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게시판
:: 이전 게시판
|
- 자유 주제로 사용할 수 있는 게시판입니다.
- 토론 게시판의 용도를 겸합니다.
통합규정 1.3 이용안내 인용"Pgr은 '명문화된 삭제규정'이 반드시 필요하지 않은 분을 환영합니다.법 없이도 사는 사람, 남에게 상처를 주지 않으면서 같이 이야기 나눌 수 있는 분이면 좋겠습니다."
16/10/28 14:54
이렇게 대놓고 입장발표한다는 건 [난 잘 모르는 일이다, 그건 사실이 아니다. 억측이다. 과도한 추측은 현 상황 해결에 도움이 안 된다.]로
대충 퉁칠려는 거 같기는 하네요.
16/10/28 14:57
최순실이 인터뷰로 퉁치려다 영혼까지 털린걸 봐선, 대충 넘어갔다간 또 박살나겠죠.
아마 어떤 식으로든 얼렁뚱땅 넘어가진 않을 것 같습니다.
16/10/28 17:39
애초에 측근, 관계자가 큰 거 터뜨릴 일은 0.00000001%라고 생각해서 댓글 단 거라.. 크크크 앞으로도 그럴 것 같습니다. 큰 거 터뜨린다고 누가
그 사람 챙겨주느냐? 절대 아니니까요. 그냥 의리 지킨다고 할 겸 모르쇠로 일관하다보면 나중에 수 년 후 잠잠해지면 떡고물이라도 얻어 먹겠죠. 이 나라, 국민을 진정으로 생각해서 이 일련의 사태에 대한 진실을 밝힌다?? 그런 생각 있는 놈들이면 이렇게까지 관여하지도 않았겠죠.
16/10/28 14:55
이미 뭐 - 언론의 이야기 모두 반박하며 혼자 독박쓰고 가거나 이럴것 같네요.
뭐 입맞추고 이야기 하기에는 시간이 정말 넉넉해서 ㅡㅡ
16/10/28 14:56
하! 야!
과연 "버리는 카드 조인근" 이 될 것인가? 최순실 : 난 조인근을 버리고 이번턴을 넘긴다 JTBC 너의 카드는 무엇이냐! 요렇게 될 것인가 아니면 조인근 : 타락한 이곳을 탈출한다 모든것을 불테니 나에게 살아나갈 기회를 달라! 요렇게 될 것인가 흥미진진하네요 하루하루가
16/10/28 15:10
보니 이번 국면은 해결될 여지없이, 시간이 지나면 파국을 맞이할 듯 합니다.
1초가 급한데, 조직전체가 전혀 상황인식이 안되있네요.
16/10/28 15:11
야 심지어 꼬리자르기도 아니네 진짜 정신 못차렸네요 오늘때 뉴스룸에서 한대 맞고 갈것 같습니다
JTBC "고맙다 조인근 오늘 타켓은 너다"
16/10/28 15:12
이럴 때 저녁에 갑자기 JTBC에서
오늘 오후 3시 조인근 전 청와대 연설기록 비서관이 입장 표명을 했습니다. 그 중엔 최순실에 대해 전혀 알지 못한다라는 주장이 있었는데요. 저희 JTBC에서 입수한 파일에 따르면 이 주장과는 전혀 상반되는 지점이 발견됐습...
16/10/28 15:20
이미 대통령이 사과하고 인정했고 분명 전달되어진 팩트로 알고있는 상태에서..
작성자가 최씨를 모른다고 한다면 어쨌든 최씨에게 파일을 넘긴 사람이 누군지 밝혀야 하는데 그걸 말을 못한다는 건가요..
16/10/28 15:21
박근혜가 인정했고 조인근이 부정했으니 논리적으로 추론할수 있는 시나리오는 하나네요.
조인근이 써서 박근혜한테 줬고, 박근혜가 다시 최순실에게 직접 줬다. 이거 멕이는거 같은데...
16/10/28 15:23
써주고나서 박통이 하는말을 지켜봤을껀데 바뀐줄 몰랐다면 글쟁이에대한 자존심이 눈꼽만치도 없는놈인거겠군요.
물론 다 알고 있었겠지만.
16/10/28 15:23
오늘자 JTBC 뉴스룸 예고가 떴습니다.
