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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ate 2016/08/29 10:34:49
Name QD
Subject [일반] 보이스피싱이 참 문제네요..
http://news.naver.com/main/read.nhn?mode=LSD&mid=sec&sid1=104&oid=081&aid=0002751327

중국의 젊은 학생이 보이스피싱으로 학비 9900위안(한화 약165만원)을 잃어 그 충격으로 심정지가 와서 사망한 사건입니다.
그 후 얼마 지나지 않아 또 다른 중국 대학생이 보이스피싱으로 인한 충격으로 목숨을 잃었습니다.


기사내용을 간추리자면,

학업성적 모범생이었던 쉬양은  빈곤한 가정에서 돈 5위안(약 900원)으로 점심을 때우며, 빈곤가정 학비 보조금을 신청해 승인을 받았고 집안 식구들이 알뜰살뜰 절약한 돈과 친척들에게 돈을 빌려 입학금 9900위안을 마련해두었다.

며칠 전 교육부로부터 학비 보조금 지급 통지를 받았던 터라 쉬양은 추호의 의심도 없이  상대방의 지시에 따라 ATM기에서 카드를 여러 번 긁었지만 보조금 2600위안은 입금되지 않았다. 상대방은 보조금 카드가 활성화가 되지 않은 것 같으니 수중에 있는 현금 9900위안을 지정계좌로 보내면 30분 이내에 9900위안과 보조금을 합쳐 다시 보내주겠다고 말했다. 쉬양은 서둘러 상대방의 지시대로 학비 9900위안을 송금했다. 하지만 30분이 넘도록 카드에는 돈이 들어오지 않았다.

아빠와 함께 경찰서에 보이스피싱에 당한 사실을 신고하고 돌아오던 길이었다. 아빠의 삼륜차에 타고 오던 쉬양은 극심한 충격과 슬픔에 심정지를 일으켰고, 병원 응급실에 실려가 치료를 받았지만 결국 이틀 만에 싸늘한 주검이 되었다. 평소 뛰어난 운동실력을 자랑할 만큼 건강하던 아이가 심정지로 숨질 만큼 보이스피싱으로 인한 충격은 컸다.

쉬양의 사건으로 중국사회가 충격에서 벗어나기도 전에 또 한 명의 대학생이 23일 보이스피싱에 당한 충격으로 목숨을 잃었다.
뒤늦게 보이스피싱에 당한 사실을 알아챈 송군은 큰 상실감에 빠졌다. 결국 공황상태에 빠진 송군은 아빠에게 보이스피싱에 당한 사실을 알렸다. 아빠는 지나치게 상심해 있는 아들을 위로하며 “돈이야 다시 벌면 되니 너무 힘들어하지 말라”고 말했다.

그러나 다음날 송군은 집 안에서 심장마비로 숨졌다.

================================================================================================
삼가고인의 명복을 빕니다.


참 사람 인생 이라는게 이렇게 허무할 수 있나 라는 생각이 듭니다. 세상이 이리 각박하고 서로 믿지도 못하겠거니 하는 별 생각도 들고...
사람이 큰 충격을 받으면 저렇게 심정지가 올 수 도 있으니, 평소 멘탈 관리도 잘 해야겠다는 생각도 들고, 에고..

