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GR21.com
- 자유 주제로 사용할 수 있는 게시판입니다.
- 토론 게시판의 용도를 겸합니다.
Date 2015/11/13 18:38:29
Name 아리마스
Subject [일반] 휴대폰, 도서.. 그리고 맥주까지?
http://m.news.naver.com/read.nhn?sid1=101&oid=011&aid=0002762053&mode=LSD

그러나 내년 6월부터 소비자들은 지금처럼 대폭 할인된 가격에 수입맥주를 사는 것이 어려워질 것으로 전망된다. 수입맥주 유통업체가 정부에서 정한 '기준가격' 이하로 할인판매를 할 수 없기 때문이다.

(중략)

이건 단순한 한탄글입니다.  

자유경제니 창조경제니 뭐니 해서 좋은게 좋은거라고 생각하고 있지만 말이죠

어째 시간이 지나고 지날수록 뭔가 손해 보는 찜찜한 느낌이 계속해서 드는것도 사실입니다.

휴대폰 가격의 정상화.. 일명 단통법..  저는 개인적으로 오기전에 바꿔버렸기 때문에 그렇게 체감을 하고 있지 않지만

뭔가 미묘한 약정들이 소비자들을 괴롭힌다는 느낌을 지울수 없었습니다. 하지만 뭐 아직 제 스마트폰은 쌩쌩하니깐요.

도서가격의 정상화 도서정가제.. 동네 서점을 살린다.. 좋은 말이지요

뭔가 연관없는거 없지만 신기하게 그때이후로  동네 도서간에서 들어오던 신간 매입 수가 감소되는 느낌을 받는거 같습니다만,..

도서는 일반 상품이 아니니까 수긍하였습니다.

아동도서 정가는 확실히 내려갔으니깐요, 제가 보는 참고서도 곧 내려가지 않을까 싶은데..

심각하게 느껴지는건 지금입니다.

맥주네요, 맥주..  물론 국민들 건강과 건전한 시장경제 활성화를 위한 높으신 분들의 뜻은 알겠습니다만..

담배도 올라서 금연중인 마당에 ,  이제는 애국심이 담긴 국산 맥주를 마시면서 하루하루를 달래야 하는거 아닌가 하는 생각이 듭니다..


개인적으로 예전부터 들었던 소리가, 아무리 인기가 높은 정권이라고 해도 담배값을 건드리면 망할거다..

라는 이야기가 많았었고 저또한 1 차원 적으로 그렇게 될거라고 생각했습니다만 무사히 넘어간거 보면..

이번도 역시 그냥 사소한 헤프닝(?) 정도로 넘어가지 않을까 싶네요.  

국산맥주 가격이 오른다는 소리는 아닐테니...  일상은 여전히 비슷하게 돌아갈거구요.

통합규정 1.3 이용안내 인용

"Pgr은 '명문화된 삭제규정'이 반드시 필요하지 않은 분을 환영합니다.
법 없이도 사는 사람, 남에게 상처를 주지 않으면서 같이 이야기 나눌 수 있는 분이면 좋겠습니다."
15/11/13 18:39
수정 아이콘
저거 올리고 국산맥주 가격 올리면 가불패턴 아입니까.
15/11/13 18:44
수정 아이콘
전국민 호갱화...

국산 맥주에만 적용된다는 주류 할인제한 규정을 완화하면 안되는 이유가 있나요??
헤글러
15/11/13 20:19
수정 아이콘
단통법이랑 비슷합니다. 저 할인제한이라는 게 일종의 담합라인으로 작용하는 거죠. 자기들끼리 경쟁할 필요 없다 이겁니다.

