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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7/10/25 10:32
후... 뭐... 전 다시 마재가 치고 올라가고 있는 중이라고 생각 되는데...
연습때 마재윤이야 그렇게 세지 않으니.. 마재윤선수 자체도 연습할때 그리 비중 안두고 하나의 빌드 호환성을 보기 위해서 하는 거니까요... 과연 마재가 스톰 나올때까지 가만히 둘까요..
07/10/25 10:52
어차피 포모스에 설레발 글 하나면 다 끝납니다. 현재 100% 역성지 작렬이라죠.(그런 의미에서 무조건적인 마재윤 선수의 승리라고 저는 포모스에 글 남기러 갑니다. ^_^)
07/10/25 11:19
마재윤선수가 김택용선수 제외한 딴플토에게 지는걸 거의 못봤기때문에
이번에도 별루 다르지는 않을꺼라고 생각이드네요.... 송병구 선수 팬으로서는 한숨만... 크크크
07/10/25 11:27
한빛 팬이라 그런지 프링글스 MSL 시즌2 8강 패자부활전 예고 영상 중 박대만 편이 떠 오릅니다. (레지스탕스 음악에 맞춰 절대강자에 도전하는 불굴의 혼, 한빛의 사나이 라는 컨셉의...) 윤용태 선수의 이미지도 잘 정비된 정규군의 느낌이라기 보다 거칠고 강력한 야전 부대의 그 것 이기도 하구요. 오랜만에 가슴이 두근두근 하는군요!
07/10/25 13:06
이번 매치업은 윤용태 선수가 도전자입니다. 윤용태선수는 현재 성장가도를 달리고 있는 선수고, 마재윤 선수는 정상에서 어느정도 내려왔지만, 그러나 여전히 엄청난 포스를 지니고 있는 선수입니다.
예를 들면 만화나 어떤 소설에서.... 과거의 지존의 자리를 차지한 사람이 있습니다. 엄청나게 강한 사람이죠. 그런데 자기에게 도전하러 온 새로운 강자(신흥세력?)를 만나면서 하는 얘기가.... '나조차도 그(김택용선수)의 상대가 되지 않았다..... 그를 이길려면 먼저 나를 밟고 가야 할 것이다...... 이 승부에서 너를 이기고 너의 힘까지 더해 그에게 처절한 복수로 응징하겠다..... 너는 나를 한번 더 비약하게 해주는 나를 불타오르게 만드는 상대다.... ' 라고 보통 말하지만 소설은 언제나 혜성처럼 출현한 주인공이 엄청난 고난 끝에 이를 꺽고, 결국 최고강자마저 꺽는 과정으로 가더군요. 물론 그 소설속엔 그 혜성같은 주인공이 성장하는 과정의 면면이 기록되어 있습니다. 또는 결국 패하기도 하더군요. 죽음의 고비로 절벽에서 떨어져서, 그런데 근근이 살아남아서... 깨달음.... 그리고 재도전.... 스타의 승부가 무협소설이나 스토리구조는 다를바가 없다는 생각이 듭니다.
07/10/25 13:15
코세어 -> 커세어로 수정해 주세요.그걸로 택용선수 까는 안티들이 상당히 많은데...일부러 의도하신건지...
마재윤 팬이신거 같은데 파이썬은 프저전 저그가 좋습니다.파이썬이 1,5에 배치되 있다는건 플토입장에서 압박이죠.
07/10/25 13:31
덧붙이기..
1) 용태 선수가 파이썬에서 마재윤 선수에게만 두번졌고 마재윤 선수 파이썬 5전 전승입니다. 2) 전적에서 4:0 정도로 크게 밀리고 경기 또한 어이없는 경기들이 많았습니다. 용태 선수의 다른 저그전을 보면 마재윤 전이 이상하게 느껴질 정도죠. 3) 오늘 마재윤의 최초 프로토스전 5경기를 볼수있을까하는 기대도 좀 있네요. 개인적인 생각으론 용태선수 마인드가 가장 큰 변수인것 같네요. 이기건 지건 자신의 모습을 100% 보여줄 수 있는 경기를 기대해봅니다~
07/10/25 14:21
근데 제가 봐왔는데...마재윤 선수는 저그전 하이템플러 비중이 높은 정통파 토스...송병구,윤용태,박정석,박용욱 이런 선수들에게는 아주 강하지 않나요? 김택용 선수는 다른 선수들에 비해 저그전 하이템플러 비중이 아주 낮더군요.
07/10/25 14:29
마재윤 선수의 프로토스전 스타일을 분석하면 다음과 같습니다.
