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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6/08/29 09:43
아...안철수..?
http://news.naver.com/main/read.nhn?mode=LPOD&mid=sec&oid=001&aid=0008646183&isYeonhapFlash=Y 안철수, 대권도전 선언…"정권교체 명령에 모든것 바칠 것" 28일 오전에 이명박 인터뷰내용이 돌더니 오후에 뜬금없이 안철수 대권도전이...
16/08/29 09:48
가카가 움직이는거면 안철수쪽으로 붙는거라고 봐야죠. 어차피 새누리당 당내에서는 친이계 지분이 소멸한지 꽤 됐고 지금도 비박계가 딱히 힘을 쓰기 힘들죠. 근데 지금 가카가 대선주자를 배출할 힘이 있냐하면 그건 의문이 드는지라 어째 일반적인 정치적 제스처 같기도 하고...
16/08/29 09:49
기사에는 반기문, 오세훈, 김무성이 거론되었지만 저 셋보다 안철수와 연합하는게 더 현실적일거 같네요. 반기문은 친박이 밀고 있고, 나머지 둘은 나와봤자 경선 통과도 어려울거라는걸 그 누구보다 MB가 잘 알고 있겠죠. 게다가 국민의당 사람들은 계속해서 비박, 친MB계에게 뻐꾸기를 날리고 있고 등등.
16/08/29 09:56
국민의당 이태규 의원 때문에라도 안철수와 연대할 거라는 예측이 많은 것 같습니다. 그리고 조선일보도 지금 청와대와 힘겨루기 중이니 조선일보-비박계-국민의당 을 잘 묶어서 친박을 밀어내고 다시한번 새누리당을 먹겠다는 계산일지도요 흐흐
16/08/29 10:01
그보다 신기한건 진짜 생각보다 화두가 엄청 안되는 농협 대출 210억 행방이죠.
전 가카가 움직인다길래 저번부터 가카 관련설이 나오던 이거인줄 알았는데 http://www.sisain.co.kr/news/articleView.html?idxno=26628
16/08/29 10:11
국민의당은 호남에 침 발라놨다고 생각하고 있죠. 호남 민심이라는게 예전처럼 여당이 들어온다고 바로 비토하는 것도 아니고요. MB랑 연합하면 지금보다 호남 지지도가 떨어질지라도 영남쪽에서 충분히 보충할거라고 생각할겁니다.
16/08/29 10:49
출소할때 총수와 주기자가 못간걸 두고 봉도사가 농담조로 '안잡히려고 도망갔다'고 한걸 언론에서 뻥튀기한게 가장 컸죠. 그 이후로도 자주 만나서 식사한다고 합니다.
16/08/29 10:13
이명박 움직여도 무섭지는 않네요. 개인적으로 제발 안철수 박사 뽐뿌질해서 꼭 출마시켜서 3자구도로 대선 치룰수 있게 해줬으면 하는 바람이 있습니다.
16/08/29 14:13
왜 극혐인지 여쭤봐도 될까요? 김총수야 최근 딴지일보 봉급사태가 있었고 김용민은 저번 대선때 막말 추문으로 삽질을 했으니 그렇다치더라도 봉도사랑 주진우기자는 무슨 잘못을 했나요? 봉도사는 BBK때문에 억울하게 1년 감옥살이까지 했던 사람인데말이죠. 주진우기자는 메갈 옹호한 시사인기자라서?
16/08/29 14:47
저도 극혐까진 아니지만 지난 총선 때 '나꼼수'는 돌이켜봤을 때 오히려 마이너스 아니었나 싶어요.
또 극렬 팬보이들 때문에 안티도 상당히 많았고요. 무슨 나꼼수 안들으면 보수꼰대만드는데 저도 질리긴 했네요. 저들 잘못은 아니지 않느냐? 라고 말하기도 애매한게 삽질들을 워낙에 많이한터라...눈찢어진 아이같은...다시 뭉친다고 그 수준에서 벗어날것 같지 않네요.
16/08/29 15:58
답변을 따로 안드려도 아래에 댓글들을 보시면 답변이 될 거 같네요. 이명박이 현실 정치인이라 쳐도, 저들은 진짜 철학도 없고 이념도 없고 입만 살았죠.
