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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5/11/14 08:42
저도 아침에 일어나서 프랑스가 검색어 1위길래 왜지 하고 봤다가 깜짝 놀랐습니다.
뉴스를 찾아봤는데 아직 진행중이고 테러가 누구소행이고 목적이 뭔지 조차 밝혀지지 않았더군요. 아무쪼록 더이상 인명피해만은 없었으면 합니다.
15/11/14 08:43
911테러 이후 서구에서 일어난 가장 큰 테러가 아닐까 싶네요.
그냥 총격전만 벌어진거면 경찰동원하면 일단 어느정도 해결이 가능하겠지만 인질이 100명이나 잡힌게 너무 충격적이네요. 희생자가 더 나오지 않길 바라네요.
15/11/14 09:55
얼마전에 러시아 여객기만 해도 사망자 수는 이번보다 더 많았어요. 아마 경제적으로도 그쪽이 더 컸을 거 같고요. 단지, 러시아라 그런지 임팩트가 별로 없었죠.
15/11/14 10:16
찾아보니 꼭 EU국가들만 이야기 하는 건 아닌 듯 하지만... 좁게는 서유럽... 넓게는 러시아를 제외한 동유럽 까지로 보네요. 러시아 정도면 그래도 동유럽과 별 차이가 없을텐데 이상하게 안 끼워주네요.
15/11/14 10:19
민족부터 다르고 역사도 다르고 지리적으로도 너무 떨어져있고 서유럽&미국과 공감되는 바가 적죠. 50년대부터 1990년도까지는 적국이었구요. 이후도 적국정도는 아니지만 경계하는 예비 적국이기도 하죠.
15/11/14 10:37
타 서구권에서 같은 문화를 가지고 있다는 인식을 하지 않습니다.
실제 헬싱키에서 3시간 거리이며, 영어까지 통하는 상트페테르부르크라는 예외를 제외하면 분명히 느낌 자체가 달라요.
15/11/14 10:42
구주가 유럽인 걸 감안하면 서구는 서유럽, 동구는 동유럽으로 칼 같이 잘라놓은거죠.
90년대 이전에는 실제로 서로 완전히 막혀있기도 했고.
15/11/14 12:06
구(歐)는 구라파(歐羅巴)의 약자이고 구라파는 유럽의 음차일 뿐이니 당연히 서구=서유럽이죠. 나중에 뜻이 약간 확장된 것 뿐입니다.
15/11/15 00:57
그리고 그 차이는 엄청나게 큽니다.
총을 들었는가 아닌가, 해당하는 총을 사용하는가 아닌가, 해당하는 방식을 누구에게 사용하는가 각각은 상당한 차이를 야기하지요.
15/11/14 09:24
AFP: '100 dead in Bataclan'
Posted at 00:14BREAKING AFP quotes police sources as saying about 100 people have been killed in the Bataclan concert venue. The French channel iTele, quoting un-named officials at the Bataclan, earlier said there were "dozens" of fatalities inside the club.
15/11/14 09:23
지인이 특정 종교집단이 사회에 융화될수 있는지 후미에라도 해야 되는게 아니냐고 농담조로 이야기 하던데, 진짜 그래야 하는거 아닌가 싶을정도네요. 여하간 돌아가신 분들의 명복을 빕니다...
15/11/14 09:39
이거 또 is면 잘하면 걸프전 이라크 꼴 나지 않을까도 싶네요. 유럽인들 특히 프랑스 국민들이 얼마나 빡쳤냐에 따라 국제정세가 요동치겠네요.
15/11/14 09:45
다담주에 파리 들어가는데 걱정이네요 국경폐쇄소리도 들리고.....
무슬림 비율이 10%나 되는 나라인데 더더욱 갈등이 생기겠네요
15/11/14 10:01
지하드(성전)를 수행하며 죽으면 미녀 수십명과 지낼 수 있는 천국에서 즐겁게 살 수 있다고 가르친다고 하더군요.
그리고 여자에게 죽으면 그런거 없다고 가르쳐서 여군이랑은 안싸우려고 하며 자살폭탄테러는 내세의 행복을 믿으며 저지르는 것 같습니다.
15/11/14 09:45
단순히 이슬람 난민의 거부 문제가 아니라 이걸 기회로 유럽의 극우정당들이 날뛰고, 광범위한 이슬람포비아 현상이 나타날 수도 있겠군요.
이와중에 터키는 이슬람주의자 에르도안이 집권하게 생겼고....푸틴 짜르도 빡친 상황.... 제3차 세계대전이 일어나도 전혀 이상하지 않을것 같습니다 덜덜;
15/11/14 09:55
터키는 이슬람을 믿는 사람이 많긴 하지만 세속국가였죠. 이슬람을 우선시하는 정당이 들어서서 다른 근본주의 이슬람 국가처럼 변모할지 모른다는 의견인가 봅니나.
