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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5/07/22 10:01
아뇨 있었습니다. 다른 사이트에 비해 현저히 적은 비율이라 항상 유저분들과 운영진분들께 감사하고 있긴 하지만... 그리고 특별히 어떤 일이 있어야 이런 글을 쓸 수 있는건가요?
15/07/22 10:08
이 글은 '이런 행동들은 이래서 문제야' 라는 글이지 제가 글에 너네가 문제라는 말을 하고 싶었던건 아닌데... 그렇게 읽으셨다면 죄송합니다.
15/07/22 10:16
'심지어 PGR에서도' 라는 표현은 PGR를 겨냥했다기보다는 그냥 PGR을 그만큼 높게 평가한다는 뜻으로 이해해주셨으면 좋겠어요. 심지어 페이커 마저도 포기한 미드 뽀삐 같은 느낌으로... 요즘 많이 보인다는건 진짜 막 어제 오늘 얘기가 아니라 글에도 밝혔듯이 작년? 정도 즈음을 지칭한거구요. 오해하게 만들어서 죄송합니다. 말씀하신 부분을 조금 더 다듬었어요
15/07/22 09:59
이놈의 죽창이란 말이 최근들어 급 유행하는듯 하던데 어원은 어딘가요..
제가 아는 죽창이라면 근현대사에 나오는 그것 같은데 요즘 상당히 유행어처럼 쓰이더군요. 변두리 댓글이지만 혹시 설명 가능하신분 계실까요?
15/07/22 10:02
크크 감사합니다. 제 기억속의 죽창은 625시절속에 죽창인데, 그거 말고도 뭐가 좀 많나보네요
갑자기 급 유행을 하다보니 궁금해졌었는데 해결하고 갑니다!
15/07/22 10:01
제가 알기론 디씨에서 나온 드립인데
'금수저든 흙수저든 죽창 앞에선 평등하다'라는 말과 함께 나온 것으로 알고 있습니다. 죽창에 찔리면 모두 한방에 죽는다는 뜻이었죠
15/07/22 10:06
좋은 글입니다.
개인적으로 인터넷 여론.. sns발 네티즌 여론의 신뢰는 몇년 전에 일본 극우기업 명단 돌아다닐 때 포기했습니다. 아무리 봐도 몇몇 기업은 극우는 커녕 매국 기업이라고 해도 무방한데 제 지인들 sns까지 돌아다니며 불매운동하자(물론 말로만)하는거 보고 몇몇 기업은 사실이 아니다 하니까 증거 대보라며 낄낄거려서 기가 찬 기억이 있습니다.
15/07/22 10:10
100% 동의합니다.
요즘 다른 커뮤니티들을 보면 마치 자신들이 심판자인냥, 까는 게 권리인 듯이 특정인을 난도질 하는 경향이 많이 보이는 것 같습니다. 정황을 자세히 모르고 비난했더라도, 그 비난한 사람들이 다수일 경우, 행위에 대해 합리화를 하는 건 식은 죽 먹기입니다. 과거까지 되돌아가 까려고 하면 먼지없는 사람은 없을것이고. 이렇게 분노를 표출해야만 하는 것은, 근본적으로는 사회적인 분위기 탓인지 모르겠으나, 조금 자제들 했으면 좋겠다... 싶을 때가 많습니다.
15/07/22 10:41
사람들이 그냥 분노에 차 있다가 그걸 아무대나 풀수는 없으니... 조금 잘못했다 싶은 사람이 있으면 핑계도 생겼겠다 거기다가 화를 그냥 쏟아 버리는거죠.
화풀이 까고 놀기가 그냥 하나의 놀이문화가 된거 같습니다. 사실 저도 그런적이 없었냐면 그것도 아니고... 윗분 말씀대로 그냥 분노가 넘쳐나는 사회가 되어가는 것 같습니다.
15/07/22 10:48
죽창이 그 '죽창'이 아니라서 시무룩(?)은 별개로 저도 얼마전 다른 곳에선 파이어를 일으켰던 '성매매 vs 몸팜'에 주제도 왠지 그냥 여기에 불만 피울거 같아 그냥 냅뒀습니다. 불이 날 건 뻔한거였고, 괜히 퍼와서 '누구가 더 잘못하지 않았어요?'라고 제 의견에 동의하는 사람 찾는 거 같았거든요.
15/07/22 11:20
일단 해보고 아님말고 ... 위험한 생각 이죠..
해보기 전에 생각하면 더하면 엄한데다 찌르지 않을것 같습니다 좋은글 보고갑니다.
15/07/22 12:08
흠.. 한국에선 이케아 호주에서도 이케아 중국에서도 영어명으론 이케아라고 썼던거 같네요.. 중국명으로는 이지아 뭐 이정도일듯..;; 아이키어는 들어본 적이 없습니당..;;
15/07/22 13:00
죽창이란게 어떤 사건을 공론화시켜 비판 혹은 비난가하는 일이라면 착한 죽창, 나쁜 죽창이라기보단 필요한 죽창, 하면 안되는 죽창 이게 맞는 구도겠지요.
15/07/22 13:35
사람들의 불만이 많아졌다는 증거가 죽창의 유행이죠.
먹고살기 힘들어지니 마음의 여유는 없고 여유가 없으면 사납고 날카로우며 신경질적이 됩니다. 그리고 이게 다 누구 때문이다! 라는 생각도 쉽게 들고 어휴 저런 삐리리~ 하는 생각도 많이 하게됩니다.
15/07/22 15:18
"으아니 챠! 세상에 이런 일이!" 류의 글이 많아지고 있지요. '(거시적인 관점에서) 별 것 아닌 것을 침소봉대 하지 말라'라고 하면 '이게 별 거 아니라고????'라고 반발하고요. 보기 피곤합니다..
15/07/22 21:44
그래서 저는 보통 그런 일이 생기면 일단 한발 빼는 입장입니다. 추후에 정확한 사실이 알려진 후에 까더라도 까는 게 좋다는 생각이죠.
생각해보면 제 성향이 원래 그런 거 같더군요. 전자제품을 사도 최신제품이 아니라 한세대 전 물건 중에 많이 팔리는 걸 삽니다. 이런 건 인터넷을 많이 하는 인구가 주로 저연령층(10대 초반~20대 초반)이라서 그런 게 아닐까 싶어요. 그 이상 나이대가 되면 들어오고 싶어도 할 일이 많아서 힘드니까요. 뭐 그 나이대가 이리저리 휘둘리기 쉬운 때이기도 하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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