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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5/11/14 22:54
이석기 석방이 정식 의제다... 라고 하는 말은 사실 좀 심한 간략화라고 생각하지만, 양심수 석방은 명백한 정식 의제고, 그 양심수에 이석기가 들어가 있습니다. ( http://news1.kr/articles/?2485972 ) 그래서 그 말은 결과적으로 말은 맞는 말이에요.
15/11/14 22:56
그렇긴 하죠.
근데 뭐 설령 그렇다 하더라도 구성도를 보니까 각각의 주장을 가진 사람들이 연합해서 시위하는 형태를 만들어 둔것 같더군요. 시위대 전체가 이석기 석방을 주장한다는건 '오바'인것 같습니다.
15/11/14 23:01
저기 나간 사람이 한둘도 아닌데 근본주의 종교인들도 많습니다. 그 사람들은 동성애자가 포함된 차별금지법에 대해 반대합니다. 그리고 저기 나간 사람들이 다 지난 대선에서 문재인 뽑은 사람들도 아닌데 애초에 시위대 전체가 박근혜 퇴진을 주장한다는것도 당연히 말이 안됩니다.
'박근혜 대통령은 여전히 사랑하고 불쌍한 사람이지만 당장 내가 먹고 살기 힘들어서' '동성애자들은 고쳐줘야 할 병자들이지만 일단은 노동 문제가 더 중요하니까' '아 이석기 동지가 어서 풀려나야 할텐데' '아 사무관님은 왜 대체 나보고 여길 자꾸 나오라는거야 눈치 보여서 안 나갈수도 없고' 이런 저런 사람들 많을걸요. 시위대 전체가 이석기 석방을 주장하지는 않을겁니다. 근데 그럼 시위대 전체가 국정 교과서 폐지를 주장하는것도 아닐것이며, 그렇게 취사 선택을 하면 좋은 목적도, 보통 말하는 별로인 목적도 역시나 전체의 목적은 아니게 되는데 그건 큰 의미가 없어요. 이석기 석방을 모두가 주장하는것은 아니지만, 민중총궐기의 메인 의제에 양심수 석방이 들어가 있기 때문에, 그에 대한 무게는 다같이 나눠지는게 맞다고 생각합니다.
15/11/15 07:47
이명박 뽑은 뒤 4대강에 대한 책임을 지라며 온오프에서 공격받던 지지자들 생각해보면 딱히 잘못된 말도 아니라고 봅니다.
사실 이명박 뽑은 사람도 그럴 줄은 모르고 찍었겠죠. 저희같은 일반인이야 다 그런거 아닙니까. 저 사람들은 그런 저희들을 이용하고.... 써놓고 보니 참 씁쓸하네요.
15/11/14 23:09
대부분이 옳은 말인거 같은데.. 아래의 것들은 저와는 반대되는 점이라 이해가 안가는데 혹 이에 관해 피지알러님들의 고견을 들을 수 있을까요?
노점단숙중단 - 노점자체가 불법아닌가요? 아니면 이들이 자리잡을동안 약간의 융통성을 발휘해달라는건가요? 세금도 안내는 양반들아닌가요? 장애등급제 부양의무제 폐지 - 부양의무제때문에 사각지대가 생기는것은 어느정도 알고 있는데 장애등급제를 반대하는 이유에 대해서 궁금합니다. 국정원해체 국보법페지 양심수석방 - 국보법폐지야 요즘때가 어는때인데 폐지되는것이 저도 옳다고 봅니다만, 국정원은 규모나 담당범위를 축소하는 것도 아니고 해체라하면.. 어느 나라든 다 가지고 있는 국가정보기관을 어느 연유로 해체해야 되는지 알고 싶습니다. 양심수석방이라 하면 보통 소위 북한을 추종하는 NL인사들(이석기의원포함)이 대부분으로 알고 있는데 엄연히 국가를 해하는 이적행위를 한사람들 아닙니까? 이들도 우리사회가 안고가야 되는건가요? 5.24조치 해제 - 5.24조치는 북한의 천안함폭침에 대한 제재인걸로 알고 있습니다. 북한이 최근에 어떤 어여쁜 일을 했다고 해제해야 되는지 이해가 안갑니다. 대학구조조정반대 - 대학구조조정을반대하는 사람들이 있구나!! 놀라울 따름입니다... 혹 이와관련해서 자세히 알고 계신 분있으면 그쪽 주장을 알려주세요. 그동안 조중동만 골라보고 학교다닐때나 한겨레 가끔 읽었습니다. 친구덕분에 피지알 소개받고 2년정도 나와 다른 사람들 생각을 알게되면서 많은것을 깨닫게 되었는데.. 혹 위에 제가 궁금한 사항에 대해 저 시위대분들의 입장에서 설명해주실분 있으면 감사하겠습니다.
