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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6/08/26 11:36
http://www.justice21.org/74607
서류 미비로 실제 고소가 좀 늦게 이루어지긴 했습니다만, 24일에 고소가 들어간 상태입니다. 당의 대응이 늦다보니 이번 고소가 대충 이루어진 것이 아니냐는 불만도 있구요. http://www.justice21.org/74648
16/08/26 21:01
정의당 지지율은 더 낮았던 시기가 많고, 선거전후 등락으로서 이전에 비해 딱히 특출난것도 아니라 딱히 폭락했다고 보긴 어렵습니다.
연어가 태어난 장소로 돌아가듯 철이지나니 회귀한거죠.
16/08/26 11:08
미러링 지지안한다면 일단 메갈당원부터 다 쳐내던가 하시지...
오래된 글인 줄 모르고 벌점 처리했습니다. 사과드리고, 벌점 취소하고 글 복구합니다.
16/08/26 11:08
여성혐오는 문제지만 메갈이 하는 짓도 문제다
메갈이 하는 짓은 문제지만 여성혐오도 문제다 이 말 나오는 데 이렇게 오래 걸렸네요. 네 버스 지나갔어요
16/08/26 11:08
자칭 진보의 민낯을 확실히 보여준 정의당..
이런 논평으로 이 사태가 끝나지는 않을거 같습니다. 또 내부에서 죽어라 싸우겠네요. 이 논평이 적절한지 아닌지에 대해서..
16/08/26 11:09
"극단적 방식의 미러링과 무분별한 혐오에 대해서는 지지할 수 없고 동의하지 않는다" 라는 상식적인 대답이 나오는 데.. 이리도 오래 걸리다니 참..
16/08/26 11:09
수습이 될리가 없죠. 이미 메갈 = 페미니즘 = 진보가 되었거든요. 일반인들이 메갈은 페미니즘이 아니라며 '도와'줬는데 그거 싹 무시하고 오빠가 허락한 페미니즘 운운하며 메갈하고 영합했죠. 여기서 그걸 와 메갈 잘한다 하고 박수쳐준 시점에서 니들은 끝났고 한국의 페미니즘도 끝났어요. 부끄러운줄 알아야지..
16/08/26 11:11
진짜 물밑에서 페미니즘을 싸운 여러 단체들은 이 사건을 보고 어찌 생각할지 궁금합니다.
"메갈 화이팅!"을 외칠지 아니면 "메갈 &@%@#"을 외칠지... 진짜 메갈=페미니즘으로 되는 순간 페미니즘계열은 진짜 망연자실 하지 않았을까 생각합니다.
16/08/26 11:20
망연자실하는 분들도 많겠지만 이미 큼직한 페미니스트 단체들이 메갈쪽과 커넥션이 있다는게 밝혀진 부분이라...아마 죽어도 끝까지 안고가겠죠.
16/08/26 11:10
대단히 당연한 소리를 한달만에 듣는군요. 에효....물론 안하는 것보다는 나은데.... 이미 엎질러진 물이고 골든타임도 넘어갔죠.
어쨌든 안하는 것보다 낫다는 점에서는 좋게 평가하나, 많이 실망스럽긴 하네요.
16/08/26 11:10
저런 당연한 소리만 하고 넘어가기엔 시간이 많이 지난 게 맞지요..
이 정도 됐으면 정체를 드러낸 내부멍청이에게 책임을 지우고 솎아내는 모습이 필요한 때입니다... 그게 없이는 아무리 당연한 소리를 해도 공허한 소리에 그친다는 것을 깨달아야 할겁니다...
16/08/26 11:12
언제나.. 타이밍이란게 중요하죠.. 아니 적어도 이 당연한 이야기가 나오기 전까지 집안단속이라던가 쉴 구실을 만들어 줬어야지. 아무것도 안하고 심지어 방조하는 느낌마저 들게 한다음 이런 당연한 이야기를 하는건... 너무 늦었죠.. 너무나.
16/08/26 11:12
메갈리아 현상이 출현하게 된 사회적 맥락과 배경이 여성 차별과 혐오, 폭력이라는건 영 잘못 짚은거네요. 이게 가장 기본인데..
16/08/26 11:28
그 부분에 대해서 솔직히 말하면 말이 너무나도 길어지고 여혐당 소리를 듣게 될테니...
알면서도 모르쇠하면서 거짓으로 날조한거죠 뭐 .
