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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5/09/30 18:00
이번 논란 결론은 매우 간단하고 심플합니다.
내껀 최악의 케이스가 나오는 스펙을 기준으로 구입하는거니까 이거보다만 좋으면 감사하며 살자는 마음가짐을 갖는거죠 .... 빌어먹을
15/09/30 18:01
일반사용자 레벨에선 거의 체감이 없긴 하겠지만
만약 메모리도 그대로 혼용이라면 삼성+MLC vs tsmc+TLC 는 다른기기라고 할정도로 차이가 나는거라 논란이 나올수 밖에 없는듯 하네요.
15/09/30 18:04
삼성제냐 tsmc제냐는 기분차이도 크겠죠...아이폰을 사는 이유 중에 일종의 브랜드 프리미엄이나 이미지를 소비하는건데 내껀 대만제제인데 네껀 한국제라니! 같은거랄까요. 근데 사실 사고나면, 지르고나면 곧 잊어버린다는건함정.헤헿. 아..폰바꾸고싶네요..ㅜ
15/09/30 18:04
물론 성능 차이가 크게 나진 않습니다만 기분이 나쁜거죠. 결국엔 케바케로 미묘한 배터리나 버벅임 차이가 나타날텐데 혹시 이것 때문인가 하는 생각이 들수고 있고...저번부터 좀 애플 이상하네요.
15/09/30 18:07
AP(삼성/TSMC) * 메모리 (TLC/MLC) * 디스플레이 (LG/도시바) * 램(삼성/하이닉스)
16종의 다양한 뽑기!
15/09/30 18:07
다이사이즈로 열설계전력을 유추할 수 없습니다. 다이를 널럴하게 쓰면 크기가 커지는 거고, 쪼붓하게 쓰면 크기가 작아지는거고... 열설계전력은 또 별개 문제라 같은 공정 내에서도 천차만별로 차이가 있을 수 있기도 하고요. 그래서 다이 사이즈로는 판단할 수가 없는 문제입니다. 뚜껑 까보면 TSMC 16nm FF 가 전성비가 더 좋을 수도 있어요. 어느 쪽이 좋건 간에 공정간의 전력소모 차이가 일정 수준이 넘어가면 비판을 피할 수 없습니다.
15/09/30 18:08
완전히 100% 동일하긴 어려울 듯 싶고, (사실 반도체 분야에서 완전히 동일한 성능은 안나온다는 걸 알지만요..) 어느 쪽이든 비교우위를 가져간다면 - 99% 확률로 삼성 14nm 우위일거라 예상되지만 - 그야말로 난리가 나겠네요. 개인적으로 실드칠 거리가 안된다고 봐요.
15/09/30 18:10
애플이 정말 고객 편의를 생각해 주는구나 싶은게 아이폰은 한 종류 뿐이니 부품들을 다양하게 선택해주면서 선택의 재미를 느끼게 해주네요.
15/09/30 18:11
tsmc 16nm는 20nm HKMG 공정과 유사하다는 의견도 나오고 있습니다.
http://www2.techinsights.com/l/8892/2015-09-28/zxx9c 제가 공정쪽은 잘 몰라서 그렇지만 20nm 공정과 유사하다면 좀 문제가 커질 거 같단 생각이 드네요.
15/09/30 18:16
현재 5s쓰고있고 무조건 작은 화면이 이젠 힘들어서 무조건 바꾸려고 마음 먹었는데 이 이슈를 본 뒤에 좀 시들시들한 게 사실이네요.
확실한 건 벤치결과가 나와서 차이가 나느냐를 봐야하겠지만 높은 확률로 차이가 날 거라는 생각이 드네요. 이번에 6s로 가고 내년에 애플와치2가 나오면 그 때 와치도 살 계획이었는데.. 아니면 애플 공홈에서 구매했다가 반품하고 다시사고 이런 짓을 해야하는 건지 싶네요;;
15/09/30 18:23
16개의 서로 다른 조합을 다 테스트후에 출시했다고 볼 수 있는 것인데, 이 경우 애플입장에서는 오히려 비용이 더 들었을 것 같은데, 왜 이렇게 다각화를 꾀했는지 모르겠네요.