회원님들도 혹시나 모를 보이스피싱 조심하시길 바랍니다.  가뜩이나 주민번호 및 신상이 공공재로 쓰이는 우리나라인데 말이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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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inding Joe
16/08/29 10:41
수정 아이콘
저희 누님도 제가 납치되었다는 보이스피싱을 받고 패닉에 빠져서 막대한 돈을 입금할 뻔 했죠.
(당시 전 군 훈련소에 있던 터라 납치되었을 턱이 없었지만(...), 대부분의 여성들은 군대를 잘 모르니까요).
다행히 당시 누님 곁에 있던 직장 동료들이 수상하다고 말려준 턱에 무사히 넘어갔습니다.
청학동
16/08/29 10:57
수정 아이콘
몇년전 저 어학연수 간 걸 어떻게 알았는지
어머니한테 아들이 다쳤다고 돈 필요하다고 집에 전화가 왔었습니다.
그 전화왔을때가 어학연수 갔다가 한국온지 삼사일 지나 집에서 밥먹고 있을때...
이런 정보를 어떻게 알아내는지 신기하더라고요...
포도씨
16/08/29 12:28
수정 아이콘
그정도는 현재 사정을 다 알고 있을 필요도 없고 가족들의 이름과 성별, 연령, 휴대전화 번호와 기본정보만 알고 있어도 가능합니다.
1. 먼저 휴대전화로 전화를 겁니다.
2. 전화를 받으면 보이스 피싱 시도(이때에 가족의 정보를 알고 있으면 성공확률이 비약적으로 높아짐)
3. 전원이 꺼져있는 경우에는 가족에게 전화하여 다쳤다, 납치해서 내가 데리고 있다, 사고내서 합의금이 급히 필요하다 등으로 긴박하게 만듬
3-1. 멘붕인 상태에서 전화를 걸어보지만 전원이 꺼져있어 연락이 되지 않음(이것으로 더욱 멘붕)
이런 테크를 타더라구요. 제 친척 한 분도 고등학생 아들이 납치되었다고 옆에서 비명소리 지르고 난리도 아니어서 입금 직전에 학교로 전화해봤더니 아들이 전화 왔더라구요. 수업중에 전원 꺼놓는거 알면서 왜그러냐고...
뽕뽕이
16/08/29 11:08
수정 아이콘
12년전쯤 군대전역후 집에서 쉬고있을때
제가 납치되었단 전화를 제가 받은적이....
심심해서 속아주는척했는데 재밌더라구요.
사토미
16/08/29 11:13
수정 아이콘
군대전역하고 알바하고 있는데 아버지한테 아들이 다쳐서 급전이 필요하다는 전화가 온적이 있었죠

괜히 제가 욕먹었습니다. ㅡ_ㅡ
써니는순규순규해
16/08/29 11:17
수정 아이콘
저희 어머니도 저를 납치하고 죽어라 패고 있다는 전화를 받고 입금하려고 나가시다가 현관에서 들어온 저를 보신적 있습니다.

참고로, 저한테는 해외번호로 계속 전화가 걸려왔었습니다.
다른 사람이 전화 걸어도 못받게 하려고 그런것 같더군요.
광개토태왕
16/08/29 11:39
수정 아이콘
아직까지 관련 전화는 온적이 없었지만 현실적으로 의심부터 하고 보는게 맞다고 봐요...
16/08/29 11:44
수정 아이콘
군생활 중 동기들과 휴가를 같이 나갔을 때, 시내에 있는 은행에 현금을 인출하러 가는 길이었습니다. 은행 입구에서 한 아주머니가 안절부절 못 하고 계시더라구요. 그러다 군복을 입고 있는 우리를 보시더니 금방이라도 눈물이 터질 것 같은 표정으로 말씀하시는데, 군대에 있는 아들을 잡고 있으니 돈을 보내라는 전화를 받았답니다. "아드님이 육군이세요?" "네... 아이고... 어제 저녁에도 통화했는데..." "아드님이 누구한테 잡혀갔으면 오히려 부대에서 어머니한테 아들 어디있냐고 전화 왔을 거예요. 걱정마세요." 그러고 덜덜 떨리는 손으로 (아마도) 중대장에게 전화를 하고 오시더니 아드님 목소리 듣고 안심하시더라구요. 사실 상식적으로 말이 안 되는 상황인데도, 제한된 정보 안에서 부모님의 마음이란 게 이성적 판단이 어렵다는 걸 그 때 느꼈습니다.

