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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7/10/24 16:12
덕분에 미네랄 2800 날렸습니다. 흑흑.
최연성 선수 플레이에서 전만큼의 근성이 보이지 않아요. 대체 정말. 왜. 어째서. 와이?ㅠㅠ 아직 감기 덜 나았소?
07/10/24 16:16
박성균 선수가 잘하더군요...
최연성 선수에 대한 또 다른 천적의 등장이라고 해야되나요... 최연성 선수가 이윤열 선수는 곧잘 잡아내듯이 박성균 선수도 최연성 선수에게 심리적인 측면에서 앞서가고 있다고 봅니다... 경기를 보면 최연성 선수가 다른 선수와 하는것과는 달리 조금 급하다는 느낌을 가지면서 플레이를 하는듯하고... 잘하지 않는 실수를 하는 측면들이 눈에 들어옵니다... MSL에서도 조금 더 꼼꼼했으면 좋았을 부분들 때문에 패배를 했고... 오늘 경기 역시 충분히 좋은 빌드와 운영으로 운영을 잘했지만 벌쳐가 돌아오는 걸 놓치는 치명적인 실수를 하네요... 그 벌쳐만 놓치지 않았다면 충분히 최연성 선수가 유리한 게임이었습니다... 반발 정도는 항상 앞서가다 작은 돌에 걸려 넘어지면서 격차가 벌어지는 모양새였죠...
07/10/24 16:18
다른거 없습니다. 실력부족.. 단지 그 이상도 이하도 아닙니다.
개인리그 보다 프로리그에 올인하겠다고 선언 함에도 불구하고 똑같은 상대에게 무기력하게 패배한 이유는 상대보다 실력이 부족해서이죠. 현재 최연성 선수의 상태를 봤을때.. 괴물의 부활은 없다고 봅니다. 선수의 플레이 모습에서 이기고자 하는 투지나 의욕을 볼 수 없으니..
07/10/24 16:27
지더라도 예전에는 탄탄한 모습을 보여주었죠. 요즘은 대충하는 듯한 느낌이 들 정도니...
이제 그의 우승에 대한 기대는 접습니다. 들리는 소문에 의하면 그는 군대도 일반현역을 생각할 정도로 게임에서 마음이 떠났나 봅니다. 프로리그 올인한다는 말도 직업적인 의미일뿐 형식적으로 한 말이라고 밖에 안보이네요. 이미 마음은 삼천포에 가있다고 할까요?
07/10/24 16:44
1 음,, 뭐 정말 그런지는 모르겠지만
게임을 접는 게 최연성 선수 본인에겐 가장 좋은 선택이 아닌가 싶습니다. 하고 싶은 게임 마음껏 했고, 개인리그든 팀리그든 다 우승했고 말이죠. 무언가 투지를 불사를 수 있는 꺼리는 이제 없습니다. 팬으로서 그냥 예전 모습에 집착했었던 것 같네요. 뭐, 시간이 나서 가끔씩 볼 지는 모르겠습니다만 따로 시간을 만들어서 스타 보는 건 이제 접어야겠네요. 최연성 선수 안녕히... 그 동안 스타 보는 재미를 주셔서 진짜진짜 감사했습니다. 휴,, 공부나 해야겠네요 크
07/10/24 16:52
테란의 정찰은 마인으로 합니다. 그러기에 테테전에서 가장 중요한 것은 상대의 마인은 없애주고 우리의 마인은 꼼꼼히 심어주는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여기에 이어 적절한 컴셋스테이션으로 감각적인 적 의도파악.....
예전에 최연성 선수 전성기 경기를 보면, 전 맵이 마인투성이였습니다. 드랍쉽이 아니라면 상대방이 최연성 선수 멀티를 치러가는데 시간이 너무 늦춰져, 최연성 선수가 충분히 미리 대비하고 방어할 시간이 주어졌습니다. 물론 그렇게 많은 마인을 심을 수 있었던 건 상대방보다 하나의 멀티를 더 돌린 자원을 팩토리와 벌쳐로 환산해서 전 맵을 마인으로 밝히고, 적병력의 움직임은 쉽지 않게 만들면서, 적주력의 움직임을 파악하고, 상대의 마인은 철저히 제거해줘서 상대가 컴셋이 아니라면 눈이 멀도록 만들었던 데 있습니다. 이렇게 전 맵에 마인을 깔려면 아주 부지런한 손놀림이 필요하고 최연성선수는 너무나 부지런한 경기를 하는 선수중 하나였습니다. 그런데, 요즘 경기에선 마인이 있어야할 곳에 마인이 없더군요. 유리할 때 전 맵에 깔아놓았던 마인이 지금은 보이지 않습니다. 상대의 움직임을 파악하지 못해 유리한 경기가 순식간에 뒤집히는 경기도 있는 것 같습니다. 과거의 부지런한 플레이가 돌아온다면, 최연성 선수가 다시 최고의 위치에 오르는 것도 어려운 일이 아니라고 봅니다. 어떤 선수가 슬럼프에 빠지면 정찰부터 안된다는 얘기가, 그리고 자기 할 것에 몰입하여, 상대방이 뭘 하는지 등한시한다는 얘기는, 최연성 선수가 현 슬럼프를 극복하는데 도움이 될 것 같습니다. 상대방이 뭘 하는지 알려면, 머리속으로 생각해야 하고, 이를 컴셋이나, 마인으로 직접 확인해야만 합니다.
