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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6/10/29 02:48
가정사 생각하면, 그리고 지금 자아라는게 있을지 의문인 상태를 보면 불쌍합니다... 근데 마냥 불쌍하다고 봐주기엔 그 자리가 너무^너무 막중하네요.
16/10/29 02:49
불쌍하면 돈을 지원해주면 되는데, 그럴 사람이 평생 소년소녀 가장을 도와줘봤을까 싶고.
아프면 병원에 보내서 치료를 시켜주거나 약을 지어주면 되는 것이고. 좋아하면 집에 액자를 걸어놓거나 핸폰 바탕화면으로 해놓으면 될 터인데. 근데 그걸 한 국가의 통수권자이자 엄연한 행정부의 수장인 대통령을 뽑아버리는 데 쓰다니...
16/10/29 03:07
인간적으론 불쌍할수도 있겠죠. 저보단 배배더 잘 살겠지만 부자도 고민이 있다잖아요.
하지만 그게 허수아비가 되어서 대국민 사기를 친걸 커버할순 없습니다.
16/10/29 03:15
그래도 다행인건...
콘크리트에 금이 갔다는거죠... 어휴...이게 정상인건데 다행이라 생각해야 하다니...뭔가 암담하네요
16/10/29 03:17
그래도 박근혜는 돈이 많으니 전혀 never 단 하나도 안 불쌍해요.
해쳐먹은돈을 다 뱉어내고 그동안 해먹었던걸 빚으로 돌려도 저보단 잘살겠죠.
16/10/29 03:25
이게 왜 같은 선상에서 회자 되고 있는지 전혀 모르겠네요
유영철도 불우한 유년 시절을 격었다고 두둔하고 불쌍해 하는 사람들도 있죠 강력범죄에서도 이놈의 불우한 환경으로 많이들 감형받는게 현실입니다 불우하게 자라도 번듯하게 잘만 사는 사람도 많아요 어디서 누구한테 그런 엄살질입니까?
16/10/29 03:46
까보니 금치산자였으니 흠...
얼른 내려오기만 한다면야 불쌍히 여겨드릴수도 있기야 합니다. 뭐 원래 심신상실자의 행위는 범죄가 아니지 않습니까(...)
16/10/29 04:18
평생 잘먹고 잘산 박근혜 불쌍해하지 말고 박근혜가 망쳐놓은 나라에서 취직도 연애도 앞날이 보이지 않게 내몰리고 있는
손자손녀들이나 불쌍하게 생각해야 할텐데 말이죠. 도대체 누가 누굴 동정하는지
16/10/29 04:21
저 역시 개인적으로 인간 박근혜에 대한 연민의 감정이 조금은 있습니다 허나, 민주국가에서 인간 박근혜와 대통령 박근혜는 분리해서 평가할 수 있는 주권자의 소양은 필수적입니다.
16/10/29 05:06
진짜 불쌍한건 저들이 불쌍하다며 박근혜를 뽑는 것을 보고 아무것도 할 수 없는 우리들 아닐까요??
인간은 평등하지 않지만, 평등해야 한다는 것... sf영화에서 나오는 것처럼, 민주주의 때려치고 알파고님의 지배를 받아야...
16/10/29 06:06
권력과 재산여부와 관계없이 불쌍하긴 합니다. 하지만 그렇다고 뽑은건 이해할 수 없습니다. 대통령이 된 이후에도 뭐 불쌍한 부분이 있습니다. 능력도 안되는데 엄청난 위치에서 힘들었을수도 있죠(아닐것 같지만...) 여튼 그래도 잘못한건 처벌받아야죠. 명존.. 하아..
16/10/29 06:38
아빠는 총 맞아 죽고 엄마도 총 맞아 죽고 형제는 약쟁이에 본인도 정신이 오락가락하는데 인간적으로는 불쌍할수도 있다고 봅니다;
그 뿐만이 아니고 그런 파탄자를 대통령으로 뽑아준 덕에 피해보는 사람들도 불쌍하죠...
16/10/29 07:18
지 애비가 수없이 많은 죄없는 사람들 죽이고 일본에 나라 팔아먹으면서 모아놓은 재산으로 평생 호의호식하며 살았는데
저건 우리가 불쌍하다고 할 생물이 아니죠. 불쌍한건 저 생물때문에 고통 받은 국민들 입니다.
16/10/29 07:59
http://news.chosun.com/site/data/html_dir/2016/10/28/2016102801800.html
전여옥이 이런말을 했죠. 박근혜가 불쌍할수 있어도, 대통령이 되는순간 국민들이 불쌍해진다. 고로 박근혜는 하나도 안 불쌍하고 더더더더욱 심한걸 더더더더 많이 당해야죠.