16/08/26 11:15
아니 뭘 이런 정도의 상식적인 지극히 무난한 입장발표를 한달씩 논의해야 한다는 게.... 한때 지지자였던 입장에서
그 무능함이 서글플 정도입니다
16/08/26 11:15
솔직히 너무 늦었음...
그리고 이번 사안도 사안이지만 그후 보여준 진보의 모습이 너무 실망스러워서... 앞으로도 딱히 지지해줄 생각은 없습니다. 딱히 더 합리적이지도 이성적이지도 않고.. 논리라고는 그저 진영논리... 우리편이니까 편들어주자... 고작 이런 수준이라는걸 알아버렸어요.
16/08/26 11:16
크크크 이 정도 상식적인 합의를 이루는데, 무려 "한 달"이 걸렸다고요? 무슨 상무 위원회가 남극에서 열린답니까?
아니면 메갈이 이미 당권을 상당부분 잡고 있어서, 저 정도 수준의 합의/발표도 손쉽게 못 내는 상황인가 보죠?
16/08/26 11:20
돌아가는 정황을 보면 그럴 가능성이 매우 높아보입니다.
워마드 운영자가 정의당원 아이디를 사칭(??)하다가 걸렸는데 아직도 고소장 접수가 안됐다고 알고 있어요.
16/08/26 11:16
구성원이 변하지 않은 이상 장담컨대 똑같은 일이 또 발생할 겁니다. 문제 일으킨 사람은 대체 무슨 제재를 받는지 궁금하군요.
그냥 흔한 출구전략일 뿐이라는 생각이 듭니다.
16/08/26 11:17
서대문**은 사칭계정이 아니었던 모양이에요. 사칭이었음 게시판에서 길길이 날뛸 유형이었는데 그후 완전칩거..하고 있고 그거 나 아니라는 말한마디 못하고 있죠. 한패거리 메갈종자들도 그 이슈에 대해서는 입닫고있고. 계정도용 고소고발한다더니 '정의당'이 당한 명예훼손 고발이라니 서대문** 동일인여부랑은 상관도 없는 변죽만 울리고 있고.. 너무 바보같은 트윗들이라 주작인줄 알았는데 사실 하는 짓보면 그정도로 바보라는것도 그럴듯한 추정이라.
근데 이러다 정들겠어요 정의당당원게시판 눈팅러가되었음..
16/08/26 13:54
그 패거리들 처음엔 사칭이다 연휴라 휴가갔다고 생각하는게 정상이지 맞아서 그렇다고 생각하는게 비정상이다 그러더니 이젠 입딱 씻고 있는게 제일 웃기더군요.
16/08/26 11:19
그래서 이번 건에서 씹치 등등의 표현을 쓰신 분들이랑 워마드 운영자하다 걸린 분들에 대해서 처리하고 올린 글이겠죠?
설마 문예부 부위원장이 아직 위원회 활동을 하거나 정의당 당적을 사칭한 워마드 운영자에 대한 고소가 아직도 안 됐거나 한 건 아닐꺼고요. 메갈당 안받아요 크크 오래된 글인 줄 모르고 벌점 처리했습니다. 사과드리고, 벌점 취소하고 글 복구합니다.
16/08/26 11:20
얘들도 그렇고 여러 사람들이 착각하는게 있는데...
메갈리아 현상이 출현하게 된 사회적 맥락과 배경은 일상화된 여성혐오와 여성차별과 폭력이 만연한 현실 때문이 아니죠. 그냥 사소한 우연과 계기가 겹쳐서 쓰레기들이 본인들의 쓰레기같은 면모를 마음껏 뽐낼 수 있는 장소가 마련되었을 뿐. 얘들은 일베가 출현하게 된 배경이 일상화된 보수혐오와 보수차별과 폭력때문이라고 할라나요?
16/08/26 11:22
개인적으로 약간 워딩을 바꿔주자면,
정의당은 위와 같은 극단적 방식의 미러링과 무분별한 혐오에 대해서는 지지할 수 없고 동의하지 않는다는 점 → 극단적인 미러링과 일체의 혐오 및 모욕행위를 지지할 수 없음은 물론 비판적으로 바라보며 극단적 미러링 방식을 비판하는 것을 넘어 → 비판하는 것과 동시에 이번 사건과 관련된 해당행위자에 대해 출당조치등의 징계를 취할것이며 정도가 나았겠군요.
