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게시판
:: 이전 게시판
|
- 자유 주제로 사용할 수 있는 게시판입니다.
- 토론 게시판의 용도를 겸합니다.
통합규정 1.3 이용안내 인용"Pgr은 '명문화된 삭제규정'이 반드시 필요하지 않은 분을 환영합니다.법 없이도 사는 사람, 남에게 상처를 주지 않으면서 같이 이야기 나눌 수 있는 분이면 좋겠습니다."
24/05/20 23:03
젊은 한국인이 일뽕이라는 것은 세대 갈라치기 아닌지요. 젊은 사람들 커뮤에 그런 글들이 올라오긴 하지만 대부분 저격맞고 욕 푸짐하게 먹는 게 주된 정서인데.
24/05/21 00:08
오렌지가 몇 년 전부터 작황이라 값이 비싸서 작년에 한국은 이미 원액 비율을 낮췄고(90%->80%이던가요?) 일본은 모스버거 오렌지주스 가격 올린다고 뉴스도 나오고.. 원액 동나면 일본은 판매중단한다고 크게 뉴스 나돌아서 팩트일거에요..
24/05/20 22:01
사실 일본은 대체 왜 몇몇 한국인에게 열렬한 탈조선의 대안인가 의아하긴 하죠. 몇몇 문제점은 한국과 놀라울 정도로 비슷한데다, 특히 출산율도 한국보다야 높을 뿐 저출산 자체는 훨씬 과거부터 미리 진행된 탓에 고령화가 10년 후 한국 수준으로 이미 악화되어 있는 나라. 요새 엔이 싸니 관광가기엔 좋긴 한데... 애니메이션 대국이라서? 조금만 배우면 문장력이 중학생 수준인지 아닌지 구분 가능할 정도로 언어가 비슷한 나라라서?
24/05/20 22:08
뭐 일본 문화를 동경하고 일본 여자는 한국 여자랑 다르다는 환상 그런게 크지 않을까요
어차피 사람 사는 세상 다 비슷하고 어딜 가던 대접받을 능력 있으면 대접받고 아니면 대접 못 받는 것인데 말이죠
24/05/21 07:35
원래 회사 몇년 다니다 보면 내가 다니고 있는 회사는 썩을대로 썩어있는거 같고
저 옆에있는 회사는 아직 정확하게는 모르겠지만 왠지 더 좋아보이고 희망도 있어보이고 그렇습니다
24/05/21 07:38
문화적 이민 장벽이 가장 낮고 이미 노령화 많이 진행되긴 했지만 반대로 노령화 진행속도의 가파르기가 낮기도 하죠
노령화가 10년후 한국 수준이라지만 반대로 20년 후, 30년 후 등등 더 미래로 갈 수록 한국이 답이 없어져 버리는.... 자식까지 생각하면 아예 호주, 캐나다 등 영미권 이민 갈 생각을 하겠지만 이민 편의성만 보면 일본이 제일 낫지 않을까요
24/05/21 00:06
전 왜 미국도 일본이 한국의 대안이 되는지 이해가 안되네요. 국가부채는 gdp비율기준 한국의 5배가 넘는 250퍼이상이고 이정도면 빚을 낼수 있으면 한 100년간 한국의 건보나 연금도 문제없죠. 뭐 정도 국채를 찍어도 문제 없는거는 대단하지만...또 도카이 대지진같은 피해가 gdp 50퍼수준일 30년안으로 높은 확률로 기다리고 있고요. 꼰대같은 문화도 한국보다 심하면 심하고요.또 계층 이동성도 우리나라보다 적지요. 세금이나 전기,교통 요금도 높고요. 연봉이 우리나라랑 동일 수준이고요. 생활수준도 비슷하고 왠만큼 인싸에 능력자아니면 한국인이라서 주류 편입도 어렵고요. 이해 안되네요.
24/05/21 06:21
다른 건 모르겠고 일본 여성 성매매가 잡혀서 격세지감을 느끼게 합니다.
몇해전인가 제가 알기로는 처음 잡혀서 동기에게 물어보니, 이차는 없는 술집에서 술 따르다가 걸렸다는데, 요즘은 그냥 성매매도 잡혔더군요. 일본경제의 위험신호인가 생각해보니, 미국 스트립댄서도 오고 정상적인 직장생활하는 북유럽 여성도 부업으로 성매매하다 걸리는걸 보면 그냥 우리의 구매력이 세진게 아닌가 싶습니다.
24/05/21 08:01
환률과 글로벌화는 음지산업도 통용이 되는가보네요 크크
그쪽도 외국인여자에 대한 수요는 있을테니 매력어필이 쉽겠죠 특히나 어디서나 일본여자에 대한 환상이 크니까요
24/05/21 09:53
개인적으로 경제쪽은 문외한인데, 저 분야가 꽤 확실한 가늠의 잣대가 되는거 같습니다.
