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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ate 2015/10/11 01:16:00
Name KARA
Subject [일반] [가요] 아이유의 공식열애 - 판타지는 끝났다



지난 10월 8일 디스패치가 터뜨린 아이유와 장기하의 열애 소식은 팬들과 대중들에게 충격과 놀라움을 안겨 주었습니다.

사실 알고 보면 연예인도 우리네와 별 다를것 없는 평범한 인간들인데다가 
연예계라는 곳이 매력적인 선남선녀가 밀집해 있는 곳인만큼 그들도 서로에게 반하고 대쉬하고 연애하고 헤어지고 그렇게 살아갑니다.
다만, 연예인이라는 것이 이미지를 파는 직업이다 보니, 이미지 관리를 위해 교제를 숨기는 게 일반화되어 있을 뿐이죠.

기획사에서 데뷔하는 아이돌들에게 늘상하는 말이 '연애는 왠만하면 하지 말고, 혹시 하더라도 숨어서 하고 들키지 마라'입니다.
아이돌을 '유사연애' 대상으로 흠모하는 일부 팬들을 실망시키지 않기 위한 배려이자 고육책이기도 합니다.

이제는 엄연한 뮤지션이 되었다고들 하지만, 그래도 아직은 아이돌로서 아이유를 흠모하는 팬들이 상당수 존재해 왔을 터이고, 
그녀 자신도 잘 알고 있었을 테니, 그 동안 팬들에게도 숨기며 비밀연애를 해온 것이겠지요.

열애상대의 이미지가 좋아서인 지, 예전에 있었던 모 사건의 백신효과 덕분인 지 대중들의 반응이 나름 우호적이라면 우호적입니다만, 
아직 한국에서 여자연예인의 열애설은 마이너스일 뿐 플러스가 되기는 어려울 겁니다.

뉴스를 보고 멍해져서 울었다는 어린 남성팬도 있었고, 
'아이유도 사람의 딸이라는 걸 잊고 있었다. 판타지는 끝났구나. 안녕'이라고 탈덕을 선언한 해외팬(일본)도 있었습니다.

그들에게 보여지던 순수하고 어린 아이유는 이제 없습니다. 판타지는 끝났죠.
그동안 아이돌적 이미지와 뮤지션적 이미지를 공유하며 줄타기하던 그녀의 가수활동도 이제 한쪽 노선을 포기해야 하고, 
그만큼의 타격은 분명히 있을 겁니다.

하지만,  최악의 악성 스캔들이 터졌을 때도 가수는 좋은 음악내고 좋은 노래 부르면 금방 털어내고 일어날 수 있다는 걸 증명해 낸게 
바로 아이유 자신이었던 만큼

좋은 음악을 만드는 데 집중하고 더 좋은 노래를 들려주는 데 집중하면 대다수 팬과 대중들은 지금까지처럼 
그녀와 그녀의 노래들을 사랑해 줄것이라고 믿어마지 않습니다.






지난 6월 아이유는 소속사 로엔과 계약금 없는 3년 재계약에 합의했습니다.

20억설까지 나왔던 모 대형기획사의 유혹을 마다하고 로엔과 계약금 없이 재계약을 한 것은 
향후 활동에 있어서의 발언권과 자유로움을 확보하기 위한 결단이었다고 알려져 있습니다.

쎄씨 2015년 10월호 인터뷰에서 '지금 이상의 돈은 의미가 없으며, 행복하게 사는데 집중하겠다'는 취지의 발언을 한바 있기도 합니다.

이번 계약은 아이유의 향후 음악활동에 있어 중대한 변화를 의미하기도 하는데요.
본인의 의지보다는 소속사의 입장이 강하게 반영되어 왔던 작금의 활동에서 벗어나 이제 본격적으로 자기가 원하는 음악을 해 나갈수 있는 합법적 권한을 획득했다는 것이고, 그 첫 결과물이 아마도 이달 안으로 출시될 것으로 보이는 셀프 프로듀싱 음반이 될 것입니다.






