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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ate 2013/05/06 00:34:54
Name 후추통
Subject [일반] 탐욕과 오만 ③ 언독(言毒)
저는 롤만하면 죽기만 하는 바보인듯.........롤 관둘까...

228년 5월 손권은 북진 계획을 짜기 시작합니다. 손권은 한 지점을 집중해 공격하기로 결정하죠. 이중 오계만이와 교주의 움직임이 불안한 상황에서 남양을 공격하기란 자칫 자기무덤을 팔 수 있었고, 강하군을 공격하기에는 여전히 문빙이 구축한 방어력이 강력했습니다. 실제로 문빙전에는 문빙이 강하에 오래 있으면서 민심을 안정시키고 오의 침입을 허용하지 않았고, 위 조정은 문빙의 식읍을 나눠 아들인 문대가 열후가 되고, 조카 문후는 관내후가 되었습니다. 거기에 문빙은 조조의 묘당에 배향되기도 했죠. 이러한 문빙의 대우는 장료에 버금가는 것이기도 했습니다.



(문빙이 연의에서는 듣보르잡일지 모르지만 정사에서는 적의 중요지역인 무창을 앞에두고 강하를 지켰습니다. 무창과 인근 서릉에는 태자인 손등과 대도독인 육손이 호시탐탐 기회를 노리고 있었다는 점을 생각해본다면 문빙은 어찌보면 장료에 비견되어도 모자라지 않습니다.)  

남양과 강하가 제외된다면 남은 전선은 양주 여강군입니다.



양주는 양자강을 사이에 두고 남북으로 갈라져 있습니다. 그중 강북지역인 여강군과 수춘 일대는 위가 통치하고 있었고, 강남 지역인 건업, 오군, 회계군 지역은 오의 손에 들어가있었죠. 거기에 위의 남동전선을 책임진 대사마 조휴는 어린 시절 아버지를 여읜 후 어머니와 함께 오군에서 살았습니다. 양주 오군은 조휴의 고향이나 다름없었죠.

오 입장에서는 양자강 이북의 여강과 수춘 지역을 가지지 못하면 북방으로 나아갈 길이 없었습니다. 형주는 현상유지에도 급급한 상황이었거든요. 광릉-하비-서주 선을 타면 안되냐고 물으시겠지만 하비는 당시에도 난공불락의 성이었고 서주에서 낙양으로 나아가려면 황하 남쪽으로 청주-연주-낙양 라인을 타야하는데 이 라인은 태산이 있어 육군력이 약한 오가 선택하기란 어려웠습니다. 결국 남은 라인은 여강군-여남-허창-낙양 라인을 타는 방법이 있었죠. 그리고 여남은 예주의 중심도시였습니다. 이 라인을 탈 경우 형주 북방 라인을 끊어 남군의 오군과 한중의 촉군과 연결해 형주 전역을 압박&점령할 수도 있었죠.

대오전선의 1차 방어라인이 양주였다면 2차 방어전선은 예주였습니다. 그리고 양주에 조휴가 있었다면 예주에는 예주자사 건위장군 가규가 있었죠.



(가규는 가충의 아버지이고 가남풍의 할아버지입니다. 이를 두고 가규의 가문은 3대에 걸쳐 세 나라를 멸망시킨 가문이라고 말합니다. 그러나 가규가 후한을 멸망시키는데 일조했다고는 보긴 어렵습니다.)

가규는 원래 위군태수로서 재직하다가 이후 남정할때 황하 북쪽의 병력을 이끌고 남정군에 합류합니다. 이때 군령을 어긴 사람을 베어 경계로 삼은 일을 칭찬받아 집결지인 초현에 이르자 예주자사가 되어 남정군의 후방지원 임무를 맡죠. 여강과 합비에서 계속 오를 저지하는데 성공하자 예주의 방비와 군기가 상당히 풀려있던 모양이었습니다. 가규는 임지에 이르자 군규와 군기를 어지럽힌 자들을 잡아 처벌합니다. 예조의 병조종사가 가규의 전임자사에게 휴가를 받았다가 지정된 기한에 돌아오지 않고 가규가 신임자사가 된 후로도 몇개월 후에 직무에 복귀하자 이를 기회로 이천석 이하의 녹봉을 받는 관리들을 전부 조사해 탄핵하고 파면시켜버리죠.