15/11/14 23:38
쓰신 댓글을 보면 대체로 본인이 옳은 말이라고 생각하는 부분도 실제로 저 사람들 주장하고 본인 생각하고는 다른 것들이 많을거에요. 하나만 설명해드려도 쉽게 이해하실 수 있을거 같아요. 맨위에 노점 단속 중단만 얘기해보면, 저기서 노점 단속 중단 얘기하는 사람들 90%는 노점상인들입니다.
15/11/15 01:48
장애등급제 역시 '사각지대'와 '판정기준'상의 문제가 제기되고 있습니다.
이 문제는 엄청난 수의 장애인(등록장애인만 약 250만명정도...)을 몇가지 등급으로 나누어 관리하는 체계가 가지는 문제점과 정부의 해당 영역에 대한 자원투하 미비가 결합되서 발생하는 문제들이고요. 물론 저기 참여한 분들이 가진 해결책은 상당히 다양할 것으로 생각됩니다.
15/11/14 23:16
범민련남측본부도 참여했으니, 통진당의 향을 느끼는것도 특별히 이상한것은 아닙니다. ( https://namu.wiki/w/%EC%A1%B0%EA%B5%AD%ED%86%B5%EC%9D%BC%EB%B2%94%EB%AF%BC%EC%A1%B1%EC%97%B0%ED%95%A9 )
15/11/14 23:03
에초에 국정화, 노동개악 등의 문제들로 노조, 시민들이 섞인 총집회의 요구사안이니 각각단체들의 주요 요구사항은 다 집어넣은 듯 싶습니다. 제가 있었던 민주노총쪽에선 노동개악과 제벌관련 내용들이 매인이었고 아마 대학로 국정화와 세월호 집회에서는 그쪽 나름의 내용이 매인이었겠죠.
15/11/14 23:07
이번에는 단체적 참가가 무엇보다도 중요했으니까요. 말씀하신대로 스펙트럼이 겹치는 단체의 모든 요구 사항을 다 모으고 모은거죠. 제가 총파업을 위한 궐기가 배경이라고는 했지만, 그게 전부라고 한 이유도 거기에 있습니다. 저기 나간 단체중에 총파업에는 낄래야 낄 수도 없는 노동자와는 사실 상관 없는 단체도 부지기수도거든요.
15/11/14 23:07
저도 요구안 중에서는 동의하지 않는 부분들이 있지만, 그걸 차치하고서라도 시위의 목적에 논의의 초점이 맞춰져야 한다는 것에는 100% 동의합니다.
15/11/14 23:16
대학이 교육의 공간이 아닌 취업 사관학교화 할려는데 주 목적이기 때문입니다. 그나마 사관학교는 라는 뜻은 양반이고
이걸 대표적으로 적용할려는게 NCS(국가직무표준)인데 이걸 대학에서 맞춰주길 바라고 있는데 이렇게 하면 사실상 대학이 아니라 직업학원에 가까워지는 구조라서.. 그리고 대놓고 교육부 장관이 대학이 기업에 도움을 주는 방향으로 가야한다고 말했고 그런 논리때문에 인문계, 예체능계열인 대학들은 어거지로라도 과를 날려버리고 통합하고 생쑈를 해야하죠 기초과학 쪽도 마찬가지라 별 해괴한 융합학과 만들고 성과낼려고 여기저기 난리도 아닙니다. 논점을 좀 다르게 보면 평가기준부터가 불투명하고 어차피 시장경제 논리에 의해 자연히 도태될 대학을 구지 컨설팅까지 해주면서 왜 호흡기 달아주냐는 얘기도 있죠 이건 뭐 김영삼~김대중 정부부터 대학을 무더기로 허가해준게 잘못이긴 하지만 한줄 요약하자면 사실상 대학 정책이 정말 학생을 위한게 아니라 기업들을 위한, 사학재단을 위한, 학교 구성원(교수,학생,교직원)들을 갈아넣길 원하는 정책이죠.