장기하는 아이돌이 아니면 데뷔하기도 힘들다는 '대 아이돌 시대'에 손수 씨디를 구워 팔아가며 시작한 인디밴드에서 
오로지 독창적인 음악의 힘만으로 톱뮤지션까지 성장한 가요역사에 남을 천재 뮤지션입니다. 

나이 차이가 좀 난다는 것 말고는 아이유에게 부족함이 없는 남자친구이고, 
아이유 역시 장기하에게 부족함이 없는 여자친구라고 생각합니다. 

이왕 공개연애를 시작했으니 두분 서로를 통해 행복을 느끼시고 그만큼 더 좋은 음악활동 해주시길 바랍니다.



<관련기사 및 링크>
아이유 열애설 보도 : http://www.dispatch.co.kr/391268
아이유 쎄씨 인터뷰 : http://gomm03.tistory.com/234
아이유 재계약 관련 : http://www.dt.co.kr/contents.html?article_no=2015060502109998568001
장기하 데뷔초 인터뷰 : http://blog.donga.com/gesomoon/archives/3, http://blog.donga.com/gesomoon/archives/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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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원한초보
15/10/11 01:20
수정 아이콘
언제부터 사귄지.모르겠는데
곽정은의.침대에서 어떤 남자일까 발언을
아이유는 어떻게 들었을지 궁금하네요
15/10/11 01:21
수정 아이콘
장대라 출연이 재작년 10월이니 이미 사귀고 있을 때죠. 당연히 기분이 좋지는 않았겠네요.
아케르나르
15/10/11 08:18
수정 아이콘
주워듣기로는 재작년 10월에 처음 봤고, 작년 2~3월쯤부터 사귀었다고 하더라고요.
자판기냉커피
15/10/11 01:21
수정 아이콘
선남선녀가 잘만나지 않았나 싶습니다
서로에게 좋은 영향 끼치면서 좋은음악활동하면 좋겠어요
아이유 다음앨범도 그런의미에서 많이 기대됩니다
15/10/11 01:23
수정 아이콘
개인적으로 가장 좋아하는 남자솔로와 여자솔로의 만남인 지라 열애설 터지고 사실로 밝혀졌을때, 오히려 기뻤습니다.
그리고 저 역시 이 사건 덕분에 아이유의 다음 앨범이 더 기대되구요.
리스트컷
15/10/11 01:21
수정 아이콘
과년한 처자가 연애하는거야 어찌보면 당연한거고, 나랑 접점하나 없는데 왜이리 아쉽고 배가 아플까요.
15/10/11 01:27
수정 아이콘
사촌이 땅을 사면 배가 아프듯이, 다른 남자가 예쁜 여자를 사귄다니 배가 아픈 걸까요? 크크
15/10/11 01:23
수정 아이콘
흠 악성 스캔들이랑 판타지라....주관적인 어휘 사용이 강하시지만 뭐 그럭저럭 재밌게 읽었습니다.
15/10/11 01:25
수정 아이콘
이번 공식열애를 의미하는 용어는 아닙니다. 예전에 있었던 그 사건을 지칭하는 것인데, 문맥에 오해의 소지가 있었는 지 다시 살펴 보겠습니다.
15/10/11 01:26
수정 아이콘
아 알고있습니다. 예전의 그 사건이 악성 스캔들인지는 잘 모르겠습니다. '아이유가 빡쳐서 새벽에 올렸다'까지는 사실로 알고있는데 딱히 악성 스캔들같지는 않아서요.
15/10/11 01:29
수정 아이콘
당시 각종 커뮤니티의 반응은 어마어마했습니다.
해당 사건이후 이미지 실추로 인해 아이유의 CF 수주 갯수가 격감했을 정도로 실제적인 타격도 있었구요.
간디가
15/10/11 02:13
수정 아이콘
고의라고 보기는 어렵다고 생각합니다.뭐 팬심이라서 하는 말이지만요.만약 화나서 새벽에 올랐다가 성립하려면 아이유는 거의 이명박급 멘탈을 가지고 있었다고 봐야되가지고 말이 안 된다고 봅니다.실제로 실수할 가능성이 아예없는 것도 아니고요.섹드립만으로도 추천수2~3만 찍었는데요.
대문과드래곤
15/10/11 03:22
수정 아이콘
고의로 올렸든 아니든 스캔들이고 악성이었으니 악성스캔들이죠. 굉장히 주관적인 어휘사용을 즐겨하시네요.
지나가던선비
15/10/11 01: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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궁금합니다. 아이돌 팬들이 느끼는 아이돌이 연애할때의 상실감이 실제 연인관계에서 예를들어 애인이 다른 애인을 사귄다 뭐 이럴 때와 얼마나 정도의 차이가 있을지요. 케바케겠죠..?

