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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4/05/20 10:16
[중간 중간 함정이 크크]
이 문제도 부익부 빈익빈이 있다 생각합니다. 하는 사람들은 여러개 멀티로 하는 사람들이 많은데, 생업이 바쁘면 한개 하기도 힘든 사람도 태반
24/05/20 10:19
그 생활체육이 그 생활체육이 아닌거죠.
직장인들의 취미생활을 말하는게 아니라 청소년들의 생활체육을 말하는거라.... 애초에 직장인 취미생활도 한국이 다른 선진국들과 비겨서 활발한가 하면 글쎄올시다라고 생각합니다.
24/05/20 19:28
운동부가 있는 학교를 다녔는데 운동장을 사용을 못하게 하는 것도 문제지요
어차피 하루 한두시간 운동한다고 대학 못가는 것도 아닌데
24/05/20 10:22
고등학교 때는 미친수준의 경쟁으로 클럽 활동도 거의 못하고 졸업하고
어른되고 나면 우리나라 보다 업무+통근 시간 많이 쓰는 나라는 없다시피 하니까요 사람 모여서 장소까지 이동해야 하는 활동은 쥐약이라고 봅니다.
24/05/20 10:22
실제로 수영은 황금세대죠.
육상이 워낙 변방 취급(사실 이게 부진의 가장 큰 원인이죠. 그냥 박치기 하는 느낌)이고 축구는 뭐 늘 위기와 기회가 공존을 하니..
24/05/20 10:22
각고의 노력으로 엄청나게 늘어난 거 맞다고 생각합니다. 워낙 빠르게 변하는 곳이다보니 '한국은 이러하다'라는 말은 수명이 10년도 안될 때가 많다고 생각하네요.
24/05/20 10:23
나이드신 분들은 게이트볼 진짜로 많이 치시더라고요.
예전에는 관심없어서 몰랐는데, 은근히 지역 여기저기 게이트볼장 있고 나이드신분들이 모여서 게이트볼 치시는거 보면서 좀 신기했습니다.
24/05/20 10:38
신기했던가 가평인가 워크샵 갔는데 딸려있는 파크골프장이 게이트볼 연습장으로 변모했고
거기에서 대회 나가서 입상했다는 플래카드도 걸어두고...
24/05/20 10:23
일본이 거의 지구 최강급이라 상대적으로 빈약해보이는것이고, 또한가지는 학생때 일본은 부활동을 주말도 나오는등 빡세게 하는데 한국은 엘리트 체육이라 학생때 뭔가 진득히 예체능한 사람들이 드물죠..
특히 음악쪽으로 가면 그 차이가 훨씬 더 크다고 봅니다.
24/05/20 10:24
배구 관련 글에 대한 이야기라면, 저는 [생활 체육이 빈약한 것이 아니라, 학생 체육이 빈약한 것] 이라고 생각합니다. 딱 본문의 예시를 봐도 전부 직장인 어른이 하는 생활체육들이죠. 그런데 프로 스포츠의 경쟁력에는 생활체육이 아니라 학생체육이 보다 밀접한 연관이 있다고 생각합니다. 그리고 아시다시피 우리나라의 학생체육은 사실상 멸망 상태죠.
24/05/20 10:26
수영 같이 시설 미어터지는 건 역설적으로 적은 수요자보다 시설이 더 적어서 몰리는 거 아닐까요. 신도시 가면 신혼부부랑 애기 엄청 많은 거랑 비슷하다 해야하나.
사실 한국인이 특별히 생활체육에 관심이 없다기보단 관련 인프라나 여건이 부족하다고 느낍니다.
24/05/20 10:29
동호회 단위로는 지금 있는 체육시설들도 제시간에 쓰기 어려울정도로 충분히 활용된다고 보는데 초심자나 실력이 떨어지는 사람 혹은 그냥 동호회같은거 들지않고 하려는 사람 기준에서는 진입장벽이 되기도 하죠. 학생체육은 지금 환경에선 쉽지않을거라 보고요.
24/05/20 10:31
일본은 저걸 초딩때부터 부활동으로 해서 우리나라랑 실력이 쨉이 안 됩니다....
