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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6/03/22 16:31
소위 말해서 "인터넷 커뮤니티"의 발달로 인해 생기는 반대 급부 중 하나이기도 합니다. 이런 정보들이 "난 어디서 이렇게 이렇게 해서 이걸 받았다"라는 것을 자랑스럽게 포스팅하고 그걸 따라하는 사람들이 생기는 것을 보면, 잘못된 정보 혹은 적절하지 못한 정보까지 모두 공유가 되다보니 나타나는 현상이라고 생각합니다.
물론 그 이전에 중요한것은 "내가 저 사람의 위치라면 어떻게 할까?" 혹은 "내가 요구하는 것이 합리적인 행동인가"라는 것 먼저 고려가되어야 함은 당연한 현실이지만 이러한 것들이 점차 사라지는 현실속에서의 정보 공유로 인한 폐해가 적지는 않은 것 같습니다. 더 크게 보면 그만큼 우리나라에 사는 사람들이 여유를 가질 수 없을 만큼 빡빡하고 저런식으로라도 스스로의 권리(?)를 지키지 않으면 손해본다고 인식되는 점이 가장 큰 문제겠죠.
16/03/22 16:57
근데 요즘 P베이커리 배달 서비스가 있긴 해요
다는 아니고요 같은 회사의 B아이스크림 집도 배달합니다.(업체 통해서)
16/03/22 16:18
자존감 떨어질만한 일들이 엄청 많네요
진상 글들 읽으면서 느끼는건데 서비스업은 저랑 절대 안맞는거 같아요 금방 사고칠것 같아요..
16/03/22 16:21
존재 가치가 없는 사람들이 참 많아요. 산소가 아깝습니다.
특히나 1번은 본인의 그러한 무가치함을 대물림할 가능성이 매우 높다는게 참 답답하네요.
16/03/22 16:25
저도 참 안타까운게 애기들은 잘못인지 모르고(진짜일까...?) 하는것 같은데 부모가 제지를 안하니 더 신나서 하는 경향이 있어보여서 그렇습니다.
16/03/22 16:22
야.....후덜덜하네요.
저는 일본에 살때 중식당에서 1년정도 알바를 했는데 진상이라고 할만한건 딱 한번 대기명단에 오또우라고 적어놓고 제가 손님호출할때 오또우상 이랏샤이마스까>? 라고 부르길 기다리는 장난을 친 젊은놈 두명 밖에 없었는데. 여담으로 전 단호하게 호출하지않고 그 뒤에 대기하는 손님으로 뛰여넘어갔습니다.
16/03/22 16:26
저도 단호한 서비스를 제공하고 싶었지만 동네장사라 쉽지 않더라구요 ㅠㅠ
아무래도 알바생은 사장님 방침대로 움직여야 해서요 크크.
16/03/22 16:46
인터넷을 돌아다니다보면 각종 진상들이 너무 많다고 느껴집니다. 그래서 저라도 클린한 고객이 되어야겠다고 생각해 문의하고 전화를 끊기 전에 항상 감사합니다 좋은 하루 되세요. 행복한 하루 되세요. 등의 인사말은 드리죠. 그럼 문의 내내 딱딱하게 전화받던 상담센터 직원도 고마워하더라고요. 크 처음엔 오글 거렸지만 한마디 한다고 닳는 것도 아니고 저도 덩달아 기분이 좋아지더군요.
16/03/22 19:03
"빵팔아먹어 사는 주제에..." 라고 하던 아주머니는 어떻게 사시는지 모르겠네요.
-> 평생 빵이나 처먹고 사세요 라고 말하고 싶네요...
16/03/22 19:18
'빵 팔아먹어 사는 주제'에 보고 제가 겪은 일도 아닌데 화딱지가 나네요. 저 같으면 화를 못 참았을 듯..
그 논리대로라면 그깟 빵 사먹는 주제에 크크크
16/03/22 19:55
저도 하나 쓰겠습니다
세상에서 내가 제일 바쁨 유형 갑자기 문을 빼꼼 열고 뭐라뭐라소리를 지르시곤 간 손님 뭐지? 하는 와중에 주문받은 케익을 포장하려고 꺼내고 있었음 잠시후 다시 들어와서 자기 케익 포장안해놨다고 노발대발 아니 뭐라는지 듣지도 못했을 뿐더러 먼저 온 손님 케익 아직 받지도 못했는데요? 하지만 점장은 알바생을 울정도로 혼냈다는
16/03/22 20:27
못된 사람들 참 많습니다. 사회 전체적으로 신뢰가 없는 것 같아요. 너도 나도 다 나쁘니까 나 혼자 착해봐야 호구되는 세상.
그래서 제가 이불 밖을 잘 안나갑니다.
16/03/23 04:16
느낌상 모든 업체들을 소수의 고객님들이 돌아다니면서 일하는 이들에게 디아스타제를 제공하는 듯 하네요. 말하자면 출판사에서 일을 하는 편집부 직원들에게 성적인 농간을 부리는 작가님께서 주말에 아이를 데리고 빵집에 와서 빵을 짓밟고는 도서관에 가서 책을 내놓으라며 소리를 치고 돌아오는 길에 참치캔을 사서 김밥집에 들러 산에 갈거라며 커스텀 창조김밥을 주문하고, 그 김밥을 가지고 펜션에 가서 고성방가를 일삼는 그림이랄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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