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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6/06/01 17:38
어디서 보기엔 영화의 수위가 색계 그 이상이라던데 어떤가요?
이런류의 영화는 별로 좋아하진 않은데 하정우빠로써 봐야 할 거 같아서... 하정우는 매력적으로 나오는지요?
16/06/01 17:45
이영화에 대해 사전지식이 있는 사람도 있겠지만 상당수는 박찬욱 영화라는 것만 알고 가는 사람도 있겠죠.
그런데 그렇게까지 스포에 대해 위험을 논하시면 이영화도 뭔가 반전이 있는 영화인가보다라고 생각이 들지 않을까요?
16/06/01 17:50
문제제기에 제대로 반론하시는게 먼저 아닌가요? 아니면 제 문제제기에 대해서 문제점을 지적하시던가요. 글은 써놓고 당신댓글은 보기 싫다는건 무슨의미인지 모르겠네요. 전 님이 서문에 그런식으로 강조한 덕분에 영화보기전부터 어느 시점에서 반전이 기다리고 있으려나 라는 생각을 하게 되었는데 말입니다
16/06/01 17:52
일단 반전이라는 단어가 스포없음에서 도출되는 이유도 모르겠습니다. 본인이 그렇게 판단하시고 문제제기를 한다는 거에 제가 답할 당위를 못느끼네요.
그리고 줄거리 관련 언급을 피하고 싶을 뿐입니다. 글에서 이미 댓글에서 지양해주셨으면 하는 부분이라 썼는데 집요하게 쓰시는 이유를 모르겠습니다.
16/06/01 18:00
곡성을 언급하셨으니까 당연한거 아닌가요? 곡성본사람에게 곡성보다 더 조심해야 한다고 하면 곡성 개봉초 넷에서 스포에 해당하는 문제에 많이 관련된 씬을 생각하면 결국 그렇게 생각할 수 있는거 아닌가요?
16/06/01 18:06
곡성 본 사람만 이 글을 읽는 것도 아니며, 아가씨 영화의 훼손없는 관람을 위해서 당부의 말씀차 본 사람과 안 본 사람 모두 내용에 대한 의견을 삼가달라고 하면서, 최근 가장 인기있던 영화로 내용스포가 나름 치명적인 영화인 곡성을 언급했을뿐입니다. 곡성에 반전이 있어서 스포를 조심하라고 썼나요?
16/06/01 18:12
본인글에 '반전'이라는 표현이 없었기 때문에 그걸 떠올리는건 본인과 무관하다는건가요. 곡성 스포글 내용이 거의 뭘의미 했는지 안다면 떠오를만한것도요?
영화리뷰글에 0번처럼 서문이 시작되는데 그런생각 안들사람이 저만 있을지 궁금할정도네요. 조금이라도 알고가면 지각이 달라진다에 거기에 곡성까지 언급해주시는데 말입니다
16/06/01 18:15
드문 님// 같은 말을 계속 쓰시는데, 반박하면서 스포니 반전이니 피하고픈 단어들을 쓰는게 싫어서 댓글을 아마 마지막으로 달자면 그렇게 생각하셨다고 주장한다한들 저의 생각과 의도는 그러지 아니하였고 그런 의도로 많은 분들이 인식할거라 생각하지 않았습니다.
그리고 별론이지만 자유게시판운영위논의에서 스포에 대해 가장 강경한 입장일정도로 특정 매체 특히 영화에서의 스포를 혐오하는 사람입니다. 저 0.의 단락이 진정으로 이 글을 보고 영화를 보시는 분들에게 치명적인 불쾌를 선사한다면 반성하고 사죄드리겠습니다.
16/06/01 18:38
유스티스 님// 대상이 될지 안될지는 보고 오면 알겠죠. 그런데 그거랑 상관없이 님글 보고 이런생각하는 사람이 존재한다는걸 확인한다면 적어도 그런 느낌은 안들게 고친는게 최소한의 도리 아닐까요? 영화보기전부터 선입견이 들 수 있게 하신건데 말입니다
16/06/01 18:50
드문 님// 만약 우려대로였다면 제게 쪽지든 이 글에 댓글로 지적을 하신다면 언급한대로 사과드리겠습니다. 개인적으로는 의식안하시고 두번째 댓글에 쓰신것처럼 박찬욱 감독의 미장센을 즐겨보겠다, 라고 생각하시면서 영화를 관람하신다면, 내용 면에서도 즐거움을 느끼실 수 있지 않을까싶습니다. 요청에 거듭된 거절에 죄송합니다.