어쨌든 신기하게도 윤아나 태연이 연애한다고 했을 때보다 더 많이 관심이 가네요
15/10/11 01:26
수정 아이콘
아이돌 팬중에는 대상 아이돌을 상대로 유사연애가 아닌 진짜 짝사랑을 하는 사람도 있어요.
그래서 사생팬이 생겨나고 무대난입이나 납치사건이 발생하는 것이죠.
15/10/11 01:27
수정 아이콘
그거야 팬들의 감정이입에 따라 다른데 그래도 남자아이돌에게 느끼는 여자팬들의 배신감보단 적은 경향일거에요.
유애나
15/10/11 01:27
수정 아이콘
음악적으로 아이돌로서의 행보는 서서히 지우고있었습니다. 분홍신 이후로 다양한 행보를 보여주고있었죠.
뭐 다음앨범이 또 어떻게 나올지는 모르겠지만 조금 더 아이유의 색깔이 묻어나는 자작곡들이 많이 나왔으면합니다.
15/10/11 01:29
수정 아이콘
이번에 나올 앨범은 셀프 프로듀싱에 자작곡 위주라고 해서 기대가 많이 됩니다.
좋아요
15/10/11 01:29
수정 아이콘
판타지야 은혁사건 때 진즉이 깨지지 않았나 하는데 아직도 그런 친구들이 있긴 한 모양이군요.
아이유에게서 재밌는 음악이 나오길 바라는 팬들 입장에선 외려 경사에 가까운 연애가 아닐까 싶은데, 연애가 아이유에게 어떤 영향을 끼쳤는지 다음앨범 빨리 들어보고 싶네요.
15/10/11 01:31
수정 아이콘
자기가 믿고 싶은 것만 믿는 친구들이 의외로 많이 있죠.
이번에는 아이유 본인이 공식 인정을 해 버렸으니 믿을 수 밖에 없는 것일테구요.
arq.Gstar
15/10/11 01:36
수정 아이콘
판타지야 은혁사건 때 진즉이 깨지지 않았나 하는데 아직도 그런 친구들이 있긴 한 모양이군요. (2)
저도 아이돌 좋다싫다로 구분하면 좋다쪽인데 판타지까진 없는것같습니다.
영원한초보
15/10/11 01:31
수정 아이콘
어차피 아이유는 저랑 나이차가 많이나서...
근데.장기하랑은 몇살차이 인지?...
어째든 제 판타지 대상이 아니여서
오히려 좀 더 감정 깊은 노래가 나올것 같고
장기하의 쓸쓸한 찌질함도 좀 얻고 그러면
뭔가 새로운 음악이 탄생할것 같기도 해서 기대됩니다. 이번 앨범 보다 더 이후의 모습이 기대되네요
15/10/11 01:33
수정 아이콘
어떻게 봐도 '음악'이라는 매개체를 중심으로 이루어진 커플인 만큼 양측의 음악에도 좋은 영향을 줄거라고 생각합니다.
15/10/11 16:44
수정 아이콘
11살차이입니다. 아이유 93년생 장기하 82년생
루크레티아
15/10/11 01:33
수정 아이콘
개인적으로 현실 아이돌이나 애니메 캐릭터나 거기서 거기라고 생각하기에 애니 캐릭이랑 결혼하는 사람이나 현실 아이돌 연애에 격하게 반응하는 사람이나 거기서 거기라고 생각합니다. 하지만 둘 다 서로를 까고 혐오하겠죠. 덕후들은 다들 친하게 지내야 하는데..
15/10/11 01:36
수정 아이콘
유사연애의 대상이라는 점에서는 비슷한데, 그러나 현실 아이돌은 실제로 존재하기 때문에 더 강한 몰입감을 주지 않나라는 생각은 드네요.
15/10/11 01:34
수정 아이콘
저는 오히려 하루끝 이후의 아이유 노래가 그다지 맘에 차지 않아서, 이번 소식듣고 연애때문에 성향이 바뀌었던 거구나... 라는 생각이 들더라구요.
별개로 이 커플 엄청 잘 어울리는것 같습니다. 아이유는 그동안 탈아이돌을 표방하는 행보를 많이 보여온 만큼 별 타격이 있을것 같진 않네요.
15/10/11 01:40
수정 아이콘
예정했던 시기가 앞당겨졌을 뿐, 탈아이돌은 수순이긴 했죠.
장기하와 아이유 두가수를 아는 분들은 모두 이상적인 커플이라고 말씀하시더군요.

