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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6/08/26 09:58
김종인이 손학규 옹호해주는건 자당 거물들 띄워 주고 싶어서 그런거죠.
저는 추미애보다는 차라리 손학규가 낫다고 생각합니다. 지난 선거부터 지금까지 안철수 닮아가는거 아닌가해서 걱정스럽지만요. 그런데 모바일 투표 당시에는 그렇게 생각할 수 있어도 이제는 변화하는 세상에 본인이 맞춰가야 하는거 아닐까요
16/08/26 10:03
추미애와 손학규를 비교할 수가 없는게, 추미애 의원은 당대표 출마한거고, 손학규는 대선 출마하라고 하는건데요;;; 적어도 '김두관 대신 손학규가 낫다'식으로 급은 맞춰주셔야...
16/08/26 10:08
더민주 내에서 손학규 정도의 인물 띄워주는게 나쁘지 않다는 이야기하려다가 비유가 좀 그랬네요.
당권 잡은 손학규도 상상도 해봤거든요. 그런데 김두관도 좀...이분 어떻게 재기하시려고 하는 지
16/08/26 14:40
경남 뜬 김두관은 그냥 초선 국회의원1이죠 개인적으로 굉장히 안타깝다고 생각합니다. 더 크게 될수있는 사람인데 자기가 그냥 뻥... 차면서 야권에도 경남에도 큰 똥을...
16/08/26 10:03
김종인이 계속 권리당원의 행사까지 뭐라고 하면서 전대결과에 대해 부정적으로 이야기하는거 보면 이사람은 민주주의 자체에.대해 개념이 없어보여요.
16/08/26 10:07
손학규는 얼마전 총선 때 발 싹 뺐다가 분위기 좋은 요즘 슬슬 나오는 모양세라 보기 좋진 않네요. 총선의 수혜를 무임승차하는 느낌적인 느낌이랄까
16/08/26 10:28
손학규는 모바일 투표를 싫어하는게 아니라 모바일 투표로 자신이 불이익 받는걸 싫어하는거라...
모바일 투표로 자신이 이득을 보면 다시 찬성으로 바뀌겠죠
16/08/26 10:10
지난 모바일 경선이 조직력의 연장선상에 있었다는 걸 생각해보면 손학규 전 대표는 어대문에 끼고 싶지 않다는 거죠. 기왕 이렇게 된 김에 자기주자중에서 손학규 전 대표에게 힘을 실어서 투트랙 전략을 해보는 것도 더민주 전체에선 괜찮은 전략 같은데요.
16/08/26 10:11
정치인들 말 바꾸는거야 당연하다고 생각해서 별 문제 안된다고 보는데, 이미 총선 때 아무 것도 안해서 대선 때도 별 역할이 없어보이는 사람이라 신경도 안 쓰이네요.
16/08/26 10:11
손학규는 이번총선에서 더민주가 손내밀 때 안잡은 것이 .. 정말 대권 마지막 기회 처버린거라고 봅니다. ....
잡기만 했고, 그래도 손학규면 지금 선거결과보다 더민주쪽에 몇석이라도 더 좋았겠죠.. 그러면 진짜 완전 압승으로 표현되고.. 야권 위기를 구한 손학규로 포장되서 문재인 대항마로 완전 클거고.... 그러면 대권 한번 노려볼 수 있었겠죠... 지금은 안되요.. 걍 기회주의자로 보여요
16/08/26 10:12
그리고 별개로 전 김종인 할배한테 믿음이 가는것이..
어쨌든. 더민주가 집권을 하기 위해서는 손학규가 불쏘시개역할을 해줘야 해요. 지금 문재인 독재 체제로는 불안합니다.
16/08/26 10:18
아이고 독주 오타입니다. .월급루팡중이다 보니 실수했네요... ;;;; 진심으로 감사드립니다.. 오해댓글 주르르 달릴뻔...
16/08/26 10:29
근데 불쏘시개 역할도 못할것 같습니다. 총선때 당 망하면 자기가 먹겠다고 대놓고 보여줬는데 대실패를 해서 정치인으로써의 가치가 너무 떨어졌습니다. 이제는 뭘 해도 간보냐는 소리밖에 안나올거에요.
