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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ate 2014/02/13 11:30:47
Name Naomi
Subject [일반] [19금?/혐오성 내용 포함] 리듬 제로

[주의: 이 글에는 신체 상해에 대한 자세한 기술을 담고 있습니다. 관련 내용에 거부감을 느끼시거나, 비위가 약하신 분들에게는 추천해드리고 싶지 않습니다.]

19금 게시물에 대한 규제에 대한 논의가 오가고 있는 한가운데, 과연 삭게행 열차를 탈 것인가 타지 못할 것인가의 기로에 서있는 글을 올리게 되어 오묘한 기분이 듭니다.
개인사정으로 조금 미루어 뒀었습니다만, 사실 이 글은 이전에 걸그룹 안무와 규제에 대한 이야기가 오갈때 생각해두었던 글입니다.
그당시 게시글을 보다가 모든 성적 표현과 자유가 허용되어야 한다!는 주장들도 간간히 보여서, 완전 규제가 없는 상황에서 어떤 일들이 일어날까 생각하다가 생각이 삼천포로 흘러가다가 생각난 작품입니다.

좀 과격하긴 하지만, 기억에 오래 남는 작품이고, 생각해 볼 부분도 굉장히 많아 소개하고 싶었습니다.

이 글은 [리듬 제로(Rhythm Zero, 1974)]라는 퍼포먼스 아트 작품에 대한 이야기입니다.
이 작품은 퍼포먼스 아트의 대모라고 불리는 마리나 아브라모비치라는 작가가 실행한 작품입니다.
최근의 아브라모비치가 한국 인터넷에서 인기가 많아 깜짝 놀랐습니다. 많이들 보셨겠지만 링크를 걸어봅니다.





그녀가 2010년도 뉴욕의 MoMA에서 벌인 이 퍼포먼스가 한참 화제가 되었더군요.
바쁘신 분들은 이 동영상의 [1:30]부터 보시면 됩니다.
이 퍼포먼스는 "The artist is present"라는 제목으로 이루어진 퍼포먼스인데, 내용은 간단합니다.
오는 관람객들을 아브라모비치 앞에 한명씩 앉힌 뒤 서로 약 2분동안 조용히 바라보는 것 입니다.
그런데 이 퍼포먼스중 그녀의 전 남편이자 많은 예술작업의 동반자였던 울레이가 나타나서 앉는 겁니다.
두 사람이 아무 말없이 바라보는 약 2분간의 시간은 참 많은걸 말하는 듯 했죠.

그러나 아브라모비치는 이러한 따스한 퍼포먼스로 유명한 사람이라기 보다, 사실 모험적이다 못해 다소 그로테스크한 퍼포먼스로 유명한 작가입니다.
그리고 그 중심에는 1974년에 실행된 목숨을 건 퍼포먼스, 리듬 제로가 있습니다.


자그레브 현대 미술관에 전시된 리듬 제로의 기록

1974년 한 미술 전시장에, 길고 하얀 테이블이 설치됩니다.
설치된 하얀 테이블에는 72개의 수많은 물건들이 놓여집니다.
퍼포먼스 이후의 그녀의 이야기에 따르면 이 물건들은 그녀가 신중하게 고른 물건들입니다.

'그 중에는 쾌락을 일으키는 것도 있고, 고통을 일으키는 것, 그리고 죽음을 일으키는 것도 있었다.' (아브로마비치의 인터뷰 중)

사진상에서 보시다시피, 많은 도구 중에는 깃털이나 꿀, 포도도 있었으며, 그와 동시에 채찍이나 칼, 그리고 가장 유명한 한발의 총알이 장전된 총이 있었습니다.
이 물건들이 진열된 채 작가는 전시 공간 한 가운데 서있고, 작품설명 대신에 이런 문구가 써있는 종이가 놓여 있었습니다.

