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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7/04/28 18:28
선택과 집중 철회한지 오래인데 성공인가요? 실패라고 보는데요 전. 2006 후기때 T1성적을 보나, 개인리그 진출자수를 보나 선택과 집중 이전과 이후는 커다란 차이가 있네요. 그로 인해 선택과 집중을 철회했고요. 철회하고 올랐다면 오른거지, 실시하는동안 성적이 좋아졌다고는 생각하지 않습니다.
07/04/28 18:32
다른팀은 몰라도 티원의 팬층에 대한 분석에 동의합니다.
저 또한 티원팬으로서 딱 제 맘이네요 저한테 스타는 프로리그를 중심으로 돕니다.
07/04/28 18:39
프로리그는 스토리가 없어요. 그래서 우승해도 쉽게 잊혀 집니다. 절대로 프로리그가 개인리그를 앞지를 일은 없을 겁니다. 스타라는 게임의 태생이 그러하니까요. 제가 장담하죠.
07/04/28 18:43
프로리그가 왜 스토리가 없습니까? ... 스타리그의 스토리가 프로리그에 그대로 들어올 수도 있고 팀과 팀간의 라이벌 매치도 나올수가 있고 앙숙간의 대결 혹은 코치전이 나올수도 있죠. 아직 프로리그는 개인리그보다 역사가 깊지 않으니 스토리그 얕을뿐이죠.
하지만 그래도 개인리그가 더 재밌는건 어쩔수없죠. 듀얼토너먼트가 웬만한 팀간의 매치보다 더 재밌으니 -_-;;
07/04/28 18:49
pnu// 선택과 집중으로 개인리그 성적이 하락했기에 오히려 성적이 더 잘나오는 프로리그에 티원팬들의 관심이 집중되었다는 이야기 입니다.
07/04/28 18:52
프로리그 시작한지 몇년 됐죠? -_-
개인리그는 뭐 시작때부터 쭉 스토리가 막 저절로 생겼나요..-_- 시간이 해결해줄 문제입니다. 이번 티원대 히어로 경기도 작년 그파 복수전이었구요. 스토리야 만들면 얼마든지 있죠.
07/04/28 18:56
한 4년 되지 않았나요? 프로리그라는 이름으로 진행하기 시작한지가요...
적지 않은 기간이라고 생각하지만 리그 전체를 관통하는 스토리라인은 별로 생각나지 않네요.
07/04/28 18:58
야구나 농구같은 경우는 에이스들의 맞대결이 경기 도중에 몇 번은 성사되겠지만 지금같은 시스템하에서는 시청자들이 보고 싶은 매치업이 쉽게 나오지 않기 때문이라고 생각합니다.
임요환vs홍진호, 이윤열vs강민의 매치업이 프로리그 역사 통틀어서 몇 번이나 나왔겠습니까...
07/04/28 21:47
프로리그에도 스토리는 있습니다. 제대로 포장이 안되고 전달이 안되고 이입이 안되는거죠. 그리고 어떤 스토리가 나와도 '협회-방송사 알력다툼' '방송 파행'의 임팩트를 넘을만한 스토리는 안나오겠죠.
07/04/28 22:14
공군과 T1의 정규리그 에이스 결정전이 아니라
결승전 7경기에 '임요환vs박태민' 경기라고 해도 분명 박태민 선수를 응원할 겁니다. 최연성 선수라고 하면 '최강! 최고!' 라고 말하면서 추켜세우는 것도 그가 개인리그에서만 선전한 것이 아니라. 팀리그, 프로리그에서 더욱 빛나는 성적을 보여준 선수이기 때문이구요. 전상욱 선수는 진짜... 보물이죠. 보물. 우승때 MVP로 뽑힌 적은 없지만 팀내에서 뭔가 하나 해줘도 전혀 이상하지 않죠. 앞으로도 부탁합니다 ^^// Eureka, 강량님// T1팀의 2004년 (3전2선승시절) 여름 6연승 극적 광안리 진출이나 트리플 크라운을 제쳐두고라도 한빛팀의 광안리 3대 1상황의 극적 역전! 소울팀의 아쉬운 준우승 패배의 눈물... ㅜ.ㅡ 모두의 예상을 뒤엎고 KOR팀의 KTF를 7차전까지 가서 꺽으며 우승했을때에 놀라움! 정규리그 에서 20연승을 달리면서 마무리 투수 광동렬이라는 애기가 따라붙던 KTF팀! 하지만 아쉽게 아직도 깨지 못한 준우승 징크스... 최근에는 MBC게임 팀의 전기리그 준우승, 후기리그 우승! 거기에 다시 그랜드 파이널 우승!! 까지... 이 외에도 자신이 좋아하는 팀에 대한 이야기 보따리 정도는 밤새서 풀어놓을 수 있을 정도로 프로리그도 스토리 라인이 있답니다.
07/04/28 22:26
프로리그의 스토리는 결승전이 아니면 찾기가 쉽지 않아 보이는군요. 결승전이 아니더라도 스토리를 찾을 수 있다면 더 발전할지도 모르겠네요.