15/09/30 18:37
그럼 이전 (6이하)에도 이렇게 뽑기 정책을 사용했었나요? 업체다각화야 당연히 원가 협상에 유리하게 작용하겠지만, 입찰 후, 최저가 업체를 고르는 형태가 아니라, 좀 의아해서요..더구나 품질관리도 빡세질 것 같은데..역시 최적화의 마왕인건가요..
15/09/30 18:45
디스플레이, 램쪽은 그렇게 해왔었죠. 아마 배터리도 그랬던 거 같고요.
다만 이번에 문제가 되는 건 ap라.. 지금까지는 폰 성능을 크게 좌지우지할 정도가 아니었고 단지 약간 복불복 정도였는데 이번 건은 심하면 폰 급차이가 나뉠 수도 있는 문제라 심각하죠. 애플이 그렇게 차이가 나는 부품을 넣었을 것 같진 않은데 벤치 결과가 나오면 확실해지겠죠.
15/09/30 18:49
뽑기 정책(...)이라기 보다 부품 공급 업체를 다양화한건 이전 아이폰에서도 있었습니다. 다만, 품질의 차이가 없거나(배터리), 약간 차이가 있는 정도(디스플레이)였죠. 그러던게 작년 메모리 TLC/MLC 규격 이원화로 품질 차이가 큰 부품을 들여와 조립하더니 이번엔 공정이 달라서 크기자체가 서로 다른 두 AP를 공급받았다는게...
15/09/30 19:21
부품 한 두 종류 정도는 업체 다각화가 어느 정도 이해되는데, 4종류를 업체 다각화한다는 것이 좀 이해가 안 되네요. AP는 더구나 스펙 (일단은) 차이나 보이는데 말이죠.
15/09/30 18:50
물량이 많아지면 납기 문제가 터질 수 있기 때문입니다. 한 업체꺼만 사용하는데 그 업체 capability가 부족하거나 그 회사 팹에 어떤 문제가 생기거나 운반시 지연등이 발생할 수도 있고 어떻게 될지 모르는 거죠. 반도체 시장에서 납기 문제는 정말 어려운 일입니다.
칩메이커 입장에서도 능력 닿는대로 막 생산해 뒀는데 애플에서 안 가져가면 큰일 나는 일이므로 PO 나온 만큼만 생산하고 또 생산능력치를 그만큼만 확보해 놓는데 예상을 상회해서 물량이 늘어나도 칩을 납품할 수 있는 여지가 없어지죠. 정말 작은 부품 하나 때문에 아이폰 생산 못하면 입는 손해가 너무나 크기 때문에 무조건 여러업체 하는게 제조사 입장에선 이익입니다.
15/09/30 19:23
네 납기 문제에 대한 대응책이라는 것은 납득이 됩니다. 제가 의아한 부분은, 그렇다면 왜 이전에는 부품 한 두 종류에 대한 다각화가 이번에 4종류나 되는 부분까지 확대되었느냐는 것인데, 납기 문제가 4부품까지 확대된다는 사전 조사 결과가 있지 않고서야 이런 조합 놀이가 품질 관리 측면에서 이해가 안 되네요. 뭐 애플이 알아서 부품 공급 체계 정도는 최적화했겠죠.
15/09/30 18:57
성능에 영향을 차이를 직접 적으로 보이는 메모리/AP등이 이슈화 되서 그렇지 상용되서 서로 pin to pin되는 power ic나 RF ic등은 엄청 많은 벤더중에 선택해서 씁니다. 이들은 성능에 거의 영향을 안 주기때문에 이슈도 안되고 당연히 이런거라 생각하는거죠.
15/09/30 19:24
네 답변 감사합니다. 그 부분은 이해가 됩니다. 그러면 저 4종류의 부품중에 실제 조합 시, 성능에 영향을 주는 부분은 AP뿐이라는 말씀인가요?