07/10/24 17:39
믿기 어려운 댓글들이 보여, 마음이 아픕니다.
최연성 선수......포기하기에는 아직 젊고, 꿈이 있을것이라고 생각됩니다. 저는 최연성 선수를 믿습니다.
07/10/24 17:59
뭐랄까 확실히 예전과는 다른 움직임....생산력은 크게 나빠진건없는데....뭐랄까 판단력이 예전만큼아닌거같습니다..
조금 아쉽네요...
07/10/24 18:38
나이도 25살이고.. 정신적 지주인 임요환 선수도 없는데...
그도 이제 미래를 생각 할 나이기는 하죠... 어쩌면 최연성 선수는 말만 그렇게 하고 개인리그던 프로리그던 정말 미친듯이 연습 하고 있을지도 모릅니다. 하지만 결과적으로는 투지가 없는게 되었네요.. 결과가 안좋으니... 그의 나이만큼 이제 패배에 대처하는 자세가 한결 부드러워 진거라고는 볼수 없는 건가요...
07/10/24 18:53
최연성선수는 시대를 앞서간선수입니다....그리고 정적인 선수입니다.
시대를 앞서간시절엔 최강이였고 시간이 지난뒤 모두가 따라올때 여전히 제자리에 있기때문에 그리고 어느덧 시간이 더 지나 이젠 앞서가는선수들이 나오기때문에 그럼에도 여전히 제자리에 있기때문에 그럼에도 그가 가끔이나마 보여주는 괴물스러운면때문에..그 경기력때문에..가끔이나마 전성기때 향수를 느낄수있게 전성기때 그모습그대로 이겨주기때문에 여전히 팬으로써 지켜보는게 아닌가싶네요...그냥 연성빠의 넋두리였습니다
07/10/24 19:22
성균선수가 잘한겁니다...............
병력낭비가 있긴했어도..... 그렇게 나쁜 운영은 아니었죠..... 잘한사람한테 지는게 당연한거 아닌가요?
07/10/24 22:01
이번 경기에서도 특유의 부지런함은 충분히 보여주었습니다만...
마인이 곳곳에 다 심겨져있었고... 나중에 결정적장면에서 보여준것을 토대로 확인한곳만 그 경로에 3군데 정도 마인이 심겨져있었지만... 그것을 확인 못한게 실수죠... 박성균 선수보다 충분히 게임내적으로는 더 부지런한 모습을 보여주었습니다... 마인으로 맵을 크게 활용하고 있었고 빌드면에서도 항상 반발 앞서가고 있었습니다... 한순의 실수만 없었다면 분명히 이기는 경기를 하고 있었습니다...
07/10/24 23:03
저는 이렇게 생각합니다.
일반 게이머들도 자꾸 지다보면 게임 하기가 싫어집니다. 분명 예전의 영광스러운 시절에 말 그대로 무조건 이기던 그런 상황에서 지금의 상황을 받아 들이기가 어려울 겁니다. 요약해서 말하면 지던 버릇이 들어서 게임에 자신감이 사라졌으며 게임을 하기가 싫은 정도로 된거겠죠. 예전처럼 마음만 먹으면 우승하던 시절을 떠올리며 '나는 천재야'라고 자신을 세뇌시키며 게임을 하기도 어려울만큼 2007년 상반기에 처절히 느꼈을테죠.. '불태웠으나 만족할만한 성적을 올리지 못했으므로...'
07/10/24 23:52
왠지 최연성선수 신인 테란 선수들과의 테테전에서 이기는 경우를 본적이 없는듯해요.. 왠지 최연성이랑 신인이하면 신인이 이길거
같은 느낌이 먼저 드는;;;;
07/10/24 23:54
사이버스타님 말씀에 공감이 가네요.. 선수들 본인들은 얼마나 안타깝겠습니까. 최연성선수 지고 나서 표정이 정말 살기 싫은 표정이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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