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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7/05/06 17:33
그나저나 김택용 선수의 테란전은 ;; 대략 안습 ㅠ_ㅠ;; 조용호 선수가 생각나네요 ;; 그놈의 테란전만 아니면 조용호 선수 우승을 해도 몇번은 했을텐데 ;;
07/05/06 17:34
산전수전 다 겪은 이바닥에 있어 최고참인 그들이었기에 지금 열악한 환경에서도 버틸수 있고 또 오늘 승리도 가능했을겁니다.
그래요 역사가 진행중입니다.
07/05/06 17:34
전 요새 공군을 보면 동양오리온 초기 시절이 생각나더군요.
임요환 하나 믿고 만들어진듯했었던 팀. 팀이라고 하기엔 이것저것 여건도 안좋았고 새로 시작하는 느낌이였던 팀. 근데 초반에만 잠시 원맨팀 같아 보였을 뿐, 하나하나 개성있는 선수들이 그 자리를 채워가며 멋진 승리를 보여줬었던 그 시절.. 공군도 더 분발해서 올드팬들에게 희망을!
07/05/06 17:42
어제 공군의 에이스, 임요환의 패배에서 바로 이어진 극적인 승리라는 점에서 그 의미가 더 큰 것 같습니다.
마재윤 급의 저그를 상대하는데 임요환은, 열약한 군인 신분의 게이머는 어떻게 해도 안될 것이다. 라는 느낌이 공군 에이스가 오늘 마재윤을 유일하게 압도한 선수인 김택용을 두번이나 잡아내고 승리하면서 곧바로 뒤집히고 마는군요. 오늘의 승리는 그들은 할 수 있다라는 것을 그들도 가능하다라는 것을 여실히 보여주는 듯했습니다. 지금까지 공군에 대한 제 응원은 사실 그들의 패배를 위로하기 위함에 가까웠습니다. 하지만 지금부터 공군을 응원하는 것은 단순히 그들의 승리를 함께 기뻐하고 축하하기 위함일 것입니다.
07/05/06 17:44
가슴이 너무 뭉클합니다
밖에 나갔다와서 티비를 켰더니 1경기를 엠비씨가 이기고 있어서 또 요환선수가 지는 모습을 보기싫어 한숨자고 일어나 다시 티비를 켰더니 공군에이스가 웃고있더군요 잠이 덜깨서 헛걸보는줄 알았습니다 815대첩처럼 요환선수를 믿고 기다렸으면 그감동을 라이브로 즐길수 있었을 텐데 그것만이 아깝네요
07/05/06 21:28
돈과 관련한 문제로 흉흉했던 프로리그에 활기를 불어넣는 게, 어떤 면에서 돈과는 가장 거리가 먼(아마추어리즘이란 얘기는 아니구요..) 공군팀이 이렇게 활기를 불어넣는 상황.. 오늘 너무 너무 멋졌습니다.. 할일없이 오후 시간 보내던 공군 내무반 뒤집혔을듯..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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