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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ate 2004/03/31 06:53:16
Name 김연우
Subject 안티 테란의 축
첼린지, MBC, 프로리그등에서 강세를 보이던 테란이지만, 유독 OSL은 잘 버텨왔습니다. 보통 이유를 '맵이 좋아서'라 생각했지만 현재의 결과로 보건데 '첼린지 리그가 '세대교체와 테란의 강세'란 바람을 막는 장벽이 되어준 것이다'가 더 맞는듯 합니다.


그동안 '안티테란의 축'을 프로토스로 잡은 것이 문제라 생각합니다. 애초의 상성상 '테란잡는건 토스'이지만, 대회를 열면 보이는 프로토스 프로게이머는 뻔합니다.
박용욱-전태규-강민-박정석-깅성제-이재훈-김환중-조병호-박지호-박정길-백영민-박동욱-박성훈-안기효-박영민-기욤
이렇듯 그나마 예선전이라도 두두리는 선수를 몽땅 다~ 합쳐야 고작 17명입니다.

테란의 강세를 불러온 요인중 하나가 토스의 얕은 유저층에 입니다. 기요틴-노스텔지어가 토스에게 아무리 좋아도 토스는 안티테란의 축이 될 수 없습니다.  얼마나 토스유저가 부족하면 강민-전태규 두선수가 시드를 받아 듀얼에서 테란을 잡을 잡을 토스가 부족했다는 생각이 들정도니까요.

안티테란의 축은 프로토스가 아닌 저그에게 있다고 봅니다. 과거 테란 암울의 시기는 저그 강세에 기반을 두고 있고, 테란과 더불어 스타리그를 채울만한 유저층을 가지고 있는 종족은 저그밖에 없습니다. 저그야 말로 안티테란이 되어 벨런스를 맞출 축이라 생각합니다.


그런 면에서 현재 가장 필요로 하는 맵은 '아방가르드'같은 맵이 아닐까 합니다.

PvsZ와 TvsP는 적당히 맞으면서 ZvsT가 기울어진 맵. '테란 너무 암울한거 아니냐'고도 했지만, 이윤열 선수는 막판으로 접어들면서 홍진호-조용호를 상대로 2승을 했습니다.

물론 약간의 벨런스 수정이 저울에 떨어진 물방울 마냥 큰 차이를 벌립니다. PvsZ,PvsT등이 역으로 무너질 공산이 큽니다. 하지만  ZvsP, PvsT의 붕괴가 있더라도, 저그가 테란을 잡는 맵이 꼭 하나쯤은 있어야 합니다. '안티 테란의 축'이 저그가 되기 위해서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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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_random
04/03/31 07:05
수정 아이콘
저도 요즘 같은 벨런스라면 아방가르드나 레가시 오브 차가 부활을 해도 괜찮다고 생각하고 있었습니다.. 아니 레가시 오브 차가 부활하면 지상은 멀지만 공중거리가 가깝다는 점을 이용해서 오히려 테란이 게릴라를 잘 할지도 모르는 일이겠네요...
BeAmbitious
04/03/31 07:48
수정 아이콘
'ITV 랭킹전'에서는 저그가 10명 진출했습니다. ITV라고 무시하는 분이 있을수도 있겠으나 확실히 밸런스에 영향을 미치는건 종족이 아니라 맵이라는 사실입니다. ITV맵들이 저그한테 조금 더 힘을 주거든요.(가스멀티를 먹기가 쉽다는 점.)

