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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5/10/10 16:28
확실한 답을 상대가 안줬는데 왜 자꾸 받아내려 하시나요...
킵하시면 됩니다. 고백은 안하는게 좋지만 한 경우에도 그 고백에 답을 받아내야 할 이유는 없어요... 고백한 상태에서 답변 없는 채로 관계유지도 상대방에게도 긴장감을 부여하기 때문에 의연히 대하시면 접근하는 전략으로는 괜찮습니다.. 전 오히려 상대방이 대답하려 하면 어영부영 못하게 할 것 같네요...
15/10/10 16:32
음 고백할때 분명히 어떤 대답이라도 괜찬다고 했는데 여자분 입장에선 거절도 많이 부담스러웠나 보네요.
제가 딱히 상급자로서 무언가를 하는 사람도 아니고 그런 직장도 아닌데 말이죠.
15/10/10 16:41
상급자하고 관계가 틀어지면 회사 다니기 편할지 불편할지 불안 요소 뒤집어 쓰는건 하급자인데 이런 류 글 보면 "내가 그런 상급자가 아닌데." 합니다. 그런 상급자인지 아닌지는 하급자가 느끼기에 따라 다를텐데, 마치 아재 유머 남발하는 부장님이 "난 참 젊은 사람들 유머도 잘 쫒아가고 젊게 살지 않아? 안그래 김대리?" 하는거 같단 말이죠. 윗사람이 "내가 부담스럽냐" 하면 하급자가 "네 부담스러워요" 하기가 쉬울거라고 생각하시나요.
카톡으로 명확히 거절한거나 다름 없고, 조직사회에서 불편한 일 안생기게 하급자가 회사에서 티 안내려고 노력하고 있는거 같은데 굳이 답을 명확히 들어야겠다니..하급자 직장 퇴사시키기 프로젝트인가요. 그냥 마음 생기기 전의 조직원 1,2로 돌아가시는게 현명합니다.
15/10/10 16:54
아 제가 말한건 직장특성에 제 입장상 제가 저 선생님께 불이익을 줄 여지가 없습니다. 그리고 만약 둘중에 한명이 퇴사를 해야 한다면 르건 제가 될겁니다
15/10/10 16:52
음.. 사람속마음은 머르는거라지만 글만으로는 거절당하신거같네요..그게 직장과 상하급자라는 관계땜에 그런거같아요. 시간이 이랗게흘럿는데...상대분에게 먼저 끝남을 인정하고 말로나마 동료직원관계로 생각하겠다고하는것도 나쁘지않을거같아요.
15/10/10 17:24
뭐 직장이니 상급자에게 미소짓고 지내는거야
당연한거겠죠. 거절인거 같네요 제가 보기에는. 저 같으면 이미 그 사람 톡 끊었을듯. 안 읽고 씹어버릴 만큼 싫다는 뜻 같아서요.
15/10/10 17:28
백프로 확실한 거절입니다. 멀티 날라가고 자원은 말랐고 마린2기 남았는데 드라군 세부대상대로, 아직 게임 모른다 하는 수준.. 상대는 마인드컨트롤로 핵개발 완료하고 이미 두세방 날렸는데 , 드라군이 안들어오는걸 보니 상대도 마린2마리가 무서운게 틀림없다. 컨트롤 잘하면 이길수 있다고 생각하고 계신걸로 보입니다.. 이미 여자분이 전력으로 거절을 외치고 있는데, 궂이 나 엘리당하기전에는 gg안쳐라고 하는것도 서로 피곤한 일이에요..
15/10/10 17:39
연애....하도 매체에서 뭔가 숭고하고 달콤한 것처럼 포장질해대서 그렇지 사실은 인간관계 그 이상도 이하도 아니에요.
