를 위해 진행시킨 사업입니다. 탐사보도전문기자는 개뿔..
16/11/11 17:16
F35의 경우에는 시점에 따라 다르긴 한데 애초에 K-FX사업이 한국형 전투기를 '개발'하는 사업인데다 당시 F35도 성능이 불안한데다 제작비도 뻥튀기 되어서 사실상 우승자 없음 상태였죠. 그러다가 흔히 말하는 정무적 이유를 들어서 F35로 바꾼거였고요. 납득할만한 이유기는 했습니다.
16/11/11 19:06
공감하지 않고요. 자극적인 의혹들을 과장해서 퍼트려 사람들 관심만 끌어모으지만, 늘 아니면 말고 식의 대응을 하는 기자라고 생각합니다. 모든 언론들이 침묵하는 이유는 의혹은 의혹일 뿐 확실하지 않기 때문에 가만히 있지만, 주진우 기자는 일단 터트리고 보는 식이죠. 물론 책임따윈 지지 않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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