사실 지금도 국내맥주가 맥주시장에서 차지하는 비율이 90%에 육박하는데 10%짜리 수입맥주 싹을 밟으려고 저러는 거예요. 저를 비롯한 맥주덕후들이 수입맥주 많이 찾아도 어차피 국내맥주가 딱히 위기를 느낀다거나 하지도 않을 거예요. 소맥 말아먹기 딱좋은 게 국내맥주라서 어차피 단체로 왕창 마실 때는 국맥 마시는 경우가 훨씬 많거든요..
15/11/13 18:47
수정 아이콘
노동자들 고용하고 임금주는건 시장경제를 위해서 규제를 철폐해야하고
노동자들이 사서 쓰고 먹고 하는 것은 시장결제를 어지럽히니까 규제를 걸어야하고
에라 나쁜놈들.
E.D.G.E.
15/11/13 18:52
수정 아이콘
지금부터 사서 재둬야 하는지...
캔이나 케그 같은건 변질없이 보관 가능한게 얼마나 될까요?
리듬파워근성
15/11/13 18:53
수정 아이콘
혹시라도 국민이 행복할까봐 조금이라도 싸게 살까봐 ㅠㅠ
아수라장
15/11/13 18:56
수정 아이콘
현으론 육두문자가 튀어나왔네요. 나의 자그마한 행복까지도 막는거냐!!! 이 빌어처먹을 놈들아!!!
FloorJansen
15/11/13 19:10
수정 아이콘
이래도 1번 찍어주니깐 해도 상관 없다라는 계산이 선듯..
미쳤어요 미쳤어 (주어는 없습니다)
Arya Stark
15/11/13 19:10
수정 아이콘
집에서 맥주를 제조해야겠군요
이게 다~~국민의 능력 배양을 위하기는 개뿔 에휴
15/11/13 19:15
수정 아이콘
효모 배양하랍니다. 에휴
토야마 나오
15/11/13 19:20
수정 아이콘
그렇게 시장경제 자유민주주의 하면서 왜 반대방향으로 가는지 원;;
CoMbI COLa
15/11/13 19:23
수정 아이콘
담배가격 올릴 때는 비흡연자라 속으로 욕했는데, 이번에는 참을 수 없다!!
베를리너바이세
15/11/13 19:27
수정 아이콘
이미 수입맥주 대상으로 전에는 물리지 않던 패키지에 대해서 과세하기 시작했습니다. 그래서 소규모 수입되는 맥주들은 가격 인상하기 시작했구요..오비 통해서 수입되는 애들이 통제가 안되니까 저런 머리를 쓰는건데 그냥 세금체계 바꾸면 되는걸 귀찮고 복잡하니까 안하는겁니다..
신이주신기쁨
15/11/13 19:41
수정 아이콘
맥통법 아 짜증나..국산 맥주를 정말 맛있게 만들어서 자연스럽게 국산맥주에 손가게 만들어야지....
담배값 인상한다고 했을때 흡연자들이 그랬죠.. 담엔 술값 올릴꺼라고..... 현실이 됐네요
Break Away
15/11/13 19:42
수정 아이콘
우리헬 클라스 명불허전
15/11/13 19:47
수정 아이콘
노예들이 어디 감히 양맥주를
연애왕스토킹
15/11/13 20:02
수정 아이콘
그들이 담배값을 올릴때
나는 침묵했다
나는 흡연자가 아니었기에

그들이 단통법을 발의할때
나는 침묵했다
단통법 직전에 폰을 샀기에

그들이 도서정가제를 실시할때
나는 침묵했다
일년에 책 세권 읽을까 말까 했기에

그들이 아청법을 발의할때
나는 침묵했다
나는 로리타가 아니었기에

그들이 맥통법을 발의할때
나를 위해 항의해줄 이들이
아무도 남아있지 않았다
15/11/13 20:24
수정 아이콘
크크크크크크
보로미어
15/11/13 20:50
수정 아이콘
아 이거 뿜었습니다. 근데 마냥 웃을 수 만은 없네요..
15/11/13 21:02
수정 아이콘
크크크크크크 오늘 유게자게 합쳐서 가장 웃겼습니다!
피부미남
15/11/13 21:20
수정 아이콘
크크...웃픕니다. 베댓인거 같네요. 크크
Guinness
15/11/13 20:04
수정 아이콘
유독 최근 몇년사이에 다 비싸진 느낌입니다 책도 그렇고 핸드폰도 그렇고 담배도 그렇고 그리고 들리는 소문에 소주, 라면값부터 이젠 수입맥주까지.. 참 많은 생각이 듭니다 아 실업율도 올랐군요
캬옹쉬바나
15/11/13 20:10
수정 아이콘
헬 조선 이라는 단어는 진짜 잘 지은 단어 같습니다
보로미어
15/11/13 21:00
수정 아이콘
저는 아는게 별로 없어서 지금 정부의 행태가 휴대폰도 그렇고 맥주도 그렇고 소비자 등골 빨아먹고 기업한테 퍼준다는 의도 말고 말고는
모르겠는데 이거 말고 다른 이유가 있을까요.
15/11/13 21:15
수정 아이콘
이 나라에서 호갱으로 그나마 안사는 방법은...소비를 최대한 안하는 것이라고 봅니다.껄껄
GREYPLUTO
15/11/13 21:18
수정 아이콘
국내대기업만 편드는게 무슨 자유시장경제라는지...
피부미남
15/11/13 21:26
수정 아이콘
여지껏 봐왓던 뭐같앗던 정책들 중
제일 욕이 심하게 나오네요.

이제 조만간 소주??
가스차 세금 많이 걷고...택시비 오를지..
수입차 세금 더 걷어서 수입차 가격올릴지..

기대됩니다.

ktx타고 이동중인데 이것도 오를까...