15/11/14 09:56
터키는 이슬람 국가지만 위대한 국부 아타튀르크의 세속 정책으로 항상 정치적으로는 세속주의를 유지했습니다. 그 기반에는 군부가 있었구요,
근데 터키도 이슬람 근본주의의 영향을 받아 정치인들이 종교색을 띄기 시작했고 이번에 확실하게 이슬람 종교 기반 정권이 탄생하게 생겼습니다. 터키의 지정학적 위치나 국제적 위치에서 이슬람 근본주의자들이 집권하면 펑하는 것은 시간 문제지요.
15/11/14 09:49
Eagles of Death Metal 이라는 메탈밴드가 공연하고있던 극장에 나타나서 관중을 향해서 무작위로 쐈다고 합니다...
겁에질린 사람들은 다 엎드려있었는데, 거기에 10분간 무작위로 쏘고 폭탄도 던지고 했다네요...이 안에서만 100명가량 죽었다고.... 너무 끔찍해서 말이 안나오네요......배후밝혀서 응징밖에는 답이 없을듯.
15/11/14 09:53
얼마전 러시아 비행기 추락시켰더니, 러시아가 최초에 부인해버려서 임팩트가 별로 없었죠. 지금은 거의 확실한 듯 한데...
그래서 그런지 이번엔 확실히 족적을 남기네요.
15/11/14 09:54
어렸을 때 역사 만화책에서나 보던 비극적인 모습들을 뉴스로 접하게 될 줄은 꿈에도 상상 못했습니다.
점점 평화로워지고 무력과 희생이 강요되는 세상에서 점차 멀어질 것이라는 희망을 가지고 컸었던 것 같은데.... 세상이 거꾸로 흘러가는 것 같아서 너무 걱정스럽습니다.
15/11/14 09:55
BBC리포터 Julia MacFarlane의 트윗입니다.
'Supporters of ISIS are celebrating tonight's horrific attacks in Paris using فرنسا_تشتعل - France ignites/in flames' (ISIS 지지자들은 오늘 밤 파리의 끔찍한 테러를 'فرنسا_تشتعل'(불타는 프랑스'라는 말을 쓰며 축하하고 있다.)
15/11/14 10:05
저거 잘못하다간 게토처럼 프랑스내 무슬림들 다 쫓겨나거나 격리되는거 아닌가 모르겠네여 저 관중중에 무슬림들도 있었을텐데
15/11/15 01:02
콘서트 관중은 대표적이고 효과적인 '연성목표'중 하나죠.
소음, 어두운 조명, 출입가능지역이 제한된 공간 내부에 '민간인'들이 높은 밀집도로 모여있으니까요.
15/11/14 10:05
설득도 회유도 소용없는 광기의 집단이네요 저런 놈들을 어떻게 상대해야 할지 눈앞이 깜깜 하네요.
이번일로 전세계의 이슬람에 대한 시선이 극악으로 치닫겠네요 당사국인 프랑스는 훨씬 심할것 같고요.
15/11/14 10:16
참 뭐랄까...가슴아프네요. 진짜 9.11급 테러인데 안 그래도 안티테러에 대해서는 강경한 프랑스인데 이 다음에 벌어질 일이 더 무섭습니다.
15/11/14 11:08
이슬람교 문제가 맞죠.
https://www.washingtonpost.com/news/worldviews/wp/2013/05/01/64-percent-of-muslims-in-egypt-and-pakistan-support-the-death-penalty-for-leaving-islam/ http://www.pewforum.org/2013/04/30/the-worlds-muslims-religion-politics-society-beliefs-about-sharia/ 소위 난 극단주의자 아니야 테러는 나빠하는 무슬림들도 '차마 저런짓까진 좀 아니지...' 정도로 생각할 뿐 근본적인 마인드는 썩어빠진 부류가 '대부분'의 국가 무슬림들 중에서 '다수'를 차지하고 있습니다. 문제가 있다는 인식 정돈 있어야 해결할 수도 있고 자성이 나올수도 있을겁니다.
15/11/14 10:27
IS를 쓸어버리지 않는 이유가 쳐봐야 별로 얻을 것이 없다는 것과 겹쳐있는 국제정세가 가장 큰 이유였는데, 이젠 강대국들이 국민들의 생존을 위한다는 명분으로 쓸어버려야만 하는 존재가 되었군요.