15/11/14 23:45
저는 제조업중심의 한국에서 문과 비중이 지나치게 높고 (문과생 대부분이 공무원시험준비하죠)
돈만내면 개나 소나 갈 수 있는 대학교가 넘쳐나고(과연 구조조정대상 학교가 제대로된 학교인가? 아니면 등록금장사질하는 대학교인가? 대학평가에서 B등급만 해도 불이익없고 그저그런 대학교까지 있는데 그이하 대학교는 과감하게 짤라버려야죠. 인구는 나날이 감소하니 오히려 대학조정을 좀더 과감하고 공격적이게 해야한다고 생각하는데..... 인문계 예체능 과감히 날리는건 좀더 과감하게 해야합니다.
15/11/15 00:07
문과생 대부분이 공무원 시험 준비한다는 통계는 어디서 나온지는 모르겠습니다만 대학이 지나치게 많다는 점은 공감합니다.
다만 그걸 정부 주도하에 그것도 구성원들에게 피해를 입혀가면서 해야하는지 이해가 되지않고 그렇게 무능한 학교라면 그네들이 좋아하는 시장경제원리에 의해서 알아서 사라지겠죠. 물론 정부에서 지급하는 눈먼돈은 감시해야겠지만 그걸 쥐고 대학들을 흔들어대는 모양새가 정상은 아닌걸로 보입니다. 대학은 말그대로 어느 특정 학문에 대한 교육이 기본이 되어야 하는데 이런식의 논리면 정부의 그 이상판 평가 기준(직원 교육을 학교에서 해줘서 기업이 직원에 대한 교육 비용을 날로 먹게 하려는)에 맞추려고 대학들의 교육자체가 기괴하게 바뀔게 뻔합니다. (이미 그렇게 진행되는 상황이지만) 인문계, 예체능을 과감히 날려버리다니 무서운 얘기네요. 물론 그 쪽 학문이 돈 안되는 학문이긴 한데 사회, 문화를 형성하는데 지대한 영향을 미치는 학문을 싹둑 잘라버리면.. 뻥 좀 보태서 나라가 장기적으로 비이성적으로 흘러갈 여지도 충분하다고 봅니다. 좀 멀리봐서 고등학교 졸업이라도 충분히 먹고살만한 환경과 사회적 분위기를 만들도록 노력해야하고, 인문계 및 예체능을 단순하게 시장논리로 바라보는 시선도 좀 문제가 있다고 생각합니다. 이건 지금 나라가 선진국?으로 가려는 과도기인 단계기 때문에 나타나는 현상으로 보고 있는데 여러곳에서 투자를 해줘서 자리도 많이 만들고 사회문화적인 형성이 되어 소비를 늘려서 뒷바침되야 한다고 보지만.. 음 갈길이 멀긴하네요. 여튼 단기적인 안목으로만 바라 보기는 좀 위험하다고 봅니다.
15/11/15 00:15
인구론모르시나요? 인문계 90%가 논다는 어차피 문과 들어가는 사람들이 정말 학문을 진지하게 공부하기 위해 대학간거냐? 아니면 수학못해서 문과가서 성적맞춰 들어간거냐 하면 저는 후자쪽이라고 생각하는데요.
아직 여유 있을때 구조조정해야죠. 어영부영 하다가는 더큰 피해가 일어날수 있습니다.
15/11/15 00:27
이공계라고 다 순수학문에 종사하고자 간 것도 아니고, 이공계 출신 전부가 전공지식을 살려야 할 만한 일자리가 많지도 않으니 어중이떠중이들은 그냥 기술 배우는 게 나을텐데요.
