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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ate 2014/04/14 14:03:26
Name Duv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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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ubject [일반] 캡틴 오브 캡틴 스티브 제라드




1. 이스탄불의 기적, 제라드의 골




AC밀란과의 챔스 결승전 전반전만 3:0 으로 뒤져 패색이 짙었던 순간. 제라드는 라커룸에서 풀이 죽은 선수들을 다독이며 분위기를 살렸고 몸소 파이팅을 외치며 첫골을 넣어 반전의 계기를 만들었다. 그리고 마지막 골 페널티킥도 본인들이 직접 만들어냈다.

특히 리버풀의 첫 골후 제라드의 세리머니는 선수들과 리버풀 관중들 모두에게 기죽지말고 아직할수 있다고 팔을 힘껏 위로 올리는 세레머니였다.




2. 거취문제로 힘들어하는 루니를 챙겨준 제라드



http://sports.news.naver.com/sports/index.nhn?category=worldfootball&ctg=news&mod=read&office_id=139&article_id=0002004208

이적문제로 고뇌하던 루니를 다독이며 상담을 해준게 제라드

제라드는 “나에겐 루니가 곧 펼쳐질 경기를 앞두고 어떤 기분을 가지고 있는지가 중요하다”라며 주장으로서 막중한 책임감을 갖고 있다는 점을 언급한 뒤 “난 그가 이 문제를 곧 잘 해결할 거라 믿는다”라며 고민에 빠져있는 루니를 응원했다.




3. 수아레즈와 로저스 화해 주선

http://sports.news.naver.com/sports/index.nhn?category=worldfootball&ctg=news&mod=read&office_id=216&article_id=0000066752

이적소동으로 서로 감정이 상한 수아레즈와 로저스 감독 사이를 서로 조율해 화해를 주선하기도 했다.

수아레스는 자신의 사과를 로저스가 어떻게 받아들일지 걱정했고 제라드가 면담 자리에 동행해 화해 분위기를 이끌었다.





4. 선수들에게 지지받는 제라드

http://www.rs.goal.com/kr/news/148/england/2012/02/13/2902650/%EB%A3%A8%EB%8B%88-%EC%A0%9C%EB%9D%BC%EB%93%9C%EB%A5%BC-%EB%8C%80%ED%91%9C%ED%8C%80-%EC%A3%BC%EC%9E%A5%EC%9C%BC%EB%A1%9C

루니는 제라드야말로 대표팀 주장직에 최적임자라고 주장했다.

루니는 자신의 트위터 계정을 통해 "많은 사람이 물어보는 것에 대해, 나는 잉글랜드의 주장이 되길 원한다. 하지만 그건 새로운 감독의 결정에 달려있다. 만약 나라면 완벽한 선택은 제라드일 것이다."라고 글을 남기며 제라드를 지지했다.





5. 감독들이 좋아하는 선수

http://sports.news.naver.com/sports/index.nhn?category=worldfootball&ctg=news&mod=read&office_id=139&article_id=0000005495

베니테즈, "잉글랜드 주장은 제라드로"

http://xportsnews.hankyung.com/?ac=article_view&entry_id=380157

행복한 로저스 감독 "제라드는 아직 살아있다"

로저스 감독은 "제라드를 함께 하고 있는 사람으로서 난 정말 행운을 가진 감독"이라 강조하면서 "주장 제라드는 늘 내겐 빛나는 존재다. 그는 늘 감독의 역할을 이해해주고 존중해준다"며 제라드에 대한 고마움도 함께 전했다.



감독의 의견을 존중하고 감독과 선수들간의 사이를 조율하는 이상적인 주장으로 평가받는다. 따라서 여러 감독들과 불화없이 감독들이 많이 좋아하는 선수이다. 그리고 대부분의 감독들은 꼭 제라드 리더쉽에 대해 한마디는 꼭한다.





6. 선수들 하나하나 잘챙기는 선수

여러 선수들을 잘 챙기며 막 팀에 새롭게 합류한 선수들도 일일이 잘 챙기는 모습을 보인다.