'하루끝'은 참 명곡이죠. 앞으로도 자작곡만이 아니라, 다른 작곡가의 좋은 곡들 받아서 더 충실한 앨범활동 해주면 좋겠어요.
Fanatic[Jin]
15/10/11 01:42
수정 아이콘
으흐흐 지은아...

그래도 삼촌은 너의 연애를 지지한다
15/10/11 01:43
수정 아이콘
삼촌팬들은 대체로 지지하는데 어린팬들은 역시 좀 충격이 있는 모양이더군요.
자본주의
15/10/11 01:49
수정 아이콘
굳이 음악적으로 탈아이돌 안해도 되는데; 전 적당히 발랄하고 춤도추고 듣기도 좋은 아이유 노래 좋거든요.
그래서 이번 자작곡 앨범도 솔직히 기대반 걱정반 입니다. 어련히 알아서 잘하겠지만.
15/10/11 01:53
수정 아이콘
저 역시 아이유의 자작곡을 좋아하면서도 댄스머쉰 아이유도 좋았드랬지요.
다만, 이번 자작곡 앨범은 포크송 위주일 듯 하니, 댄스곡은 없을 거 같네요.
cottonstone
15/10/11 01:56
수정 아이콘
[지금 이상의 돈은 의미가 없으며, 행복하게 사는데 집중하겠다]
완전 멋져요.
15/10/11 01:56
수정 아이콘
알면 알수록 멋진 친구죠. 그래서 앞날이 더 기대됩니다.
arq.Gstar
15/10/11 01:57
수정 아이콘
돈이 엄청 많은가봐요 부럽 ㅠㅠ;
15/10/11 02:02
수정 아이콘
당연히 돈이 많기도 하겠지만, 인간의 욕심이란게 끝이없는 것인데 어린 나이에 행복을 위해 큰 돈을 포기했다는 건 대단하긴 합니다.
간디가
15/10/11 02:18
수정 아이콘
전 진짜 이 말 듣고 그냥 롤모델은 아이유라고 정하기로 마음 먹었습니다.저는 아이유보다 나이도 어리고 사는 방향도 다를게 확실하지만 삶에 있어서 그리고 일에 있어서 저 생각이 정말 대단하다고 생각합니다.저도 저렇게 살 수 있는 사람이 되고 또 그렇게 노력할 수 있는 사람이 되고 싶네요.
15/10/11 02:00
수정 아이콘
아이유의 이전 사건당시 cf나 기타 수입들 또는 수치적, 재무적으로 타격이 구체적으로 있었나요?

