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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5/09/30 10:33
그냥 수비 포함 '운'인거 같네요.
넥센이 항상 수비가 헬인 팀도 아니고, 그냥 좋기도 하고 나쁘기도 하고, 타격 역시 마찬가지로 좋다 나쁘다 하는거고, 두 선수의 승리/패배 상관없이 볼삼 비율은 도찐개찐이니까요. 현 크보 환경을 생각하면 ,불삼 비율이 0.5만 되어도 충분히 에이스급인거 같아요.
15/09/30 10:46
솔직히 감독이 죄라기엔 감독이 더 뭘 할 여지도 없었죠.
류 감독 답지않게 선발 차우찬 털리니까 퀵후크 시키고 롱맨자원으로 떠오른 정인욱 넣어서 잘 막았고, 따라가는 분위기에서 필승조인 심창민 투입해서 바짝 조였는데 오히려 추가실점이 나와버려서 한끗차로 져버렸죠. 대주자, 작전 적극적으로 썼지만 때마다 번트실패, 병살로 말아먹은 타자들이 문제죠. (사실 이것도 유독 안 풀리는 경기였기 때문이라고 봅니다) 타순변경이 어쩌니 하지만 원래 타순에 변화 잘 안주는 류중일 감독 스타일로 5년연속 정규시즌 1위를 목전에 두고 있는건데 이건 터치할 부분이 아니라고 봅니다.
15/09/30 11:27
박해민 2번 출전 자체가 문제긴 한데
사실 이부분은 결과론이라 크크크 지금까지 2번 기용했으니 오늘부턴 주전출전까진 몰라도 2번에선 내렸으면 너무 비효율적임 옵스7할도 안되는 타자 2번은
15/09/30 12:45
배영섭이 입대전 기량을 유지하고 있기를 바랄 수 밖에 없습니다ㅠ
원래 출루 능력이 떨어지는(장타는 전무...응?) 박해민인데 지금은 지쳐서 더 안되는 상황이죠. 류감독 스타일이 2번을 중시하기는 하는데 최소한의 주루툴을 갖고 있어야 한다는 전제가 필요하죠. 실상 구자욱, 박한이(다행히 단순 타박상이라고는 합니다만 1번으로 가야하므로)가 다 떨어져나간 현 상황에서 2번 라인업에 가장 올려야 할 선수는 채태인으로 보입니다만... 채최박은 알아주는 똥차라 그럴 일은 없겠죠--; 어떻게든 패넌트 1위만 하고 다시 라인업 정비할 시간이 왔으면 좋겠습니다만... 엔씨가 너무 무섭네요.
15/09/30 13:13
개인적으로 저는 박석민 2번이 좋다고 는데 비슷하면서도 서로 생각이다르네요 크크 잼있네요
채탠은 출루율떨어지고 라인드히터라 병살 머신이 될듯 싶어 5-6번 체질이라보거든요 거기다 공을 고르는 타입이 아니라서 1번 흔들기도 힘들고 채탠2면 크크크 잼있어요
15/09/30 13:44
물론 박석민이 좋기는 한데 감독 성향상 클린업은 부상없으면 건들지 않을게 자명해보여서요.
실상 이 정도 변화를 줄 마음이라면 이미 최형우가 4번이 아니겠죠. 클린업 고정에 나머지 타순에서 고르자면 그나마 타격감이 가장 좋고 거기에 바빕신의 절대적 가호를 받는 채태인이 무난하게 타순을 이어줄 수 있다고 봅니다. 올시즌 류 감독은 전에 비해서 약간 클래시컬한 테이블 세터를 선호하는거 같더군요. 실상 구자욱만 돌아오면 한 큐에 해결될 문제인데...ㅠ
15/09/30 10:40
단 한경기 뿐이라 그닥 생각하는게 의미없다고 생각합니다만
입대전에 꾸준히 등판하면서 익숙한 김상수선수에 비해, 1군선수들은 거의 처음 볼 김용주선수가 빠르게 휘둘렀던 삼성타선에 잘 먹혔다 정도로 생각됩니다.
