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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5/11/13 21:56
456은 명작이었고 123은 추억으로 봤고, 789는 과연 어떻게 될 지...
쌍제이감독이라 걱정되는 부분도 있습니다. 스타트렉 극장판을 보면 줄거리가 너무 딱딱 맞춰서 이어지면서 해결되는데 마치 rpg게임 퀘스트를 이지모드로 놓고 깨는 것 같더군요. 밀고 당기고 예측불허의 상황이 생기는 부분이 너무 부족했습니다. 스타워즈는 그렇게 안 만들었기를 바랍니다.
15/11/13 22:06
스타워즈는 그 분은 어떻게 제다이가 되셨는가부터 시작해 그 분은 어떻게 '다시' 제다이가 되셨는가로 끝나는 작품이라고 생각했는데, 걱정스러운 점들이 있는 게 사실입니다. 물론 영화 만들어 주셔서 감사합니다...... 굽신굽신 예매대기 모드일 따름이긴 하지만요. (게다가 포스 언리쉬드를 비공식 설정으로 엎어 주셔서 역시 감사합니다......)
15/11/14 01:09
아무래도 이번 에피소드는 앞으로 나올 시퀄들의 초석이 되어야 하기 때문에 꽤 중요한 것 같습니다...다만 에피 1, 에피 4가 그랬듯이 새로운 세대들의 "각성"에 초점이 맞추어 질 만큼 큰 재미는 없을 것으로 생각됩니다...저는 개인적으로 쌍제이 감독을 좋아하는 편은 아니지만 아무래도 루카스옹보다는 낫겠지요...거기에 그는 이번 에피에서 어마어마하게 떡밥을 투척할 것으로 예상되는데 그 부분이 걱정이 됩니다...
15/11/14 01:00
시간 안 되시면 그냥 클래식시리즈의 에피소드 5 (제국의 역습)만 보셔도 될 것 같습니다. 참고로 클래식 4-6 및 프리퀄 1-3은 결국 "그"의 일생에 대한 이야기 입니다.
15/11/14 11:17
요즘 다시 보면 고전 트릴로지는 별 재미 없을 수도 있습니다.
하긴 에피소드 1,2 도 그리 잘 만들었다곤 할 수 없는 정도. 요즘 봐도 즐길만한 작품은 시스의 복수였던것 같은데 전 시리즈중 가장 어둡기 때문에 요즘의 히어로물 트랜드랑 유사해서 그런것 같습니다. 고전 트릴로지는 리마스터링 버전으로 보면 좀 더 무난하게 볼 수 있을듯함. 눈요기를 즐기면서 맛있는걸 나중에 먹길 좋아한다면 전통적인 456123 이 낫겠고 이야기 흐름이랑 깔끔한 결말을 원한다면 123456...어쨌든 6를 마지막에 보는게 낫겠죠.
15/11/14 01:04
한 솔로의 저 기믹은 클래식 시리즈를 관통하는 주요 유머 코드 중의 하나입니다...저는 괜찮은 것 같아요...결국 그는 단순한 개그담당 스페이스카우보이에서 스카이워커 가문의 가장 중요한 일원이 되었잖아요...흐흐...
15/11/14 10:54
JJ 감독이니까 대작까지 나오지는 않겠지만 망작도 안 나올겁니다.
JJ 는 타이밍 맞춰서 이야기를 재단하고 연출하는 능력이 뛰어나거든요. 그래서 인공적인 느낌이 나기는 하는데 뒤집어 생각하면 웬만한 감독들보다 이야기를 잘 짜맞추고 그걸 타이밍 좋게 연출합니다. 아마 무난하게 잘만든 평작이 나오리라고 생각됨. 문제라면 오랜만에 나오는 스타워즈라 기대치가 워낙 높은게 문제겠죠 저는 다크나이트 보고 나자마자 후속작을 걱정했는데 기대치가 너무 높아져서 잘해봐야 그냥저냥 본전치기 느낌일거라 생각해서. 실제로 닼나 나왔을때 그랬습니다. JJ가 덕력을 발휘해서 자신의 틀을 깨길 기대하는 정도. 워낙 이목이 집중돼있고 감독 자신도 스타워즈 덕후라서 잘해야 한다는 압박이 굉장할겁니다. 분명한건 루카스 감독이 할때처럼 오그라드는 대사는 아마 안 나올걸로 예상. 제가 생각하는 최대 문제는 이야기 자체의 문제입니다. 스타워즈 시리즈 전체가 다스베이더의 인생을 다룬건데 이젠 그 다스베이더 없이 스토리를 이어 나가야 하잖아요. 그의 빈자리를 매꾸거나 그를 대체할 캐릭터를 만드는건 무척 어려울겁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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