15/09/30 18:57
글쓴 분께서는 가볍게 말씀하셨는데, AP는 다른 부품하고 비교할 수 없이 중요해서 가벼운 문제는 아니라 생각합니다. 차로 비교하면 엔진이 다른 건데요. 단적으로 애플도 키노트에서 매번 전 세대 대비 얼마나 빨라졌는지 꼭 말해왔고, 발표의 핵심적인 요소를 차지했었습니다.
거의 99%에 가까운 높은 확률로 삼성팹에서 생산된 A9이 더 좋겠지요. 다만 애플도 인지하고 TSMC에 맞춰 삼성 생산 물량의 품질을 어떤 식으로든 낮춰서 맞췄을 거라 찍어 봅니다. 실성능이 유사하더라도 고객 입장에서는 기분 나쁘고 찝찝하죠. 해당 카테고리에서 가장 비싼 돈을 주고 사는 물건이니 모든 분야에서 최고의 품질을 바라는 소비자도 많을 겁니다. 그리고 현재는 차이가 없게 보이지만 iOS 업그레이드 과정이나 탈옥 이후 최적화도 무시할 수 없는 부분이니까요. (탈옥은 합법이니 이를 통한 드라이버 트윅도 당연한 소비자의 권리입니다.) 여튼 애플이니 이 정도 수준의 잠잠함으로 넘어가지, 삼성이 16nm 엑시노스와 14nm 엑시노스를 혼용했다면 난리났을 거 같습니다. 그 차이가 애플의 브랜드 파워, 고객들의 충성도(경영학에서 흔히 사용하는 용어이니 오해 말아주세요)겠지요.
15/09/30 20:25
공정이 작다고 좋아지는게 절대 아닙니다. 공정은 미세화 해 놓고 최악의 병크를 터뜨렸던 AMD의 라데온 4770 경우도 있듯이
애초에 공정이 작아진다고 해서 무조건 좋아지는게 아니니까요. 지금 A9 AP의 성능 기준은 TSMC 16nm 기준의 열설계일 것이고 어차피 16nm과 삼성 14nm의 성능 차이에 있어서는 동클럭상에서 성능차이가 나올 수가 없을거고요. 다만 문제는 그렇다면 이 부분에 대해서 애플이 사전고지를 했느냐, 혹은 유저들이 인식할 수 있게 했느냐인데 이놈들이 그런걸 할리도 했을리도 없을테고... 유저들 입장에서는 그놈의 감성이 가장 피해를 보는 문제가 되었다는게 최악일겁니다. 그리고 MLC / TLC 같이 대놓고 나타나는 체감차가 있는 장난질 같은건 좀 적당히 하던가 했어야 하는데 이번에도 또 했군요. -_-; 지금 쓰는 6+ 같은 경우에 MLC여서 큰 불편 없긴 한데... 작년에 KT 제로클럽인가로 가입했던지라 -_- 1년 6개월이 되는 그 시점에 넘어갈까 하다가 그냥 쓰자로 굳혀지는 상황이 오는군요.
15/09/30 21:15
뭐 아이폰이야 워낙 충성도가 높아서 애플이 무슨 짓을 해도 사과마크 달면 사는 사람들이 줄서있으니 이런 기만행위를 할 수 있는거죠
15/09/30 22:17
16가지 조합중에 가장 안 좋은 조합이 얼만큼 성능을 내느냐도 중요할것 같네요.
가장 안좋은 조합도 왠만한 스마트폰보다 성능이 좋다면, 애플 점유율은 별차이 없을것 같기도 하구요,
15/09/30 23:04
애플이라서 가능한 소비자 기만내지 우롱 같아 보이네요..
이걸 만약 삼성이 이랬다면...어떻게 나왔을지.... 이런게 브랜드 파워다 하면 뭐 할 말이 없지요.. 사실 이상하고 불합리한 것도 잘 팔리면 장땡이니..뭐..
15/09/30 23:14
'우롱'을 떠나서 애플이니까 가능한 것이긴 합니다.
초도 물량 수천만대분의 AP를 확보해야 하는 업체도 애플밖에 없기도 하구요. (예측에 따라서는 1억대 이상) 다른 회사들이야 뭐 그냥 한회사에서만 생산해도 초도 판매분 충분히 제작가능하니까요.
