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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6/08/28 18:02
저는 블랙박스로 그런 차들 국민신문고에 다 신고해요.
화내는 것보다 그냥 벌금 상품권 날려주는게 속 편하더라고요. 시간 오래 걸리는 것도 아니고.
16/08/28 18:05
지금은 차가 없어서 덜하지만 전에 저도 많이 겪었죠.
한참 9호선 공사할때 집으로 가려고 경복아파트 사거리에서 좌회전 해야되는데 신호도 짧고 공사한다고 복잡하기도 해서 늘 막혔습니다. 얌체들이 꼭 앞으로 와서 껴들곤 할때마다 화나더라구요. 대기하는 차량이 저 혼자라면야 얼마든지 양보를 해주겠지만 제 뒤로 길게 늘어선 수많은 차량들을 생각하면 안해주는 게 맞지요. P턴으로 가던 U턴으로 가던 지 알아서 하라고 안비켜줍니다.
16/08/28 18:22
대놓고 얌체운전하는데, 그걸 또 뒷차 생각안하고 신나게 양보하시는 분들 계시죠. 본인이야 급하지 않으니 그러겠지만, 뒤에 막히는 거 뻔히 보면서 줄서서 기다린 사람들은 뭐가 되는건지 참 답답하더라구요.
16/08/28 18:37
특히 버스나 대형트럭 같은 큰 차들은 진짜 깡패죠 크크크. 탈 때는 몰랐는데 운전 배울 때 버스가 제일 싫었습니다. 그나마 중앙차로 있는 곳은 덜하죠
16/08/28 18:38
저는 혼심의 힘을 다해서 안껴줍니다. 솔직히 저혼자만 시간 뺐기면 안그러는데, 제 뒤로 차가 100대는 더있는데 그 차들한테 죄라고 생각해서요.
올림픽대로 암사->김포공항 방향 잠실운동장 빠지는곳이 있어요. 빠지는 차선 타서 차 서행 시작한 후, 빠지는 데 1시간 반 걸려봤네요.1키로 될려나요.지금은 그시간 피해서 안가는데 이게 지금도 매일 일어나는 상황이에요. 1시간 반 중에 30분은 껴드는 인간들 때문에 소비되는거고요. 상황을 알면서도 cool한게 cool한거지. 상황도 모르면서 cool한건 그냥 무지한거에요.
16/08/28 19:56
필기를 제대로 공부한 적이 없어 안에 내용은 몰라서 확답은 못해드리는데 다 배우지는 않죠. 오히려 운전하면서 주위에서 배우는 경우가 있습니다. 예를 들어 도로에서 고속으로 달리다 갑자기 앞에 정체구간이 나타날 때가 있습니다. 그럼 비상등을 켜서 뒤차에게 알려주는 데 이걸 아버지께 배웠습니다. 그리고 대관령 고개 같은 곳에서 내려올 때는 엔진브레이트로(브레이크를 밟으면서 내려올 경우 브레이크가 닳아서 사고나는 경우가 있습니다. 그래서 기어를 1,2단에 맞추고 내려옵니다.) 내려와야하는데 이것도 아버지께 배웠지 학원에서 배운 기억이 없습니다.
16/08/28 19:58
시험으로 모든 걸 배우지는 않는군요. 주변 분들에게 많이 배워야겠네요. 나중에 저도 운전면허를 따긴 따야하는데.. 길치기도 하고, 두렵네요.
답변 감사합니다!
16/08/29 00:46
너무 걱정마세요. 저 처음 학원간날 집에 와서 그냥 택시 타고 다니면 되지 않을까 진지하게 고민했는데 3일 뒤 장내 연습할 때 핸드폰으로 노래 틀고 한손으로 핸들 돌렸습니다. 다만 면허를 막 딴 후가 자신감도 있을 때인데 이 때 계속 운전을 하지 않고 묵혀두면 정말 많이 까먹습니다. 면허를 따고 나서 계속 운전하는 상황이느냐도 가리면 좋을 거 같습니다.
16/08/28 20:39
면허 따시게 되면 운전연수를 돈이 조금 들더라도 전문강사에게 충분한 시간 배우시기를 권합니다.
여러 가지 팁과 매너 등도 많이 가르쳐주시거든요. 운전 잘하는 지인 분들이 연수해주신다는 경우가 있는데 그냥 돈 조금 들여서 강사께 배우는 게 낫습니다.
16/08/28 21:45
예절이 아니라 법의 문제입니다. 새치기에 가깝다기보다 그 새치기 행위를 법에서 '끼어들기'라 부르고 있습니다.
그리고 이런 내용 전부 운전면허 필기시험에 포함되어 있지만 그런 거 몰라도 통과할 수 있는 게 지금의 허술한 면허체계죠.
16/08/28 19:18
음....뭐...우회전 합류 라인 끼어들기는 2대까지는 껴줍니다 초행길이거나 진짜 급할수도 있으니까요
하지만 그이상은 "안되 돌아가" 입니다..크크 차머리집어넣기 막는거 별거 없어요. 좌측 차선라인으로 최대한 붙어서 차선 유지하고 차머리 들이밀면 최대한 밀어붙이고 간보다가 우측 남은 공간으로 살짝 틀어서 피해가면 그만이져..