16/08/26 10:29
김종인은 자기 깜냥도 모르면서 나대는데 주제를 좀 알아야 하고, 손학규는 버스 이미 떠났죠. 후대에 그나마 좋은 정치인으로라도 기억되고 싶으면 불쏘시개라도 해야 하고, 그게 싫으면 그냥 더 추해지기 전에 아파트로 들어가야..
16/08/26 10:33
이미 손학규는 가망이 없다고 판단되는게, 총선때 지원 요청 손 안잡고 어물정 거리다가 이제는 더민주 내에서 명분과 지분 자체가 다 사라졌죠. 이거 뭐 투트랙이고 자시고 불쏘시개 역할이라도 할 수 있는지 의문입니다. 세간의 시선도 기회주의적으로 보구요. 그렇다고 국민의 당으로 가기엔 인물파워에선 안철수에게 밀리고 조직력에선 정동영한테 밀릴텐데 어딜가든 자리가 있나요... 그때 손 안잡은 판단 할 수는 있겠지만 결과가 이런 이상 대선에 대한 욕심은 이제 접어야하지 않나 싶네요.
16/08/26 10:47
어찌됐든 말을 바꾼 거는 아니네요..크크
지지난 대선 때의 모바일 경선은 언급안하고 지난번은 서운함.. 그리고 지금도 모바일 경선하면 (승산이 없으니..) 와봤자 별 소용이 없다.. 그것보다도 손학규는 이미 지난 총선 때 도와주는 척이라도 해야 더민주 대권후보 경선 과정에서 대통령 후보가 안되더라도 총리나 장관직을 보장받는 방향으로 그 쓰임새를 인정받았을테고, 그랬다면 김종인 의원도 지금같은 무리수를 조금 덜 뒀을테지요..
16/08/26 10:50
문재인을 비롯한 친노를 제외한 나머지 민주당세력들은 정당외에서 국민작 인기가 없기 때문에 그렇죠.
친노가 노전대통령의 영웅적 일대기와 노무현대통령서거로 인한 동정표든 뭐든 대중적 인기가 있는데 비노는 그런게 전무하니깐요. 지들이 인기가 없는데 어쩌란건지 ㅠㅜ
16/08/26 10:51
이번 경선에서 안철수 전 대표는 자신의 커리어를 걸고 도박을 했고 큰 판돈을 따냈습니다. 만약 야2당이 패했다면 본인이 모든 덤터기를 쓰고 몰락할 수도 있었지만 어쨌든 승리했습니다.
대선을 완주해봄직한 전국적인 지지를 얻었고 간을 본다는 이미지를 탈피하고 결단력과 배짱있는 남자임을 증명한게 그 판돈이죠. 이젠 안철수 전 대표 말고는 국민의당 내의 그 누구도 대선에 나올 것이라곤 생각 안 하고요. 그런데 손학규 전 의원은 아무것도 안 걸었습니다. 이제는 어떻게 해도 상대가 안 됩니다. 어느 당에 가봐야 그냥 참가자 1 이상은 못 되죠.
16/08/26 10:58
친박, 더민주, 국민의당 공히 손학규에게 러브콜을 보내는게 딱히 손학규를 강력한 대선후보로 생각해서겠습니까.
지명도는 높은데 경쟁력은 낮은.. 페이스메이커로선 최적의 자원이라서겠지요. 외연확장성 좋은 이력과 저녁이 있는 삶의 브랜드가치는 탐이 안날수가 없으니까요. 지난 총선 자생력을 가질 수 있었던 마지막 기회를 스스로 내려놓은 이상 그의 쓰임은 딱 거기까지로 보입니다. 문재인도 안철수도 망하지 않은 이상 그가 일으킬 수 있는 바람은 없어요. 안철수의 독자완주의지가 확고한 만큼 더민주 경선 완주 조건으로 총리걸고 문재인과 딜하는게 그나마 지금 상황에선 상수가 아닐까 합니다.
16/08/26 10:59
한나라당에서도 후보로 나왔다가 지니까 불복하고
민주통합당에서도 후보로 나왔다가 지니까 모바일 가지고 물고 늘어지고 그래도 지난 총선에서 위기가 오니까 사람들이 마지막으로 손내밀었는데 위험해보이니까 가만 숨어있고 이래서야 슬로건이 아무리 알토란 같아도 무슨 소용입니까. 그냥 제왕병자죠.