이번 리그에 테란이 많이 올라가기는 했지만 마이큐브, 한게임배때는 종족 밸런스가 아주 좋았습니다. 테란크래프트라고 말하는 분들이 많은데 온게임넷에서 지난2시즌동안 플토대플토 결승전이었고 앞에서 말했다시피 ITV에서는 저그가 10명이 진출했습니다. 결국 밸런스를 결정하는 것은 맵이죠. 물론 밸런스가 좋은 맵이 나오기는 엄청 힘듭니다.(예:노스탈지아)
04/03/31 07:53
수정 아이콘
올림푸스때가 그립네요 .
시미군★
04/03/31 08:28
수정 아이콘
아방가르드 2가 한시즌만 더 버텼다면 어떤 경기가 펼쳐졌을지 궁금하군요 ^^
패러독스 2처럼 별 효과를 보지 못할수도 있지만..
한때 저그맵이라 불리웠던 노스탤지어도 지금은 최강이잖습니까 ^^
ps. 깅성제 바꿔주세요 ㅜㅜ
clonrainbow
04/03/31 08:57
수정 아이콘
아방가르드3로의 부활을 강력 촉구합니다!
(어떻게? 라고 물으신다면 도주 -_-;)
싸이코샤오유
04/03/31 09:25
수정 아이콘
저그에게 가스멀티 줘봅시다. ㅇ_ㅇ
배따라기
04/03/31 09:26
수정 아이콘
단판승일 경우 맵이 70%는 먹고 들어 간다고 생각합니다.특히나 소위말하는 최고수급끼리의 대결에서는 그러한 양상이 더욱 뚜렷한거 같습니다. 그만큼 맵이 가장 중요한것이겠지요
테란뷁!
04/03/31 09:37
수정 아이콘
앞마당없이 본진 투가스를...-_-;;
alsksnskdi
04/03/31 09:42
수정 아이콘
깅성제에 올인....-_-;;
블랙게마
04/03/31 09:45
수정 아이콘
iTV 랭킹전에 사용되었다는 맵을 보고 확실히 알았습니다
밸런싱은 종족보다는 맵에 의해 결정된다구요...패치가 되지 않는 이상
밸런싱을 맞추기 위해서는 맵에 변화가 있어야 될거 같습니다
대리석소년
04/03/31 09:45
수정 아이콘
아방가르드라도;; 파나소닉 결승전 이윤열선수처럼 해버린다면;; 쿨럭;

하지만 저도 아방가르드를 원합니다! ^^;
My name is J
04/03/31 10:18
수정 아이콘
아방가르드3와 레가시오브차2에 대한 상상을 하고 있는게 저만은 아니었군요.^^;
으하하하 맵의 변화가 필요하기는 합니다.
아름다운...
04/03/31 10:59
수정 아이콘
아무래도 저그를 위해 본진 깡통 개스라도 있는 맵이 필요할 듯 보입니다. ^^:
먹자니 별 티 안나고, 안 먹자니 아쉽고... 계륵과 같은 깡통멀티를 맵디자인에 사용하라~ 사용하라~
22raptor
04/03/31 11:17
수정 아이콘
각 센터건물에 붙여놓는 일꾼수가 상대적으로 적은 저그가 유리해지기 위해서는 미네랄 한덩이당 1500 의 양을 더 줄이는게 좋습니다. 한덩이당 1100-1200 정도로..
이렇게 바꾸면 테란이나 플토의 미네랄 고갈이 더 빨라지겠지요..

그럼 저그대 플토에서 플토가 너무 약하지 않느냐.. 한다면
미네랄 덩이수를 늘리면 됩니다. 헌터처럼 10덩이로..
그리고 앞마당의 개스와 미네랄을 모두 캐기 위해서는 두개의 센터건물이 필요하도록 하는 디자인이 필요합니다.
이를테면, 라그나로크 같은 맵에서 앞마당의 가스와 미네랄 두덩이를 본진과 센터 앞마당으로 연결되는 세갈래 분기점 근처 위치로 옮겨놓는 형식으로 말이지요.
기억의 습작...
04/03/31 11:21
수정 아이콘
아..올림푸스시절이 정말 그리워요ㅠㅠ
22raptor
04/03/31 11:21
수정 아이콘
위의 예가 좀 부적절할지도 몰라서 다른 예를 들자면..
네오 사일런트 볼텍스 같은 맵은, 첫번째 언덕으로 올라오는 길목에 미네랄이 네덩이 있지요. 거기에 추가해서 앞마당 개스까지 그 위치에 옮겨놓자는 이야기입니다. 물론 마찬가지로 본진 미네랄 덩이수는 늘리고 미네랄 한덩이당 량은 줄여야 되겠지요..
Marine의 아들
04/03/31 11:45
수정 아이콘
파나소닉 4강도 그립습니다-_-
항즐이
04/03/31 12:44
수정 아이콘
어찌되었건 맵에 관한 새로운 개념이 나와야 한다는 것은 확실하군요.