16/08/26 11:23
너무 늦은데다가 그마저도 명쾌하지않군요 크크
이 시점에서 굳이 이런 입장표명을 하려면 최소한 "우리가 잘 몰랐다. 알고보니 너희 의견이 맞네." 정도는 있어야 할 것 같기도 하고... 어차피 저야 열성지지자도 아니고 당원도 아니었지만 비례표는 주던 사람인데 앞으로 표 던질 일은 없을 것 같습니다. 그런데 한 쪽 버렸으면 반대쪽이라도 잡아야지 왜 나머지 반대쪽도 버리려고 하나요
16/08/26 11:25
물론 메갈리아가 활개친 원인 중 하나가 사회의 여성차별이나 혐오정서가 심했고, 이에 따른 피해의식에 시달리던 일부 여성들이 동조한 면도 있습니다. 인정합니다. 하지만 근본이유는 아니죠.
16/08/26 11:26
정의당 당신들이랑 만나서 더러웠고 다신 만나지 말자.
총선때 정의당에 표 주려다가 그래도 당원이라 더민주한테 표를 준게 결국 상수였네요. 어휴 그때 저딴 당에 표를 줬으면 손가락 짤라버리고 싶었을 겁니다.
16/08/26 11:28
저도 다행히 지금까지 당장 저 새누리가 기세등등하게 살아있는데, 아직은 표를 나눌 여유가 없다라는 생각으로 한번도 정의당이나 통진당에 표를 준적이 없는데 정말 너무너무 다행이란 생각이 듭니다.
16/08/26 11:30
관련자 징계건은 여성혐오도 문제임..정도로 퉁치는거? 늦어도 한참 늦은거라 포지션 애매한건 알겠는데 양시양비로 둘 다 적당히 안고가기엔 골이 너무 깊어졌는데.. 욕심이 너무 과한거 아닌가..
16/08/26 11:30
왜 전태일 열사 모독건이 터지니 이제사 발등에 불떨어진것 같지?
근데 어쩌나... 이미 홀라당 타버린 상태인데... 어쩌니? 그동안 더러웠고 다시는 보지말자 그리고 길에서 나 만나지 마소
16/08/26 11:31
글 자체도 메갈은 두번째에 언급한 몇가지만 제외하고 여전히 옳은 것이라는 관점이 깔려있네요.
비꼬자면 1. 생각보다 당원이 많이 이탈했네. 1. 니들이 예로 들어준 몇가지 사항들은 메갈이 잘못했다고 인정할께. 1. 근데 메갈은 한남x들 때문에 있어야 해. 수고. 이런 내용같아 보여요.. 제가 심하게 꼬였나봅니다.
16/08/26 11:34
이 글만 보면 여전히 메갈 탄생에 대해 거짓말로 남탓이나 하고 별로 맘에 안들지만 그래도 한달 전에 빠르게 낸 글이 이 정도였다면 이해가 됐을지 모르죠
근데 지금 그 사단을 치르고 나온 글이 고작 이 정도면... 거기다 돈문제에 서대문 문제까지 얽혀있는데 말이죠. 그건 그렇고 결국 메갈의 충실한 종이 되어 모든 걸 다 끌어안기를 포기했으니 이제 저들도 수많은 희생양들이 그랬듯 먹고 버려지겠군요.
16/08/26 11:34
이런 간단한 문제에 대한 결과가 나오는데 한달 걸렸으니
서대문 여성주의 당원? 그중에서도 모사이트 운영자로 의심받고 있는 모정의당원 및 당비 유용문제에 대한 답을 듣기까지는 한 1년 걸리겠네요.
16/08/26 11:36
찐따(일베) - 여성(메갈)
그 다음은 어디일까요? 조선족? 다문화가정? 기독교? 불교? 장애인? 노약자? 동성애자? 트랜스젠더? 그걸 막으려면 일단 눈앞의 메갈에게 단호하게 대처하는게 중요한데. 그럴 수 있는 위치의 사람들에겐 그럴 의지가 별로 없어보이고. 메갈의 방식이 유효하다는게 이렇게 증명되고 있으니. 다음에는 어느 계층에서 또 혐오사이트 만들어서 유행시킬는지. 메갈급 혐오사이트가 장르별로 10개쯤 만들어져서 대유행하는 인터넷을 상상해보니 참 벅차오르네요
16/08/26 11:41
한 달 전쯤이면 충분했을 논평이군요.