예주의 농업을 장려하기 위해 언수와 여수를 막아 제방을 만들고, 산 위에 소익양피라는 댐을 만듭니다. 거기에 물자를 나르기 위해 2백여리나 되는 운하를 팝니다. 이 운하는 이후 관내후 가규가 만든 운하라 해 가후거라고 이름이 붙습니다. 예주의 병사들은 여남과 익양 지역에 나누어 배치되어 있었고 오군이 강하나 여강으로 진격해오면 각기 달려가 방어하도록 방어계획이 짜여있었습니다. 그러나 손권은 이러한 여강의 지원계획을 파악하고 항상 군사를 한군데로 뭉쳐 공격해와서 병력수가 부족한 위군은 방어 일변으로 대응할 수밖에 없었죠. 가규는 이를 고치기 위해 각 주요 지역을 빠르게 이동할수 있도록 도로를 만듭니다.

손권은 북진하기 위해서는 조휴의 군사와 예주의 군사까지 격파해야했습니다. 이 두 병력을 격파한다면 양주와 예주는 말 그대로 무주공산이 되어버리죠. 그런데 수군전력이 약했던 조휴를 남쪽으로 끌어들일 방법이 없었습니다. 그래서 한가지 방책을 생각해냅니다.

파양태수 주방의 전임자인 왕정은 광릉사람이었습니다. 왕정은 팽기의 반란을 수습하지 못하고 확대한 죄로 견책되었고, 이 일을 해결하기 위해 노력했다가 매번 실패로 돌아가자 용서받지 못할 것이라 여기고 위로 투항하려다가 적발되어 일족이 처형당합니다. 그리고 신임 파양태수 주방은 호종과 반란을 1년이 걸려 진압하는데 성공했지만 그가 받은 직위는 소의교위라는 직위였습니다. 1년간 수만의 세력을 가지고 반란을 일으켰던 팽기를 진압했음에도 큰 상을 받지 못한 점을 이유로 들어 조휴와 가규를 유인하는 역할을 맡겼죠. 원래 손권의 생각은 주방을 통해 산월의 유력자들을 위장투항시켜 조휴를 유인하자는 것이었습니다. 그러나 주방은 그 방법은 위험하다고 봤죠. 산월의 유력자들이 오의 제안에 응할지도 의문이었고, 설령 응했다 하더라도 오히려 이것을 역이용할지도 모를 위험성이 있으며, 산월과 조휴간에 그 전에 일체 왕래가 없어 조휴가 응하지 않을 가능성도 있었습니다. 따라서 이러한 이유때문에 산월을 이용하는 방법은 위험하니 자신이 조휴를 유인하겠다고 자청한 것이죠.

조휴의 소를 본 조예는 조휴의 남정계획을 승인합니다. 곧바로 남정군이 편성되죠. 남군의 오군이 여강을 지원하지 못하도록 형주를 지키던 사마의에게 강릉 견제를 명령합니다. 또한 전장군 만총, 동완태수 호질이 이끌던 위 4군을 가규에게 합류시키고 주력군인 조휴의 뒤를 받치게 합니다. 주력군인 조휴는 양주 심양현으로 가 주방과 합류해 주방이 마련한 상륙거점인 환현으로 나아가게 합니다. 이때 조휴가 이끈 군의 규모는 기보 합쳐 10만의 대군이었습니다. 조휴가 주방의 계략에 속아넘어가자 주방은 바로 편지를 보내 조휴가 속아넘어갔으며 조휴와 위군을 공격해 격파할 병력을 준비해달라고 청합니다. 소식을 들은 손권은 육손을 총대장으로 하고 주환과 전종을 포함한 오의 정예군을 파견합니다. 오의 병력은 9만 정도였던 모양입니다. 주환은 손권과 육손앞에 나아가서 작전을 변경하자고 말하죠. 육손의 작전은 조휴군을 격파하고 가규군을 움직이지 못하게 하자는 생각이었습니다. 빈약한 육군력으로 진격했을 경우 혹여라도 역습이라도 받는다면 대패할 거라 여긴것이죠. 그러나 주환의 생각은 달랐습니다.

주환 : 조휴는 원래 조조와 친척관계라서 임용된 것이지 지휘관으로는 부적합합니다. 우리가 적에 비해 크게 유리하니 싸우면 이길것이고, 패전한 조휴는 도망가고 그가 도망갈 길은 협석과 괘거라는 험한길입니다. 여기에 1만명씩 아군을 매복시키고 패잔병을 습격하면 조휴를 잡을수 있을것입니다. 제 휘하 3만 병력과 함께 가서 협석과 괘거의 길을 막고 조휴를 잡은 후 승세를 타고 수춘으로 나아가고 회남을 차지하면 허창과 낙양을 위협할 수 있습니다.