본진 8-9 미네랄에 1개스. 앞마당 개스or노개스 6-8 미네랄. 이런 공식은 곤란해졌습니다. "믿을 수 없는 수준의 테란들" 때문이겠죠.
맥핑키
04/03/31 12:54
수정 아이콘
프로토스 유저들의 층이 얇은것은 사실이지만, 그 얇은 프로토스 유저들은 스타일이 모두 다르죠.

가령 테란이라는 종족에 있어서의 스타일은 '물량'쪽이 많다고 생각됩니다. (전 별로 찬성하지 않지만, 많은 분들이 그렇게 생각하시더군요.)
이제 반해서 프로토스 종족을 플레이 하는 선수들의 스타일은, 선수들의 숫자는 적어도 뚜렷한 개성을 갖고 있죠.

아마 이것이 프로토스라는 종족이 풍기는 '소수정예'의 느낌이 아닐까요?
04/03/31 13:09
수정 아이콘
아방가르드3를 넘어서 아방가르드4-(저그의) 새로운 희망. 아방가르드5-테란의 역습. 아방가르드6-조진락의 귀환... 정도면 어떨지.... (이 패러디를 아신다면 나이가 어느 정도 있는 분......
04/03/31 13:21
수정 아이콘
컥 -_-;; 그렇다면 임요환선수(임요환 선수 정도면 되나요?)와 변은종 선수(변은종 선수 앞으로의 활약을 기대합니다. --;)가? 부자지간???
이라니
04/03/31 13:21
수정 아이콘
본진가스2개가 밸런스를 무너지게 할수 있다면
정상적인 가스통하나에 고갈된 가스통하나는 어떨지도 한번 생각해 봅니다.
권호영
04/03/31 13:31
수정 아이콘
맵에 대한 관점이라... 본진에만 가스가 있는맵은 어떨런지요...
멀티는 전부 미네랄 멀티...
이런맵은 해본적이 없어서 밸런스가 어떻게 될 지는 모르겠지만 새로운 양상의 게임은 가능하다고 봅니다.
그냥 한번 생각한 점을 적어 봤습니다. -_-;;
항즐이
04/03/31 13:31
수정 아이콘
고갈된 가스통 2개는 있어야죠 ^^ 익스트랙터 짓는 비용과 캐는 드론까지 생각하면 손해가 너무 심하긴 하지만 말입니다.

그리고 그 고갈된 가스통은 반드시 본진 건물 하나에서는 캘 수 없는 거리에... -_-+ (테란이랑 토스는 먹지마라..)
항즐이
04/03/31 13:33
수정 아이콘
권호영님// 저그라는 종족을 없애버리시려하십니까~~ ㅠ.ㅠ 쉽게 노스탤지어에서 3,6,9,12의 개스를 없애면 됩니다. 그러면 저그... 망합니다. -_-.
The Drizzle
04/03/31 13:33
수정 아이콘
이라니 // 그거 괜찮은 생각이네요. 재미삼아 맵을 몇개 만들어 보곤 했는데 본진 2가스 지상맵은 저그가 오히려 더 죽어나더군요. 근데 고갈된 가스통이라면... 흠흠... 뭐 그래도 테란이나 프로토스가 유리할 것 같다는 생각이 들기는 하지만... 발상자체는 너무 좋은것 같습니다. 한번 만들어봐야겠습니다.^^;;
The Drizzle
04/03/31 13:34
수정 아이콘
아무래도 그냥 저그에게 멀티하나 주고 시작하는게 가장 좋을듯 싶은데... 단 플토전에서 조용호 선수에게 주지는 말고, 테란전에서 변은종선수에게도 주면 안되겠군요.
The Drizzle
04/03/31 13:35
수정 아이콘
참고로 장진남 선수에게는 대 임요환 전에서만 멀티 3개 먹고 시작하기... 이런건 어떨까요..-_-;;
04/03/31 13:35
수정 아이콘
어차피 같은 자원을 먹고 한다면 큰 차이가 안날꺼라 봅니다. 오히려 테란이나 토스가 더 나을 수도 있죠.. 차라리 패러독스2의 소수 미네랄 멀티처럼 본진안에 가스가 따로 하나 구석퉁이에 붙어있다던가 가스와 미네랄 2~4덩이가 함께 있다면 저그가 꽤 힘을 써볼 수 있지 않을까 하네요.
이렇게 되면 저그가 너무 유리해지는 건가요 -_-?