한일 교류전해도 갭차가 너무 나고 우리나라는 동호회 시작이 30대부터 시작이라 나이들어 배우면 몸이 안 따라주기 때문에 레슨을 받아도 자세도 안 예쁘고 그냥 되는데로 하죠. 제가 일본이랑 한국 동호회 둘다 활동하지만 한국은 월 3만원만 내면 26일간 운동할 수 있고 일본은 월 3만원내면 한달에 4번 운동할 수 있습니다. 동호회 운동자체는 한국이 매일 즐기긴 편해도 그냥 실력차이가 넘사인게 크지요... 동호회 대회는 한국은 개회사 부터 국회의원이랑 스폰서 땜에 연설만 1시간 하는데 일본은 이런게 없어서 5분이면 끝나고 한국은 대회 참가하면 스포츠 양말과 티셔츠 무료증정....(대신 참가비 2만원) 경품추첨해서 30만원짜리 라켓증정,우승시도 증정 일본은 우승해야지 양말 1켤래... (참가비는 1만원) 그래고 일본쪽 동호회는 한국처럼 운동하려면 동호회를 여러군데 들려서 가입해야되는데 이럼 돈이 많이 나가고 코치 레슨도 한국은 10이지만 일본은 기본 50-100만원 나가서 성인되서 배우긴 일본이 더 힘듭니다.(인건비가 비쌈)
24/05/20 10:33
저같이 게임좋아하고 평범한 사람도 한때나마 생체(10년)에 발을 들인거로 보아 일순 공감합니다.매너즐겜이 장비불겜 맥주한겜 대회한겜 으로 바뀌면
서 생각보다 지출이 많아집니다.물론 전 늘지 않는 실력에 그만 두었지만 아무리 하찮어 보여도 녹록치 않게 들어가는 비용과 시간 에너지 등등... 생체도 고수 하수 나눠지고 인간관계 많이 들어가는 지점이 생기는데,그것또한 재미려니 하다보면... 아무튼 운동만하고 샤워끝 끝내는분들 존중/존경합니다
24/05/20 10:34
작년부터 러닝을 하고있는데, 달리기 하는 사람이 이렇게 많은줄 미처 몰랐습니다 흐흐
매주 대회가 2~3개씩은 있고, 그 대회마다 사람들이 미어터지고, 인기있는 대회는 만명이 넘게 모이는데 티케팅은 1분컷이에요. 30만원이 훌쩍 넘는 러닝화들은 돈이 있어도 물량이 없어서 못사고…
24/05/20 14:22
그럴리가요;; 헬스장, 골프, 등산 같은 걸 얘기하는거죠. 물론 스포츠의 범주에는 들어갈 수 있겠지만, 저걸 즐기는 사람들도 스포츠로 즐기지는 않을 듯한 것들이라서요.
24/05/20 10:48
일본을 다 이겨야 하는건 아니지만 국력? 체급 이상으로 차이가 심각하게 나니까 그러는거죠.
국민들이 우리는 무슨 종목이던 나가서 일본한테 쌍코피가 터지고 돌아와도 괜찮아 행복스포츠 했잖아 한잔해 이런다면야.....뭐.....
24/05/20 11:22
그것도 그만큼 기대를 해서 그렇지, 기대를 안하고 보면 쌍코피가 터져 돌아와도 그냥 그런가 무덤덤 합니다. 제가 예전에는 WBC에 과몰입해서 봤는데, 요새는 WBC에서 개박살 나고 그래도 그냥 그런갑네 합니다.
24/05/20 11:24
그것도 일부 종목 한정이지 전체적으로는 체급 대비해서는 오히려 선전중이죠. 한국 엘리트 스포츠는 철저히 선택과 집중이라 되는종목 몰아주기 메타고, 거기서 벗어나는 종목은 일본과 비교해 차이 확나는건 예나 지금이나 똑같습니다.
24/05/20 12:31
일본이 학생 체육이 잘되어있는건 사실이지만 이거때문에 엘리트 대회에서 선전하는건 아녜요. 엘리트비중을 낮추고 생활 체육에 중점을 둬오다가 한국에 밀리고나서 다시 엘리트 육성을 국가적으로 주도한 이후부터 축구나 배구, 탁구가 요즘과 같은 성적을 내고 있습니다. 물론 그 팜은 학생 방과후 체육이 밑바탕인건 맞고요.
24/05/20 12:46
https://www.newstof.com/news/articleViewAmp.html?idxno=12059
스포츠 전반적으로 엘리트 육성에 힘을 둬왔구요, 제가 아는 가시적 성과를 내는 분야가 그 세종목이라 예를 들었죠
24/05/20 12:55
해당 내용을 봐서는 그냥 생활스포츠에서 키워온 저변을 좀 서포트해준 정도지 나라에서 주도해서 어느 종목을 중점적으로 키운 엘리트 스포츠로는 보이지 않는데요.
