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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ate 2016/08/26 09:53:42
Name 에버그린
Subject [일반] 김종인 “손학규, 지난대선 모바일경선에 노여움 커..."
http://www.polinews.co.kr/news/article.html?no=285333


김종인 더불어민주당 비상대책위원회 대표가 CBS라디오 <김현정의 뉴스쇼>와의 인터뷰에서 손학규가 더민주 대선 경선에 참여하지 않을 것 같다고 말하면서 그 이유로 경선과정에 투표방식 때문에 상당히 노여움을 겪었던 것 같다고 했네요.

손학규와 극비회동해서 (‘모바일 경선’ 제도가) 존속되는 한은 더민주에 와서 무슨 의미가 있겠느냐라고 손학규가 이야기 했다는거 같은데
당시 경선에선
손학규는 당원투표에서는 문재인 전 대표와 경합을 벌였지만 일반국민이 참여하는 ‘모바일 경선’에서 큰 표차로 뒤진적이 있죠.




http://www.newstomato.com/ReadNews.aspx?no=285528
손학규, 5년전에는 모바일투표 적극 주장


그런데 아이러니한건 손학규는 10년전 대통합민주신당 경선 당시에는 모바일투표를 적극적으로 도입하자고 주장했다는겁니다.

당내 조직력이 강해 당원과 대의원들의 지지를 가장 많이 받고 있던 정동영 후보와 맞서기 위해서 일반 국민들의 광범위한 참여가 필요하다고 생각한 손학규는 2007년 4월 "모바일 50%와 여론조사 50%로 후보단일화를 하자" 라는 말을 하기도 했죠.

당시에 여론조사 도입에 가장 적극적이었던 후보가 손학규 후보였습니다.




일단 김종인 입에서 나온 말이기에 걸러들어야 할 부분이 있기는 하지만 손학규가 모바일 투표를 부정적으로 생각하는게 분명한게

http://news.naver.com/main/read.nhn?mode=LSD&mid=sec&sid1=100&oid=011&aid=0002265687
손학규 같은 모바일 투표 두고 ‘말바꾸기 논란’
http://www.segyefn.com/articles/article.asp?aid=20120905023743&cid=0501030000000
손학규ㆍ김두관 "투표기회 박탈, 모바일투표 중단해야"

모바일투표 가지고 본인이 정동영에게 앞서고 유리할땐 긍정적으로 말하다 본인이 문재인에게 밀리고 불리하자 부정적으로 말을 바꾼건 이미 2012년에 있었던 일이거든요.


이점에서 김종인이 거짓말을 했을거라고는 생각되지 않습니다.

그냥 모바일경선때문에 더민주 대선에 나오는게 무슨 의미인가 라고 생각하는게 손학규 본심이라고 봐요.




그리고 이래서 손학규는 유능한 행정가이긴 하지만 정치인으로서는 한계가 있다고 생각합니다.


p.s 그런데 문재인과 경선때 모바일투표만 진게 아니라 직 간접 투표 여론조사 싹 다 진걸로 아는데... 모바일경선 없애면 과연 문재인을 이길수 있다고 생각하는건지...