어차피 맵만으로 좋은 밸런싱을 기대한다는건 상당히 어렵습니다. 아무리 저그에게 힘을 실어주는 맵을 만든다고 해도 타종족간의 밸런싱까지 생각하자면? 힘들꺼 같군요. 저그와 테란이라는 종족만 있는게 아니니..
맵만으로 밸런싱을 맞추기는 정말 힘들꺼 같습니다. (아방가르드 토스가 저그 이기기 너무 힘든맵이 아니었던가요 -_-;; namVS가림토 경기가 어렴풋이 떠오릅니다. )
The Drizzle
04/03/31 13:43
수정 아이콘
정글스토리(이것도 밸런싱 꽤 괜찮았던 걸로 압니다만...)
비프로스트(한때 최고의 밸런싱을 자랑하던 맵이 아니었습니까?)
노스텔지어(현재 최고의 밸런싱을 갖춘 맵이죠.)
이 2맵의 공통점은 본진에서 가장 가깝고 안전하게 먹을수 있는 멀티에 가스가 없다는 점입니다. 3종족 간에 밸런스를 완벽하게 맞추는것이 힘들지는 모르겠지만 가장 완벽에 가깝게 조절하기 위해서는... 역대 최고의 밸런스를 가지고 있다는 맵을 한번 비교해 보는게 좋을 듯 하네요.

제 생각이지만..

앞마당에 가스가 없고 러쉬거리가 가깝지 않다면... 그럭저럭 밸런스가 잘 맞춰 질 수 있다고 봅니다.
The Drizzle
04/03/31 13:44
수정 아이콘
3맵이군요... 수정합니다.
항즐이
04/03/31 13:48
수정 아이콘
비.. 비프로스트-_-;;는 플-저의 밸런싱이 거짓말 약간만 보태면 패러독스의 역이었죠.

챌린지 예선에서 수많은 플토 유저들이 저그 상대로 테란을 선택한 맵입니다. 테-저 밸런스는 갈수록 테란이 좋아진 맵이구요. 플-테도 플토가 약간 좋은 정도. 사실 플-저와 테-저가 공히 괜찮은 맵이 드물죠.

정글스토리는 플-테가 문제였습니다. -_-;; 알고도 피해입는 언덕 투탱. wcg 임요환 선수의 플레이를 보시면 프로토스 유저로서 절망이 무럭무럭.. ㅠ.ㅠ
04/03/31 13:57
수정 아이콘
맞습니다...비프로스트의 저-프 의 밸런스는...
라그나로크의 테-저 급이 아니었는지...