16/08/29 10:21
안철수가 정치권에 본격적으로 등판했을 당시에 pgr에서
'안철수는 그 간의 행적으로 보면 친이계로 분류하는게 맞다. 야당 지지자들이 반가워 할 일이 아니다' 라는 리플을 봤었는데, 거기에 말도 안되는 소리다, 여당지지자냐 중상모략하지 말아라 이런 리플들이 줄줄이 달려있었던 기억이 나네요 ㅡㅡ;
16/08/29 10:28
얼마전까지는 저는 진보라고 생각하였고 집안에서 빨갱이 소리 들었는데.. 지금은 저 4명 사진을 보니 주진우 기자를 제외하고는 짜증이 나네요.
몇년전까지만 해도 그렇게 응원하던 사람들이었는데.. 하..
16/08/29 10:32
친이, 안철수, 반문, 반박 이렇게 묶으면 그림은 나오죠. 안철수에 이재오,정의화,손학규, 김종인, 유승민 대략 이정도로 모이면..뭐 지지할 사람들 많겠네요..
16/08/29 10:53
이건 무조건 안철수라고 개인적으로 생각합니다.
MB캠프에도 계셨던 분이라... 안철수의 지금까지의 행보가 이해되려고 하네요. 저기 4분들 비난하시는 분들은 위험을 무릅쓰고 나라를 위해 행동하신적이 있으신 분들이시겠죠?
16/08/29 11:04
저 4명이 위험을 무릎쓰고 나라를 위했다는것도 웃기지만
만약 그랬다 쳐도 비난하면 안되나요? 좋아하는 선수 비판하는거 보고 쟤네보다 못하면 입 다물라고 할 분이시네
16/08/29 12:00
저도 웃고 갑니다.
메세지를 공격하지 못하면 메신저를 공격하라고 나꼼수에서 말한 내용들을 음모론이라고 몰아붙이다가 기적의 예언서처럼 하나씩 둘씩 현실이 되니 나꼼수는 매장 못시키겠고 4인방을 까는게 깨시민의 상징처럼 만드는 프레임이 아주 잘 통하고 있네요. 저번에 대선패배의 원인중에 하나로 나꼼수 꼽는거 보고 정말 무섭기는 한가보다라고 생각했는데 말이죠. 새누리당은 무서우니 만만한 민주당당사 점거하는 사람들이랑 어떤 부분이 다른가 모르겠습니다.
16/08/29 12:16
기적의 예언서처럼 하나둘씩 현실이 된다뇨.. 몇개 나중에 얻어걸린걸로 나꼼수를 기적의 예언서라고 하시네.. 진행자가 허위사실유포로 유죄까지 받은 프로그램이에요. 그럼 앞으로도 저 4사람 계속 지지하세요. 요즘 사건 터지는거 보니 저사람들 진보라고 하기도 웃기지만 말이죠.
16/08/29 10:58
댓글을 보니 맨 위의 4명에 대해서 평이 별로인 것 같은데 이유를 알 수 있을까요??
저는 '정치 무관심층'이었다가 '나꼼수'를 계기로 정치에 관심갖게 되었고, '노유진' '썰전' 좋아하는 전형적인 진보(?)지지자 인데요. 꾸준히 정치에 관심가지다보니 지금은 주진우 - 좋아함. 기자다운 기자. 김어준 - 모르겠음. 특별한 관심이 없음. 딴지일보 접속한적도 없고... 김용민 - 불호. 너무... 경박하고 가볍다고 해야하나... 정봉주 - 내 취향 아님. 이분과 정청래 의원 덕분에 소위 '진보'라는 인터넷 팟케스트 방송 에 환멸을 갖게 됨. MB때 총대매고 감옥간건 안쓰럽게 생각함. 이정도로 4명을 평가하는데요. 다른 분들은 나꼼수나 위 4명에 대해서 어떻게 생각하시는지 궁금하네요. 참고로 저는 (최근) 김종인 스타일의 정치를 가장 선호하는 문재인 지지자입니다.;;;
16/08/29 11:06
재밌네요. 김종인 - 문재인 지지자시면 저쪽 좋아하기 힘들지 않나요?
근데 적고보니 주진우 빼고 다 싫어하신다고 적으셨네요 다른 분들도 딱 그정도 불호이지 않을까요 크크크
16/08/29 11:13
정봉주씨를 제외하면 딱히 김종인-문재인 문제로 싫어할 이유는 없지 않나요???