이미 저번 총선에서 더민주의 절체절명의 위기때 나몰라라 관망한것으로 더민주 의원들에게 좋게 평가되지 않을텐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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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평3냥
16/08/26 09:56
수정 아이콘
사실 아전인수,내로남불은 고금이래 그리고 앞으로도 인류가 존재하는 영구존속할
자기만의 명분이고 논리라서 딱히 따지는게 무의미하죠
영원한초보
16/08/26 09:58
수정 아이콘
김종인이 손학규 옹호해주는건 자당 거물들 띄워 주고 싶어서 그런거죠.
저는 추미애보다는 차라리 손학규가 낫다고 생각합니다.
지난 선거부터 지금까지 안철수 닮아가는거 아닌가해서 걱정스럽지만요.
그런데 모바일 투표 당시에는 그렇게 생각할 수 있어도
이제는 변화하는 세상에 본인이 맞춰가야 하는거 아닐까요
하루빨리
16/08/26 10:03
수정 아이콘
추미애와 손학규를 비교할 수가 없는게, 추미애 의원은 당대표 출마한거고, 손학규는 대선 출마하라고 하는건데요;;; 적어도 '김두관 대신 손학규가 낫다'식으로 급은 맞춰주셔야...
영원한초보
16/08/26 10:08
수정 아이콘
더민주 내에서 손학규 정도의 인물 띄워주는게 나쁘지 않다는 이야기하려다가 비유가 좀 그랬네요.
당권 잡은 손학규도 상상도 해봤거든요.
그런데 김두관도 좀...이분 어떻게 재기하시려고 하는 지
Chasingthegoals
16/08/26 13:24
수정 아이콘
김두관 같은 경우 저번 총선에서 살아남았으나 김포에서 수완 발휘해서 입지 다지지 않는 한 힘들다고 봅니다.
또니 소프라노
16/08/26 14:40
수정 아이콘
경남 뜬 김두관은 그냥 초선 국회의원1이죠 개인적으로 굉장히 안타깝다고 생각합니다. 더 크게 될수있는 사람인데 자기가 그냥 뻥... 차면서 야권에도 경남에도 큰 똥을...
16/08/26 09:59
수정 아이콘
이건 좀 아니네요..
방향성
16/08/26 10:01
수정 아이콘
손학규로 불을 지피기에는 지난 총선때 역할이 없어요. 잊혀지고 흘러가버렸죠.
16/08/26 10:03
수정 아이콘
김종인이 계속 권리당원의 행사까지 뭐라고 하면서 전대결과에 대해 부정적으로 이야기하는거 보면 이사람은 민주주의 자체에.대해 개념이 없어보여요.
에버그린
16/08/26 10:07
수정 아이콘
김종인은 애시당초 민주주의적인 인물이 아니었죠. 상당히 고압적이고 권위적인 인물입니다
영원한초보
16/08/26 10:12
수정 아이콘
김종인이 투표방법 태클거는 것보다
손학규 달래주기 아닐까요?
치킨너겟은사랑
16/08/26 10:27
수정 아이콘
합의추대 안했다고 삐지신분이라
냉면과열무
16/08/26 10:07
수정 아이콘
손학규는 얼마전 총선 때 발 싹 뺐다가 분위기 좋은 요즘 슬슬 나오는 모양세라 보기 좋진 않네요. 총선의 수혜를 무임승차하는 느낌적인 느낌이랄까
어리버리
16/08/26 10:10
수정 아이콘
예전에 온라인 당원, 모바일 투표 싫어하시는 분들이 저쪽 국민의당으로 많이 가셨던데 손학규도 그쪽으로 가면 딱이겠네요.
공고리
16/08/26 10:25
수정 아이콘
이제 국민의당도 온라인 당원 가입 해요. 당원 온라인 가입 받는거 현수막 보이더라고요.
에버그린
16/08/26 10:28
수정 아이콘
손학규는 모바일 투표를 싫어하는게 아니라 모바일 투표로 자신이 불이익 받는걸 싫어하는거라...

모바일 투표로 자신이 이득을 보면 다시 찬성으로 바뀌겠죠
하심군
16/08/26 10:10
수정 아이콘
지난 모바일 경선이 조직력의 연장선상에 있었다는 걸 생각해보면 손학규 전 대표는 어대문에 끼고 싶지 않다는 거죠. 기왕 이렇게 된 김에 자기주자중에서 손학규 전 대표에게 힘을 실어서 투트랙 전략을 해보는 것도 더민주 전체에선 괜찮은 전략 같은데요.
16/08/26 10:11
수정 아이콘
정치인들 말 바꾸는거야 당연하다고 생각해서 별 문제 안된다고 보는데, 이미 총선 때 아무 것도 안해서 대선 때도 별 역할이 없어보이는 사람이라 신경도 안 쓰이네요.
율리우스 카이사르
16/08/26 10:11
수정 아이콘
손학규는 이번총선에서 더민주가 손내밀 때 안잡은 것이 .. 정말 대권 마지막 기회 처버린거라고 봅니다. ....

잡기만 했고, 그래도 손학규면 지금 선거결과보다 더민주쪽에 몇석이라도 더 좋았겠죠.. 그러면 진짜 완전 압승으로 표현되고..
야권 위기를 구한 손학규로 포장되서 문재인 대항마로 완전 클거고.... 그러면 대권 한번 노려볼 수 있었겠죠...