제가 듣기론 tvcm이나 기타 다른 광고에서 큰 타격이 앖는걸로, (신규 모델계약이 덜 잡혀있는 상황, 이미지개선을 위한 자충수) 라고 판단되는데요.
15/10/11 02:05
수정 아이콘
https://ko.wikipedia.org/wiki/%EC%95%84%EC%9D%B4%EC%9C%A0%EC%9D%98_%EC%9D%8C%EB%B0%98_%EC%99%B8_%ED%99%9C%EB%8F%99_%EB%AA%A9%EB%A1%9D
광고쪽을 보시면 해당 시기 직전까지 양적 질적으로 원톱급이었는데, 사건후 급전직하합니다.
이게 회복되기 시작한게 3집 앨범 성공이후인데, 하지만, 아직도 너랑나 직후의 전성기 수준에는 못 미치는 걸로 알고 있네요.
MoveCrowd
15/10/11 02:15
수정 아이콘
아이유가 참 대단한게
트위터로 은혁 올린 사건이나 중간중간에 에피소드라지만 꽃등심 사건, 쌈디&이현 번호 사건 등 지금 나왔으면 매장당할지도 모르는 썰들이 있었지만
그런 타격을 딛고 다시 아이돌로 등극했었다는거죠.
15/10/11 02:20
수정 아이콘
다른 아이돌들 보면 정말 별거 아닌 말실수나, 모 커뮤니티의 좌표찍기 한방에도 훅 가곤 하지요.
아이유는 아이돌이면서도 또한 노래 잘하는 가수였기에 노래의 힘으로 극복해 낼수 있었다고 생각해요.
그만큼 음악의 힘은 위대하니까요.
우리형
15/10/11 02:16
수정 아이콘
노래때문에 좋아한다던 친구들이 요즘 풀이 죽어있네요
15/10/11 02:22
수정 아이콘
그런 분들 꽤 있더군요.
15/10/11 02:23
수정 아이콘
둘 다 개인적으로 좋아하는 가수들인데... 서로의 뮤즈가 되었으면 좋겠네요.
15/10/11 02:27
수정 아이콘
오래 오래 잘 사귀면서 결혼까지 하면 좋겠어요.
결혼까지 하고나면 아이유 콘서트 표구하기도 한결 쉬워지겠죠?
간디가
15/10/11 02:27
수정 아이콘
혁오와 함께 공연했던 제비다방에서 장기하가 나왔다는 소식을 듣고 잠시나마 장기하와 아이유가 연인이면 어떤걸까 시뮬레이션 해본 적이 있습니다. 잘 어울리겠더군요.훤칠한 훈남에 아는 것도 많으니 산신령이라고 놀림받는 아이유와 잘 어울릴거라고 생각했습니다.음악적으로도 좋을 것이라고 생각했고요.근데 서로의 팬카페 글들을 보니 좋겠다를 넘어 진짜 질투가 느껴지더라고요.현재 서로의 서로에 대한 마음상태도 부럽지만 그 마음을 온전히 글로써 표현해내는 둘을 보니 정말 부러웠습니다.두 분 다 앞으로도 열심히 활동해줬으면 좋겠네요.전 아직도 아이유의 노래가 좋거든요.
15/10/11 02:29
수정 아이콘
아이유가 팬카페에 공식발표한 글 보고 깜짝 놀랐어요.
열애 스캔들에 그렇게 의연하고 당당하게 대처하는 여자 연예인은 처음 본 듯 하네요.
간디가
15/10/11 02:37
수정 아이콘
네,진짜 놀랐고 제가 평소 생각하던 아이유다워서 또 대단했습니다.소위 탑급 연예인이 먼저 대쉬했다고 밝히는 경우는 일반적이지 않거든요.그리고 소속사를 안 통하고 저렇게 깔끔하게 입장을 내는 것도 대단했습니다.새벽이라서 그런지 유독 더 감성적이게 되네요.다음 앨범은 3집보다 좀 더 좋은 평가를 받았으면 좋겠습니다
바보미
15/10/11 03:28
수정 아이콘
은혁 사건 때는 충격이 좀 컸는데, 이번 열애설에는 무덤덤하고 보기 좋은건 왜 일까요... 장기하도 좋아해서 그런건가 크크크
어찌됐든 예쁜 연애 했으면 좋겠네요
15/10/11 11:21
수정 아이콘
장기하와 아이유를 같이 좋아하는 분들은 대체로 보기 좋다고 하시더군요
프로아갤러
15/10/11 03:31
수정 아이콘
은혁때 충격으로 팬때려치운지라 그닥 감흥이 없어 다행입니다
15/10/11 11:22
수정 아이콘
아이돌로서의 아이유를 좋아했던 분들은 그때 많이 탈덕하셨더랬죠.
사실, 그게 당연하다고 보구요.
15/10/11 03:48
수정 아이콘
데뷔 언저리부터 그저 노래하는 게 좋았던 팬이고,
지금도 여자를 떠나 음악과 사람으로서 좋을 뿐이라 은혁사건이고 이번이고 전혀 지장이 없네요.
앞으로도 적극적으로 연애하고 이것저것 경험하면서 좋은 노래 많이 들려줬으면 좋겠어요.