기본적으로 마재윤 선수는 상대가 커세어를 가지 않고 지상병력중심으로 가면 뮤탈과 가디언을 이용해 피해를 줍니다. 그러나 커세어로 가게 되면, 히드라 럴커체제로 가고, 커세어는 스컬지로 잡고 난후 어느정도 커세어가 잡혔다고 생각되면 다시 뮤탈 가디언을 섞어줘서 후방 타격등에 이용합니다. 히드라 럴커 체제로 갈시 오버로드를 다수 히드라로 보호하거나 스포어로 보호하기에 오버로드에 그다지 많은 타격을 줄 수 없는 경우가 많습니다. 히드라 럴커체제면 템플러를 다수 뽑을 수 밖에 없으므로, 다수 커세어를 생산할 만큼 자원이 되지 않는다는 것을 압니다. 이러한 소수 커세어상대로는 스포어로도 오버로드를 보호할 수 있으므로, 히드라 럴커가 자유롭게 활동할 여지가 남습니다. 게다가 이른 시기에 많은 자원을 먹고 상대가 타격 가능한 중요자원은 성큰으로 도배를 합니다. 자원이 활성화되면 울트라와 디파일러가 쏟아집니다. 자원이 활성화되는 것을 막기위해 무리하게 공격에 들어가서, 주병력이 성큰에 큰 피해를 입으면 역러시에서 경기가 기울수 있기에, 상대의 자원줄을 함부로 급습할 수도 없습니다. 아주 유연한 운영을 합니다. 상대가 커세어가 아니라면- 뮤탈 가디언으로 시간 벌고, 멀티계속 -> 자원활성화 울트라 디파일러. 상대가 커세어라면 히럴체제 -> 템플러 강요. -> 소수 커세어로 연결되고 -> 스포어로 오버로드 보호. -> 역시 멀티계속(히럴체제로 템플러 체제를 막기 어려우니, 한동안은 성큰중심방어로 수세형으로 운용하다가 멀티 다수 활성화되면) -> 울트라 디파일러. 문제는 자원을 먹고 싶은대로 먹고 경기한다는 겁니다. 마재윤 선수의 멀티를 견제는 해줘야하는데, 방어적으로만 하다가 자원 폭발해서 울트라 디파일러 나올때까지 느긋하게 조율만하는 경기를 합니다. 이에 대한 대책은 제 생각엔 커세어유지(커세어가 줄어들면 뮤탈을 이용해서 기동성으로 이득취함. 따라서 히럴체제로 전환했다고 해서 무리하게 오버로드 잡는다고 함부로 커세어를 낭비하지 말고, 커세어가 다 사라진 걸 알고 뮤탈 가디언으로 다시 전환할 것에 대비 커세어유지), 리버활용(마재윤 선수의 성큰밭을 피해없이 뚫는 법은 결국 리버밖에 없음. 이후 울트라 디파일러 체제에서도 리버만은 모든 데미지가 들어감. 또한 리버의 천적인 뮤탈을 처리하기 위해서라도 초반 커세어계속유지. 성큰밭이 리버에 의해 어느정도 무력화되었다 싶으면 주병력으로 입성해서, 자원줄을 끊어서 여유롭게 울트라디파일러로 가는 것 방지), 그리고 템플러에 기동성추가.(템플러를 셔틀에 태우고 다니는 것 추천. 다만 스컬지의 피습에서 막기 위해 반드시 셔틀에 타고 있을 필요가 없을 때는 내리는 것이 바람직. 또한 템플러만 잡아주기 위한 소수 뮤탈이나 저글링 급습때는 셔틀에 태워서 보호) 그리고 어쩔수 없이 마재윤선수의 모든 자원이 활성화되어 울트라 디파일러 체제가 완성되었다면 다크아콘 2기는 필수. (언제든 후방에 드랍공격할 수 있으므로 주요지점에 템플러 필수. 이 경우 디파일러로 인해 캐논은 무력할 가능성이 크므로, 캐논을 넓게 퍼져서 어느정도만 지어주는 것이 바람직하고 밀집지점 도배는 바람직하지 않음, 이렇게 캐논을 퍼뜨려 지어주고 템플러 2기와 리버로 주요멀티 방어. 드랍후 퇴각하는 오버로드는 커세어로 잡아줘서, 연이은 드랍을 막아주고(히드라 드랍하고 히드라 위에서 오버로드를 잡는 것은 커세어만 낭비- 오버로드 퇴각시까지 기다림, 상대 멀티는 셔틀 두기 리버 네기로 성큰밭부터 해체해나가는 작업 계속하고, 정찰을 위해 흩뿌린 오버로드만 커세어로 잡아주어 상대의 눈을 멀게하고, 본진의 보호받고 있는 오버로드는 무리하게 사냥하지 않음. 상대가 히드라를 후반까지 적극 활용할 때는 웹 적극 활용.) 정도가 될 것 같습니다. 거기 더하여 질럿풀업...(결국 기본병력이 강력해지지 않으면 마재윤선수의 후방웨이브를 막아내기 어렵습니다) 그리고 요즘 대저그전에서 프로토스 멀티에 배터리를 지어주지 않은 경우가 많은데, 리버옆에 있는 미네랄 100 배터리가 디파일러 드랍한 포톤 10개 보다 더 나을 때가 있습니다. 배터리와 파일런을 이용해 리버가 그 중간에 격리되어서 울트라가 리버를 공격할 수 없도록 하면 더욱 좋고요... 한마디로 상대 멀티는 부수고, 우리 멀티는 보호한다. 상대 멀티 부수기 위해 주병력에 피해 입지 말고, 리버를 활용 인내심을 갖고 멀티를 해체해나가라... 정도가 되겠네요. 마재윤 선수의 힘이 활성화되기 전인 레어단계에서 멀티해체작업이 필요한 것 같습니다. 그런데 마재윤 선수는 시간을 벌기 위해 후방 뮤탈교란이나 오버로드 드랍을 통해 멀티활성화를 기다리겠죠. 그러니 이러한 작업시 후방 방어도 어느정도 염두에 두어야 할 것 같습니다. 핵심은.... 레어단계의 리버와 커세어의 적절한 조합, 리버를 받쳐주는 적절한 지상군(그 지상군의 후반 풀업)이 마재윤 선수의 약점을 공략하기에 가장 적절하다고 봅니다.
07/10/25 15:44
꼬꼬마님// 저는 99년부터 코세어라고 불렀었는데; 코세어가 어떻게 왜 까는지 전혀 모르겠네요
수정은 해두겠습니다만, 누구를 깐다거나 그런 의도로 쓴 거 전혀 없고요.. 오해없으시길 바랍니다
07/10/25 15:56
파이썬은 완전 저그맵...후반가면 더욱 불리하기 때문에 하드코어러쉬 나올거라고 조심스럽게 추측해 봅니다.
기대되네요.윤용태 선수 과연 프로토스의 재앙 마재윤 선수를 극복해낼 것인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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