그리고 제가 중요한 걸 깜빡했네요. 저는 MB를 아주 싫어하는 입장입니다. 현 대통령보다 훨씬 더 싫어해요.
16/08/29 11:12
저 넷만의 문제라기보단...
요 근래 도미노처럼 진보쪽 언론이나 정의당이나 문제가 터져서 아 얘들도 결국 이익집단이구나 하는 냉혹한 현실을 깨달은 거죠. 돈 되는 진보, 권력을 위한 진보라고 해야 할까요.
16/08/29 11:18
그런가요... 저는 애초에 진보가 이익집단이 아닐거란 생각을 안해봐서요.
(김어준이나 정봉주는 잘 모르겠지만) 주진우는 좀 더러운 꼴을보면 아니꼽다고 따지는 반골정신을 가지고 있구나... 라고 믿는 정도네요.
16/08/29 11:35
단순한 의미의 이익집단이라기보단
이익이 된다면 밑바탕이 되는 이념이고 뭐고 다 상관없는 놈들? 이라고 표현하면 되겠네요. 한경오는 어느 정도 예상했지만 시사인의 통수는 정말...
16/08/29 11:24
개인적 제생각은
주진우 - 잘 모르겠습니다... 김어준 - 가벼움, 경제나 국방에 관심없고 각종 정치 프레임 및 음모론만 생산 김용민 - 총선때 발언만으로 걸러야한다고 봅니다. 정봉주 - 과거 전과로 자폭개그 하는것만 웃김 이상입니다. 정치성향은 님과 비슷하겠네요
16/08/29 12:07
정치예능 나꼼수 딱 거기까지 였어야 했는데
너무 갔죠, 이들도 대중을 개, 돼지로 보는건 마찬가지, 다른게 있다면 그냥 개라기 보다 애완견에 가깝죠 그저, 그렇게 밀어주고 쭉쭉 빨아준 추미애가 잘못했을때 이들이 어떻게 쉴드를 칠지가 궁금할 뿐입니다
16/08/29 11:17
가카와 안철수가 붙는다면 안철수 입장에선 도움이 되나요?
플러스 마이너스 계산하면 그닥일거 같은데... 민주당 입장에선 어떨지 모르겠습니다. 여권 지분 일부를 가카가 가져가면 유리해질거 같기도 하고...
16/08/29 11:20
안철수 의원이 MB랑 붙는다면 이건 거의 죽는 수 아닌가요?
될 가능성은 낮아지고 야권에게 비토 당하고~ 솔직히 민주당입장에서 차라리 붙어주길 바라고 있을 듯~
16/08/29 11:59
차라리 독자출마가 더 가능성이 있지
MB랑 붙어서는 영~~ 아~~MB랑 시작을 해서 새누리내 비박과 민주당 내 비주류를 통합해서???
16/08/29 12:37
그런가요?
죽도 밥도 안 될 거 같은데요. 어떻게 모든 사안에 중도가 있을 수 있나요? 대선이라는 게 하나의 이슈만 있으면 철저히 중도적인 입장을 견지하면 되지만 얼마나 많은 이슈가 나오는데...음...
16/08/29 14:32
국민의당 호남의석수 및 비례대표 표 생각하면 중도가 의외로 먹히기는 한다는 생각이 드네요.
이대로가다가 지난 3자대결 노태우 당선때처럼 되면..에휴... ㅠㅡㅠ
16/08/29 14:58
과연 그런 결과가 나올까요? ㅠㅠ
전 희망적으로 3자 대결 갔던 97년 대선을 희망해봅니다. 아무리 봐도 지금 안철수 의원은 92년 대선의 김대중 or 김영삼 ( 나이순으로 썼어요.) 포지션보다는 97년 대선의 이인제의 롤로 보여서요~
16/08/29 11:30
이명박은 왜 자꾸 안철수한테 재를 뿌리려고 저러는건지 모르겠네요...
안철수한테 이명박 묻으면 안됩니다. 그나마 친이계 사람 몇명 쓰는 것만으로도 말이 많은데 이렇게 자꾸 공격당할 빌미를 만들어주니...