저보다 나이 어린 사람에게 '존경'하는 마음을 가져본 건 아이유가 유일합니다.
이번 열애 대응도 그렇고, 알면 알수록 정말 멋진 생각과 표현을 가진 친구.
15/10/11 11:24
수정 아이콘
그녀도 아이돌이기 이전에 가수라는 직업의 인간이라고 생각하고 바라보면 딱히 문제될 것도 없고,
음악 잘하고 노래 잘하는 멋있고 예쁜 뮤지션이죠.
방과후티타임
15/10/11 07:59
수정 아이콘
82년생 장기하가 93년생 아이유랑 사귄다는 기사를 보니
저도 97년생과 사귈수 있다는 희망을 가졌습니다?
wish buRn
15/10/11 10:52
수정 아이콘
철컹철컹
내장미남
15/10/11 11:06
수정 아이콘
100일도 채 안남았네요.
15/10/11 11:26
수정 아이콘
여자가 먼저 대쉬할 정도로 멋있는 분이면 얼마든지 가능하죠. 장기하처럼!
허강조류좋아요
15/10/11 08:05
수정 아이콘
아이유가 장기하와 연애를 하는건 상관없지만 혹시라도 댄싱 유를 포기하는건 아니되옵니다ㅠㅠ 기타치는 아이유도 좋지만 너랑 나를 좋은 날에 부르는 댄싱 유가 얼마나 좋아요. 아이유 나이 30에도 40에도 너랑 나 부르면 우유빛깔 아이유 외칠꺼에요. 유재석과 더불어 유자계열 쌍대 댄싱머신인데...
15/10/11 11:30
수정 아이콘
아쉽긴 하지만, 아마 앞으로는 댄스는 어렵고, 하더라도 율동 정도이지 않을까 싶습니다 ㅠㅠ
대문과드래곤
15/10/11 12:08
수정 아이콘
눈물... 하루끝같은 노래는 다시 볼 수 없겠군요
15/10/11 12:13
수정 아이콘
오히려 하루끝 정도가 딱 방송활동하기 좋은 정도의 곡이 아닐까 싶은데 어떨지 모르겠네요.
허강조류좋아요
15/10/11 15:26
수정 아이콘
그럼 뭐 그냥 뷰티풀 댄서 한국어 버전으로 맹글어서 공연이나 몇번 좀 해주지 싶네요ㅠㅠ 그 노래 참 좋은데 되려 댄스도 별로 없고...흑흑
15/10/11 15:44
수정 아이콘
뷰티플 댄서 좋죠.
노름꾼
15/10/11 08:06
수정 아이콘
은혁과의 스캔들에 의한 면역 때문에 큰 충격이 없을 줄 알았는데 이상하게 이번에는 그때보다 더 팬심이 죽네요. 공식인정을 해서 그런건지..
계속 응원하고 음원이랑 음반은 계속 구매하겠지만
이제는 뭐랄까... 정말 가수 아이유를 응원하는 느낌으로 바뀌는 느낌이에요.

