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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6/10/28 17:42
세월호는 일종의 멘탈 핵폭탄 같은 거라 모든 사람들이 내상을 입었지만 단원고 학생들은 피폭지 중심에 있던 친구들이죠. 그 친구들을 어루만져주신 것만으로도 님께 빚을 진 것 같습니다. 수고하셨습니다.
16/10/28 22:15
감사합니다. 아직 세월호는 진행중이지만 유가족들은 많이 지쳐있습니다. 많은 사람들도 세월호에 대해 피로를 호소하고 특히나 세월호 유가족에 대한 이미지가 많이 나빠진 상황이라 올바른 관심을 가지고 지켜봐주시는 하심군님 같은 분들이 계셔서 감사하고 위로가 될겁니다.
16/10/28 18:01
저도 한동안 어쩌면 지금도 세월호 관련 뉴스를 접하면 갑자기 식은땀이 난다던가 가슴이 조이는 느낌 때문에 힘들어 하고 있습니다
근데 그 가족이나 친구들 생각하면..... 어휴 또 막 목이 메이네요 안되겠습니다 모두들 거기서 친구들과 재미있게 지네렴... 제발 그러주렴
16/10/28 22:18
사실상 어떻게보면 세월호에 피로를 느끼고, 해상교통수단을 피하게되는 우리나라 온 국민이 트라우마를 앓게된 것 같아요.
아수라발발타님처럼 위해주시는 분이 계셔 아이들도 잘 지낼거라 생각해요.
16/10/28 18:26
저조차도 큰 선박이 나오거나 침몰 혹은 바다와 관련된 사고만 나와도 가슴이 이렇게 저리는데 당사자들 심정은 어떨지 상상도 안갑니다....얼마전에 우연히 타이타닉을 다시보게 되었는데 저도 모르게 너무 서럽게 울었습니다. 아이들이 생각나서요. 이 트라우마가 의혹해소를 통해 풀리기를 , 명백히 진실이 밝혀지기를 소망합니다.
16/10/28 22:25
네이버 잠깐 훑어보는데 세월호 7시간이 실시간에 올라와서 마음이 복잡하네요..... 이번엔 제발 누구라도 제역할 해주기를 바랄뿐입니다...
16/10/28 18:32
2년전이 아니라 어그제 일어난 참사 같아요. 잊지 않아야 겠지요. 어쩌면 진실과 맞주하는 순간이 세상에서 제일 어려울수도 있겠네요.
아직 무엇하나 밝혀진것이 없어서 자식을 잃은 부모님들과 친구를 잃은 아이들과 가족을 잃은 가족분들에게 위로도 못보내겠어요. 고생하셨습니다.
16/10/28 22:34
멘토링 하면서 느낀건데 정말 전문적인 심리상담인력이 많이 부족하더군요.
우리나라에도 많은 상담가가 있지만 PTSD를 전문적으로 상담해줄만한 심리상담가는 많이 부족해서 세월호 피해학생, 유가족들 치료 진행하는데 어려움이 있었던 걸로 알고 있습니다.
16/10/28 23:37
추천드립니다. 세월호 사건 얼마후 생존 학생들과 부모님들이 꼭 심리 치료 받아야 하는데 어쩌나 걱정했었는데 이렇게 따듯하게 도와주신 분이 직접 글 올려주시니 마음이 좀 놓이네요. 진심으로 감사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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