16/06/01 18:21
스포관련해서 구체적으로 저렇게 언급할 필요가 없다는거죠. 조금이라도 알고가면 지각이 달라진다, 곡성보다 위험하다 그런식의 표현은 이미 곡성을 본사람은 이영화가 이런식으로 구성되어있나보다 하고 선입견이 생길수 있으니까요. 그선입견과 무관하면 다행이지만 일치하면 보는 즐거움이 아닐때보다 못하잖아요
16/06/01 18:50
제가보기엔 괜한 시비같은데요.
워낙 그동안 영화 글들에서 [무심결에 댓글로 스포하는 일이 많아서] 강조하시는거 같은데 너무하시는거 같습니다. 본인은 스포 아니라고 생각했지만 간접적으로 영향주는 것 때문에 분쟁이 일어난 글이 꽤 많죠. 꼭 스포주의 = 반전이 강함, 이라고 해석할 수 있는건 아니라고 봅니다.
16/06/01 18:59
안좋은 일이라도있으셧나 예민하시네요 별문제 아닌거 같은데 ..
영화리뷰에 따라오는 필연적인 댓글 스포정도 조심해달란게 문제되는지는 모르겠네요
16/06/01 21:18
전 솔직히 처음 스포에 관한 서문이 그렇게 읽혀져서요. 다른 리뷰글 스포주의 얘기는 봐도 그런생각이 든적이 없었는데 말이죠. 제가 예민했던거 같습니다.
16/06/01 21:13
삭제, 불필요하게 무례한 댓글입니다. 이 댓글 타래를 통틀어 전반적으로 문제가 있다고 판단하며 이 댓글을 대표로 벌점 처리 합니다. (벌점 4점)
16/06/01 17:43
정말 뭘 언급하든 스포가 될 것 같아서 간단히 적으면, 전 재미있게 봤습니다. 김민희도 예쁘지만 제게는 김태리가 더 예쁘더라고요.
16/06/01 17:45
저도 매우 좋게 봤습니다. 여러의미로 이런 영화를 한국배우를 통해 보고싶었기때문에... 태리배우의 성이 김이었군요. 아! 전 더 예쁜 분이 있었어요! 못쓰지만...
16/06/01 17:55
마누라가 수고했다고 곡성 보러 가라고 휴가준다고 했는데... 본인은 공포영화 못 보니 혼자 보라고..
곡성은 이미 몰래 봐버렸으니 아가씨 보러 가야겠습니다 ㅡㅡ;;;
16/06/01 18:23
재미있었고 스토리도 탄탄해서 재미있게봤고 저는 곡성보다 좋았습니다. 하지만 몇몇장면에서 수위높은 베드신이 불편하더군요 특히 엔딩때의 베드신은 정말... 불편하기도했고 꼭 필요한것이었는지, 오히려 결말의 여운을 남기는데 방해되고 언짢았습니다. 그 이외에는 다 좋았습니다. 챕터별로 나뉜 극 구성도 좋았구요 개인적인 점수는 8.5점이었습니다
16/06/01 18:53
개인적으로 곡성보다 훨씬 위더군요
다만 그 수위가.. 여자친구랑 봤는데 이미 여자친구와 그런거 별로 부끄러워하지 않고 즐기는 사이임에도 쫌 아슬아슬할 정도였습니다..
16/06/01 18:55
김민희의 성장이 정말 놀랍네요. 처음에 연기할때만 해도 온갖 비판을 다 들었던거 같은데...여담이지만 글쓴분 보신 프랑스영화중에 추천하시는 작품 한두개 정도 알수 있을까요? 요새 저도 관심갖고 있거든요
16/06/01 19:05
김민희는 놀랍더라구요. 최근 3사의 영화소개프로그램중 하나에서 심스틸러 코너에 나왔는데 너무나 적나라한 성장이라 소름이 돋을 정도.
종려상 수상한 영화 중에서는 피아니스트와 디판 정도요.
16/06/01 19:20
재미있게 봤습니다. 수위는 높은데 야한 느낌은 비교되는 작품들보다 적네요.
분명 박찬욱의 필모에서 가장 대중적이고 친절한 영화일겁니다. 웃음 포인트도 많고
16/06/01 20:03
질문에 먼저 답해드리자면, 네! 딱 그렇습니다.
이해가 되기 힘드시게 써버린 글쓰기 능력도 큰 문제기도 하지만 내용 스포없이 쓰려다보니 생략된 수식이나 첨언이 많아서라고 변명을...
16/06/01 22:44
유럽식 템포라는 게 의아했습니다. 제가 본 유럽 영화는 템포가 굉장히 느렸던 게 많고 도리어 할리우드가 빠른 템포로 관객을 지루하지 않게 하거든요. 저는 이게 일반적인 양상이리고 알고 있었었어요. 멜로를 잘 안 봐서 그런가... 장르에 따라 다르다고 봐야 되려나요.