15/10/01 17:37
좋아보이지는 않는게 사실이지만, 이게 '사기'의 범주에 들어갈 일인가요?
'사기' 혹은 '속였다'라고 하려면 뭔가 애플이 거짓말을 했거나 해야 하는데, 애플이 아이폰6S 발표할때 삼성AP를 쓰겠다거나, 14nm공정 AP를 넣겠다는 공약을 한적이 없어요. 명확하게 밝히지 않았다는 것과 속인 것은 엄연히 다른 거니까요.
15/10/01 19:10
사기는 아니죠.
예시를 들다보니 단어선택이 격해졌네요. 사기라는 단어보다는 원댓글에서 나온 우롱이나 기만을 넣으면 제가 전하고자하는 문장(뜻)이 잘전달될것같아요.
15/10/01 01:12
구매전 패키지에 써있는것도 아니고 ap는 논란이 있다는것 자체가 찝찝한거고
게다가 mlc tlc는 무슨 저가 메모리스틱에서나 하는 장난질을 또 하다니..
15/10/01 02:21
IT기계에는 관심없고 AP가 뭔지도 모르는 사람입니다만
지금 이 상황에서 이런 글이 나온다는게 애플 실더의 위엄같네요. 아니 어떻게 같은 이름 아래 같은 돈을 받고 파는 상품의 성능이 다를 수 있는데 그걸 포장할 수 있나요.....
15/10/01 04:09
삼성 14nm와 TSMC 16nm 칩 들 중 무엇이 퍼포먼스가 더 나오는가/파워를 덜 잡아먹는가에 대한 문제는 단순히 몇 나노가 더 작다 이런 사실만으로는 단언하기 힘든 문제라고 봅니다. 팹마다 레시피가 다르고 이제까지 해온 것들이 다를텐데... FinFet 디자인 발표한 것들 보시면 아시겠지만 인텔이 다르고, TSMC가 다르고, 삼성이 다릅니다. 한쪽은 STI를 쓰냐 bulk를 쓰냐, triangular fin을 쓰냐 아니면 사각형 fin을 쓰냐 이런 문제부터요. 단순히 channel length가 14nm이냐 16nm이냐로는 판단하기 힘든 문제인 것 같습니다. 물론 같은 팹에서 20nm->16nm 이렇게 내려가는 것이라면 당연히 16nm가 더 좋을 것이라고 판단할 수 있지만 서로 다른 팹끼리 큰 차이가 나지 않는 노드들 간의 비교는 실제 퍼포먼스를 측정하기 전에는 힘들 것 같습니다.
디자인 측면에서는 어느 정도 선까지는 똑같겠지만 그 후부터는 각 공정별로 커스터마이징된 라이브러리들을 사용해서 커스텀 블락들을 설계할텐데 이게 자세히 어떻게 이루어지는지는 애플에서 일하지 않는 이상에야 절대 알 수 없는 사실입니다. 다이크기야 얼마나 널널하게/빡빡하게 블락 디자인을 하고 place & route를 했냐의 문제고요. 그래프님 말씀대로 단순히 공정 차이 만으로 어느 쪽의 AP가 성능이 더 좋다고 이야기할 수 없습니다. 이건 벤치마크 결과를 놓고 판단해야할 문제이고 이를 통해 얻는 것이 가장 확실한 결과일 것이라 생각합니다.
15/10/01 04:33
이건 사실 애플이라서 가능한 일이긴 합니다..
다른 업체는 여러 업체에서 제작해야 될만큼의 물량이 필요하지 않거든요 - -;;; 이번 아이폰6s도 첫주말 판매량이 역대 모든 스마트폰 역사상 최다 판매량 기록을 갱신했죠... (그런데 기대치 이하라고 주가는 내려간) 초도 물량 자체가 말도 안되게 많다보니.. 수율을 맞추고 부품 공급 문제등을 대비하기 위해서는 업체가 여럿이 필요하긴 합니다... 그게 가면 갈수록 아이폰 판매량이 커지면서 메모리 / AP로 확장되면서 이슈가 커지고 있다고 보면 될텐데.. 사실 이 이슈의 해결은 아이폰이 덜 팔리는것 이외엔 특별한 해결법이 없을껍니다.. 더 많이 팔리면서 메모리도 딸려서 분산하면서 이슈가 생겼고 더더 많이 팔리면서 AP도 딸려서 분산하면서 이슈가 생긴거라...