07/04/28 22:32
저도 이제는 티원의 팬이 되고 있는데, 공군은 뭐랄까 고마운 존재이지만 박서의 고향은 그래도 티원이라는 생각이 들거든요
프로리그가 안정화되어 박서가 티원에서 플레잉코치하고 은퇴한다면 그때부터는 티원 올인모드로 팬을 하게 될 것 같습니다...^^
07/04/28 22:44
보통 팀단위 스프츠에서 그것도 풀리그로 운영되는 스포츠는 라이벌이라고 불리우는 팀간에 경기가 아니면 보통 스토리 같은것은 없던것 같은데요. 이스포츠라고 꼭 스토리가 있어야 할 필요가 있을까요?
07/04/28 23:24
글쎄요. 저라면 결승에서 박태민과 임요환이 붙는다면 임요환을 응원할거 같은데요. T1팬 중 많은 분이 임요환 팬일텐데 정작 결국엔 임요환을 응원하지 않을까요?
결국엔 임요환을 응원하게 되어버리고 마는 T1 팬도 상당히 많으리라 생각됩니다.
07/04/28 23:28
저도 티원팬이고 박서 팬입니다만..
결승서 고러쉬와 박서가 붙는다면 박서를 응원할겁니다.. 박서 팬분들중 고러쉬를 응원하실분이 과연 몇프로나 있을까요?
07/04/28 23:47
개인적으로 궁금한 것인데요, 박서가 티원맨으로 남아 은퇴한다면 얼마나 많은 박서의 팬이 그대로 티원의 팬이 될까요
앞서 말한대로 전 박서를 따라 티원의 팬으로 고정될 겁니다 물론 아직은 티원보다 박서이지만 공군 대 티원의 팀대결이라면 100% 티원입니다, 개인적으로 아마 공군 대 티원이면 박서만 이기고 경기 결과는 티원의 승리를 바라겠지요...^^
07/04/29 00:09
프로리그는 축구나 야구 같은 개개인의 유기적인 플레이가 승리로 연결되는 것과는 다르게 개개인의 승리의 합으로 승패가 갈리죠. 뭔가 단체전이라는 느낌이 없습니다. 어떤팀이 몇승을 했는지는 관심이 덜가고 어떤 선수가 프로리그 다승왕인지는 관심이 가지요. 예전부터 그래왔고 앞으로도 대다수 시청자들의 관심은 최고 포스를 발휘하는 선수이지 우승하는 팀은 아닐껍니다. 각 선수가 몇회 우승 준우승 한것은 다 꾀차고 다녀도 어떤팀 몇번 우승했는지는 특정팀 팬이 아니면 기억도 안나죠. 억지로 프로리그 활성화 시킨다고 그렇게 되는건 아닙니다. 스타라는 게임이 단체경기가 아닌것을 어쩌리요.
07/04/29 00:48
팀과 선수는 유기적으로 얽혀있는것이지 따로 분리해놓을순 없죠. T1에 만약 최연성, 전상욱, 고인규세명이 갑자기 다 이적하고 신인들로 다 교체되었을때도 과연 지금만큼 팀이 인기가 많을까요? 이제 선수들이 좋아서 팀을 응원하게 되고, 또한 그 팀이 좋아서 다른 선수들까지 좋아하게 되는 선순환 고리가 이뤄지게 되는겁니다. 점차 그런모습이 프로리그에서 보이고 있어서 재밌네요.
올시즌 삼성 특히 송병구 선수를 주목해봐야하겠네요. 프로리그 재밌습니다. 그리고 왠 스토리가 없긴요... 개인리그보단 더 많아보이네요. 뭐 개인리그에서의 복수전...? 그거또한 팀리그에서 다 볼수 있는것들이니 프로리그가 더 포괄적인 개념이죠... 프로리그 칭찬일색이 되버렸네요;; 솔직히 요즘 협회의 과거 뻘짓때문에 프로리그가 재밌음에도 불구하고 과소평가되는게 아쉬운측면이 있어서 그런가 보네요. 개인리그와 프로리그는 당연 계속 공존할꺼고 그래야만 합니다.
07/04/29 07:24
개인의 활약이 아닌 모두의 승리 합으로 결정되는 승부니까 단체전이죠
프로리그가 좋던 싫던 급격한 물갈이 한번에 좌초될 위기 언제나 안고 있는 개인리그만으로 밀어붙이는 것보다는 낫습니다 협회알바라고 부르던 말던 전 이판이 탄탄하게 안정되어 좋아했던 선수들이 오래도록 기억되기만 바랍니다 ps:게시판 검색해보면 팀과 관련된 글들 넘쳐납니다
07/04/30 04:06
"티원팀의 이러한 프로리그에서의 인기는 사실 2006 년 하반기부터 드러난 현상이거든요" 라고 말하신 부분이요.
어떤 수치나 데이터가 있는건가요? 만약 티원팬들이 프로리그를 더 선호하는게 사실이라면 그건 아마도 오버트리플 크라운의 효과겠죠. 선택과 집중 때문이라는건 다소 억지라고 보이네요. '선택과 집중의 영향으로 개인리그 성적이 나빠져서 팬들이 프로리그 중심으로 관심을 돌린것이다' 라는 주장을 피셨지만 티원의 하반기 프로리그 성적은 어땠나요. 그런 논리라면 티원의 프로리그 성적이 나빠져서 오히려 개인리그로 관심을 돌릴수도 있었겠습니다.
07/04/30 04:13
선택과 집중으로 선수들이 뛰는곳이 프로리그밖에 없어서 프로리그에 대한 집중도가 높아진거겠죠.
글쓴분 말대로라면 이건 뭐 어떻게 해도 성공하는 시나리오였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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