24/05/20 13:14
이게 엘리트 육성으로 안보이신다면 구동구권처럼 어릴때부터 집합시켜서 약물이라도 주입해야하나요? 우리나라가 갈 길은 아닐텐데요. 글고 제가 일부 종목 집중 육성을 말한바 없습니다. 엘리트 체육 투자는 일부 종목의 집중 관리가 아니라 전문 선수 육성을 의미합니다
24/05/20 17:51
영국의 예를 보면 금 따고 싶다면 돈 때려박아 엘리트 체육 하는 게 맞습니다. https://weekly.chosun.com/news/articleView.html?idxno=17804
24/05/20 13:50
동감합니다
생활체육 활성화로 학생들의 건강과 복지의 증진을 목표로 삼아야 되는데 생활체육 저변 확대로 일본 이기기에나 매몰되는 건 결국 엘리트체육을 위한 저변확대를 위해 생활체육을 강제하는 꼴밖에 안 되죠
24/05/20 10:52
학교 교육에서 이루어지는 체육활동 시간 자체는 과거보다 늘어나긴 했습니다. 학교폭력 예방한다고 스포츠 시간 늘려놔서 한동안 체육교사 임용이 상대적 황금기였었죠.
24/05/20 11:04
작년에 호주갔는데 저녁먹고 산책하다보니 실내 체육관에서 여자 농구 동호회로 보이는 분들이 5:5 풀코트 경기를 하고있더군요
비교적 다양한 연령대의 여성분들이 풀코트 농구를 뛰고있는게 낯선 광경이라 신기해보이긴 했습니다.
24/05/20 11:05
일본에 살면서 스포츠의 저변확대가 얼마나 중요한건지 느낍니다.
야구 축구는 말 할 필요도 없고, 근 10년 사이에 농구 배구 탁구 럭비 배드민턴 그 외 많은 종목들이 장족의 발전을 이뤘는데 결국은 학생스포츠 생활스포츠가 그 저력인거죠. 학창시절의 절반은 부활동이다라는 문화를 학생들 교사들 부모들이 다 받아들이고, 그 부활동 특히 운동부활동에 딱히 어떤 보답을 바라지않고 뛰어드는 점이 참 부럽더군요. 결국 전국에 배구를 하는 중학생이 10만명이 있다 그러면 그 중 프로가 되는건 한 100명도 안될테지만 나머지 99900명의 잠재적인 배구팬을 만들어내고 그 팬들이 배구리그 흥행의 밑거름이 되는거고 또 그 팬들이 자신들의 자녀들이 운동부활동을 하는걸 밀어주고 이런 선순환을 이루는거구요.
24/05/20 11:21
학생들도 물론 운동하는 것이 중요하긴 한데, 인생 전체로 놓고 보면 중고등학교 6년 (초등학생들은 동네마다 있는 태권도장 등에서 운동 할만큼 하는 경우가 많다고 봐서...)정도 기간이고, 나머지 수십 년 인생 동안 운동 할 기회가 많으면 어느 정도 균형을 맞출 수 있다고 봅니다. 특히 남자들은 군대 가서 그동안 안 해왔던 운동을 몰아서 해야 하는 상황이라서.... 아무튼, 외국에 비해서 한국 사람들 만큼 건강에 관심이 많은 나라도 별로 없다고 봅니다. 하다못해 걸음 수 체크하면서 걷기 운동이라도 하는 사람이 예전보다 엄청 많아졌다고 생각합니다. 외국에도 운동 매니아들이 많긴 한데, 또 안 그런 사람들은 더 많죠.
24/05/20 11:41
위에서 언급해주신 것처럼
학생들의 체육이 없다는 것이 일단 가장 큰 문제라고 보구요.. (회사원 되고 뭐라도 안하면 죽겠다 싶어서 or 회사에 매몰되기 싫어서 취미를 가져야겠다 하고 시작하시는 분들 꽤 많죠. 본문에 말씀하시는 수천만원 자전거 타는 사람 중에 10대 20대 얼마나 되겠습니까 흐흐) 그 다음은 생활체육 인프라의 부족도 문제인 것 같습니다. 저는 테니스 치는데.. 코트가 없어서 편도 한시간 이상 운전해가며 쳐본 적도 많고... 공공 코트 예약 한 번 하려면 박터집니다. LA 갔을 때 레슨받으려고 알아보니, 동네에 꽤 좋은 코트가 있고 그냥 와서 쓰는 사람 없으면 쓰는 시스템이더라구요. 부러웠습니다.
