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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6/11/11 16:17
지방사람이라 서면으로 나갑니다
강화문에서 들리는 소리도 생까는 분들이 가장 먼 부산에서 나는 소리를 들을리 만무하지만 국민의 한사람으로써 정치는 잘 알지 못하지만 최소한 상식 비상식은 구분 할 수 있는 국민의 한 사람으로써 소시민인 제가 할 수 있는 일을 하러 갑니다 다들 감기 조심하시고 안전하세요!
16/11/11 16:22
내일 나가실 분들
화장실 동선 미리 파악해 두시고 광화문 주변 편의점, 매점등은 매우 혼잡하고 물건이 조기에 떨어지기도 하니까 간단한 도시락, 물 정도는 가져가시면 좋습니다 바닥에 앉아서 행사진행을 많이 하니 야외용 방석 준비하시는것도 좋고요(바닥 매우 차요) 태극기나 초, 혹은 콘서트때 썼던 야광봉 같은 것도 가져가시면 집회를 더욱 즐겁게 즐기실수(?) 있어요 경찰들 마주치면 수고하십니다! 한마디씩 해주면 괜히 기분 좋아지는 경험도 가능하고요 쓸데없이 진격하자라며 발광하는 애들 있으면 지긋이 안아주면 진정되더라고요 혹여나 발언대의 마이크 든 사람 의견이 듣기 싫을 수 있어요, 사람들 생각이 다 다르려니 하면 됩니다 내일 광장에서 봅시다
16/11/11 17:14
하나 추가합니다
혹시 불미스러운 일이 있을때를 대비해서 핸드폰 동영상촬영 모드로 재빨리 넘기는 손가락 연습도 해두면 좋습니다 경찰이나 누군가가 헛짓거리 하는 것 같으면 카메라 무조건 꺼내십쇼
16/11/11 16:24
아 내일 2주 마다 하는 헌혈 주기일 인데 헌혈한 뒤 두 시간 걸려서 광화문에 가도 문제 없는 걸까 고민되네요.
헌혈 유의사항 가운데 [과격한 운동, 놀이기구 탑승 등은 피해 주세요. 헌혈한 팔로 무거운 것을 들거나 심한 운동을 할 경우 멍이 들 수 있습니다.]라고 하고 예전에 헌혈한 뒤 오래 걷고 계단 여러번 오르락내리락하다가 멍든 적도 있어서 가고 싶은데 가도 괜찮을지가 염려되는 올해 최대의 고민을 해봅니다. 내일 가면 무조건 맞서 싸워야하는데... 설령 못 가더라도 실시간으로 보며 꼭 응원하겠습니다.
16/11/11 18:18
내일 2시부터 사전 집회 및 행진이 시작됩니다. 여러 부분 집회가 열리는데 청년 시민 단체들이
추진하는 광장 집회에서는 자유 발언으로 공론의 장이 열리고 사회자는 김제동씨입니다. 3시에는 탑골 공원에서 전국 각지의 청소년들이 모여 시국 대회를 가질 예정입니다. 어린 친구들의 소신있는 목소리를 들을 수 있는 좋은 시간이 되지 않을까 싶네요. 본격적인 집회는 4시에 시작되고 본 행사인 문화제는 7시에 열리고 아마 9시에서 10시 사이에 끝나고 새벽까지 텐트 집회와 시민 발언대로 이루어진 1박 2일 난장 행사로 집회는 마무리 되지 않을까 싶습니다. 비장함도 좋고 즐기려는 마음도 좋습니다. 참여하는 모든 분들이 별 탈 없이 평화로운 집회로 불타는 토요일을 만끽하길 고대합니다.
16/11/11 18:56
그런데 광화문인가요, 시청광장인가요? 그리고 메인 이벤트(?)는 몇시부터 인지..
어차피 광화문~시청까지 다 차지할지만.. 어느 타임에 어디로 가는게 적절할지 고민되네요
16/11/11 19:19
시청광장이며 메인이벤트인 민중총궐기 집회는 4시부터입니다. 내일은 사람이 어마어마하게 올테니 최소 30분전까지는 오셔야 자리를 잡고 시위하실수 있지 않을까 싶어요
16/11/11 19:22
서울시에서 물 조달 안해준다고 전국의 경찰 소속 물탱크 차량들이 서울로 모이고 있다는 소리도 있던데, 부디 아무도 다치는 일 없이 끝나길 바랍니다.
