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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6/06/01 02:55
정답이 있다거나 작가의 의도가 있다고 무조건 그 의도에 맞게 이해해야한다는 법은 절대로 없습니다. 어렵지 않게 본인이 느끼는 그대로 즐기시면 좋을 것 같습니다 ^^ 예술작품을 본다고해서 무조건 예술적으로 느껴야하는 것은 아닙니다. 예술작품을 보고 스포츠가 생각나거나, 경제문제가 생각날 수 도 있습니다. 이런것들 역시 너무나 당연한 정답들이라고 생각합니다!
16/06/01 03:33
솔직히 그게 너무 싫습니다. 세상 자체가 노답인데 예술작품까지 정확한 답이 없는거는 너무 답답합니다.
제가 포스트모더니즘에 어느정도 안좋은 감정을 가지고 있는 이유에는 아마 이러한 감정이 기조에 깔려있는것 같습니다.
16/06/01 08:10
포스트모더니즘 예술의 현학적이고 뒤틀려 있는 느낌은 문외한으로써 정말 이해하기 힘듭니다. 컨셉 제공자와 실제 제작자가 다른 조영남 사건을 소위 평론가들이 미학적으로 옹호하는 것도 웃기구요.
16/06/01 10:19
조영남 사건의경우 저 역시도 한쪽으로 분명한 생각을 가지고 있습니다.
개념적인 문제긴 한데... 컨셉 제공자 - 실제 제작자 가 다른 것은 너무나도 빈번한 일입니다. 아주 단순하게, 디렉터-스탭 의 개념이 될 수도있고, 디자이너-스타일리스트 의 개념이 될 수도 있거든요. 아니면 단순히 회사에서만 봐도 명령, 지휘자 와 실제 행하는 실무자가 따로 존재하듯... 단순한 비유가아닌 미학적인 개념으로 본다면 컨셉 제작자와 실제 제작자가 같은 경우는 단 한개도 존재하지 않습니다. 지금 당장 우리가 만들어내는 보고서만 해도, 타이핑을 한 저희가 실제 제작을 한 것이 아니라, 프린터 기계가 실제 제작을 한거겠죠 앤디워홀 역시 앤디워홀이 '직접' 제작한 경우는 잘 없습니다. 팩토리를 통해 기계와 다른 스탭들이 그리며 대량으로 뿜어냈죠. '시뮬라크르' 라는 미학적 개념에 관해(정확히는 미학적 개념이라기보다는 플라톤, 니체, 장 보드리야르 등 많은 시대의 철학자들에게서 나온 철학적 개념입니다) 나중에 시간되실 때 한번 읽어보시면, 어느정도는 이해가 가시지 않을까 생각합니다. ^^
16/06/01 10:54
말씀하신 예는 이해가 갑니다
가령 앤디워홀 팩토리의 어떤 직원이라면 최소한 그 팩토리의 예술적인 영감이나 아이디어, 철학 공유하는 사람이겠죠 최현석의 가게에 가서 최현석이 직접만든 음식을 먹지 않더라도 최현석의 지도아래 그의 요리스타일을 배우고 있는 team 최현석 사단의 요리를 먹는거니까요 다만 조영남의 대작 작가와 조영남이 그 만큼의 관계였는지가 '의심'스럽습니다 더군다나 10만원vs몇천만원의 차이도요
16/06/01 14:00
그 부분은 저도 정확한 정황을 몰라서 뭐라 말할 수가 없겠네요.