15/11/14 10:32
IS엔 석유가 있어서 얻을 건 많아요. IS를 아직 내버려 두고 있는 이유는 미국과 유럽의 경제 상황 때문에 IS를 제압할 여력이 없기 때문이에요.
특히, 오바마의 경우는 이라크 철수를 주장하며 대통령이 된 거라서 다시 말을 뒤집고 들어가는 게 쉽지 않죠. IS는 오바마에게 있어서도 큰 약점이에요. 다시 들어갈수도 없고, 그렇다고 내버려두자니 문제가 점점 커지고 있고요.
15/11/14 11:03
미국에서 석유에 대한 집착은 많이 줄어든 상태입니다. 셰일가스에다가 사우디가 지속적으로 공급하면서 원유값이 떨어진 상황에서 석유 얻어봐야 전쟁투입 비용 대비 수익이 많이 떨어지죠. 거기다가 경제상황이 요새 힘들다해도 IS랑 전쟁을 못 할 만큼 어려운 것도 아닙니다.
15/11/14 10:37
IS는 정말 이슬람 내에서도 껄끄러운 존재가 아닐까 싶네요. 무엇보다 이런 사건들이 이슬람포비아를 더욱 강화시키지 않을까 하는 생각이 듭니다.
15/11/14 10:47
is쓸면 머하나요.. 이름만 바꿔서 또다른 극진이슬람단체 나올텐데요.. 알카에다 족쳐서 세상이 평화로워졌나요?? 50년 더지나봐요. 유럽은 아마 이슬람때문에 망할겁니다
15/11/14 10:50
이슬람을 혐오하는 사회분위기가 강화가 되면 될 수록, 잠재적 테러리스트를 양산하게 됩니다.
받지를 말던가, 받아놓고 나서 사회적 약자로 몰아넣는 행위는 아무도 좋아하지 않습니다.
15/11/14 10:59
프랑스가 유럽에서 그나마 제일 타민족이나 종교에 개방적인 나라죠.. 같은민족,같은종교끼리도 서로 싸우는게 인간인데 어떻게 사회분위기가 평생 이슬람을 사랑하고 양보할수만 있겠나요? 그리고 제의견도 받지말자입니다. 독일도 돌이킬수없는 실수를 하는거구요
15/11/14 11:02
프랑스는 절대 개방적인 나라가 아닙니다. 몇대를 걸쳐 살아왔어도 너는 이방인이라는 문화가 뿌리 깊거든요.
지금 개방적이라는 이야기를 듣고, 세계 최초로 전국민이 유엔의 난민상을 수상한 캐나다조차 1950년대까지는 반유대 반이민 사회였지만 교육으로 해결한 모범 케이스입니다. 1980년대 극심한 경제위기를 겪으면서도 정부가 아닌 국민들이 직접 난민들을 자비를 들여 데려오게 될 정도까지요. 여담입니다만... 얼마전 프랑스 모 언론에서 이민사유를 조사했더니 (프랑스는 역사적으로 이민을 하지 않았고, 받기만 했던 나라입니다.) 상위권에 사람들의 오지랖이 있더군요. 오지랖 강한 나라중 하나입니다. 한국에서 선진국과 비교하며 큰 불평사항중 하나인 이력서 사진과 나이도 마찬가지로 시행되고 있어요. 한국에서 생각하는 유럽은 영미권의 이미지가 강하게 투영되서 상당수 왜곡이 되어 있습니다.
15/11/14 11:17
미국에서는 흑인에게 어느 "나라" 출신이냐고 물어보지 않죠... 몇대를 살아온 사람들이고 아마 모를테니까요.
반면 프랑스에서는 몇대를 산 흑인들에게도 꼬치꼬치 캐묻습니다. 국가적 정책과 교육이 서로 맞물리지 않아서 일어나는 차이로 보고 있습니다.
15/11/14 11:26
예전에 유럽여행갔을 때 현지인들에게 물어봤는데 프랑스가 개방적인 나라가 아니라고..많이들 생각하더군요. 물론 비교대상이 영국이었습니다만은...
15/11/14 10:51
하긴 나이지리아에서 날뛰다 is에 복종하고 밑으로 들어간 보코하람도 있고 알 카에다 잔당들도 있고 아프간과 파키스탄엔 탈레반도 건재하고... 극단적인 이슬람 무장단체가 많긴 하네요.
15/11/14 11:10
고인들의 명복을 빕니다.
남의 일이라고 생각하지 말고 우리나라에서도 충분히 일어 날 수 있는 일이라고 생각하니까 심각하게 안 볼래야 안 볼수 없을거 같습니다.