그러나 육손은 주환의 계획을 무시합니다. 주환의 계획은 조휴를 지원하러 온 만총, 호질, 가규의 병력이 움직이지 않아야한다는 전제조건이 있었는데 육손이 판단하기에는 이들이 움직이지 않을 확률이 낮다고 본 것이죠.

조휴군이 주방을 믿고 환현까지 들어왔을때 병력은 10만에 이들이 이용할 군수물자들까지 가지고 왔습니다. 연의에서는 주방의 이러한 행동에 가규만이 주방을 믿지말라고 조휴에게 말하지만 주방은 자신을 믿어주지 않는다 하여 자결하려하고, 조휴가 이를 말리자 머리카락을 베었죠. 그러나 조휴는 그가 머리를 풀허헤치고 손권에 대해 사죄하는 것을 보고 주방을 믿었고, 가규 역시 주방을 신뢰할수 없다고 말하진 않았습니다. 이 작전에 대해서 반대한 사람은 단 한명, 이 지역의 사정에 밝은 상서 장제 뿐이었습니다.



(1차 합비전투, 조조의 남방 주민 이주계획, 손권을 이용한 번성구원, 조인의 유수구 공략 양동작전, 조비의 남정계획 등을 보면 장제의 판단력은 정말 대단하다고 볼수 밖에 없습니다. 그나마 장제의 생각이 틀린적이 2번 밖에 없었는데 그 중 한번은 나중에 나올겁니다. 가끔 삼국지 11에 무특기인게 의외인 사람이죠.)

조예는 가규에게 동관 인근(유수구 인근입니다.)에서 조휴와 연합해 군사를 합쳐 남진하라고 명령합니다. 그러나 가규가 도착하기 전 조휴는 멋대로 주방과 합류하려고 환성으로 가버린 것이죠. 동관에 도착하자 조휴가 먼저 내려가버린 것을 안 가규는 군을 육군과 수군으로 나눠 급히 환성으로 가 조휴를 구원하려 합니다.

조휴는 환성 인근에 도착하자 주방을 찾습니다. 그러나 주방은 홀연히 위의 군중에서 사라진 후였습니다. 그제서야 자신이 속은 것을 안 조휴는 격노합니다. 그러나 조휴가 이끈 병력은 오군보다 훨씬 많았고, 거기에 주방에게 속은 것이 분해 오군과 싸우기로 합니다. 이미 평정심을 잃은 조휴를 상대로 육손은 군을 3갈래로 나눠 조휴의 군사를 공격합니다. 거기에 환성 인근에서 사라졌던 주방이 육손과 합류해 석정에서 조휴가 이끄는 주력군을 두들겨 부숴버립니다. 조휴는 격파당하자 급히 도주하고 조휴군의 피해는 1만여명이 죽거나 다쳤고, 조휴군의 치중과 군량, 그리고 군중의 가축들과 그 가축들이 이끄는 수레 1만여대를 노획했죠. 그리고 군을 별도로 보내 협석으로 가서 조휴군의 퇴로를 끊으려합니다. 이때 협석에서 2백리 떨어진 오장산에는 가규가 달려와있었습니다. 근방에서 오군의 전초병들을 사로잡은 가규는 이들을 심문합니다. 포로들은 조휴가 패했고 오군은 협석의 위군 퇴로를 끊어버렸다고 말하죠. 장수들은 일단 후속부대를 기다려 조휴를 구원하자고 주장했고, 어느이들은 조휴는 이미 사로잡혔을지도 모르니 퇴각하자고 주장합니다. 그러나 가규는 당장 달려가 조휴를 구원해야한다고 주장하죠.

가규 : 조휴군은 패배했고 돌아갈 길은 끊겨있는데다 나아가 싸우기도 힘드오. 적은 우리가 후속 병력이 없다고 생각하고 협석까지 온 것이오. 우리가 저들을 급습하면 적병은 퇴각할 것이오. 우리는 퇴각할수도 없고, 후속군을 기다리면 우리가 이길수는 없소.

