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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ate 2015/09/30 10:12:38
Name 이홍기
Subject [일반] [야구] 예비역 김상수와 김용주 무엇이 달랐나
https://pgr21.com/?b=8&n=61216
-28일 올린글

28일 한화에서 예비역 김용주선수를 선발예고하면서

넥센의 김상수선수 카드는 실패했는데 과연 김용주선수는 어떻게 될지 라는 글을 올렸습니다.

결과는 삼성 상대로 5이닝2실점하면서 데뷔 첫승을 기록했는데요.

과연 두 선수는 무엇이 달랐는지 한번 살펴보려고합니다.

김상수 - 상무
2014년 19경기 16경기 선발 10승3패 93.2이닝 4.04평자책 39볼넷 5사구 76삼진
2015년 19경기 19경기 선발 14승3패 122이닝 3.02평자책 33볼넷 2사구 127삼진

볼삼비를 보셔도 아시겠지만 정말 엄청난 기록을 세웠습니다.

아무리 2군이라고해도 이정도 성적이면 1군에서 충분히 통할거라 생각할만하고

국대로 뽑혀서 좋은 모습을 보여준 김상수를 콜업합니다.

http://sports.news.naver.com/sports/index.nhn?category=general&ctg=news&mod=read&office_id=382&article_id=0000407567
[스포츠동아]제대 2일 만에 선발 등판…넥센 김상수에 거는 기대

아시아선수권에서 19일 5.2이닝 4피안타 1피홈런 1실점을 기록한 김상수는

4일 휴식후

전날 10:0 영봉패한  SK상대로 다시한번 등판합니다.

결과는 3이닝 7피안타 2사사구 1피홈런 2삼진 7실점 5자책점을 기록합니다.

김용주 - 상무
2014년 21경기 1선발 1승 29이닝 4.85평자책 11볼넷 20삼진
2015년 22경기 19선발 8승2패 2홀드 97.1이닝 49볼넷 1사구 66삼진

14년에는 1경기 제외하고 계투로 나왔고 15년에는 초반에 구원등판하다가 선발로 전환했습니다.
15년에 발전했지만 김상수에 비하면 아쉬운 성적이었습니다.

http://sports.news.naver.com/sports/index.nhn?category=general&ctg=news&mod=read&office_id=144&article_id=0000380512
[스포츠경향]한화 김용주 ‘첫승, 한화 5강 희망 심폐소생투

김용주는 27일 불펜에서 110구를 던지고

하루 휴식후

삼성을 상대로 29일 등판합니다.

결과는 5이닝 3피안타 3사사구 2삼진 2자책을 기록합니다.

SK는 전날 영봉패를 당하면서 10:0으로 침묵했고
삼성은 26일 두산상대로 14:3 패배를 당하고 이틀 휴식후 경기를 펼쳤습니다.

양팀 모두 타격감은 떨어진 상태였습니다.

어제 NC전에 중간계투로 등판한 김상수는 2이닝 3볼넷 1실점을 기록했습니다.
지석훈-김태군-박민우-김준완-모창민-테임즈
나성범-조영훈-박정준-지석훈-김태군-박민우

이 타선을 상대로 이정도 성적이면 나쁘지 않다고 볼 수 있는데

사실 두선수 등판의 결정척 차이는 수비에 있었습니다

http://tvpot.daum.net/v/vd449Y3byvVvZVrY55ruv0u
2회 김하성실책
http://tvpot.daum.net/v/v0eba2CCfBu2ONrkuur2rsB
이어지는 브라운 쓰리런
http://tvpot.daum.net/v/v7280nxv6sxvst6snnxnT5c
3회 서건창실책

저날 경기하면서 넥센선수들이 뭘 잘못먹었나 싶을정도였는데요.

거기다 영상은 없지만
어제 NC전 김상수 선수 실점상황에서 이택근 선수가 미끄러지지 않았으면
실점 없이 넘어갔을 수도 있는 상황이었다고 봅니다.

반면 어제 한화는
http://tvpot.daum.net/v/vded5bYdQJccqnGbcqcJWSq
5회 정근우

기록지상에서 한화는 실책도 없었고 저 영상만 있네요.

수비가 주요했었지만

개인적으로 선수개인에게는 주간경기가 영향을 끼치지 않았나 생각해봤습니다.

퓨처스리그는 보통 14:00시에 시작합니다. 조명, 엔트리 등말소 등을 이유로 그런데요.

어제 경기는 14:00시 시작경기였고 김상수 선수는 경기시작하고 약 1시간35분후 4회부터 등판했습니다.

김용주 선수는 하던대로 14:00시 선발등판을 준비했구요.

주간경기를 주로 해오던 선수들이 야간경기 적응이 쉽지 않은걸 다시 보여줬던 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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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연우
15/09/30 10:33
수정 아이콘
그냥 수비 포함 '운'인거 같네요.