지금은 안되요.. 걍 기회주의자로 보여요
율리우스 카이사르
16/08/26 10:12
수정 아이콘
그리고 별개로 전 김종인 할배한테 믿음이 가는것이..

어쨌든. 더민주가 집권을 하기 위해서는 손학규가 불쏘시개역할을 해줘야 해요. 지금 문재인 독재 체제로는 불안합니다.
아우구스투스
16/08/26 10:15
수정 아이콘
독주 오타죠?
율리우스 카이사르
16/08/26 10:18
수정 아이콘
아이고 독주 오타입니다. .월급루팡중이다 보니 실수했네요... ;;;; 진심으로 감사드립니다.. 오해댓글 주르르 달릴뻔...
아우구스투스
16/08/26 10:20
수정 아이콘
저도 깜놀해서 댓글 조심스레 달아봤습니다.
전반적인 내용이 제 생각과 일치해서 유심히 읽었거든요.
㈜스틸야드
16/08/26 10:29
수정 아이콘
근데 불쏘시개 역할도 못할것 같습니다. 총선때 당 망하면 자기가 먹겠다고 대놓고 보여줬는데 대실패를 해서 정치인으로써의 가치가 너무 떨어졌습니다. 이제는 뭘 해도 간보냐는 소리밖에 안나올거에요.
뻐꾸기둘
16/08/26 10:29
수정 아이콘
김종인은 자기 깜냥도 모르면서 나대는데 주제를 좀 알아야 하고, 손학규는 버스 이미 떠났죠. 후대에 그나마 좋은 정치인으로라도 기억되고 싶으면 불쏘시개라도 해야 하고, 그게 싫으면 그냥 더 추해지기 전에 아파트로 들어가야..
시네라스
16/08/26 10:33
수정 아이콘
이미 손학규는 가망이 없다고 판단되는게, 총선때 지원 요청 손 안잡고 어물정 거리다가 이제는 더민주 내에서 명분과 지분 자체가 다 사라졌죠. 이거 뭐 투트랙이고 자시고 불쏘시개 역할이라도 할 수 있는지 의문입니다. 세간의 시선도 기회주의적으로 보구요. 그렇다고 국민의 당으로 가기엔 인물파워에선 안철수에게 밀리고 조직력에선 정동영한테 밀릴텐데 어딜가든 자리가 있나요... 그때 손 안잡은 판단 할 수는 있겠지만 결과가 이런 이상 대선에 대한 욕심은 이제 접어야하지 않나 싶네요.
16/08/26 10:40
수정 아이콘
손학규는 끝났어요
로하스
16/08/26 10:41
수정 아이콘
손학규가 뭔가 하려면 총선전에 복귀했어야죠. 이젠 너무 늦었습니다.
타마노코시
16/08/26 10:47
수정 아이콘
어찌됐든 말을 바꾼 거는 아니네요..크크

지지난 대선 때의 모바일 경선은 언급안하고 지난번은 서운함..
그리고 지금도 모바일 경선하면 (승산이 없으니..) 와봤자 별 소용이 없다..

그것보다도 손학규는 이미 지난 총선 때 도와주는 척이라도 해야 더민주 대권후보 경선 과정에서 대통령 후보가 안되더라도 총리나 장관직을 보장받는 방향으로 그 쓰임새를 인정받았을테고, 그랬다면 김종인 의원도 지금같은 무리수를 조금 덜 뒀을테지요..
공고리
16/08/26 10:47
수정 아이콘
손학규 전 대표는 타이밍을 (크게) 놓쳤다고 생각합니다.
도깽이
16/08/26 10:50
수정 아이콘
문재인을 비롯한 친노를 제외한 나머지 민주당세력들은 정당외에서 국민작 인기가 없기 때문에 그렇죠.

친노가 노전대통령의 영웅적 일대기와 노무현대통령서거로 인한 동정표든 뭐든 대중적 인기가 있는데

비노는 그런게 전무하니깐요. 지들이 인기가 없는데 어쩌란건지 ㅠㅜ
스덕선생
16/08/26 10:51
수정 아이콘
이번 경선에서 안철수 전 대표는 자신의 커리어를 걸고 도박을 했고 큰 판돈을 따냈습니다. 만약 야2당이 패했다면 본인이 모든 덤터기를 쓰고 몰락할 수도 있었지만 어쨌든 승리했습니다.