15/11/14 11:17
cnn 생존자 인터뷰에서
애초에 인질로 잡은게 아니라 처형 형식으로 한사람씩 쏴죽이고 있었다네요. 그래서 이렇게 있으면 어차피 죽겠다 싶어서 동시다발적으로 도망을 쳤고 도망가는 사람에 대고 총을 쏴버린 모양입니다. 생존자는 근처에 숨어있다가 기지를 발휘해서 탄창을 가는 시간에 잽싸게 도망쳤다는데 도망치면서도 어린 아이가 보이자 업고 뛰쳐나왔다네요. 무섭기도 하고 화가 나기도 하고. 만화나 영화에서 보던 일이 현실에서 일어났다는 것을 느끼니 충격이 크네요.
15/11/14 11:51
그냥 답답하네요
저기서 장난치듯이 죽인것들도 사람이고 자기 목숨 위험한데도 처음보는 아이 구하려고 목숨 거신 분도 사람이고...
15/11/14 11:18
이슬람자체에대한 혐오로 가는건 이해가 안가네요...is는 꾸준히 저런짓을 해왔고 이슬람에서도 핵암으로 통하는존재들 아니였나요?
이상한목사들보면서 우리가 기독교자체가 문제라고 생각하지 않듯이, 이 경우 또한 그래야 하지않나 싶네요. 일베보면서 헤이트스피치에대해 부정정이신분들이 왜 스스럼없이 이슬람이 문제다 라는 소릴 하고계신건지 다시한번 스스로 생각해보셨으면 합니다.
15/11/14 11:30
아뇨...
우리나라도 보면 이상한 목사들이 노출되는 빈도수가 늘어나면서 기독교 자체가 문제라는 의식이 점차 자리를 넓히고 있습니다. 당연한 현상이에요. 자체적으로 문제를 해결하려는 모습이 보이지 않으면 보편적인 인식상 가장 근본을 탓하게 되는거죠. 이런 상황에서 나오는 반응은 당연히 격렬하고 비이성적일 확률이 높아요. 감정의 분출이 다수를 차지하고 있기 때문입니다.
15/11/14 11:37
is가 꾸준히 몇년 했다고 생각합니까? 수백명 죽은 체첸이슬람반군 러시아 극장인질사태나 알카에다 911테러는 is가 아니지않나요??? 마지막으로 이슬람내에선 is는 핵암존재아니에요
15/11/14 11:41
분위기하고 맞지 않는 정권 비판 내용인데, 너무 황당해서 갖고 옵니다.
https://twitter.com/bluehousekorea/status/665333409112178690 대한민국 청와대 공식 트위터의 테러 이후 첫번째 트윗입니다 ^0^
15/11/14 12:42
평상시라면 전혀 문제될 트윗이 아니지만,
국가 헤드쿼터가 테러에 대한 어떤 반응도 없이 저런 홍보성 트윗을 올리는 것에 먼저 벙찌고, 심지어 ^0^ 가 아직까지 수정되지 않는데서 어이가 없어지는거죠. SNS 담당자의 기본 업무 능력 및 근본적인 감수성이 비판받아야 되는 상황이라고 생각합니다.
15/11/14 12:52
세월호 참사때 수백명의 어린 생명이 죽어 나갔어도 눈 하나 깜짝 안 하던 행정부 수반과 그 정부인데요 뭘...
그깟 바다 반대편 나라에서 겨우 백여명 죽었다는 게 눈길이나 갈까요...
15/11/14 13:57
대통령이 프랑스에 조전을 보내기는 했다네요
http://news.nate.com/view/20151114n09260?modit=1447473720 다만 이 트위터라는게 글로벌한거라서... 이게 더 중요할수도 있는건데
15/11/14 11:57
이슬람은 쿠란을 '신의 말씀' 그 자체가 아니라 '인간'인 무함마드가 신의 말씀을 당시 사람들이 받아들이기 쉽게 받아적은 책임을 인정하면서도 세월이 지나면서 바뀌어야겠다는 생각은 안하는 특이한 종교죠.
계속 이런식이라면 이슬람은 앞으로도 문제일수밖에 없죠. 천주교 기독교 불교는 조금씩 변화를 받아들이는데. 저 터키마저도 정계가 이슬람색을 띄기 시작하니.
15/11/14 14:02
유럽에서 가장 좋아하는 도시이고 주변에 추천도 많이 했는데...앞으로는 방문할 마음이 안생기겠네요...고인들의 명복을 빕니다. 얼마나 무서웠을까요...
15/11/14 14:46
결국 종교 근본주의가 문제입니다.
이슬람도 다른 종교처럼 세속화 하지 않으면 이런 문제는 계속 이어지겠죠. 그런데 점점 근본주의로만 가고 있으니 정말 문제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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