16/08/29 11:49
친이계가 새누리당 탈당해서 국민의당으로 오면
어쨌든 안철수가 새누리랑 손잡은건 아니니까요 새누리당은 친박 중심으로 살아있으니 호남이 저들을 흡수한거다라는 논리로 호남표 이탈을 막으려 하겠죠
16/08/29 12:13
이미 이태규를 비롯해서 꽤 많이 있지 않나요
저들에게 흡수당하는게 아니라 호남이 저들을 흡수하는거라는 논리를 펼듯 합니다 먹힐지는 모르겠지만
16/08/29 11:55
하여간 거대악에는 침묵하고 외면하면서
같이 서있는 사람들에게는 어찌나 엄격들 하신지. 맘에 드는 사람이 있기는 하신겁니까? 이러니 헬조선 얼마나 통치하기 좋은 나라인가요. 암요 털어서 먼지안나는 성인이란 없는데 메신저만 공격하면 만사형통이죠.
16/08/29 12:01
+1입니다.
보수들이 짠 프레임에 얼마나 잘 협력들 하시는지 재밌더군요. 위험을 무릅쓰고 거대악과 싸우는거 보다 약자의 잘못을 지적질 하면서 깨끗한척 하는게 쉽거든요.
16/08/29 12:20
말씀하신 내용에 동의합니다
다만 저는 저분들 팟캐스트 들을때마다 느끼는건, 일부분이라도 지지하지 않는 성향의 야당정치인들에 대해 음모론과 궁예질로 조리돌림하면서 낄낄대는거에 대한 불편함입니다.
16/08/29 12:35
정치 내용이긴 하지만 포멧 자체가 예능에 가깝고 더 심하게 얘기하면 정치포르노죠.
그래도 댓글엔 동의합니다. 진보도 섹시해져야 한다고 봐요.
16/08/29 12:49
패션중도죠.
이놈도 욕하고 저놈도 욕하고.. 그 중간에 있으면 남탓하면 되고 책임 안져도 되기 때문에 언제나 정신승리 할수 있죠. 결과적으로 제일 힘있는 넘의 앞잡이의 나팔수이면서 자기는 고고한 학인줄 안다는...
16/08/29 14:01
원칙이 얼마나 중요한지 간과하고 계시네요
상대에게만 적용되는게 원칙인가요 내가 원칙을 지키지 않으면 상대에게도 요구할 수없는겁니다 무너지는거죠 님께서 바라는 세상은 무엇입니까 저들이 우리와 같은 선에 있다고 생각하지 않고 약자라고 생각하지도 않습니다 이번 전당대회에 끼친 영향력을 보세요 약자입니까? 자신들의 이득을 위해 거짓을 선동하고 진실을 왜곡하면 여론을 날조하는 것에 반대하기에 종편을 반대하고 같은 이유로 저들을 반대합니다 헛갈리면 안된다고 봅니다 우리가 원하는건 정의롭고 원칙과 상식이 통하는 세상이지 문재인 자체는 아니죠 그는 도구이지 목적이 아니란 말입니다 도구를 목적으로 혼동하여 내로남불이 허용된다면 누가 집권하든 세상이 달라질까요 그저 이옷에서 저옷으로 갈아입는것에 불과하죠 괴물과 오래 싸우면 괴물을 닮아간다죠 총선과 전당대회 과정을 거치며 저들이 괴물이 된것을 목격했고 그 영향력 또한 어마어마하기에 경계하는것입니다 완벽한 인간을 바라는게 아닙니다 이부분에서는 각자 생각이 다르겠지만 저들이 잘못된 방향으로 지지자들을 유도하고 있기에 비판하는것입니다 문재인이 대선 후보가 되는데 추미애가 유리하니까 뽑아야 한다 이 얼마나 반민주적 발상인가요 특혜를 주자고 대놓고 말하는것과 뭣이 다릅니까 이것을 봐주라고요? 누구표현데로 이건 그렇게 나이브하게 다룰 문제는 아니라고 생각합니다
16/08/29 14:38
정의당이 거대악 디스 훨씬 잘할텐데
거대악 싸우기위해 정의당하고 한편 맺어보죠 뭐.. 메갈 옹호하는 건 2MB 한짓에 비하면 소악일테니까요. 이정희가 박근혜보다 소악이고 박근혜 찰지게 디스해준다고 이정희와 손잡으면... 역효과가 어마무시할걸요?