넥센이 항상 수비가 헬인 팀도 아니고, 그냥 좋기도 하고 나쁘기도 하고, 타격 역시 마찬가지로 좋다 나쁘다 하는거고,
두 선수의 승리/패배 상관없이 볼삼 비율은 도찐개찐이니까요.

현 크보 환경을 생각하면 ,불삼 비율이 0.5만 되어도 충분히 에이스급인거 같아요.
15/09/30 10:36
수정 아이콘
어제는 삼성 타자들과 감독이 문제였던...
노련한곰탱이
15/09/30 10:46
수정 아이콘
솔직히 감독이 죄라기엔 감독이 더 뭘 할 여지도 없었죠.

류 감독 답지않게 선발 차우찬 털리니까 퀵후크 시키고 롱맨자원으로 떠오른 정인욱 넣어서 잘 막았고,
따라가는 분위기에서 필승조인 심창민 투입해서 바짝 조였는데 오히려 추가실점이 나와버려서 한끗차로 져버렸죠.
대주자, 작전 적극적으로 썼지만 때마다 번트실패, 병살로 말아먹은 타자들이 문제죠.
(사실 이것도 유독 안 풀리는 경기였기 때문이라고 봅니다)

타순변경이 어쩌니 하지만
원래 타순에 변화 잘 안주는 류중일 감독 스타일로 5년연속 정규시즌 1위를 목전에 두고 있는건데
이건 터치할 부분이 아니라고 봅니다.
15/09/30 11:27
수정 아이콘
박해민 2번 출전 자체가 문제긴 한데
사실 이부분은 결과론이라 크크크 지금까지 2번 기용했으니
오늘부턴 주전출전까진 몰라도 2번에선 내렸으면 너무 비효율적임 옵스7할도 안되는 타자 2번은
노련한곰탱이
15/09/30 12:45
수정 아이콘
배영섭이 입대전 기량을 유지하고 있기를 바랄 수 밖에 없습니다ㅠ
원래 출루 능력이 떨어지는(장타는 전무...응?) 박해민인데 지금은 지쳐서 더 안되는 상황이죠.

류감독 스타일이 2번을 중시하기는 하는데 최소한의 주루툴을 갖고 있어야 한다는 전제가 필요하죠.
실상 구자욱, 박한이(다행히 단순 타박상이라고는 합니다만 1번으로 가야하므로)가 다 떨어져나간 현 상황에서
2번 라인업에 가장 올려야 할 선수는 채태인으로 보입니다만... 채최박은 알아주는 똥차라 그럴 일은 없겠죠--;

어떻게든 패넌트 1위만 하고 다시 라인업 정비할 시간이 왔으면 좋겠습니다만... 엔씨가 너무 무섭네요.
15/09/30 13:13
수정 아이콘
개인적으로 저는 박석민 2번이 좋다고 는데 비슷하면서도 서로 생각이다르네요 크크 잼있네요
채탠은 출루율떨어지고 라인드히터라 병살 머신이 될듯 싶어 5-6번 체질이라보거든요
거기다 공을 고르는 타입이 아니라서 1번 흔들기도 힘들고 채탠2면 크크크 잼있어요
노련한곰탱이
15/09/30 13:44
수정 아이콘
물론 박석민이 좋기는 한데 감독 성향상 클린업은 부상없으면 건들지 않을게 자명해보여서요.
실상 이 정도 변화를 줄 마음이라면 이미 최형우가 4번이 아니겠죠.
클린업 고정에 나머지 타순에서 고르자면 그나마 타격감이 가장 좋고
거기에 바빕신의 절대적 가호를 받는 채태인이 무난하게 타순을 이어줄 수 있다고 봅니다.