두루두루 친해서 딱히 팀에 파벌같은것도 만들지 않고 좋은 팀분위기를 조성하려고 노력한다. 선수들은 힘든일이 있으면 제라드에게 고민을 터놓는편이며 심지어 리버풀을 이적하려한 토레스도 제라드에게 '자기가 이적할 수 있도록 감독과 리버풀 보드진에 말 좀 잘 해달라고' 부탁하기도 했다.

토레스는 제라드에게 직접 "나는 충분히 했고 클럽을 떠나고 싶다. 주된 라이벌팀 중 하나로 가고 싶다." 라고말했고 제라드는 그 말을 듣고 심장을 칼로 찔리는 기분이었다며 충격이었다고 회고했다. 그리고 결국 케나달글리시 감독한테 이적을 허락해 주자고 말하고 토레스는 이적을 하게 된다.





7. 2014년 4월 13일 맨시티전 제라드의 눈물


맨시티전에 3-2로 이기며 리버풀 근 20년만의 우승이자 제라드 리그 첫 우승이 가까워지는 순간
제라드는 복받치는 눈물을 자제하며 승리로 흥분하는 선수들을 모아놓고 다음과 같이 외친다.

"This is gone, we go Norwich, exactly the same, we go again. You hear me"

제라드의 뛰어난 리더쉽과 리버풀 선수들이 그에게 보내는 신념을 잘 보여주는 장면이다.





8. 캡틴 오브 캡틴, 스티브 제라드

다니엘 아게르 - 국대 주장
루이스 수아레즈 - 아약스 주장
루카스 레이바 - 청대시절 주장
조던 헨더슨 - U21 국대 주장
마틴 스크르텔 - 국대 주장
콜로 투레 - 아스날 주장
마마두 사코 - 파리 생제르맹 fc 주장
안드레 위즈덤 - U19 국대 주장
조던 로시터 - U16 국대 주장
로비 파울러 - 리버풀 전 주장
페르난도 토레스 - 아틀레티코 마드리드 주장
크리스티안 폴센 - 국대 주장
사미 히피아 - 국대 주장

유스와 과거 리버풀에 각팀의 주장들이 오지만 결국 캡틴 오브 캡틴은 스티브 제라드. 그리고 그 모두가 제라드를 인정하고 따른다.





내용참조 : 엔하위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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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4/04/14 14:10
수정 아이콘
어제오늘 제라드 똥꼬 닳아 없어질듯.. 리버풀 팬덤이 장난아니네요
요정 칼괴기
14/04/14 14:13
수정 아이콘
진정한 의미의 팬덤도 있고
뭐 재미로 하는 분도 있고
심지어 아니 애초 이 드립의 탄생 자체가 제라드랑 리버풀 팬들을 비꼬기 위해서 탄생했기 때문에
비꼬려고 만든 분도 있죠.
14/04/14 14:15
수정 아이콘
오글거리는 맛에 하는 분들이 많은듯
단지날드
14/04/14 14:21
수정 아이콘
22222 원래 팬질은 그 맛에 하는거죠 크크크
14/04/14 15:38
수정 아이콘
아 이 오글오글함은 리버풀밖에 할수 없는것이지만............
제라드를 중심으로 한 리버풀이 20년만에 리그 우승을 할수 있다면 이정도는 용인해줘야하지 않겠습니까!
이루이
14/04/14 14:10
수정 아이콘
축구 그 자체. 셰프키 쿠기의 뒤를 잇는
스티븐 [더 풋볼] 제라드
그대의품에Dive
14/04/14 14:11
수정 아이콘
풋볼니뮤ㅠㅠㅠ
실룩셀룩
14/04/14 14:11
수정 아이콘
최남제몫!!
14/04/14 14:11
수정 아이콘
과하네요 크크
14/04/14 14:13
수정 아이콘
엑스레이 덜덜...
최종병기캐리어
14/04/14 14:14
수정 아이콘
10년차 콥이지만...