사람의 약하고 간절한 마음을 악용하는 사람들은 벌 받아야 해요.
저 신경쓰여요
16/08/29 14:37
수정 아이콘
정말 좋은 일 하셨네요. 아마 그 아주머니도 덕분에 돈도 안 날리고 마음도 편해져서 많이 고마워 하셨을 듯...
16/08/29 12:02
수정 아이콘
미국에 있는데 예전에 어머니가 울면서 전화를 하셨죠. 어떻게 미국에 있는 건 알아가지고 제가 돈을 안 갚아서 조폭에게 잡혀있다고 구라를 쳤는데, 잠깐 바꿔준 목소리가 제 목소리랑 너무 비슷해서 어머니가 착각을 하신거죠. 거액 송금 직전까지 갔다가 혹시나 해서 제 전화번호로 전화하고 안전한거 확인하시고 목놓아 우시더라구요. 보이스 피싱하는 것들 진짜 잡아서 다 갈아버려야 됩니다. 인간 쓰레기들이에요.
까망탱이
16/08/29 12:13
수정 아이콘
남 일 같지가 않네요. '요즘 세상에 누가 보이스 피싱같은 것에 당해?'이러면서 똑똑한 척 다하다가 검찰에서 온 전화를 받고선 보안카드를 꺼내고 있는 절 보며 이런 헛똑똑이가 다 있구나 생각했죠. 그 이후로 종종 이불킥을...ㅠ.ㅠ
엘룬연금술사
16/08/29 12:17
수정 아이콘
솔직히 제가 슈퍼맨이 된다면 보이스피싱 하는 놈들 전부 다 잡아서 찢어죽일겁니다. 다행히 주변에 피해자는 아직 없지만, 매스컴을 통해 접하는 피해자분들 재산적, 심리적 타격이 어마어마하더군요. 막상 범죄자놈들은 죄책감도 없이 룸이나 다니고 흥청망청하겠죠. 저는 개인적으로 이 사회에 신뢰가 뿌리내리지 못하는 주 원인이 사기꾼을 강력히 처벌하지 않는 문화라고 생각합니다. 정말 이가 갈려요.
르웰린견습생
16/08/29 14:23
수정 아이콘
[조선일보] 억대 보이스피싱 사기범들, 돈다발 들고 셀카까지
(링크: http://news.chosun.com/site/data/html_dir/2016/03/22/2016032201219.html )
르웰린견습생
16/08/29 12:24
수정 아이콘
작년에 제 가족이 검찰 사칭 보이스피싱에 당할 뻔했습니다.

주로 20~30대 여성을 범행 대상으로 삼았던 건이었는데
은행에서 돈 찾아서 금융감독원 직원 사칭하는 조직원 만날 때까지
계속 통화하게끔 유도해서 철저하게 정보를 차단하더군요.
16/08/29 13:15
수정 아이콘
일주일전 저희 형수님이 당한 거랑 똑같네요..
다행히 저희 아버지가 경찰이셔서 무탈하게 넘어가긴 했는데,
아버지가 연락안되는 시간동안 집안이 난리가 날뻔했네요..
르웰린견습생
16/08/29 14:13
수정 아이콘
저희 쪽도 어머니께서 정말 현명하게 대처해주셔서 결국 금전적인 피해 없이 마무리되었는데,
알아보니 이미 20~30대 여성 피해자 3명에 피해 규모가 1억 2,000만 원에 달하던 건이더군요.
아재요
16/08/29 12:28
수정 아이콘
금융기관 비스무리한 곳에서 일하고 있는데 얼마 안되는 기간 동안 몇 건이나 봤습니다.
큰 돈 부칠 일 잘 없는 사람들은 ATM 한도 낮추는 게 좋아요. ATM에서 안돼서 창구에서 송금이나 지급하려고 하면 창구 직원들은 피싱인 거 눈치채거든요.
무무반자르반
16/08/29 13:07
수정 아이콘
문제는 나날이.더 교묘해진다는거죠


살인사건 급으리 강력하게 잡아야한다고 생각합니다
16/08/29 13:07
수정 아이콘
얼마전 친척 할머니께서 암 수술받고 보험금을 받았는데 보험회사 사칭한 보이스 피싱에 낚여 2천만원 날렸습니다..
정말 남일이 아니더군요.
16/08/29 13:10
수정 아이콘
이렇게 기사로 볼때에는 바보같이 그런 수법에 누가 당하겠냐 싶지만 막상 자신이 당하게 되면 그걸 알아채고 빠져 나오기가 쉽지가 않다고 합니다. 보이스피싱 피해자들 중에는 현직 대학교수, 검사, 사회부 신문기자 들도 있습니다. 다들 방심하지 말고 조심합시다.
거믄별
16/08/29 13:15
수정 아이콘
저희 집도 당할 뻔했던 기억이 떠오르네요.
잠시 떨어져 생활하던 동생이 다쳤다고 보이스 피싱 전화가 왔는데 그 전화를 어머니가 받고 놀라셨죠.
그런데 더 악랄했던 것은 이넘들이 전화를 끊고 확인전화를 해보라고 시키기까지 했습니다.
낮잠을 자고있던 제가 어머니의 목소리에 깨서 통화내용르 듣고 제 동생에게 전화해서 확인. 보이스 피싱이란 것을 알려드렸죠.