16/08/29 12:17
천하삼분지계, 만약 친이계가 국민의당으로 간다면, 대선이 3자 구도로 진행 되겠죠. 이러한 3자구도가 현 상황의 3자 구도보다 정권 교체에 유리한데... 양자 구도와 비교해서 어느쪽이 유리한지는 계산기를 좀 많이 두드려 봐야겠네요. 확실한건, 현 상황에서 안철수 전대표 입장에서는 이 구도가 대통령이 될 수 있는 유일한 길이겠네요. 양자구도로 간다면, 더민주와 단일화 싸움에서 이길 확률이 낮은 상황. 3자 구도로 간다면, 3위로 정권교체의 고추까루 뿌린 모양이 나와 정치적 매장의 가능성이 농후하죠. 친이계와 손잡고 세로운 정치 지형을 만든다면, 상당수의 여권 표를 가져올 수 있다면, 해볼만한 싸움의 그림이 나오겠죠. 물론 그 과정에서 국민의당 내분의 움직임을 정치력으로 극복해야겠지만. 이 구도에서 가장 큰 변수는 얼마나 많은 사람이 새누리에서 국민의당으로 가카의 명을 따라 움직일 지가 미지수네요. 제가 볼때 친이계 입장에서 안철수패보다 반기문을 잡는게 더 나은 선택이기때문이죠. 가카의 인품과 능력이 그들을 이끌정도로 크다고 보지도 않구요. 암튼 재미있겠네요.
16/08/29 13:17
뭐 이명박이 움직이는거야 안철수하고 뭔가 모종의 밀약이 있었겠죠.. 이미 안철수 근처에 이태규도 있는 상황인데.. 명박이가 이런 기회를 놓칠리도 없고..
오세훈, 김무성은 당내 경선도 통과 못할껄요... 그리고 저 네명은 좀 나대지나 말았으면
16/08/29 13:36
제 스탠스는 정권교체를 바라는 사람으로서 저 4명은 최소한 대선 때까지는 안고 가야한다고 생각합니다.
외계인 물리쳐야하는 상황아닌가요? 정권교체를 바라는 분들 중에 저 4명이 맘에 안 들기 때문에 정권교체도 필요없다 하는 분들은 안 계시잖아요?
16/08/29 14:09
거악과 소악중에 고르라면 소악을 고르겠습니다.
어떻게든 MB 좀 처벌했으면 좋겠어요 그리고, 주진우가 극혐일 이유가 있나...(2)
16/08/29 14:10
12년 대선당시 안철수가 이명박의 사주를 받은건 아닐까라고 의심했다가 너무 말도 안되는 음모론이라서 생각을 접었는데.. 4년이 지나서 이명박+안철수 크로스가 일어난다면 정말 재밌을것 같네요. 크크.
16/08/29 14:32
MB 몰아내는게 최고의 목표이긴 하나 문제는 저 사람들이 그 목표를 달성하는데 하등의 도움이 안되고 오히려 역효과만 준다는 사실이죠
김용민 막말파문으로 19대 총선에서 민주통합당이 얼마나 고생을 했는지 생각해보면... MB에 비하면 정의당의 메갈지지 역시 소악이니까 MB 몰아낸다고 정의당과 손잡으면 참 좋겠네요. 아무리 외계인이 지구 침공한다고 아무나 손잡는게 아닙니다. 그 누구보다 박근혜 디스 찰지게 했다고 이정희와 손잡으면 되겠습니까 이정희가 너무 대놓고 박근혜 까서 그게 오히려 박근혜 지지층 결집시켰다는 말도 나오는데요.
16/08/29 15:27
그 역효과 운운이 보수의 프레임이죠.
나꼼수 죽일려고 역효과 프레임 씌웠고 이정희 죽일려고 역효과 프레임 씌웠죠. 결과도 성공적이구요. 진짜 역효과 났는지는 아무도 모르는데 말이죠. 전문가 운운하는 분들 소환하실꺼면 전문가를 총동원한 새누리가 왜 이번 총선은 예측 못해서 탈탈탈탈탈 털렸는지 생각해보면 쉽죠.