가규는 군사들을 강행하도록하고 깃발과 북을 많이 두어 속임수를 펼칩니다. 오군은 후속 구원부대가 온 것이라 생각하고 급히 협석에서 퇴각해 환성으로 돌아갔고 조휴는 가규에 의해 구원됩니다. 가규는 조휴가 군세를 회복할 수 있도록 병력과 보급품을 주어 병세를 회복하게 합니다. 하지만 이것은 조휴의 자존심에 상처를 주는 일이었습니다. 조휴는 조조에게 인정받았고 한중전투가 벌어지기 전인 하변에서 조조에게 인정을 받아 참모임에도 조홍을 대신해 하변의 위군을 전부 지휘하기도 했고 조비에게도 큰 총애를 받기도 했습니다. 이런 조휴는 항상 모든 일에 깐깐하고 원칙주의자였던 가규와 충돌했고, 조비가 가규에게 부절을 주어 장수들을 감독하는 직무를 맡기려 할때 조휴는 조비에게 가규의 성격이 편협되어서 평소 장수들을 경시하기때문에 감독업무를 맡겨서는 안된다고 말해 이를 저지시키죠. 조휴는 가규가 합류하자 주방을 찢어죽이고 싶었던 듯 재진격을 하려 했던 모양입니다. 조휴는 가규가 늦어지는 것을 원망해(늦어진 것보다는 재진격을 반대했던 모양입니다.) 가규에게 협석과 환성 인근에 버리고 온 무기를 회수해오라고 명령합니다. 이것은 가규에게 병력을 이끌고 나아가라는 이야기였습니다. 하지만 가규는 그 제안을 거부합니다.

가규 : 저는 버리고 온 무기를 주워오려고 예주자사가 된 것이 아닙니다.

그리고 병력을 데리고 예주로 귀환하죠. 병력이 부족한 조휴는 어쩔수 없이 귀환합니다. 이에 앙심을 품은 조휴는 조정에 가규를 헐뜯는 상주문을 올리고, 가규는 상황을 모두 적은 상주문을 조예에게 올립니다. 두 상주문을 받은 조예는 가규가 옳다 생각했지만 조휴가 황족이고 대사마라는 중책을 맡고 있어서 조휴의 편을 드는 척 하면서 둔기교위로 있던 양기를 보내 위로하고 포상을 내립니다. 한마디로 "니 말이 다 옳아~"라면서 가규의 죄를 묻지 않고 조휴의 예우를 늘리고 포상을 내립니다. 처참하게 패전했음에도 죄를 받기는 커녕 포상을 받고 더 예우를 받은 것에 수치심을 느끼고 가규에 대한 분함이 터진 조휴는 등창이 나서 죽습니다. 가규 역시 얼마 안가 지병이 악화되어 죽습니다

석정전투를 통해 위군을 격파했던 오는 그 기세를 타고 진격할 수가 없었습니다. 위군이 협석 인근에서 병력을 수습해 오군에 맞서고 있었고 단양과 오군, 회계의 산월이 연계해 반란을 일으키는 바람에 전종을 보내 이들을 진압하도록 보냈기 때문에 더이상 진격할 수가 없었기 때문이었습니다.
거기에 228년 석정전투가 끝난 직후 장군직으로 있던 적단이라는 사람이 죄를 짓고 모반을 꾸미다 적발되어 위로 투항하기까지 하죠. 거기에 장영과 왕숭이라는 장군들까지도 위에 투항하면서 손권은 명령을 내리죠.

손권 : 장수들은 중죄를 짓더라도 세번은 용서하고 그 다음에 치죄하겠다.

다시 주방으로 되돌아가보죠. 석정 전투 이후 군이 개선하자 손권은 성대한 잔치를 베풉니다. 그리고 그 자리에서 이 일을 꾸민 주방을 치하합니다.

손권 : 주방은 머리를 풀고 도의를 다해 나의 대사를 이루었소. 이는 주방의 공이니 당연히 역사에 적어 남겨야 한다.

그리고 주방에게 비장군직을 더하고 관내후의 작위를 내립니다. 그리고 229년 손권은 슬몃 생각하던 바를 실행에 옮깁니다. 바로 위와 촉에 이어 황제를 칭하기 시작한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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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시감
13/05/06 05:30
수정 아이콘
실제 강하 지형이 어땟는지 몰라서 하는 소리지만 삼 11의 강하와 같은 지형이라면 문빙은 진짜 학소와 장료급 수성의 달인이라고 봅니다.

네. 삼 11 강하를 까는 겁니다;;
곡물처리용군락
13/05/06 09:15
수정 아이콘
삼 11은 수춘이 정말 OP죠..물론 나쁜의미로
Je ne sais quoi
13/05/06 08:52
수정 아이콘
잘 읽었습니다~
13/05/06 14:44
수정 아이콘
항상 리플을 달진 못하지만 매번 잘 읽고 있습니다.

그리고 롤만하면 죽기만하는 바보.. 여기 하나 더 있습니다 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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