16/10/29 08:41
아 박근혜 지지자 당신들 때문에 박근혜한테 고통받는 우리는 안불쌍합니까...
제발 대국적으로 생각하고 뽑읍시다 불쌍해서 대통령 시켜주자니... 개소리도 이만하면 병입니다 정말
16/10/29 08:52
저는 박근혜 불쌍하다고 생각합니다. 자기 인생이 없었을거 같아요. 늘 누군가의 지배를 받았고. 지금껏 스스로 결정한 일이 없었을테니까요. 껍데기만 남아있는 삶인데, 아마 박근혜의 인생을 살고싶은 사람은 없을겁니다.
한편으론 대단합니다. 결과적으론 아무 생각 없이 살아도 대통령이 됐으니까요. 근데 가장 불쌍한건 국민이에요. 그 중 더 불쌍한건 아무 것도 모르고 지지하는 국민이요.
16/10/29 09:50
박근혜 정말 불쌍해요. 오죽했으면 저렇게 까지 됐을까 싶습니다. 정치만 안하고 사회사업 같은거하면서 쭉 살았으면 얼마나좋았을까 싶네요.
16/10/29 09:52
그 자리에 있을 깜냥이 안되는 사람이 무당한테 홀려서 그 자리까지 올라가서 스트레스 받는게 너무 불쌍해요 그냥 그 자리에서 내려와서 편히 쉬셨으면 좋겠어요
16/10/29 10:00
독재자를 떠받다는 반민주주의자의 의견까지 존중하는 것이 민주주의인가 하는 데 회의가 드네요;
그런 독재자를 민중의 힘으로 처단하며 피로 얻어내는게 민주주의의 진짜 역사인거 같은데.... 독재찬양자들이 반대편에 산 사람들은 종북이라며 죽어라 까대겠죠? ;;;;
16/10/29 10:00
불쌍하기는요 적어도 다카기 마사오 는 유신으로 영구집권하려다 죽은 겁니다
이토 히로부미 자손들에게 불쌍하다고 하는 대한민국 국민이 있었나요? 청산리 대첩에서 전사한 일본군 유족에게 김을동이 사과해야 하다고 하는 경우는 없습니다 순실이 인형이 불쌍하기는요 능력도 안되는게 대통령하려 욕심을 부렸고 그로 인해 국가에 막대한 피해를 입힌 사람 입니다 가정환경이 불우한거랑 나라 망친거는 별개 입니다 동정론으로 실드치려던 김주하는 그냥 은퇴하는 편이 나아 보입니다
16/10/29 11:14
친박 극단 지지자 입장에서는 동전론으로 출구전략을 짜는것 같습니다. 아이러니하게도 그들이 최근 가장 롤모델로 삼을수 있는건 노무현과 친노들입니다. 참여정부 임기말 붕괴와 폐족 선언이후 5년만에 화려하게 정계부활한 친노들을 보며 자신들도 지금은 힘들지라도 동정론을 끌어모아 영남기반으로 정권 한두번만 버티면 박정희 신화가 있는한 다시 기회가 올지 모른다는거죠. 부디 유권자들이 지속적으로 선거때 심판하여 저들의 정치적 영향력을 끝까지 제거해야 합니다.
16/10/29 11:57
그네들이(대표적으로 일베같은 쪽에서) 그렇게도 혐오하는 감성팔이를 정작 자기들이 하는 꼴이죠. 이게 내로남불이 아니면 무엇이겠습니까?
16/10/29 13:32
박근혜 개인은 피해자. 대통령 박근혜는 가해자. 분명히 양쪽이 다 같이 존재하는 사안이죠.
전여옥 기고문보니, 벌거벗은 임금이 있는데, 가서 한탕안해먹는게 바보일 지경으로 인식한모양이더군요. 최씨일가가 박근혜를 제일 많이 해먹고, 선거만 나가면 이기니까 정치인들도 해먹고. 지난 9년간 국민을 위하는 척하면서 온갖비리저지르는 이명박 박근혜를 모신 정치인 대기업 언론 검찰 이 인간들이 진짜 나쁜 놈들인게 결론.
16/10/29 13:34
저도 박근혜 불쌍하다고 생각합니다. 그러니 당장 하야하고 병원가서 정신 치료받으면서 여생을 보내는게 박대통령 개인을 위한 일이기도 하다고 봅니다.
16/10/29 22:40
세상물정 모르는 노년층들의 동정론은 어느정도 이해가 갑니다. 북한에게서 나라를 구해내고 우리를 먹고살게해주신 구국의 령웅 박정희 대통령님의 령애분께 이 무슨 음모론이란 말입니까. 아무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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