비프 초기에는 지형을 활용한 몰래 시리즈로 인해 플토가 선전하던 때도 있었지만 시간이 갈 수록 일반적인 패턴의 경기에서는 플토가 아무리 잘해도 결국은 패한 경기가 엄청 많았죠..
배따라기
04/03/31 14:01
수정 아이콘
그런 면에서는 데토네이션도 비슷한 느낌입니다. 맵초기에는 토스가 몰래건물 짓기로 꽤나 선전했지만 정상적인 진행이 되면 엄청 암울해지는..
이라니
04/03/31 14:25
수정 아이콘
정상적인 가스통에서 먹는 가스가 8이고
고갈된 가스통에서 먹는 가스가 2....
물론 드론3마리와 가스통 짓는가격이 만만치 않기는 하지만
(물론 그 가스는 새로운 해처리를 펴야만 먹을수 있어야 합니다)
저그에게 또하나의 카드를 제시할수도 있을꺼라 생각합니다.
그가스를 이용한다면 해처리야 뭐 어짜피 펴는거 거기 편다고 생각해도
드론3마리랑 익스트랙터 짓는것은 분명히 부담이 될테니.
하지만 그것을 이용한다면 약간의 타이밍이나 물량이 상대가 생각하는것과 다르게 나올수 있겟지요
(테란이 생각한것 보다 조금 더 -2기정도- 럴커가 많다던가 토스가 이쯤이면 무탈 6마리 오겟지라고 생각했는데 8마리가 오는것정도라고 할까요. 그렇다고 저그에게 엄청난 이득을 주는것 같지는 않습니다. 드론3마리에 가스통가격 125는 저그에게도 분명한 압박일테니까요)
테란이나 플토라면 고갈된 가스를 더 채취하기위해 넥서스나 커맨드센터를 건설하지는 않을테니까 저그vs테란전에 저그에게 약간의 보너스 또는 한장의 카드정도는 될수 있지 않을까 생각이 되네요.
이용할수도 있고 이용하지 않을수도 있는 이용한다면 어느정도 대가를 지불해야만 하는 카드정도는 저그에게 한장줘도 좋을것 같습니다
V6.Head.Vellv
04/03/31 14:29
수정 아이콘
정말 좋은 생각이네요.. 고갈된 가스통을 본진에 하나 더 둔다는게...
04/03/31 14:32
수정 아이콘
'ITV'는 지극히 예외적인 경우입니다.
일단 ITV는 선수들이 다른 대회에 비해 신경을 안쓰구요.
강민,서지훈 선수는 참가도 안할 정도니까요.

온겜넷 듀얼/챌린지/프로리그, 엠비씨 메이저/팀리그, 프리미어리그 전부 테란 판이었죠.. 차기 OSL, 엠비씨 메이저, 프리미어리그 2기도 현재까지의 상황으로는 그렇게 될 가능성이 상당히 높아 보이구요.