인간관계는 잘 될때도 있고, 안 될때도 있어요. 학교다닐 때는 평생 우정 다질 것 같은 친구도 서로 바빠지면 결혼식때나 보는사이 되는거 흔한 일이고. 심지어는 부모님도 여러가지 집안 문제 겹치면 어색해질 때가 있습니다. 그럴 때마다 해답책이 빨랑 답을 요구하는 것이었던가요? 아니죠. 사이가 다시 좋아지려면 예전일은 그대로 잊고 시간을 두고 조금씩 가까워지는게 맞습니다. 누구나 다 누구를 좋아하면 조급해지고, 빨랑 가지고 싶죠. 근데 그게 생각처럼 되지 않습니다. 연애라는게 생각보다 외부의 다른 요인들도 많구요. 원빈이라고 다 백발백중일까요? 극단적인 예이지만 어제 가족 중 한 명이 죽어서 실의에 빠져있는 여자한테 원빈이 갑자기 와서 고백하면 사귈까요? 물론 싫지는 않겠습니다만 '지금 당장은' 부담스러워 하며 거절하겠죠. 여성분이 부담스러워 하시면, 현재 관계가 내리막임을 쿨하게 인정하시고 일단 조금은 물러나 계세요. 물러나 있다보면 다시 어떠한 일을 계기로 가까워 질수도 혹은 아닐수도 있지만. 확실한 건 지금처럼 감정 소모를 계속 하시면, 본인이 지쳐서 그 여성분과 가까워지지 못하겠죠. 결론은 거절당하고 까이는거...사실은 아무것도 아니에요~ 조금 쉬시다가 충분히 재도전 가능한 것이구요.
15/10/10 17:45
1. 연애라는게 그렇지만 특히 사내연애는 끊임없이 누울자리를 탐색하고 조금씩 발을 뻗는 과정을 반복해야만 얻을수 있는 겁니다 비록 여성분이 굉장히 글쓰신분 타입이라 치더라도 전혀 별다른 특별한 교류가 없던 상태에서의 고백은 백프로 실패입니다 생각할 시간이라는건 이미 60%이상은 거절의 의미인데 사내에서라뇨 이걸로 이미 있던 호감조차 집어던질 여자분 입장에서는 매우 부담스러운 사람이 된거고 더 나아가 이사람이 그걸 티내서 소문나면 어쩌나 추문이 돌면 어쩌나 별 고민을 다 하게 됩니다
2. 이 상황에서 재촉은 여자분 마음을 더 불안하게 만들었고 안읽씹은 '아 제발 나좀 내버려둬' 라는 뜻입니다 이미 한참전에 차이신거죠
15/10/10 17:54
근데 요즘은 안읽씹이 유행인가요??
.. 아는사람이 안읽씹을 당하고 있습니다.. 여자친구에게.. 아 아는 사람 얘기에요.. 아는사람.. ㅠ
15/10/10 18:16
직장내 웃고 대하는거야 그리 큰 의미 안두시는게 나을 것 같습니다. 저도 정말 똥같은 상사 있었는데 그만둔다고 말하기 전까지 웃으면서 잘 대했으니깐요. 그만둔다고 말한 후로 서로 말 한마디 안하고 퇴사했지만요.
15/10/10 18:38
확실히 거절당하신것 같습니다. 글쓴님도 힘드시겠지만 직장상사에게 불이익 안당하고 거절의사 표현할 방법 찾느라 고민하도 있을 그 여성분도 참 안됬네요.
15/10/10 21:25
그 분이 글쓴 분을 차갑게 대할 이유는 없죠.
맘이 안갈뿐 그게 상대방을 함부로 대할 이유는 아니니까요. 예전에 모임에서 어떤 분이 만나자고 하셔서 거절했어요. 그리고 모임애서는 그냥 예전처럼 대했는데 나중에 그게 또 헷갈렸다는둥 이러면서 뭐라 하시니 정말 맘이 안좋더군요. 이런 얘기 여초사이트에서는 많이 나오는데요 무슨 얘기냐하면 "대답없음도 대답이다" 그냥 인정하고 받아들이시고 그 분 편하게 해주세요
15/10/11 00:46
뭐 그 여자분이 생각할때 글쓴분이 무슨 불이익 줄 수 없는건지 아닌건지는 그여자분 입장에서는 알수 없으니까요. 소문이라도 나쁘게 퍼질 수 있는 상황이면 불이익인 거고 그런 일 없게 조심해야겠지요.
15/10/11 04:14
안읽씹, 읽씹, 부담스럽다, 아직은 남자 만날 생각이 없다, 남자로 안느껴진다 등등 모두 확실한 거절입니다. 단지 말로만 안했을 뿐이고 여자 중엔 확실히 거절하는 것에 부담느끼는 사람이 많아요. 사회적 분위기도 한몫하고 있구요.
그런 분들도 자신이 호감있는 남자라면 다 만나고 사귑니다. 단지 우회적으로 거절하는 방법중 하나에요~ 여자들은 언어적 요소보다 비언어적 요소가 크게 작용하기도 합니다. 그상태에서 계속 연락하면 자신도 모르는 사이에 스토커로 인식될수도 있으니 깔끔하게 포기하시고 다른 매력있는 좋은 여자분을 만나세요~ 좋은 여자 만나서 행복하게 잘사는 것이 최고의 복수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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