[설명.
테이블 위에는 원하는 대로 나에게 사용할 수 있는 72개의 물체들이 있습니다.
퍼포먼스.
나는 하나의 물체입니다.
이 시간동안 모든 책임은 내가 집니다.
지속시간: 6 시간(오후 8시 - 오전 2시)]


이 설명과 함께 아브라모비치는 "완벽하게 수동적"인 상태에 들어갑니다.
즉, 그녀는 스스로가 정한 6시간동안 자신에게 일어나는 모든 일에 완벽한 무저항 상태로 일관하기 시작합니다.
그녀에게 어떤일들이 있었을까요?
이 퍼포먼스를 묘사한 사람들 중 가장 많이 인용되는 토마스 매케블리의 설명을 인용해 보겠습니다.

"시작은 온건했다. 어떤 사람은 그녀 주변을 돌아다녔다. 어떤 사람들은 공기 중으로 그녀의 팔을 밀쳐봤다. 어떤 사람들은 직접 그녀를 만져보기도 했다. 밤이 달아오르기 시작했다. 3시간 째에 모든 그녀의 옷들이 면도칼로 그녀에 몸에서 잘려 나갔다. 4시간 째에는 같은 날이 그녀의 피부 위로 지나가기 시작했다. 그녀의 목은 칼로 그어졌고, 어떤 사람은 그녀의 피를 마시기도 했다. 여러 가벼운 성적 폭력들이 그녀의 몸으로 쏟아졌다. 그녀는 작품에 너무나 헌신적이었고, 강간이나 살해에도 저항하지 않을것 같았다. 인간의 정신의 붕괴를 암시함과 동시에, 의지를 포기한 그녀를 바라보며, 군중 속에서 보호하려는 무리가 그들 스스로를 정의하기 시작했다. 장전된 총이 마리나에게 겨누어 지고, 그녀의 손가락으로 방아쇠를 당기게 하려한 순간, 군중들 사이에서는 싸움이 벌어졌다."

그녀 스스로가 회고하는 이 작품의 순간은 다음과 같습니다.

"나는 정말 구타당한 기분이었습니다: 그들은 내 옷을 찢었고, 내 배에다 장미 가시들을 찔렀고, 한 사람은 내 머리에 총을 겨눴고, 다른 사람은 그걸 가져갔죠. 공격적인 분위기가 만들어졌었어요. 6시간 후에, 기획된 대로, 내가 일어서 관객들에게 다가가기 시작했습니다. 모든 사람들이 실제 대면을 피하기 위해 도망가더군요."






그녀는 이 작품에 대해서 인터뷰를 통해 여러번 이런 이야기를 되풀이 하고 있습니다.
"이 작품을 통해 내가 얻은 경험은 당신이 소유한 퍼포먼스 안에서는 아주 멀리까지 갈 수 있습니다만, 만약 당신이 대중에게 결정권을 내버려 둔다면, 당신은 죽을 수도 있다는 겁니다."


수 년전 이 작품을 처음 접했을 때는 그저 듣는 것만으로도 고통 스러워서 몸부림쳤던 기억이 있습니다만, 곱씹어볼수록 생각할 문제들이 많은 작품이라고 생각합니다.



아브라모비치는 이 작품으로 수많은 논란과 함께 세계적 명성을 획득했습니다. (보시다시피 지금도 왕성하게 활동 중이십니다.)
실제로 어떤 모습이었는지 궁금하시다면 구글에 작품 제목인 [Rhythm 0]를 검색하시면 많은 멀티미디어 자료가 제공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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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4/02/13 11:38
수정 아이콘
예술에 문외한인지라 몰랐던 얘기네요. 지금의 논의와도 상관이 있는 이야기거니와 이 자체만으로도 꽤 흥미로웠습니다.
14/02/16 01:38
수정 아이콘
흥미롭게 읽으셨다니 다행입니다 :)
뉴욕을 거점으로 아브라모비치가 왕성하게 활동하고 있어서, OrBef님이라면 혹시 기회가 되신다면 직접 접하실수도 있을실것 같습니다.
탕수육
14/02/13 11:42
수정 아이콘
아이고... 저는 지금까지 소위 말하는 행위예술에 대해 좋지 않은 시각을 갖고 있었는데 본문의 글은 정말 좀 흥미롭네요.
아니 흥미롭다기보다는 생각할 여지가 생기는 군요. '작품'이라고 불릴만 한 것 같습니다.
14/02/16 01:44
수정 아이콘
행위예술이 난해한 작품들이 많다보니 아무래도 "이게 뭐라고 예술이래?"하는 반응은 오히려 참 자연스러운 것 같습니다.
저도 전공자는 아니다보니, 누가 조곤조곤 설명해주면 "아? 그런거야?"하고 나중에서야 재미를 느낄 때가 많습니다.

