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철야의 노래
다가시카시 작가의 후속작입니다.
이미 이것도 원작은 완결났다 들었는데 요즘 보고 있네요.
오프닝이나 엔딩 너무 좋더군요.
밤에 대한 로망을 아주 잘살린 작화나 노래가 무척 좋았습니다.
다가시카시에서 흥했던
사백안 서브 히로인이나 매력적인 수수께끼의 히로인이나 약간 노는 느낌의 주인공 친구라던가
만화나 라노벨 작가들은 옛날에 썼던거 또 쓰는걸 좋아하네요.
철야로 노는 그 감성은 저도 20대 중반쯤에 그랬던 시절이 있어서 좀 공감이 갔네요.
이 밤일상 에피소드 느낌을 더 끌어줬으면 개인적으로 좋았는데
중반부터 흡혈귀 친구들이 대거 등장하면서 여러 사건들이 생기네요.
2기도 나온다는데 나중에 천천히 볼듯합니다.
2. 혈계전선 2기
1기를 재밌게 봤었는데
2기를 이제서야 보네요.
찾아보니 트라이건 작가더군요.
저는 옛날에 보다말았는데...
도시 배경의 어반 판타지 느낌으로 좋은 선례로 남을 정도로 애니화가 잘됐습니다.
이계와 현실이 섞여있는 이미지가 정말 적절하네요.
이종족들 디자인도 다 잘뽑혔고요.
특히 칭찬하고 싶은건 애니내의 ost입니다.
1기 오프닝 엔딩은 말할 것도 없고 2기도 준수하게 뽑혔네요.
가끔 혈계전선 재즈 모음 1시간짜리 영상 듣곤 합니다.
각 에피소드가 1화에서 2화 내지로 끝나는 옴니버스 형태로 애니가 전개되네요.
1기에서 준최종장 느낌이 조금 났었던 걸로 기억하는데(연출은)
원작은 메인 스토리에 들어가나 궁금하네요.
3. 늑대와 향신료
타카기양 수인 중세 버전을 보는 느낌이네요?
지금 작화도 깔끔하고 이뻐서 좋은데
옛날 구애니 작화도 그립네요.
엔딩을 클라리스가 불러서 엄청 산뜻한 느낌입니다.
워낙 늑향 소설 서두가 유명하니 애니 1화에서도 대놓고 호로가 말하며 시작하네요.
지금 5화까지 본 거 같은데
약간 작위적일 정도로 느낄정도로 안경낀 상회 사람들이 사람이 좋네요.
호로의 정체를 아는데도 적극 도와줄려하는 거나
저 때 시절은 마녀사냥이 장난 아니었을텐데
재밌게는 보고 있는데 이거...원작 완결까지 해줄려나...대체 몇 년이 걸릴려나...
4. 던전밥
요즘 애니 만화중 제일 좋아하는 작품입니다.
작가가 확실히 자기 작품에 애정이 있어야 나올 수 있는 작품이라 너무 좋네요.
해당 커뮤니티 가보면 원작보다 못하다는 소리가 많던데
던전밥 정도면 애니화도 아주 잘된편이라 생각하네요.
분량 맞출려고 약간 생략하는 거나
음식 조리후 영양성분 표시를 안하는 건 좀 불호긴 합니다.
그래도 전체적으로 보면 애니 작화 색감도 좋고
원작에서 전투씬이 밋밋한 부분을 힘줘서 표현할때는 애니가 더 낫습니다.(문어랑 싸울때등)
나중에 볼려고 생각중인 건
샹그릴라 프론티어나 무직전생 2기 2쿨 정도네요.
최애의 아이도 볼까 하다가...이건 원작 만화 1권 봤는데 솔직히 이게 왜 이렇게까지 인기인지 잘모르겠더라고요(원작은 솔직히 그림 신체비율도 이상하게 그리고 하던데)
애니화가 너무 잘된 사례네요. 오프닝은 이런류에서 역대급으로 잘뽑혔고
만화카페 가보니 초등학교 저학년생이 최애의 아이 보고 있던데...저학년생이 봐도 될 내용인가...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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