소수의 연구직 갈 총명한 사람들만을 위한 소수 학교 남기고, 나머지 대학 싹 다 밀어서 실용기술 가르치는 전문학교로 바꾸고 교육도 자율로 할 것이 아니라 국가에서 핵심만 가르쳐서 산업현장에 바로 투입하면 훨씬 이득입니다. 실용, 경제논리로 따지면 인문계/이공계 따질 것 없이 설연고 서성한 중경외시, 좀 관대하게 봐줘서 지거국보다 입결 낮은 학교는 대한민국에서 다 지워버리면 됩니다. 이정도만 남겨도 대학물 먹는 사람이 너무 많을걸요. 지금 방식은 너무 막무가내입니다. 국립대라는 이유만으로 급이 한참 다른 학교들을 묶어서 한쪽을 분캠으로 만들어놓고, 나중에 분캠과 본캠 내의 학과가 커리큘럼상 유사하니 이걸 강제로 통합시키고, 이 과정에서 대학본부에 주는 지원금 가지고 협박하니 시키는대로 통폐합 다 합니다. 경쟁력 없는 학교/학과가 그렇게 문제라면 지원금을 줄이고 등록금을 올려받으라고 하면 됩니다. 그렇게 등록금을 올렸을 때 경쟁력 없는 학교가 자연스레 도태되게끔 하는 것이 그렇게 좋아하는 자유시장경제 아닌지요.
15/11/15 00:34
저는 마이스터 고교를 비롯한 기술교육 강화를 주장하는 사람입니다. 맘 같아서는 군사력을 동원해서라도 지거국과서울 핵심대학을 제외하고 죄다 밀어버린다음 고교직업교육 강화를 해야 나라에 희망이 있다고 생각해요.
15/11/15 00:44
군사력을 동원하다니.. 여기 독재국가였나요? 충공깽을 느끼네요.
제가 제일 두려운게 제대로 된 학문은 무시당하고 학교가 공장이나 학원처럼 변하는건데 이런식으로 인문계를 무시하면 개발독재처럼 분명 부작용 나올거라고 봅니다. 그리고 그런 분위기를 만들려면 고졸나와서도 아무렇지 않게 살 수 있는 환경을 만들어야 하는데 그러자면 여전히 존재하는 학력차별부터 먼저 극복을 해야한다고 봅니다. 그리고 대학 구조조정자체는 완전 반대는 아닌데 현 정부의 방식으로는 영 아닌 것 같습니다. 아무리 봐도 이도저도 아니고 결국엔 저 등급발표한것도 대학 줄세우기만 되버린 느낌이고요.
15/11/15 00:10
물론 직무 표준이라는게 있으면야 좋긴 한데.. 업무라는게 유기적이기도 하고 특히 요즘같은 시대에는
근데 NCS 들어가보면 정말이지 딱 관료적으로 위에서 좋아할만한 수준이라.. 이걸 현장에 적용하는 것도 우습고 이걸 또 교육에 적용하면 완전 취업 학원화 되버리고;;
15/11/14 23:13
제가 본문에는 이게 보도 자료로 나갔는지가 명확하지가 않아서 혹시 문제가 될 까봐 못 썼는데, 찾아보니까 보도 자료로 나간적이 있어서 첨부합니다.
