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게시판
:: 이전 게시판
|
- 경험기, 프리뷰, 리뷰, 기록 분석, 패치 노트 등을 올리실 수 있습니다.
통합규정 1.3 이용안내 인용"Pgr은 '명문화된 삭제규정'이 반드시 필요하지 않은 분을 환영합니다.법 없이도 사는 사람, 남에게 상처를 주지 않으면서 같이 이야기 나눌 수 있는 분이면 좋겠습니다."
07/04/28 21:57
예전 구 백두대간에서도 비슷하다고 생각했습니다.
역언덕에서의 이점이 그게 너무나도 커서 맵 자체의 활용여부를 그 이점 하나 때문에 다른 맵의 활용은 그대로 폐기된채 그 역언덕 하나에 매달려서 경기가 극단적으로 한쪽에 몰린다는 것이죠. 결국 이게 신백두대간으로 바뀌면서 대대적인 지형변화를 통해 수정되었고 그나마 일단락 되었지만... 문제는 이 DMZ가 구 백두대간보다도 더욱 극단적인 한쪽으로의 쏠림을 더욱 재촉하고 맵 구성 자체가 그러고 있기 때문이며 경기 자체는 초반으로 더욱 치닿고 있습니다, 다른 선택의 여지가 그다지 보이지 않는 것도 하나의 이유입니다. 아무리 극초반적인 상황이 재밌을수도 있겠지만 가끔 나와야 재밌는 것이지 계속 나오면 결국 질리기 마련이고 한쪽으로 쏠림의 현상이 극단적으로 계속 일어나는 것은 결국 그 맵의 활용을 장기적으로 봤을때 망치는 구도입니다. 만약에 맵퍼분이 그냥 극초반만을 생각하고 기획했다면... 그 의도는 성공했다고 볼 수 있겠지만 말입니다.
07/04/28 22:36
나얼님// 삼성전자 선수들 오늘 인터뷰를 보니 일꾼 컨트롤하고 SCV랑 드론 타이밍등을 연구해서 개량해온 러시라고 하더군요 'ㅂ' 확신할순 없지만 일꾼러시를 중심으로 연습하는듯..
07/04/28 22:42
제 생각이지만.. 너무 일꾼 러시 나와서 재미가 없어요... 그리고 맵이 수정된다면...웹이 쳐진 쪽의 입구는 나두고, 나머지 입구를 없애고 본진간의 거리를 넓힌다면 괜찮을것 같은데.. 안그러면 헌트리스 처럼 구석에 몰아도 괜찮을것 같은데... 어떻게 생각하세요 ?
07/04/28 22:43
하긴 어찌보면 개인리그에서의 중후반이 지속되는 가운데 팀플에서도 단순 기본 병력 조합으로 병력 우위에서 판가름 나는 기존 팀플레이의 양상에서 새로운 색채를 도입하는 것은 DMZ가 제대로 성공하지 않았나 싶더군요.
다른 팀플맵들과는 여타 차원이 다른.... 단순 초중반 양상으로 진행되는 그간 팀플에서 이런 팀플맵도 있다라는 것이 어떻게 보면 성공적이라는 말도 볼 수 있을 것 같습니다. 호불호도 존재하는데다가 신선한 자극이 될 수도 있으니 말입니다.
07/04/29 00:39
DMZ, 경기가 화끈하고 재미있습니다.
솔직히 말씀드리면 저는 프로리그 경기가 너무 많아서 관심 가는 매치만 보는 중입니다. 르까프OZ팀 전 경기, MBC게임 히어로 팀 전 경기, 그리고 타 팀 경기 중에서 빅매치라고 생각되는 것들만 보고 있죠. 그래서 DMZ의 일꾼러쉬에도 불구하고 별로 지겹다는 생각이 들지 않습니다. 어제 경기에서 DMZ에서 진 최가람 선수 표정을 보니 마음이 짠하더군요. 일꾼러쉬라면 결국 같은 조건에서 출발한 것 아니겠습니까. 동일한 출발선 상에서 출발했음에도 결과는 다른, 그런 아픔도 스포츠의 일부겠지요. 프로리그 전 경기를 다 시청하시는 분들은 지겨울 수도 있겠지만, 특정 팀 팬이나 일반 시청자들은 아직까지는 재미있다고 생각할 것 같습니다. '개싸움'에 감정이입도 되고 말이죠.
07/04/29 01:19
재미를 위해서라면 가장 피해야 할 것이 획일화입니다.