[오늘 <뉴스룸>은 저녁 7시 30분부터 시작합니다. 최순실 씨의 창조경제 정책 개입 의혹 등 속보가 담길 예정입니다. 오늘 진행은 최씨 관련 취재 책임자인 전진배 사회부장과 이지은 기자가 맡습니다]
16/10/28 15:25
박근혜 는 연설문 유출만을 시인했고
최순실은 기밀인지 몰랐다고 했고 조인근은 큰 수정이 없었다 했군요. 아직도 연설문 하나만을 가지고 이 사태를 넘어가려는 전략으로 보이네요. 유출된건 맞지만 하면 안되는줄 몰라서 그랬고 실제로 별로 수정하지도 않았다 한줄요약 으로 끝내려는 거군요. 아직 남아있는 17% 보라고 하는건지 이게 의미가 있을거라고 생각하는건지 모르겠네요. 간밤에 입국해 검찰에 자진출두해서 조사중인 고영태 는 뭐라고 했을지 궁금하네요. 청와대 자료유출 은 연설문 하나로 묻어버리고 비선실세 의혹은 고영태 가 뒤집어쓰는 그림 아닌가 싶네요.
16/10/28 15:36
인터뷰를 못봤지만 분위기를 보니 뭔가 말실수 한게 있는 모양입니다. 종편쪽에서 벌써부터 말을 제대로 못맞춘 정황에 대해서 물고 뜯고 있는 모양이네요. 중간에 기자들의 돌발질문들에 대해서 제대로 답변을 못하고 당황한 모습이 현격했다고도 하고.
16/10/28 15:51
답변 진짜 천연덕스럽게 잘 하고 있다가, '연설문 완성되면 누구에게 넘기느냐'라는 기자 질문에 잠시 꿀먹은 벙어리가 되었습니다.
이 질문이 날카로운게, 조인근 자신이 최순실을 알지 못하고 제대로 연설문 작성해서 넘겼다고 했으니깐, 대통령은 인정했는데 연설비서관이 모르면 그 윗선 문제가 되는것이죠. 조인근입장에선 윗선 어디를 이야기하든 윗선을 공격하는 셈이 된겁니다. 한참뒤에야 이 질문에 답변을 했는데 부속실로 넘겼답니다.
16/10/28 15:52
딱 그렇네요. 그리고 그 부속실로 넘겼다는 발언도 문제인 듯 합니다. 비서실장이 아니라 왜 부속실로 넘어갔냐고 까이고 있는 모양이에요. 의혹만 더... 크크... 그리고 "우주의 기운", "혼이 비정상" 따위의 문구들도 본인이 썼냐는 질문에도 어버버 크크크
16/10/28 16:08
노무현 정권 연설비서관의 말
연설기록 비서관이 우선 초안을 작성하면 (대통령, 현 정부는 비서실장 주재) 독회가 이뤄지고 부속실로 옮겨진 뒤 대통령에게 최종 보고된다. 부속실의 단계를 거치는 것은 대통령이 모든 문건을 일일이 다 볼 수 없기 때문에 부속실에서 중요한 자료를 선택, 취합하는 것이다. 이렇게 만들어진 연설문은 대통령에게 보고된 뒤 다시 최종 낭독분으로 연설비서관에게 전달된다. 연설비서관은 이 최종 연설문을 보고 폰트 크기 등을 프롬프트에 맞게 조정한다. 연설비서관이나 비서실은 수정된 최종 연설문이 대통령이 '직접' 고친 것이라고 판단할 수밖에 없다. ㅡ 이명박 정부 연설 비서관의 말 다만, 청와대 부속실에서 연설문을 대통령에게 전달하는 심부름을 한다. 프린트를 하거나 프롬프터에 올리는 역할이다" "부속실에서 연설문이 유출된 것같다 ㅡ 일단 세부 전달 절차는 정부마다 조금씩 다를수 있는것 같습니다. 부속실을 통해서 가더라도 절차상의 문제는 안되죠. 그리고 이 정부에서는 어차피 부속실로 갔을 가능성이 높습니다. 실제로 최씨에게 전달도 부속실에서 했을거고.. 문고리 3인방 외에는 비서실장이나 수석이나 장관도 대통령을 독대하기 힘든데 일개 연설비서관 따위가 대통령에게 직접 올리겠습니까 흐흐
16/10/28 16:11
부속실 이야기 나온걸 문제 삼는게 아니라, 기자가 저 질문 하고 바로 부속실 이야기 안나온게 문제입니다. 대략 1분여간 답변을 못했어요. 중간에 연설문 만들어지는 과정을 처음부터 이야기하려고도 했고요. (이때 기자가 과정 이야기 하지말고, 윗선 이야기 하세요. 라고 바로 막았죠.)
16/10/28 16:21
그렇군요 왜 그랬는지 잘 이해는 안가는 대목이군요..
사실 유출 안되었어도 부속실 거쳐서 가는게 맞다고 보이는데 자기가 범인을 지목하는 상황이 될까봐 고민했을까요? 크크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