(전국민주노동조합총연맹 전국농민회총연맹 전국여성농민회총연합 전국빈민연합 빈민해방실천연대 21세기청소년공동체희망 겨레하나 경기진보연대 경남진보연합 민주수호공안탄압대책회의 광주진보연대 노동자계급정당추진위 노동자연대 대구경북진보연대 대전민중의힘 민가협 민권연대 민대협 민주주의국민행동 민중의힘 범민련남측본부 부산민중연대 빈곤사회연대 사월혁명회 사회진보연대 서울진보연대 알바노조 양심수후원회 울산진보연대 장그래살리기운동본부 전국여성연대 전국장애인차별철폐연대 전국학생행진 민주노동자전국회의 전남진보연대 전북진보연대 천주교인권위원회 청년유니온 청년좌파 청년하다 추모단체연대회의 통일광장 평등교육실현을위한학부모회 평화와통일을여는사람들 21C한국대학생연합 한국진보연대 한국청년연대 구속노동자후원회 노동사회과학연구소 전태일재단 전태일을따르는사이버노동대학 민족자주평화통일중앙회의 행동하는성소수자인권연대 민주화를위한전국교수협의회 보건의료단체연합 전국불안정노동철폐연대 한국비정규노동센터 용산참사진상규명위원회 현재 58단체) 이상이 이번 민중총궐기 투쟁본부에 참여한 58개 단체입니다. 왜 대학 구조조정을 반대하며, 왜 누군가는 통진당의 향기를 느끼고, 왜 요구조건이 잡다해보이는지는 위 명단을 보면 아실거 같네요. 출처 : ( http://nodong.org/index.php?mid=statement&document_srl=7041005&sort_index=regdate )
15/11/14 23:17
이석기 석방이라.. 통진당 찌끄레기들이 포함되었나보네요. 비상사태시 국가주요시설 테러해서 북한에 이로운 상황을 만들자고 지하비밀조직에서 떠든 반란모의 수괴인데... 쩝
이런 놈이 양심수면 유영철, 강호순도 양심수죠. 양심수는 개뿔
15/11/14 23:22
http://www.yonhapnews.co.kr/society/2015/11/12/0701000000AKR20151112102000004.HTML
사탄님이 주장하고자 하는 이야기는 이 기사에 잘 설명되어 있습니다. 강신명 청장의 기자간담회 내용인데, 경찰 자체 조사 결과 [통진당 해산 반대 범국민 운동 본부]에 참여했던 19개 단체가 이번 민중총궐기에도 참가한다고 되어 있네요.
15/11/14 23:23
10개를 반대할 정도면 극심한 수꼴 이전에 굉장한 지식인이신거 같네요. 저는 뭐가 맞는지 잘 모르겠는게 무려 9개, 절대 용납 안되는게 하나, 공감하는게 하나 이게 끝인데 크크크크크크 공부나 열심히 하는걸로...
15/11/14 23:36
그외를 반대하신다면 좀 통하는게 있군요.
저 쉬운해고가 쉬운 고용 호봉제 폐지 비정규직 정규직간 차별철폐 등의 방향의 초석이기에 찬성하는디 헬조선이니 그럴리 없는걸 아니 반대하는게 옳을수도 있겠네요 국립공원 케이블카는 사실 조금 증오에 가까운 감정이 섞였습니다. 사찰들 입장료 장사 피해가게요 크크
15/11/14 23:39
사찰들 입장료는 없애야 한다고 봅니다.
사찰입구에서 입장료 받는건 지네 땅이니 찬성하지만 산 전체가 사찰 소유가 아닌데 산입구에서 입장료 받는 사례를 뉴스에서 본 적이 있고 사찰을 방문 안하는 사람에게 입장료 징수하는건 매우 안좋은 거니까요. 하지만 케이블카처럼 국립공원에 인위적인 것이 들어서는건 좀 아닌 것 같네요.
15/11/15 00:15
판별식 던진거에 파닥파닥 들어오셨어요. 뭐 알만하네요 외국에선 우리야당같은 사람들이 우파다 드립같은 참신한 신토불이 드립이 예상되지만 내가 모르는 신종 드립이 있을수있으니 여쭤복니다.
왜 제가 우파가 아닙니까?
15/11/14 23:28
규모 늘리려고 여러 집단을 모으다 보니...
요구안이 무슨 위아더월드도 아니고-_- 농업 일자리정도만 가지고 비폭력으로 했으면 시민반응이 훨씬 우호적이었을텐데요... 그랬으면 저정도 규모가 모이지는 못했겠지만요...
15/11/14 23:32
애초에 배경 자체가 총파업을 위한 시동을 거는건데 시민들이 우호적이여 봐야 아무짝에도 쓸모가 없습니다. 좀 극단적으로 말해서 욕하는 사람 100명 더 생겨도 참여하는 사람 1명 늘면 이득이기 때문에...
15/11/14 23:44
말씀하신대로 시동을 걸기 위한(?) 목적이라 그런지 요구안 자체가 굉장히 광범위 하네요.
모르는 사안 추려놓고 봐도 한 사안 내에서도 찬반이 갈리는 부분이 있네요 저는.