그렇게 보이스 피싱에 대해서 알려드리곤 했어도 막상 닥치면 상황파악이 힘들어지나 봅니다.
없어져야 할텐데... 100번 시도해서 1번만 성공해도 이득이라고 생각하니 없어지지 않겠죠.
뽀로뽀로미
16/08/29 13:21
수정 아이콘
저희 삼촌은 어디어디 검사라고 밝힌 사람이 전화왔길래 바로 보이스피싱인 줄 알아채시고 계속 반말로 응대하니까 그쪽에서
"아니 근데 왜 계속 반말이세요?"
"나 잘못한 것도 없는데 검사가 왜 나한테 직접 전화하겠냐 크크. 꼬우면 니도 반말해"

알고보니 실제 검사 전화였습니다. 진짜 경찰이나 검사들도 사건 때문에 전화하면 다짜고짜 반말에 쌍욕 들어먹을 때도 많다고 하네요.
쪼아저씨
16/08/29 13:25
수정 아이콘
헐. 반전..
엘룬연금술사
16/08/29 13:48
수정 아이콘
헐....크크크
Igor.G.Ne
16/08/29 13:55
수정 아이콘
검사가 직접 전화하는 경우도 있나요? 수사협조 때문에 수사관인가 하는 검사 도와주는 분들한테 전화는 많이 받아봤는데....
뽀로뽀로미
16/08/29 14:01
수정 아이콘
그래서 보이스피싱인 줄 아셨던거죠. 사건나면 경찰이나 수사관이나 그냥 검찰청이라고 전화오지 검사한테 직접 전화받을 일이 거의 없죠.
더구나 아무 사건도 휘말리지 않은 상태에서 갑자기 검사가 전화를 한다? 그건 보이스 피싱이죠 크크
다빈치
16/08/29 16:03
수정 아이콘
!?!?!?!?