16/11/11 19:36
으어... 댓글이 너무 많이 달려서 한분한분 답변드리기가 힘드네요. 응원해주신 분들 모두 감사합니다. 갈까말까 망설이시는 분들 모두 나오세요.
그리고 광화문이 아니라 서울시청광장이랍니다. (뭐 엎어지면 코닿을 거리긴 합니다;;) 저도 수험생이지만 나갑니다. 나오세요! 나오세요!
16/11/11 20:02
제가 생전 이해 못하는 사람들이 바로 집회같은데 나가는 사람들이었습니다.어짜피 세상은 안바뀔텐데 저런데 나가서 사서 고생을 하지? 싶었는데 이번 일로 생각이 바뀌었습니다. 민주주의 국가에서 가장 큰 권력은 우리와 같은 국민들의 목소리라 믿습니다. 저도 생애 처음으로 제 목소리를 내러 시청으로 가겠습니다. 다른분들은 지방에 사셔서 가고싶어도 못가시는 분들이 많은데 서울 시민인 저는 꼭 한 번이라도 나가봐야겠습니다.
16/11/11 20:04
http://news.naver.com/main/read.nhn?mode=LSD&mid=shm&sid1=102&oid=032&aid=0002741863
이 와중에 세월호 특조위 사무실은 철거 하고요
16/11/11 23:16
안전 오로지 안전이 중요합니다. 대한민국 역사가 증명하듯 이번 일 역시 상당한 장기전이 될겁니다. 끈기를 가지고 행동해야 합니다.
16/11/11 23:34
청와대가 11월 12일 집회에 촉각을 곤두세우고 있나보군요.
http://www.newsis.com/ar_detail/view.html?cID=&ar_id=NISX20161110_0014509714 정치적 중립성을 이유로 공무원은 정식 신고된 12일 집회에 참여하지 말라는 행자부의 공문이 전국관공서에 하달되었다고 합니다. 그리고 내일 집회 관련 뉴스에 달린 댓글들을 보면 한동안 잠잠하던 댓글 알바들이 다시 활동을 하고 있는 것으로 보입니다. http://news.naver.com/main/read.nhn?mode=LPOD&mid=sec&oid=001&aid=0008817582&isYeonhapFlash=Y 자신이 스님이라고 주장하는 의문의 인물(아마도 알바)이 지난주 집회에는 초라한 수의 사람들이 모였고 그것도 5만원씩 받고 참여한 사람들이라고 주장하는 글을 카톡을 통해 유포했었고요. 12일 집회에 참석해서 국민의 뜻을 확실하게 보여줄 필요가 있을 것 같습니다. 어쨌든 지금은 하야든, 탄핵이든, 거국중립내각이든 방법은 다르지만 박근혜의 직무정지를 주장하는 국회의원들에게 힘을 실어줘야 하는 시기이니까요.
16/11/12 00:51
아 가급적 이뇨작용 심한 음료 예를들자면 커피같은것은 자제하심이 좋을듯 싶고요
날씨가 쌀쌀하니 핫팩 든든하게 준비하셔서 가시는것이 좋을듯 싶습니다 허기를 면할만한 간단한 음식같은것도 준비해서 가시는것도 괜찮을것 같고요 그리고 가장 중요한것은 누가 뭐라고 해도 안전입니다
16/11/12 04:53
결혼식 끝나고 참여합니다
왜 하필 결혼식이 저녁6시인거여 ㅡㅡ+ 그래도 제 결혼식 참여해줬는데 안갈수는... 잉여잉여하지만 늦게라도 인구수 1이라도 체워보렵니다
16/11/12 09:41
저녁 늦게라도 가셔도 됩니다. 지난주에도 밤 11시쯤인가 해산했어요.
늦게 와서 아무것도 안하시고 광화문 길 한가운데서 샐카라도 찍고 가셔도 됩니다. 집회 장소에서 머리수 하나만 늘려주셔도 충분하니까 부담 가지지 말고 많이 참석해요~ 이번주말 광화문 화장실 앞 줄이 유난히 길었으면 좋겠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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