15/11/15 01:28
참여하는 시민들은 대부부 순수한 목적인데 반해, 시위를 앞장서는 이들은 그렇지 않죠.
저런 식으로 옳은 이야기 중간에 자주평화 운운하는 자기들의 주장을 끼워놓고요. 다른 항목에는 없는 느낌표가 자주평화 항목에만 잔뜩 붙여져 있는 게 참.... 솔직하다고 해야 되나, 멍청하다고 해야 되나. 새누리당은 노인분들이 순수히 나라 잘 되라는 마음에서 새누리당 지지하는 걸 이용해 먹고, 저들은 젊은이들이 순수히 나라 잘 되라는 마음에서 새누리당 반대하는 걸 이용해 먹네요. 나라 꼬라지 참 잘 돌아갑니다. 정신 똑바로 차리고 살아야겠습니다.
15/11/15 01:56
아마 문구원안에 느낌표가 붙은 물건들이 저런 문구들이어서 그냥 들어간 것이 아닌가 합니다.
주제의 난삽함으로 볼 때 제출자 양반들이 제출한걸 그냥 취합한 것으로 보이니까요...
15/11/15 02:57
시위는 항상 허술합니다. 거의 대부분의 시위는 거기 나온 양반들 하나 하나 월급줘가며 조직한 상태에서 수행되는 업무가 아니니까요.
왜하느냐 하면 정부에 대한 의견표시를 하기 위해서죠. 다양한 의견을 가진 다양한 양반들이 한데 모여서 하는겁니다. 의견수용 대상이 단일하기 때문에 모여서 시위가 이루어지는 형태에 가깝다고 봅니다.
15/11/15 05:42
서로 연대를 한 시위에 모인 사람들은 서로가 서로의 의견에 지지를 해주는 것이고요. 단지, 내 할 말만 하고 집에 가겠다는 형식이 아니기에, 제대로 된 의견 정리는 필요하다고 생각합니다.
15/11/15 22:44
해당하는 형태를 확보하는 것은 좋은 일일 수 있습니다. 다만 그를 위해서 필요한 '자원'과 '절차'가 현재 주어져 있느냐에 대해서는 의문스럽지만요.
15/11/15 02:13
늘 저 안에 자주평화, 미군철수... 이런 거 끼워 넣죠. 힘이 없는 집단들이 연대를 해야 하는 건 맞지만, 그걸 한편으론 또 이용하는 거죠.
지지하는 사람들 입장에서도, 너희가 우리를 지지해주니 나도 너희를 지지한다는 건데... 너무 극으로 간 주장이 들어오면 "내가 이런거까지 지지했었던가?"하는 생각에 입장이 난감하게 되겠죠. 당장, 저도 위 주장들 중 몇개는 좀 아니다 싶네요. 원전 철폐와 노점 단속 중단은 너무 간 주장들이라는 생각이 들고요. 양심수 석방은 아마 이석기 석방을 이야기 하는 거 같은데... 자주평화에서 뭘 주장하려는 지도 알거 같네요.
15/11/15 02:55
왠지 예상했던 대로네요...
나름, 야권에서 신망있는 인사가 나서서 주도하고(예전 김영삼/김대중같이) 지도부가 잘 짜여진 조직적인 투쟁이어도 될까 말까인데, 이면에 이런게 있었군요... 이러니 참여한 사람들끼리도 자기들이 뭘 해야할지 몰라서 우왕좌왕이죠... 자주평화, 미군철수, 양심수석방...뭐 이런걸 주장하는 사람들(NL)이 쇠파이프 들고오는건, 원래들 그랬으니 그렇다 치고, 국정화반대, 노동법 개악 철폐, 세월호... 등등을 주장하는 시위인줄 알고, 촛불들고 참여했더니만, 물대포가 날아오고... 야당은 대체 어디서 뭘하고 있는겁니까? 환장하겠네요. 이 와중에 대통령이란 사람은 "뭐래? 걍 무시하자." 라는 듯이 외국으로 떠나고. 진짜로 청와대 진격했어도, 어차피 거기 대통령 없었으니 별 상관 없었겠네요. 그러고보니. 크크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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