돌출사례야 어느 나라든 있으니까 큰 의미를 둘 일은 아니죠. 예컨대 황석영 선생의 무기의 그늘에 미국 여자가 월남에서 첩생활하는 얘기가 얼핏 나오기도 하지만, 미국 경제가 월남만 못하다고 볼 일은 아니죠. 그런데 일정수준을 넘어서는 숫자가 나온다? 그럼 꽤 확실한 지표가 되는 거 같습니다. 언젠가 아저씨들이 그리스가 그렇게 좋더라(성매매로)고 하기에 그런가보다했더니, 좀 지나서 경제가 박살나더군요. 러시아도 그래요. 옛날에 러시아 막장일 때 성매매가 성했는데, 유가 올라가고 괜찮아지니까 거의 뚝 끊어지다시피 했습니다. 러시아 업소라고 영업하는 곳 단속해서 신분증 보면 거의 ~탄 출신들이었죠. 그러다 러시아 경제 다시 망하니까 노래방만 가도 수북하게 잡히더군요. 태국 마사지가 성행하는게, 태국 경제상황과 관련이 없을까..... 필리핀이야 말할것도 없고. 다수의 젊은 여성들이 저런 곳까지 몰리기 시작한다는 건, 그 나라에서 일반 직장도 구하기 힘들거나, 일반 직장으로는 생활유지가 안된다, 한마디로 그 나라 경제가 젊은이들에게 길을 보여주지 못한다는 뜻이 아닐까 싶습니다. 윗 댓글에서는 별거 아닐거라고 했습니다만, 만약 일본도 '일반인이 체감할 수준으로' 저런 일이 나타난다면... 정말 안좋은 사인이 아닐까 싶습니다.
24/05/21 07:43
일본이 낙폭이 좀 크긴 하지만 솔직히 달러대비 통화 가치 체감 문제는 미국 이외 선진국들이 어느정도는 다 겪고 있는 문제라서 말이지요. 식민지배를 했었던 한국에게 (그래봤자 결국 똑같은 전철을 밟을 확률이 높지만) 실질소득과 구매력이 추월당하는 것이 X같음을 훨씬 추가하는 특이상황 말고는.. 그닥
24/05/21 10:12
근데 사실 인구구조가 일본처럼 되면 그걸로 경제성장하기도 쉽지 않을 것 같아요..
우리나라가 그나마 나은 점이라면 나이 들어도 새로운 문물을 비교적 잘 받아들인다는것...인데 10년 후에 '그 인구구조'가 오면 한국도 성장 동력이 나올지...
24/05/21 10:29
일본이 우리나라수준의 고령화율(00년도)이었을 때 생각해보면 우리나라도 부머 은퇴 뒤(10년 뒤) 연금,건보 차지하기 시작하면서 빠르게 무너질 겁니다.
그나마 천천히 하락하면서 나름 노하우 쌓은 일본도 최근 1~2년 사이 완전히 박살나는 걸 보고 있자면 우리나란 어떨지 예측 안 되네요.
24/05/21 10:40
5년정도 일본에 살다온 입장에서, 엔화 떨어져도 이번만큼은 살 엄두가 안나더라구요. 대만정도급으로 떨어질것같습니다. 현재 일본 사회를 관통하는 단어가 '하류인생'입니다. 80프로가 이 하류인생에서 벗어날수없어요. 공부안시켰던 유토리세대가 지금 30-40대구요. 글로벌경쟁력에서 한참 뒤떨어집니다. 어떻게 보면 한국은 불행인지 다행인지 초경쟁문화로 적은 인구에도 불구하고 국민전반적으로 교육수준이 높고 사회적재적소에 쓰일 인재가 많이 양성됐습니다. 하지만 일본은 라인가져가도 그거 보유할 기술력이 없고, 제일 큰문제는 정치가 썩었습니다. 그게 제일 큽니다.
24/05/21 11:12
뭐 대충 우리나라를 대상으로도 비슷한 글을 쓸 수 있을것 같은데..
전형적인 헬XX류, 국까류 글이고, 저라도 우리나라의 현실에 대해서 한탄하는 글을 쓰라고 하면 저정도 분량으로 쓸 수는 있을 것 같습니다. 근거나 정확성은 제쳐두고..
24/05/21 12:12
본문에서 야유하는 커리어에 정확히 해당하는 입장에서 재미있네요. 사실 이런 대안없는 국개론/망국론은 일본도 못지않게 뿌리깊은 동네라 이런 글이 이제와서 화제가 될리가 없는데... 싶었는데 자국언론은 무반응인데 조선/중앙이 줏어가서 화제라고 하니 화제가 된 모양이네요. 옆나라 얘기도 곁가지로 들어가니 가생이닷컴 감성으론 딱 좋아서 그런가 싶기도 하고...
본문과는 별개로 요새 다시 시들어가는 모양새긴 하지만 일본 내에서의 상위권 대졸자의 컨설팅 업계 지원이 늘어났던 배경은 미래에 대한 불안감이나 불확실성이 크게 영향을 미쳤다고 보긴 합니다. 컨설팅이 기성 제조업보다 돈을 정말 압도적으로 많이 주는 것도 아닌데도 일시적으로 크게 쏠렸던 건, 암만 봐도 안정적인 연봉 상승이나 종신고용이 향후 일본에서 나가리가 된 것 같으니 생존을 위한 옵션으로 일단 펌에서 일하고 보자라는 거죠. 실제로 일종의 엘리트 비즈니스맨 육성 코스로 컨설팅을 바라보는 대졸자들이 많기도 하고...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