16/06/01 22:50
짧게 얘기할 수 있는걸 길게 얘기하는 느낌이 한국, 미국에서 보인다는 느낌이라면 유럽에서는 페이즈 전환이 거침없다는 느낌입니다. 전 이렇게 생각했는데, 충달님이나 다른 분들이 오히려 반대로 생각하신다면 제가 (우연한) 편식을 했을 가능성이 높지 않나 싶습니다. 극에서 느껴지는 템포와 실제 플롯의 전개속도는 상이하다 생각하는데 제가 쓰고자 한건 후자인데, 충달님이 판단하신 요소는 전자가 아닐까, 감히 추측해봅니다.
16/06/01 23:18
저는 내용 전개와 극의 템포를 다른 개념으로 보는데 아마 그래서 서로 다르게 말하고 있는 걸지도 모르겠네요. 템포는 컷by컷, 신by신으로 결정된다고 보는데 할리우드는 이 부분에서 다소 과하다 싶을 정도로 전환이 빠르거든요. 그래서 반작용으로 요즘 롱테이크가 대세가 된 걸지도 모르고요.(아니면 어떤 촬영감독 한 명이 캐리중인 걸지도...) 전통적으로는 할리우드의 장면전환은 무척 빠른 편입니다.
내용 전개는 그냥 이야기에 따라 케바케가 아닌가 생각하고 있습니다.
16/06/01 22:04
전 위에 드문 분 말씀에 좀 공감이 가는게
첫 줄에 스포가 위험하는 말은 곧 반전이 있다는 말이고, 입체적이 아닌데 입체적으로 변한다는 말도 뻔하게 가다가 한 번쯤 뒤집힌다는걸 알 수 있죠. 또한 뒤에 십분이 너무 친절한데 들어내도 되는데다가 결말이 닫혀 있다는 것에서 반전이 그 전에 한 번 오고 끝에서는 무난히 끝날거라는거까지 예상이 가능하니 내용 스포만 없다 뿐이지 플롯은 대충 나오는 ㅠㅠ 걍 스포주의 쓰시고 하고싶은 이야기 다 하시는것도 좋을 것 같아요.
16/06/01 22:08
그 예상에 대해서 맞다 틀리다 왈가왈부 안하겠지만, 안보시고 그렇게 판단하실 필요는 없는거 같네요.
플롯을 이 글로 맞추는건 불가능하다 생각합니다.
16/06/02 00:44
어제 왕십리에서 시네마톡으로 봤습니다. 영화 끝나고 김태리씨 김민희씨 하정우씨 박찬욱감독이 들어왔는데 김태리씨가 넘나 이뻐서 눈을 떼질 못했습니다.
어쨌든 영화 잘빠졌던데요? 깐느에서 상 탈 정도까진 아니었지만 (아 미술 빼고..),재밌게 봤습니다.
16/06/02 00:53
영화를 보고 왔습니다.
박찬욱의 최근(?) 영화 중(복수 3부작 포함) 가장 쉬운 영화이라 여겨 지고요. 감독 특유의 미장센에 치중을 많이 했다는 느낌. 영화는 지루하지 않고 재미 있다고 생각됩니다. (제가 박찬욱감독 영화를 좋아라 하는 것도 평가에 영향을..) 나오는 문을 나설때의 관객 반응은 그리 좋지 않았던 걸로... 문제는 관람전에 수분 섭취가 많았는지 중반부터 소변은 마려운데..야한 장면 연속적 나오고..마려운 그것과 야한장면에 대한 반응(숙달되어 그런지 야한장면에만은 쉽게 반응하지 않습..)이 겹쳐서 다리를 꼬아야 하는데..양쪽에 모르는 젊은 여자분들의 의심을 살까봐 엉덩이를 의자 깊숙히 당겨 앉으며 정신력으로 나머지 시간을 버텨야 했다는..ㅜㅜ 그리고, 위의 드문님 댓글을 약간은 동의 하는데.. 글쓴분이 스포주의를 강하게 말하면서 플롯을 너무 자세하게 쓰시다 보니 본의 아닌 스포가 된 듯한 느낌은 듭니다.
16/06/02 01:07
heymen님에게 있어 플롯의 정의가 어떠한지는 모르겠지만 제가 배운 플롯과는 다른것같습니다. 이 글에서 아가씨의 플롯에 대한 언급은 배제하고 쓰려했고 다시봐도 없는듯합니다. 최대한 도구적으로만 분석(이라기엔 즉흥적인 감상수준이지만)했다고 생각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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