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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ate 2014/04/15 14:06:35
Name Duv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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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ubject [일반] 그것이 알고 싶다 - 리플리 증후군 살인사건




리플리 증후군

허구의 세계를 진실이라 믿고 거짓된 말과 행동을 상습적으로 반복하는 반사회적 인격장애를 뜻하는 용어. 미국 소설가 패트리샤 하이스미스의 《재능 있는 리플리 씨》(1955)라는 소설에서 유래되었다.

리플리 증후군(Ripley Syndrome)은 자신의 현실을 부정하면서 마음속으로 꿈꾸는 허구의 세계를 진실이라 믿고 거짓된 말과 행동을 반복하게 되는 반사회적 인격장애를 뜻하는 용어이다. '리플리 병' 또는 '리플리 효과' 라고도 한다. 성취욕구가 강한 무능력한 개인이 마음속으로 강렬하게 원하는 것을 현실에서 이룰 수 없는 사회구조적 문제에 직면했을 때 많이 발생한다. 자신의 욕구를 충족시킬 수 없어 열등감과 피해의식에 시달리다가 상습적이고 반복적인 거짓말을 일삼으면서 이를 진실로 믿고 행동하게 된다.
[네이버 지식백과] 리플리 증후군 [Ripley Syndrome, ─症候群] (두산백과)



그것이 알고 싶다를 보면서

후덜덜한 여러 편이 있었는데

이것도 그중 하나네요

추리소설을 방불케하는 치밀한 트릭으로

사람을 죽인다는게 소설에나 있을줄 알았는데

이렇게 현실로 있다니 더 놀랍습니다.


http://pann.nate.com/talk/316494134/reply/370267031

자세한 트릭은 여기에...



그리고 그 동기도 정말 후덜덜하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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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금뭐하고있니
14/04/15 14:09
수정 아이콘
후덜덜하네요...

동시에 제게는 용서의 권한?이 없지만, 저 사람을 용서하고 싶지 않네요.
은수저
14/04/15 14:11
수정 아이콘
이거 피해자 남편과 내연의 관계라는 이야기가 생략 됐더라구요 아이들을 죽인 이유도 아이들이 없어져야 그 자리에 들어갈수 있다고...
14/04/15 14:13
수정 아이콘
헐 진짜 내연관계였나요?
율리우스 카이사르
14/04/15 14:14
수정 아이콘
피해자 남편과 진짜 내연의 관계였나요? 제기억에는 그냥 이 여자가 과대망상으로 아이들과 피해자를 죽여야 그 남자와 같이 살수있다고 믿었던거 같은데..
알킬칼켈콜
14/04/15 14:19
수정 아이콘
내연관계라는 말이 루머인걸로 알고 있습니다
은수저
14/04/15 14:30
수정 아이콘
헐 루머였나요? 같은 사건을 가지고 표창원 교수가 다른 프로그램에서 재현 한 짤방을 본거같은데...
14/04/15 14:54
수정 아이콘
http://www.clien.net/cs2/bbs/board.php?bo_table=park&wr_id=28384737

이거 말씀하신거같네요

살인자는 말한다 - 여고 동창생편
은수저
14/04/15 15:05
수정 아이콘
네 이거 맞아요 살인사건만 아니였으면 사랑과전쟁에서 흔히 나올법한 소재였죠.
율리우스 카이사르
14/04/15 15:29
수정 아이콘
헐.. 둘이 섹파사이 맞는건가요? ..

남편이 유혹에 넘어가지만 않았으면.... 실행에 옮기진 않았겠네요.. 아무리 환자라도..