16/08/26 11:06
근데 지금 상황이 바뀌어서 대선후보가 문재인 빼고 멸망이라는 것도 있죠. 이런 상황에서 강력한 캐치프라이즈를 가지고 있는 손학규 전 대표는 그나마 실낱같은 희망이 있다고 봐야 할 것 같습니다. 안철수 전 대표마저 치명상을 입고 가라앉은 상황에서 그 외의 대선후보가 거론 될 것 같지도 않고요.
16/08/26 11:51
문재인 빼고 멸망이라는 게 여권을 포함한 전체라서요. 안철수 전 대표도 가라앉은 상황이라 타이밍은 딱 좋습니다. 저는 심하게는 박근혜 대통령을 버린다는 가정하에 경선후보로서 새누리당에서도 데려갈 가능성도 보고 있습니다. 반기믄 시즌2죠.
16/08/26 11:17
손 전 대표는 대선주자로서는 그냥 끝났다고 보시면 됩니다.
더민주가 제 1당이 된 지난 총선에서 당내 아무 역할도 안한게 치명적이죠. 게다가 본인의 정치적 기반인 수도권역내 특히 경기도를 더민주가 말그대로 휩쓸었기에 사실상 정계에 영향을 끼칠게 없죠. 근거지나 다름없는 수도권은 싹쓸이하고 본인이 승부수를 걸고 살아돌아왔던 분당도 문재인 전 대표가 영입한 인사가 당당히 당선되었죠. 총선에서 아무 역할도 없는데 더민주가 1당이 되었는데 그 중심이 본인의 정치적 근거지인데 가장 큰 역할을 한 사람이 문재인 전대표라는게 약점인 셈이죠. 지역이나 연령대로는 문 전 대표에게 밀리고 이념적인 부분은 안철수 국민의당 대표가 상위호환이니 불쏘시개 역할도 간당간당하죠.
16/08/26 11:35
총선 전에 더 민주에 왔다면 킹메이커의 역할은 충분히 하고 이후의 대선에서 후보의 가능성도 있지않았을까 생각합니다만 지금은..
16/08/26 12:10
손학규 전 대표는 머 문재인 전대표로 대선정국이 기울어지지 않게 하는 이슈용 불쏘시게로 쓰고 말아야죠.
손 전 대표도 그걸 알아야 하는데 그것도 모르면 정치인으로 진짜 답도 없고요. 김종인 대표는 아마 그 역할로 쓰려고 저런 워딩을 계속 하는게 아닐까 싶습니다.
16/08/26 12:39
지난 대선경선 이야기를 꺼내는건 의도가 무엇이든 오히려 손학규를 까는 이야기나 다름없지요..
흔들린 야당으로 건너와 당대표로 고생하며 당의 기틀을 유지해낸 것은 인정받아야 하지만.. 지난 대선경선당시 욕심 좀 내려놓고 이후를 내다볼 거였다면 지더라도 깽판 치는 모습은 보이지 말았어야 했습니다... 그렇게 스스로 이미지를 실추시켜놓고 누가봐도 뻔한 은퇴상태로 현실정치와 거리를 두니 간이나 본다는 이야기나 들었던거고 ... 그나마 정작 승부를 걸어야할 기회가 한번더 왔는데 거기서 승부수를 안던지는 승부수를 던졌다가 쪽박을 찬 모양새가 되었으니.. 그럼 그대로 계속 은퇴한 상태로 있는 게 손학규의 능력이자 운명인겁니다...
16/08/26 12:40
김종인이 왜 (저렇게 지저분하게 보일 정도로) 손학규를 띄우는지는 이해가 가는데...
이제는 손학규의 덩치가 그의 "저녁 있는 삶"이라는 슬로건 보다도 작아보이네요... 옛날엔 손학규 팬이었던 입장에선 측은하기까지 하네요. 그나저나 문재인 대항마로 띄울 사람이 정말 없나보군요...
16/08/26 14:36
이기사를 보니 오버워치 핑계대는 서든2가 생각이 나네요 흠 경선과정 문제제기야 뭐 서로 경쟁하던 시기니 충분히 이해할만하고 아에 입싹씻은 다른 사람들과 달리 그래도 손대표 정도면 지난 대선때 티비 지지연설도했고 나름 할만큼 했다고 생각해서 좋게 봤는데 뒤끝이 기네요...