아니.. 그것보다 나 자신이나 빨리 여자친구를 만들어야 겠다는 생각이... 흑흑..
15/10/11 11:32
수정 아이콘
충분히 이해합니다.
아이유라는 가수는 아이돌로서의 판타지와 뮤지션으로서의 이미지를 다 가지고 있던 가수였고,
이번 사건으로 전자가 사라지면서 느끼는 팬들의 상실감은 분명히 있을 겁니다.
15/10/11 08:28
수정 아이콘
장기하와의 연애는 제가 생각할 수있는 최적의 상대가 아닌가.. 아이유 팬인데 아이유가 저런 훌륭한 상대와 사귄다니 뿌듯할 지경입니다.
15/10/11 11:36
수정 아이콘
남자로서 충분히 매력적이고, 거기에 음악이라는 분야에서 리스펙트할 수 있는 상대.
여자 입장에서 보자면 이처럼 이상적인 교제상대는 없다고 할만큼 충분한 자격이 있는 친구죠.
순규하라민아쑥
15/10/11 12:02
수정 아이콘
(아이유가 많이 버니 부수적인거지만)집안도 빵빵하고 (음악인으로써 크게 의미는 없지만)학벌도 좋지요.
거기에다 키도 위너...
나이차 빼곤 진짜 좋은 상대죠.
lamdaCDM
15/10/11 09:05
수정 아이콘
그러니까 장기하씨 나이까지는 오빠란 이야기네요.
그러므로 난 삼촌팬이 아니구만.
15/10/11 11:36
수정 아이콘
오빠팬이시군요. 축하드립니다.
늙은 삼촌팬은 그저 눈물만 ㅠㅠ
쑤이에
15/10/11 09:40
수정 아이콘
연예인도 사람이고 연애하고 결혼해야죠, 더 좋은 음악 나오기를 기대합니다~
15/10/11 11:38
수정 아이콘
연예인들도 알고보면 다 그냥 보통의 인간들이죠.
좋은 음악은 많은 경험에서 나온다고 하니 분명히 더 좋은 음악으로 돌려줄 거라고 믿습니다.
딱좋은나인데
15/10/11 10:36
수정 아이콘
예전의 스캔들은 애들의 연애로 봐서 귀엽게 넘어갔는데...
이번 스캔들은 어른의 연애로 넘어간 기분이 들어서...
어...음....행복해라..근데 응원은 못해주겠다...뭐 이런... 이게 뭐야...크크크크크
15/10/11 11:39
수정 아이콘
99%의 응원과 1%의 질투? 제 마음은 그렇습니다. 크크크
김첼시
15/10/11 10:54
수정 아이콘
연애대상이 장기하다보니 저 같은 삼촌팬에겐 또다른 판타지를 준듯
15/10/11 11:39
수정 아이콘
나도 할수 있어!
순례자
15/10/11 11:38
수정 아이콘
20살이던 2012년 말에 앨범 제목을 라스트판타지로 발매한게 참 신기하네요. 2013년 말에 사겼는데, 2014~2015년 지금껏 음악성향을 계속 바꿔온것 보면 아이유 말처럼 충분히 대비하고 있었다고 봅니다. 꽃갈피를 기점으로, 보통 말하는 아이돌들과 아예 다른 길로 가는 느낌이었거든요.
커플 모두와 연관있는 김창완씨 처럼 가지 않을까요.
참 아이유는 그동안 방송에서도 중학생 시절 짝사랑 이야기, 최근 먼저 고백했었다, 연애하면 자존감이 생겨서 좋다 등 몇번씩 말했었습니다. 아이유정도의 외모와 끼, 그 나이의 보통 여성들이면, 연애를 안하는게 이상한거죠. 이미 그에대한 책임도 아이유가 다 지고 가는 중이고요.
아이돌포지션이기도 하지만 아이유는 팬층이 한정적이지 않으니, 앞으로도 계속 인기 많을겁니다.
15/10/11 11:44
수정 아이콘
원래 발라드 가수로 데뷔한 친구고, 시대흐름상 아이돌 가수 하면서도 뮤지션 성향으로 전향을 전제로 하고 있었다고 보이죠.
그러고보면 방송에서 연애한 적 없다고 말한 적이 없네요. 연애경험 있다고 하고 반해본 연예인이 있냐는 질문에는 노코멘트한 적도 크크
15/10/11 12: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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쇄골이 좋아서 만났다 운운한 적도 있죠 흐흐
대문과드래곤
15/10/11 12: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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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말 솔직하고 대담하고 그래서 대단한 가수에요. 멋있습니다.
15/10/11 12: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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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 반대로 은혁사건때는 "내가 쟤 노래좋아서 좋아했지 이뻐서 좋아했냐"고 쿨하게 넘겼는데