남편은 순간 유혹에 못이겨 조강지처랑 자식둘을 모두 잃었군요.... 휴. 이걸 (남편입장에서) 인과응보라 해야할지.... 쩝.
minimandu
14/04/15 17:05
수정 아이콘
이게 앞뒤가 맞네요. 그 행복이 자기 것이라고 생각하려면 남편을 짝사랑 했다거나 어떤 관계가 있었어야죠.
그냥 행복한 친구 였다면 리플리 증후군하고 좀 뭔가 안맞는거 아닐까?
그냥 질투에 의한 살인 아닌가 하는 생각이 들었었는데, 의문이 플리네요.
사직동소뿡이
14/04/15 14:15
수정 아이콘
예전에 어떤 사이트에서 봤던 글이 생각나네요.
전남친이 새여친을 사귀고 행복해하는 걸 보면서 분노했던 구여친의 글이었는데... (어디였는지 확실히 기억이 안납니다 ㅜㅜ)
전남친이 불행하면 내가 과연 행복할까? 그건 아니다. 하지만 확실한 건 전남친의 행복이 지금 나에게는 불행이다. 그래서 그 사람이 무너지는 걸 보고 싶다...
는 내용이었습니다.
그 때도 약간 어쩌다 이런 사고방식을 가지게 된건지, 집착인지 피해의식인지 애정인지 뭔지 모를 기분에 소름이 돋았었는데.
그 글 봤을때와 비슷한 기분이 드네요.
사악군
14/04/15 14:24
수정 아이콘
살인같은 극단적 행동으로 나아가는 경우는 많지 않지만
이런 식으로 사고하는 사람은 참 많죠..
세상은 불공평하고 자기는 자기의 자격만큼 대우받지 못하고 있다는 피해의식과 부조리한 분노에 빠져 있는 범죄자들..
류화영
14/04/15 15:03
수정 아이콘
김전일에서나 볼법한 내용이 현실로..덜덜
asdqwe123
14/04/15 15:27
수정 아이콘
와... 만약 저 손에 남은 상처까지 어떻게 처리할수만 있었다면 완전범죄까지 가능하겠네요. 섬뜩하네요....
꽃보다할배
14/04/15 15:37
수정 아이콘
알리바이 때문에 완전 범죄는 어려울 것 같습니다. 손 지문도 그렇구요. 저정도 살인 사건이나 자살 사건이 나면 현장 조사는 장난아니게 빡셉니다. 철장이고 모고 전부 지문 체취와 발자국 등을 수거하죠.

그래도 그거까지 계산했는진 모르겠는데 그리고 나서 실행에 옮겼다면 정말이지...악마가 따로 없긴 하군요. 그 남편은 어떻게 죄책감으로 살까 싶긴 합니다.
영원한초보
14/04/15 16:04
수정 아이콘
열뻔째 사진에 있네요
지문이 없었습니까?
지문 없었어요
사악군
14/04/15 17:46
수정 아이콘
사실 지문과 발자국등 채취는 그냥 별거아닌 좀도둑만 들어와도 하긴 하는데..
안잡히더라구요.. 내 4년된 데스크탑과 10년된 커플링 들고간 놈..잊지 않겠다..
모지후
14/04/15 15:46
수정 아이콘
실시간 검색어에 '리플리 증후군'에 관한 기사로
몇년간 여러 대학교에 신입생 행세를 하던 학생(신입생 엑스맨) 사연만 떴었는데 이런 내용도 있었군요...
영원한초보
14/04/15 16:04
수정 아이콘
주는 엑스맨 이야기인데 리플리 증후군이 심각해 지면 저렇게 될 수 있다로 위험성의 예로 나왔습니다.
Abrasax_ :D
14/04/15 16:08
수정 아이콘
지난 방송은 앞의 신입생 엑스맨도 그렇고 레전드 목록에 끼기에 충분한 내용이었습니다.
14/04/15 16:35
수정 아이콘
완전범죄가 가능했는데 약간의 방심으로 잡혔군요.
14/04/15 19:35
수정 아이콘
완전범죄가 힘들죠
참고인으로 소환됬다는건 한마디로 잠재적 용의자로 분류된다는 뜻입니다.
손에 줄자국을 감췄다 하더라도 아마 전방위적으로 흝었을겁니다
세모자가 자살이 아니라 살해당했단 증거가 나오면.해당 관할서는 전부 비상전담반체제로 돌아서죠.사회적으로 이슈가되는 사건.그것도 살인사건이면.총력을 다해서 다 흟었을겁니다
그걸 빠져나가기는 어렵죠
azurespace
14/04/15 20:09
수정 아이콘
아파트 CCTV라던지... 그런 걸 모두 피하기는 쉽지 않겠지만
주머니에 목장갑 하나만 가져갔어도 체포되지 않았을 수도 있는 거군요? 후덜덜...
14/04/15 20:50
수정 아이콘
저렇게 일가족을 살해해도 사형은 안 받더군요.
사악군
14/04/15 21:06
수정 아이콘
한15년정도..?
요들레이히
14/04/16 02:15
수정 아이콘
저런 사람이 다시 사회에 나온다는게 더 끔찍하네요..
로즈마리
14/04/16 06:54
수정 아이콘
손등에 비비크림과 파운데이션으로 자국을 가릴 생각까진 못했나보네요
14/04/16 08:54
수정 아이콘
저랬는데 15년형이라구요??????
singlemind
14/04/16 09:42
수정 아이콘
15년형밖에 안되나요??
우리나라 법개정 해야될꺼 정말 많네요.. 학생들한테 다구리 맞아도 참아야되고..헛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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