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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7/05/10 00:01
개인적으론 테란크래프트란 없으며, 테란맵이 있다라고 말하고 싶습니다. 테란우위의 맵배정은 어디까지나 저그-토스간의 밸런스를 맞추기 위한 노력때문에 발생된 부산물일 뿐입니다.
연구가 많이 필요하겠죠. 종족과 관계없이 강한사람이 이기는 맵을 만들기 위한 노력.
07/05/10 00:07
테란크래프트 우려는 맵으로 '충분히' 해결할 수 있다고 생각합니다.
하지만 방송사와 맵제작자는 그러고 싶어하지 않는것 같아 아쉬울 뿐이죠. 요즘 베넷 공방에 들어가면 80%가 테란을 잡는것 같아요.. 저그상대로는 대놓고 벙커링+더블 이후 물량. 플토상대로는 더블 이후 수비형. 이같은 스타일이 너무나 자연스럽게 일반인들사이에 퍼지고...후. 프로간의 방송경기 -> 베넷상에서의 게임 ->다시 방송경기 를 통해 팬심을 잡아왔던 스타계가 요즘 조금 흔들리는 것 같아 아쉽 습니다.
07/05/10 00:10
BeOOv //
기요틴, 레이드 어설트 등을 말하시는 거겠죠? 근데 요즈음 테란 선수들의 기량이 예전보다 많이 나아지면서 그런 맵에서 과연 예전만큼 플토, 저그 등이 테란을 압도할 수 있을지 조금 의문이긴 합니다^^;; 테란으로 잘하는 선수들이 너무 많아졌어요; 테란이 정말 좋아서 선수들이 많아졌는지... 테란선수들이 많아져서 테란이 좋아졌는지는 알 수 없지만요.
07/05/10 00:16
원인이 '테란의 시스템 자체가 사기'인지 '저플전 밸런스를 맞추는 과정에서 생기는 어쩔 수 없는 테란 강세'인지는 논란의 여지가 있는 듯 합니다만, 상황을 바꿀 수 있는 방법=패치에 대한 권한이 스포츠 단체가 아니라 기업에 있다는 것이 e-sports가 여타 프로스포츠와 동급이 되기 어려운 큰 이유 중의 하나라고 봅니다. 개인적으로는 두 번째 이유쯤 되는군요.
물론 첫번째 이유는 e-sports의 개념도 제대로 못잡고 하다못해 '프로스포츠'가 뭔지도 모르는 협회...
07/05/10 00:17
리버스 템플 : P vs T 8:3(2007/4/21일까지)
역언덕은 T vs P에서 플토에 힘을 충분히 실어주는 방식입니다. 레퀴엠도 후반부엔 T vs P에서 P쪽으로 힘을 꽤 받았었죠.
07/05/10 00:22
테란이 사기인 이유는 테란선수의 팬클럽 숫자가 사기이기 때문입니다
엠겜에서 5시즌동안 결승에서 테란 구경도 못했습니다. 그리고 리그의 흥행은 망했죠. 반면 현재까지 결승 최고의 시청률은 수많은 사람들이 싫어하는 테테전결승 이윤열대 임요환의 1차 프리미어결승전입니다. 다시 말하지만 테란이 사기종족이 아니라 테란선수들의 팬들의 숫자가 사기입니다.
07/05/10 00:24
루엘님// 말씀대로 역언덕 좋습니다..그렇지만 맵마다 그러하다면 재미요소의 다양성이 상당히 축소될듯 싶은데요...같은 패턴의 맵이면 흥미가 떨어지고 그렇다고 파격적인 맵은 상성무너지게되고....이러한것은 어쩔수 없는 맵의 한계라는걸 표현하고자 했습니다.
07/05/10 01:12
솔직히 얘기해서, 언덕형 본진, 좁은 입구. 이 두 가지 요소만 제거해버려도 테란이 많이 힘들어집니다. 하지만, '국민맵 로템'의 그늘에서 벗어나지 못하고 있는 점이 아쉬울 뿐이죠. 테란이 절대 극복 못할 맵이라고 믿는 '킬링필드'라는 맵이 있습니다. 스타에 원래 깔려 있는 맵인데, 한번 해보십쇼. 제 말이 무슨 뜻인지 아실겁니다;;
07/05/10 01:17
헌터지존님// 제가 재대로 글을 못썻군요.
전 그저 하나의 예를 들고 싶었습니다. 확실히 헌터지존님의 말씀은 맞죠. 역언덕형 맵의 구성은 다소 뻔합니다. 다만 맵에선 평지형 입구를 구현할수도 있고, 역언덕의 입구를 구현할수도 있고, 러쉬루트를 길게 만들수도 있고... 테란은 견제할 만한 요소는 다양합니다. 수십여가지 요소를 적당히 혼합해서 내놓는 게 어려워서 그렇지, 벨런스의 한계를 인지해야 한다고 하는 말은 납득할수 없네요. 또한 DMZ에서 웹이 활용된것처럼 갈수록 특수에디터를 통해 밀리에서의 다양한 컨텐츠가 구현화됨에 따라 '맵으로는 한계가 있다'라는 생각은 좀더 보류할 필요가 있다고 생각합니다. 몇년째 맵을 만지면서 만지면 만질수록 가능성이 보이는게 맵세상이라는게 제 견해라서요.
07/05/10 01:18
테란맵 많습니다. 그놈의 로템이 기반이 되어서... ...