대선을 완주해봄직한 전국적인 지지를 얻었고 간을 본다는 이미지를 탈피하고 결단력과 배짱있는 남자임을 증명한게 그 판돈이죠. 이젠 안철수 전 대표 말고는 국민의당 내의 그 누구도 대선에 나올 것이라곤 생각 안 하고요.

그런데 손학규 전 의원은 아무것도 안 걸었습니다. 이제는 어떻게 해도 상대가 안 됩니다. 어느 당에 가봐야 그냥 참가자 1 이상은 못 되죠.
그러지말자
16/08/26 10:58
수정 아이콘
친박, 더민주, 국민의당 공히 손학규에게 러브콜을 보내는게 딱히 손학규를 강력한 대선후보로 생각해서겠습니까.
지명도는 높은데 경쟁력은 낮은.. 페이스메이커로선 최적의 자원이라서겠지요.
외연확장성 좋은 이력과 저녁이 있는 삶의 브랜드가치는 탐이 안날수가 없으니까요.
지난 총선 자생력을 가질 수 있었던 마지막 기회를 스스로 내려놓은 이상 그의 쓰임은 딱 거기까지로 보입니다.
문재인도 안철수도 망하지 않은 이상 그가 일으킬 수 있는 바람은 없어요.
안철수의 독자완주의지가 확고한 만큼 더민주 경선 완주 조건으로 총리걸고 문재인과 딜하는게 그나마 지금 상황에선 상수가 아닐까 합니다.
bemanner
16/08/26 10:59
수정 아이콘
한나라당에서도 후보로 나왔다가 지니까 불복하고
민주통합당에서도 후보로 나왔다가 지니까 모바일 가지고 물고 늘어지고
그래도 지난 총선에서 위기가 오니까 사람들이 마지막으로 손내밀었는데 위험해보이니까 가만 숨어있고

이래서야 슬로건이 아무리 알토란 같아도 무슨 소용입니까. 그냥 제왕병자죠.
하심군
16/08/26 11:06
수정 아이콘
근데 지금 상황이 바뀌어서 대선후보가 문재인 빼고 멸망이라는 것도 있죠. 이런 상황에서 강력한 캐치프라이즈를 가지고 있는 손학규 전 대표는 그나마 실낱같은 희망이 있다고 봐야 할 것 같습니다. 안철수 전 대표마저 치명상을 입고 가라앉은 상황에서 그 외의 대선후보가 거론 될 것 같지도 않고요.
16/08/26 11:42
수정 아이콘
그건 문재인이 당권을 잡았던 순간 예견되었던 거죠. 저걸로 망하면 문재인도 망. 저걸로 흥하면 문재인에 적수 없음.
하심군
16/08/26 11:51
수정 아이콘
문재인 빼고 멸망이라는 게 여권을 포함한 전체라서요. 안철수 전 대표도 가라앉은 상황이라 타이밍은 딱 좋습니다. 저는 심하게는 박근혜 대통령을 버린다는 가정하에 경선후보로서 새누리당에서도 데려갈 가능성도 보고 있습니다. 반기믄 시즌2죠.
여자같은이름이군
16/08/26 11:06
수정 아이콘
저번 총선으로 손학규는 끝나버렸죠.
아우구스투스
16/08/26 11:17
수정 아이콘
손 전 대표는 대선주자로서는 그냥 끝났다고 보시면 됩니다.
더민주가 제 1당이 된 지난 총선에서 당내 아무 역할도 안한게 치명적이죠. 게다가 본인의 정치적 기반인 수도권역내 특히 경기도를 더민주가 말그대로 휩쓸었기에 사실상 정계에 영향을 끼칠게 없죠. 근거지나 다름없는 수도권은 싹쓸이하고 본인이 승부수를 걸고 살아돌아왔던 분당도 문재인 전 대표가 영입한 인사가 당당히 당선되었죠.

총선에서 아무 역할도 없는데 더민주가 1당이 되었는데 그 중심이 본인의 정치적 근거지인데 가장 큰 역할을 한 사람이 문재인 전대표라는게 약점인 셈이죠.