때론 이런 작가도 있습니다. 그림에 대해 정말 아무것도 모르는, 문외한 인 사람에게 그림그리기를 맡기고, 결과물에 대해 조미료를 얹어 자신의 작품으로 승화시키는.. 처음에 모르는 사람에게 그림을 맡겼을 때는, 사례비가 몇~몇십달러였겠지만, 최종 작품은 몇십, 몇십배는 뛰었을 것입니다. 저도 예술을 참좋아하고 이렇게 글을 쓰는 입장이지만... 감성적으로가 아닌 뭔가 논리적으로 접근하려고 하면 언제나 너무 어렵네요..^^
16/06/01 10:45
소비자들이 그리 알고 있고 미적 가치에서 컨셉 제공자가 높은 기여를 하는 게 맞다면, 오히려 정당한 흐름이라고 봅니다. 현대 산업은 (1) 분업화 (2) 제 가치를 인정해주는 흐름으로 진화해왔고 이것을 부정하는 사람은 찾기 힘들지요. 단지 '그림은 한 사람이 그려야 해'라거나 '그리는 사람이 더 기여가 높지'라고 무작정 판단해버리면 괴리가 생길 수 있겠죠. 누구의 기여가 높은지 보다 공정하게 측정하고 인정해주는 방향으로 나아가야 함이 분명합니다. (저야 미술은 모릅니다만 실제 그림을 그리는 사람의 가치가 더 높다면 지금도 그리 평가되어야함이 맞습니다. 다만 저는 미술을 진짜 모르기에 실제 그렇다고 제가 함부로 말하는 것은 굉장한 실례겠지요.) 물론 예술가들도 대중에게 나아가고자 한다면 설명하고 납득시켜야할 필요가 있습니다.
만약 소비자들이 그걸 모르고 구매하고 있다면 그건 또 그대로 큰 문제가 되겠지요. (이 부분이 현재 어떤 상황인지 잘 모르겠습니다.)
16/06/01 10:09
그렇게 생각하실수있겠습니다.
포스트모더니즘 이후 전개될 새로운 성향은 그런 포스트모던의 특징에 반하고 단순하고 명쾌한 사고가 다시 나올지도 모르겠네요! 마치 모더니즘 이전 시기처럼.. (사실 21세기 들어서 그러한 작가들이 꽤나 많이 등장을 하고는 있습니다)
16/06/01 11:05
저는 애초에 포스트모더니즘이 모더니즘의 일탈정도로 생각하고 있습니다. 그리고 이건 저만의 견해는 아닌것 같더군요. 저의 견해와 비슷한분들이 꽤나 있는것으로 봐서는 저혼자만의 망상은 아니겠죠.
포스트모더니즘이 모더니즘이 가지고 있는 이성에 대한 경각심을 불어넣긴했지만 저만해도 그렇고 그의 반대급부로 불쾌함을 준것또한 사실인듯합니다. 그것조차 의도했다면 예술로 들어가지만 예술은 예술이고 감정은 또다른 이야기죠. 그에 대한 반발감도 못지않고 저도 21세기들어서 다시 모더니즘으로 돌아가거나 아니면 그정도는 아니지만 포스트모더니즘과 반대되는 사상을 가진 작품들이 꽤나 나오는거는 알고 있습니다. 다만 이야기만 들었을 뿐이죠. 예전에 글을 쓴적도 있습니다만 현실도 살기 힘들고 그것때문에 pgr에 푸념아닌 푸념도 했었습니다. 과연 저와 같은 사람들이 저와 같은 모호한 작품을 온전히 받아들일수 있을것인가? 솔직히 말하면 회의적입니다. 그래서 포스트모더니즘이 굉장한 반발감을 가지고 있고요.
16/06/01 02:45
관객이라면 작품의 존재 자체를 논쟁할 것이 아니라, 그 작품의 예술적 가치를 비판하는 게 좋다고 봅니다.
홍대의 일베손은 참 수준 낮은 작품이었습니다. 현상을 현상 자체로만 보는 '생각하기 싫어하는 작품'인데다, 그로 인한 반응 마저도 차단하며 포스트 모더니즘의 면모도 보여주지 못했죠.
16/06/01 02:56
[관객이라면 작품의 존재 자체를 논쟁할 것이 아니라, 그 작품의 예술적 가치를 비판하는 게 좋다고 봅니다.]