15/09/30 10:47
27일에 계투로 110개를 던지고 하루 쉬고 선발..
이걸 김성근이..? 부터 떠올랐네요 크흠;; 불펜투구를 경기 나온걸로 착각했습니다
15/09/30 10:58
삼성타자들이 겁도 없이 붕붕 스윙하니까 제구가 아예 안되는 투수를 커쇼로 만들어주더군요.
분명히 좀더 빨리 캐치해서 감독이 할수있는 일이 있었던것 같은데, 그냥 방목해서 패배를 자초한 점은 사소한 미스플레이라고 봐야죠.
15/09/30 20:38
포수미트보고 던지는데 포수가 일어나서 공을 받습니다.
정상적으로 볼을 던질수 있는 컨디션이 아니었죠. 삼성타자들이 1~2구안에 승부를 해주니까 제구가 되는것처럼 착각이 들정도로 경기가 말린겁니다. 6회가 되서 삼성타자들이 기다리는야구를 시전하며 볼넷얻자마자 바로 칼 교체들어갔죠. 그때는 패를 읽히긴 했지만 이미 이기고있는 지키는 야구를 시작할수 있는 타이밍 이어서 문제가 안되었던거죠. 물론 교체후 삼성이 추격을 시작하긴했지만 그대로 경기는 종료되어버렸죠.
15/09/30 22:18
쓰리볼 이후에 삼진잡은건요? 물론 몇몇볼은 제구가 안된 볼이 있을 수 있었지만, 제구가 "아예" 안되는 투수라고 보긴 어려웠던거같아요.
15/09/30 11:10
삼성이기에 가능한 호투일 확률이 높습니다. 넥센 금민철, 기아 임기준, LG 임지섭 등의 좌완 투수들 올시즌 유일한 선발 1승이 삼성전이죠. 그것도 무실점 호투...;;; 이제 한화 김용주 투수도 이름 올렸네요(김용주 투수는 2자책이네요). 자주 보지 못하는 좌완투수가 제구력이 되는 날 삼성전은 100%입니다...크크
15/09/30 12:27
김용주 선수는 시즌 첫 등판이니 의미없고 나머지 투수들의 이닝당 사사구 허용율을 러프하게 계산해보니
금민철 시즌 0.73, 1승거둔 삼성전 0.58 임기준 시즌 1.60, 1승거둔 삼성전 0.39 임지섭 시즌 1.22, 1승거둔 삼성전 0.86 입니다.
15/09/30 13:01
금민철 선수 의외로 사사구가 적네요.
제구력이 안되는 날이라는 표현은 잘못된 것 같고, 삼성 선수들이 제구력이 안 좋은 왼손 투수들 공에 쉽게 방망이가 나가더라구요. 위 선수들도 삼성전에 딱히 제구력이 좋아서 사사구가 적은게 아니라, 삼성 타자들이 삽을 푼게 아닌가 싶네요. 제가 기아팬이라 임기준 선수 경기밖에 안봤지만, 확실히 임기준 선수 나왔을 때, 삼성 타자들이 많이 도와줬습니다.
15/09/30 13:24
제가 저 경기들을 다시 생각해보면 금민철은 아주 제구(특히 변화구)가 잘되었던것 같고 나머지 투수들도 제구를 헤매다가 꼭 필요할때 한번씩 넣었더거 같네요. 야구가 다양한 변수가 있는데 단순히 제구만 잘되어서는 아니겠죠 The HUSE님 말씀대로 삼성 선수들도 도와주고 좌완에 대한 두려움 컨디션 등등 있었을거라 생각합니다.
15/09/30 12:07
김용주가 선발이라기에 당연히 위장선발이겠거니 했는데, 6회에도 아직 던지고 있어서 잘못 본 건가 했습니다.
이놈 분명히 사이버 투수였는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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