지금 DMZ의 일꾼러쉬를 재밌다 하시는 분들도 그동안 안 나오던 양상이라 신선하다 하는 것이지 지금처럼 11경기중 9경기가 일꾼러쉬며 20경기 30경기 중 18경기, 27경기가 일꾼러쉬가 되어도 재밌다고 하실지 심히 의심됩니다. 빨리 이러한 경향을 타파하고 다양한 경기양상이 나올수 있도록 선수단이 노력해 보고, 만약 노력으로 고쳐질 성질이 아니라면 맵을 수정하는 것도 필요하다 봅니다. 뮤링만 보는 저저전도 싫다고 하는 판에 일꾼러쉬만 80% 이상이라니 너무 심합니다.
07/04/29 01:32
새// 정곡을 찌르는 정확한 지적입니다.
dmz가 일견 흥미롭게 보이는것은 그 양상이 새로워서이지, 다른 이유가 잇을수 없습니다. 시쳇말로 앞으로 60여경기가 남은 팀플레이에서 dmz가 일꾼러쉬만 한 50경기나오면, 그게 신선하다고 할수있을까요? 그건 아니겟죠. 벌처 저글링 우산국, 질롯 마린 망월도 루즈했습니다. 인정합니다. 하지만, dmz의 일꾼 싸움이 지속된다면, 그건 좀 아니라고 봅니다.
07/04/29 03:45
이런 맵에서의 해설능력에 문제가 있어서 재미가 없어보이는 것일수도 있다고 봅니다. 인터뷰에서도 보듯이 초반 일꾼러시의 경우에도 빌드의 차이가 분명히 존재하는데, 해설진에서는 전혀 알지를 못하고 있습니다.
보통 화면을 보면 빌드나 병력수를 보면 전투의 결과를 예상을 하고 예상이 되는건데 전혀 예상을 하지 못하고 있습니다. 결국 캐스터만 3명이 되는 결과이고, 해설자도 모르는 걸 시청자가 알아서 보고 알수는 없죠. 미묘한 그런 차이를 알아야 감탄과 하고 재미도 증가할텐데요.
07/04/29 12:35
해설자분들이 일꾼러쉬에 대한 이해도가 좀만 더 높아지면.
보기에는 지금보다는 더 재미있을겁니다. .. 해설을 하는건지 중계를 하는건지 모르겠어요.
07/04/29 21:05
스타 잘 안보는 친구들은 그 맵을 정말 싫어하더군요.;; 자주 보는 사람에게는 신선한 양상이지만 가끔 보는 제 친구는 '아니 프로 게이머란 사람들이 고작 저거 보여주려고 저기앉아있나?' 이러더군요. 듣고보니 완전 잘못된 말은 아니라고 생각합니다. 뭐 게이머들의 연습이 부족하다거나 그런건 아닌데 경기 양상을보면 아마 고수가 아닌 아마추어 분들이 하셔도 경기 질이 달라질 거 같진 않은 경기가 많네요. 맵 방출...을 생각하는건 저뿐인가요;; ( 팀플은 좋아하는 편입니다. 불의 전차는 양상이 재밌네요.)
07/04/29 22:17
개인적으로는 이 맵이 리그 중이라도 수정 혹은 다른 맵으로의 교체가 필요하다고 생각합니다.
요즘 프로리그 경기가 많아서 관심있는 팀 경기만 지켜보고 있지만, 팀플 맵이 DMZ인 경우에는 보기도 전에 맥이 빠지는게 사실입니다. 개인전 뿐만이 아니라 팀플전에서 두선수의 아기자기한 호흡 맞추기나 2:1상황에서도 역전하는 소소한 재미들을 추구하던 저로서는 시작과 동시에 일꾼들만 나온채 끝난 경기를 재미있다고 볼수는 없더군요 일단 경기 시작하면 두팀중 한팀은 어김없이 일꾼을 내보내니 말이죠 솔직한 심정으로는 cald님 말씀처럼 '프로게이머란 사람들이 고작 저거 보여주여고 저기 앉아 있나'라는 생각이 드는게 사실입니다.(제가 뛰어난 스타 고수가 아니어서 그럴지도 모르지만요) 아직 일꾼들의 세세한 컨트롤을 보며 감탄할 정도의 실력이 아니어서 그렇기도 하겠지만, 게이머들도 성의가 없어보인달까요?? 승리한 선수들에게도 잘했다, 전략이 훌륭했다라는 말을 하기가 어려운게 사실이고요 그것도 승부에 중요한 지점인 3경기에 하는 팀플인데 이런식으로 계속 흐르니 보기 싫어지는게 사실입니다. 강제도 일꾼러시를 금지하거나 하는건 불가능하고, 선수들간에 일꾼러시를 자제하자고 하기도 그렇고 수정이나 맵교체가 좋지 않을까 합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