저도 전적으로 동의합니다만, 작품이 어떠한 법이나 규범등이 있는 사회 속에 속해있다보니 존재 자체에 대한 논란이 없을 수가 없는 것 같습니다. 홍대의 일베손 같은 경우 저역시 개인적으로는 비슷한 소감입니다
16/06/01 02:58
그냥 일베유저가 관심좀 끌어보려고 작품만들어놓고
예술이니 사회문화연구니하면서 쉴드쳐줄 사람 기다긴걸로밖에 안보입니다. 작가 인터뷰보면 애초에 어떤 뚜렷한 주제의식을 가지고 만든 작품이 아닌게 드러나죠.
16/06/01 03:00
http://blog.naver.com/artmeetsmae/20142173884
이 분야에서는 리처드 세라의 '기울어진 호'가 유명하지 않나요? 광장 한가운데에 흉물스럽고 거대한 녹슨 철벽을 세워서 일부러 시민들을 불편하게 함과 동시에 그로 인해 광장이라는 공간에 대한 의미를 다시 일깨우게 하는 의도가 있었으나 소송을 당하고, 이걸 치우면 거액을 주겠다는 제안까지 받았죠. 하지만 끝까지 버티고 결국 철거 당해버려 예술가의 정신 vs 대중과 괴리된 공공미술 논쟁을 불러일으킨 작품으로 평가 받게 된... 어쨌거나 본인의 의도를 관철시킨 성공한 작품인 것 같습니다.
16/06/01 03:02
네 너무나 유명한 작품이죠 크크 역사의 일부로 기록되도 될만한...
비교적 최근(?) 의 것을 가져오려다 보니 두개를 고르게 되었습니다.
16/06/01 03:10
생각해보니 우리나라도 비슷한 사건들이 있었죠.
포스코 건물 앞에 있는 프랭크 스텔라의 '아마벨'도 처음에 슈퍼 네임드 작가의 작품인데 너무 안이뻐서 포스코에서 건물 뒤쪽에 숨겨 놓았다가, 논란이 되자 다시 앞에 꺼내놓는 해프닝도 있었죠 청계광장에 있는 올덴버그의 '스프링'도 작품의 가격을 알려주면 친구들이 혀를 끌끌 차더군요 크크크
16/06/01 10:23
산티님과도 같은 시각도 존재하기에 철거가 되기도 하고, 파괴되기도 하고 때론 옹호받기도 하고 다양한 일들이 일어나는 것 같습니다.
때때론 이 자체가 다양성과 역동성이, 생동감이 존재하는 사회를 보여주는 것이라고 생각이 들기도 합니다.
16/06/01 05:12
저런 엽기적인 것들 설치할거면 가려서 보고 싶은 사람만 보게 해야죠.
지나다니는 사람 대부분에게 불쾌감을 주는데 당연히 철거해야 하는 것 아닐까요.
16/06/01 10:28
대부분이라고는 하셨지만 그렇지 않은 쪽도 만만치 않기에 계속해서 새로운 시도들이 발생하며, 다양한 논란이 일어나는 것 같습니다.
(저 역시 지극히 개인적인 관점으로 보자면 두작품다 너무나 아름답고 생동감넘치게 보입니다. 특히 2번 Breath는 본문에도 노골적으로 적었듯 지금도 제 가슴을 미칠듯 뛰게하네요) 작가가 무단으로 행한 행위라면 모르겠지만 전부 담당기관의 승인, 또는 구입 아래 설치되어지는 것이기 때문에 논란의 선에서 끊임없이 일어나는 것 같아요.