24/05/20 12:12
저는 개인적으로 국제대회의 경쟁력 부진의 원인은 생활체육의 저변보다 일차적으로 엘리트 레벨에서 "구시대적 지도방식"을 가장 크게 꼽습니다.
24/05/20 12:21
본문의 글은 동의하기 어렵군요. 사회인 야구 하고 있는데 동네의 개념을 어디까지 확장해야 합니까? 동네라 함은 걸어다닐 수 있는 거리 정도라고 생각하는데 야구 하려면 한시간은 차타고 교외로 나가야 구장이 있습니다.
24/05/20 12:40
야구장의 특성상 시내 근처에는 당연히 위치할 수 없고 한적한 교외에 나가면 뜬금없이 있는 경우가 많더라구요. 접근성은 몰라도 야구장이 생각보다는 많이 있다 정도로 받아들여주시기 바랍니다.
24/05/20 12:23
학생들의 체육이 없으니 성인이 되어서도 꾸준한 관심을 가지는 사람이 적죠.
이것이 확실히 나타나는 것이 프로스포츠 산업에서의 상대적으로 작은 시장규모이고, 좀 더 들어가면 지도자 풀에서 가지는 고인물 대잔치로도 나타나는 것이죠..
24/05/20 12:55
저도 마라토너이기도 하지만 일본이 워낙 잘되어있어서 그렇지 우리나라도 인프라가 부족하진 않다 봅니다. 다만 윗댓글 언급한바대로 학생들 체육이 너무 부족해요
24/05/20 13:04
https://www.index.go.kr/unify/idx-info.do?idxCd=4252
국민생활체육조사 조사에 따르면 2006년 44.1%에서 2023년 52.0%로 7.9%p 올랐습니다. 생활체육참여율은 1회 30분 이상, 1주일에 2회 이상 규칙적으로 체육활동에 참여하는 사람들의 비율입니다. 다만 연령별로 2006년과 2023년을 보면 비율 변화를 보면 20세 미만 38.0 > 35.3 : 2.7%p ↓ 하락 20-29세 45.2 > 48.4 : 3.2%p ↑ 상승 30-39세 41.7 > 55.1 : 13.4%p ↑ 상승 40-49세 50.9 > 51.8 : 0.9%p ↑ 상승 50-59세 56.7 > 53.9 : 2.8%p ↓ 하락 60-69세 33.0 > 56.9 : 23.9%p ↑ 상승 70세 이상 24.3 > 56.5 : 32.2%p ↑ 상승 다른 연령대는 과거와 비슷한데 30대와 60대 이상의 비율이 많이 올랐습니다.
24/05/20 13:25
인생 전반을 살아가는 가치관이 만들어지는 청소년기에 공부만 강요하는 사회적 풍조가 문제가 아닌가 싶어요.
사실 공부도 체력이 있어야 잘하는데...
24/05/20 14:37
당장 지난 주말에도 자전거는 설악 그란폰도라고 한국 최대급 대회가 열렸고.. 못해도 6천명은 모였을 것 같네요. 거의 매주, 또는 격주로 대회가 있을 정도로 많아지는 추세인데 한국이 또 자전거길이 잘 되어있어서 즐기기가 아주 좋습니다.
24/05/20 14:44
전 이게 사회구조의 차이라고 생각합니다.
"모두가 노력하면 성공할 수 있다."라는 기대치가 있는 사회는 그 노력에 해당되지 않는 것들을 불필요하게 여기죠. 사회체육이나 게임 등이 사회적으로 자리를 잡아가는 건 그 기대치가 무너지고 있기 때문일 수도 있어요. 역으로 말하면 그런 학원체육 사회체육 등이 많이 활성화된 사회들은 애초에 "노력 -> 성공"의 기대치가 낮은 사회인 이유도 있지 않을까 합니다.
24/05/20 15:20
아주 오랜 전통입니다.
서양이나 일본의 지배층은 무력을 기반으로 하니 귀족 자제들은 당연히 승마와 검술, 스포츠가 덕목이고 조선의 양반 자제들은 과거시험에 올인이죠.
24/05/20 16:10
그 양반 비율이 조선시대 전체의 1퍼센트는 되었는지 의문이고...