올시즌 류 감독은 전에 비해서 약간 클래시컬한 테이블 세터를 선호하는거 같더군요.
실상 구자욱만 돌아오면 한 큐에 해결될 문제인데...ㅠ
데프톤스
15/09/30 11:18
수정 아이콘
하아 어제 최형우 국밥 말아먹던거 생각하면............. 지금도 열불이
방과후티타임
15/09/30 10:40
수정 아이콘
단 한경기 뿐이라 그닥 생각하는게 의미없다고 생각합니다만
입대전에 꾸준히 등판하면서 익숙한 김상수선수에 비해, 1군선수들은 거의 처음 볼 김용주선수가 빠르게 휘둘렀던 삼성타선에 잘 먹혔다 정도로 생각됩니다.
15/09/30 10:40
수정 아이콘
어제 한 경기 가지고 비교하는게 큰 의미가 있는지 솔직히 잘 모르겠습니다
다리기
15/09/30 10:47
수정 아이콘
27일에 계투로 110개를 던지고 하루 쉬고 선발..
이걸 김성근이..? 부터 떠올랐네요 크흠;;
불펜투구를 경기 나온걸로 착각했습니다
한화의 아틀리에
15/09/30 10:58
수정 아이콘
삼성타자들이 겁도 없이 붕붕 스윙하니까 제구가 아예 안되는 투수를 커쇼로 만들어주더군요.
분명히 좀더 빨리 캐치해서 감독이 할수있는 일이 있었던것 같은데, 그냥 방목해서 패배를 자초한 점은 사소한 미스플레이라고 봐야죠.
15/09/30 14:54
수정 아이콘
제구가 아예 안되다뇨. 쓰리볼 이후에 스트라잌 3개 잡아서 삼진도 잡던데;;
한화의 아틀리에
15/09/30 20:38
수정 아이콘
포수미트보고 던지는데 포수가 일어나서 공을 받습니다.
정상적으로 볼을 던질수 있는 컨디션이 아니었죠.
삼성타자들이 1~2구안에 승부를 해주니까 제구가 되는것처럼 착각이 들정도로 경기가 말린겁니다.
6회가 되서 삼성타자들이 기다리는야구를 시전하며 볼넷얻자마자 바로 칼 교체들어갔죠.
그때는 패를 읽히긴 했지만 이미 이기고있는 지키는 야구를 시작할수 있는 타이밍 이어서 문제가 안되었던거죠.
물론 교체후 삼성이 추격을 시작하긴했지만 그대로 경기는 종료되어버렸죠.
15/09/30 22:18
수정 아이콘
쓰리볼 이후에 삼진잡은건요? 물론 몇몇볼은 제구가 안된 볼이 있을 수 있었지만, 제구가 "아예" 안되는 투수라고 보긴 어려웠던거같아요.
엘도라도
15/09/30 11:10
수정 아이콘
삼성이기에 가능한 호투일 확률이 높습니다. 넥센 금민철, 기아 임기준, LG 임지섭 등의 좌완 투수들 올시즌 유일한 선발 1승이 삼성전이죠. 그것도 무실점 호투...;;; 이제 한화 김용주 투수도 이름 올렸네요(김용주 투수는 2자책이네요). 자주 보지 못하는 좌완투수가 제구력이 되는 날 삼성전은 100%입니다...크크
The HUSE
15/09/30 12:17
수정 아이콘
제구력이 안되는 날 아닐까요?
예로 들어준 선수들 모두 제구력이 없는 투수들이죠. ㅡㅡ;;
엘도라도
15/09/30 12:27
수정 아이콘
김용주 선수는 시즌 첫 등판이니 의미없고 나머지 투수들의 이닝당 사사구 허용율을 러프하게 계산해보니
금민철 시즌 0.73, 1승거둔 삼성전 0.58
임기준 시즌 1.60, 1승거둔 삼성전 0.39
임지섭 시즌 1.22, 1승거둔 삼성전 0.86
입니다.
The HUSE
15/09/30 13:01
수정 아이콘
금민철 선수 의외로 사사구가 적네요.

제구력이 안되는 날이라는 표현은 잘못된 것 같고,
삼성 선수들이 제구력이 안 좋은 왼손 투수들 공에 쉽게 방망이가 나가더라구요.
위 선수들도 삼성전에 딱히 제구력이 좋아서 사사구가 적은게 아니라,
삼성 타자들이 삽을 푼게 아닌가 싶네요.

제가 기아팬이라 임기준 선수 경기밖에 안봤지만,
확실히 임기준 선수 나왔을 때, 삼성 타자들이 많이 도와줬습니다.
엘도라도
15/09/30 13:24
수정 아이콘
제가 저 경기들을 다시 생각해보면 금민철은 아주 제구(특히 변화구)가 잘되었던것 같고 나머지 투수들도 제구를 헤매다가 꼭 필요할때 한번씩 넣었더거 같네요. 야구가 다양한 변수가 있는데 단순히 제구만 잘되어서는 아니겠죠 The HUSE님 말씀대로 삼성 선수들도 도와주고 좌완에 대한 두려움 컨디션 등등 있었을거라 생각합니다.
15/09/30 11:11
수정 아이콘
김상수 선수는 다시 봐야죠. 김하성이 말아 먹은게 너무 컸어요
15/09/30 11:44
수정 아이콘
넥센에는 차디찬과 최국밥이 없었고 삼성에는 있었죠. 그뿐.
닭이아니라독수리
15/09/30 12:07
수정 아이콘
김용주가 선발이라기에 당연히 위장선발이겠거니 했는데, 6회에도 아직 던지고 있어서 잘못 본 건가 했습니다.
이놈 분명히 사이버 투수였는데...
단약선인
15/09/30 13:11
수정 아이콘
1회에 번트안대고 조금만 기다렸으면 3실점 하고 조기 강판 분위기였는데요... 늘 보던 삼성이 아니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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