16/08/26 13:35
그전까진 김종인이 맘에 안 들거나, 헛발질한 부분에 대해서도 공이 더 크다고 봐서 비판적 지지를 했는데,
온라인 권리당원의 투표까지 고깝게 보는 것을 보고 생각을 좀 달리하게 되네요.
16/08/26 14:39
대선에 크게 욕심내는거만 아니면 아직도 크게 역할할수있는 분이 손학규전대표라고 생각되는데 나름 기대를 걸었던 입장에서 많이 아쉬운 내용의 기사네요 자기객관화가 어렵긴한데... 지금과 같은 시점에도 안되는건 좀 문제가 있죠...
16/08/26 14:43
글쎄요 모바일 경선에 대해서 말바꾸기했다는 이유로 평가들이 짜신데...
모바일 경선이라는게 찬성 아니면 반대라는 극단적인 두가지 선택만 있는건 아니죠. 어떤 방식으로 할거냐 누구를 대상으로 할거냐 얼마나 반영시킬거냐 등등 여러가지 사안이 걸려있는거고 저번 모바일 경선이 사실 너무 비중이 크고 인기투표성이 짙었다는건 부정하기 어려우니까요. 기본적으로 찬성이었다고 해도 얼마든지 마음에 안들거나 분노할 수도 있다고 봅니다. 그리고 손학규씨가 모바일 경선에 대해 반대한다고 직접 말한 것도 아니잖아요? 그냥 저번 모바일 경선에 대해 분노한다고 한다리 건너서 전해주는 얘기인데다 분노하는 이유도 명확하게 설명해주지 않았는데 그걸 가지고 말바꾸기라고 하는건 억지죠.
16/08/26 16:17
"손학규가 더민주 대선 경선에 참여하지 않을 것 같다고 말하면서 그 이유로 경선과정에 투표방식 때문에 상당히 노여움을 겪었던 것 같다" 이거 그냥 관심법 아닙니까? 이것도 ~같다 저것도 ~같다. 뭐 확실한 이야기는 아닌거 같은데요;
16/08/26 16:39
김종인이 현명한 거라고 봅니다,, 문재인 대항마를 계속 키워줘야 경선이 흥행하고 결국 문재인이 대선가도도 순탄해질 것이라고 봐서,,
그동안 행보만 보아도 굉장히 현명한 분이고 큰 그림 그리고 계신다고 봅니다,,,
16/08/26 16:43
역시 할배 정치질은 잘하는군요
손학규 이용해서 이전 대선후보 결정 방식의 신뢰성을 떨어뜨리고자 하는 의도같은데요 한마디로 다시 만들어야 한다는 건데 의도와 이유는 다르겠지만 저도 비슷한 생각이긴 합니다 직접선거의 신성함을 지지하는 쪽이라서요 여론조사는 정말 신뢰못하겠고 대신 선거권 자격은 많이 완화했으면 합니다
16/08/26 16:48
손학규 전지사가 노여워 하는지도 의문입니다만 노여워 하더라도 모바일투표 때문에 노여워 하는게 아니겠죠.
굳이 노여워 한다면 정계복귀하려고 시동거는데 4개월 넘는 기간동안 시동이 안걸리기 때문이겠죠. 근데 그건 당에서 해줄수 있는 사안이 아니거든요. 대선주자는 스스로의 힘으로 해내고 스스로의 힘으로 일어서야 합니다.
16/08/26 17:30
타이밍은 놓쳤지만 마지막 기회는 있다고 봅니다.
국민의당으로 가서 가능성은 매우 낮지만 안철수에게 승리하면 이슈, 흥행이 될거고, 문재인과 최종 예선을 붙으면 됩니다.(어쩌면, 더민주가 가장 바라는 시나리오) 최종예선에서 손학규는 지면 승복하겠지만, 안철수는 예선을 치루려고 하지도 않을 거 이기 때문에... 손학규가 더민주로 오지 않을 거란 걸 알기에 김종인은 이 시점에서 전력을 들어 일단 상처를 내 놓는 거겠죠. 어쨌든...문재인이 대권을 쥔다면 김종인의 영입이 승부를 가르는 수(승착) 였다라고 말할 수 있을 겁니다. 그런데 지금의 분위기로 이슈없이 너무 무난하게 결선에 진출하면 안 될지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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