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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5/07/21 21:51
여러 사람이 있는 술자리는 아무래도 그 중 싫은 사람이 낄 확률이 높아서 기왕 마실 거라면 적은 인원이 좋겠는데요.
하지만 술 자체를 좋아하지 않으니 항상 사람 많은 자리에서만 술을 마시게 됩니다.
15/07/21 18:08
저는 묘하게 술은 좋아해도 술자리는 싫어하는 타입라서 말이죠.
강요된 술자리는 정말 인생 최악의 낭비 같다는 생각도 들어요. 그리고 힘내세요.
15/07/21 18:13
어린왕자 : 술은 왜 마셔요?
주정뱅이 : 부끄러움을 잊으려고. 어린왕자 : 뭐가 부끄러운데요? 주정뱅이 : 술을 마신다는 게 부끄러워.... 잊자! 이것만 마시고 잊자!
15/07/21 18:15
술자리 싫어하신다길래 술 못드나 했는데 혼자 집에서 2병 홀짝;;;
다행히 학생때 이후로는 누군가가 나를 먹이는 술자리가 거의 없어서 술자리를 좋아했는데 요즘은 나이들어 그런지 그냥 귀찮네요.. 그냥 집에서 가끔 캔맥 하나 홀짝
15/07/21 21:55
술자리에서 소주만 들이키는 일이 적어서 모르겠습니다.
일단 술자리에선 주량을 시험하는 일은 안해서요. 그러다 취하면 제 손해라.
15/07/21 18:26
본문의 핵심과는 상관 없으나 그렇지 않은 술자리도 분명 많다... 고 희망 섞인 의견을 적어봅니다...
그리고 힘 내세요!
15/07/21 18:29
집에서 혼자 먹는 2병은 밖에서 먹는 3~4병정도 데미지를 안겨주는 법인데
많이 드셨네요.. 힘내세요~ 머 좋아하는 사람과 감정때문에 혼자서 주량 오바하면서 술한번 먹어보는것쯤이야 안해보신 분들보다 해보신 분들이 많지 않을까요. 한가지 걸리는건 술기운을 빌어서 고백하거나 그러지만 마세요 ㅠ
15/07/21 18:40
술의 힘을 빌어 제정신에 못 할 말을 한다.
제가 세상에서 제일 싫어하는 사람입니다. 술을 마셔서 조그마한 용기를 얻는다던가 깊은 대화를 이끌어 내는 것이 아니라 술만 마시면 완전히 다른 사람이 되어 버리는 사람이요.
15/07/21 20:36
술은 맛있어서 마시는 거지 술맛도 쥐뿔도 모르면서 취하도록 계속 들이키고 취해서 추태 부리는 사람들이 가장 혐오스럽습니다. 혼자 마시고 아무도 없는 곳에서 취하면 괜찮은데......우리나라는 근본적으로 술문화가 정말 쓰레기라고 할 수밖에 없을 정도로 뒤틀려 있습니다. 어휴.....
15/07/21 20:55
집에서 보내준 매실엑기스가 있는데 소주 한병 사다가 언더락잔에 엑기스 한스푼, 시원한 쟈스민차, 얼음을 같이 넣어서 마시고 있네요.
이렇게 만들면 다섯잔 정도 나오는데 저녁때 홀짝홀짝 마시면서 야구보기 딱 좋습니다... 흐흐 전 딱히 싫어하는 술자리를 억지로 가야할 경우가 없는 편이라 즐겁게 마시는 자리가 좋네요...
15/07/21 21:13
술은 집에서 혼자 티비보면서 마셔야 제맛이죠.
이제 퇴원했으니 앱솔루트 한병, 바카디 모히또 한병, 탄산수 한병, 오렌지주스, 콜라 사서 모히또도 만들어 먹고 선라이즈도 만들어먹고 보드카콕도 만들어먹고...55000원이면 내가 좋아하는 칵테일이 30잔은 뚝딱!
15/07/21 21:28
우악스런 술자리에도 그나름의 재미가 있는 법.
그걸 즐기는 이들과 그렇지 않은 이들이 억지로 겸상하지 않아도 되는 세상이 오면 모두 다 행복하겠지요. 그건 그렇고 힘내십쇼. 술기운좀 빌면 또 어때요.
15/07/21 21:29
저도 친한 친구들이랑은 잘 마시는데 직장이나 안 친한데 굳이 술자리 강요하고 늦게 까지 있어야 하는거 정말 싫어요. 그리고 이상한 소리나 막 하면서 그런거 싫어해서 대화에 안끼면 재미없게 분위기 왜 깨냐고 그러고... 우리나라는 진짜 술문화가 이상해요
15/07/21 22:06
글을 쓰고 잠들었다 깼습니다. 댓글 달아주시고, 추천해 주신 분들 감사해요.
이 글은 제 기억에 남을 주사가 될 것 같습니다. 쪽팔림은 제 몫이죠. 급하게 마셨더니 머리도 너무 아프고 속도 뒤집어 지네요.
15/07/21 22:37
술자리는 딱 그거죠
우리 솔직히 털고가자. 물론 난 이야기 해도 되지만 니가 얘기하면 넌 예의 없는놈이지만. 그냥 갑이 욕하고 싶은데 남들 눈치 때문에 욕 못하는 이야기를 하는 자리인거죠 을은 술자리든 아니든 그냥 들어야하고요.
15/07/22 10:55
누구랑 먹냐가 핵심 아닐까요?
글쓴 분이 그립다는 그분이랑 마주보고 술마시면 얘기가 다를것 같네요. 제목과 본문에 쓰신 '술자리'는 내가 좋아하는 사람들과 마시는 걸 제외한, 강제성이 있거나 마음놓고 마시기 어려운 술자리를 총칭해서 쓰신 듯하네요. 그 술자리는 좋아하는 사람 별로 없을거라 생각합니다. 특히 직장 회식은 항상 최악이죠.
15/07/22 11:08
비슷한데 술 자체를 즐기지 않으니 '그나마 술자리를 즐길만한 가까운 사람'은 제게 술자리를 권하지 않습니다.
그러다보니 정말 싫은 술자리만 남는 거죠.
15/07/22 11:20
아.. 그렇군요. 그럼 정말 술을 안 드시겠네요.
스트레스 많으실것 같네요. 대부분의 사회 모임은 술자리가 빠지지 않는다고 봐도 무방하니까요. 그래도 잘 추스르시고 힘내시길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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