지역이나 연령대로는 문 전 대표에게 밀리고 이념적인 부분은 안철수 국민의당 대표가 상위호환이니 불쏘시개 역할도 간당간당하죠.
우리는 하나의 빛
16/08/26 11:35
수정 아이콘
총선 전에 더 민주에 왔다면 킹메이커의 역할은 충분히 하고 이후의 대선에서 후보의 가능성도 있지않았을까 생각합니다만 지금은..
하루사리
16/08/26 12:10
수정 아이콘
손학규 전 대표는 머 문재인 전대표로 대선정국이 기울어지지 않게 하는 이슈용 불쏘시게로 쓰고 말아야죠.
손 전 대표도 그걸 알아야 하는데 그것도 모르면 정치인으로 진짜 답도 없고요. 김종인 대표는 아마 그 역할로 쓰려고 저런 워딩을 계속 하는게 아닐까 싶습니다.
최초의인간
16/08/26 12:22
수정 아이콘
학규형은 '손학규의 대모험' 시절이 마지막 불꽃..
16/08/26 13:22
수정 아이콘
11년 재보선이 마지막 불꽃이였다 생각합니다
손예진
16/08/26 12:29
수정 아이콘
지금은 너무 늦었어요 저번 총선때 나왔어야했는데..
그놈의 '간'보다가 완전 망한느낌
16/08/26 12:39
수정 아이콘
지난 대선경선 이야기를 꺼내는건 의도가 무엇이든 오히려 손학규를 까는 이야기나 다름없지요..

흔들린 야당으로 건너와 당대표로 고생하며 당의 기틀을 유지해낸 것은 인정받아야 하지만..
지난 대선경선당시 욕심 좀 내려놓고 이후를 내다볼 거였다면 지더라도 깽판 치는 모습은 보이지 말았어야 했습니다...

그렇게 스스로 이미지를 실추시켜놓고 누가봐도 뻔한 은퇴상태로 현실정치와 거리를 두니 간이나 본다는 이야기나 들었던거고 ...
그나마 정작 승부를 걸어야할 기회가 한번더 왔는데 거기서 승부수를 안던지는 승부수를 던졌다가 쪽박을 찬 모양새가 되었으니..
그럼 그대로 계속 은퇴한 상태로 있는 게 손학규의 능력이자 운명인겁니다...
16/08/26 12:40
수정 아이콘
김종인이 왜 (저렇게 지저분하게 보일 정도로) 손학규를 띄우는지는 이해가 가는데...
이제는 손학규의 덩치가 그의 "저녁 있는 삶"이라는 슬로건 보다도 작아보이네요...

옛날엔 손학규 팬이었던 입장에선 측은하기까지 하네요.