여담이지만 이 작품이 예술 작품인가 아닌가하는 논쟁은 아주 치열합니다.
물론 MoMa와 같은 권위있는 전시관들이 아브라모비치를 전시하고 있고, 그렇기에 지금은 많이들 "예술 작품"이라 생각하는 것 같습니다만...
어찌보면 사람의 인권을 침해하고, 불쾌감까지 초래하는 작품을 예술로 인정해야 하느냐에 대해서 여전히 논란이 있고, 그 논란과 더불에 많이 언급되는 작품인듯 합니다 :)
Backdraft
14/02/13 11:47
수정 아이콘
와 멋지네요
14/02/16 01:45
수정 아이콘
호불호가 많이 갈립니다만, 아브라모비치가 주는 인상은 정말 강렬하죠!
14/02/13 11:48
수정 아이콘
1. 좋은 글 감사합니다. 저는 이런 류의 글은 삭게에 가지 말았으면 합니다.

2. 약간 놀랍게도 지금 구글에서 "리듬제로"를 검색하면 첫번째로 이 게시물이 나옵니다.
14/02/16 01:47
수정 아이콘
저도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저도 이 글을 올리기 전에 한국 웹에서 아브라모비치를 검색해봤습니다.
세계적인 명성을 얻게 해준 그녀의 리듬 시리즈보다, 그녀의 후기 작품들에 대한 글들이 대부분이더군요.
아무래도 한국에서는 퍼포먼스 아트에 대한 관심도 그렇게 크지 않은데다가, 정서상 받아들이기가 어려워 다소 리듬 연작들이 인지도가 떨어지는 것 같습니다.
절름발이이리
14/02/13 11:54
수정 아이콘
흥미롭군요.
SuiteMan
14/02/13 11:55
수정 아이콘
The artist is present 이 영상에서 서로 마주 앉아 있는 모습은 조금은 찡하네요. 그리고 이렇게 극단적이고 생각할 거리가 많은 행위예술도 첨보네요. 소위말하는 행위예술이나 전위예술은 뭐가 뭔지 감도 못잡을때가 많았는데..하지만 걸그룹 안무 규제와 허용에 대한 얘기와는 잘 대치가 안되네요..ㅜㅜ 머리속이 꼬입니다.. 흐흐
14/02/16 01:56
수정 아이콘
아브라모비치의 최근 작품들은 상당히 명상적인 흐름으로 흘러가는 것 같습니다.
최근에 레이디 가가와 협동 작업을 하셨는데, 그 퍼포먼스 영상도 상당히 정적입니다.
1970년대 그녀가 실행했던 극단적인 퍼포먼스들과 느낌이 사뭇다른데, 제 생각에는 어찌보면 그랬기에 점차 명상적인 흐름으로 흘러가지 않았나 싶기도 하구요.