16/08/29 15:45
아니 실제로 역효과가 난걸 어떻게 합니까
오히려 역효과이야기는 중도쪽에서 더 많이 이야기가 나오지 보수언론은 오히려 더 같이 엮어서 까기를 원하지 역효과 운운하며 서로 갈라놓으려고 하지 않아요. 보수언론은 문재인과 이정희가 손잡으면 오히려 얼씨구나 더 좋아라 할껄요? 이명박 깐다고 다 손잡으면 정의당하고도 손잡고 이정희하고도 손잡고 메갈하고도 손잡으면 되겠네요. 그럼. 간단히 이야기해서 통진당하고 손잡은 19대 총선 망했고 정의당과 거리를 둔 20대 총선 대승을 거뒀습니다. 정의당과 더민주의 연대를 바라는건 그 누구보다도 보수언론과 새누리당이에요. 역효과 이야기도 더민주 지지자들쪽에서 이야기가 나오는거지 보수언론에서 그렇게 프레임을 잡는게 아니에요.보수언론이 왜 굳이 역효과 프레임을 잡아줍니까 서로 엮이면 더 좋기만 한데
16/08/29 17:24
보수가 이정희만 죽일려고 프레임을 짤 이유가 없습니다.
문재인과 한패거리로 같은 빨갱이로 묶어둬야되는데 전 이번 정권 최대의 실수가 민통당을 날려버린거라고 생각합니다. 전가의 보도인 빨갱이 프레임을 씌울데가 없어요. 정의당에 씌우자니 너무 미미하고 더민주에 씌우자니 씌우기도 민망할 정도로 빨갱이 색이 없고..
16/08/29 18:35
그 당시까지만 해도 인터넷의 영향력을 너무 과대평가하던 시기라 나꼼수의 영향력에 대해서 추억보정이 많이 들어간 것 같아요. 그냥 인터넷에서만 듣고 진보성향 네티즌들이 지들 입맛에 맞게 몇 마디 해주니까 찬양하고 그랬던 것 뿐이지, 실제 총선에 영향을 끼친 건 긍정적인 점은 전무하던 데다 부정적인 점만 존재했죠.
그냥 개인들 팟캐스트인데 거의 민족 최고의 공신력을 가진 양 나꼼수 들으라고 설치는 이상한 사람들도 짜증만 났을 뿐이구요. 매독 vs 나꼼수빠 친구하기 하면 전 전자를 택할 겁니다. 매라선수는 시즌2 한정해서 한 때 국내 최고의 서포터였기라도 하죠. 뭐 관심 없던 국민들이 조금이라도 더 정치에 관심을 가지게 했다! 하긴 했는데 원래 관심없던 사람이 팟캐 굳이 찾아들어가며 관심 가질 확률은 매우 낮다고 보이고, 막말 파동 이후 오히려 그게 역으로 돌아온 꼴이 났을 뿐이구요.
16/08/29 14:51
다른 사람은 몰라도 김용민은 거의 이번 총선의 윤상현급 X맨인데 지들은 열심히 뛰어도 결국 야권에는 마이너스만 가져다 주는 사람들이죠. 위험을 무릅쓰고 나라(야권?)를 위해 행동한 거보다 그냥 가만히 있다가 표 하나 준 사람들이 더 야권에 도움 됐다는 얘기. 아 뭐 주진우 기자는 인정합니다. 유일하게 컨텐츠를 생산했던 사람이라 다른 사람들과는 급이 다르죠.
저 논리대로라면 전국구 토론 방송에서 박근혜 제대로 디스했다가 결국 야권에 똥을 트럭단위로 퍼먹인 이정희가 야권 최고 영웅이겠네요. 나꼼수와는 급이 다른 파급력을 보여줬구만.
16/08/29 15:59
Mb에 대해서 이가는 분들이 많나요?
현정권보다는 그나마 잘햇다는 쪽이 많을거 같은데요 이렇게 보자면 안철수를 지난 대선 초기 지지햇던 중도보수파들의 어느정도는 흡수하는데 도움이 되지 않을까 생각하는데 말이죠 mb의 현재 위치가 여권이나 야권이나 비중이 없는게 오히려 변수로 작용할 듯 보입니다 물론 진짜 안철수측이 mb와 손을 잡는다는 전제 하에서 가능한 추측이겟지만요
16/08/29 16:13
거악이건 소악이건 그냥 악이면 악이지 뭘 굳이 구분하려고 하는지 모르겠네요. 이명박에 맞서 싸우기만 하면 (솔직히 뭘 그렇게 대단하게 맞서 싸웠는지도 모르겠지만) 자기 업장에서 악덕업주 노릇 좀 해도 괜찮은 건가요??