정의당 게시판 어떤 분 말마따나, 한 달 전이었으면 감기약으로 충분했는데 폐렴이 된 지금 감기약 주면서 이거 먹어 하는 꼴이네요.
16/08/26 11:44
다크나이트에서 조커가 배트맨의 정체를 밝히라고 하죠. 하비 덴트는 이를 말리면서-갓 무법자보다 민간인이 중요하다는 이들에게- 우리가 공개하려는 이유는 배트맨이 무법자라서가 아니라 조커가 무서워서지 않냐고 일침하죠.
이제껏 반응을 보건대 메갈이 잘못해서 혹은 그방법이 틀려서가 아니라, 지지율과 탈당때문으로 보이네요. 수차례 지지율낙폭이 아무 의미 없는것처럼 얘기하신 분들이 꽤 있지만요.
16/08/26 11:44
경남 2번 지지자로 30년간 살아왔고, 지난 총선에 고심끝에 4번을 찍었습니다.
더민당 비례후보 중에 이사람 꼭 됐으면 하는 사람이 없었고, 정의당에는 2번으로 나온 김종대씨가 꼭 국회에 들어갔으면 해서 그렇게 찍었습니다. 그래도 배신감 같은건 안드네요. 진보의 진짜 모습을 알게되어 오히려 약간은 고마운 마음도 듭니다.
16/08/26 12:07
한달이나 지난 시기도 시기지만, 내용도 여전하네요.
1. 극단적인 미러링과 무분별한 혐오는 인정하지 않는다. 2. 그러나 그 배경이 되는 여성혐오와 차별이 만연화된 현실에 주목하자. 말은 다 맞는 말인데, 저 2개를 조금 이상하게 연결지으면.. '극단적 미러링은 잘못된 일이지만, 그 원인인 만연한 여성혐오가 문제고 바꿔야 하기 때문에 잘못임에도 불구하고 메갈을 응원한다' 메갈 지지한다던 사람들이 이런말 하는걸 종종 봤던것 같은데 말이죠. 참 애매합니다. 양쪽다 놓치지 않으려고 고민한 흔적이 보여요. 클클
16/08/26 12:16
그냥 사람들 빠져나가니까 미안하다는 말한마디 하고,
극단적인 방식에는 반대하지만 메갈이 극단적으로 나오는 이유는 니들 때문이야 로 읽히네요.
16/08/26 12:17
5분만 아니 1분만 생각해도 될 것을 한달이나...진짜 노답...
다신 니네들한테 비례표 안준다. 이번 사태가 진짜 어이없는게,,, 새누리건 정부건 삼성이건, 일단 여론이 안좋으면 진심이 아니더라도 사과하는 시늉이라도 하는데 도대체 뭘 믿고 이렇게 뻗대는건지 이해가 가질 않습니다 정말...
16/08/26 12:20
이런 원론적인 수준의 말을 듣는데만도 한달 걸렸네요. 기초노령연금 받을때쯤엔 서대문김 등 사태에 대한 구체적인 대응책 같은것도 들을 수 있겠네요. 하!
16/08/26 12:22
말은 맞는데 1달 지났으니 말뿐이 아니라 행동(모 담당자가 당비를 메갈 측 지원을 위해 횡령했다는 의혹 검증이라던가)을 보여줘야하는데..
16/08/26 12:28
수습은 무슨 크크크크
박근혜 7시간 뭐했냐고 묻더니 자기들은 한달동안 얼타고 있네요. 진영논리에 사로잡혀서 똥된장 못가리면서 의원이라고 앉아있는 사람들을 지지하고싶진 않네요.
16/08/26 12:30
정치라는 게 은근한 맛이 있어서 이쪽 사람들 저쪽 사람들 다 안고가는 걸 노려야 외연확장이 되는 것인데 오히려 죽도 밥도 안 되서 이쪽 저쪽 다 내팽개치는 걸 보면 이 사람들은 현실정치하기는 틀렸다 싶습니다. 그냥 정치카페나 정치동아리 정도의 깜냥밖에 안 되보이네요.
16/08/26 12:30
'정의당은 이른바 메갈리아 현상이 출현하게 된 사회적 맥락과 배경에 주목한다. 일상화된 여성혐오와 여성차별과 폭력이 만연한 현실에 대해 깊은 성찰이 있어야 한다고 생각한다.'