제가 걸그룹 안무 규제 얘기가 살짝 언급한 것은, 글에 앞서 이야기 했지만 댓글에서 규제를 완전히 풀어도 상관없다는 의견들을 보고 이 작품이 생각났기 때문입니다.
좀 더 정확히 쓰자면 규제가 없는 무한한 표현의 자유를 생각했을 때, 과연 어떤 분들의 의견처럼 아무런 문제가 없을까하는 상상을 해보다가, 이 작품에서 한 여성 작가가 다수의 대중에게 무한한 결정권을 내주는 상황과 유사하지 않을까 하는 생각으로 이어졌기 때문입니다.
미디어 권력이 표현의 자유를 통제하는 것도 물론 무섭긴 하지만, 전 때때로 통제를 잃은 대중도 무섭게 느껴져서요. 흐흐
바카스
14/02/13 12:02
수정 아이콘
마주 보기 퍼포먼스는 많은 생각을 하게 만드네요.. 빠른 속도로 점철된 도시에서 살아가는 우리에게 멈춰진 명상을 선사하게 하네요..
14/02/16 01:58
수정 아이콘
저도 요즘 누군가를 말없이 2분이상 바라본 적이 있었던가 하면서, 참 재미있는 시도라고 느꼈습니다.
아브라모비치의 아이디어들은 참으로 간단한데, 그 간결함때문에 더욱더 강렬하게 다가오는 것 같습니다.
아케르나르
14/02/13 12:23
수정 아이콘
74년에 저걸.... 마치 인터넷에서 마음대로 재단되는 유명인사(특히 연예인들)을 예견한 거 같네요. 물론 저 당시에도 비슷한 일들이 있었겠지만요..
14/02/16 02:02
수정 아이콘
정확한 내용을 알수야 없겠지만, 리듬 제로의 탄생에 대해 일부의 학자들은 아브라모비치가 당시 미술계에서 "센세이션으로 먹고산다"고 하는 비평가들의 비난에 대한 반박으로 이 작품을 만들었다는 설을 제기하는 사람들이 있습니다. 하하
Island sun
14/02/13 12:26
수정 아이콘
행위예술에대해 평소 부정적인 시각을 가지고 있었는데 이작품은 생각할 거리가 충분하네요
14/02/16 02:05
수정 아이콘
행위예술이라 불리는 것중에 워낙 난해하고 불쾌하고, 불친절한 작품이 많은것 같다고 저도 생각합니다.
열심히살자아자
14/02/13 12:27
수정 아이콘
와 헐.... 목숨을 걸은 퍼포먼스인만큼 굉장히 흥미롭고 재밌네요...

인간은 믿지 못하네요..저 총 쏘려던 사람의 심리가 저는 이해가 안가요..과연 나도 저 상황에 저러려나..
14/02/16 02:10
수정 아이콘
아브라모비치의 70년대 작품 중엔 리듬 제로 외에도 유난히 이런게 많습니다.
당시가 극단적인 퍼포먼스가 유행하던 시기기도 했었던 영향도 없지는 않습니다.

저때의 일련의 사태는 여전히 미스테리죠.
참 최근에 한국에서도 이렇게 관객들을 시험하는 퍼포먼스 작품이 나와서 한참 논란이 되었었습니다.
그 작품도 설명을 하자면 긴데, 결론만 살짝 이야기해드리자면 역시 인간은 못 믿는거라는..
열심히살자아자
14/02/16 04:37
수정 아이콘
굉장히 흥미롭네요.