16/08/29 16:38
https://www.youtube.com/watch?v=Sp43BlvvfNw&app=desktop
저기서 김용민은 한국의 살인마 유영철를 미국에 보내 미국에 대해 테러를 감행하고 미국인을 무차별으로 강간하고 죽이자고 했고, 당시 미국 대통령 부시, 국방장관 럼즈펠드를 죽이고 여자인 미국 국무장관 콘돌리자 라이스는 아예 강간하고 죽이자고 말하기도 했습니다. 그 막말 때문에 김용민 공천했던 통합민주당은 엄청난 곤욕을 치뤘구요. https://namu.wiki/w/%EB%94%B4%EC%A7%80%EC%9D%BC%EB%B3%B4#s-7.1.2 김어준은 근로계약서를 작성하지 않고 근로자 고용하고 임금지급지연을 해서 논란을 빚었고 노동청 가는 건 맘대로 해라, 우린 그에 합당한 벌침금만 내면 된다, 그런데 게시판에 글을 쓰는 건 옳지 않다, 회사 입장을 대변하는 게 아니라 정말 내가 마야씨 형이라면 싸대기 때리고 정신차리라 하고 게시판부터 못 보게 할 거다, 마야씨만 다칠 뿐 아무도 도와주지 않을 거다, 이건 진짜 형이라고 생각하고 말하는 거다, 라고 피해자 당사자에게 말했다고 하죠. 열심히 헬조센 노동환경 까던 사람이 본인 스스로 그 짓거리를 한겁니다. 제 기준에는 둘다 극혐입니다. 단순히 2MB 깐다고 같은 편 먹어야 한다면 메갈이나 정의당하고도 같은편하면 되죠. 둘다 2MB 까는건 누구보다 잘할테니까요.
16/08/29 20:02
저 네 명이 사회에 미친 악영향 vs 이명박 전 대통령이 사회에 미친 악영향
이 매치업을 어떻게 생각하느냐에 따라서 이명박 전 대통령이 더 싫은지 저 네명이 더 싫은지가 달라져야 합리적이지 않은가 싶습니다.
16/08/29 20:03
이명박이 움직여봐야 뭐 힘이나 있을런지 모르겠네요. 안철수+손학규+비박계가 힘을 합칠거 같긴한데 그게 이명박의 힘은 아닐텐데요.
그리고 저 4명은 나꼼수때 이명박 팔아서 잘 먹고 잘 살아서 그런가 시대가 어느때인데 이명박을 아직도 팔아먹으려고 하는지 원.. 부려먹는 사람한테 밀린 임금이나 제대로 주라고 말하고 싶네요.
16/08/29 20:13
위 댓글들 보니 이명박 단죄는 어렵겠구나 라는 생각이 듭니다.
비교할걸 비교해야지 저들을 이명박급으로 혐오하다니. 박통 전통 때 독재에 항거한 사람들은 모두 대통령 팔아먹고 돈 벌려 한 사람들이군요.
16/08/29 20:19
이명박을 그리 좋아하진 않지만 이명박은 최소한 위선자는 아니죠.
제가 요즘 느끼는건데 이 세상에서 제일 추악하고 역겨운게 말과 행동이 다른 위선자들입니다.
16/08/29 20:49
이명박은 최소한 위선자는 아니죠 2
개인적으로 그냥 대놓고 나쁜짓 하는 놈들보다 앞에선 정의로운 척 하면서 뒤로는 구린짓 하는 놈들을 더 혐오합니다.후자의 경우 그 정의로운 척 하는 모습 때문에 단죄하기도 무척 어렵죠. 그런 모습만 보고 모여든 추종자들이 피의 쉴드를 치면서 보호해주거든요.
16/08/29 20:52
나꼼수 좀 혐오한다고 이명박 단죄 못하나요?
대체 나꼼수가 뭐라고... 이정희 깐다고 박근혜 단죄 못하나요. 이명박 깐다고 다 지지해줘야 하면 메갈도 지지해줘야 할겁니다. 메갈도 이명박 한국남자라고 까거든요
16/08/29 21:10
이 논리면,
당당하게 일본이 없었으면 대한민국 없었다라던가, 친일은 그 시대에 살아남기 위한 방법이다라는 매국노들이나 4대강 말아먹고 국가를 지 재산 불리는데 사용한 명박이는 최소 위선자가 아니니 정상참작해야 하는 건가요? 라디오 방송에서 이명박디스하다 다음날 짤린 김용만이나 이명박 저격하다 수감되고 피선거권 박탈당한 정봉주나, 삼성의 수십억 제의 거절했던 삼성 폭로기사내던 주진우나, 쉽게 위선자라고 딱지 붙이기 힘들어 보이는데요. 지금 딴지와 시사인이 뻘짓하고 있어서 욕을 먹는게 당연하다 해도 그렇다고 저들을 나라 팔아먹던 이명박급으로 혐오한다구요?????