16/06/01 12:58
그걸 건물이나 천막 안에서 하면 누가 뭐라고 합니까. 꼭 사람 지나다니는 길에 설치해놓고 고결한 현대미술을 이해 못하고 광분하는 너희들이 미개하다는 듯한 느낌도 싫구요. 두번째 작품이야 뭔가 파격적인 느낌을 주긴 하지만 첫번째 작품은 혐오감 느낄 사람 많을 듯 합니다. 떡하니 미성년자들도 지나다니는 길에 애널 플러그 갖다놨는데 뭘 어쩌라는건지 모르겠네요. 저 작품의 파격을 이해하려면 애널 플러그가 뭔지도 알아야 되잖아요. 예술과 표현의 자유가 모든 가치에 앞선다고 생각하는건지... 저로서는 받아들이기 힘드네요.
16/06/01 14:07
모든 가치에 앞선다고 생각한다는 것은 너무 비약이 아닐까 생각합니다. 당장 이 예시만해도 예술적 표현의 자유와 사회적 규범 등의 몇가지 가치만이 대립하고 있는데요..
고결한 현대미술을 이해 못하고 광분하는 너희들이 미개하다는 듯한 느낌을 주는 사람은 저도 그렇지만 똑같이 싫어하는 사람 많습니다. 저도 진짜 싫어합니다 그런부류... 근데 예술계는 다 그런생각, 그런자세를 취하고있다라는 것 역시 약간은 성급할 것 같습니다. 저 같은 경우에는 그냥 친구랑 카페나 다른 평범한 장소에서 인문학, 예술학에 관한 얘기를 그저 즐겁게 나누는 것일 뿐임에도 주위에서 '쟤넨 뭔데 알아듣지도 못할말 쓰면서 있는척 고결한척하냐 기분나쁘게'라는 주변 오지라퍼들의 어이없는 쓴얘기를 들은 경험이 더 많아서... 비슷한 이치라고 생각하면 심정적으로 이해합니다. 설치미술의 경우 그 위치, 그 장소여야 하는 경우가 굉장히 많아서 (설치미술은 오브제 하나가 단독적인 의미를 가지고 있는 경우도 있지만, 설치될 장소의 공간적 정신이나 역사적 정신 등을 함께 함유하는 오브제도 많습니다) 무조건적으로 안에다 집어넣기는 힘들 것 같습니다. 아예 처음부터 안만든다면 모를까... 관할기관에서 승인해준다면 그 이후에는 현행법상으로는 표현의 자유가 일단은 보장이 되고있으니까요.. ^^ 설치미술의 경우 양측의 대립이 첨예하고 권한을 가지고있는 관할 기관 등에서 한쪽의 결정을 내려줘도 반발이 만만치 않은 경우가 많아 참 어렵네요. 그냥 확 이 분야가 없어져야하나... ^^;
16/06/01 09:06
가만 보니 이런식의 예술들과 대중들의 어떤 합의 같은 게 존재하지 않다보니 발생할 수 있는 문제라 보여지네요. 이건 예술을 하는 분들께서 적극적으로 해결해야할 문제라고 보여집니다. 예컨대 장난이란 것도 사회마다 합의된 선이 있고 그것을 지켜야 재미있기 마련인데 과도하면 장난으로만 받아들일 수 없게 되니깐요. 마찬가지로 일종의 장난이나 불편함이 가지고 있는 아이러니에 의미를 부여하는 예술적 가치 또한 사회와의 합의는 불가피해 보입니다.
작품이 지닌 의도 자체는 괜찮아 보이는데 방법은 늘 고민해야합니다. 사회를 다그쳐서 변화를 이끌 것인가 설득해서 변화를 이끌 것인가. 전자가 가지는 것의 득도 분명하겠지만 실도 분명하기에 요즘의 사회는 후자쪽을 지향하게 되는 것이죠. 예술도 어느쪽을 바라볼 것인가를 고민해야할 시점이라고 보여집니다. 글은 정말 잘 읽었습니다. 몰랐던 세상을 좀 더 알게 됐네요. ^^;
16/06/01 10:34
예술역시 스펙트럼이 하나로만 정해져있지 않다보니 그렇지 않은 작가와 작품들도 많이 있고 다양하긴 합니다.