이번에는 왜이리 슬플까요...ㅜㅜ 지은아 행복하렴
15/10/11 12: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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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식연애라서 그런걸까요? 크크
*alchemist*
15/10/11 12: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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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유라는 가수가 (나쁜 의미로서가 아니라) 영악한 면이 있는 친구라 잘 해나가지 싶습니다.
15/10/11 12: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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네, 잘할 거라고 생각합니다.
15/10/11 13: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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흠. 장기하 좋아하시는 분이 굉장히 많았군요. 저는 손수 앨범 구워팔던 그 시절 직접 앨범까지 사 듣던 올드팬이었습니다만, 2집이후론 좀 아니거든요. 뭐 취향의 문제겠지요.

잘 어울리는 한 쌍이라고는 생각합니다만, 음악은 음악대로 서로의 영역에서 잘 해주었으면 좋겠네요.
개인적으론 누가 누구의 영향을 많이 받았다.. 라고 해서 나오는 그런 식의 앨범엔 왠지 흥미가 떨어져서
15/10/11 13: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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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로 그 2집이 대부분의 평론가들이 찬양하는 역대급 음반이란 걸 보면, 역시 음악은 취향이네요.

1집은 포크락이고, 2집은 사이키델릭한 얼터너티브락인데, Persona님 취향에는 포크락이 더 맞는게 아닐까라고 추정해 봅니다.
15/10/11 13: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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맞습니다. 그 호평 자자하던 역대급 음반이 저는 그냥 그렇더라고요. 나쁘진 않습니다. 트랙 하나하나가 이어져 음반 전체를 관통하는 나름의 서사도 있고요. 그치만 취향이 아닙..
15/10/11 13: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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음악은 취향이기도 하고, 1집도 다른 의미에서 역대급 앨범이기도 했으니까요.
15/10/11 13: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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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렇죠. 전 1집이 너무 좋습니다.
대문과드래곤
15/10/11 13: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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많은사람들이 등돌리고있고 저도 응원하면서도 내심 서글픈 기분이 들지만 어짜피 앨범내면 사람들은 그 매력적인 음색과 실력에 빠져들걸 알기 때문에... 이미 전국민을 오로지 노래로 매혹시킨 가수죠..
열애설에 대해 여느 아이돌과 다른 태도를 보인 것도, 팬들이 크게 동요하지 않은 것도 그런 이유인 것 같아요.

그런데도 역시나 한구석이 허전하네요. 아이유가 누구를 만나던 그 사람은 제가 아니라는걸 잘 아는데 왜 일까요 ㅜㅜ
15/10/11 13: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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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실 이게 어쩔수 없는 문제입니다.
정식으로 커플이 있다는 걸 알게되고 나면, 판타지가 잘 안만들어 지거든요.
독수리가아니라닭
15/10/11 13: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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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러니까 여러분은 3g를 버리고 2g 아이돌을 빠는 게 좋습니다.
15/10/11 13: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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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g 아이돌은 절대 배신을 안하죠 크크크
다만, 콘서트 장에 가면 목소리만 똑같은 이상한 처자들이 온다는 게 문제;;;
Anthony Martial
15/10/11 13: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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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직 삼촌팬은 아니지만
노래가 좋아서 좋아하기 때문에 별 느낌 없네요

오히려 장기하도 팬이라 그런지 둘의 모습 보기 좋습니다. 서로에게 영감을 주는 커플이 되길....

듀엣곡이나 함 내줘라!!
15/10/11 13: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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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유 노래에 장기하 피처링이라도~
마티치
15/10/11 14:18
수정 아이콘
저는 안 냈으면 좋겠네요.
요조씨와 이상순씨가 사귀던 시점에 <우리는 선처럼 가만히 누워> 라는 듀엣곡이 있습니다.
그 곡 발표 이후에 그리 오래지 않아 이별 소식을 들었는데 그 이후로 그 곡을 들을 때마다 왠지 저 또한 아파지는거 같아서요.
15/10/11 18:18
수정 아이콘
그런 부작용도 있을 수 있겠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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