그나저나 문재인 대항마로 띄울 사람이 정말 없나보군요...
16/08/26 13:23
수정 아이콘
박원순은 차차기 주자고 이재명은 경기도지사부터 도전하는게 순리고 뭐 그렇습니다--;
또니 소프라노
16/08/26 14:36
수정 아이콘
이기사를 보니 오버워치 핑계대는 서든2가 생각이 나네요 흠 경선과정 문제제기야 뭐 서로 경쟁하던 시기니 충분히 이해할만하고 아에 입싹씻은 다른 사람들과 달리 그래도 손대표 정도면 지난 대선때 티비 지지연설도했고 나름 할만큼 했다고 생각해서 좋게 봤는데 뒤끝이 기네요...
OnlyJustForYou
16/08/26 12:54
수정 아이콘
손학규의 행정 능력은 있다고 생각하지만 단언컨데 대권주자로서 대권에 가까웠던 적은 한 번도 없었죠.
어묵사랑
16/08/26 13:15
수정 아이콘
김종인은 이제 뒤에서 경제가지고 한소리 하면서 이슈끌고 힘싣고 이 역할만 해야됩니다.
라라 안티포바
16/08/26 13:35
수정 아이콘
그전까진 김종인이 맘에 안 들거나, 헛발질한 부분에 대해서도 공이 더 크다고 봐서 비판적 지지를 했는데,
온라인 권리당원의 투표까지 고깝게 보는 것을 보고 생각을 좀 달리하게 되네요.
또니 소프라노
16/08/26 14:39
수정 아이콘
대선에 크게 욕심내는거만 아니면 아직도 크게 역할할수있는 분이 손학규전대표라고 생각되는데 나름 기대를 걸었던 입장에서 많이 아쉬운 내용의 기사네요 자기객관화가 어렵긴한데... 지금과 같은 시점에도 안되는건 좀 문제가 있죠...
포켓토이
16/08/26 14:43
수정 아이콘
글쎄요 모바일 경선에 대해서 말바꾸기했다는 이유로 평가들이 짜신데...
모바일 경선이라는게 찬성 아니면 반대라는 극단적인 두가지 선택만 있는건 아니죠.
어떤 방식으로 할거냐 누구를 대상으로 할거냐 얼마나 반영시킬거냐 등등 여러가지
사안이 걸려있는거고 저번 모바일 경선이 사실 너무 비중이 크고 인기투표성이 짙었다는건
부정하기 어려우니까요. 기본적으로 찬성이었다고 해도 얼마든지 마음에 안들거나
분노할 수도 있다고 봅니다. 그리고 손학규씨가 모바일 경선에 대해 반대한다고
직접 말한 것도 아니잖아요? 그냥 저번 모바일 경선에 대해 분노한다고 한다리 건너서
전해주는 얘기인데다 분노하는 이유도 명확하게 설명해주지 않았는데 그걸 가지고
말바꾸기라고 하는건 억지죠.
양념게장
16/08/26 16:17
수정 아이콘
"손학규가 더민주 대선 경선에 참여하지 않을 것 같다고 말하면서 그 이유로 경선과정에 투표방식 때문에 상당히 노여움을 겪었던 것 같다" 이거 그냥 관심법 아닙니까? 이것도 ~같다 저것도 ~같다. 뭐 확실한 이야기는 아닌거 같은데요;
BetterThanYesterday
16/08/26 16:39
수정 아이콘
김종인이 현명한 거라고 봅니다,, 문재인 대항마를 계속 키워줘야 경선이 흥행하고 결국 문재인이 대선가도도 순탄해질 것이라고 봐서,,

그동안 행보만 보아도 굉장히 현명한 분이고 큰 그림 그리고 계신다고 봅니다,,,
발라모굴리스
16/08/26 16:43
수정 아이콘
역시 할배 정치질은 잘하는군요
손학규 이용해서 이전 대선후보 결정 방식의 신뢰성을 떨어뜨리고자 하는 의도같은데요
한마디로 다시 만들어야 한다는 건데
의도와 이유는 다르겠지만 저도 비슷한 생각이긴 합니다 직접선거의 신성함을 지지하는 쪽이라서요
여론조사는 정말 신뢰못하겠고
대신 선거권 자격은 많이 완화했으면 합니다
16/08/26 16:48
수정 아이콘
손학규 전지사가 노여워 하는지도 의문입니다만 노여워 하더라도 모바일투표 때문에 노여워 하는게 아니겠죠.
굳이 노여워 한다면 정계복귀하려고 시동거는데 4개월 넘는 기간동안 시동이 안걸리기 때문이겠죠.
근데 그건 당에서 해줄수 있는 사안이 아니거든요.
대선주자는 스스로의 힘으로 해내고 스스로의 힘으로 일어서야 합니다.
16/08/26 17:30
수정 아이콘
타이밍은 놓쳤지만 마지막 기회는 있다고 봅니다.
국민의당으로 가서 가능성은 매우 낮지만 안철수에게 승리하면 이슈, 흥행이 될거고,
문재인과 최종 예선을 붙으면 됩니다.(어쩌면, 더민주가 가장 바라는 시나리오)
최종예선에서 손학규는 지면 승복하겠지만, 안철수는 예선을 치루려고 하지도 않을 거 이기 때문에...
손학규가 더민주로 오지 않을 거란 걸 알기에 김종인은 이 시점에서 전력을 들어 일단 상처를 내 놓는 거겠죠.

어쨌든...문재인이 대권을 쥔다면 김종인의 영입이 승부를 가르는 수(승착) 였다라고 말할 수 있을 겁니다.
그런데 지금의 분위기로 이슈없이 너무 무난하게 결선에 진출하면 안 될지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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