테란이 너무 약한게 흠이죠. 테란이 입구 막을수 있게 해줘야지 언덕에 앞마당 탱크견제 하게 해줘야지 평지맵도 테란은 힘들다고 하고... ... 본진 미네랄 많고 앞마당에 가스 5000천만 되도 힘들다고 하고... ... 마본좌가 우승하는 동안 마본좌 날라 콤비가 테란은 다 잡아 먹었죠. 엠겜의 약간의 밸런스 맵에서 그것도 롱기누스로 테란에 힘을주었지만 실패했고... ... 섬맵에서도 토스한테 밀려서 반섬맵을 써줘야 하고... ... 알카노이드 히치하이커에서도 테란잡고 스타리그가는 토스들이 있는데 기요틴 포르테 레퀴엠 정도의 네오 개념맵이나 노스텔지아 타우크로스 아카디아 파이썬정도의 맵만 개인리그에서 꾸준히써줘도 테란은 결승 가기도 힘들겁니다. 우브나 나다 제외하고는... ... 위에 나열한 맵들은 테란이 불리한 맵이 아니라 세종족 다 할만한 맵이라는게 이미 데이터에서 나왔죠. 결론은 테란은 약하지만 맵이 로템기반혹은 방송사에서 테란을 밀어주는 경향이 문제죠. 스타리그8강 올 테란 가야합니다. 그래서 스타리그 무관심으로 온겜 관계자들이 정신 차려야 합니다.
07/05/10 01:31
저는 우리 E-스포츠의 맹점을 강조하려고 맵,버그 이런걸 인용했는데 맵이 화두가됬군요 ^^; 물론 노력하면 맵으로 일시적으로 극복가능하겠지만 장기적으로 볼때는 한계부딪히고..스타크래프트 더 큰 흥미를 반감되고 식상하게 된다는거죠...스타크래프트의 100년 발전과 새로운 흥미유발을 위해서라도 그건 근본적해결책이 아니라는걸 말씀드립니다..
07/05/10 01:38
바포메트님// 테란이 사기인 중요한 이유중에 하나입니다.
저플전의 언밸런스를 맞추다 보면 어느새 테란이 사기가 되어 있죠. 롱기와 리템역시 저플전 밸런스를 위해 입구를 좁혔더니......
07/05/10 08:40
사실 지금의 밸런스가 완벽하다고 보십니까??
절대 아닙니다. 그럼 패치를 한다고 완벽해지겠느냐?? 그래봤자 불만이 생기지않겠느냐 라고 묻는다면 전 이렇게 대답해줄겁니다. 패치를 통해 완벽에 가깝게 갈수있습니다. 지금의 절대 밸런스는 공정하다 말하기 어렵습니다. 맵을 조금만 잘 못만들어도 쉽게 틀어져버리죠. 물론 맵이 스타의 밸런스를 좌우하는 큰 기둥임에는 분명하지만 어떤 맵을. 그리고 어떤 새로운 시도를해도, 절대밸런스 자체가 잘 맞춰져있다면 어느정도는 맵이 어떻든 밸런스가 얼추 맞는 그런 것이 가능해집니다. 현시점에 반드시 종족간 밸런스 패치는 필요합니다. 가장 큰문제가 저플전 때문이죠. 저플전 플토가 많이 발전했다고요??아니요. 현재 저그전의 플토 강세는 맵일 따름입니다. 그로인해 저그는 테란한테 죽어라 쓸려나가죠. 그러나 밸런스 패치가 현재는 사실상 불가능으로 보이기에 아무도 받아들일려고하지않습니다. 가능하려면 어떻게 해야할까요. 스타1 밸런스엔 관심이없는 블리자드와 이스포츠 협회가어느정도의 긴밀한 관계가 되지 못하면 불가능해집니다. 그러나 협회는 블리자드와는 이메일조차 주고받지 않고 전혀 신경안쓰고있죠. 마치 KFA가 FIFA 쌩까고 지내는 꼴이랄까요. 아무튼 맵을 통한 상대밸런스가 아닌 절대 밸런스는 조정이 되어야, 이판이 더 오래갈수있고, 더재미있어질겁니다.
07/05/10 09:19
저플전 밸런스를 맞추면 테저전이 무너지고 테플전도 휘청거리고.
테저전을 맞추면 저플전이 무너지고 테플전도 휘청휘청 끝없는 뫼비우스의 고리죠;;
07/05/10 11:26
아마 글쓴분은 기본적으로 타 스포츠와 동등하게 되기에는 스타크래프트 자체에 한계가 있는 것 같다는 말씀을 하시려는 것 같군요.
글쓴분께서 결론 삼아 말씀하신 것에 어느 정도 공감합니다. 즉, 스타크래프트 자체가 하나의 작품 혹은 생산물로서 그에 대한 저작권이 하나의 기업에 귀속되어 있다는 사실. 그리고 그 기업은 현재 진행되고 있는 E-sports 판과는 분리되어 있어 E-sports 판의 need에는 무관하게 움직이는 객체라는 사실. 이것은 마치 어떤 스포츠의 룰을 그 리그를 진행하는 주체가 정할 수 없는 상황과 마찬가지 입니다. 그 룰을 어느 정도 맵을 통해서 보완하려 하지만, 한계가 있는 것 같다는 지적인 것 같군요. 이러한 사실이 스타크래프트가 하나의 스포츠로 발돋움하는데 큰 장애가 되는 것은 사실인 것 같습니다. 아마 스타크래프트로 대표되는 E-sports가 한걸음 나아가기 위해서는 이러한 제작사와 리그 진행에서 발생하는 need를 해소하려는 리그 진행 주체와의 관계에 어떤 획기적인 개선이 있어야 할 겁니다. 이것은 아마도 타 스포츠에는 없는 특이한 현상이겠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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