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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6/08/28 21:21
크크크크 연세가 있으셔서 이런 표현 좀 그렇지만 귀여우시네요 크크
이경규가 트위터 시작할 때 느낌 크크크크
16/08/28 22:40
더민주는 아무래도 젊은 지지자들이 많은데
SNS안하고 홍보를 앞서나가기 힘듭니다. 홍보 필요 없고 자기할 일만 하겠다고 생각하면 SNS는 안하는게 나을테고요.
16/08/28 21:25
뭐 균형감각 하나는 좋은 양반이니 쓸데없는 글 써서 파이어 내지는 않을거라 봅니다.
걍 당 원로로서 훈수두고 가끔 경제학 강의나 올리는 걸로.....
16/08/28 21:35
대표직 물러났다고 본인 존재감 마저 희미하게 만들 분이 아니라서....그 수단으로 SNS를 고려하신거 같은데 이거 괜찮은 선택이라 봄니다 SNS로 헛소리 적을분이 아니라 정치 현안의 관한 입장이라던지 경제 민주화 관련 맨트를 안정적으로 표현할 수 있는 수단이니..이럼으로써 김종인의 SNS는 또 많은 관심을 받게 될테고 지난 총선부터 이어져온 모든 관심은 나에게!!! 와 그 선을 동일하게 볼 수 있는 행보라 참 이 어르신 방향성 만큼은 확실한 정치인이 아닐까 생각이 드네요
16/08/28 21:40
본인이 직접하다가는 어떤 말이 부지불식간에 튀어나올지 모르니 따로 sns담당을 두고 자신이 의견을 얘기하면 담당이 정리해서 글 올리는 식으로 좀 거리를 뒀으면 좋겠네요.
직접 편하게 하다가는 진짜 퍼거슨경 꽁승 또 챙겨줄지도 모르니...
16/08/28 21:51
이 분 무섭네요. 저분 최대 약점중 하나가 나이에 따른 필연적 꼰대성이라고 생각했는데, 의외로 변화에 능동적이시네요. 과연 SNS 독이 될 것인가? 약이 될것인가?
16/08/28 22:00
자신이 약한 부분이 무엇인지 정확하게 아시는듯한 할아버지시네요. 경제 현안에서 목소리만큼은 그 누구보다 묵직하게 내실수 있는분이시니..
16/08/28 22:00
김종인 전 대표가 인생의 낭비같은 실책을 저지를만하다고 여겨지진 않고 (누구처럼 술마시고 키보드 잡지는...) 대표에서 물러나는 이상 따로직함을 달지 않을거라면 이런식으로 견제장치도 만들면서 경제민주화 브랜딩을 더 공고화 하려고 하는게 아닐까 싶네요. 이러니 저러니해도 전대에서 졌다고 SNS에서 자기 당원들하고 싸우는 모분들하고 비교하긴엔 그릇 차이가 그래도 있지 않나 싶네요.
16/08/28 22:14
김종인이 문제해결방식에 있어 현 시대와 안 맞는 권위주의 방식이라서 그렇지,
나잇대에 비해서 트렌드를 쫓아가려고 노력하는게 눈에 확 보입니다. 전당대회 졌다고 지지자들에게 꼰대같은 소리를 하고 있는 민평련 등 진보꼰대들 잘 생각해봐야해요. 왜 기존 민주계열과 이념적 이질감이 상당한데도 불구하고, 현 더민주 주류의 대안이 민평련 등 진보운동권 계열이 아닌 김종인이 언급되는지를 말입니다. 그리고 지금 더민주 주류도 알고있어야할게, 김종인과 같은 이질적인 정치세력에게 배울건 배워야 합니다. 총선기간동안 김종인 대표는 조선일보 등 보수언론에 대한 의존도가 높았다가, 총선 전후로 해서 이재명 시장에게 SNS 여론을 묻는 등 자신과 이질적인 당에 오면서 학습하고 변화하고 있습니다. 이번 전당대회 전까지는, 총선때부터 시작해 앙금도 있었고 권력관계도 있었으니 비토를 심하게 했었다면 이제는 김종인에게 배울 타이밍이라고 생각합니다.
16/08/28 22:23
라라님 의견에 전적으로 동감합니다. 정권 교체를 원한다면 김종인의 장점을 받아드리는 모습을 보여준다고 생각합니다.
사람들이 원하는건 도로민주당의 모습이 아니기 때문이죠.
16/08/28 22:33
김종인 전 대표가 지난 몇 달간 당내 온라인 세력의 움직임을 보면서 느낀 게 많았나 봅니다. 김종인 전 대표의 지난 행보를 지켜보면 선거 결과에 대해서 '당내 주류세력의 싹쓸이다'라고 해도 이상하지 않을 타이밍인데 일단 꾹 참고 스피커를 준비하네요. 당내 혼란을 불러일으키는 모 의원과 달리요. 그것도 온라인 세력에게 직접 전달할 수 있는 채널로다가요.
정치적 이해관계를 떠나 정말 배울점이 많은 정치인 같습니다.
16/08/28 22:41
이 사람은 승리할 수만 있다면 SNS가 아니라 메갈이라도 할 수 있는 사람이라고 생각합니다. 더민주가 정말 정권 교체를 하고 싶다면 김종인과 함께 하는 길 외에 방법이 없다고 생각합니다.
16/08/28 23:06
누가봐도 이분이 더불어민주당을 떠나거나 문 전 대표를 반대할리 없다는걸 공언한거라 봅니다.
말로만 그러지 하는 행동은 진문인걸요.
16/08/29 00:53
대척하는척하면서 지난 총선에서 박원순, 손학규, 정세균 등 유력 정치인들 계파 모두 공천 안되었었죠.
김종인 전 대표의 행동이 문재인 전 대표에게 도움이 안된적이 한번도 없었죠. 결과적으로 지금 더민주를 만든게 바로 김전대표니까요.
16/08/28 23:50
호오.. 안할거라 봤는데 흥미롭네요. 전 긍정적으로 봅니다. 특히 트위터 대신 페이스북을 선택한것은 좋은 선택입니다.
김종인 의원에게 트위터는 안하느니만 못한 결과가 나올테니까요. 거긴 정글이에요. 개인적으로 정치인이 sns활동을 할때 트위터를 중점적으로 사용하기를 추천합니다. 그 이유는 페이스북과 트위터의 차이 때문인데... 페이스북은 개인 대 개인의 접촉에 강점을 가진 폐쇄적인 sns 반면에 트위터는 글자수 제한이 있지만 다수 대 다수의 접촉이 가능한 개방적 sns 여론의 흐름을 파악하고 여론을 조성 하기는 트위터가 제격입니다. 페이스북보다 빠르고 광범위하죠. 다만.... 이게 양날의 검인지라 잘못다루면 본인이 타격을 입는다는;;;;; 옛날 박지원 의원의 전설의 광주 만주당 드립을 고려하면 자신 없으면 안하는게 좋다고 생각합니다.
16/08/29 13:59
솔직히 놀랍네요.
그 나이에 트렌드를 읽어내고 그것을 놓치지 않으려는 노력을 할 줄 아는 사람이 몇 명이나 있을지... 경제 민주화 이슈를 젊은층에게 선점하려면 페북만큼 좋은것도 없죠. 좋은 선택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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