문화 면에서도 오히려 활쏘기 비롯해서 양반들에게도 체육 분야는 활성화되어 있었습니다. 그리고 무예시험 보는 과거로 뽑는 '무관'도 대부분은 양반 아니면 중인으로 잘 먹고 사는 집안 출신이 많았죠.
24/05/20 18:43
당시 비율이 지금의 현상에 의미를 주는건 아니죠. 지금 절대다수의 한국인이 자녀를 학교에 보내고 제사를 열심히 지내고 하는게 조선시대에 그만큼 많이 했기 때문은 아니겠죠.
24/05/20 19:34
비율이야 양보해서 그렇다 쳐도 결국 당시 과거시험에 무과도 포함이었다는 점에서, 문/무의 구분 전통 이야기는 크게 의미없어 보입니다. 서양도 유럽은 그렇다 치지만 미국은 또 설명이 안되고요;;
굳이 과거 전통과 관련짓는다면, 한국 사람은 전통적으로 시험에 목매는 민족이고, 현재의 시험 형태는 무과(운동)가 특정 직업 몇몇을 제외하면 사라져 버려서 그렇다... 는게 더 그럴듯하지 않을까 싶어요.
24/05/20 16:41
어디까지나 개인적인 경험에 근거한 것입니다만 체육 활동을 엄연히 일상의 일부분이라고 할 수 있을 정도로 평소 자주, 꾸준히 해 나가는 이들은 여전히 그리 많지 않다고 봅니다. 그 기준을 주 3회, 회당 1시간 정도로 그리 높지 않게 설정하여 본다고 하더라도요. 연령대가 높아질수록 건강에 대한 경각심 차원에서라도 남녀 불문 가볍게나마 운동을 꾸준히 하는 이들의 수가 급격히 증가하긴 하는데 중요한 건 한창 젊고 건강할 때 또는 한창 성장할 때 얼마나 운동을 생활화하며 미리 관리에 들어가느냐이죠. 특히나 10대의 경우 그나마 과거에는 야외 활동의 비중이 높으며 열심히 뛰어노는 문화라도 있었지만 요즘은 딱히 그렇지도 않고요. 그리고 단순 운동이 아니라 스포츠 활동의 측면에서는 시설 부족의 문제가 여전한 실정이에요.
24/05/20 18:12
과거에 비해 취미로 운동을 즐기는 인구는 확실히 늘어났다고 느낍니다.
여행을 즐기는 인구도 크게 증가했다고 느끼구요. 좋은 방향이라고 생각합니다.
24/05/21 07:16
댓글보면 재미있는게 입시 때문에 애들이 체육을 못한다고 하는데 그럼 입시 제도가 문제인가요? 아님 의사나 변호사 선망하고, sky 가고 싶어하는 게 문제인가요? 다들 좋은 직업 갖고 싶고 좋은 대학 나오고 싶어하는 건 당연하고 그럼 청소년 시절에 열심히 공부해야 하는데 입시 제도가 문제는 아닌 거 같은데요. 체육활동으로 의사 뽑을 건 아니잖아요? 의사 정도 아니면 좋은 직업으로 취급도 안하는 사회적 인식이 문제 아닌가요? 애초에 학창 시절에 모두가 즐겁게 체육활동 하면서 공부는 적당히만 해도 좋은 대학 가서 좋은 직업에 취업하는 게 가능하기는 한가요? 이루어질수 없는 걸 기계적으로 비판만 하는 거 같네요.
24/05/21 09:59
근데 사실 온갖 종목에서 다 박살이 나고 있는건 무언가 사회구조적으로 크리티컬한 요인이 있다고 생각할수밖에 없어서...
다른분들 말씀처럼 유년기 청소년기부터 체육과 멀어지는 사회분위기 때문인것같기도 하고요.
24/05/21 11:21
개인적으로 체육 이라는 용어는 뭔가 전근대적인 냄새가 나서 아예 과목도 스포츠와 레저로 변경하는 게 좋지 않을까 생각해 봅니다. 저도 사회인 체육을 한때 열심히 했었는데 기본적으로 학창시절부터 스포츠나 레저에 대한 교육이나 인프라가 상당히 열악하다고 봅니다. 성인이 되고 나서 한참 지나고 어느 정도 여유가 나서야 사회인 체육에 관심을 가지게 되었는데 학창시절에 이런걸 배웠으면 인생을 좀 더 즐길 줄 알게 되지 않았을까 하는 아쉬움이 들었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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