경찰들이 이것때문에 고생이 많다는 얘기는 들었는데 크크크
유유자적
16/08/29 13:38
수정 아이콘
이런거 누가 당해~ 라고 생각해왔지만.
직장동료 여자친구가 검찰사칭으로 2천만원 사기당하는걸보니 남일이 아니더라구요.
온라인 입금도 아니고 검찰청에서 만나서 직접 돈까지 받아갔답니다. 그 얘기 듣고선 소름이 쫘악~ 돋더군요.
무무반자르반
16/08/29 13:55
수정 아이콘
와 이건 진짜 크크
웨인루구니
16/08/29 14:31
수정 아이콘
헐...
16/08/29 19:00
수정 아이콘
얼마전에 TV에서 나왔는데, 이제는 직접 만나러 나온다고 합니다.
그러면 더 믿을 수 밖에 없는거구요
하드코어
16/08/29 13:50
수정 아이콘
저희 어머니도 제가 사고가 나서 머리통이 깨졌다면서...
방에 자고 있던 전 물 마시러 부엌에 갔다가 제 머리통을 확인 받았습니다
The Special One
16/08/29 13:57
수정 아이콘
신분 확인하고 다시 직접 걸겠다고하면 90%이상은 막을 수 있습니다.
이상한화요일
16/08/29 15:13
수정 아이콘
주변에 보이스피싱도 아니고 해킹으로 돈 잃은 분 계십니다.
정신적 충격으로 한동안 폐인 되시더군요.
이런 범죄는 정말 어떻게 해결하기도 힘든데 피해자만 피 보는 거 같아요.
메모박스
16/08/29 15:15
수정 아이콘
한국이 전세계에서 보이스피싱 피해가 가장 많은데 이유는 개인정보 유출이 수도 없이 일어났기 때문입니다. 위 댓글 사례를 보셔도 개인정보(보험금 유무 가족 인적사항, 은행 계좌번호 계좌금액 고소 고발 사례 등등)를 바탕으로 시나리오를 짜서 엮어 들어가니 피해자가 생기는거죠. 기업에서 개인정보 유출 되면 무겁게 처벌해야 합니다. 이게 줄기 전까지 피해는 계속될거에요
still_life
16/08/29 15:55
수정 아이콘
저는 시할머니, 시어머니, 시고모와 점심 식사 중에 모 검사에게서 '최근 사기범을 검거했는데 소지품 중에서 제 명의로 된 대포통장을 발견했다. 혹시 최근에 신분증을 타인에게 빌려주었거나 분실한 적은 없느냐, 그 신분증이 범죄에 사용된 것 같다'며 여러가지 답변과 정보를 요구했어요. 워낙 어려운 분들과 식사하던 중에 잠시 나와 받은 전화 통화가 길어지길래, 지금 제 사정이 이러이러하니 관련 서류를 제 집주소(상대방이 당연히 집주소를 알고 있을테니)로 보내달라고 했고 상대방도 그러하겠다 답하며 통화를 마쳤습니다. 마침 그 전화를 받기 얼마 전 공교롭게도 제 신분증을 주민센터 창구에 두고 왔었다가 개인사정으로 바빠 며칠만에야 찾으러 간 적이 있었기 때문에, 전화를 끊고 나서도 한동안 보이스피싱일 거라 의심조차 못했습니다. 혹시나 하여 해당 검찰청에 전화하여 제가 통화했던 정모 검사 근무여부를 확인한 결과 그런 이름의 검사는 없었고, 대포통장이 개설되었다는 국민은행으로부터 제 명의의 계좌가 개설된 사실이 없음을 확인받고서야 안심할 수 있었습니다. 당연하겠지만 상대방 검사가 보내주겠다던 관련 서류도 도착하지 않았습니다. 시댁 식구들과 함께 있는 자리라서 전화를 중도에 끊은게 그렇게 다행일 수가 없었고, 아무런 수확 없이 마지막 순간까지도 검사의 위엄을 잃지 않았던 보이스피싱 사기범을 생각하니 무척 고소했어요.
스타카토
16/08/29 16:01
수정 아이콘
지금 스미싱하나 왔네요.
[CJ대한통운]운송장번호[6217*32]주소지미확인..반송처리주소확인.....
주소는 대충 kions.클릭하실까봐 안씁니다.com 이렇게 문자왔네요....
뭐지? 하고 클릭했다가 1초만에 앗! 이거 혹시!!!!라는 생각에 바로 끄고 검색해보니 스미싱이었습니다.
가끔 유게에 올라오는 글을 보고 크크크크크크 저거 누가 당해? 라고 생각했는데 이렇게 저에게 직접오고 아무생각없이 링크누르는 제모습을 보니
난 안당할꺼야!!!!라고 자신할것이 아니더군요
정말 사기꾼들의 수법이....참 교묘한것 같습니다.
ps. 스미싱온 해당 휴대폰으로 전화거니...."스!미!싱! 피해자입니다! 저와 모르시는 분은 끊어주세요!"라고 컬러링이 되어있네요..피해자가 너무 많이 생겨요.
굿리치[alt]
16/08/29 16:47
수정 아이콘
저도 며칠전에 그 문자를 받았습니다.
하필 그때 제가 택배받을게 있어서 택배 당일 배송온다는거 까지 확인했는데 갑자기 그런 문자가 오길래 엥? 왜 반송이지 하고 클릭해볼까 하다가
다행이 제가 받을 택배는 우체국이였던게 떠올라서 그냥 삭제했던게 기억나네요.

만약 실제로 cj택배 이용하는 사람이였다면 충분히 낚일만한 소지가 있더군요.
톰슨가젤연탄구이
16/08/29 18:11
수정 아이콘
저도 똑같은게 날아왔고 같은 시간에 동생에게는 전화로 비슷한거 날아왔는데 가족 전체가 털린거같네요..
16/08/29 19:05
수정 아이콘
헉 저도 며칠전에 서울 검찰청 무슨 수사관이라고 전화해서 어쩌고저쩌고 하길래, 죄송하지만 제가 검찰청으로 다시 전화드리겠다고 했더니, 갑자기 돌변해서 별의별 쌍욕을 다 하더라구요.. 열받아서 같이 욕해줬더니 제 생년월일 얼굴 전화번호 주소 다 아니까 찾아가서 죽여버릴거라고 앞으로 밤길 조심하라고 하더군요. 신고하고싶었는데 아이폰이 통화중 녹음이 안돼서.. 에휴.
루트에리노
16/08/30 10:52
수정 아이콘
예전에 저희 아버지가 저 방에서 낮잠자고있는데 전화로 댁 아드님이 교통사고가 나서 죽어간다고...
그냥 놔두라고 하셨다는 훈훈한 일화가 있습니다 크크
16/08/30 11:10
수정 아이콘
주민번호 빨리 없애야 합니다. IT강국인 만큼 홍채인식이나 지문인식으로 바꿔야 함.
정말 개인 정보가 너무나 횡행하는 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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