이건 너무했다...아오 오글오글...
스웨트
14/04/14 14:17
수정 아이콘
이름앞에 붙는 단어중, 그 어떤 단어보다도 가장 어울리는 단어 "캡틴 스티븐 제라드"

이번에 경기끝나고 다들 아시는 "노리치전 준비"를 말한후 하늘로 손을 치켜올리는 동작을 보고 이스탄불 첫골 세레모니가 오버랩되었었는데ㅠ_ㅠ
14/04/14 14:17
수정 아이콘
크크크크크킄 재미있으니 패스입니다.

제일 좋아하는 축구선수가 누구니? 제라드요.
단지날드
14/04/14 14:22
수정 아이콘
여기에 흑역사 몇개 추가하면 유게로 가도 충분할거 같습니다 크크크크크
블루라온
14/04/14 14:27
수정 아이콘
거너스지만 제라드는 인정 할 수 밖에..부디 이번 시즌 리그 우승컵을 들어올리는 모습을 봤으면 좋겠네요.
14/04/14 14:28
수정 아이콘
유게에 올리셨으면 괜찮았을텐데 오히려 오글거림을 추가하셔서 자게로 왔네요.
저는 괜찮습니다. 콥이니까요.ㅜ_ㅜ 05년이 어제같은데....
14/04/14 14:29
수정 아이콘
캡틴 제뢋!!! 이런 기분이었군요. 맨유, 첼시, 맨시티가 자주 느끼던 기분... 마르고 헐도록 핥아주리라!!!
레이드
14/04/14 14:31
수정 아이콘
축구를 하는 선수들은 정말 많고도 많지만 축구 그 자체는 제라드 뿐... 제라드가 참 괜찮죠.
MUFC_Valencia
14/04/14 14:34
수정 아이콘
크크크..재미있네요
키리안
14/04/14 14:36
수정 아이콘
15년째 콥등이생활중입니다.
제발 올시즌 스티븐 '더 풋볼' 제라드가 우승컵드는모습을 보고싶네요
그아탱
14/04/14 14:48
수정 아이콘
저는 유게에 https://pgr21.com/?b=10&n=202348 이 게시물을 보고 빵터졌네요.

첼시 팬이지만 리버풀 팬들의 폭풍 감동을 이해합니다.
작년에 엘지 트윈스 보면서 그랬...ㅜㅠ

개인적으로 첼시 리그 우승은 힘들 것 같다는 생각이 들어서 이왕 이럴거면 제라드가 프리미어 리그 우승컵 드는거 한 번 보고 싶네요.
어제 경기 끝난 후 캡틴으로서의 모습은 정말 멋졌습니다.
9th_avenue
14/04/14 15:18
수정 아이콘
비아냥이 강했던 최남제 드립이 이제 더 이상 기분나쁘지 않네요. 크크크 일단 즐겨야지.
동네형
14/04/14 15:18
수정 아이콘
리버풀 팬질은 까이고 까고 낄낄대는 맛에 한느거죠 크크크크크크
風雲兒
14/04/14 15:51
수정 아이콘
전 제라드 울때 캐러거가 생각나더라구요.. 이럴줄 알았으면 조금만 더 버티고 버텨보지 ㅠㅠ
MLB류현진
14/04/14 16:01
수정 아이콘
위닝에서나 하던 리그 우승을...
드디어 프리미어리그 첫 우승을...

제라드.. 캬.. 취한다..
Grow랜서
14/04/14 16:11
수정 아이콘
이번이 기회인건 맞죠 첼시만 넘으면... 한번 우승하는거 보고싶네요
권유리
14/04/14 16:23
수정 아이콘
하 제라드 듣기만 해도 울컥해지는 스티븐 제라드
ㅠㅠ 이번에 반드시 우승컵을 들어야합니다 !!!!!
그러고보니 캐라옹은 1년만 더 하시지 ㅠㅠ
Purple Haze
14/04/14 17:54
수정 아이콘
일단 어떻게 끝나던지간에 지금은 빨겠습니다 헠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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