16/08/29 21:49
네, 똑같이 싫은데요. 예전에도 싫어했고, 지금도 싫어하고 있고, 앞으로도 싫어할 겁니다. 굳이 저들을 이명박보다 덜 싫어할 이유를 못찾겠어서요.
그리고 이명박이 대통령 하면서 이것저것 살뜰하게 해잡수신 것만큼 저 사람들도 나꼼수를 통해 유명세와 돈, 맹목적인 추종자들을 손에 넣었습니다. 마치 저 사람들이 거창한 대의를 위해 일방적으로 희생하기만 한것처럼 이야기하시는데, 글쎄요. 제눈엔 전혀 그렇게 안보이는데요.
16/08/29 22:08
네 그러십시요.
개인의 호감도는 개인의 자유이니까요. 제가 모르고 지나쳤을지도 모르니까, 저들이 유명세로 어떤 돈을 손에 쥐었고, 맹목적으로 저들을 추종하는 세력은 어떤 단체인지 알려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16/08/30 12:21
저 네명 다 나꼼수로 유명해지고 나서 책 냈잖아요. 자기네들 방송에서 광고도 무지하게 때리더만요. 그거 다 무료배포한게 아니라면야 당연히 돈 번거죠.... 진보장사가 돈이 된다는걸 보여준 첫번재 케이스가 딴지고 두번째가 나꼼수인데 뭘 새삼스럽게 그런걸 물어보십니까?
16/08/30 12:26
그리고 추종자들이야 뭐 온라인상에 차고 넘치는게 나꼼수교 광신도들인데 뭐 제가 굳이 언급할 필요가 있겠습니까?? 트위터나 페이스북, 오유 등 과격한 야권성향 커뮤니티, 뭐 일베 빼곤 어디에나 다 있잖습니까??
16/08/29 22:00
댓글들을 읽으니, 확실히 사회가 이분법적 구분에 너무 쏠려있는 건 아닌가 하는 생각이 듭니다.
피지알의 어느 회원분이 새누리는 야당이 될 때 일을 더 잘한다라는 말씀을 하셨는데, 권력의 견제와 균형이라는 측면에서도 거악과 소악은 구분해서 바라봐야 하지 않나 생각합니다. 김어준의 딴지도 노동자채용에 있어서 잘못한 점이 있고, 그 점은 100% 비판을 해야 하는 부분이겠지만, 그렇다고 해서 감히(?) 새누리의 행태와 비교될 수 있는 사항은 아니라고 봅니다. 예를들어 김어준과 이명박이 각각 권력을 잡는다고 가정하면 김어준의 대척점에서는 새누리가 꼼꼼하게 견제와 균형의 정치(?)를 펼치겠지만, 이명박이 다시 권력을 잡게되면 더 꼼꼼하게 시스템을 장악할테고 반대편에서는 그저 '기울어진 운동장'만을 이야기하지 않을까요? 결국 어느 누가 좋아서 정치적인 지지를 한다기보다는 더 나쁜 상황을 막기 위한 지지의 한 표가 필요하다고 생각합니다.
16/08/29 22:11
세상에 노무현 문재인 유시민 노회찬 같은 사람만 있으면 얼마나 좋겠습니까만은
새누리당같은 훨씬 더 크고 심각한 악을 행하는 집단을 놔두고 좀 맘에 안드는 짓도 하지만 기득권에 반기를 들고 실제로 불이익을 겪기도 한 저 넷을 더 미워하는건 좀 넌센스입니다. 최근 정의당 사태도 그렇구요.
16/08/30 11:47
김어준이야 워낙 음모론을 과도하게생산하니 문제가되긴하지만 나머지야 크게문제될거있나요. 김용민발언같은건 과거 김구라에비하면 아무것도 아닌 수준인데. 나꼼수에 열광했던 과거에 대한 반작용인지. 요즘 너무 과도하게 까이는 경향은 있는거 같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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