아직도 메갈리아를 정상적인 집단이라고 인식하고 있는 말이 아닐런지.
16/08/26 12:49
오유나 메갈이나를 시전한 문화위나 징계하고 이야기 시작하죠.
이 이전에는 어떤말을 하든 진정성이라기보단 기만으로밖에 안보이네요. 세치 혀로 말장난 하다가 좀 누그러지면 또 뒤통수 칠 각 만들지 어떻게 압니까? 이미 신용 자체를 잃었는데 맨입으로 믿어달라고 하네요. 말로라도 확실히 선 긋는 모습 보여주는것도 아니면서...
16/08/26 12:52
지극한 상식으로 오는데 한달이나 걸렸고 이미 너무 잃은게 많죠
어떤 의미로 보면 대한민국에서 왜 진보가 절대 이길 수 없는지를 본 것 같기도 합니다 여당 지지자들은 여당이 이것보다 훨씬 큰 삽질을 해도 지지를 바꾸지 않는데 진보 지지자들은 이런 일에 민주적이고 상식적인 반응을 하거든요
16/08/26 12:56
말이라는게 순서가 참 중요하다는 생각도 드네요
2번과 3번의 순서가 바뀌었다면 자신들의 실수에 대한 책임을 통감한다는 느낌을 더 줄텐데 이 순서다보니 니들이 말한건 좀 문제긴 한데 그래도 메갈이 저러는건 니들 탓이야..라는 느낌을 줍니다.
16/08/26 13:06
사회 속에서 여성이 겪고 있는 차별등에 당으로써 책임감을 느낀다. - > 그럼에도 불구하고 무분별한 혐오에 대하여는 용서하지 않겠다가 당의 입장이다. 라는 식으로 쓰여졌으면 좀 다르게 읽히죠.
16/08/26 13:18
개인적으론 너무 늦어서 안하는 게 나았다고 봅니다. 사태를 파악하기 전까지의 시간벌기와 사태를 명확히 파악하는것, 사태에 따른 적절한 해결책을 제시하는 것 모두 낙제입니다. 기다려주고 받아들여 줄 마음 가득했던 지지자들을 상대로 이모양인데, 기회만 보이면 물어뜯으려하는 사람들 상대로는 어쩔려구요.
이 나라의 성평등을 위해 앞으로 정의당이 할 수 있는 최선은 관련해서 한마디도 안하는 겁니다. 한 때 지지자로서 부탁합니다.
16/08/26 13:25
오늘에서야 상무위원회에서 논의한 이유가 나왔네요.
http://gall.dcinside.com/board/view/?id=webtoon&no=1327479&page=1&exception_mode=recommend 역시 돈이 채고시다
16/08/26 13:49
내용 자체는 대부분 동의 되네요.
여전히 이 사회에 여성혐오 일상화가 남아 있는 것도 맞고, 이번 현상의 사회적 맥락을 심도 있게 연구하는 것도 가치가 있다고 생각합니다. 메갈이 가치있다는 게 아니라 "메갈에 대한 각계각층의 대응"이 왜 이렇게 나타났는지 그 배경을 보는 게 중요하다는 이야기고요. 그런데 이 원론적인 한 마디가 이따구로 늦으면 아무짝에도 쓸모가 없어 인간들아...
16/08/26 14:07
굵은 발드체로 강조한 부분은 천천히 잘 읽어보면
"정의당은 위와 같은 극단적 방식의 미러링과 무분별한 혐오에 대해서는 지지할 수 없고 동의하지 않는다는 점을 확인하였다." 라고 되어있네요. 조사 '는'에 주의해보시죠. 정의당은 A에 대해서 지지하지 않는다. 라고 말하면 말 그대로의 뜻입니다. 정의당은 A에 대해서'는' 지지하지 않는다. 라고 말하면 다시 말해서 A 이외의 모든 것에 대해서는 지지한다는 뜻이죠. 그러니까 위의 문장은 실제로는 정의당이 메갈에 변함없이 지속적으로 지지하고 같이 간다는 걸 보여주는 거죠.
16/08/26 14:20
아무리 늦었어도 이런 논평이 안나오는 것보다는 나오는 것이 낫다고 봅니다.