단지, 예를들면.. 음 과학에서 원천적으로 변화를 줄 실마리(?)를 연구하고 탐구하는 순수과학과 사회에서 실질적인 변화를 이끄는 실용과학 내지 공학이 있듯, 예술계도 그러합니다. (제가 과학에 대해 문외한이라 그런지 이 비유가 맞는지 잘 모르겠네요 ^^; 아니라면 죄송합니다... 만 그냥 뉘앙스만 파악해주시면 감사하겟습니다) 의의와는 별개로 대중들과의 간극이 극에 달한 포스트모더니즘 이후 나올 새로운 물결은, 김성수님께서 말씀하신 것처럼 그러한 방식으로 전개될 지도 모르겠습니다. 감사합니다.
16/06/01 10:58
말씀을 들어보니 딱 이렇다 할 사회와의 대타협 따위가 없는 느낌이라 예술가들도 분명 서로 의견이 갈리고 각자 행동하는 그런 감이 있지 않나 싶습니다. 예컨대 그런게 있는지는 모르겠지만 '광장 설치시 일정 기간 후 철거를 원칙으로 한다'식의 예술가들도 지키도록 노력할 만한 그런 것과 시민들도 감수할 수 있는 부분을 잘 협의하는 과정이 필요해 보입니다.
16/06/01 11:19
그냥 전반적으로 시대에 주류인 사조나 운동만 있다할 뿐이지 그게 예술계내에서 강령처럼 있는 것은 절대 아니라,,, 서로 의견이 갈리고 그룹지어 행동하는 그런 경우가 많습니다.
사실 거의 모든 설치미술이 관할 기관 또는 땅주인(?) 과의 협의 후 설치가 되고, 보통 저런 이용객이 많은 공공장소에 설치되는 작품의 경우 10점중 9점이 특정 행사시에만 일시적으로 설치되는 작품이기에 어느정도 '법적으로는' 지금도 타협을 하고있긴합니다. (본문의 두 점 역시 행사로 인해 일시적으로 설치되었던 작품입니다. 승인 없이는 가차없이 관할기관에 의해 철거되거나 혹은 만든놈(?) 잡혀갑니다 크크)
16/06/01 11:38
말씀대로 법적인 절차는 당연히 존재하겠습니다만 대중의 시선과의 불균형이 그런 얘기들로 해결이 안 되는지라 ㅠㅠ 새롭게 법제화가 되든 일종의 암묵적 규칙이든 같이 맞추어 갈 필요는 있어 보여요. 제가 그쪽도 잘 아는 게 아니라 정확히 대중과 예술가들의 온도가 어느 정도인지는 감이 안 옵니다만 이번 일베 사건을 보듯 지속적으로 경계를 잡는 일이 그래도 중요해보인다는 생각입니다. 저야 관련 종사자도 아니고 불편함을 느끼는 대중의 한 사람도 아니라 저는 딱히 스트레스 받지는 않지만 관련된 분들은 앞으로 고생을 좀 하시겠다는 그런 생각이 드네요.. 답변 감사드려요~~
16/06/01 14:09
제 생각에는 '사회적 합의' 라는 것을 어느정도 잡아주는 게 좋지 않을까 생각합니다. 작품에 대한 절대적인 규제보다는, 어느정도는 서로가 순순히 받아들여주진 못하더라도 최대한 이해하려고 애쓸 수는 있는 정도까지의 합의....? 말만 적어도 되게 애매하긴 합니다만 ^^; 관할 기관 실무자들이 참 힘들긴 할 것 같습니다..(저라면 수많은 양측의 민원에 못버텨낼것같습니다 크크)
저도 답변 감사합니다!
16/06/01 12:52
평소에 인문학이나 미술에 관심이 있는데, 어떤식으로 접해야 할지 갈팡질팡했는데
바스퀴에님 글이나 댓글이 좋네요. 앞으로도 귀한 글 종종 부탁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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