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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7/09/28 22:33
글쎄요.... 마음은 이윤열의 스타리그 4회 우승이지만
현실적으로 놓고 봤을때 이번 시즌은 김택용 선수의 온게임넷 정복기가 될 것 같습니다. (제 5대 본좌 등극 시즌)
07/09/28 22:35
3경기는 추수감사절 대축제 4경기는 마본좌의 베넷어택.
그리고 이윤열 선수 정신좀 차리라고 한가지 더적자면 지금 스타리그 두번만 더지면 양대리그 2번연속 전패 탈락이라는 불명예를 안게되니 연습 열심히 하시길;
07/09/28 22:37
많은 예상이나 각종 데이터대로 1,3,4경기 경기 결과가 나왔지만 경기 내용은 예상보다 훨씬 원사이드하게 끝났다는 점에서 오늘 꽤나 놀랐습니다. 2경기는 박빙을 예상했는데(아무래도 데이터 상으로는 진영수 선수가 미세하게 우세합니다만.) 정말 예상보다 훨씬 치열한 장기전이 나오네요. 슈퍼테란 대단합니다.
07/09/28 22:38
저는 김택용 선수가 마재윤 선수를 너무 압도적으로 이기기만해서
별로 안좋아하지만 ㅡㅜ 왜 김택용 선수하면 저그전에서 커닥만 쓰는 선수라고 하는지 모르겠습니다. (물론 모든 경기 그렇게 한다고 하는게 아니라는 것은 알지만) 제가 김택용 선수의 저그전은 거의 마재윤 선수와의 경기밖에 못봤지만 김택용 선수는 분명히 커닥만으로 저그전을 잘하는 선수가 아닌데요. 김택용 선수의 저그전이 강한 이유는 분명히 커닥이 기본이지만 유연하다는 것이 가장 큰 이유라고 생각합니다. 오늘 경기처럼요. 개인적으로 오늘 김택용 선수 경기에 대한 제 평가는 '새롭다'가 아니라 '역시 유연하다' 입니다.
07/09/28 22:40
4경기는 너무 허무했네요. 압살도 아니고, 그냥 저글링에 휘둘리다 뮤탈뜨니 끝......
1경기의 김택용선수의 운영, 2경기의 후반 긴장감, 3경기의 송병구선수의 적절한 판단에 이은 전투 등이 재미있었네요.
07/09/28 22:42
1경기: "저그? 먹는건가요? 잘먹겠습니다~"
3경기: "어? 뭐야 프로토스 너만있냐? 난 테란 먹을래 우걱우걱...." 오늘 아침부터 가을바람이 솔솔부는것이 쌀쌀해지네요. 온게임넷 스타리그 최강 떡밥중 하나인 가을의 전설이 시작되려는듯...
07/09/28 22:43
솔직히 오늘 3,4경기 보면서 든 느낌은 3경기는 공방 중수 테란, 4경기는 공방 하수 테란;;;
김동건 선수는 그렇다쳐도 이윤열 선수는 벌써 양대메이저 10연패인데 더 이상 몰락하면 안 되죠........ 천하의 이윤열이.
07/09/28 22:56
"테란전의 송병구"와 "저그전의 김택용"이라....
이 둘을 퓨전한다면.... 말 그대로 플토의 최종 완성형이 되겠군요. 이번 시즌 최대 떡밥 "가을의 전설" 한번 지켜 보겠습니다. 2004년과 2006년에 최연성과 이윤열이라는 머씨형제 테란에게 두번씩이나 깨어졌던 그 전설. 과연 이 전설을 이을 자가 누가 될지 아주 기대가 됩니다.
07/09/28 23:08
저는 4경기는 확실히 김동건 선수가 못했다고 생각하지만
3경기는 이윤열 선수가 못해서 압도적으로 졌다고 보기에는 조금 무리가 있다고 생각하고 그만큼 송병구 선수가 잘했기 때문에 압도적인 결과가 나왔을 뿐이라고 생각합니다.
07/09/28 23:16
이윤열선수가 마인을 2번이나 안박고 자리잡고 있다가 덮쳐져서 졌을뿐
다크드랍도 무난히 막고 제2멀티 완성직전에는 더 유리하다고 생각되었습니다. 마인을 잔뜩박고 제2멀티 돌렸으면 이윤열선수가 이겼을꺼같은데 전투에서 2번진게 컸네요
07/09/28 23:17
이윤열선수 셔틀잡을려고 터렛을 좀 과도하게 심은감이... 터렛, 벙커 값에 좀 돈좀 썻던것같습니다.
그래서 물량이 적었던것같고.. 그리고마인역시 너무 상대가 멀티할 쪽만심어놓고 방심했던것같네요.
07/09/28 23:28
두번째 본진까지 올라가서 안박은 마인은 좀 그렇다고 치지만.
처음. 두번째 가스멀티 지역에서 마인을 안박은건 어쩔수 없는 선택이었습니다. 박았다 해도 막진 못했을꺼고 그 전투에서 탱크/벌쳐 병력을 다 잃었다면 거기서 경기 끝일테니까요. 다음수를 둔다면서 발업 질럿의 양을 너무 의식해 마인을 박지않고 터렛과 벌쳐 양에만 의존하다 떨어진 질럿-스톰두방에 방어선이 뚫린게 너무 아까울뿐..
07/09/29 01:38
이윤열 선수는 그럭저럭 싸워라도 봤고
김동건 선수는 상대적으로 네임밸류가 많이 부족하다고 본다면 오늘 김준영 선수가 가장 처참했죠ㅠ_ㅠ 나름 양대 우승자간의 대결이었는데 이토록 원사이드할 수가...
07/09/29 09:51
저그전의 김택용과 테란전의 송병구....
예전 저그전의 임요환, 토스전의 김대건 이 둘을 퓨전하면 환상의 테란이다...이란 말이 나올 때의 느낌과 비슷하네요
07/09/29 21:55
하지만 생각해 볼것이.. 예전 임요환선수와 김대건선수 합치면 최강이다. 소리 나올시절엔 진짜 임요환선수는 테란전, 플토전이 안습이었고, 김대건선수도 저그에 약했죠. 그러나 김택용선수는 테란상대로도 충분히 강하고, 송병구 선수역시 저그상대로 절대 약하지 않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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