16/08/28 19:25
제가 처음부터 기다리고 있었든 껴들었든 일단 줄을 서게 되면 제 앞에는 안껴줍니다 대가리도 못 디밀게 최대한 차선 왼쪽에 붙어서 (우측으로 나갈 경우) 방어합니다 + 뒷차가 차간 거리 넓히고 있어서 다른 차가 내 뒤로 들어오려 한다면 속도 줄여 나란히 운전해서 방어합니다 자 도전 받습니다 크크
16/08/28 19:36
그 차도 문제지만 옆에서 계속 끼어 드는 차들이 더 문제죠. 한 대 보내줬으면 양보해준 차를 보내고 한 대 들어가고 해야지...
일본에서 운전해보고 우리나라 운전자는 참으로 미개하구나 싶습니다. (물론 저도 그네들 기준으론 미개할거에요...)
16/08/28 19:37
근데 여기저기 다니는 입장에서는 그런데를 몰라서 아차 싶어서 끼어드는 경우도 있어서 맘이 편하진 않습니다. 줄을 거의 사거리 두개쯤 거리에서 서면 처음 간 사람은 알 수가 없으니까요.
물론, 틈이 없으면 억지로 안끼고 가끔 말도 안되게 벌어진 경우에만 끼어들기도 하는데 정말 몰라서 그렇게 되는 경우는 욕 먹어도 뭐라 할 말이 없죠
16/08/28 19:46
좀 심한 케이스이긴 하네요. 저도 왠만하면 다 양보해주는 편이긴 한데 한 두대도 아니고, 10대 이상이나 양보해주는 것 보면 울화통 터질 듯...
16/08/28 19:59
진짜 그 얌체들은 양심 좀 챙겼으면 합니다. 누구는 xx이라서 미련하게 줄서서 기다리는 줄 아나.. 깜빡이 넣고 대가리 들이밀면 뒷차는 당연히 끼워줘야하는건 줄 아는 놈들이 너무 많아요.
16/08/28 20:09
저도 딱 그 생각입니다.
누군 바본줄 아나... 그쪽 줄로 가서 끼어드는거 몰라서 여기서 줄 서고 있는게 아닌데 한심한 놈들... 이라고 생각해요 그게 모닝이 됐든 벤츠S가 됐든 개념없으면 안 끼워줍니다.
16/08/28 20:19
전 그래도 깜빡이 넣다가 비상등 키면 '아 이사람이 초행이거나 미안한줄은 아는구나'하고 비켜주고
조수석에서 창문내려서 미안하다고 손짓하면 그래도 염치는 있구나 하고 비켜는 줍니다 크크 당연한듯 들이밀려는 기색만 보여도 바로 차단.
16/08/28 21:01
저는 어지간하면 양보해줘요.
초행길이나 운전미숙이면 실수하기 쉽기 때문에.. 그래서 주변 사람들이 제가 운전하면 엄청 답답해하지요..;;
16/08/28 21:02
인터넷신문고 이용하세요. 일처리 진짜 빨라요.
순간의 빡침을 잘 기억하셔서 블박 영상 옮기는 수고로움을 이겨내세요. 그 다음은 알아처 처리된다고 문자가 옵니다.
16/08/29 00:28
양보라는게 상대적인 것이죠.
내 앞에 들어오는 차를 끼워주는 것이 양보일 수 있지만, 내 뒤에 오는 차들에게는 피해를 주는 것이 될 수 있습니다. 흐름에 적절하게 차를 끼워주는 것도 요령입니다. 마냥 다 끼워주는 건 아니죠. 내 뒤의 차들에게도 양보해주세요.
16/08/29 09:43
보통 그렇게 끼어들기 하는 사람들은 그런 게 운전 잘하는 거라고 생각하죠. 차선 이리저리 바꿔가며 칼치기 하는 거라든지 (깜박이는 물론 안 켜죠) 저런 합류도로에서 바로 앞에서 끼어들기 한다든지...
얌체짓도 능력이야, 안 하는 사람이 손해지, 그런 거 따박따박 지킨다고 상주나? 이런 의식들이 모여서 헬조선을 만드는 거겠죠. 씁쓸합니다.
16/08/29 13:30
꼬리꼬리 물고 계속 들어와서 도중에 끊고 끼어들 수가 없으니 벌어지는 일이죠
저는 이걸 끼어들기가 아니라 교차로에서 겪었는데 신호등이 없는 3차로에서 상행선으로 오는 우회전 차가 꼬리꼬리 물고 계속 와서 하행선 차들이 15분 가까이 그냥 서있는걸 본 적이 있습니다 꼬리꼬리 물고 기차처럼 계속 들어오니까 차 들이대고 위협해도 안 멈추더군요 앞차가 지나갔으니 자기도 지나가겠다는 뭐 그런 마인드일까 결국 하행선 맨 앞 차 운전자가 차에서 내려 몸으로 막아서 행진을 막은 다음 지나갔던 기억이 납니다 재밌는건 그러니까 상행선 차량 운전자들은 몸으로 막아서 행진을 막은 그 운전자를 이상한 사람 보듯 한다는거 지나가는 사람 입장에서는 그냥 대수롭지 않게 스쳐 지나가는 교차로지만 못 지나간 사람 입장에서는 뜬금없이 내 앞을 몸으로 가로막는 이상한 사람이 되는거죠 다들 각자 자기 입장만 생각하니까 벌어지는 일이라고 생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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