그리고 마지막 여성혐오, 여성차별에 대한 워딩은 여기서는 쓸데없는 사족. 반성문에 변명을 쓴 거랑 같다고 봅니다. 그래도 개인적으로는 여성차별과 이성(남성, 여성 모두)에 대한 성적 대상화는 꾸준한 관심을 가지고 인식을 바꾸어나가야 한다고 봅니다. 저만 해도 예전엔 별 생각없이 여성에 대한 성적 대상화를 한 적이 많아서..지금도 조심하지 않으면 튀어 나오는 경우도 있구요.
16/08/26 14:26
탈당자가 548명이란건 탈당원서 사유에 이번 사태 관련해서 직접 기입한 경우만 추린 것이고,
실제로는 꽤나 더 많을 겁니다. (정의당 당원게시판에 얼마전 탈당사유별 탈당자 현황 공개) 하튼 이제라도 메갈 사태 이후 상식적인 지도부 의견을 봐서 다행이네요. 그래도 다시 찍을 일은 없겠지만요. - 548명 중 1명이..
16/08/26 14:29
과연 여성혐오를 비판한다는 이유로 빈곤청년이나 사회적 약자인 아동, 노인에 대한 차별적 언어를 구사하며, 독립운동가, 전 대통령, 노동운동가 등 역사적으로 존경 받는 분들까지도 미러링의 대상으로 삼고 모욕하는 것을 허용해야 하는가
미러링이요? 아직도 정신 못차렸네요 하긴 뭘해도 용서받고 비판하는 순간 무슨무슨법에 의해 처벌할수 있는 마법의 단어니까
16/08/26 14:33
사과문 자체는 논평 직후 나왔으면 충분했을 수준이라 보입니다. 그러나 너무 늦었고 아마추어스러움을 너무 많이 보여줬어요. 내부징계 없이는 남아있는 '반여성주의'당원 이탈도 우려스럽다고 봅니다.
16/08/26 14:33
서대문 김에 대해서는 왜 한마디도 없을까요?
어떤 당원인지 그리고 정말 메갈리아 사이트생길때 정의당 돈이 흘러 들어갔는지 명확히 밝혀야 할 일이 아닌가요? 서대문 김부터 누군지 밝히고 워마드와 정의당에서의 역할이 뭔지도 확실하게 하면 좋겠네요.
16/08/26 16:12
내용 자체는 무난하다고 봅니다. 다만, 문제는 타이밍이었죠.
차라리 시기를 늦출거라면 확실히 정리를 해서 사건을 키운 당사자가 스스로 사임한다거나 하는 조치가 필요했는데.. 그걸 못 할거면 전체적으로는 애매하네요.
16/08/26 16:40
문제됬던 메갈옹호하던 문예위 등등은 아직도 출당안됬죠? 한달이나 지난시점에서 처벌없이 말로만 저런다면 그냥 면피용 발언이라는 비판을 피하기 어려울겁니다.
16/08/26 16:48
이정도의 논평을 내는데도 참 오래 걸리는군요
아주 사족까지 붙혀서 우리가 굴복하기는 싫지만 현실적으로 타협은 해야겠고 마치 마지못해 사과문을 쓰는 어린애을 보는 느낌입니다 나중에 메갈쪽이 혹시 정리되더라도 또 무슨 폭탄이 터질지 이젠 감도 안잡히네요 이놈의 진보는 지지율을 안나오는 주제에 가지고 있는 폭탄들은 정말 무시무시하네요
16/08/26 18:19
이 논평으로 인해 여시들한테도 버려졌네요. 지지도 더 떨어질듯...
http://gall.dcinside.com/board/view/?id=webtoon&no=1328387
16/08/26 21:05
지지율이 통상 1%~5%정도 나오던 정당인데 슬 원래 나오든 3%대 부근으로 돌아갔으니 오차범위(1.9%~3.4%언저리) 고려하면 지지도가 떨어지건 오르건 여론조사상 유의미하지 않은 영역에 진입해서 변화가 없을것으로 생각됩니다.
16/08/26 18:40
완전 말장난 수준이네요. 메갈의 일부 행위를 지지하진 않지만(그렇다고 반대하는 건 아니고) 그들의 활동을 공감한다고 말하는군요. 전혀 사과나 반성이 아닙니다.
16/08/26 21:57
뭐 냉정하게 더한 삽질 더한 잘못하고서도 남아 있는데도 많죠 사과문보다 행동으로 보여주길 바랍니다. 아직 우리사회에 진보정당은 필요하니까요 얼마전 추경관련 국회뉴스들을 보다보니 그런 생각이 더 강해졌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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