15/10/01 10:12
그럼 대기를 걸어두던지, 판매 국가를 제한하던지, 물량을 우선 확보해 놓고 판매를 하던지 회사가 알아서 할 일이죠;
소비자한테 전가시키는건 미친 짓이죠 -_-;
15/10/01 11:45
판매국가, 대기는 이미 걸고 있습니다... 저렇게 해도 안되니깐 이젠 저렇게 만드는거고..
저런걸 안보려면 그냥 원론적인 아이폰이 덜 팔리면 수율 감소와 이미지 관리 문제 2개가 동시에 생기기 때문에 다시 원상복귀 되겠죠.......
15/10/01 11:49
뭔소리인지..
그냥 아이폰이 왜 가면갈수록 저렇게 되는지에 대한 이야기를 한것 뿐인데요.. 기업의 입장 생각해달라고 한적 없습니다.. 저걸 안보려면 말그대로 아이폰이 덜팔리면 수율 감소 + 기업 이미지 문제가 있으니 다시 원상복귀 될꺼고 지금처럼 계속 잘나가면 수율 문제 + 어차피 잘팔리니까 가 있으니 지금처럼 계속 쪼개겠죠...
15/10/01 11:14
항상 하는 말이지만.. 그래도 사니까요. 애플의 이런 글에는 애플에 대한 성토보다 '사실은 이러하다' '이러이러해서 괜찮다' '별 상관없다'라는 뉘앙스의 댓글이 타 회사 대비 압도적으로 높습니다.
어찌 보면 물건보다는 그런 충성도를 만들어낸 애플이 그래서 대단한 회사겠죠. 유게에도 달았지만 애플이 어떤 짓을 하더라도 애플의 시대는 영원할 것 같아요.
15/10/01 20:27
칩부터 완제품 제조까지 죄다 하청을 맡기는 데다, 특유의 고객에 대한 고자세/고가격 정책을 유지하면서 애플은 30%대 영업이익을 남깁니다. 근데 신기한 건 소비자들이 '너무 많이 남겨먹었으니 좀 가격을 낮춰라' 이런 말은 죄다 하지 않고 애플의 사기적인 실적을 찬양하고 있습니다. 분명히 주주가 아닌 소비자들 이야기입니다.
만약 삼성이 이런 케이스였다면? 분명히 '고객을 호갱취급' '제조 원가 공개하라' '가격에 거품이 꼈다' 식의 이야기들이 나왔겠지요. 저도 아이폰 한 삼년 써봤고 정말 잘 만든 폰인것도 사실입니다. 허나 적어도 국내에서 만큼은 비싼 가격과 부실한 AS를 감내할만큼 좋은 폰인지는 모르겠습니다. 특히 애플의 저런 행태들을 알고 나서는 더더욱 말이죠. 굳이 아이폰 말고도 좋은 폰들이 워낙 많으니까요.
15/10/02 04:32
만약 스펙싸움이었다면 애초에 삼성이 이기는 게 맞습니다. 문제는 애플의 말도 안 되는 수익은 자체적인 운영체제 컨텐츠로 나오는 거든요. 그러니까 스펙을 언급하면서 비교를 하는 건 큰 의미가 없다고 봅니다. 컴퓨터라면 대부분 윈도우를 쓰고, 스펙에 따라서 할 수 있는 게 큰 차이가 나지만, 스마트폰은 지금 삼성과 애플 수준의 스펙차이로 컨텐츠의 확연한 차이는 없습니다. 게다가 에뮬레이팅인 안드로이드와는 다르게 운영체제로 기동하는 아이폰이 최적화에서 더 큰 이점이 있기 때문에, 작은 스펙 차이는 충분히 커버할 수 있는 거죠. 그러니까 사용자들도 스펙차이로 아이폰 쓰는 사람이 갤럭시를 선택할 이유는 별로 없다고 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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