전부 개방형 맵으로 만들지 않는한, 맵만으로 테란크래프트를 막는데는 분명한 한계가 보입니다. 레가시of차, 아방가르드 다시 쓰인다고 해도 지금 같이 괴물 테란이 많이 나온 상황에서는 저그가 전혀 유리할 것 같지가 않군요.
04/03/31 14:34
수정 아이콘
고갈된 가스통 본진에 하나 더 두면 플토가 저그한테 죽어날 겁니다.. 뮤탈 6마리도 막기 힘든데 8마리라.. -_-;
이라니
04/03/31 14:46
수정 아이콘
전유님 고갈된 가스통(이하 고가라 칭하겟습니다)은 플토에게 그렇게 큰영향을 끼치지 않을수도 있다는 생각이 들어서 사용하자고 해본건데..^^;;
왜냐하면 일단 본진에 고가가 있으니까 그걸 먹으려면 저그는 앞마당을 먹는다는게 상당히 부담이 될것 같습니다.
3해처리를 펴고 시작해야 하니까요
그럼 앞마당을 먹지않고 고가를 먹는다...?
요즘 저그가 토스상대로 앞마당 없이 한다는건 상상하기가 힘드네요..
앞마당먹고 한참있다가 고가를 먹는다.
그렇게 늦게 고가를 먹는다면 역시 별의미가 없을것 같기도하고..
하긴 실제로 해보기 전에야 아무도 알수 없겟죠..머리속에서만 나온 생각이니까요.
맵제작하시는 분들이 한번 참고라도 해봣으면 하는 바램입니다.
아름다운...
04/03/31 16:14
수정 아이콘
고갈 가스통은 예전부터 간간히 말이 나오던 아이디어인데 어째서 한번도 시도를 않는지 궁금합니다. ㅡㅡ;
이라니님 말씀처럼 큰 힘의 발휘는 못 되어도 전략적인 한장의 카드를 저그에게 안겨주는 요소는 충분히 될 만합니다.
어짜피 몰래 시리즈도 못 하고, 초반에 할만한 전략이라고는 사실 상 버로우 저글링 정도...
그렇다고 빈 개스통이 저그에게 강력한 힘을 주느냐... 거기에 투자한 비용이 자칫 잘 못하면 초반에 드론부족, 저글링 부족, 성큰 부족, 해처리 부족등등의 부작용도 있는 바 충분히 사용해도 될만한 아이디어라 봅니다.
또 저그에게 약한 레어테크에서 조금이라도 힘을 실어줄 수 있겠지요.
저플전의 경우 가스를 먹으면 초반에 질럿에 그냥 밀려버릴 수도 있고, 무탈타이밍도 아무래도 조금 늦어지기도 하겠구요.
일장 일단이 있으니 한번쯤 맵제작에 적용해 보는 것도 나쁘지 않으리라 생각됩니다만.....
04/03/31 16:38
수정 아이콘
저그에게 힘을 줘라
드론이 적은 저그
본진 미네랄 2개 가스 1개
corssroad
04/03/31 16:56
수정 아이콘
고갈 가스통 정말 멋진 생각인 것 같습니다!!! 정말 공식맵으로 한 번 만들어 보면 어떨까? 하는 맵이군요~~ 고갈 가스통을 시험삼아라도 한 번 해보면 어떻습니까? 정말 저그는 너무 암울합니다..ㅠ.ㅠ
냉장고
04/03/31 17:10
수정 아이콘
지금 당장은 저그가 걱정되지만 한편으로는 플토의 미래가 걱정됩니다. 저그가 암울하다해도 플토보다는 신인이 훨씬 훠얼씬 많죠 저그를 살리기위해 저그가 할만한 맵을 넣고, 저그 유저들의 피나는 노력에 의해 저그가 서서히 살아닐때쯤 플토는 지금의 저그 부진보다 훨씬 더 심각한 상태에 놓여있을것 같습니다. 저로선 저그 유리보다는 테란이 플토나 저그 상대로 모두 불리하고 플토 저그는 균형이 맞는 맵을 하나정도 넣었으면 하는 바람입니다.
카나타
04/03/31 17:33
수정 아이콘
아방가르드 Z:P 벨런스는 나름대로 잘 맞았는데요..
아방가르드2에서의 Z:P는 4:3 정도로 저그가 약간 앞서는 정도일겁니다.
04/03/31 17:47
수정 아이콘
아방가르드와 레가시오브차 류의 맵을 저도 강추합니다. 패치와 스킬의 영향으로 저그는 당분간 아니 어쩌면 새로운 패치가 나오기 전까지 계속 열세를 면치 못할 것으로 보입니다. 편법이기는 하지만 우선 맵으로 배런스를 어느정도 맞출필요가 있다고 생각이 듭니다. 물론 궁극적으로는 패치가 새로이루워져야겠지만요. 하지만 새로운패치는 가능성이 희박하다고 들었습니다.
04/03/31 18:01
수정 아이콘
wook98 // 훗 요즘 스타워즈를 다시보고 있네요
역시 추억의 명작 ~ 훌러덩 아직 이어진다고 해야나.. 에피소드 3 어서 나왔으면.. ~
망쉥이
04/04/01 01:59
수정 아이콘
wook98 저는 나이는 적지만 (21살) 스타워즈시리즈는 초등학교때 극장에서 봤다죠^^ 그때 어떤 버젼인지 모르지만 분명 다시 나왔었죠..제가 5학년때인가 6학년때인가..95인가 96인가 되겠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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