집값은 언제 내릴지 크크
주먹쥐고휘둘러
15/11/13 21:29
수정 아이콘
곧 범죄율 높다고 통행금지도 부활시킬듯
제 어머
15/11/13 21:35
수정 아이콘
국내 대기업 놈들 다 해드시네요.
수권정당 속성 알만합니다
15/11/13 21:39
수정 아이콘
각개격파 죽이네요.낄낄
뭐 저만해도..담배땐 타격이 컸는데 맥주는 일부러 사먹진 않으니 그냥 그려려니 하는 마음입니다.
다음이 뭐가 될지 기대(?)가 되는군요.소주??
15/11/13 21:44
수정 아이콘
담배 태우시고, 자기전에 수입맥주 한캔씩하셨던분들은 체감이 쩔겠네요....
지니팅커벨여행
15/11/13 22:29
수정 아이콘
세가지 모두 젊은 층이 가장 많이 소비하는 품목인 것 같네요.
재벌과 정권이 연합해서 청년 층을 궁지로 몰아 가는 듯한 느낌입니다.
이러니 헬조선이란 말을 안 할 수가 없죠.
Sydney_Coleman
15/11/13 23:24
수정 아이콘
밑바닥에서부터 돈을 쭈아아압 빨아들이겠다는 의도가 너무나도 명확하네요. 기업이건, 기업을 통한 정부(정권)이건.
15/11/14 00:34
수정 아이콘
인터넷종량제가 멀지 않았군요. 정~~~말 멋진 나라입니다.

괴즐나사하십쇼
15/11/14 10:13
수정 아이콘
부들부들
15/11/14 15:32
수정 아이콘
이거 진짜 한번 들고 일어나야 하는 거 아닙니까?
국내 맥주를 싸게 판매할 수 있도록 할 생각은 안하고
수입 맥주를 비싸게 만들어? 아유 그냥 콱
우리는 하나의 빛
15/11/14 18:33
수정 아이콘
술 다음엔.. 이제 또 뭐가 있을까요..?
목록 삭게로! 맨위로
번호 제목 이름 날짜 조회 추천
62015 [일반] 극한취미 영화감상. [13] Rorschach5979 15/11/14 5979 2
62014 [일반] 폭력시위는 과연 부당한가? [278] 이부키12580 15/11/14 12580 11
62013 [일반] 민중총궐기의 배경과 요구안 정리 [83] Jace Beleren11266 15/11/14 11266 29
62012 [일반] 민중 총궐기를 멀리서 지켜보며.. [78] Mance8136 15/11/14 8136 3
62011 [일반] 서성이는 회색분자 [14] 王天君7095 15/11/14 7095 12
62010 [일반] 민중총궐기 중 민간인 뇌손상 [527] 어니언갈릭파스타20937 15/11/14 20937 5
62009 [일반] 정치인들 입에서 교과서이야기 나올 때마다 짜증나네요 [10] 구름위의산책5430 15/11/14 5430 7
62008 [일반] 안녕하세요. 한윤형이라고 합니다. [69] 한윤형21442 15/11/14 21442 20
62007 [일반] 이슬람 종파 구분 [52] sungsik12990 15/11/14 12990 22
62006 [일반] 김무성 "헬조선 자학 좌편향 교과서 탓" [119] 숲 해영 11957 15/11/14 11957 7
62005 [일반] IS가 파리 테러를 일으킨 목적 [245] 군디츠마라21821 15/11/14 21821 3
62004 [일반] 오! 이것은 세종대왕의 위엄!!... [27] Neanderthal11054 15/11/14 11054 5
62003 [일반] 삼성 엑시노스 8890 / 퀄컴 스냅드래곤 820 SoC 공개 [26] CoMbI COLa10405 15/11/14 10405 2
62002 [일반] 파리에서 연쇄테러로 최소 150명 사망이라네요. [137] 삭제됨16985 15/11/14 16985 2
62001 [일반] 겨울이 성큼오는 다가오는 시간 - 쿨의 겨울이야기들. [5] 비익조3647 15/11/14 3647 0
62000 [일반] 수고했어. 대한민국 고3. [3] RookieKid4252 15/11/14 4252 3
61999 [일반] (공지) 규정 작업 중간 보고입니다. [43] OrBef5266 15/11/13 5266 7
61998 [일반] 벼락부자 [46] 삭제됨7142 15/11/13 7142 3
61997 [일반] 염치 없지만 축하를 받고 싶습니다. [86] 네오크로우10091 15/11/13 10091 54
61996 [일반] 위로가 되는 음악 [4] 모여라 맛동산3442 15/11/13 3442 1
61994 [일반] <삼국지> 전위는 자字가 없다. [25] 靑龍8747 15/11/13 8747 0
61993 [일반] 제주 제2공항 건설을 바라보면서 [17] 구들장군5945 15/11/13 5945 3
61992 [일반] 스타워즈 에피소드7에 대한 기대와 걱정 [15] 아팡차차찻5756 15/11/13 5756 0
목록 이전 다음
댓글

+ : 최근 1시간내에 달린 댓글
+ : 최근 2시간내에 달린 댓글
맨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