혹시 행위 예술쪽에서 일하시는지요?
14/02/16 17:48
수정 아이콘
아뇨 :) 그저 이런 분야에 관심이 있어서 가끔가끔 알아보는 편입니다.
현실의 현실
14/02/13 12:52
수정 아이콘
ulay와의 이혼마저도 퍼포먼스로..실로 대다나다고 밖에 할말이 없더군요.
14/02/16 02:14
수정 아이콘
삶이 예술이고, 예술이 삶 같은 사람이죠.
정말 (정신적으로) 강철인간이 아닌가 싶은 작가이지만, 인터뷰같은걸 보면 그녀도 인간이구나 싶습니다.
아프고 고통스러웠다는 감정을 숨기지 않고 드러내더라구요. 하기사 그렇게 말할 수 있기에 강한게 아닌가 싶기도 하고.
당근매니아
14/02/13 12:56
수정 아이콘
http://ko.wikipedia.org/wiki/%EB%B0%80%EA%B7%B8%EB%9E%A8_%EC%8B%A4%ED%97%98
밀그램 실험과 맞닿은 면이 있어 보이네요. 밀그램 실험에서 사람들은 연구자라는 권위에 복종했고, 저 퍼포먼스(실험)에서는 예술가 당사자를 권위 삼아 책임을 피하려 했군요.
14/02/16 02:18
수정 아이콘
저도 이 생각을 잠시 했었습니다. 밀그램 실험처럼 권위에 의존하는 관객들.
저 작은 종이 위에 쓰여진 설명 하나로 사람들이 자신의 윤리적 한계를 넘었다는게 흥미롭기도 하고 소름끼치기도 하죠.
한 편으로는 이 작품은 또 군중심리와도 밀접한 연관이 있지 않은가 싶습니다.
"모두 다 그런걸 하는 분위기"였기에 작가가 피를 흘리고 눈물을 흘리고 있었음에도 불구하고 작품을 끝내려 한 사람이 없다는 게 심리학적인 측면에서 흥미로운 부분이 아닐까 합니다.
부침개
14/02/13 13:01
수정 아이콘
제가 저 상황에 처한다면 포도를 까서 먹여줄 것 같습니다.
14/02/13 15:03
수정 아이콘
전 사과를 깎아서 먹여줄 생각을 했었는데, 비슷하네요 크크

그거랑 먼지털이개로 간지럽히기....
14/02/16 02:22
수정 아이콘
인터넷에 올라와 있는 사진 중에, 눈물 흘리는 아브라모비치에게 다가가서 눈물을 닦아주는 여성 관객이 있습니다.
누군가는 총을 못쏘게 했다는 내용도 있고, 세상에는 무서운 사람만 있는 것도 아니라는 생각은 듭니다.
다만 결국에는 다수의 폭행을 막아내기에는 역부족이었다는게 이 퍼포먼스의 결과이긴 했죠.

같은 퍼포먼스를 다른 시대, 다른 공간에서 하면 조금 달랐으려나? 그런 생각도 듭니다.
절름발이이리
14/02/13 13:14
수정 아이콘
이 것과는 별개로, 유사한 퍼포먼스를 바탕으로 소설을 구상한 적 있는데.. 게을러서 쓰여지지 않고 있군요.
14/02/16 02:25
수정 아이콘
소설의 내용이 궁금하군요! 이 내용이 소설에 자극이 되었으면 좋겠습니다.

여담이지만, 아브라모비치가 가장 무서웠던 건, 옷을 찢었던 사람도, 총을 겨눴던 사람도 아닌,
퍼포먼스 시간동안 어떤 남자가 이 모든 상황을 지켜보면서 냈던 숨소리 였다고 합니다.
동해원짬뽕밥
14/02/13 23:15
수정 아이콘
감사합니다. 잘 봤습니다.
14/02/16 02:25
수정 아이콘
저야말로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14/02/16 02:28
수정 아이콘
PGR에 글쓰면 제가 기력을 빨리는지, 글 올린뒤 감기가 심해져서 뒤늦게 댓글들을 달게된 점 죄송하게 생각합니다.
올해 달성하고 싶은 사소한 목표 중에 하나가 PGR에 댓글이 달리면 열심히 피드백을 하자인지라 늦게라도 이렇게 남겨놓았습니다.

앞으로도 혼자만 알기 싫은 재미난 이야기거리가 생기면 간간히 써볼까 합니다.
14/02/16 17:45
수정 아이콘
스크랩 해놓고 다시 읽으러 왔는데 어째 딱 댓글을 보게 되네요 크크
굉장히 흥미롭고 생각할 거리가 많은 게시글이었습니다. 주변 사람들한테도 추천했는데 다들 흥미로워했고 이 주제로 얘기도 많이 나눠봤네요
다음 글도 기대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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